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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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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서도 필리핀 마닐라 직항 노선 개설 가능해져

국토교통부는 7월 3일과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간 항공회담에서 한국지방-마닐라 구간을 자유화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그간 한국-마닐라 노선은 주 2만석으로 제한됐으나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지방↔마닐라 노선이 운항 횟수 제한 없이 취항가능해짐에 따라, 언제든지 국적 항공사 신규 취항이 가능해졌다. 또 현행 한국↔마닐라 주 2만석 운수권을 주 3만석으로 늘리고 주 3만석 운수권은 인천↔마닐라 노선에만 적용하기로 함으로써, 양국은 수도공항 간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직항이 자유화 됐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그간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은 제한된 운수권으로 인해 국적항공사의 추가 취항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 이용자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7.08 10:40주문정

토스뱅크·광주은행 '공동대출', 규제 특례 달았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함께 준비해 온 '공동대출'이 26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규제 특례)로 지정됐다. 공동대출은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협의한 비율에 따라 공동으로 돈을 내 고객에게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공동대출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공동대출 실행에 따른 전반적인 운영은 토스뱅크에서 담당하게 된다. 토스뱅크는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사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금리와 한도로 대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 간 업무 위수탁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2024.06.26 15:51손희연

매니지먼트 '숲' vs 아프리카TV '숲'...상표권 침해 法 공방 본격화

연예인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이 사명을 변경한 숲(아프리카TV)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가운데, 아프리카TV 측이 법원으로부터 가처분 신청서를 받았다. 통상 사안의 시급함에 따라 빠르면 2주 안에도 재판부의 결과가 나오지만, 아직 심문기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법적 공방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업계 예상이 나오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프리카TV는 매니지먼트 숲 측이 법원에 제출한 가처분 신청서를 받고 법원에 제출할 서면 자료를 준비 중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서를 오늘 받았고, 관련해서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 17일 배우 전도연·공유·공효진·수지 등이 소속된 국내 대표 소속사 중 하나인 매니지먼트 숲은 최근 사명을 변경한 주식회사 숲(아프리카TV)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다. 매니지먼트 숲은 2011년부터 '숲엔터테인먼트'라는 상호를 사용해 왔고, '주식회사 숲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숲' 등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최근 아프리카TV가 상호를 주식회사 숲으로 변경하고, CI 또한 매니지먼트 숲과 유사하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아프리카TV는 3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회사 숲'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한 바 있다. 주식 종목명도 4월 SOOP으로 변경했다. 국내 서비스명도 3분기에 숲으로 변경 한다는 계획이다. 당시 아프리카TV 측은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플랫폼 서비스가 TV라는 인식 속에 갇혀 있지 않고, 더욱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매니지먼트 숲은 아프리카TV의 이러한 행위가 "당사의 상표권, 상호권을 침해하는 행위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고 있는 영업표지 혼동 행위 및 성과 도용 행위에도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아프리카TV의 이와 같은 행위가 계속되는 경우 당사가 쌓아 온 명성, 신용이 훼손되고, 당사 소속 배우들의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되며, 이런 손해는 사후적으로 회복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식회사 숲과 CI를 사용하는 이벤트 및 행사, 숲트리머, 숲가락 등은 당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혼동하지 말고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매니지먼트 숲 측은 "당사는 앞으로도 당사와 소속 배우들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니지먼트 숲 측에서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지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재판부가 사안의 시급함을 보고 가처분을 인용할지 기각할지 판단하겠지만, 이번 사안의 경우 심문이 여러 번 진행된 후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처분 여부가 바로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며 "법적 공방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4 18:59안희정

삼쩜삼vs세무사회 갈등 격화…코스닥 상장 실패두고 법적 공방 가능성↑

세무 대행 서비스 '삼쩜삼'과 한국세무사회 간의 골이 더 깊어지면서 법적 공방 가능성도 높아졌다. 18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2월 코스닥 상장 심사 과정서 한국세무사회가 상장을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으며 사실일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삼쩜삼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지난 10일 한국세무사회 내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연 제31회 정기총회에서 A교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는데, 삼쩜삼의 코스닥 상장을 막아줬다는 명분에서 줬다는 것이다. 한 매체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이 말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기사화하면서 파장은 더 커졌다. 삼쩜삼 측은 "A교수가 삼쩜삼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 의견서를 작성해 상장위원회 위원들과 접촉하고 왜곡된 정보를 한국거래소에 전달하는 등 심사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해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강하게 반발한 상태다. 그러나 삼쩜삼의 상장 실패가 전적으로 A교수의 탓이라고 볼 근거는 명확히 없다. 한국거래소는 "A교수가 상장위원회 위원들의 최종적 결정 전에 열리는 전문가 회의에 참여한 것"이며 "심사는 거래소 내 심사부서가 하는 것이고 전문가 회의서 작성된 견해는 심사위원들이 판단 자료 중 하나로 삼긴 하지만 전문가 회의에 참석하는 교수가 A교수만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 삼을 만한 행동을 했다고 정확히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삼쩜삼 측은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상장 방해와 관련된 발언을 A교수에게 했다"며 "상장 실패의 원인 중 하나를 세무사회의 갈등이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며 법무법인 선임을 통해 법적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다만 상장심사위원들이 삼쩜삼 서비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서 A교수가 다양한 방법으로 삼쩜삼에 관한 부정적인 견해를 심어주는데 주력했다면 문제가 될 소지는 있다. 삼쩜삼 주장대로 기존 사업자들의 수익을 공유할 수밖에 없는 벤처 및 스타트업계에 피해를 끼칠 수도 있는 셈이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사건이 커지면서 지난 12일 감사장을 수여하며 삼쩜삼 관련 발언을 한 것은 맞으나, 허위 내용이고 일부 임원의 일탈일 뿐이라고 해명한 상황이다. 이어 서울지방세무사회는 "허위사실을 공표하게 된 경위와 진상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통해 관련자는 회칙과 회규, 관련 법률에 따라 의법 조치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상위 조직인 한국세무사회는 코스닥 상장 방해에 대한 해명없이 삼쩜삼과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토스를 탈세 등으로 국세청에 고발했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서울지방세무사회가 한국세무사회에 삼쩜삼 관련 발언을 한 임원에 조사를 요청해 이를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2024.06.18 16:04손희연

[1분건강] 비알코올성 지방간 방치하면 간경변·간암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방치할 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문의 조언이 나왔다. 간은 우리 몸의 대사 작용을 담당한다. 스트레스와 피로물질을 해소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을 맡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매년 간 질환 사망자는 증가 추세다.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것이 지방간이다. 지방간은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음주와 약물 등 별다른 원인 없이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특히 술을 입에도 안대거나 소량만 마시는 사람에게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는 이름으로 발현될 수 있다. 주로 중년 남성에게서 나타나는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한국인 유병률은 25%~30% 가량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병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가 2018년 31만8천325명이었던 반면, 2022년 28% 증가한 40만7천719명으로 조사됐다. 간암의 주요 원인인 B형 간염은 감소 추세이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점차 늘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후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간암의 주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과 상관없이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이나 간에서 지방이 많이 합성되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특히 배달 음식과 육류 중심 식생활 습관이 강한 2030 젊은 세대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성은 높아질 수 있다. 일단 지방간이 심해지면 간암과 대장암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은 높아질 수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운동 부족·비만·당뇨병·고지혈증 등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 요인이다. 이밖에도 여성 호르몬제와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 복용도 영향을 미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강균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우측 상복부의 불편감·복통·복부 부종·피로감·소화불량·식욕부진·무기력감 등이 지속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의심해야 한다”라며 “장기간 방치 시 만성 지방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과 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사성 질환을 동반하는 사례가 많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높다”라며 “생활 속 관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와 운동이 요구된다.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좋고, 과다한 당질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 식사 등 식단 관리도 필요하다.

2024.06.18 10:40김양균

부산 우체국-경찰, 지역사회 안전 사각지대 살핀다

부산지방우정청은 부산경찰청과 지역사회 안전사각 지대 최소화를 위한 상호 전략적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협약은 부산광역시를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는 양 기관의 공감대에 따라 부산지역 1천여 명의 집배원 '우정순찰대'가 경찰 치안업무를 지원하면서 시민안전을 위한 사회적 연대와 협력이 강화된다. 우정순찰대는 집배원들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우편 배달 활동 중 범죄 및 거동수상자 발견시 112신고 ▲인기척이 없는 소외 가구 발견 시 경찰과 공유 ▲지역 내 범죄예방시설물(보안등, CCTV 등), 교통안전시설물(신호등) 파손 오작동 발견 시 경찰 통보 ▲범죄예방 홍보 활동 등을 하는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한다. 우정순찰대는 그간 부산사하우체국-부산사하경찰서, 동래우체국-동래경찰서가 업무협약을 통해 활동하며, 약 20여 건의 치안 사항을 경찰에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6월 말까지 부산광역시 14개 총괄우체국과 지역 경찰서와의 업무협약을 진행하여 우정순찰대 활동을 부산광역시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지방우정청은 부산광역시의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에만 그치지 않고 울산 및 경남 지역 관할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우정순찰대를 부울경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도성 부산지방우정청장은 “최근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 외에도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복지등기,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 등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우정순찰대는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집배원들이 경찰 치안업무를 지원함에 따라 치안 사각지대 해소 및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8 10:39박수형

강원·전북·대전, 정부 예산연계하는 과학기술 혁신사업 선정

강원, 전북, 대전이 낸 지역 과학기술 혁신사업이 올해 정부 예산 연계 사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제4회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를 열어 2호 안건으로 이같은 내용의 '지자체 예산 연계사업 선정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정부 예산 연계가 결정된 사업 꼭지는 ▲전북 농업기계 디지털 전환 개방형 A-SW 오픈소스 및 협력개발 서비스 플랫폼 구축 ▲대전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효율화 사업 ▲강원 헬스 에이징 스마트 원스톱 솔루션 사업 등이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1호 안건으로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1호 안건에 따르면 올해 지역 과학기술 진흥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4조7천627억 원이다. 중앙정부가 3조 8천62억원, 지자체가 9천565억을 투입한다. 또 11개 지역 과학기술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11개 지역은 광주, 대구, 대전, 부산, 강원,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남, 충북 등이다. 지방협의회에서는 제3호 안건으로 내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제4호 및 제5호 안건으로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 ▲산업부의 지역 첨단전략산업 기반구축 및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사업 ▲과기정통부의지역기술혁신허브 사업 등이 보고됐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하여 지역에 특화된 R&D사업을 기획하고, 예산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며,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를 정부와 지자체가 정책, 사업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성공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9 23:25박희범

대구은행, 일부 영업정지 3개월·과태료 20억 제재

대구은행이 불법 증권계좌 개설로 일부 영업 정지 3개월과 과태료 20억원 제재를 받았다. 17일 금융위원회는 제7차 정례회의서 대구은행과 소속 직원이 금융실명법·은행법·금융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이 같은 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사 영업 정지 및 과태료 처분 외에 불법 증권계좌 개설을 한 대구은행 임직원 177명과 본점 본부장 등을 포함해 감봉 3월과 견책·주의 제재도 부과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대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구은행의 56개 영업점 직원 111명이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고객 1천547명 확인없이 이들의 명의로 은행예금 증권 계좌 1천657건을 개설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대구은행 229개 영업점에서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고객 8만5천733명의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시 계약서 류인 증권계좌개설서비스 이용약관을 제공하지 않았다. 금융감독당국은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구은행의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업무 프로세스 및 관련 내부통제의 개선 계획과 관련 이행 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2024.04.17 16:19손희연

에너지공단-부산지방우정청,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협약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7일 부산지방우정청과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거동 불편하거나 섬·산벽지에 거주하는 등 지리적 불편 등의 사유로 등유·LPG 구입비 이용권을 직접 수령하기 어려운 세대에 복지등기 서비스를 활용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등유·LPG 구입비 이용권 미수령 대상자 정보 제공 ▲이용권 등기발송을 위한 우편·실태조사 서비스 지원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강화와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체국에서는 집배원이 대상자에게 등유·LPG 구입비 이용권을 배달하면서 에너지복지 사업을 소개하고 이용권 사용법을 안내한다. 이용권을 수령하지 않을 때는 사유를 에너지공단에 제공해 서비스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12월 26일 하나은행·에너지사랑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바우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발굴해 미사용 사유 진단 등 맞춤형 현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량희 부산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부산청이 함께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공단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청과 긴밀히 협력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등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상자분들이 에너지이용권을 수령해 사용하는 데 불편한 점이나 어려움이 없도록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7 17:20주문정

행안부 차세대지방세시스템, 완전 개통 '하세월'..."수행 기업도 미정"

잇단 혼선을 빚고 있는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3단계 사업을 수행할 기업 선정도 하지 못 하며 갈 길을 잃은 모양새다. 문제는 서울특별시 세입 시스템을 연계해야 하는 과업 규모인데, 민간 기업들도 부담을 느낀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는 데 있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총 1단계부터 3단계로 구분되는데 당초 행안부는 지난해 1월 2단계를 공개하고 올해 2월 3단계를 공개한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과도한 과업 변경 규모에 따라 한 단계 씩 순연됐다. 1단계가 지난해 1월, 2단계가 올 2월 개통되면서 반쪽 짜리 시스템으로 운행 중인 상황이다. 애초 행안부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3단계 사업을 수행할 기업을 공고했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당시 조달청 나라장터를 살펴보면 2022년에만 두 번의 공고를 냈으나 모두 무응찰로 유찰됐다. 다시 말해 입찰한 기업이 전혀 없었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당시 3단계 사업이 유찰된 배경으로 과도한 과업 규모를 꼽았다. 3단계 사업의 경우 약 1천만 인구를 포괄하는 '서울시 세무정보시스템'과 중앙을 통합하는 사업인데, 인프라와 데이터 측면에서 과업 난도가 높다는 평가다. 지난 1976년부터 도입된 서울시 시스템과 타 지자체의 세무시스템은 전혀 다른 작동 방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행안부는 내년 연말을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완전 개통 시점으로 잡아뒀지만 현재 사업자 공고도 진행되지 못 했다. 실제 지난 2022년을 끝으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공고는 올라와 있지 않다. 행안부 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3단계 사업을 수행할 사업 발주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하반기에 사업발주를 하더라도 완전 개통은 차일피일 미뤄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7월에 사업자 선정을 확정하더라도 과업 실제 진행까지는 하세월이다. 더군다나 과업 규모도 방대한 탓에 기간이 장기간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2단계 사업을 수행한 민간 소프트웨어(SW) 기업은 지난 2021년 최초 사업을 수주했지만 실제 개통까지 3년이 걸렸다. 이에 앞서 사업자 선정 여부도 불투명 하다. 앞서 언급했듯 방대한 사업규모에도 예산은 480억원에 불과하다. 더욱이 행안부도 유찰 배경으로 과도한 과업 규모를 꼽는 상황에서 예산이 더 축소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유찰이 계속됐기에 과업 변경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3단계 사업 입찰을 타진한 한 기업 관계자는 "3단계 입찰 과정에서도 할 말이 정말 많지만 지금으로선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사실상 사업 수주에 애로점이 있음을 내비쳤다. 참고로 LG CNS·삼성 SDS 등 대기업은 500억원 이상 공공SW 사업에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480억원 수준인 3단계 사업엔 원천적으로 참여할 수 없다.

2024.03.11 16:55이한얼

[1분건강] 지방간·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위험 4배↑

비알콜성 지방간에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4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이 지난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 7만7천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지방간 지수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교수팀은 대상을 ▲당뇨병 없는 지방간 없는 그룹 ▲당뇨병 없는 1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없는 2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있는 지방간 없는 그룹 ▲당뇨병 있는 1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있는 2단계 지방간 그룹으로 등으로 분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당뇨병과 지방간 둘 다 없는 그룹과 비교해 증가한 위험도는 ▲당뇨병 없는 1단계 지방간 그룹은 1.19배 ▲당뇨병 없는 2단계 지방간 그룹은 1.38배 ▲당뇨병 있는 지방간 없는 그룹 3.2배 ▲당뇨병 있는 1단계 지방간 그룹 3.8배 ▲당뇨병 있는 2단계 지방간 그룹에서는 4.5배 등으로 나타났다. 박철영 교수는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은 지방간의 심각성에 따라 증가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지방간이 간 질환뿐 아니라 여러 질환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지방간 수준이 낮더라도 당뇨병이 있기만 해도 사망률이 높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간 선별 및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는 국제영국의학저널(BMJ)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4.03.06 11:16김양균

검찰, '1심 무죄' 이재용 회장에 항소...사법리스크 재점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불법승계'와 관련해 무죄를 선고받은 1심 재판에 대해 검찰이 8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선고 이후 사흘만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의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부정과 부정거래행위에 대한 증거판단, 사실인정 및 법리판단에 관해 1심 판결과 견해차가 크다"며 "앞서 그룹 지배권 '승계 작업'을 인정한 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점이 다수 있어 사실인정 및 법령 해석의 통일을 기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승계 목적 합병'을 인정했음에도 1심이 이에 배치되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 검찰 시각이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1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지난 5일 이재용 회장 1심 선고에서 부정 거래 행위, 시세 조종, 업무상 배임, 분식회계 등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 13명도 모두 무죄를 받았다. 이 날 검찰 관계자는 "1심 판결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심리가 진행된 만큼, 항소심에서는 공판준비기일부터 주요 쟁점과 법리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판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의 항소로 이 회장은 당분간 경영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2024.02.08 19:44이나리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설 연휴 납부 서비스 일시중단

전국 세무행정을 통합·개선하는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설 연휴 기간 시스템 통합과 데이터 이전 작업을 위해 전국 지자체 납세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8일 차세대지방세입정보화추진단은 설 연휴기간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정식 도입에 앞서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화 시스템은 설연휴 다음 날인 13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서비스된다. 차세대지방세입정보화추진단은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6시부터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차세대시스템 전환 및 데이터 이관을 위해 일부 서비스가 임시 중단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상하수도요금 등 모든 세금 납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행정안전부는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19일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14일부터 16일까지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건들도 납세 편의를 고려해 동일하게 19일까지 기한을 연장한다. 대상 세목은 매월 10일 정기적으로 신고·납부기한이 도래하는 주민세 종업원분,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레저세와 사유 발생 시 수시로 신고·납부하는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이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2005년 구축 후 15년 가까이 운영해 온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지자체별로 분산 관리하던 세입 데이터를 통합·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위탁 운영하며 모바일 간편결제, 가상계좌 등 세금 납부수단을 확대하고, 납세자 편의를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차세대 지방세입정보화 시스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현재 최종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개통 이후에도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8 13:19남혁우

대구은행 'iM뱅크'로 이름바꾸고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

대구은행이 사명을 '아이엠(iM)뱅크'로 바꾸고 시중은행 전환 본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8일 대구은행은 이 같이 밝히며 전국 단위 영업을 고려해 사명을 변경하되, 대구·경북지역서는 대구은행을 함께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시 인터넷전문은행과 지역은행의 장점을 고루 갖춘 은행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점포망은 전국 모든 행정구역에 거점 점포를 신설하되, 찾아가는 영업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조속히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존 대형 시중은행과 달리 전국의 중소기업과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31일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 방식 및 절차를 발표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해 7월 시중은행 전환 의사를 밝힌 후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신설하고, DGB금융지주와 함께 '시중은행전환TFT'를 운영하면서 시중은행 전환 후의 사업계획 수립에 주력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에 시중은행이 새로 출범하게 된다.

2024.02.08 08:19손희연

행안부, 세입시스템 전환...지방세 납부 19일로 연장

행정안전부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전환 및 데이터 이관에 따라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을 연장한다. 행안부는 당초 16일까지 마감이었던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을 19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차세대시스템 전환 및 데이터 이관을 위해 8일 18시부터 13일 09시까지 위택스를 통한 지방세 전자 신고·납부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납세자가 신고·납부할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19일까지 연장한다. 이 밖에 14일부터 16일까지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건들도 납세 편의를 고려해 동일하게 19일까지 기한을 연장한다. 대상 세목은 매월 10일 정기적으로 신고·납부기한이 도래하는 주민세 종업원분,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레저세와 사유 발생 시 수시로 신고·납부하는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이다.

2024.02.06 11:15이한얼

차세대 지방재정관리 시스템..."지방 재정 투명화·효율화 기대"

“본격적인 지방 시대를 맞이하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건전하고 책임성 있게 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세대 지방재정관리 시스템은 이러한 노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이를 통해 지방 재정은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차세대 지방재정관리 시스템 전면 개통식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이번 차세대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재영 원장은 "오늘 전면 개통한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도 본격적으로 데이터행정시대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스템과 함께 앞으로 추가 예정인 지역 데이터 시스템 등과 연계한다면 다양한 국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을 지원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 및 집행, 회계결산, 채권채무관리 등 모든 재정업무를 통합 운영 및 관리하기 위한 기간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5년 구축 이후 16년만에 차세대 시스템으로 개편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비 916억 원, 운영유지관리비 1천45억원 등 총사업비 1천961억 원을 투자해 3년간 진행됐다.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은 산업 변화에 따라 달라진 업무 방식에 맞춰 예산편성 및 집행 기능을 재구축했으며, 늘어난 기능으로 인해 복잡해진 시스템 구조를 최적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시스템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모든 지자체별 자금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더불어 다양한 하드웨어 인프라나 시스템 등을 자유롭게 적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했다. 시스템명도 e호조에서 e호조+(플러스)로 변경됐다. 실무 공무원들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UX도 개편했다. 14인치 폰트에 맞춰 고정됐던 화면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반응형 레이아웃으로 변경했으며, 업무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화면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했다.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 10의 창을 띄울 수 있도록 멀티뷰 기능을 추가했다. 더불어 복잡한 화면을 정리할 수 있도록 화면 분할 및 정렬 기능도 선보인다. 지방 보조금 업무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됐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보조금 교부, 집행, 정산 등 모든 업무는 처리와 함께 실시간으로 기록되며, 부정수급이나 중복수급 등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검증체계와 이상감지 기능도 마련됐다. 전자대금 청구나 보조금 지원도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의기능도 추가됐다.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은 LG CNS 컨소시엄에서 구축했으며, 이후 운영 관리는 메타넷디지털에서 담당한다. 지난해 여러 차세대 시스템이 정식 서비스와 함께 오류를 일으켜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바 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시스템임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호평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에 따르면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은 현재 일평균 15만 명 공무원이 접속해 60만 건 이상의 업무를 처리 중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요인으로는 단계별 개통이 꼽혔다. 사전에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한 후 재정업무 순서에 맞춰 필요한 시스템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해 서비스 안전성을 높이고, 도입으로 인한 역효과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예산편성 기능 1단계를 시행하고, 지난해 1월 2단계로 예산집행 및 지방보조금관리 포털을 우선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서 2023년 상반기 주민참여 예산시스템 시범운영 및 정책지원 시스템을 오픈했으며 이달 초 결산 및 지방보조사업 부정수급 방지 등을 포함한 전 기능을 개통을 마무리했다. 고기동 차관은 "지난해 연말 행정전산망에서 발생한 디지털 장애 관련해 대책을 발표하기 위해 전문 태스크포스(TF)에서 준비 중"이라며 "이번 차세대 지방재정시스템을 비롯해 앞으로 디지털 행정 서비스에서도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안정성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024.01.21 12:04남혁우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오류 없는 안정성 주목

차세대 지방재정관리 시스템이 이달 초 정식서비스를 시작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정식 서비스와 함께 오류를 일으켜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기존 차세대 서비스와 달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시스템임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호평 받고 있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이 지난 2일 개통 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은 서울시를 포함한 243개 지방자치단체, 39만 지방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지방재정관리 기간 인프라다. 예산편성 및 집행, 회계결산, 채권채무관리 등 모든 지방재정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일평균 15만 명 공무원이 접속해 60만 건 이상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무리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 측은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요인으로 단계별 개통을 꼽았다. 사전에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한 후 재정업무 순서에 맞춰 필요한 시스템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해 서비스 안전성을 높이고, 도입으로 인한 역효과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2년 8월 예산편성 기능 1단계를 시행하고, 지난해 1월 2단계로 예산집행 및 지방보조금관리 포털을 우선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서 2023년 상반기 주민참여 예산시스템 시범운영 및 정책지원 시스템을 오픈했으며 이달 초 결산 및 지방보조사업 부정수급 방지 등을 포함한 전 기능을 개통을 마무리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하고 3개월간 특정 지자체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치며 안정성과 사용자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왔다”며 “지난 한해 동안 해도 지자체 공무원들이 모두 이 시스템을 통해서 약 1천만 건 이상을 처리했으며, 비용으로는 연간 400조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 1년간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겪지 않은 만큼 정식 개통이후에도 성능적인 이슈 등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그보다 각 부처에서 요구하는 기능 추가 및 개선 등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정식 오픈을 기념해 오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식은 지난 3년간 실시한 구축사업의 완료를 기념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15 15:34남혁우

"지방은행 필요…생존위해 지원있어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은행이 필요하지만 지역경제 침체와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한국금융연구원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은행은 필요한가?'라는 보고서를 내고 지방은행이 지방균형발전이라는 본연의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방은행은 2010년대 중반 이후인 2015~2016년을 기점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등이 시중은행보다 나빠졌고 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디지털 금융확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복합적 요소가 작용한 탓이다. 여기에 지방은행이 경영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수도권 및 해외진출을 확대함녀서 지역 중소기업 및 지역민들에 대한 은행 서비스 제공도 제대로 못하면서 정체성까지 모호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은행 대출증가율은 그 지방은행이 주요 영업 근거지로 삼는 광역자치단체의 지역 내 총생산 실질성장률에 대해 대체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방은행이 수도권 진출을 느린 시기에는 통계적 유의성이 사라졌다. 지방은행의 대출 증가가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를 하지만, 지역을 벗어날 경우 지방은행의 역할이 유의미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그렇다고 지방은행은 생존을 위해 타 지역권의 영업을 포기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수익을 내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내 기업 대출 등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지방은행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미 수도권 진출을 확대하면서 대형화하고 있는 지방은행에 대해서는 시중은행 전환 지원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24.01.01 09:04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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