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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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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지멘스와 선박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를 '선박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새해부터 지멘스와 함께 플랫폼 상세 개발을 시작해 2028년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등 국내 사업장에 순차 적용하고, 향후 해외 사업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선박 설계와 생산에는 선박 3D 모델을 설계하는 CAD, 선박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PLM,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 과정을 계획 및 분석해 최적화하고 실제 생산에 반영하는 DM 등 다양한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다. 통합 플랫폼은 기존에 분리돼 운영되던 시스템들을 하나로 합쳐, 설계 변경이 생산 현장에 즉시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쉽게 말해, 선박 제작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하나의 설계도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설계 변경 시 생산 시스템에 별도 입력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설계와 생산을 하나의 데이터로 실시간 연결해 공정 간 데이터 단절로 인한 비효율과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블록 조립, 용접 정보, 배관·전장 데이터까지 3D 모델로 통합 관리가 가능해 설계 정확도 향상, 생산 계획 최적화, 작업 공정 표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과 조선소 현장을 3D 기반으로 정밀하게 구현한 디지털 환경을 토대로 산업용 메타버스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활용한 가상 학습환경에서 합성 데이터 기반 강화학습을 적용함으로써, 비정형성이 높은 생산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물리적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 플랫폼은 HD한국조선해양이 오는 203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미래형 조선소 'FOS'의 디지털 제조환경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기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설계와 생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은 미래형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디지털 제조환경 구축을 통해 조선 현장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2021년부터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을 목표로 'FO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2월 1단계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내년까지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 2030년까지 3단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12.24 09:27류은주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6' 출시…"시뮬레이션 속도 1천배↑"

알테어가 설계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환 속도를 높였다. 알테어는 인공지능(AI), 자동화, 멀티피직스를 통합한 플랫폼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6'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버전은 AI 기반 실시간 피드백과 통합 멀티피직스 기능을 앞세워 대규모 설계·해석 작업의 효율을 높인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차수축소모델링(ROM) 기술이 적용돼 기존 대비 최대 1천배 빠른 시뮬레이션 속도를 제공한다.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물리 기반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멀티피직스 통합 성능도 강화돼 열-유체, 전자기-구조 등 복합 거동을 단일 워크플로에서 분석할 수 있다. 배터리 안전성 평가, e-모터 최적화, 고온 환경 분석 등 차세대 산업 분야 요구를 반영한 신규 기능도 포함됐다. 전자기 해석 속도는 최대 40%, 전파 모델링 속도는 최대 20배 빨라졌다. 자율주행, 항공, 국방 등 고난도 산업군에서도 고성능 시뮬레이션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시각화와 설계 탐색 기능도 개선됐다. 엔지니어가 설계 변경 영향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팀 간 인사이트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입자, 유체, 재료 거동 표현력이 향상됐고, 실시간 지오메트리 수정과 멀티윈도우 비교 기능도 추가됐다. 현재 하이퍼웍스는 항공,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 항공기 스타트업 '젯제로'는 지멘스와의 협력 프로젝트에서 하이퍼웍스 제품군을 적용해 공력 성능 평가와 핵심 의사결정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 마할링엄 알테어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SW 총괄부사장은 "하이퍼웍스 2026은 AI, 자동화, 멀티피직스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해 설계·해석 프로세스를 본질적으로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지멘스 기술 결합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기반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고객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제품 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6:44김미정

메가존, 지멘스 '멘딕스' 총판 앞세워 AI·로우코드 사업 확장 속도

메가존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로우코드 플랫폼 부문 사업부 '멘딕스'와의 총판 계약을 바탕으로 로우코드 비즈니스 확장에 나섰다. 메가존은 지난 25일 멘딕스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멘딕스 커넥트 2025'를 개최해 차세대 인공지능(AI)·로우코드 혁신 전략과 산업 현장 디지털 전환(DX)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기업의 IT·DX 담당자와 개발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사는 AI·로우코드 플랫폼 '멘딕스 11'을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는 목표다. 메인 세션에서는 멘딕스 11의 신규 기능과 AI 연계 방안, 기술 시너지가 각 회사에 가져올 수 있는 성장가능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기조 발표에서 지멘스 이수아 부문장은 AI 기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제조·산업 기업들이 AI와 로우코드를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멘딕스 아태지역 사이먼 게린 최고개발책임자(CTO)는 로우코드·데이터·AI의 기술적 변화가 기업의 실무자와 SW 개발과 운영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지멘스 강철 전무는 인더스트리 4.0 관점에서 제조 전반의 프로세스를 로우코드로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했으며 메가존디지털 박유진 팀장은 멘딕스와 SAP 코어 통합을 기반으로 구축한 지능형 구매·발주 시스템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자동차 홍시형 연구원은 웹 기반 GUI를 활용한 열에너지 시스템 버추얼 개발 환경 사례를 발표하며 제조·해석 분야의 디지털 혁신 가능성을 공유했다. 이어 이몰디노 신종현 CTO는 멘딕스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효율을 대폭 향상한 사례를 설명하며 로우코드 기반 DX의 실제 효과를 강조했다.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은 "기업 환경은 이제 로우코드 플랫폼과 AI가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단계를 넘어 서로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에이전틱 시대로 진입했다"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AI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사들과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존디지털 조영국 부사장은 "멘딕스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소프트웨어(SW)를 만들 수 있는 개발 환경을 구축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극대화한다"며 "데이터 기반의 AI 활용을 지원함으로써 고객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전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6 16:23한정호

메가존, 지멘스와 차세대 AI·로우코드 혁신 전략 공유

메가존클라우드의 모회사인 메가존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로우코드 플랫폼 부문 사업부인 멘딕스와 공동 세미나를 갖고 차세대 인공지능(AI)·로우코드 혁신 전략을 선보인다.메가존과 멘딕스는 오는 2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멘딕스 커넥트(Mendix Connect)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넥트·크리에이트·체인지(CONNECT·CREATE·CHANGE)'라는 슬로건 아래 멘딕스의 최신 버전인 '멘딕스 11'이 공식 발표된다. 또 AI와 로우코드가 결합한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이 국내 기업 IT·DX 담당자, 개발 실무자들에게 소개된다. 이와 함께 제조·공급망관리(SCM) 등 실제 기업 현장에서 도출된 디지털 전환 사례도 공유된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되는 '멘딕스 11'은 개발 전 과정에 AI가 적용된 차세대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스마트 추천 기능부터 지능형 앱, 나아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형 앱까지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초기 앱 구조를 자동 생성하는 AI 비서 '마이아(Maia)'를 통해 개발 속도를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플랫폼 전반의 성능·보안·유연성도 한층 강화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멘딕스 11'의 주요 기능과 적용 가치를 중심으로 AI 기반 개발 방식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소개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이몰디노(eMoldino) 등 제조·자동차·공급망 분야 기업들이 멘딕스를 활용해 진행한 디지털 전환 사례도 함께 공유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AI와 로우코드가 결합된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과 실질적인 도입 전략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멘딕스의 국내 공식 총판인 메가존은 국내 기업들의 Mendix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며 기술 지원·교육·구축·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멘딕스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을 함께 맡을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산업별 리더를 초청한 '이그제큐티브 이브닝(executive Evening)'이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전자, 제조, 에너지, 금융 등 주요 산업군의 임원과 기술 책임자들이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 및 산업특화 AI 모델을 활용한 지능형 조직 전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조영국 메가존 부사장은 "멘딕스 11과 AI 기반 로우코드 기술은 국내 기업이 기존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더 빠르고 유연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이 프로젝트 환경에서 멘딕스를 어떻게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1 15:32장유미

[APEC2025] AWS·르노·앰코·유미코아 등 글로벌 7사 국내에 90억 달러 투자

아마존웹서비스(AWS)·르노·앰코테크놀로지·코닝·에어리퀴드·지멘스헬시니어스·유미코아 등 글로벌 기업 7개사가 국내에 90억 달러 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29일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가 열리고 있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이들 7사가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 7사는 앞으로 5년간 총 90억 달러 규모 직·간접 투자를 한국에 하기로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투자금액 가운데 단기간 내 유입될 외국인직접투자(FDI) 총 6억6천만 달러를 투자 신고했다. 정부는 그동안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 IR·외투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의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역량,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최적의 투자처'로서의 한국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다. 현금·입지·세제 등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도 활용해 투자 후보지로 한국을 고려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자 노력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기업의 투자는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바이오 등 한국 정부가 중점 육성하는 전략산업 분야에서 유치한 대규모 투자 사례”라며 “한국 경제 미래에 대한 신뢰 표시이자, 한국이 세계 혁신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맷 가먼 AWS 대표는 “한국은 AI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했다”며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31년까지 5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콜라 파리 르노 한국 대표는 “르노그룹은 한국을 5대 전략적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지정하며, 미래차 전략에 매우 중요한 위치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미래차 생태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 신차 생산설비로 전환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포항테크노파크 안에 3천평 규모 부지를 임차해 신규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 핵심 부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4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의 투자로 한국 첨단산업 분야 생산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앰코테크놀로지의 반도체 후공정 시설 확충, 코닝의 첨단 모바일 기기용 소재 생산설비 투자, 유미코아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증설, 에어리퀴드의 반도체 특수가스 및 공정용 첨단소재 공장 증설 등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 대규모 투자로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들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입지·환경·노동 분야 규제개혁과 재정지원, 세제 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한국을 글로벌 투자 허브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11:31주문정

지멘스, 설계 자동화 시대 연다…'솔리드 엣지' AI·클라우드 혁신 가속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설계 자동화와 클라우드 통합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설계 소프트웨어(SW)를 선보였다. 인공지능(AI) 기반 도면 생성과 대화형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멘스는 '디자인센터 솔리드 엣지 2026' SW의 최신 업데이트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버전은 AI 기반 자동화·문서화·사용자 경험(UX) 개선을 중심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의 협업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AI 코파일럿 기능이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도움말을 요청하거나 설계 중 필요한 정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 '마그네틱 스냅 어셈블리' 기능은 AI를 통해 부품 간 제약 조건을 자동으로 감지·적용해 조립 속도를 높인다. 또 자동 도면 생성 기능은 최소한의 입력으로 전체 도면의 80% 이상을 자동 완성해 생산성과 문서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지멘스는 이번 버전을 통해 대규모 어셈블리 설계와 판금 작업의 생산성도 개선했다. 새롭게 추가된 '탭과 슬롯' 기능은 판금 부품 간 자동 정렬 및 고정 기능을 제공해 용접과 조립 시 정밀도를 높인다. 또 개정 테이블 자동화, 3D PDF 내보내기, 모델 기반 정의(MBD) 기능 강화 등으로 설계 문서화의 정확성과 규정 준수 수준도 향상됐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다크 테마와 SVG 아이콘, 새 커맨드 바 등 현대적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클라우드 기반 설정 동기화로 여러 기기에서 동일한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토큰 기반 가치 라이선스 모델을 통해 사용량에 따른 유연한 라이선스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멘스는 클라우드 중심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SW(SaaS) 솔루션 '디자인센터 X 솔리드 엣지'를 통해 데스크톱 기능을 확장하고 여러 기기 간 실시간 협업과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한다. 지멘스에 따르면 브라질의 실토막 그룹은 이미 새 버전을 도입해 축산 자동화 설계 효율을 높였다. 마리아나 호드리게스 실토막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클라우드 기반 디자인센터 X 솔리드 엣지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최신 설계에 접근하고 AI 기반 마그네틱 스냅 기능으로 어셈블리 설계 속도가 몇 배 빨라졌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생산성과 혁신을 동시에 강화한 결정적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존 밀러 메인스트림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디자인센터 솔리드 엣지 2026은 AI 자동화와 클라우드 워크플로우의 결합을 통해 엔지니어링 팀이 혁신 속도를 높이고 복잡성을 줄이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2025.10.28 18:01한정호

지멘스 헬시니어스-스트라이커, 로봇 신경혈관 시술 발전 협력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스트라이커는 신경혈관 로봇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뇌졸중과 동맥류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신경혈관 시술에 사용될 수 있는 독자적인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봇 및 영상 유도 치료 분야의 선두 주자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신경혈관 기술 분야에 강점을 가진 스트라이커는 로봇 시스템 설계, 접근 기기 및 임플란트 통합, 로봇 내비게이션용 영상 기술, 시술 워크플로우 최적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많은 신경혈관 시술에서 의료진은 복수의 시스템과 도구를 동시에 다뤄야 하는데, 이로 인해 시술 과정이 복잡해지고 효율성은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로봇, 영상 기술, 치료 장비를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해 의료진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시술의 정확도와 치료 속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출혈성 질환이나 신속한 치료가 중요한 허혈성 뇌졸중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초기 협력 단계에서는 통합된 생태계를 공동 개발하고, 선도적인 의료진과 협력해 임상적 가치를 검증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첨단 치료 부문의 총괄 책임자인 카르스텐 버트램(said Carsten Bertra)은 “신경혈관 치료 분야의 선두 주자인 스트라이커과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양사는 영상 유도, 로봇 기술, 치료 장비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라며 “뇌졸중과 동맥류를 포함한 신경혈관 질환이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사회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의료진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이커 신경혈관 사업부의 짐 마루치(Jim Marucci)사장은 “스트라이커와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혁신을 통해 신경혈관 시술 방식을 발전시키고, 전 세계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뇌졸중 치료 장비 분야에 대한 스트라이커의 전문성과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로봇 및 영상 분야 리더십 간의 시너지를 통해 시술 과정을 간소화하고, 정밀도를 높이며, 치료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9 15:35조민규

메가존, 지멘스 '멘딕스' 국내 총판 맡아…로우코드 시장 공략 박차

메가존이 지멘스의 로우코드 플랫폼 부문 사업부인 멘딕스와 협력해 국내 로우코드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메가존은 지난 18일 지멘스와 메가존클라우드 서울 연락사무소 회의실에서 멘딕스 총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메가존 조영국 사업총괄 부사장과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가존은 멘딕스의 국내 공식 총판 파트너로 시장 개발과 고객 지원은 물론 서비스 구축·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국내 로우코드 시장 확대를 주도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국내 로우코드 시장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기술 지원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메가존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멘딕스는 복잡한 코딩 작업을 최소화시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로우코드 기반의 개발 플랫폼이다. 전문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인 현업 실무자도 직접 사용할 수 있어 기술적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아이디어 구현 속도를 높여준다. 메가존은 파트너 네트워크와 로우코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멘딕스 플랫폼을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도 민첩하고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양사는 세미나·웨비나 개최, 성공 사례 발굴,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등 공동 활동을 강화해 멘딕스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가 확대됨에 따라 제조·금융 서비스·기술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은 복잡한 과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더 빠르게 혁신할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며 "멘딕스 플랫폼은 시각적 개발, 인공지능(AI) 지원,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를 결합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메가존 조영국 부사장은 "멘딕스의 국내 총판 파트너로서 검증된 기술력과 폭넓은 파트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로우코드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단순한 플랫폼 공급을 넘어 교육과 기술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내 로우코드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9 15:20한정호

지멘스, 연례 EDA 포럼서 "시스템 기반 설계로 반도체 혁신 가속화"

지멘스 EDA 사업부는 국내 대표 연례 EDA 행사인 '지멘스 EDA 포럼(Siemens EDA Forum) 2025'을 개최하고, 설계, 검증 및 제조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멘스 EDA 포럼 2025에서는 여러 업계 전문가, 지멘스 EDA 전문가, 고객 및 파트너가 모여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고 IC 및 시스템 설계의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이 행사에서 지멘스 EDA의 마이크 엘로우(Mike Ellow) CEO는 기조 연설을 통해, 소프트웨어 인텔리전스와 실리콘 성능의 융합을 통해 전례 없는 기술 역량과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새로운 설계 패러다임을 소개했다. 마이크 엘로우 지멘스 EDA CEO는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AI 중심, 소프트웨어 정의 세계에서의 성공 전략”이라는 기조 연설을 통해,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급진적인 전환은 컴퓨팅 인프라에 있어 유례없는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AI 연산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연산 자원의 확장은 전 세계적으로 핵심적인 과제가 되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세대의 소프트웨어 혁신이 출현하고 있으며, 복잡해지는 컴퓨팅 환경을 조율하고 최적화하며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존재하며, 반도체는 이제 소프트웨어 정의 경제의 핵심 기반으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단순한 기술 도입 이상의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전 세계 전자 설계팀들은 물리적 한계에 직면한 스케일링 문제, 다양한 도메인의 설계 복잡성, 시스템 통합 단계에서의 단절된 데이터 흐름, 그리고 엔지니어링 인력 부족이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전략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의 전면적인 활용이다.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선 디지털 트윈은 생산 수준의 AI 도구 도입, 체계적인 요구사항 캡처 방식 확립, 그리고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동시 설계를 가능케 하는 통합적 접근을 요구한다. 지멘스는 전자 시스템 설계를 위한 가장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 프레임워크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통합적인 설계 접근 방식을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멘스는 앞으로도 고객과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중심의 소프트웨어 정의 세계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다. 지멘스 EDA는 시스템 설계에 대한 통합 접근 방식과 포괄적인 EDA 솔루션이 결합되어 반도체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멘스 EDA의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 기술은 복잡한 전자 시스템의 설계, 검증 및 제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시스템 또는 제품을 가상으로 표현한 것으로, 전자 설계 자동화(EDA)의 맥락에서 전자 시스템 개발의 다양한 측면을 포괄한다. 지멘스 EDA는 조기 소프트웨어 검증, 제조 인식 설계, AI로 강화된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방형 에코시스템 지원, 첨단 EDA 툴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차세대 고품질 첨단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07.15 14:40장경윤

지멘스·SAP 대표 "EU AI 규제, 혁신 가로막아…전면 재검토해야"

지멘스와 SAP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AI) 규제가 기술 혁신을 억제한다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롤랜드 부시 지멘스 CEO와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는 14일 독일 유력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새로운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U는 지난해 AI법을 제정해 AI 시스템의 개발과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이 법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고 이에 맞춰 보안성과 투명성 요건을 부과한다. 하지만 부시 CEO는 "이 법이 유럽이 뒤처지는 핵심 원인 중 하나"라며 "상호 충돌하거나 중복되는 규제가 혁신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EU의 데이터법에 대해서도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 독과도 같다"고 비판했다. 데이터법은 기업이 소비자와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의무를 부과하는 법이다. 앞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메타 등 일부 빅테크 기업들은 벨기에 브뤼셀에 규제 시행을 연기해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냈지만, 부시 CEO는 이 서한에 서명하지 않았다. 그는 "이 제안은 충분하지 않다"며 더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인 SAP CEO는 유럽이 미국처럼 인프라나 데이터센터에만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는 전략을 따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프라 부족이 유럽의 가장 큰 걸림돌은 아니다"며 "지금 필요한 건 인프라 투자가 아니라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규제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CEO 역시 "유럽은 데이터라는 보물창고 위에 앉아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부족한 것은 컴퓨팅 자원이 아니라 규제 개혁을 통한 자원 해방"이라고 말했다.

2025.07.14 10:17한정호

식음료 공정 AI 혁신…지멘스, 센서아이 공급 확대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지멘스가 유럽 최첨단 유제품 가공 공장 중 하나인 독일의 작센우유 레퍼스도르프에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인 센서아이를 구축해 시범 적용에서 상당한 비용 절감과 운영 개선 효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멘스는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인 센서아이를 통해 365일 연중무휴로 엄격한 품질 기준 하에 운영되는 작센우유의 설비 가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센우유는 우유, 버터, 요구르트, 치즈, 유아식용 유제품부터 바이오에탄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 공정이 자동화에 가까운 수준으로 운영되는 첨단 설비에서 생산하고 있다. 하루 약 470만 리터, 트럭 170대 분량에 해당하는 신선한 원유가 매일 가공되며, 생산 공정의 대부분이 자동화되어 있다. 이번 구축 사례는 대규모 생산 환경에서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가동과 거의 100%에 달하는 장비 가용성 유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지멘스는 작센우유가 연중무휴 엄격한 품질 기준 하에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센우유의 생산 환경은 상호 연결된 최신 설비로 구성되어 있어 대량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으며, 이는 센서아이의 시범 적용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했다. 센서아이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현재 및 미래의 설비 이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사전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하여 예기치 않은 가동 중단을 방지할 수 있다. 시범 적용 기간 동안 작센우유의 복합적인 생산 환경에서 특히 유용한 것으로 입증됐다. 시범 프로젝트에서는 온도, 진동 수준, 주파수 등 다양한 설비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판단을 도출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였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고장 시나리오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제어 시스템에 축적된 기존 데이터의 통합 작업이 이루어졌다. 또한, 진동 모니터링을 위한 신규 진동 센서와 지플러스(Siplus) CMS 1200 측정 시스템도 추가로 설치되었다. 지멘스는 기술적 전문성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작센우유의 유지보수 팀을 지원했다. 작센우유의 기술 관리자이자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인 롤란드 지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지멘스가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관리 측면에서도 탄탄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의 교육과 솔루션 도입 과정을 거친 후, 작센우유는 내부적으로 프로젝트를 이어 받아 시범 적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센서아이를 적용한 시범 적용 프로젝트에서는 예기치 않은 가동 중단을 줄여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작센우유는 센서아이를 활용해 고장 펌프를 조기에 감지함으로써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그 규모는 수억 원대에 달한다며 시범 프로젝트는 이미 투자 대비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고객 서비스 부문 CEO 마르게리타 아드라냐는 "센서아이를 통한 작센우유의 지원 사례는 점점 복잡해지는 산업에서 효율성과 경쟁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지멘스의 AI 기반 유지보수 코파일럿 센서아이의 지속적인 개발 또한 정비 운영을 변화시키는 또 다른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작센우유는 센서아이 솔루션을 SAP 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동하여 정비 알림의 자동 전송을 통해 정비 계획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2025.06.10 17:36신영빈

트럼프, 이번엔 '반도체 설계 SW' 정조준…中 AI 반도체 숨통 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을 견제하기 위한 직접적인 엔비디아 반도체 공급 규제에 이어 칩 설계 지원 소프트웨어(SW) 공급 제한에도 나선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수출통제국인 산업안보국(BIS)은 케이던스, 시놉시스, 지멘스 EDA 등 반도체 설계 자동화 기업에 중국 대상 서비스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엔비디아 칩 공급뿐만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의 첨단 AI 반도체 개발도 저해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부터 미국은 중국의 화웨이를 대상으로 미국산 칩 설계 SW 장비 사용을 금지해 온 바 있다. 칩 개발 SW는 전체 반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비교적 작지만, 칩 설계자와 제조업체가 차세대 칩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해 공급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시놉시스, 케이던스, 지멘스 EDA 등은 중국 시장에서 관련 점유율을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놉시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시놉시스는 전체 매출의 약 16%가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인 것으로 조사돼, 이번 판매 중단 지침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상무부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전략적인 수출 통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의 수출 허가 서비스를 정지하거나 추가 허가 요건 등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 통상 회담을 통해 90일간 보복 관세를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서비스 공급 중단 지침으로 양국의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 CIA 크리스토퍼 존슨 중국 분석가는 "반도체 설계 SW 수출 통제 조치는 "제네바에서 타결된 관세 휴전의 본질적인 취약성을 드러냈다"며 "90일 휴전 기간 내에도 휴전이 파기될 위험이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지멘스 측은 "대중국 수출 통제 제도를 준수하면서 이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전 세계 고객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2 13:46한정호

美, EDA 업체 중국 수출 금지...K반도체에 영향은?

미국 정부가 자국의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업체에 대해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 이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 부상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중국 내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신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시놉시스, 케이던스, 지멘스 등 반도체 EDA 기업에 중국 기업과 거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많은 기업에 허가 없이 중국으로 상품을 운송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으며, 특정 공급업체에 이미 부여한 허가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시놉시스는 중단 요구가 도착한 현지시간 29일부터 중국에서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BIS의 추가 요구가 있을 때까지 중국의 새로운 주문을 받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BIS의 이 같은 요구는 케이던스, 지멘스 등에도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EDA 소프트웨어는 반도체 설계 과정을 자동화하는 핵심 도구이다. 엔비디아,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첨단 칩 설계와 시뮬레이션, 검증, 제조, 테스트 등에도 필요하다. 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차세대 반도체 설계·검증에는 필수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위에 언급된 업체들의 EDA를 활용하고 있다. 다만 국내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 운영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EDA가 설계 툴인 만큼 칩을 양산하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모리 업계 관계자는 “설계 툴이다보니 생산 시설인 중국 공장에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메모리 업계 관계자는 “국내 메모리 양사의 중국 공장이 생산 법인이다보니 EDA와 무관하다”며 실제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선을 그었다.

2025.05.31 11:11전화평

美, 반도체 설계용 SW도 중국 수출 금지…관련주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설계업체에 중국 수출 금지령을 내렸다. 그 여파로 시놉시스, 케이던스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들에게 대중 수출 중단 명령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전자설계자동화(EDA) 그룹에 중국에 기술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통보했다. 여기에는 케이던스, 시놉시스, 지멘스 EDA 등이 포함돼 있다. 상무부의 해외 수출 감독 기관인 산업안보국이 최근 서한을 통해 시놉시스, 케이던스 등 관련 기업들에게 수출 중단 명령을 전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그대로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케이던스 주가는 11% 가량 폭락했으며, 시놉시스도 10%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새신 가지 시놉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도 그 보도와 관련 추측들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산업안보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케이던스와 지멘스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CNBC가 전했다.

2025.05.29 08:24김익현

알테어-현대중공업, AI 기반 친환경 선박 엔진 개발 협력

알테어가 인공지능(AI)과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친환경 선박 엔진 개발에 나섰다. 알테어는 HD현대중공업 엔진연구소와 친환경 선박 엔진 성능 개선과 AI 기반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화되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 대응해 조선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가속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업은 시뮬레이션과 AI를 활용해 친환경 엔진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반 친환경 엔진 설계 최적화 ▲AI 기반 성능 개선 기술 개발 ▲예지보전·진단 기술 확보 ▲AI 시각화 기반 안전성 향상 등이다. 기술 협력 범위는 설계부터 유지보수, 안전성까지 포함한다. 알테어는 이미 다수 조선업체와 협업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와 예측 분석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추진 중인 친환경 엔진 기술 개발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알테어는 최근 지멘스에 인수돼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생태계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지멘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술과의 시너지로 설계 효율 향상, 개발 기간 단축, 성능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안성찬 엔진연구소장은 "우리는 엔진의 고품질 설계를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다"며 "가상 제품 개발과 AI 연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세대 엔진 설계 기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테어 피에트로 체르벨레라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선박 엔진 제조의 미래를 만드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지속가능한 엔진기계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1 15:39김미정

씨에스윈드, 644억 규모 윈드타워 지멘스가메사에 공급

국내 풍력타워 전문 제조업체 씨에스윈드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씨에스윈드는 21일 덴마크 지멘스 가메사 리뉴어블 에너지와 644억원 규모 윈드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 2.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와 스페인 가메사 합작사로, 유럽의 대표적인 풍력 터빈 제조 기업이다. 씨에스윈드는 오는 12월 26일까지 제품을 최종 인도한다. 다만, 계약 기간이나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와의 협의와 공사진행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씨에스윈드는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수주는 상저하고 흐름일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 해상풍력과 미국 육상풍력 중심 수요가 있을 전망이다.

2025.05.21 09:34류은주

독일 지멘스, 美 산업용 시뮬레이션 기업 알테어 인수

지멘스는 산업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알테어 엔지니어링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알테어는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이다. 이번 인수에서 100억 달러(약 14조7천억원)의 기업 가치가 인정됐다. 지멘스는 이번 인수로 기계 및 전자기장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AI 분야의 새로운 역량을 추가해 시뮬레이션과 산업용 AI 분야 리더십을 확장한다. 알테어 팀과 기술을 영입함으로써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더욱 강화하고 시뮬레이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롤랜드 부쉬 지멘스 AG 사장 겸 CEO는 "알테어의 획기적인 혁신 기술을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에 추가하면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AI 기반 설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멘스 원 테크 컴퍼니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산업이 데이터와 AI가 주도하는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멘스는 이번 알테어 인수와 최근 캘리포니아, 텍사스 공장 확장으로 지난 20년간 미국에 1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2025.03.31 21:37신영빈

"AI·클라우드로 연 100만 달러 절감"…지멘스, 중소기업 AI 혁신 가속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DISW)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지원을 본격화하며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 24일 지멘스DISW 존 폭스 마케팅 부사장은 서울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지멘스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민주화를 실현하는 파트너"라며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존 폭스 부사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이미 AI와 클라우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도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IDC와의 공동 연구 결과, 전 세계 중소 제조업체의 92%가 디지털 전환 예산을 편성했고, 76%는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며 "AI 도입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중소기업에게도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는 여전히 비용, 인력, 기술 격차 등 현실적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존 폭스 부사장은 "지멘스는 중소기업이 그런 장벽을 느끼지 않도록 돕고 있다"며 "복잡한 교육이나 고비용 투자가 없어도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해 실제로 그런 어려움을 겪은 고객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멘스 DISW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중소 및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솔리드 엣지 X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CAD 솔루션으로 중소기업이 고비용의 인프라 없이도 디지털 기술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별도의 설치나 고성능 장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유저 기반 라이선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팀센터 X를 기본 내장해 협업과 데이터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브라우저 기반 설계 솔루션인 NX X 에센셜 역시 다양한 기기에서 손쉽게 접속 가능하며 타사 설계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지멘스는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를 통해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제조 협업까지 디지털 전환의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으며 복잡한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솔루션 제공은 물론,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엔지니어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품 개선 측면에서도 지멘스는 고객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근 4년간 1천500건 이상의 고객 요청사항을 제품에 반영했으며 솔리드 엣지 2025에는 300건 이상의 기능 개선이 포함됐다. 특히 한국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현지화 수준도 높였다. 폭스 부사장은 "지멘스는 기술 민주화를 통해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부담 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며 "도입부터 활용, 성장까지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로 린나이 코리아를 소개했다. 린나이 코리아는 가정용 스토브, 오븐, 보일러, 히터 등 다양한 열기기를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직원 수는 약 1천명 수준이다. 그동안 린나이 코리아는 설계 데이터를 각 팀이 개별 파일 서버에 수작업으로 저장하면서 데이터 오류 발생, 반응 속도 저하, 협업 비효율 등의 문제를 겪었다. 팀센터와 솔리드 엣지 도입하며 설계 데이터를 중앙에서 디지털 환경으로 관리해 중복 작업을 제거하는 등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 결과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고, 직원 1인당 약 50시간의 업무 시간이 절약됐다. 특히 서비스팀은 태블릿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설계 데이터를 확인하며 현장 협업이 가능해졌고, 이는 제품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폭스 부사장은 "린나이 코리아 사례는 중소기업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라며 "지멘스는 이러한 고객 성과 창출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멘스는 AI 기술을 제품 전반에 통합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설계 비서인 '디자인 코파일럿(Design Co-pilot)'을 발표하고, 오는 6월부터 솔리드 엣지 X 사용자 대상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존 폭스 부사장은 "지멘스 DISW는 중소기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까지, 누구나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의 민주화'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며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 협업 등 모든 단계에서 AI를 실용적으로 활용해 비용 부담 없이 디지털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4 16:16남혁우

두산에너빌리티, 창원에 14MW 풍력발전기 공장 짓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이하 지멘스가메사)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을 위한 공장 구축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지멘스가메사와 창원 풍력발전 신규 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업무착수협약(EW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영업총괄 윤요한 전무, 파워서비스설계·생산총괄 이광열 전무, 지멘스가메사 나셀 생산총괄 펠크 머던 박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2022년 국내 해상풍력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먼저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공장 내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발전기 나셀 조립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및 인력 지원을 추진하고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사업 부문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8GW 공급 실적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해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한 양사 협력 관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 단계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양사 협력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멘스가메사 펠크 머던 박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은 한국에서 건강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두산은 우리가 한국 해상 풍력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원활한 기술 이전을 보장하고 한국 해상에 14MW급 풍력발전기를 도입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결과 해상풍력 5개 프로젝트와 육상풍력 6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중 두산에너빌리티는 야월해상풍력(104MW)에 대한 해상풍력발전기 우선계약협상자로, 지멘스가메사는 ▲안마1해상풍력(224MW) ▲안마2해상풍력(308MW) ▲반딧불이 부유식해상풍력(750MW)의 우선계약협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젝트에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에서 해상풍력발전기 핵심 기자재인 나셀을 조립해 공급할 예정이다.

2025.03.12 09:17류은주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코리아, 한희철 신임 지사장 선임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코리아는 3월1일 자로 신임 국내 사업 총괄로 한희철 신임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희철 지사장은 의료기기 산업분야에서만 약 29여년의 이상의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이다. 2017년부터 2023년 3월까지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체외진단사업본부의 본부장으로 대학 병원 및 주요 수탁검사기관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으며 국내 체외진단사업분야의 성장에 크게 공헌해 왔다. 또2023년 4월부터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아세안 지역 진단검사실 솔루션 사업 총괄로 재직하며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사업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방대한 규모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관리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팀과 함께 포트폴리오 전환 및 시장 확대 등 폭넓은 혁신 이니셔티브 추진을 통해 기록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코리아는 방사선 암치료 전문기업으로 방사선치료 장비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에 인수돼 암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 치료 여정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희철 신임 지사장은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코리아의 국내 사업 총괄직을 수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암 걱정 없는 세상(world without fear of cancer)'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1 10:52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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