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구글클라우드 비용 지불 재개
트위터가 구글클라우드 서비스 비용 지불을 재개했다. 트위터는 클라우드 계약 갱신을 앞두고 요금 지불을 거부해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위터는 구글과 관계 복원을 위해 구글클라우드 비용 지불을 재개하고, 구글 광고 및 데이터 접근도구 관련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얼마전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린다 야카리노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0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대대적인 비용 삭감에 나섰다. 머스크는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을 10억달러 삭감하라고 지시했다. 여러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 건물주, 벤더, 컨설턴트 등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달초 플랫포머는 트위터가 구글클라우드 요금 지불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에 인수되기 전 구글과 트위터는 스팸 퇴치 및 계정 보호를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었다. 더인포메이션은 지난 3월부터 구글과 트위터가 계약 재협상을 시도해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위터는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이용중인데, 비용을 납부하지 않아 AWS는 트위터에 광고 지불을 보류한다고 경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