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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콘텐트 지급률 개선 필요"

IPTV 매출 성장에도 PP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률은 늘지 않아 '약관가 비율제'와 '선계약 후공급' 등 거래 구조의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28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시장의 지속가능성과 개선을 위한 방안' 세미나에서 “지난 10년간 IPTV 매출은 상승했는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률은 그대로”라며 “그 사이 적자 전환한 PP를 정상화하기 위해 지급률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OTT 영향력 확대로 IPTV, 케이블TV(SO) 등 유료방송 플랫폼이 모두 어렵지만, 그래도 IPTV가 콘텐츠 투자 여력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IPTV 방송 매출은 1.6배 증가했지만, PP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률은 10년간 20%대 수준이다. 김 교수는 “매출이 늘어났기에 총 지급 액수는 늘었지만, 지급률은 약 72%인 SO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IPTV는 올라가는 콘텐츠 원가를 충당하기 위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어진 토론에서 김세원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정책기획실장은 “현재 유료방송사들은 PP 사업자 동의를 구하지 않고 정부에 신고, 승인받은 요금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방송상품을 시장에서 할인 판매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사용료 단가 정상화 방식 가운데 정부 승인 요금 그대로 사용료를 산정하는 약관가 비율제 방식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관가 비율제와 선계약 후공급으로의 변화가 함께 시행될 때 프로그램 사용료 정상화가 실질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사업자 간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실효성 있는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원식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는 “사업자 간 갈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콘텐츠 대가 산정 기준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크기 때문에 원활한 협상이 안되고 있다”며 “정책 당국이 사업자 간 협상을 위해 합리적인 통계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28 18:18홍지후 기자

한은, 국제금융전문표준 도입…자금 세탁 방지 '강화'

전 세계적으로 자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들이 다각도로 강구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한 국제금융표준전문(ISO 20022) 1단계 도입을 마무리지었다. 국제금융표준전문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금융 통신 전문(Message)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지급 결제·증권·카드·무역 금융 및 외환 업무에 사용된다. 한국은행은 26일 한은 금융망 핵심 자금 이체 업무에 국제금융전문표준 체계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G20 중앙은행 총재·재무장관 회의서 최우선 협력 과제로 선정한 뒤, 한은은 2022년 6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통신 전문과 시스템 개발 시기를 거쳐 4년 여만에 국제금융표준전문 적용을 마친 것이다. 한은과 한은 금융망에 참가한 금융기관 간에 오가는 전문이 국제금융표준전문으로 변경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한은과 금융사 간 거래서 자금 세탁 방지 등의 업무가 조금더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김광룡 한은 금융결제국 ISO20022 도입 반장은 "과거 전문은 길이가 한정적이고 쓰는 단어 간에 혼선이 생길 수 있었지만 국제금융표준전문은 약속한 태그값을 이용해 데이터가 잘리거나 혼동할 수 없도록 됐다"며 "모호한 데이터로 서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할 필요도 없고 태그로 들어가 자동화도 가능하며, 시스템끼리 연계도 쉽다"고 부연했다. 예를 들어 김정일이라는 단어가 과거 전문에 들어갈 경우에는 북한의 김정일인지 남한의 김정일인지를 한번 더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면 국제표준 전문에는 국가와 이름 간 태그 값을 통해 안전한 거래인지를 체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삼성전자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은 국제금융표준전문을 쓰고 있다. 다만, 은행과 기업 간 해외 송금 등을 처리하는 프로세스에는 국제금융표준전문이 적용되지 않아 향후 은행 개발이 이뤄져야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한은은 증권 거래·콜 거래·전자금융망 등에도 국제금융표준전문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은 측은 "앞으로도 한은 금융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우리나라 지급결제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2:00손희연 기자

김민재 행안부 차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준비 점검…18일 신청 개시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앞두고 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14일 충청남도 공주시를 방문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접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공주시 옥룡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 창구 운영 상황과 현장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지방정부 담당자들과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2차 지급은 1차 지급 대상자 중 미신청자를 포함한 국민 70%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 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는 주민 불편과 혼선을 줄이기 위한 현장 대응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행안부는 선불카드 등 오프라인 지급 수단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주민센터 내 실내 대기 공간과 안내 인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1차 지급 대상자 가운데 아직 신청하지 못한 국민들도 이번 2차 지급 기간 동안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한다. 정부는 사각지대 없이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신청 첫 주에는 창구 혼잡과 시스템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18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19일은 2·7, 20일은 3·8, 21일은 4·9, 22일은 5·0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23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김 차관은 "이번 2차 지급은 대상 인원이 확대되는 만큼 국민 한 분 한 분이 불편함 없이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세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현안과 맞물려 현장 업무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국민께서 혼선 없이 신속히 지급받으실 수 있도록 행안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6:22한정호 기자

어느날 갑자기 모르는 사람에게 송금…통장이 묶였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모르는 소액이 다차례 입금돼 보이스피싱 사기 의심계좌로 지정, 지급 정지 피해를 보고 있다는 글이 부쩍 늘어났다. 월세나 관리비 등을 이체할 수 없을 뿐더러 지급 정지로 연결 체크카드까지 이용할 수 없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도 잇따르고 있다. 이는 '통신 사기 피해 환급법'에 따른 절차로 보이스피싱 의심계좌로 누군가 신고를 하거나 수사 기관이 관련 범죄 혐의를 찾아 수사에 들어간 계좌를 지급 정지하는 것이다. 문제는 지급 정지 이후 계좌 해지까지 시일이 최장 17일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통신 사기 피해 환급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급 정지를 풀 수 있는 것은 ▲피해 구제를 신청한 모든 피해자가 그 신청을 취소하는 경우 ▲지급 정지를 요청한 수사기관이 그 요청을 철회하는 경우 ▲지급 정지에 관한 신청 서류가 미비한 경우 등으로 나뉘는데 계좌가 묶인 금융소비자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기다림뿐이다. 특히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이 같은 계좌 지급 정지가 이뤄질 경우 처리 속도는 더욱 더딜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케이뱅크는 계좌 지급 정지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금융소비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해 1시간 내 지급 정지를 푼다. 특히 이의제기 접수 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문제가 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지급 정지를 해제해 주는 것이다. 혹여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케이뱅크는 수차례에 걸쳐 검증을 진행한다. 우선 피해자 신원을 신분증, 영상통화 등을 통해 인증한다. 실제 피싱범일 경우, 스스로 신원을 밝히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신원인증으로 1차 검증을 진행한다. 동시에 통장묶기 피해자의 계좌거래 내역 분석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과거 입출금 내역과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혐의점이 없는지 판단한다. 필요 시 금융 유관기관과 협업해 추가 검증도 수행한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절차를 1시간 이내에 처리하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2024년 1월 이 같은 서비스를 진행, 2025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상 거래 탐지(FDS) 시스템 고도화로 금융 사기 방지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케이뱅크 측은 "2025년 접수된 지급정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지급정지 건수 중 약 30% 수준이 통장묶기로 추정됐다"며 "통장묶기 피해가 빈번한 상황에서 케이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도입해 피해 예방에 일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서비스가 전 금융권으로 빠르게 퍼지긴 어렵다는게 업계 전언이다. 정말로 보이스 피싱 사기에 가담되어 있을 확률을 신속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FDS 시스템이 잘 작동돼야 하며, 잘 작동되더라도 혹여 문제가 되면 금융사 신뢰를 저버린다는 부연이다.

2026.04.29 15:31손희연 기자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네카오, 국민비서 알림 지원

국민비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예상 지급 금액과 신청기한, 사용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6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다. 1차 지급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등 최약계층이다. 지원금액은 기초생활 수급자의 경우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족은 1인당 45만원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직접 조회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네이버의 경우 앱 검색창에 국민비서를 입력한 후 알림 신청 페이지에 접속하고, 알림 항목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선택하면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는 국민비서 구삐 채널을 추가해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이용 시 예상 지급 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을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내달 8일까지 1차 신청이 마무리되면 같은 달 18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시작된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은 이 때 신청 가능하며,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등 지역에 따라 최대 25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이 과도하게 몰릴 것을 우려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국민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5·9·0은 목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이는 내달 1일이 노동절인데 따른 것이다.

2026.04.26 10:05박서린 기자

SKT, 설 앞두고 협력사에 1120억 대금 조기 지급

SK텔레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약 112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50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이다. 대금 지급은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3주 앞당겨 설 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석 SK텔레콤 CFO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이 겪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취지에서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하는 ICT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0 09:14홍지후 기자

배민, 설 연휴 전 정산대금 431억원 조기 지급

배달의민족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약 431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입점업주에게 조기 지급한다. 음식배달뿐 아니라 포장주문, 장보기·쇼핑 등 서비스 전반의 입점 파트너를 대상으로 최대 6일 빠르게 대금을 지급해 명절 전 자금 운용 부담을 낮춘다는 취지다. 6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번 조기 정산은 ▲배민1플러스(한집배달·알뜰배달) ▲오픈리스트(가게배달) ▲배민포장주문(픽업) ▲장보기·쇼핑 등 배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파트너에게 적용된다. 조기 정산이 적용되면 기존 일정 대비 최대 6일 빠르게 거래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예시로 11일 발생한 주문 대금의 경우 기존 정산 기준이라면 설 연휴 이후인 19일에 입금되지만, 이번 조기 지급으로 영업일 2일 후인 13일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민셀프서비스의 정산 내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명절 시즌마다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왔다고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9년 4월 배달 플랫폼 최초로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고,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파트너의 자금 회전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최성길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입점 파트너 분들의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올해도 정산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한다”며 “파트너 사장님들이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6 10:25류승현 기자

LGU+, 협력사 납품대금 250억원 조기 현금 지급

LG유플러스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중소 협력사 대상 납품 대금 25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용산구 후암동 관내 취약계층에 선물세트를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2014년부터 LG유플러스는 매 명절마다 1300여 중소 협력사가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올해 설엔 약 250억원 규모의 대금을 오는 13일 일괄 현금으로 지급한다.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될 예정이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설비 투자, 연구개발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준비했다. 설 명절 직전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통조림햄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100여 개를 후암동 주민센터에 전달한다. 선물세트는 사내 나눔 바자회에서 모인 약 500만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 담당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써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 지속가능 성장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4 09:37홍지후 기자

롯데, 설 앞두고 파트너사에 납품대금 1조749억원 조기 지급

롯데가 설 명절을 앞두고 1만 3천여 개 파트너사에 납품 대금 1조749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은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홈쇼핑, 롯데이노베이트 등 27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참여 계열사들은 원래 지급 기일보다 평균 8일 앞당겨 설 연휴 전까지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는 2013년부터 매년 1만 개가 넘는 대·중소기업 파트너사에게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비용 증가로 부담을 겪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롯데는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건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운영 자금 확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는 등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도 열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천50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2만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약 12억 달러(한화 1조7천억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가중되는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상생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들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09:16김민아 기자

알리 판매자 계정 해킹…정산금 지급 지연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에서 판매자 계정이 해킹되면서 80억원이 넘는 정산금 지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확보한 알리의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알리는 지난해 10월 판매자들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온라인 포털에 대한 해커의 무단 접근 가능성을 인지하고 내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해커는 비즈니스 계정 비밀번호 복구에 사용되는 일회용 비밀번호(OTP) 취약점을 이용해 107개 비즈니스 계정의 비밀번호를 재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83개 계정의 정산금 계좌를 자신의 계좌로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지급 지연된 정산금은 600만 달러(약 88억6천380만원)다. 알리는 판매자들에게 미지급 정산금에 가산 지연이자를 더해 지급했으며 판매자들은 어떠한 금전적 손실도 입지 않도록 보장했다고 보고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알리는 알리는 일부 판매자들로부터 정산금이 미지급됐다는 연락을 받기 전까지 이상징후를 확인하지 못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는 사고 확인 후 해커가 이용한 OTP 시스템을 수정하고, 정산금 계좌 정보에 대한 추가 재검증 절차를 활성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알리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S) 등 정보보호 인증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과기부는 회사에 ISMS 인증 의무 대상자일 수 있음을 통지하고, 의무대상자일 경우 인증을 받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알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자발적 신청자 자격으로 ISMS 인증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며 "현장 심사 및 관련 활동은 이미 완료됐고, 조만간 KISA 인증위원회에 심사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20 15:13박서린 기자

쿠팡 '보상쿠폰' 사용해도 불이익 없을까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사과로 구매이용권을 지급하는 가운데, 이를 사용하면 향후 열릴 손해배상 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제소 합의'의 약관 포함 여부가 관건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배상액 감액이나 상계처리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다. 다만, 소송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들은 쿠폰 사용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쿠팡은 15일 오전 10시부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보상적 성격을 띠는 구매이용권을 순차 지급한다. 이번 구매이용권은 쿠팡 전 상품·쿠팡 이츠 각각 5천원, 쿠팡 트래블·알럭스 각각 2만원씩 총 5만원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포함한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는 상품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되는 것이 골자다. 쿠팡의 구매이용권 지급이 시작되자 일각에서는 쿠폰 사용 시 단체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포기하거나, 배상금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부제소 합의'가 관건…로저스 대표 "구매이용권, 조건 없다" 이번 사안은 '부제소 합의' 조항이 약관에 포함돼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부제소 합의는 합의 후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할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약정이기 때문이다. 쿠팡이 구매이용권을 지급하며 고객센터에 발표한 안내에서는 부제소 합의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조항은 없다는 것이 법률 전문가의 시각이다. 특히 부제소 합의에 대한 조항은 비교적 명확하게 기술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성진 K&L파트너스 변호사는 "부제소 합의는 보수적으로 판단되는 조항”이라며 “매우 명확하게 써 있어야 법원이 받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소송할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는 표현은 사실 우회적으로 들어있어도 무용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디즈니월드에서 음식을 먹다 사망한 여성의 유족이 소송을 제기했으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 가입 약관을 근거로 공개 재판을 막으려고 했던 디즈니가 대표적인 예시다. 디즈니 플러스 가입 조항에는 '디즈니와 당사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송을 포기하고 개별 중재에 따라 해결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지난해 말 열린 연석청문회에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는 부제소 합의 조항을 약관에 포함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 구매이용권에는 조건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배상금 감액·상계처리 가능성도 제기 다만, 해당 구매이용권 지급으로 단체소송에서 배상금을 낮추거나 '상계처리'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 생각이다. 공정거래법 전문 이주한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는 "소송을 진행할 때 쿠팡 측에서 '소비자에게 이렇게 보상했다'고 언급하며 손해배상금을 낮추는 방향으로 쓰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판사 입장에서는 쿠팡의 보상안을 당연히 감안할 것"이라며 "이번 구매이용권은 위자료 성격을 가져 손해배상액이 산수 식처럼 딱 떨어진다. 보상안을 참작해서 판사가 재량으로 정할 것"이라고 짚었다. 상계처리가 이번 사안에 적용될 지 여부에 대해서는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상계처리는 서로 주고받을 금액을 합산해 차액만 정리하는 방식이다. 만약 판사가 쿠팡의 보상안을 고려해 배상액을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낮추면 감액이고, 배상액을 10만원으로 책정하되 구매이용권을 쓴 사람에게는 그 금액은 뺀 5만원을, 쓰지 않은 사람에게는 10만원을 지급하도록 판결 내리면 상계처리에 해당한다. 이영기 위더피플 변호사는 "손해배상과 관련해 상계처리할 가능성도 있다"며 "상계처리를 하면 소송 참여자들이 사용한 구매이용권이 모두 달라 이를 추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변호사는 "상계처리도 결국에는 인과가 있어야 한다. 채권과 채무 사이에 동일한 사실 관계로 발생한 인과가 인정돼야 상계처리가 가능하다"면서 "법원에서 무조건적인 상계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계처리가 성립하려면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발행했던 쿠폰이 모두 해당된다는 논리가 나오는데, 이는 매우 부당하다"며 "그런 상계는 법원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보상안 이외 다른 사안으로 배상금 감액을 추진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로저스 임시 대표가 연석 청문회장에서 손해배상 소송에서 보상안을 근거로 감액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의에 "소송을 한다면 이것은 감경 요인이 아니다"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2026.01.15 16:58박서린 기자

공정위, 유통업체 대금 지급기한 절반으로 줄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규모 유통업체의 납품·입점업체 대금 지급기한을 현행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제도 개선안을 추진한다. 납품업체의 권익 보호와 거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공정위는 일부 유통업체의 지급 관행이 제도 취지와 다르게 작동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8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을 통해 직매입 거래의 법정 대금 지급기한은 상품 수령일로부터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된다. 특약매입·위수탁·임대을 거래는 판매마감일 기준 40일에서 20일로 줄어든다. 다만 직매입 거래라도 한 달 매입분을 모아 정산하는 월 1회 정산 방식의 경우에는 매입 마감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예외를 뒀다. 공정위는 제도 개선에 앞서 대규모 유통업체 132곳을 대상으로 대금 지급 실태를 전수조사했다. 조사 결과 평균 대금 지급기간은 직매입 27.8일, 특약매입 23.2일, 위수탁 21.3일, 임대을 20.4일로, 다수 유통업체는 이미 현행 법정기한보다 훨씬 짧은 기간 내 대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일부 업체의 지급 관행이었다. 직매입 거래에서 수시·다회 정산 방식을 활용하는 업체 중 상당수는 30일 이내 조기 지급을 하고 있었지만, 일부 업체는 법정 상한에 맞춰 평균 50일 이상 대금 지급을 지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사례로 인해 법정기한이 최대 한도가 아니라 사실상 지급 기준점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봤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쿠팡(52.3일), 다이소(59.1일), 컬리(54.6일), 전자랜드(52일), 영풍문고(65.1일) 등이 법정기한에 근접한 지급 행태를 보였다. 대형마트 계열에서는 홈플러스(46.2일)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40.9일), 지역 점포인 메가마트 춘천점(54.5일)도 평균 지급기간이 40일을 넘었다. 공정위 홍형주 기업협력정책관은 브리핑에서 “조사 결과 다수의 유통업체는 이미 3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고 있었지만, 일부 업체는 법정 상한에 맞춰 의도적으로 지급 시점을 늦추고 있었다”며 “현행 60일 기한이 오히려 늑장 지급의 기준점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특히 특약매입·위수탁·임대을 거래의 경우 유통업체가 실질적인 판매 활동을 하지 않고, 판매대금도 수수료·임대료 정산을 위해 일시적으로 거치는 구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내부 정산 절차에 실제로 필요한 기간 역시 최대 20일 이내로 파악돼, 기존 40일 기한을 유지할 합리적 이유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납품업체의 압류·가압류, 연락 두절 등 유통업체 책임이 아닌 사유로 지급이 곤란한 경우에 대비해 예외 규정을 마련한다. 제도 시행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해 법 개정 후 1년의 유예기간도 두기로 했다. 공정위는 이번 개선안이 제도화되면 납품업체의 대금 회수 안정성과 자금 유동성이 개선되고, 대규모 유통업체와 납품업체 간 거래 구조의 불균형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2.28 12:00류승현 기자

상설특검, '퇴직금 미지급 의혹' 쿠팡 자회사 압수수색…국세청도 세무조사

정부가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과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받는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퇴직금품 지급 관련 자료 확보에 나셨다. CFS는 2023년 5월 취업규칙을 근로자들에게 불리하게 변경해 퇴직금 성격의 금품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영장에 쿠팡 측을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지난 1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으나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4월 불기소 처분했다. 사건을 담당했던 문지석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외압을 받았다고 항변했다. 뿐만 아니라 전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쿠팡 본사와 CFS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해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 때 투입된 인원은 150여 명 수준으로, 이 정도로 많은 인원이 투입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세청은 국외 거래를 담당하는 조직인 국제거래조사국까지 투입해 미국 본사와의 거래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대상은 표면적으로 CFS지만, 실질적으로는 쿠팡 거래 전반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법인 지분 100%를 소유한 쿠팡 미국 델라웨어 본사를 포함한 쿠팡 그룹 차원의 이익 이전 구조를 정밀히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12.23 15:49박서린 기자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카드사에 우선 열어줘야"

스테이블코인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경우 지급·결제 생태계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기존 지급·결제 사업자인 카드사에 스테이블코인에 참여할 기회를 줘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신용카드학회가 연 컨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통한 결제시장 경쟁력 제고' 발제를 맡은 한성대 김상봉 경제학과 교수는 이 같이 제언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구조를 설명하면서 "개인 및 기업 해외송금에서 수수료와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실물없이 디지털 자산과 연계된 스테이블코인 카드는 실시간 환율이 적용되고 신용 심사없이 보유 자산 한도 내서 결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영국 상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한다면 파운드로 하는지 달러로 결제를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소비자가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실시간 환율이 적용돼 결제가 이뤄진다. 수수료도 일반 신용카드의 해외 결제에 비해 저렴하다. 해외 결제 시 부과되는 수수료는 해외 결제·네트워크망·카드사 수수료로 세 가지인데다 환전 마진까지 붙는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 카드에서는 네트워크 수수료만 들기 때문이다. 정산 과정도 기존 카드사에서는 '고객→가맹점→매입사→카드 네트워크→발급사→다층 수수료'로 정산 과정까지 수 거래일이 걸리지만 스테이블코인 카드 결제는 발급사·네트워크 단계가 축소된다. 김상봉 교수는 "미국·일본 은행 및 카드사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망과 연계·협업한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레돗페이·립페이·스텔라페이 등과 연동해 가맹점 결제 지원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김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지급 결제 측면에서 카드사가 먼저 참여할 기회를 주고, 카드망에 탑재할 필요가 있다"며 "변화한 지급 결제 경쟁구도에 대응한 제도 설계가 있어야 하며 먼저 비은행에게 인가를 해주고 외국인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카드망을 통해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21 14:00손희연 기자

위메프 파산 선고에 10만 피해자 상처만...구영배 대표는 어디에?

위메프가 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에 결국 파산 절차를 밟는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당시 "사재를 털어서라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던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행방은 현재까지 묘연하다. 인수대금 회수 좌초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 계획이 이행되지 않으면서 피해자들만 허망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전날 파산 선고를 내렸다. 지난 9월 내린 결정 이후 14일 내 즉시 항고가 이뤄지지 않으면서다. 같은 달 위메프는 홈페이지 공식 종료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피해규모 5천800억원...구영배 대표는 두문불출 위메프의 파산이 공식화되면서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셀러들은 구제받을 길이 사라졌다. 법인 파산이 선고되면 파산관재인이 회사의 남은 재산을 현금화해 채권자들에게 우선순위에 따라 분배해주는데 임금, 퇴직금, 조세 채권 등 재단채권이 우선 변제되기 때문이다. 위메프 사태로 피해 받은 셀러는 약 10만8천명으로, 이들의 피해규모는 5천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회생 절차를 신청한 뒤 위메프가 인수 희망자를 찾는 동안 피해 셀러들도 '검은우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최근에는 국회 토론회에서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부의 개입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위메프의 회생절차 연장을 위해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한 바 있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 책임이 있는 구 대표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구 대표는 계열사 위시의 지분 매각과 사재 출현으로 확보한 자금을 모두 사태 해결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었다. 묘연한 구 대표의 행방에 위메프까지 파산하자 피해자들은 암담한 심경을 고백했다. 신정권 검은우산비대위 비대위원장은 “허망하고 다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라며 “정부는 이미 파산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피해구제 없이 한 발 물러서 (사안을) 대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피해자들 "기댈 곳은 정부뿐"...정부 "내부 검토 중" 앞선 국회 토론회에서 중소기업벤처부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구조와 정책자금 대출 금리 인하 재검토 등을 약속했다. 이후 정부에서는 대안 마련 혹은 추가적인 연락이 없었다는 것이 검은우산 비대위의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에 피해 셀러들은 교섭력을 갖기 위한 단체화와 이슈를 모은 백서 발간으로 정부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그간 피해자 그룹으로만 소통을 진행해 정부와 수평적으로 대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정부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내부에서 나왔다”며 “지난 1년간의 내용을 각 부처별로 정리해 백서 형태로 작성하고 이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국회 쪽에서는 특별법이나 법령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도 필요해 이 부분에 대한 소통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티몬·위메프 피해자를 대상으로 특별지원 형식으로 판로, 사업 및 자금 지원 등을 해왔으나 현재는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중소기업벤처부 관계자는 “중소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 같은 경우 개편해야 한다는 내부 검토가 있어 지금 진행 중이다. 내년도 사업계획안에는 그런 부분이 반영될 것“이라며 “중기부 자체적으로 위메프 파산에 대한 지원책 마련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2025.11.11 18:09박서린 기자

티몬, 영업 재개 '깜깜'...오아시스 어쩌나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된 티몬의 영업 재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피해금 변제 문제와 카드사 반대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남아있던 직원들까지 모두 퇴사하자 티몬의 서비스 재개 시점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지는 분위기다. 티몬 정상화를 위해 수백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만큼 오아시스 입장에서 볼 때 영업을 포기하기에도, 다시 힘있게 추진하기에도 어려운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4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몬에 남은 20명 남짓의 임직원 모두 모회사인 오아시스마켓으로 자리를 옮겼다. 소속 전환 절차에 따라 기존에 임명됐던 대표 혹은 사내이사만 티몬에 남게 됐다. 마지막까지 티몬에 남아있었던 인력들의 대다수는 상품기획(MD) 직군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발발한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한 때 800명이 넘던 티몬의 임직원은 10%인, 80~90명대로 쪼그라들었다. 이후 희망퇴직 등으로 지난 9월 40여 명대까지 줄어들었으며 이번 소속 전환으로 남은 임직원 전원이 퇴사하게 됐다. 임직원들의 소속 전환 결정은 티몬 영업 재개 일정이 계속 연기되는데 따른 것이다. 앞서 티몬은 올해 6월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된 후 지난 8월 11일과 9월 10일 두 차례 영업 재개를 예고했지만 불발됐다. 티몬은 영업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홈페이지 구축까지 마쳤으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정산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반발하며 카드사들이 결제대행사인(PG)사에 합류 불가 의견을 밝혔다. 이후에도 카드사의 합류가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티몬의 영업 재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티몬에 다시 입점하기로 했던 한 셀러는 “9월 열린 셀러 간담회 이후 회사로부터 정확한 영업 재개 시점에 대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솔직히 희망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영업 재개일이 기약 없이 미뤄진데다 재기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오아시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이 티몬 인수 대금 116억원에 더해 유상증자를 통한 500억원의 비용을 플랫폼 재건 비용으로 투입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오아시스의 영업이익인 224억원의 3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이익을 보기 어려운 이커머업계에서 흑자를 보는 몇 안 되는 기업인 오아시스 마켓 입장에서는 뼈아플 수 밖에 없다. 또 카드사들의 반발 배경이 되는 변제금 상환도 티몬의 영업 재개가 선행돼야 가능한 상황이다. 영업 재개 예고 시점에 티몬은 피해 판매자 상생 방안으로 3~5%의 업계 최저 수수료율, 익일 정산 시스템 등을 내놓은 바 있다. 티몬 관계자는 “영업 재개 시점을 (자체적으로) 잡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초반에는 모든 카드사가 반대했었다면 지금은 입점을 희망하는 카드사도 일부 있고, 다른 곳들이 참여하면 함께 하겠다는 카드사도 있다. 여전히 반대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셀러에게는 티몬을 위해 준비한 상품이 있다면 다른 플랫폼에서 판매하면 된다고 안내한 상태”며 “유상증자로 마련한 500억원은 법인으로 들어갔지만, 홈페이지가 열리고 운영돼야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라서 아직 그대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2025.11.04 17:54박서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추석맞이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767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600여 개 협력사다. 오는 10월 9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767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대표는 “돌아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 업체들에게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14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자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2025.09.25 10:25김민아 기자

롯데, 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8천957억원 조기 지급

롯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만1천155개 중소 파트너사에 8천957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고환율의 영향과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인한 파트너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며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또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명절 전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09:34김민아 기자

우체국쇼핑, 추석 앞두고 농수축산물 대금 400억 조기 지급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체국쇼핑 농수축산물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총 40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명절 전 협력업체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이다. 이번 조기 지급은 약 2천여 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10월5일 지급 예정이던 약 100억원 규모의 대금을 10월2일 지급한다. 이는 명절 전 협력업체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 이후에도 지원을 이어간다. 기존 정상 지급일보다 3일 빠른 10월22일에 대금을 지급해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10월12일까지 전국 50여 개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2025년 추석 선물대전'을 운영한다. 할인쿠폰 제공과 무상 홍보를 통해 공급업체의 판로 확대를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명절뿐만 아니라 연중 다양한 시기에 협력업체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 쇼핑몰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수축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5.09.15 16:49진성우 기자

2차 소비쿠폰 지급 D-7…유통업계 '대규모 할인' 채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채비에 나서고 있다. 1차 소비쿠폰 당시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을 경험한 만큼, 이번에도 할인 행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실시한다. 이번 지급대상자 선정은 가구단위로 이뤄진다.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로 가구로 구성하고 국내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차 지급시 추가지급 대상이었던 기초·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314만여 명도 2차 지급 대상이 된다. 고액자산가 가구를 제외한 전 국민의 90%가 이번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가 된다.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2차 지급 때도 첫 주에는 생년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사용기한은 1·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며 시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1차 소비쿠폰 특수 맛 본 편의점…대규모 프로모션 준비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유통업계는 할인전 채비에 나서고 있다. 1차 소비쿠폰 당시 매출 상승을 경험하면서 발 빠르게 나서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비쿠폰 특수로 편의점 월간 매출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7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9.1% 증가한 16조 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 매출은 구매 건수가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율 3.9%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5.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생필품과 식료품 위주 매출이 크게 늘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의 전월(6월 21~7월 21일) 대비 매출 신장률은 즉석밥이 37%로 가장 높았고 ▲건강식품 35.8% ▲라면 32.6% ▲음료 32.2% ▲아이스크림 25.4% ▲반찬류 24.9% ▲주류 19% ▲간편식 18.4%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GS25 역시 ▲국산우육 176.8% ▲계란 48.6% ▲양곡 40.7% ▲식용유 40.5% ▲김치 40.1% ▲즉석간편식 33.6% ▲통조림 31.7% 등 식료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1차 소비쿠폰 때와 비슷한 카테고리와 규모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라면·즉석밥 같은 가공식품과 화장지 등 생활용품, 가정간편식(HMR), 음료, 주류 등에서 대규모 할인을 펼친다. 대형마트도 할인전 이어가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도 할인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입점 업체에서 소비쿠폰 사용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차 소비쿠폰 당시 이마트는 '8월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한우·수박 등 신선식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했고 홈플러스도 '홈플런NOW' 행사를,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PB) 인기 상품을 25% 할인 판매하는 '갓성비 추천템' 행사를 열었었다. 이번 2차 소비쿠폰 발급 이후에도 내수 경제 활성화나 소비 촉진 차원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각종 할인 행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쿠폰이 지급되는 만큼, 명절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6:4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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