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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천 "올해 매출 10% 성장 전망"...신규 품목 하반기 실적 반영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프로이천이 올해 매출이 10%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품목 매출이 올해 하반기부터 반영되고 있다. 임이빈 프로이천 회장은 16일 경기도 군포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 후 질의응답에서 이처럼 말했다. 프로이천은 올해 초 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하며 매출 20% 상승을 목표로 잡았다. 임이빈 회장은 "(기업가치제고계획과 비교해) 이연된 매출이 일부 있다"며 "올해 매출은 10% 내외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156억원, 영업이익 5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9억원 줄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315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이다. 올해 하반기 실적에는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밝혔던 검사장치 지그 신규 매출이 반영된다. 최종 고객은 해외 빅테크다. 올해 전체 매출에서 해당 신규 매출 비중 기대치는 10%다. 프로이천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재 양산 중인 IT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원장 패널 자동검사용 스마트 프로브를 공급 중이다. 프로이천은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 '8.6세대 OLED 패널 검사용 스마트 프로브 개발'를 수행 중이다. 과제 수행기간은 2027년 7월까지다. 과제관리기관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다. 프로이천은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BOE에도 8.6세대 OLED 원장 패널 자동검사용 스마트 프로브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BOE에 납품을 노리는 제품 사양은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한 제품과는 다르다. 프로이천은 HB솔루션, 이엘피 등과 산업통상부 국책과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올레도스(OLEDoS) 디스플레이용 원장 동시 검사기술 개발'을 수행 중이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기판 위에 OLED를 증착하는 기술이다. 확장현실(XR)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연구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수요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 과제관리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다. 프로이천은 HB솔루션과 올레도스 웨이퍼 검사방법 특허 2건을 지난 8월 지식재산처에 함께 등록했다. 프로이천은 프로브 카드를 만든다. 연구목표는 "올레도스 디스플레이용 원장 동시 점등 검사 기술과 AI 딥러닝 검사 시스템 개발"이다. 16일 프로이천은 임시주총에서 송원 에이치앤이루자 부회장을 신규 감사로 선임했다. 최병철 전 감사는 일신상 사유로 7월 사임했다. 임이빈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프로이천을 이끌었다. 김영선 프로이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상무 출신으로 2019년부터 사장을 맡았다. 올해 주요 계획 중 하나인 전문경영인 체제 확립과 관련해, 지난 3월 프로이천은 임이빈 대표 사임으로 김영선 사장이 신임 대표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2026.09.16 10:50이기종 기자

AI활용한 '스마트 지그' 개발로 품질검사 시간 258배 개선

기존의 720초나 걸리던 단차 품질 검사 시간을 258배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지그기술이 개발됐다. 3초도 안돼 머리카락 3개 두께의 미세 불량까지 잡아낸다. UNIST는 기계공학과 정임두 교수 연구팀이 3D 프린팅 센서캡과 이상 탐지 AI 알고리즘을 결합, 단차 불량을 실시간 판별 가능한 '스마트 지그 품질 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2.79초 만에 수백 μm 수준의 세 단차 불량을 잡아낼 수 있다. 단차 불량은 조립 부품 간 표면 높이가 어긋나는 현상이다. 단차 불량이 발생하면 접합부 강도 저하와 품질 불량을 유발한다. 이같은 불량은 개별 부품 성형 오차나 이동 과정에서의 찍힘·뒤틀림 등으로 인해 일어난다. 정임두 교수는 "용접 등 완제품 조립이 끝난 뒤에는 수정이 불가능해 조기 검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조립 공정에서 부품을 고정하는 순간 단차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스마트 지그'를 개발했다. 지그는 조립할 부품을 정확한 위치에 고정해 두는 장치다. 연구팀은 고정 팔 역할을 하는 지그 클램프 접촉 면에 부드러운 소재의 3D 프린팅 센서캡을 부착했다. 부품을 클램프로 잡으면 부착된 센서캡이 부품 표면 형상에 맞춰 미세하게 눌리거나 벌어지는데, 이 변형 패턴을 AI가 분석해 불량을 찾아내는 원리다. 이 기술은 12분 정도 소요되던 검수 시간을 2.79초로 단축시킨다. 빠르게 돌아가는 자동화 생산 라인을 멈추지 않고 전수 검사를 할 수 있다. 수백 µm 초미세 단차 불량까지 찾아낼 수 있다. 검출된 결함은 히트맵으로 시각화돼 작업자가 결함 위치와 정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또 AI 모델을 정상 제품 데이터만으로도 학습시킬 수 있어, 불량 데이터 수집과 수작업 라벨링이 어려운 실제 제조 환경에서도 곧장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 기술의 강점이다. 정임두 교수는 "유지 보수 비용이 적고, 다른 제조업 라인으로 쉽게 확장할 수도 있다"며 "로봇 기반 연속 조립이 이루어지는 모빌리티, 가전, 반도체, 항공우주 등 고정밀 조립이 중요한 전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검사 인력과 시간 절감, 품질 신뢰도 향상, 불량 최소화를 통한 연간 수억 원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는 UNIST 박서빈 연구원과 김태경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제조산업 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매뉴팩처링 시스템 (Journal of Manufacturing systems,IF 14.2, JCR

2025.09.01 08:00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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