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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정착 지원한다…LGU+, 남북하나재단과 MOU 체결

LG유플러스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탈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에 나선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한 통신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가족이 사망해 홀로 남은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노트북 등을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 중 1인 여성 가구의 안전을 위해 홈 CCTV 설치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LG유플러스는 남북하나재단에서 정착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생애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통신 서비스 가입 및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동시에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등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에 대한 정보화 역량 강화, 통신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LG유플러스가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한 것으로 안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과 탈북 청소년의 학습 및 정보화 역량 강화에도 양 기관이 힘을 모을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박성순 LG유플러스 기업모바일·전략영업담당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력을 늘려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유무선 통신분야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0:44진성우

지그재그, 입점 셀러 성장 지원 '직잭리본' 출시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입점 셀러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직잭리본'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매월 스토어만의 차별화된 감성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스토어 20곳을 '직잭리본'으로 선정해 스토어 미래 성장의 발판이 될 다양한 지원 제도를 제공한다. 직잭리본으로 선정된 스토어에게는 매월 1회 진행되는 '이달의 직잭리본'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스토어의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쿠폰 설정 ▲상품 구성 ▲상품 옵션 관리 등 주요 상품의 구매 전환율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친 시범 운영을 통해 직잭리본 프로그램의 성과도 확인했다. 7월 직잭리본으로 선정된 17개 스토어의 즐겨찾기 수 및 상품 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배 이상 급증했다. 또한 해당 기획전 기간 직잭리본 스토어 거래액이 전년 대비 평균 54%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이달 직잭리본 스토어로 ▲'더롯' ▲'코코앤유' ▲'에브리모닝' ▲'삐뽕언니' 등 20곳을 선정하고, 오는 21일까지 '이달의 직잭리본' 기획전을 통해 집중 조명한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스토어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지그재그 단독 할인 상품 및 상품별 무료 배송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스토어 '커먼유니크'의 '리도어 카라 집업 레더 자켓'을 시작으로 기획전 기간 매일 오후 6시 '0원 체험 쿠폰' 행사도 진행한다.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상품에 '찜'하기를 누르면 선착순으로 해당 상품에 대한 무료 체험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잭리본'은 충분한 성장 요건을 갖춘 스토어들을 발굴, 미래 여성 패션 시장을 이끌 셀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신규 프로그램”이라며 “단순 기획전 운영뿐만 아니라 셀러들의 근본적이고 계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컨설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셀러의 성장이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7:27박서린

[인터뷰] 최백준 위원장 "DaaS는 국가 전략 인프라…공공·교육서 활성화할 것"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은 단순한 IT 솔루션이 아니라 국가 전략 인프라입니다." 최백준 DaaS 지원분과위원장 겸 틸론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Daa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의 학습 자원과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로,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7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산하에 공식 출범한 DaaS 지원분과위원회를 이끌며 공공·교육 현장 중심의 제도화와 산업 표준 확립,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포괄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DaaS 산업, 민간 연대로 제도화 '첫발'…시장 확대 신호탄 최 위원장은 DaaS 지원분과위원회 출범을 통해 산업계 전체의 목소리를 모은다는 목표다. 국내에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직접 생산하는 기업과 D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각각 여러 곳 있지만, 업체별로 다른 조건을 내세우다 보니 공공 도입 과정에서 혼란이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공공기관의 기술검증(PoC) 과정에서도 어떤 항목을 표준으로 둘지가 명확하지 않아 혼선이 많았다"며 "특정 업체의 조건이 아니라 산업계가 합의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 분과위원회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현재 DaaS 지원분과위원회에는 틸론·KT클라우드·NHN클라우드·나무기술·소프트캠프 등 주요 클라우드·SW·보안 기업이 참여 중이다. 공공·민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기술 표준화, 국산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이 주요 활동 목표다. 최 위원장은 "분과는 단순한 협의체가 아니라 산업계 대변인으로서 정부와 시장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DaaS 산업이 제도화와 시장 확대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학과 동시에 '가상 데스크톱'…해외 대학은 이미 DaaS 쓴다 최 위원장은 공공 확산의 최우선 과제로 교육 부문을 꼽았다. 그는 "많은 기관과 대학이 여전히 PC 중심 전산 관행에 묶여 있다"며 "학생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려면 클라우드 기반의 DaaS 환경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해외 주요 대학은 입학 시 가상 데스크톱 계정을 부여해 과제 제출과 평가를 모두 DaaS 환경에서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표절을 방지하고 공정한 평가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 위원장은 국내 현실에 맞춘 적용 방안도 제시했다. 기관 및 공단의 공무원 대상 실습형 시험 확대를 위해 DaaS가 활용될 수 있으며 지역 간 PC 성능 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의 PC 환경을 DaaS를 활용한 가상 환경으로 전환하면 1년에 최대 1천억원 가까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균등한 평가 환경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정한 교육의 시작, DaaS…입법으로 확산 시동 최 위원장은 PC 중심의 관행 탈피를 추진하고 교육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인프라로서 DaaS를 전국에 확산해 교육 혁신을 본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DaaS 지원분과위원회의가 이같은 목표로 활동한 결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박성준 의원이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12일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가상실습랩 구축과 학생 공용 계정 체계 도입, 교육용 표준 이미지 보급 등 구체적 방안을 입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입법을 바탕으로 재정 여건이 다른 대학이라도 같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형평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aaS 기반의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교사 행정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 명목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교육의 공정성을 위한 국가적 책무"라고 덧붙였다. "모두에게 같은 컴퓨팅 파워를"…교육·기술 민주주의 실현한다 최 위원장은 무엇보다 클라우드와 DaaS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이미 기관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쓰고 있는데 왜 DaaS를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며 "하지만 SaaS는 단순히 결과값만 제공하는 반면, DaaS는 CPU·메모리·GPU·운영체제까지 사용자가 직접 다루는 완전한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습·업무·창작 활동 등 개인과 조직의 모든 데이터가 생성·저장·수정되는 운영체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DaaS는 별도의 분야로 인식돼야 한다"며 "사회 전반의 이해가 높아져야 제도적 지원과 시장 확산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DaaS 도입 확대와 관련해 국내 SW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도 지적했다. PC와 같은 하드웨어는 정가에 구매하면서도 SW는 무료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해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용 SW 직접구매 제도의 활성화와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메타버스와 AI 등 신기술이 떠오르더라도 결국 중심 기둥은 SW 산업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향후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공공시장에 본격 진입하더라도 국내 기업이 역차별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DaaS 지원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의지도 밝혔다. 기술 표준화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업자들이 공공 레퍼런스를 쌓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국산 VDI와 DaaS 수출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DaaS는 학생·연구자·기업·기관 모두에게 차별 없는 컴퓨팅 파워와 학습·실습 환경을 제공한다"며 "기술과 교육의 민주주의를 목표로 한다면 이러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5.09.15 13:39한정호

중기부, '라이콘' 기업 지망생 60곳 최종 선발

생활문화 및 로컬 분야의 혁신기업(라이콘·LICORN) 기업으로 성장할 강한 소상공인 60곳이 최종 선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라이콘으로 성장할 강한 소상공인으로 반석산업 등 총 6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 또는 융합을 통해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 온라인셀러 등 5개 유형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앞서 중기부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1차 오디션을 통해 7147개 기업 중 160개 기업을 선정했다. 1차 오디션을 통과한 기업에는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됐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는 파이널 오디션이 진행됐는데, 최종 60개 기업이 선정돼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추가로 지원됐다. 아울러 중기부는 민간투자, 해외시장 진출 등에 대한 지원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들 60개 기업 중 올해 강한 소상공인 통합 대상 기업으로 '반석산업'이 선정됐다. 반석산업은 고창 땅콩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알갱이가 없는 땅콩버터 스무스, 캡슐형 땅콩버터를 개발해 해외시장까지 진출한 유망한 소상공인으로 알려졌다. 통합 최우수상에는 양치를 싫어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분사형 스프레이 타입의 반려동물 구강 관리 제품을 개발한 '파스텔레스'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버려지던 서산 감태를 원료로 후레이크, 캬라멜, 페스토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한 '기린컴퍼니', 전통 민화를 활용해 1300여종의 제품을 개발한 '율아트'가 각각 로컬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한 한 대표는 "비록 파이널 오디션에서 최종 선정되지 않았지만, 도전과 혁신 그리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기업가정신을 가진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노력해 강한 소상공인에서 나아가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강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라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1 15:07김기찬

사람인, 무제한 스마트 취업 준비 서비스 '잡패스' 출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무제한 스마트 취업 준비 서비스 '사람인 잡패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사람인 잡패스는 구직자들이 객관적으로 자신과 경쟁자를 파악해 개인 맞춤형 취업 전략을 짜고, 사람인의 다양한 취업 준비 서비스를 한 번에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묶은 서비스다. 특히 서류, 면접 등 각 전형을 준비할 때 반복해서 사용하는 서비스들은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사람인 잡패스 사용자들은 패스 라운지라는 별도의 메인 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패스 라운지에서는 이력서 작성과 공고 탐색부터 입사 지원, 서류·면접 등 개별 전형 준비, 합격까지 각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이곳저곳 돌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취업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지원 준비 단계에서는 자신과 경쟁자, 기업에 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스펙과 이력서, 자기소개서, 구직활동 및 다른 사용자들의 이력서와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나의 취업 준비 현황에 대한 평가와 개선점 제안, 예상 경쟁자들의 스펙 등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나만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며 효율적인 취업 성공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공고 탐색 단계에서도 차별화된 초정밀 추천공고를 제공한다. 경쟁자가 적은 공고,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공고, 나의 역량과 이력에 적합하고 내가 관심 가질만한 공고 등 다각도로 분석한 공고 추천을 통해 탐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입사지원으로 시작하는 본격적인 취업 단계에서는 ▲AI 자소서코칭 ▲인성·적성검사 ▲AI 모의면접 등 사람인의 다양한 취업 준비 서비스를 활용해 전형별로 대비할 수 있다. 잡패스 상품 종류에 따라 취업 준비 서비스들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상품은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으로 준비돼 있다. 예를 들어, 스탠다드 상품은 AI 모의면접 무제한, AI 자소서 코칭 100회, 인성·적성검사를 각 10회씩 제공하며, 프리미엄은 AI 모의면접 및 인성·적성검사 무제한, AI 자소서 코칭 300회를 이용할 수 있다. 론칭 특가로 정가 대비 20~60%를 할인해 베이직은 3만원, 스탠다드는 3만5천원, 프리미엄은 5만원에 제공한다. 합격한 구직자들에게는 축하와 응원의 의미를 담아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잡패스 스탠다드 및 프리미엄 상품 이용자는 서류, 면접 등 하나의 전형에만 합격해도 회당 5천 사람인 마일리지(프리미엄 기준 최대 3만 마일리지)를 '합격리워드'로 제공한다. 적립한 사람인 마일리지는 사람인 스토어 및 마일리지 샵에서 현금처럼 사용해 취업 준비 서비스 상품이나 기프티콘, 상품권 등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많은 구직자들이 피드백을 통해 밝힌 '나와 경쟁자 분석, 기업 및 공고 정보 획득'에 대한 필요를 충족하고, 부담 없이 사람인의 취업 준비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사람인 잡패스를 출시했다”며 “구직자들이 사람인 잡패스와 함께 올 하반기 채용시즌 및 향후 구직활동에서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합격의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1 07:26백봉삼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 돌봄현장 방문 및 점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돌봄통합지원법의 본사업 시행('26.3월)을 앞두고 10일 서울 광진구 소재의 재택의료센터와 재택의료 서비스를 받는 돌봄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재택의료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 후 의료진과 만나 실무업무의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재택의료서비스를 받는 돌봄 대상자 가정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광진구청‧의료기관‧약사회‧장기요양기관 등 관련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은 노쇠, 장애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장기요양‧일상생활‧주거 등 돌봄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돌봄 서비스로는 ▲(보건의료) 방문진료‧재택의료센터‧만성질환 건강지원 ▲(요양) 방문요양‧목욕‧간호, 복지용구 ▲(일상생활) 식사‧가사‧차량지원 ▲(주거) 안전 홈케어‧케어안심주택 등이 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초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을 적극 지원해왔다”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돌봄통합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 더욱 공감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0 16:34조민규

해상풍력 인허가 속도…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TF 출범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 과제로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를 위해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해상풍력은 삼면이 바다인 국내 입지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으로서 탄소중립·AI 시대를 견인할 주력전원이자 조선·철강 등 연관 산업 파급효과가 큰 미래 핵심산업이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상풍력은 총 0.35GW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정부는 2022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제 도입 후 총 4.1G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선정했고, 지난 3월 해상풍력특별법을 공포하는 등 등 국내 해상풍력의 본격적인 보급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초기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복잡한 인허가, 인프라 부족, 금융 조달 등 애로를 해소하고 국내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호현 산업부 제2차관은 “모든 전문가가 지금이 국내 해상풍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면서 “낙찰된 4.1GW 규모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이 앞으로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의 전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어 “이 시기를 실기하지 않기 위해 관계 부처 모두가 원팀이 돼 인허가 가속화, 인프라 확보, 금융지원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0 09:24주문정

[유미's 픽] 뼈대 갖춘 국가AI전략위원회, 인력 구성에 관심…"전문가 영입 필요"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전략 컨트롤타워인 국가AI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향후 조직 및 운영 방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범부처 AI 정책의 최상위 조직으로서 자문 역할을 넘어 예산 심의·의결 권한까지 거머쥐며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이를 뒷받침해 줄 인력도 탄탄하게 구성돼야 실행력이 높아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AI전략위원회 지원단장은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맡게 됐다. 송 실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전기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7년 정보통신부에 박사 특채로 입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고시 기준으로는 40.5회 정도다. 송 실장은 과기정통부의 핵심 부서인 정보통신정책실에서 정부의 디지털 정책과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던 인물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AI전략위원회가 수립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또 과기정통부 내 다양한 부서와의 협력 경험이 풍부해 국가AI전략위원회 안에서도 여러 부처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송 실장은 AI 정책의 기술적 이해와 정책적 방향 설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목표로 하는 'AI 3대 강국(AI G3)' 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송 실장이 지원단장으로 새롭게 오게 되면서 기존 국가AI위원회에서 운영됐던 지원단 구성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사다. 현재까지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에서 국장급 각 1명, 이외 유관 부처와 과기정통부에서 과장급·사무관 등이 각 1명씩 파견돼 총 10여 명으로 지원단이 운영돼 왔다. 현재 기재부 김명규 국장, 과기정통부 신상열 국장이 지원단 국장을 맡고 있는 상태로, 이들의 자리는 조만간 다른 이들로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국장급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 자리 정도는 민간 전문가를 뽑기 위한 공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산 규모나 조직이 상당히 커진 위원회의 업무를 뒷받침해 줄 직원들도 전문 임기제를 통해 많이 충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과도 8개로 늘어난 데다가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감당해야 할 일들이 상당히 늘어난 만큼 과도한 업무 부담을 현재 인력으로선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을 정부가 깊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며 "민간 위원들을 아무리 잘 갖추고 있다고 해도 이들의 업무를 지원해 줄 사무관들이 전문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데다 인원 수도 부족하다면 결국 기존 위원회처럼 제대로 운영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국가AI전략위원회에 인력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게 되면 이전처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과기정통부 산하기관에 대한 의존도만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또 정부 조직 운영에 대한 권한을 가진 행정안전부가 국가AI전략위원회의 인력 충원에 대해 적극 협조하지 않을 경우 이재명 정부의 AI 전략도 제대로 추진되지 못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원회의 사무관들이 쏟아지는 서류 업무를 모두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 결국 NIA, NIPA 등으로 이관시켜 진행해 버릴 가능성이 크다"며 "NIA, NIPA 등의 기관이 AI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는 보기가 어려운 만큼 위원회가 인력 부족으로 업무를 떠넘기게 되면 정부의 AI 사업 퀄리티가 좋아지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AI G3'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직접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행안부도 주요 보직을 두고 알력 싸움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위원회의 구성원들이 전문가와 AI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무원들이 충분히 배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줘야 할 것"이라며 "각 부처에서 공무원들을 위원회에 보낼 때도 1년이 아닌 2~3년 정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끔 시간을 줘야 업무 전문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정부가 고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견되는 공무원들이 AI를 모르고 오게 되면 교육만 받다가 1년 뒤에 다시 복귀하게 되는 악순환만 이어져 업무를 제 때 추진할 수 없게 된다"며 "민간 위원들이 아무리 좋은 제안을 한다고 해도 이를 정리해 사업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위원회 직원들이 해줘야 국가 AI 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업계에선 위원회의 8개 분과에 절차, 예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무원들과 전문 임기제로 영입된 인원들이 각각 최소 1~2명씩 구성돼야 한다고 봤다. 또 공무원들과 전문 임기제 인원과의 업무 조화도 잘 이뤄질 수 있게 내부 환경을 조성해 갈 필요가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도 정부 AI 예산안으로 책정된 10조1천억원을 위원회에서 잘 검토하고 감당하기 위해선 전문성 있는 구성원들이 반드시 합류해야 정부의 AI 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AI 정책 만큼은 과기정통부가 주도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각 부처들이 협조에 나서는 모습을 위원회 조직 구성 과정을 통해서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9.09 17:14장유미

딜, 단기 비자 발급 서비스 '비즈니스 비자' 출시

인적자원(HR)·급여 플랫폼 딜이 단기 해외 출장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해 '비즈니스 비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202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출장 빈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미 71%의 기업에서 출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딜은 HR 부서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기 비자 통합 지원하는 '비즈니스 비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딜과 출장 지원 기업 '워크플렉스'가 연동되어 운영되며, 딜 플랫폼 내에서 150여 개국의 단기 비자 발급을 지원한다. 발급 자격 확인, 신청서 제출, 전문가 검토, 견적서 즉시 발급 등 비자 발급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규제 위반 없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지원해 HR 부서의 업무 병목 현상을 줄여준다. 또 인사담당자는 딜 플랫폼 내에서 모든 근로자의 비자 발급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수백 건에 달하는 발급 요청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직원 역시 비자 발급 상태 및 절차, 구비 서류 등을 자동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어 반복적인 행정 업무와 커뮤니케이션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딜은 장기 및 단기 출장을 모두 아우르게 됐다. 기존에 있던 딜 이미그레이션(Deel Immigration) 서비스에 '비즈니스 비자'를 더해, 장기 해외 파견, 취업 허가증 발급부터 단기 행사, 현장 방문을 위한 임시 비자 발급 등 모든 출장 및 현장 활동을 지원하며 원격 근무 환경을 한층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딜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민 서비스 제공자 공식 자격을 취득했다. 딜 플랫폼 내에서 UAE 주재 파견과 관련된 거주·체류 자격 관련 지원을 자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피어스 돌란 딜 제품 총괄은 “비즈니스 출장은 글로벌 기업에게 매우 중요하며 그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딜은 워크플렉스와 함께 모든 비자 유형을 지원하는 최초의 글로벌 HR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패트릭 코흐 워크플렉스 공동 창업자는 “딜과의 파트너십은 속도, 정확도, 컴플라이언스 등 모든 면에서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며 “안전하고 신속한 비자 발급으로 인사담당자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5:29백봉삼

놀유니버스, 강원도와 소상공인 지원 협력

놀유니버스는 지난 5일 판교 신사옥 10X타워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활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5억원 규모의 광고 상품 제공을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강원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관광산업 육성 모델을 함께 기획한다. 특히 지역 관광자원의 디지털 전환과 여행 상품 컨설팅을 추진해 강원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놀유니버스와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인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활용 마케팅' 사업을 통해 선정된 숙박업체 500곳에, 업체당 100만원 상당의 'NOL' 광고 상품을 1개월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숙박업주들의 온라인 홍보 역량을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이 강원을 찾을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가며 강원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 놀유니버스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7 11:45박서린

美 상호관세 시행…중기부, 수출 중소기업 돕는다

지난 7월 말부터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면서 미국이 15% 상호관세 시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관세와 관련한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내놨다. 중기부는 지난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절반 이상의 중소기업이 대미(對美)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로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63.1% 기업이 대미 수출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아울러 물류 지원, 정책자금 확대, 관세정보 제공 등 정부 지원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중기부는 이러한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수출 중소기업 관세 지원 3대 프로그램 운영 ▲중소·벤처·스타트업 수출 경쟁력 고도화 ▲주력수출품목 육성 및 해외 시장 다변화 등이다. 중기부와 관세청은 협업을 통해 관세 정보와 정책을 취합해 15개 수출지원센터, 중기중앙회, 각종 협·단체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관세 피해 우려 기업에 특화된 컨설팅을 확대하고, 대·중견기업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관세대응 협력프로그램을 운영시 동반성장지수 우대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통상 리스크 대응과 피해 지원을 위해서도 4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보증을 신속히 지원하고,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부과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수출기업 정책자금 우량기업 기준을 완화 한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다변화 특례보증 총량을 현재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수출 바우처 지원 규모는 4200억원으로 확대하고, 피해가 큰 수출 중소기업에는 정부지원금을 최대 50% 확대한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이 물류지원 강화를 위해 수출바우처의 국제운송비 지원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2배 한시적 상향하고, 105억원 규모의 'K-수출물류바우처'를 내년에 신설해 물류비용을 상시 지원해 물류애로를 완화한다. 중소·벤처·스타트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내수 강소기업의 수출기업화 육성모델을 마련한다. 수출 확대를 이끌고 있는 K-뷰티에 대해서는 'K-뷰티 통합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테크 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수출 및 현지 진출 프로그램은 물론 충북 바이오, 부산 해운, 대구 섬유·안경 등 지역별 특화·주력품목의 해외 수출규제 대응 프로그램 신설 및 K-브랜드 IP보호도 강화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뷰티·패션·라이프·푸드 등 '4대 K-소비재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K-공공조달 국가대표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 공공조달에서 검증된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수출바우처 정책 등을 연결한다. 주력·신흥 시장 등 수출시장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진출 전략을 구성해 해외 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증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초기 수출 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중 마련하고, 현지 경제단체와 협력해 현지 진출 프로그램 운영한다. 한성숭 중기부 장관은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수출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세 및 정책정보는 협·단체 등 모든 채널을 가용하여 신속히 전달하고, K-소프트파워를 활용한 수출 품목 다변화 등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7:36김기찬

국립공원 명소, 교통약자 차량 이동 지원서비스 시범운영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국립공원 명소까지 차량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차량 통제나 장시간 도보로 방문이 어려운 국립공원 명소에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북한산·무등산 등 12개 국립공원 17개 명소에서 진행되며 동반가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300팀(팀당 최대 6명, 1인당 최대 2회 이용)을 선정한다. 추첨 결과는 19일에 발표한다. 잔여분은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다만, 탐방객이 집중되는 가을 성수기와 기상 악화 시에는 이용객 안전상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국립공원별 여건에 따라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예약 전에 안내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접근성을 높여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국립공원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탐방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4 08:40주문정

소프트스퀘어드-부산창경, 스타트업 'SW 개발 컨설팅' 지원 맞손

소프트스퀘어드(대표 이하늘)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와 스타트업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SW 컨설팅 및 개발팀 퍼포먼스 모니터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이익 증대를 도모하고, 나아가 스타트업의 프로젝트 성공률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소프트스퀘어드의 데이터 기반 개발팀 모니터링 기술과 부산창경의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결합,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개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소프트스퀘어드는 부산창경의 보육·투자·관계 기업 및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SW 개발 및 IT개발팀 운영·가용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지원사업 내 개발 용역 수행에 대한 감리 업무를 수행한다. 부산창경은 기업들이 SW 개발 및 팀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감리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조한다. 스타트업 현장에서는 적합한 개발 파트너를 찾지 못하거나 내부 팀 구축이 미흡해 MVP(최소 기능 제품) 출시조차 하지 못하고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를 데이터 기반의 팀 운영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감리 체계를 통해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협력을 통해 소프트스퀘어드는 개발팀 운영 컨설팅과 퍼포먼스 모니터링을 통한 정기 진단·리포트를 제공하며, 부산창경 지원사업 내 수행 과제의 일정·품질·성과 점검을 위한 개발 용역 감리를 맡는다. 양 기관은 나아가 벤더 선정, RFP·코드 리뷰, 개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매칭·클리닉·교육·워크숍을 공동으로 운영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개발 역량 강화를 돕는다. 지원 대상은 예비·시드·시리즈A 단계의 스타트업뿐 아니라 내·외부 SW 개발팀 운영이 필요한 전 분야 기업으로, 지역 제한은 없다. 이를 통해 단순 프로젝트 관리 차원을 넘어, 투명하고 공정한 SW 개발 생태계 조성을 장기적 목표로 삼고 있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협약이 지역 스타트업의 부족한 SW 역량을 보완하고 투명한 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MVP 출시 성공률을 높이고, 부산에서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그릿지의 개발팀 퍼포먼스 모니터링·관리 기술을 현장에 본격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실력 있는 개발업체와 스타트업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성장할 수 있는 투명한 SW 개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21:08백봉삼

중기부 내년 예산 16.8조원…올해 比 1조6000억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내년 예산안이 16조8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1조6000억원 늘었다. 중기부는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2일 서울 정부청사 별관에서 2026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내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15조2488억원) 대비 1조5961억원(10.5%) 증가한 16조8449억원으로 편성하고 3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산안 발표에 나선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올해 예산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융자 사업, 가맹점 경삼비 등을 상당 부분 감액하고 아기 유니콘 육성, 공동 AS 지원 사업 등을 폐지 후 개편하는 등 강도 높은 지줄 구조조정 추진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새로운 진짜 성장 분야에 재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달 개최된 나라재정절약간담회를 통해 지적된 내용을 반영해 내역사업을 20여개 줄이고 국민들이 보다 알기 쉽게 예산안을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또 융자사업 예산 1조4000억원, 관행적 경상비, R&D 일몰 도래 사업 예산을 줄이는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도 단행해 재원을 마련했다. 중기부는 내년 예산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진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5대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창업 및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선도(4조4000억원) ▲디지털·인공지능(AI) 대전환 및 진짜 성장을 위한 지원(3조7000억원)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5조5000억원) ▲지역 기업생태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1조3000억원)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5700억원) 등이 중점 투자 방향이다. 벤처 4대강국 도약…중소기업 AI 대전환도 지원 우선 중기부는 창업 및 벤처 4대강국 도약에 내년 예산안 중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다.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도 올해 본예산(3조5585억원) 대비 23.3% 늘린 4조3886억원이다. 투자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중기부는 벤처 4대강국 도약을 위해 모태펀드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0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및 딥테크 투자에 50%를 배정하고, 실패 창업자에 대한 '재도전 펀드'를 2배 이상 확대 조정한다. 아울러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7년 이내의 창업 기업의 원활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창업 준비부터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1818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AI 대전환을 위한 지원에는 3조7464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 대비 16.3% 늘어난 액수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 예산이 올해 본예산 대비 45%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1955억원이 편성됐다. 지역 중소기업이 빠르게 AI 활용 및 확산에 나설 수 있도록 AI 격차 완화를 위해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제조 분야에서 업종별, 분야별로 수요가 있는 AI 솔루션이나 제품을 개발 및 실증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에도 990억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1위 수출품목이자 2024년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K-뷰티(화장품)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 시장 확장을 위해 체험관, 팝업스토어, 바이어 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및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5조5278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내년에도 현재 시행 중인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 사업이 이어진다. 전기, 가스, 수도요금 등 공과금은 물론 4대 보험료, 통신비, 차량 연료비 등에 대한 총 5790억원의 예산을 통해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성이 우수한 소상공인의 성장 촉진을 위한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3조362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 지역신보의 소상공인 대출 보증에 대한 재보증 지원 예산이 편성돼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돕는다. 내년 온누리상품권은 5조50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동행축제와 관련해서는 53억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예산은 1조3175억원이 투입된다. 중기부는 기업별 특성에 따른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맞춤형 바우처 형태의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650억원을 반영해 270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 중소기업, 지역 혁신기관 등의 상생을 위해서는 5725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올해 본예산 대비 0.5% 늘어난 액수다.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법률자문, 소송 등 비용 부담 완화와 신속한 피해 지원을 위한 예산도 51억원 마련됐다. 기업간 거래 공정화를 위해서도 8억원가량이 증액된 201억원이 투입된다. 노 차관은 "중기부는 이같은 5대 정책 지원 방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진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투입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5.09.02 16:38김기찬

환경부 내년도 예산안 15조9160억원 편성…환경 R&D 역대 최대 4180억원

환경부는 2026년도 예산과 기금 총지출을 올해보다 7.5% 증가한 15조9천16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환경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천180억원(19.8% 증가)을 편성, 탄소중립 등 기후 R&D 위주로 증액했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예산안 편성 기본방향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 보호를 위해 국민이 혜택을 누리는 탈탄소 정책을 이행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안전매트를 신속 조정하는 한편, 사람·자연·지역의 공존을 위한 투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무공해차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매년 축소해 온 전기차 구매보조금 단가를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전환지원금(1천775억원)을 신설해 내연차 전동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조금 외에 운수사업자 초기 차량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수소버스 구매융자(737억원)와 충전사업자를 위한 충전인프라펀드(740억원),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전기차주 배상책임 우려 해소를 위해 전기차안심보험(20억원)도 신설했다. 재생에너지 활성화도 추진한다. 공기열 히트펌프 기반 난방 전기화 사업(90억원)을 신설한다. 이 사업은 기존 화석연료 기반 저녹스보일러 사업을 폐지해서 마련된 재원을 재투자하는 사업으로 대표적인 지출 구조조정 사례다. 탈탄소 산업으로 전환 촉진을 위해 녹색금융투자 규모를 올해 7조7천억원 규모에서 8조6천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환경부는 융자·보증·채권·펀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고 기존 소규모 감축설비 위주 지원에서 대규모 감축설비 중심으로 사업 방식을 개선, 온실가스 감축국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에도 예산을 집행한다. 다용기 보급 지원을 올해 119개 지자체에서 내년에는 163개 지자체로 확대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일회용품 쓰레기 3천140만개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탄소중립 포인트 지원 규모도 올해 160억원에서 내년에 181억원으로 늘려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사회 전반의 녹색전환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매년 심화하는 극한호우에 대비해 역대 최고 수준인 7조3천억원 수준의 물관리 예산을 편성했다. 수해가 잦은 지류·지천의 홍수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국가하천정비(배수영향구간 정비) 예산을 올해보다 25% 확대한다. 국가하천 전 구간에 설치된 CCTV 가운데 1천곳은 사람을 자동으로 감시하는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한다. 대심도 빗물터널과 지하방수로 투자도 각각 199억원과 109원을 배정했다. 전국 모든 침수우려지역에 맨홀 추락방지시설 20만7천개를 내년 안에 설치하고 싱크홀 예방을 위해 노후 상하수도 정비를 확대하고 22개 전 국립공원에 사물인터넷(IoT) 산불감지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산불예방 대응 능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염원 관리 등 녹조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9.6% 증가한 2천37억원으로 늘려잡았다. 2024년 대법원 판결에 따른 가습기 살균제 국가책임 적극 이행을 위해 정부출연금 100억원을 편성했다. 금 차관은 “이번 정부출연이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 노력하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예비부부 등을 위해 35억원을 편성해 국립공원 숲 인프라를 새롭게 조성한다. 사진 촬영·메이크업 등 결혼비용도 지원한다.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해 하수관로·하수처리장 설치사업 등을 지자체 포괄보조 방식으로 이관한다. 이관과 동시에 올해 2조원 규모에서 내년엔 2조5천억원 규모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지역 주도 물순환 촉진구역 조성에도 16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그간 개별 사업단위로 관리해 온 물 공급·수질개선·물재해 예방 등을 앞으로 지역단위로 통합 관리해 물관리 수준을 높이고 국가 재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 차관은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에 제출해 심의·의결을 거쳐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라며 “국회 심의 과정까지 충실히 준비해 편성된 예산안이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 삶 속에서 실질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2:00주문정

악성앱 깔리면 즉시 무력화…AI 피싱방지앱 나왔다

# 직장인 김모씨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웹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깔린 악성앱에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했다. 이어 한밤중에 본인 명의 알뜰폰 개통이 진행되더니 연이어 카드사에서 인증 문자가 날아오는 등 신용정보 도용 시도가 이어졌다. # '스미싱 차단 안내'라는 문자를 받은 박모씨는 링크를 클릭한 뒤, 단 몇 초 만에 악성앱이 설치됐고 이후 본인 인증 문자를 탈취당해 대출 연계 앱을 통한 3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던 정모씨는 거래 상대방이 보낸 '신분증 인증 링크'를 열람했다가 자동으로 악성앱이 설치돼, 본인 명의 계좌가 자동이체계좌로 등록돼 수십만원을 이체당하는 피해를 보았다. 정부지원금이나 공납금 고지서 등으로 위장해 돈을 빼내가는 지능화한 악성앱을 무력화하는 피싱방치 앱이 나왔다. AI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개인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보안 앱 '피싱블락'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과 기관 중심이었던 피싱 탐지·차단 기술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일상형 보안 서비스로 확장된다. 최근 대형 포털 계정 탈취·악성앱 유포 등을 위장해 일반 사용자를 직접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피해자 규모와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통신사·검찰·경찰 사칭은 물론 부고장·청첩장·카드 배송 등을 통해 악성앱이 설치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마트폰 해킹 범죄는 신종 악성앱 제작이 쉬어 신종 악성앱이 끊임없이 배포된다. 이 때문에 기존 백신 앱이나 과거 피싱(해킹) 피해를 일으킨 악성 앱 리스트만으로 차단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에버스핀은 자체 보유한 악성앱 탐지 기술을 이용해 악성앱에 의한 피싱(해킹) 피해를 줄이고자 B2C 전용 앱 '피싱블락'을 개발했다. 피싱블락은 과거에 배포된 악성앱 뿐만 아니라 신종 악성앱까지 모두 탐지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활용했다. AI가 실시간으로 수집한 전 세계 모든 앱마켓의 정상 앱 데이터(2천300만개 이상 정상앱 정보)와 960만개 이상의 악성앱 정보를 학습한 AI필터가 악성행위까지 정밀분석해 최종적으로 악성앱을 가려낸다. 화이트리스트 기술은 단순한 블랙리스트 방식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신종 악성앱 뿐만 아니라 위변조된 사칭 앱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미 국내 수많은 금융사 앱에 탑재돼 하루 평균 1천700개의 신종 악성앱을 탐지·차단하고 있다. 피싱블락은 최초 설치 후 스마트폰에 깔린 앱을 스캔해 이후 사용자가 새 앱을 설치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악성 여부를 탐지한다.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악성 앱이 설치되기만 하면 즉시 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 악성 행위 유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사용자가 이해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악성앱이 설치되면 등록된 가족에게 알림이 전달되는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가족의 피싱피해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에버스핀은 피싱블락을 유료(월 1,320원·VAT 포함)로 공급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악성앱과 배포방식이 점점 고도화하고 있어 일반 사용자가 정상여부를 구분하기 매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피싱블락은 사전 예방에 초점을 둔 AI 기반 탐지 시스템으로 개개인이 모바일 피싱범죄 및 금융사기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1 11:19주문정

네이버웹툰, '컷츠 크리에이터스' 1기 모집

네이버웹툰은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정식 출시하고 오는 17일까지 '컷츠 크리에이터스' 1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네이버웹툰 앱 점진 배포가 완료되면서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안드로이드와 iOS 뿐만 아니라 PC·모바일 웹에서도 누구나 컷츠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컷츠를 통해 웹툰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 지원을 강화하고자 컷츠 크리에이터스 1기를 시작으로 연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컷츠 크리에이터스 1기 지원 희망자는 컷츠에 1건 이상의 콘텐츠를 업로드 한 후 네이버폼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는 26일에 선정될 100명의 컷츠 크리에이터들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활동한다. 네이버웹툰은 크리에이터스 1기를 대상으로 30초 이상 2분 이하의 숏 애니 콘텐츠를 매월 3개 이상 업로드할 경우 창작 지원금을 지급한다. 월별 활동 성과에 따른 우수 크리에이터 인센티브와 결산 시상 등 추가적인 지원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컷츠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김현우 네이버웹툰 컷츠 콘텐츠 리드는 “콘텐츠 제작부터 팬덤 확보에 이르기까지 크리에이터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혜택을 다각도로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컷츠가 창작자들의 새로운 도전과 실험의 발판이자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43박서린

네이버, 5개 대학과 중소 사업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네이버는 내달부터 전국 5개 대학과 협력해 중소 사업자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전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등 5개 대학과 협의해 이들 대학에 디지털 마케팅 실전 교과 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수강생들은 한 학기 동안 다양한 마케팅 방법론을 학습하면서 플레이스 사업자들의 실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네이버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과 인근 지역 플레이스 사업자를 1:1로 연결하고, 예약·리뷰 관리 등 온라인 마케팅을 돕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또 디지털 마케팅 지원을 위해 네이버 내 광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비즈머니 쿠폰도 지급한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상공인들이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네이버 광고 사업부는 외부의 도움 없이 직접 마케팅을 해야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는 컨설팅을 올해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네이버는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마케팅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을 발굴해 학생들에게 추천·매칭해줄 예정이다.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플레이스 사업자는 내달 5일까지 네이버 광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몰릴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경률 네이버 코퍼레이트 아젠다 리더는 “디지털 솔루션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자들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돕고 학생들에게는 마케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실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산학협력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플레이스 사업자들이 디지털 생태계에서 지속 성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9 09:40박서린

무보, 기술보증기금과 감사업무 협력…정책금융 신뢰 높인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8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보증·보험기관 감사 전문성 강화와 내부통제 선진화를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 심화로 정책금융 지원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원활한 금융지원에 필요한 적극행정 환경 조성과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한 감사 전문성 강화와 내부통제 선진화를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금융지원 업무 대상 감사기법 공유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우수사례 공유 ▲전문분야 교차감사를 위한 전문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무보와 기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사 품질과 내부통제 수준 향상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보는 지난해 12월 감사원 주최 '2024년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와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주관 '2024년 한국공공기관 감사인 대회'에서 감사 모범사례를 인정받아 각각 최우수상과 청백리상을 수상하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감사체계 구축에 힘써오고 있다. 신범수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감사업무 역량을 높이고 전문성을 공유함으로써 정책금융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감사 품질과 내부통제 수준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감사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0:40주문정

예술경영지원센터, 5개 융합예술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국내 융합예술 지원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융합예술 정책을 선도하고, 융합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5개 융합예술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는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서울문화재단, 현대자동차·기아 제로원이 참여했다. 협약식은 어제(25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개최했다. 이날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를 비롯해 박남희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김허경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센터장,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노규승 현대자동차·기아 제로원 상무 등 6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예술-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창작과 교류를 촉진하고 국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융합 콘텐츠의 교류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 기획·운영 ▲융합 콘텐츠 및 관련 단체의 상호 진출 지원 ▲기관 간 인력 교류 및 보유 인프라·시설의 상호 연계 활용 ▲공동 마케팅 및 온·오프라인 홍보 ▲'융합예술기관 협의체' 공동 운영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수도권과 지역 기반 기관이 자원과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를 통해 융합예술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센터 측은 기대했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의 전문성과 자원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예술-기술 융합 생태계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창작자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8:15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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