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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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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에 '홈 웰니스' 안마기기 관심↑

유난히 짧았던 설 연휴로 명절 기간 누적된 피로를 풀어줄 소형 마사지기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집에서 간편하게 실천하는 '홈 웰니스'가 떠오르면서 올해는 특히 필수 건강 습관 중 하나인 스트레칭 기능을 탑재한 안마기기가 인기다. 헬스케어 업계는 관련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코지마는 최근 실내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트레칭할 수 있는 '코지스트레칭'을 선보였다. 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누워서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스트레칭 매트다. 코지스트레칭은 19개 에어셀이 목, 어깨, 등, 허리, 골반 등 근육이 뭉치기 쉬운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준다. 릴렉스, 트위스트, 다이나믹, 스트레칭 등 4가지의 자동모드와 목, 허리, 골반 핵심 부위별 집중 마사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어 온 가족이 맞춤형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신일전자도 누운 상태에서 마사지가 가능한 '3D 에어 마사지 안마매트'를 선보였다. 제품은 16개 에어 포켓으로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돕고 스트레칭 방식으로 시원한 마사지 효과를 준다. 신체 부위별 스트레칭도 가능하다. 먼저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도록 도와주며 뻐근한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준다. 또한 허리를 들어올리고 좌우로 움직이는 스트레칭을 통해 경추부터 요추까지 척추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바디프랜드는 스트레칭에 특화된 '헬스케어 로봇'에 주력하고 있다. 좌우 두 다리 안마부를 개별·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군이다. 사용자 생체정보를 감지하고 전신을 능동적으로 움직여가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주무름, 두드림, 지압 등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바디프랜드가 지난달 선보인 헬스케어 로봇 '팬텀 네오'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스포츠·피트니스 부문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세라젬은 '마스터 V7 메디테크' 마사지 모드인 '경추모드'는 특허 받은 틸팅마사지 기술 등을 기반으로 목과 어깨에 특화된 마사지 패턴을 제공한다. 또 음성안내를 통한 스트레칭으로 주변의 뭉친 근육을 집중적으로 압박하고 풀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동국제약 스포테라 온열 안마매트는 목부터 골반까지 스트레칭이 가능한 제품이다. 8개의 에어셀이 신체 주요 부위를 받쳐주며 온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어준다. C자 커브 스트레칭 기능을 탑재해 목과 어깨 결림을 푸는데도 도움이 된다.

2024.02.14 11:12신영빈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임상 3상서 효과성 입증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임상시험 3상에서 효과성을 보였다. 또 회사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와 파브리병 치료제의 비임상시험에서도 추가 효과성 데이터가 나왔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세계심포지엄에 참석해 리소좀축적질환(LSD)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GC녹십자가 지난 2012년 개발에 성공한 '헌터라제'는 토종 치료제다.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고 정제된 IDS 효소를 정맥에 투여해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번 임상 3상은 효소 대체 치료 요법 경험이 없는 5세 이상의 헌터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헌터라제를 52주 동안 주 1회 정맥 투여한 환자군과 과거 위약대조군을 비교하자, 6분 보행 검사(6-Minute Walk Test)와 요로 클리코사미노글리칸(urine GAG)의 기저치 대비 변화량에서 헌터라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나타냈다.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골격이상과 지능 저하 등 각종 증상들이 발현되다 심할 경우 15살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하기도 한다. 국내 환자 수는 약 80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회사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인 'GC1130A'의 비임상시험 결과도 포스터로 발표했다.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으로 MPS IIIA 환자들의 뇌병변 치료를 위해 환자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효소인 '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 투여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GC1130A는 비임상 단계에서 이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MPS IIIA 질환마우스에서 증명된 우수한 헤파란 황산염 감소 효과와 뇌병변 개선 결과가 공개됐다. 관련해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함께 포스터로 발표한 파브리병 치료제 'GC1134A/HM15421'의 비임상 결과도 눈에 띈다. 회사는 동물 모델 평가에서 치료제가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지속적인 분포와 신장기능 개선 및 섬유화 억제 효능을 나타낸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아제의 결핍으로 당지질이 축적되어 주로 심장과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이미 허가받은 효소대체요법이 존재하지만 신장 질환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다. 회사는 한미약품과 함께 환자 편의성을 개선시킬 월 1회 피하투여 가능한 장기 지속형 알파-갈락토시다아제인 'GC1134A/HM15421'을 개발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희귀질환으로 영역을 확장해 희귀질환 환자에게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3 09:34김양균

[1분건강] 명절에 시큰거리는 주부 손목…혹시 '손목터널증후군'?

명절이 되며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거나 설거지, 청소 등 가사노동을 하게 된다. 이때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명절 대표 손목 질환 중 하나인 '손목터널증후군'은 방치하면 관절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무리한 가사노동에 하면서 회전·굴곡·신전 등 손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반복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저림이 느껴지는 가장 대표적인 수부 질환이다.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가사일을 하는 중년 여성에게서 잘 나타난다. 손과 손목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손이 저리거나 쥐가 난 듯 하거나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한 손저림증이 느껴진다면 해당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75.4%가 40대~60대로 나타났다. 해당 연령 성별 비율을 보면 여성 환자가 약 3배 가량 많았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관절을 받치고 있는 연골·인대·힘줄 등이 남성보다 약해 손상에 취약하다. 또 폐경 후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뼈·연골·인대·힘줄 등이 급격히 약해져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평소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의 경우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많아 손과 손목 사용으로 힘줄이 두꺼워져 손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면서 손목터널증후군이 발병하게 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손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찬물에 손을 담글 때는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보온에 좋다. 손과 손목 사용이 많았거나 미세한 통증을 느낀다면 손목 부위에 10분~15분간 온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무거운 것을 들었다 놨다하는 동작이 반복되면 손목 신경이 눌려 손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갈 정도의 무거운 짐을 양손 가득 들기보다는 무게를 줄여 나눠들자. 이와 함께 손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할 때에는 작업 중간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으로 손목을 풀어줘야 한다. 장기간 휴식 없이 작업을 하면 손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목 정중신경이 눌릴 수 있다. 1시간 작업을 할 경우 5분~10분 정도 쉬면서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흔들어 주거나 틈틈이 팔을 수평으로 뻗어 손가락을 잡고 아래로 당기는 동작을 반복하자. 아울러 손목 사용이 많을 때에는 스트레칭으로 손목을 풀어주는 것이 손목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 및 주사 치료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더 더 악화되고, 반복해 재발 시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 수단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때문에 가벼운 손저림이라도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수부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홍인태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손저림이 반복해서 나타나고 엄지·검지·중지·환지의 절반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손목터널증후군은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쪽 뿌리 근육이 약해져 집거나 쥐는 등의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라며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24.02.09 09:29김양균

[1분건강] 설 명절 음식장만·과식·운전이 건강 해친다

설 연휴에 과식과 음식장만, 장시간 운전으로 건강이 상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명절 연휴 기간 유발되는 폭넓은 증상인 '명절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렵고,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 증상은 명절이 끝나면 없어지지만 일부는 특정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명절증후군에 가장 취약한 대상은 가사노동이 집중되는 주부다. 주부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부위는 손목과 무릎이다. 음식을 만들다 보면 손목과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이때 휴식과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만으로 통증의 상당 부분을 줄일 수 있다. 주먹을 쥐었다 천천히 푸는 동작도 도움이 되고 더운 물에 20분 가량 찜질 해 주는 것도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이다. 또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쪼그려 앉아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척추에 무리가 가고 혈액 순환 장애로 관절 부담을 가중시켜 관절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때는 쿠션과 좌식 의자 등을 사용하거나 수시로 등을 편안하게 하거나 통증이 있다면 해당 부위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윤형조 정형외과 전문의는 “중년 여성은 골다공증이 진행되는 시기라 설음식 준비로 무리하게 되면 목·허리의 과부하로 통증이 올 수 있다”라며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병력이 있다면 이들 질환이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근육과 관절 퇴행 현상이 심화되는 50대~60대 중장년층은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동선과 생활패턴을 살펴 중증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면 허리 부담을 줘 요통이 발생할 수 있다. 앉은 자세는 체중이 하체로 분산되지 못하고 허리에 집중돼 선 자세보다 약 1.5배~2배 이상 허리 부담이 가해진다. 때문에 운전 중 몸 근육 경직으로 급성 염좌와 긴장성 근육통 발생할 수 있는데 운전 할 때 의자 각도를 110도 정도에 맞추고 최대한 시트 안쪽에 엉덩이를 밀착해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도 명절에는 소화 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름진 음식을 즐기다 보니 배탈과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기 쉬운데, 보리차와 따뜻한 물을 마시고, 위에 부담이 적은 죽과 미음으로 속을 달래야 한다. 보통 하루 이틀이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하루 5회 이상 설사를 하거나 체온이 높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명절 음식을 먹을 때는 나물과 채소 등 저칼로리 음식을 먼저 먹은 후 고기류와 전, 부침개 등 튀김음식 등을 섭취하는 순서를 지키자. 그러면 위에 부담을 덜어줘 소화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은 소화를 돕는다. 박재석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병원장은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소화 능력 저하와 함께 소화 시간이 길어져 위 식도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라며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배탈과 설사도 일으킬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2.08 09:53김양균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유룹 희귀의약품 지정

GC녹십자가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 A)에 대한 뇌실 내 직접투여용(ICV)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 해당 치료제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도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RPDD)과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바 있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중추신경계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중추신경계의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지만,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지난 2020년부터 환자 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 투여(ICV)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를 개발해왔다. 뇌실 내 투여 가능한 제형의 고농축 효소 생산에 성공, 국내외 다수의 특허도 확보했다. 향후 GC녹십자의 GMP 시설에서 약물을 생산하고, 공동 임상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해당 파이프라인이 질환의 병변을 해소할 수 있음을 전임상 단계에서 인정받았다”며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9 15:21김양균

[1분 건강] 심혈관질환 치료 후 심장재활이 재발 위험 32% 낮춰

심혈관질환 치료 후 심장재활의 재발 예방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와 박유신 박사과정생,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간호팀 송인선 간호사 연구팀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가 심장재활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32% 낮아진다고 9일에 밝혔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유의해야 한다.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과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증과 같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이 대표적인데, 두 질환은 혈관을 따라 움직이는 혈소판이 혈관에 끼는 기름과 만나 혈전으로 발전하며 발생한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중증도에 따라 약물치료, 관상동맥우회술 등 수술, 스텐트를 삽입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등을 시행한다. 스텐트 삽입 환자 약 30~50%는 재발을 겪는다. 이러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심장학회는 2011년 퇴원 전 심장재활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심장재활이란 적절한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운동, 식이,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심혈관질환 재발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심장재활은 간호사 질환증상 교육, 약사 복약지도, 영양사 영양상담, 심장 전문의 운동 처방, 물리치료사 운동지도로 구성된다. 이러한 다학제 프로그램은 생활 습관 개선, 심혈관 위험인자 조절에 효과가 있으며 심장질환 재발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건강보험 적용이 시작됐다. 연구팀은 심장재활의 치료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2014~2020년 세브란스병원에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고 심장재활 처방을 받은 환자 2천988명 중 실제 참여군 1천156명(38.7%)과 비참여군 예후를 비교했다. 심장재활 참여 그룹의 1년 내 심근경색의 발생 위험은 대조군에 비해 32%가 낮았고, 특히 관상동맥 질환이 심할수록 심장재활 효과가 좋았다. 협착 혈관이 3개 이상인 환자와 스텐트를 2개 이상 삽입한 환자는 재발 위험이 대조군에 비해 각각 45%, 46% 떨어졌다. 이찬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은 심장질환자가 재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밝혔다”며 “미국 등 해외에서는 심장재활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심장재활 프로그램 활성화 필요를 시사하는 객관적인 근거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2024.01.09 15:16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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