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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진 SSD 더 알뜰하게 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활용 최적화 제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메모리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 상승에 대응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공개했다. 오픈소스 기반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해 디스크 사용률을 높이면서도 데이터 처리 지연을 줄여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울 용산구 인근에서 열린 클라우드 오픈소스 콘퍼런스 '오픈인프라데이코리아'에 참여해 카카오클라우드의 스토리지 최적화 기술과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표준인 쿠버네티스, 오픈소스 분산 스토리지 플랫폼 '세프(Ceph)', 개방형 인프라 기술을 다루는 오픈인프라 등 3개 커뮤니티가 공동 주최했다. 국내외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참여해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술과 현장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찬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IAM·스토리지개발팀 매니저는 '디스크 사용률에 흔들리지 않는 블루스토어 최적화'를 주제로 디스크 사용률을 높이면서 서비스 안정성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최근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이를 기반으로 한 SSD 가격이 상승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와 기업 입장에선 기존 스토리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다만 디스크 사용률이 높아질수록 데이터가 디스크 여러 곳에 흩어지는 파편화가 발생해 데이터 읽기·쓰기 과정에서 지연시간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소스 분산 스토리지 플랫폼 세프와 스토리지 엔진 블루스토어를 활용했다. 디스크 파편화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완화해 높은 수준의 디스크 사용률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특히 카카오클라우드의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는 원본 데이터뿐 아니라 데이터 위치 정보를 담은 메타데이터에서도 기록과 수정이 빈번하게 이뤄진다. 이에 실제 원본 데이터 영역과 메타데이터 영역을 분리하는 '파티셔닝' 기법을 단일 SSD에 적용했다. 이는 단일 SSD 내부에서 각 영역에 별도의 공간 할당자를 설정해 나눠 운영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디스크 사용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낮은 지연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픈인프라데이코리아를 비롯해 전 세계 클라우드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이 참여하는 '오픈인프라서밋' 등 글로벌 오픈소스 콘퍼런스에 참여하며 관련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박 매니저는 "최근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이를 기반으로 한 디스크의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다수 기업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메모리와 디스크 자원을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카카오클라우드 사용자가 스토리지 서비스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를 활용해 디스크 파편화로 인한 병목현상을 완화하고 저지연시간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9.02 14:50한정호 기자

LGU+, 양자암호 통신 '품질 관리' 국제표준화 나선다

LG유플러스가 차세대 보안 기술을 도입하면서도 통신 품질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에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차세대 보안 통신 품질 관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회의에 참석해, 양자 보안 통신 환경에서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개발 방향을 제안했다. 이 기술은 지난 2월 ITU-T의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키분배(QKD)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은 보안성이 뛰어나지만, 암호화와 복호화 과정 등이 추가되면서 통신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LG유플러스는 암호 통신 환경에서도 기존 통신 서비스 수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지연 관련 품질관리 기준을 제안했다. 지연 시간을 0.15초 이내로 유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망 자체 전송 지연과 암호 처리 지연을 통합 관리해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끊김 없는 통신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향후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개발되면 글로벌 통신 기업과 장비 제조사, 보안 기업은 보다 체계적인 기준으로 양자암호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철 LG유플러스 유선기술담당은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2 09:00홍지후 기자

코레일,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17일 오후 4시까지 연장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7일 추석승차권 예매 접속지연에 따라 이날 추석 승차권 예매시간을 애초 07시부터 13시까지에서 07시부터 16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17일 예매할 수 있는 노선은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등이다. 18일 예정된 호남·전라·강릉선 등 예매시간은 07시부터 13시로 변동 없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접속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보완해 안정적인 예매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7 13:39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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