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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이끌 녹색 물결…건국대, 정시 1351명 선발

건국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천351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선발인원은 1천208명으로 가군 416명, 나군 566명, 다군 226명을 모집한다. 또 정원 외 전형에서는 기초생활및차상위 전형 64명, 농어촌학생 전형 79명 등 총 143명을 선발한다. 올해 가장 주요한 변동 사항 가운데 하나는 정원 내 모집인원에 대한 수능 군 변경 관련 사항이다. 기존 '다군'에서 5명 선발하던 문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인원을 올해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전년도 '가군'에서 선발하던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 인원은 올해 '다군'에서 선발한다. 학사 구조 개편에 따른 모집단위와 정원 변경 사항도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화공학부가 올해는 화공·생명·에너지공학부 단위에서 모집을 진행한다. 또 기존 신산업융합학과와 K뷰티산업융합학과가 합쳐져 공과대학 산업경영융합학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산업경영융합학부는 정원 내 모집인원 없이 정원 외 인원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사회과학대학융합전공학부는 모집 정원이 지난해 74명에서 76명으로 상향됐으며 이중 정시 '나군'에서 2명을 선발한다. 올해 건국대 정시에서 계열별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영역 및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언어중심(A)은 국어 40%, 수학 30%, 탐구 20%, 영어 10%를 반영한다. 해당하는 모집단위는 문과대학 전체 학과, 사범대학 중 일어교육과·교육공학과·영어교육과, 예술디자인대학의 의상디자인학과-인문계, 매체연기학과다. 문과대학자유전공학부와 매체연기학과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 시 선발한다. 수리중심(B)은 국어 30%, 수학 40%, 탐구 20%, 영어 10%를 반영한다. 해당하는 모집단위는 이과대학, 건축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부동산과학원, 융합과학기술원, 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사범대학의 수학교육과다. 예체능은 국어 45%, 영어 25%를 반영하고, 수학과 탐구 영역 중 반영 점수가 높은 영역을 30% 반영한다. 해당하는 모집 단위는 의상디자인학과-인문계와 매체연기학과를 제외한 예술디자인대학의 학과들, 사범대학의 체육교육과와 음악교육과다. KU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언어중심(A)와 수리중심(B) 반영방법을 모두 적용한 뒤, 둘 중 더 높은 점수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반영방법은 국어/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 탐구는 백분위별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변환표준점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계열 구분 없이 1등급 200점이며, 2등급 197점, 3등급 194점, 4등급 190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 성적 반영방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등급부터 감점을 적용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은 모든 전형에 대해, 학교폭력 조치사항 기재항목에 따른 감점표를 기반으로 총점 1천점에서 감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1호(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에서 제9호(퇴학처분)까지의 학교폭력 사항에 대해 최소 무감점에서 최대 500점의 감점이 이뤄진다. 정원 외 기초생활및차상위와 농어촌학생 전형도 일부 정시로 선발한다. 기초생활및차상위 전형 지원자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 혹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에 해당해야 한다. 농어촌학생 전형 지원자는 중학교 입학일부터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농어촌 소재지의 중·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연속해 이수하고, 해당기간 본인 및 부모 모두가 농어촌 소재지에 거주해야 한다. 또는 초등학교 입학일부터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농어촌 소재지 초·중·고 전 교육과정을 연속 이수하고 해당기간 본인이 농어촌 소재지에 거주해야 한다. 건국대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9일부터 31일까지다. 전체 정시지원자 최초합격자 발표는 2026년 2월 2일 오후 2시에 이뤄지며, 등록기간은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2월 5일 오후 2시까지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 6일부터 2월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추가합격자 등록기간은 2월 13일 오후 2시까지다. 관련한 세부사항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2일에 실시하는 현대미술학과와 영상학과 고사를 시작으로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 리빙디자인학과가 1월 13일, 음악교육과가 1월 20일에 시험을 실시한다. 체육교육과는 1월 14일부터 1월 16일에 걸쳐 시험을 진행하며, 산업디자인학과 실기고사는 1월 21일에 진행한다.

2025.12.12 16:01주문정

아트코리아랩, '시그라프 아시아 2025' 참가...K-아트&테크 혁신 선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산하 아트코리아랩은 입주 예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유통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시그라프 아시아 2025(SIGGRAPH Asia 2025)'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제18회 시그라프 아시아는 미국 컴퓨터협회(ACM)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인터랙티브 분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예술인·기업·연구자·개발자·투자자 등 약 9천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 기술과 창작 트렌드를 나누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다. 아트코리아랩은 입주·보육 중인 예술기업 4개사와 공동 부스 및 발표 세션 운영하며 미디어아트, VR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 작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버스데이(대표 조대동)는 창작자의 IP를 프로젝션, 아나모픽, AR, VR 등 다양한 기술로 시각화해 도심 공간에 구현하는 기업으로, 이번 행사에서 AI 협업 기반 미디어아트 작품 등 국내 기업·기관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식스도파민(대표 박억)은 VR·AI 기술을 활용해 관객 참여형 이머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관람객의 기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이머시브 공연 '너 스텔지아'를 선보인다. 기어이(대표 이혜원)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LBE(다중참여형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반 VR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머시브 컬처테크 기업으로, '시그라프 2025 밴쿠버-베스트 인 쇼(Best in Show)' 수상작인 '이머시브 궁'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토포스스튜디오(대표 허대겸)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한 이머시브 시각예술 콘텐츠 '더 에테리얼월드(The Ethereal World)'를 공개하며 실감형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공동 부스에서는 기업별 사업 소개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또한 참여 예술기업이 현지 관람객과 글로벌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소개하고 협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발표 세션도 진행된다. 16일 오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Birds of a Feather(전문 주제 기반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아트코리아랩: K-예술과 기술의 융합 혁신'을 주제로 아트코리아랩과 참여기업의 프로젝트 및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트코리아랩 관계자는 “시그라프 아시아는 전 세계 전문가에게 한국의 예술-기술 융합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여 기업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한층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기술 융합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국제 컨퍼런스 및 산업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그라프 아시아 참가는 지난해 도쿄 행사에 이어 두 번째이며, 지난 10월에는 미디어·테크·스타트업 분야의 세계적 행사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시드니(SXSW Sydney 2025)'에 참가해 입주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한 바 있다.

2025.12.11 08:23이도원

CU, 신상품 도입 점포에 192만원 지원…가맹점 상생안 발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2026 가맹점 상생지원안(이하 상생안)'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CU는 신상품 도입률에 따라 연간 최대 180만원을 지급하던 '신상품 도입 지원금'을 연간 최대 192만원으로 상향한다. 기존 전체 신상품 도입률과 함께 간편식 및 냉장디저트 카테고리 신상품 도입률을 기반으로 산정한다. 올해 신설되는 '신상품 순환 지원금'은 신상품 출시 후 약 2개월간 판매, 폐기, 철수 등으로 초도 물량을 소진한 비율에 따라 연 최대 36만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별화 신상품을 점포에 빠르게 전개해 기회 손실을 줄이고, 판매율이 낮은 저회전 상품은 적시에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간 최대 600만원을 지급하는 '폐기 지원금 제도'를 통해 점포의 폐기 부담을 낮춘다. 해당 지원금을 모두 합치면 점당 연간 최대 828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점포당 연평균 102만원의 반품 비용도 지급한다. 운영력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점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수익성 향상 노력과 더불어 가맹점의 재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생협력펀드 금리 지원제도'도 운영 중이다.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 대출 금리 일부를 본부가 지원해주는 제도로, 최대 1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연 2%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CU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생산물배상책임보험, 화재배상책임보험 등 보험 7종 무료 가입 ▲노무·법무·세무 무료 상담 ▲장기운영점 혜택 ▲경조사 지원 ▲기업형 복지 프로그램 ▲통합유지보수 관리 대상 품목 교체 등 상생·복지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손지욱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CU의 상생지원안은 단순한 비용 보조가 아니라 점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투자”라며 “상품 경쟁력과 점포 운영력을 강화해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0:09김민아

국토부, 말레이 교통인프라 수주지원단 파견…'한-말 ITS 로드쇼' 참가

국토교통부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강희업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말레이시아 교통인프라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지능형교통체계(ITS)·경전철 등 분야 수주지원 활동을 펼치며 우리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은 지난 10월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후속 조치이자, 말레이시아 주요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9일에는 '한-말레이시아 ITS 로드쇼'를 개최해 양국 미래교통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인프라 개발과 건설기술 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한다. 강희업 차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K-ITS 기술은 말레이시아의 교통 디지털화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이번 로드쇼가 유료도로 통행료 자동징수시스템과 자율주행, 스마트 신호체계 등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할 예정이다. 개회식 직후 말레이시아 공공사업부와 '인프라 개발 및 건설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ITS·통행료 자동징수시스템·건설 신기술 등 분야의 실질적, 중장기적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이번 MOU는 양국 장관이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MOU 체결 필요성을 논의한 이후 수차례 실무 협의를 통해 세부 내용 등 문안을 합의해 진행됐다. 국토부는 MOU에 따라 도로·건설기술 분야에서 한층 더 밀접한 협력관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진행되는 ITS 로드쇼에서는 말레이시아 시장의 중요성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요금징수·교통·자율주행 등 분야의 13개 다양한 한국 민간 기업이 참여해 기술을 소개한다. 국내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말레이시아 측에서도 현지 18개사가 참여해 상호 주제 발표를 통해 이해도를 증진함은 물론, 별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강 차관은 알렉산더 난타 링기 공공사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국내 기업이 관심 있어 하는 말레이시아 유료도로 통행료 자동징수시스템 사업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10일에는 다툭 하지 하스비 교통부 부장관을 만나 페낭섬과 본토를 잇는 페낭 경전철 건설사업 등 양국 간 철도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말레이시아 현지기업과 협력해 페낭 경전철 시스템 구축 및 차량 공급 사업 입찰에 참여 중인 국내 기업의 우수한 차량제작 기술력과 유지보수 경험을 소개하며, 국내 기업이 페낭 경전철 차량 공급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 프랑스·스페인·중국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한 모로코 메트로 차량 수출사례를 언급하며, K-철도와 협력 시 철도차량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유지보수 분야 인력양성과 기술이전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양국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이번 인프라 수주지원단은 양국 간 교통 인프라 분야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ITS 로드쇼와 정부 간 면담, 기업 간 협력을 연계한 'K-ITS 패키지 협력 모델'을 통해 실질적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7:23주문정

딜라이브,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전달식 개최

딜라이브가 올해 진행한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최종 2인과 함께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딜라이브는 지난해 7월부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손잡고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올해부터는 정기 후원을 진행해 장애인 복지 증진과 자립 지원을 위한 협력을 적극 추진 중이다. 양사는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올해 4월부터 두 달간 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았다. 그중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지난 8월 최종 2명을 선정했다. 딜라이브는 장애인의 역사와 근대 장애인식을 연구하는 학자를 꿈꾸는 청각 장애 대학생과 각종 육상 종목에서 선수로 활약 중인 뇌병변 장애가 있는 고등학생을 지원한다. 이들에게 각각 무선형 어음처리기와 스마트 로봇체어를 지급했다.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은 지난달 27일 삼성동 딜라이브 본사에서 최종 선정 2인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김덕일 딜라이브 대표,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여름 '따뜻한동행'과 장애 인식개선 차원에서 출발한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장애로 인한 장벽을 낮추고, 많은 분께 희망과 기회를 전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3:21진성우

세라젬, 과천시와 '행복백세 헬스케어 지원사업' 위한 협약 체결

세라젬이 과천시청 본관에서 과천시와 '행복백세 헬스케어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지표 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라젬과 과천시는 향후 5년간 '행복백세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세라젬은 과천시 관내 복지시설 144개소에 총 5억2천만원 규모의 헬스케어 장비 공급과 설치를 지원하며, 과천시는 장비 운영과 연계되는 복지·건강 관리 서비스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세라젬은 과천시 관내 노인복지관·경로당·종합사회복지관 등 38개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106개소에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6' 41대 △안마가전 '파우제 M2' 4대 △로봇청소기 '세라봇S' 109대 △디지털 건강 측정 기기 '세라체크' 38세트 등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특히,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6'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총 4가지 사용목적을 인증받은 제품으로, 지역 어르신과 시민들은 생활권 내에서 전문적인 척추 케어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역 주민들은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허리·근골격계 불편을 완화하고 균형 잡힌 신체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건강 측정 기기가 설치되는 '세라체크존'에서는 △체성분 △혈압 △스트레스 지수 등 기초 건강지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복지시설 내에서 세라젬의 건강 측정 기기를 편리하게 활용하며 건강상태를 손쉽게 점검할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의 기술력으로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과천시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09전화평

쿠팡, 파페치 통해 'K-뷰티' 美·英 수출 지원

쿠팡은 파페치를 통해 한국 중소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파페치는 전 세계 1천400여 개 럭셔리 브랜드와 부티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명품 마켓플레이스다. 이번 협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K-뷰티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중소 브랜드의 수출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쿠팡은 직매입한 국내 뷰티 제품을 파페치 플랫폼에서 해외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며, 국내 브랜드는 복잡한 수출 절차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갖추게 됐다. 쿠팡은 한국의 K-뷰티 브랜드 상품을 중장기적으로 190여 개국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부터 국내 주요 10개 K-뷰티 브랜드 제품이 파페치를 통해 해외 판매된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더후 ▲오휘 ▲빌리프 ▲숨37 ▲비디비치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에는 중소·중견기업 ▲JM솔루션 ▲Dr.Different ▲아리얼 ▲듀이트리 ▲VT코스메틱이 함께했다. 쿠팡은 내년까지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를 포함해 참여 브랜드를 100여 개로 늘리고, 진출 지역을 유럽과 영어권 국가 등 중장기적으로 190개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중소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첫 해외 진출 지역은 미국과 영국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뷰티 시장 규모는 약 4천460억 달러(약 652조 4천88억원)로 북미(미국 포함)가 전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 영국 뷰티 시장은 같은 해 약 18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다. 파페치는 앱 내에 'K-뷰티' 코너를 신설해 한국 브랜드 상품을 소개한다. 현지 고객이 주문하면 쿠팡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포장해 파페치의 글로벌 배송망을 통해 평균 3~4일 내 전달한다 쿠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 매입부터 ▲수출입 통관 ▲해외 배송 ▲CS까지 파페치와 함께 직접 관리한다. 쿠팡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이러한 산업 흐름에 발맞춰 국내 브랜드의 수출 비중을 높이고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가 세계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5:45박서린

생기원 "광주 AI 이동서비스 혁신위해 UST와 연계한 기업형 인재 양성 추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광주지역 국가연구소, 광주 기업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24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컨벤션홀1에서 '광주 AI-모빌리티 지역혁신 인재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형 AI-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연구소·지역 산학연 협력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 지역 6개 국가연구소가 참여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기술실용화본부(목적기반모빌리티) 차현록 본부장은 "광주지역 맞춤형 R&D 우수인재 양성 전략의 일환으로 UST와 연계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연구장비 실증 활용 등을 통해 기업형 인재 양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호남권센터 이성수 센터장은 AI-모빌리티 산업 기반 연구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분석장비 인프라와 소재·부품 분석기술의 지역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산업계와 연구기관, 지자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광주형 AI·모빌리티 인재양성 모델'을 논의하며, 지역 기반 실전형 교육과정 설계, 출연연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협력형 연구교육 추진 등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AI-모빌리티가 광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만이 아닌 지․산․학․연이 함께 설계하는 인재양성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가연구소대학 지역 분원들이 연합하여 지자체, 산업체, 대학과 함께 인재양성에 협력하며 지역 혁신을 이끄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5:01박희범

케이블TV협회, 저소득층 겨울나기 지원 동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에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2001년부터 진행된 대표적인 지역 나눔 사업이다. 저소득 계층의 이사비·의료비·공과금 체납비를 비롯해 가족돌봄청년의 교육비와 간병비 등을 지원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황희만 회장은 “케이블TV는 지난 30년간 지역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민과 함께해 왔다”며 “지역 공동체의 안전망 강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케이블TV는 오랫동안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우리 동네 이야기를 담아온 소중한 매체”라며 “구청장으로서 지역이 살아 숨 쉬는 미디어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23 11:51진성우

'K스틸법·석화지원법' 국회 상임위 통과

미국 관세 정책 등으로 업황이 악화된 철강 산업을 지원하는 'K-스틸법', 석유화학 업계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석유화학 지원법이 21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K-스틸법),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석유화학산업지원법) 등을 통과시켰다. K-스틸법은 ▲대통령 소속의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설치 ▲녹색철강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융자·세금 감면·생산비용 등 지원 ▲녹색철강특구 조성 및 규제 혁신 등을 골자로 한다. 올해 들어 미국이 무역법 232조에 따른 철강 수입 관세를 3월 25%, 6월에는 50%까지 끌어올리면서 우리나라 철강업계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지원법 필요성이 고조됐다. 내년부터 유럽연합(EU)이 철강 산업에 대한 탄소 국경 조정제도를 적용하면서 기업들이 탄소세 부담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법안에 힘을 실었다. 석유화학산업지원법은 ▲세제 지원이나 과세 이연 등 사업재편에 필요한 재정과 금융 지원 ▲기업결합 규제 완화, 설비 가동률 조정 등 여러 공동 행위에 대한 규제 특례 추진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 지원 등 정부가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글로벌 공급 과잉 등 우리나라 석유화학 업계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는 나프타분해설비(NCC) 기준 25% 가량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다. 업계 자구 노력과 함께 구조조정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위해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K-스틸법과 석유화학산업지원법은 이르면 오는 27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2025.11.21 15:16김윤희

채용 성공의 열쇠 '컬처핏', 더 중요해진다

최근 컬처핏이 인재 채용의 핵심 요소로 꼽히며, 주요 기업들이 지원자와 조직 상호 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입사 지원 전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콜챗' 제도를 운영 중이다. 간단한 이력서만 제출하면 채용 공고에서는 알기 어려운 내용을 15분 내외의 전화 통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수행 업무, 협업 방식, 팀 분위기, 해결해야 할 과제와 기대 역할 등 지원자의 관심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정 직무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물론, 여러 포지션을 고민하는 경우 콜챗을 활용해 각 역할에 대한 이해도와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다. 팀스파르타는 이처럼 부담 없는 소통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실무 적합도가 높은 인재와의 접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팀스파르타는 AI 신사업 확대와 함께 핵심 직군 충원을 이어가고 있다. AI 기업교육을 담당하는 B2B팀과 AI 에이전트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외주 조직을 중심으로 관련 인력을 지속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앳홈은 지원자가 처음 회사를 접하는 단계에서부터 기업의 업무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재 채용 플랫폼을 개편했다. 기존 기업 소개와 공고 위주 구성에서 비전·조직문화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에는 대표가 직접 작성한 레터와 영상이 포함돼 있으며, 글로벌·인플루언서·퍼포먼스·콘텐츠 등 마케팅 직군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조직 운영 방식과 인재상을 소개한다. 지원자는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커리어 방향성과의 적합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 협업 리더와 사전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피챗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앳홈은 기업이 일방적으로 인재를 선별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원자가 회사의 문화와 업무 방식이 자신과 맞는지 판단하고 성장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채용 구조를 지향한다. 이와 같은 채용 기조 속에서 최근 북미 뷰티 시장 확대를 위한 퍼포먼스 마케팅 직군과 국내 뷰티 마케터·세일즈 MD 등 핵심 인력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컬처핏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이에 특화된 별도 HR 서비스도 나오고 있다. 사람인은 최근 조직문화 적합도까지 종합 판단하는 인적성검사 '컬처핏'을 공개했다. 검사는 조직문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퀸의 '경쟁가치모형'과 관계주의적인 아시아 문화권 채용에 적합한 '헥사코' 심리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업은 ▲성장성과형 ▲관리체계형 ▲새로운 시도형 ▲관계협력형 등 네 가지 조직문화적 특성 유형을 선택하고, 채용 상황 및 직무에 따라 필요한 인재 유형을 매치해 중요하게 판단할 핵심 역량을 도출한다. 검사 문항은 기업의 조직문화 특성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문화, 역량, 인성, 직무능력, 조직 부적응 요소를 통합 진단해 다방면으로 인재 적합도를 판별한다.

2025.11.20 09:23백봉삼

건국대, 대기업 취업 대비 '패키지 프로그램'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한 '2025학년도 대기업 취업 파이널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난 8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건국대 재학생·졸업생 292명과 34세 미만 지역 청년 290명 등 총 58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삼성·SK그룹 등 주요 대기업 채용 일정에 맞춰 기획돼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이력서 컨설팅부터 직무별 모의면접까지 실전 기반의 종합 지원을 제공했다. 서류전형 대비 과정에서는 ▲대기업 채용 평가 기준 및 이력서 작성 특강 ▲계열별(이공계·인문계) 자기소개서 작성법 ▲개인별 첨삭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면접 대비 과정에서는 ▲대기업 면접 평가 기준 ▲계열 및 직무별 면접전략 ▲실전형 인성·직무 모의면접 등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실전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대기업 서류전형 난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수요가 증가해 입사서류 패키지를 2회 운영해 더욱 많은 학생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삼성그룹 채용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프로그램도 시기에 맞춰 조기 운영돼 학생들의 실제 지원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이상원 건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장은 “대기업 취업 문이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파이널 패키지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건국대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포함해 고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4:54주문정

3분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274억원 '껑충'…AI·SaaS가 주도

올해 3분기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한 공공부문 디지털서비스 계약 규모가 크게 증가하며 시장 확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융합서비스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공공 디지털 전환 수요가 본격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계약 규모는 약 274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73억원을 기록한 동기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2분기 상반기 계약 규모만 1천92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인 854억원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디지털서비스 계약제도가 공공 도입 절차를 단축하고 이용기관 중심의 수요 기반을 강화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공공기관이 민간의 클라우드·AI·SaaS 등 디지털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기존에는 수개월이 걸리던 조달·입찰 절차 대신 사전 심사를 통과한 디지털서비스를 카탈로그·수의계약 방식으로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3분기 실적 확대를 견인한 핵심 분야는 AI 기반 융합서비스였다. 3분기 융합서비스 계약 규모는 약 94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12억원 수준과 비교해 약 8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융합서비스에는 ▲LG CNS 'DAP MLDL AI분석 플랫폼'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튜디오' ▲업스테이지 'AI 워크스페이스' ▲코난테크놀로지 'AI 챗 융합서비스 플랫폼' ▲디딤365 '디딤RAG' ▲페르소나AI 'AICC 플랫폼' 등 주요 AI·대화형 서비스가 다수 포함돼 있다.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활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서비스 계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SaaS도 3분기 실적 성장의 또 다른 중심축으로 작용했다. 3분기 SaaS 계약 규모는 약 32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매해 공공부문 SaaS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이같은 SaaS 확산은 지속적으로 이어진 정부의 지원 정책 효과가 누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공공 SaaS 이용 가이드라인' 마련, 상용소프트웨어(SW)·SaaS 전환 지원,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런 활동이 지난해 SaaS 계약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고 올해 그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역시 올해 3분기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3분기 IaaS 계약 규모는 1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전체 성장률을 견인한 분야는 IaaS보다는 AI 융합서비스와 SaaS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양상이다. 운영·관리 중심의 클라우드 지원서비스도 3분기 47억원 규모로 집계돼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아직까지 AI·SaaS만큼 큰 폭의 성장세는 아니지만 수요기관의 마이그레이션·운영 안정 지원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요기관별로 보면 공공기관의 디지털서비스 활용이 가장 활발했다. 3분기 공공기관 계약액은 175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학교와 지자체의 계약 증가도 두드러져 디지털서비스 이용이 특정 기관군에 편중되지 않고 균형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해 온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고도화 정책의 효과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계약 기간 단축, 수의·카탈로그 계약 활성화, 서비스 등록 절차 개선 등 제도 개선이 공공기관의 도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설명이다. 또 정부가 추진한 SaaS 전환 및 상용 SW 도입 컨설팅 강화 정책도 기관들의 SaaS·AI 서비스 직접 구매 수요를 촉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중심 도입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계약을 손쉽게 체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한 시장 확대가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SaaS의 확산은 향후 공공기관의 업무 방식 변화와 AI 기반 행정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AI·SaaS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성장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정착되고 절차가 간소화될수록 민간 기업의 참여도 확대돼 공공 디지털서비스 시장이 앞으로 몇 년간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17 17:04한정호

건국대, 올해 마지막 입학전형 설명회 연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12월 26일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년 ASK:U 정시 입학전형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정시 모집 관련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건국대는 지난 8월까지 총 4회에 걸친 'ASK:U 수시 입학전형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마지막 회차를 정시 모집 설명회로 준비했다. 설명회는 ▲2026학년도 수능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 ▲2026학년도 건국대 정시 모집 안내 ▲고3 수험생 대상 일대일 정시 지원 상담 ▲단과 대학별 학과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정시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이 합리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 신청은 12월 8일 오전 10시부터 건국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참가자는 총 350명을 모집한다. 특히 일대일 상담 프로그램은 별도로 선착순 150팀을 대상으로 운영, 정시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입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더욱 신뢰받는 입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11.17 10:23주문정

오픈소스컨설팅,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 '클라우드시프트' 출시

오픈소스컨설팅이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마이그레이션·전환 서비스 지원 체계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아틀라시안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전담 지원하는 전문 서비스 '클라우드시프트'를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아틀라시안 데이터센터(온프레미스) 제품을 사용 중인 기업이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이관하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협업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중심의 전문 지원 체계다. 아틀라시안은 클라우드 우선 전략 강화의 일환으로 오는 2029년 3월부터 데이터센터 제품에 대한 공식 기술 지원을 종료할 계획이다. 이에 지라·컨플루언스·빗버켓 등 아틀라시안 솔루션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해 온 국내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 이관과 복잡한 커스터마이징 구성,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 다양한 난제로 인해 클라우드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조직 규모가 클수록 누적된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의 복잡성으로 인해 전환 과정은 더욱 까다로워지는 상황이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이러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 ▲데이터·설정 이관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 ▲사용자 교육 및 변화관리 ▲전환 후 안정화 지원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부터 클라우드 기반 워크 방식으로의 전환까지 전 단계에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시프트 운영을 위해 아틀라시안 기술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프로젝트 매니저·기술 컨설턴트·클라우드 아키텍트 등이 협업해 고객사 맞춤형 전환 전략을 설계한다. 오픈소스컨설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틀라시안 전문 엔지니어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소프트웨어 개발·서비스 매니지먼트 등 3종의 스페셜라이제이션을 모두 취득해 안정적인 전환 경험을 제공한다. 복잡한 환경을 가진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경우 글로벌 파트너인 서비스로켓 등과 협업해 사전 진단부터 마이그레이션 계획·실행 단계를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또 아틀라시안이 권장하는 '패스트시프트' 방법론을 적용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라우드시프트의 핵심 차별점은 오픈소스컨설팅의 전용 기술 공간 '열린기술공방'을 기반으로 마이그레이션 전 과정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사는 별도 현장 투입 없이도 전담 엔지니어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방식 대비 프로젝트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클라우드 전환 이후에도 시스템 운영 지원을 제공해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체 운영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열린기술공방에서는 실전 중심의 마이그레이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기업 담당자는 직접 방문해 전환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학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내부 운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클라우드시프트를 통해 고객사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운영 비용 절감, 최신 기능·보안 업데이트 자동 적용 등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 마이그레이션을 넘어 기술 내재화를 지원하고 전환 후에도 지속적인 안정성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기업의 클라우드 정착까지 책임지는 구조라는 점도 차별 요소로 내세웠다. 오픈소스컨설팅 한진규 부사장은 "아틀라시안 데이터센터 서비스 지원이 단계적으로 종료함에 따라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을 고민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준비와 전문적인 지원 없이는 성공적인 전환이 어렵다"며 "클라우드시프트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 국내 최대 엔지니어 조직, 3종의 스페셜라이제이션이라는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전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5 08:54한정호

최대 화이트해커 육성 기관 재정난…운영 주체 KISA로 변경

차세대 화이트해커를 육성하는 국내 최대 교육 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베스트(BoB)'의 교육 주체가 변경됐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의 극심한 재정난으로 주체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 바뀌었다. BoB센터는 이 같은 사실을 12일 멘토단과 학생들에게 'BoB센터 교육 운영 주체 변경 안내'라는 제목으로 개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KITRI는 누적 부채 및 대출 상환 부담 등 재정적 어려움이 지속돼 왔고, 이날 오전 은행의 가압류 조치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법인 계좌가 압류됐고, 자금 집행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치달으며 BoB에 자금을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구체적으로 10월분 교육생 지원금, 멘토비, 외주 용역비 등 현재 진행 중이던 지출이 모두 끊겼다. 또한 KITRI는 이달 14일 운영 주체 협약 또한 해약 통지를 받은 상태다. 10월분 교육생 지원금 및 멘토비가 제대로 지급될 지도 미지수다. KITRI 공지에 따르면 교육 주체가 KISA로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KISA에서 교육생 지원금 및 멘토비를 지급하지만, 10월분 지급 재개 여부는 KISA와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KISA로 운영 주체가 넘어가는 시점은 이달 15일이다. 15일에 예정된 평가 및 강의, 멘토링 등 이후 일정부터 KISA가 교육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BoB센터는 "멘토와 교육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및 KISA와 긴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교육생 권리 보호 및 필요한 지원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시 한 번 교육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BoB센터는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후 진행 상황은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oB 프로그램은 차세대 보안 리더를 약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보안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화이트해커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된 BoB 프로그램은 13년간 2041명의 화이트해커를 배출했다. 세계 최대 해킹 대회에서도 우승 및 상위권을 기록하는 능력 있는 화이트해커 육성 프로그램이 재정난으로 운영 환경이 급변했다. 한 보안 교육 관련 분야 전문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안인력 양성 기관이 재정난에 허덕인다는 점은 한국이 얼마나 정보보안에 투자가 없는지를 보여주는 현실"이라며 "빠르게 혼선을 해결하고 BoB 프로그램이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11.12 19:24김기찬

정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동절기 난방비 최대 59.2만원 지원

산업통상부는 12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올해 동절기(12~3월) 난방비 지원 한도를 최대 59만2천원으로 정해 행정예고했다. 산업부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도 동일한 지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신신청 제도 대상자는 주민등록표(등본) 제출만으로도 자격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명문화하고 복지부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정보를 보유한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한다. 도시가스요금 지원대상 시설을 장애인 생활시설·노인복지시설 등 일부 시설에서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모든 사회복지시설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긴급생활지원쉼터 등이 지원대상으로 추가된다.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지원수준은 기존 가구당 최대 1만2천400원에서 재난 발생월의 가스요금 전액 지원으로 확대해 실효성을 높인다. 산업부는 이번 방안을 담은 '도시가스요금 경감지원 금액 한도 산정 등에 관한 지침'을 27일까지 행정예고하고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을 거쳐 1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2025.11.12 17:45주문정

위메프 파산 선고에 10만 피해자 상처만...구영배 대표는 어디에?

위메프가 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에 결국 파산 절차를 밟는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당시 "사재를 털어서라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던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행방은 현재까지 묘연하다. 인수대금 회수 좌초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 계획이 이행되지 않으면서 피해자들만 허망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전날 파산 선고를 내렸다. 지난 9월 내린 결정 이후 14일 내 즉시 항고가 이뤄지지 않으면서다. 같은 달 위메프는 홈페이지 공식 종료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피해규모 5천800억원...구영배 대표는 두문불출 위메프의 파산이 공식화되면서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셀러들은 구제받을 길이 사라졌다. 법인 파산이 선고되면 파산관재인이 회사의 남은 재산을 현금화해 채권자들에게 우선순위에 따라 분배해주는데 임금, 퇴직금, 조세 채권 등 재단채권이 우선 변제되기 때문이다. 위메프 사태로 피해 받은 셀러는 약 10만8천명으로, 이들의 피해규모는 5천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회생 절차를 신청한 뒤 위메프가 인수 희망자를 찾는 동안 피해 셀러들도 '검은우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최근에는 국회 토론회에서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부의 개입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위메프의 회생절차 연장을 위해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한 바 있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 책임이 있는 구 대표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구 대표는 계열사 위시의 지분 매각과 사재 출현으로 확보한 자금을 모두 사태 해결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었다. 묘연한 구 대표의 행방에 위메프까지 파산하자 피해자들은 암담한 심경을 고백했다. 신정권 검은우산비대위 비대위원장은 “허망하고 다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라며 “정부는 이미 파산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피해구제 없이 한 발 물러서 (사안을) 대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피해자들 "기댈 곳은 정부뿐"...정부 "내부 검토 중" 앞선 국회 토론회에서 중소기업벤처부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구조와 정책자금 대출 금리 인하 재검토 등을 약속했다. 이후 정부에서는 대안 마련 혹은 추가적인 연락이 없었다는 것이 검은우산 비대위의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에 피해 셀러들은 교섭력을 갖기 위한 단체화와 이슈를 모은 백서 발간으로 정부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그간 피해자 그룹으로만 소통을 진행해 정부와 수평적으로 대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정부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내부에서 나왔다”며 “지난 1년간의 내용을 각 부처별로 정리해 백서 형태로 작성하고 이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국회 쪽에서는 특별법이나 법령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도 필요해 이 부분에 대한 소통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티몬·위메프 피해자를 대상으로 특별지원 형식으로 판로, 사업 및 자금 지원 등을 해왔으나 현재는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중소기업벤처부 관계자는 “중소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 같은 경우 개편해야 한다는 내부 검토가 있어 지금 진행 중이다. 내년도 사업계획안에는 그런 부분이 반영될 것“이라며 “중기부 자체적으로 위메프 파산에 대한 지원책 마련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2025.11.11 18:09박서린

"최소 20년 넷플릭스 독점…IP 주권 확보할 구조적 개편 필요"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흥행해도 지식재산권(IP)은 국내에 남지 않는다. 지금은 IP 주권을 확보할 구조적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모멘텀, 어떻게 살릴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형두·박정하 의원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는 콘텐츠 산업과 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 속, 국내 미디어 산업의 'IP 종속 구조'를 진단하고 해법을 논의했다. “IP는 저작권이 아닌 산업 자산…한국형 제작위원회 필요” 이 교수는 “오징어 게임과 케데헌처럼 세계적으로 성공한 작품이 나와도 장기 수익은 넷플릭스 같은 해외 플랫폼이 가져간다”며 “국내에 IP가 쌓이지 않는 구조에서는 K-컬처의 성장도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IP는 단순한 저작권이 아니라 브랜드와 프랜차이즈로 확장되는 산업 자산”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을 내려면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IP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작사가 단기 이윤에 머무르는 이유는 리스크를 감당할 기반이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재정지원(마중물 투자)과 민간의 모험자본을 결합해 리스크 분담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일본의 제작위원회 모델을 사례로 들며 “국내에서도 방송사·OTT·제작사가 함께 IP를 관리하고 수익을 나누는 '한국형 제작위원회'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의존 지속될 수 있어…티빙·웨이브 중심 경쟁축 세워야” 조영신 동국대 교수는 “넷플릭스 없이는 글로벌 확산이 어려운 구조가 고착됐다”며 “앞으로 최소 20년간 넷플릭스 독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조 교수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토종 OTT 중심의 대안 체제 구축 ▲정부 주도의 '콘텐츠 투자공사' 설집 제안 ▲OTT 중심의 규제·정책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티빙·웨이브 중심으로 넷플릭스를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토종 OTT가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면서 자생적 생태계를 만들어야 국내 콘텐츠 산업의 균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교수는 “애니메이션 하나 만들면 7년 걸리고, 드라마 제작도 3~4년 걸리는데 여전히 연간 단위로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며 “최소한 콘텐츠 제작 사이클에 맞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OTT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세제·인력·인프라 등 지원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이상 OTT를 규제 대상이 아닌,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부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IP 활용 전문인력 육성하고 정부 지원 개편해야” 이날 토론회에서는 IP 종합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과 정부의 지원 체계 개편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은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에 비해 IP는 여전히 외부 주도로 활용되고 있다”며 “한국이 글로벌 서사 설계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교수는 “콘텐츠 산업의 위기는 제작 역량보다 수익모델의 위기”라며 “IP 사업화와 마케팅을 담당할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지원이 제작부문에는 이미 충분하기에 마케팅과 글로벌 유통 확대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오징어 게임처럼 전 세계적 성공을 이끈 사례들도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국내 제작사들이 IP를 확보해도 이를 알리고 확장할 자본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한계”라고 덧붙였다.

2025.11.11 15:23진성우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수본, 안전한 구조 총력 지원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제2차 회의 직후부터 소방청이 안전한 구조활동을 전개하도록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수본은 붕괴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서 있는 4호기와 6호기도 건물해체를 위한 취약화 작업이 거의 대부분 진행돼 진동 등에 의해서도 붕괴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으로 알려짐에 따라 안전을 확보한 후 구조작업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중수본은 취약한 구조물 진단과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고용노동부 소속 전문가를 긴급 동원해 7일 오후 현장에서 기술지원회의를 주재하는 등 필요한 전문가들을 찾아 소방청에 기술지원을 하도록 했다. 또 중수본은 시설물 구조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보일러 타워 설계도를 확보해 소방청에 제공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금은 소방관들이 안전하게 요구조자들을 찾아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범정부적으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7 18:13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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