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대드론 공격·방어 무기체계에 관람객 발길 이어져
4일까지 열린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IAMSEC 2026)에서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드론 무기와 솔루션 등을 대거 전시, 관심을 끌었다. 대전시와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육군분석평가단과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했다. 드론·대드론 영상모의훈련 시스템을 공개한 박영규 지우정보기술 대표는 "드론전에서는 공중에 떠 있는 드론을 실사격으로 맞추는 건 참으로 어렵다"며 "훈련에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환경적 영향도 많이 받는다.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영상모의훈련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우는 이번 행사에서 전술드론전투시뮬레이터와 대드론 전투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직충돌드론(FDV)이 공격할 때 병사의 대응훈련과 드론을 공격하는 훈련 시스템이다. 박영규 대표는 "1셋트 가격은 7000만~8000만원 정도"라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왕실경비대(PSS)에 납품한 레퍼런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품목은 디텍터, 열차단 텐트, 재밍건, K2소총 등과 함께 화망 구성용 K15 경기관총과 K6 중기관총 등을 선보였다. 또 두타기술은 대드론(C-UAS) 솔루션과 장비를 공개했다. 특히, 드론 탐지 및 재밍이 가능한 레오파드를 들고나와 관심을 끌었다. 레오파드는 최근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을 지정된 군용 장비로 무게 5kg에 연속방사 1시간, 드론 제압 거리는 1.5km(운용자와 드론 조장자간 거리 3km 기준), 탐지거리는 1km다. 홍창훈 두타기술 사업부장은 "드론 탐지와 제압이 모두 가능한 복합 운용형 장비"라며 "그다지 무겁지 않다. 이동이 가능한 휴대형 장비"라고 말했다. 심투리얼은 드론 및 지상로봇 실시간 통합관제와 AI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알씨엔은 은밀한 침투 및 전장 작전 중 청각적 탐지를 회피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자폭 드론용 음향 스텔스 능동소음제어(ANC) 기술을 공개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냉각형 및 비냉각형 적외선 검출기를 전시했다. 최요셉 아이쓰리시스템 해외영업본부 과장은 "냉각방식의 경우 20~30m 떨어진 거리에서도 탐지가 가능하다"며 "미국이나 터키, 유럽 등 20여 개국에 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애니는 원 에이전트 통합 보안 솔루션인 '애니원 세이퍼'를 선보였다. 청상건 마크애니 상무는 "국내 처음 비가시성 워터마크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특허도 등록됐다"며 "이는 유출사고 발생시 유출자 추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그리너지는 고출력·급속충전·저온 방전 및 장수명 특성을 가진 리튬티타네이트(LTO) 이차전지를 공개했다. 군용 차량의 시동이나 보조전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알티베이스는 메모리와 디스크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DBNS기반 실시간 인텔리전스 데이터 플랫폼을 들고 나왔다. 또 에이엔알은 드론이나 로봇 등 무인이동체 통합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과 이즈정보기술은 보안 IT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충남국방벤처센터는 나노씨엠에스, 이안하이텍, 투비유니콘 등 121개 협약기업 현황을 탱크 모형 등과 함께 공개해 관객 발길을 붙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