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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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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KT·LG유플러스·서틱 대상 38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넥써쓰가 국내 주요 통신사와 보안 기업을 주주로 영입하며 원스토어 기반 플랫폼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넥써쓰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KT, LG유플러스, 서틱(HCIC LLC)을 대상으로 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규모는 총 215만 1443주로 발행주식총수의 2.51%에 해당하며, 조달 자금은 약 37억 9730만원이다. 신주에는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되며 대금 납입일은 오는 18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넥써쓰의 원스토어 지분 인수 절차와 연계돼 추진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10일 원스토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4일 대금 지급을 거쳐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SK스퀘어와 네이버 등이 보유한 원스토어 지분 89.03%를 사들이며 해당 기업들을 자사 투자자로 끌어들인 넥써쓰는, 이번 통신사 지분 추가 매입 완료 시 원스토어 지분율을 95.88%까지 확대하게 된다. 넥써쓰는 통신 및 보안 분야의 핵심 파트너들을 신규 주주로 확보함에 따라, 원스토어 통합 이후 추진 중인 플랫폼 생태계 확장과 기술 제휴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26.09.10 16:35진성우 기자

SKC, 앱솔릭스에 2810억원 출자…유리기판 사업화 속도

SKC의 유리기판 사업 자회사 앱솔릭스가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사업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다. SKC는 21일 앱솔릭스가 유리기판 상업화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앱솔릭스는 확보한 자금을 유리기판 평가와 고객사 인증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체 생산 공정 수율 개선과 품질 향상을 위한 일부 설비 및 장비 업그레이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앱솔릭스는 '임베딩(Embedding)'과 '논임베딩(Non-Embedding)' 제품 상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임베딩 제품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샘플에 대한 전기 특성 검증 등 사전 평가를 마치고 신뢰성 평가에 돌입했다. 논임베딩 제품 역시 올 하반기 공급사 선정이 예정된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에 따라 연내 기술검증(PoC)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앱솔릭스는 고객사 평가 결과, 단계별 마일스톤(이정표)에 맞춰 추가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선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 수준의 안정적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증설 투자 계획 등을 추가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선제 자금 조달을 통해 앱솔릭스의 유리기판 상업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서 압도적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앱솔릭스 지분은 SKC가 70.05%, AMAT(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29.9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신주 인수는 향후 각 주주별 내부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실권주 발생 시에는 주주 간 계약에 근거해 기존 주주 및 제3자 추가 청약을 통해 배정할 계획이다.

2026.09.04 19:23장경윤 기자

넥써쓰, 장현국 대표 대상 5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 완료

넥써쓰는 장현국 대표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19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 213만 6752주이며, 실제 납입 및 발행금액은 49억 9999만 9680원이다. 신주권 교부 및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며, 장 대표에게 배정된 신주 전량은 상장일로부터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될 예정이다. 앞서 넥써쓰는 지난 2월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11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주식회사 웹젠(약 50억원·213만 6752주)과 씨에스홀딩스 유한회사(약 13억원·55만 5555주)에 대한 유상증자는 지난 2월20일 납입 완료됐다. 장 대표 대상 유상증자의 경우 지난 5월1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금 납입일이 이달 19일로 변경된 바 있으며, 이날 납입이 최종 마무리되면서 당시 추진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절차가 모두 일단락됐다.

2026.08.19 11:40진성우 기자

아이에이, AI 인프라 신사업 추진…100억원 주주배정 유증

아이에이가 약 1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모듈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MDC) 사업 확대에 나선다. 다음 달 실증에 착수하는 '네오큐브(NeoCube)'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아이에이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달 자금은 신규 성장 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네오큐브'의 개발과 실증, 사업화에 투입된다. 최대주주인 디씨이도 이번 유상증자에서 배정받는 물량의 100%를 청약할 예정이다. 회사는 차입 대신 자본확충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전인 신규 사업에 이자와 원금상환 부담을 높이기보다 자기자본을 활용해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이 아닌 주주배정 방식을 선택한 것도 기존 주주들에게 신규 성장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우선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아이에이 한성용 대표는 주주서한을 통해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MDC 신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사용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며 "최대주주 역시 배정물량 전량을 청약해 사업 성공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의 핵심 사용처는 MDC 네오큐브다. 네오큐브는 서버와 스토리지뿐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전력·냉각 설비,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AI 플랫폼을 하나의 모듈에 통합한 현장 배치형 AI 데이터센터다. 표준 40피트 컨테이너나 캐비닛 형태로 사전 제작한 뒤 고객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부터 구축까지 3개월 이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에이는 다음 달 초 25킬로와트(kW) 규모 개념검증(PoC)용 네오큐브를 구축해 실증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AI 연산 성능과 전력·냉각 효율, 클라우드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한 뒤 100kW 규모로 확대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오큐브는 단순한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와 달리 AI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풀스택 구조를 지향한다. AI 컴퓨트 인프라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프라이빗 AI 플랫폼, AI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5개 계층으로 구성된다. 특히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국산 NPU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아이에이는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산 NPU 기반 소형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공동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서버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력·냉각 설비 등을 포함해 최대 95% 수준의 국산화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수요처는 제조 현장의 비전 AI와 피지컬 AI를 비롯해 국방·보안, 공공, 금융, 의료 등 프라이빗 AI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계열사의 기존 기술도 결집한다. 아이에이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AI 소프트웨어, 디씨이솔루션은 냉각,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전력반도체 기술을 담당하는 구조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운영자금 확보가 아니라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네오큐브 실증과 향후 상용화를 위한 성장자금 확보에 목적이 있다"며 "25kW PoC에서 기술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100kW급으로 확장하면서 실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에 따른 단기적인 주식수 증가보다 중요한 것은 조달된 자금이 새로운 매출과 기업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점"이라며 "최대주주도 배정물량 전량을 청약해 책임경영에 동참하는 만큼 네오큐브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어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19 09:53한정호 기자

썸에이지, '관리종목 지정'에 유증 철회…"자금 조달 방안 다각도 모색"

썸에이지가 시가총액 하락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으로 당초 추진 중이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신작 개발 동력을 확보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회사는 내부 자금을 활용해 신작 개발을 이어가며 새로운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썸에이지는 최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유증 철회의 직접적인 배경은 청약 일정과 관리종목 지정일이 맞물린 데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금감원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로 증자 일정이 지연되면서, 청약 개시일(8월 6일)이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기준일과 겹쳤다. 이에 대해 썸에이지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유지 기준이 상향된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내부 검토를 거쳐 유증을 추진했다. 다만 유증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당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과적으로 썸에이지의 자금 확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회사는 '팔라독 인벤라이즈', '프로젝트 AR', '프로젝트 EH', '프로젝트H' 등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실적 반등을 모색해 왔다. 이와 함께 유증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던 약 67억원 중 72%에 달하는 48억원을 신작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을 빚게 됐다. 모회사 네시삼십삼분(4:33) 권준모 의장의 프라즈나글로벌홀딩스와 정기홍 썸에이지 대표의 사재 투입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 및 자금 유입 계획도 함께 백지화됐다. 그럼에도 신작 개발 작업은 계속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력 충원 등 일부 계획은 수정되겠지만, 기존 구성원을 중심으로 신작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08.12 15:32진성우 기자

인텔, 21조원 유상증자 '승부수'...외부 고객사 확보가 성패 좌우

인텔이 10일(현지시간) 150억 달러(약 21조 2550억원) 규모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용 CPU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제온6+(클리어워터 포레스트)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 생산량을 확대하고 차세대 공정인 1.4나노급 인텔 14A 공정 개발과 양산 준비를 지속하기 위해서다. 인텔은 올해 자본지출(CapEx) 총 규모를 200억 달러(약 28조 3400억원)로 보고 있다. 2027년에도 자본지출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앞으로 수 년간 이어질 대규모 공정 투자에 필요한 자본을 신용 대출 등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인텔, 2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300억 달러 확보 인텔은 총 400억 달러(약 56조 6800억원) 이상 유동성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데이빗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월 말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올 2분기 기준 300억 달러(약 42조 5100억원) 이상 현금성 자산과 100억 달러(약 14조 1700억원) 규모 신용약정한도(리볼버)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150억 달러 규모 자본 조달에 나선 것은 향후 투자 부담을 함께 고려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 먼저 100억 달러 규모 신용약정한도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이 아니라 필요할 때 꺼내쓸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에 가깝다. 이를 활용하면 차입금과 이자비용도 그만큼 늘어난다. 또 300억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모두 공정 확충 등에 이용하는 것은 유동성 면에서도 문제를 가져온다. 신용약정한도나 회사채를 통한 자금확보는 이자비용을 늘리는 데다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채 부담 대신 자기자본 늘려 투자 여력·재무 건전성 확보 인텔의 이번 15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는 현금 동원력이 없어서 선택한 수단이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사업에 빚을 과도하게 지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다. 인텔은 AI 수요 증가로 CPU 주문이 생산능력을 웃돌자 인텔 18A 등 공정과 패키징, 기판 등 생산 확대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여기에 선단공정인 인텔 14A 공정 개발과 고객 검증, 향후 양산을 위한 투자도 필요하다. 첨단 공정은 팹 건설과 장비 투자 이후 실제 생산량과 수익이 발생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파운드리에 장기간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인텔 입장에서는 유상증자가 보다 유리할 수 있다. 인텔이 이번에 확보할 150억 달러는 인텔의 올해 자본지출 전망인 200억 달러(약 28조 3400억원)의 75%에 달하는 큰 돈이다. 다만 이 금액이 모두 인텔 18A와 14A 등 선단공정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인텔은 공정별 투자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자본지출, 운전자본 등을 포함한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 18A는 이미 작년 말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여기에 생산능력 확대, 수율 개선, 장비 투자와 파생 공정인 인텔 18A-P 생산을 위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인텔 14A는 2028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아직도 개발중인 공정이다. 고객사 확보와 설계 생태계 구축, 초기 양산 준비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이번에 조달한 150억 달러는 인텔 18A 생산량 확대와 인텔 14A 개발을 지속하면서 외부 고객사 수요가 최종 확인될 경우 추가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여력 확보의 성격이 강하다. 인텔 파운드리 분기점, 인텔 14A 외부 고객 확보 현재 인텔 파운드리 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외부 고객사 확보다. 인텔 역시 지난 해 "외부 고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인텔 14A와 이후 공정의 개발이나 투자를 중단하거나 보류할 수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과거보다 긍정적이다. 인텔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텔 14A에 대한 외부 고객사 참여가 진전되고 있으며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립부 탄 인텔 CEO가 공식석상에서 여러 번 "외부 고객사가 확보되면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유상증자를 '인텔 14A 외부 고객사 확정'으로 해석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4월 미국 내 대규모 반도체 생산 시설 '테라팹'에 인텔 14A 공정을 활용할 구상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생산 물량과 생산 돌입 시점, 양사 계약 조건까지 공개된 것은 아니다. 공급망 등에서는 애플이 아이폰이나 맥용 칩을 생산할 잠재 고객사로 거론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상반기 인텔과 애플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두 회사 모두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고객사 확보 실패시 21조원 투자 '역풍' 우려 인텔이 단행한 15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의 성패는 조달한 자본이 실제 고객과 생산량으로 연결되는지에 달렸다. 인텔 14A 공정에서 상당한 물량을 제공할 대형 외부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후속 공정 투자 당위성도 힘을 잃는다. 2030년까지 글로벌 2위 파운드리로 도약하겠다는 인텔의 전략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우려, 인텔 18A·14A에 대한 향후 투자 부담, 외부 고객사 확보 여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텔 주가는 7일(현지시간) 1.84% 오른 101.65달러로 거래를 마쳤지만 10일 유상증자 발표 이후 장중 약 3.5% 하락한 98달러 안팎에서 등락했다.

2026.08.11 08:12권봉석 기자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 참여…"성장 자신"

국내 로봇 기업 뉴로메카는 박종훈 대표가 회사의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대표는 청약 기간 내 보유하고 있던 신주인수권증서에 해당하는 8만 5343주 전량을 청약했다. 이와 함께 초과청약 가능 한도인 1만 7068주에도 추가로 참여해 총 10만 2411주에 대한 청약을 신청했다. 다만 초과청약 물량은 전체 구주주 청약 결과와 배정 기준에 따라 최종 배정 수량이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발행가액 2만 4450원 기준 박 대표의 총 청약대금은 약 25억원이다. 박 대표는 이번 청약 재원 마련을 위해 보유주식 8만주와 신주인수권증서 일부를 매각하는 등 사전 공시 절차를 거친 바 있다. 박 대표는 현재 뉴로메카의 주식 229만 6132주(18.35%)를 소유하고 있다. 신주 발행 이후 박 대표의 보유 비율은 청약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뉴로메카는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가 허용된 최대치까지 청약을 신청한 것은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확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뉴로메카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포항 신공장 구축, 연구개발 인력 확충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생산 인프라 조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은 이달 27~28일 진행되며, 청약 미달 물량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은 30~31일로 예정돼 있다.

2026.07.27 16:51진운용 기자

한화솔루션, 유증 강행에도 5300억 공백…자금 충원 어떻게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조달액이 당초 계획의 절반 수준인 1조 1700억원대로 확정되면서 재무구조 개선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성장 투자를 예정대로 유지하면 유상증자 자금 가운데 채무 상환에 쓸 수 있는 금액은 약 2600억원에 그친다. 회사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과 투자자산 매각 등 자구책을 병행하고 있지만, 당초 목표한 채무 상환액을 채우려면 추가 재원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은 주당 2만 2100원으로 결정됐다. 신주 5300만주를 발행해 조달하는 금액은 약 1조 1713억원이다. 지난 3월 처음 제시한 2조 3976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한화솔루션은 당초 유상증자를 통해 약 2조 3976억원을 확보해 이 가운데 1조 4899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나머지 9077억원을 태양광 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와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가 이어지면서 발행 주식 수와 채무상환 목적 자금을 잇달아 줄였다. 지난 4월 발표한 1차 축소안에서는 시설투자 자금 9077억원을 유지하되 채무상환 자금을 9067억원으로 줄여 총 1조 8144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당시 유상증자 축소로 줄어든 재원을 보완하기 위해 자산 매각 3000억원과 자본성 조달 3000억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5월 확정한 2차 정정 계획에서는 시설자금 9077억원을 유지하고 채무상환 자금을 8016억원으로 낮춰 총 1조 7093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성장 투자는 줄이지 않는 대신 채무 상환 규모를 축소해 '빚 갚기용 증자'라는 비판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유상증자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주가가 부진하면서 최종 발행가액이 예정가보다 크게 낮아졌다. 이에 따라 실제 조달액은 1조 1713억원으로 줄었다. 시설투자 자금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채무상환에 투입할 수 있는 금액은 2636억원이다. 최초 채무상환 목표인 1조 4899억원보다 1조 2263억원 줄었고, 2차 정정안에서 제시한 8016억원과 비교해도 5380억원 부족한 규모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규모 축소로 발생한 자금 공백을 메우기 위해 7000억원 규모 자구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큐셀 EPC 법인 RCPS 발행으로 3000억원을 조달하고, 투자자산 유동화와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을 통해 4000억원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RCPS 발행을 완료한 데 이어 벤처투자펀드를 8430만 달러(약 1246억원)에 매각했다. 펀드 매각대금은 4000억원 규모 투자자산 유동화 계획에 포함되는 재원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추가로 확보해야 할 투자자산 유동화 재원은 약 2754억원이다. 7000억원 규모 자구안을 모두 확보해 채무상환에 투입한다고 가정하면 유상증자 내 채무상환 가능액 2636억원을 포함한 재원은 총 9636억원이다. 당초 채무상환 목표인 1조 4899억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5263억원이 부족하다. 한화솔루션은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유동화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분과 2026년분 AMPC를 합쳐 약 3400억원을 추가로 조기 현금화하며 재무 건전성 제고에 나섰다. 유상증자와 기존 자구안만으로 당초 채무상환 목표를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각에서는 추가 비핵심 투자자산 매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한화 측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을 현금화해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일부 소액주주연대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다만 고려아연 지분 매각은 현재까지 회사가 확정한 자구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향후 자금 공백은 남은 투자자산 유동화와 AMPC 현금화 자금, 영업현금흐름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실적 회복이 늦어지거나 업황 부진이 장기화할 경우 차입금 감축 속도도 예상보다 더뎌질 수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한화솔루션의 자구 노력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실적 회복 가능성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미국 카터스빌 태양광 공장 완공에 따른 수직계열화 효과와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증가 등이 중·단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탠덤 셀과 미국 생산시설 등 미래 성장 투자를 줄이지 않으면서 자산 유동화와 사업 실적 개선을 통해 재무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유상증자 조달액이 최초 계획보다 1조 2000억원 이상 감소한 만큼, 추가 자산 매각과 현금흐름 개선이 실제 차입금 축소로 이어지는지를 시장에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기존 발표했던 펀드 매각, 투자자산 유동화 등 자구안에 더해, 추가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다양한 자구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21 17:52류은주 기자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 1.17조 확정…초안 대비 절반 수준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가 1조 1700억원 대 수준으로 확정됐다. 당초 계획한 2조 4000억원보다 규모가 절반 가량 줄었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주당 2만21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1차 발행가액인 2만7900원보다 20.8% 낮아졌다. 이에 따라 이번 유상증자 모집금액은 1조 1713억원으로 조정됐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유상증자 추진 계획을 발표했지만, 금융 당국에 두 차례 정정 요구를 받으면서 유증 규모가 축소됐다. 이에 따라 채무상환에 투입할 계획인 자금도 최초 1조 4899억원에서 최종 2636억원으로 감소했다. 시설투자 금액은 최초 9077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유상증자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자체 자금 조달로 감소분을 보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지난해 수령한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중 약 2000억원(1억 3000만 달러) 규모를 매각했다. 지난달에는 큐셀 부문 미국 설계∙조달∙건설(EPC) 사업법인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지난 16일에는 미국 벤처투자펀드를 매각해 125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은 오는 22~23일 구주주 청약을 실시한다. 실권주 일반공모는 27~28일 진행되며 납입일은 30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11일로 발표했다.

2026.07.20 16:35김윤희 기자

금감원, 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정정 요구

금융감독원이 에코프로비엠의 유상증자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0일 에코프로비엠이 제출한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는 ▲증권신고서가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을 기재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되지 않았거나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해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이뤄진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1조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진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룹 차원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금 조달을 핵심 목적으로 밝혔다. 실제 조달 금액 중 9150억원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확보 및 헝가리 법인 잔여 투자금으로 명시했다. 1350억원은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 1500억원은 시설자금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에 지분율 이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최근 금융 당국이 유상증자 추진 기업 다수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주주 권익 보호를 중시하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금융 당국 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일은 오는 15일이었지만, 금감원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에 따라 유상증자 계획 정정 및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회사가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해당 신고서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2026.07.14 20:44김윤희 기자

에코프로, 인니 니켈 제련소 대주주 된다…유증으로 1.2조 조달 계획

에코프로 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1단계(IMIP) 투자에 이어 2단계 투자인 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IGIP) 내 BNSI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주주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룹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1조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 제련소 건설과 헝가리 공장 양산 개시에 따른 추가 투자 등에 자금을 투입한다. 인니산 니켈 연 6.5만톤 확보…삼원계 양극재 시장 경쟁력 극대화 전략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 건설 중인 BNSI는 전기차 2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니켈 9만톤 규모 제련소로 꾸려진다.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PTVI 등 글로벌 기업과 합작 법인 설립 하에 건설이 추진된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기존 계획보다 지분을 대폭 늘려 총 39%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로서 니켈 제련 프로젝트를 주도할 계획이다. 총 투자비용은 약 1조 5000억원 수준이다. 니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BNSI의 니켈 생산능력(CAPA)도 대폭 키운다. 에코프로는 당초 연 6만6000톤 규모로 계획했던 BNSI CAPA를 연 9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의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지난 4년간 1단계 투자를 마무리해 연간 2만9000톤의 니켈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는 제련소 투자 지분에 따라 연 6만5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갖게 된다. 에코프로 그룹은 BNSI의 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 전구체, 양극재까지 '비(非)PFE(금지외국기관)' 요건을 충족하는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북미 공급망 규제를 염두한 행보다. 여기에 원재료 내재화를 통한 삼원계 양극재 원가경쟁력까지 더해져 향후 글로벌 셀 회사 및 완성차(OEM)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 경쟁에서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니켈 신규 제련소 허가가 제한된 가운데 니켈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점에 의의를 뒀다. BNSI 매출은 향후 연 평균 2조 5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에코프로 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1단계 투자로 니켈 중간재 트레이딩을 통한 수익을 얻어온 만큼, 향후 실적에 니켈 제련소 사업 관련 이익이 더 크게 반영될 전망이다. "유증에 지주사 120% 초과 청약, 책임경영 일환" 에코프로비엠의 유상증자 조달 금액 중 9150억원은 BNSI 지분 확보 및 헝가리 법인 잔여 투자에, 1350억원은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에, 1500억원은 시설자금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에코프로비엠은 CAPA 확대와 차입금 상환을 위해 외부 차입과 자본 확충 등 다양한 신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청약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10월15~16일 진행되며 일반공모청약은 10월20~21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5일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12만1200원이며 최종 발행가는 10월12일 확정된다.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이번 에코프로비엠의 유상증자에 배정된 물량의 120% 초과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 인도네시아 배터리 광물 사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지주사 차원의 강력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동시에, 유상증자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이다. 에코프로는 고금리 기조 장기화 속에서 기업의 장기적 재무 부담을 가중하는 대규모 차입 대신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투자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고 그룹 전반의 재무안정성 및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와 한국, 헝가리로 이어지는 '광물-전구체-양극재-리사이클' 밸류체인을 통해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주주의 이익과 가치를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전망이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글로벌 니켈 시장을 선점해 삼원계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에코프로의 독보적인 하이니켈 기술력에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더해 글로벌 삼원계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7:16김윤희 기자

'626억 빅딜' 앞둔 넥써쓰, 395억 유상증자 납입 완료…원스토어 인수 막바지

넥써쓰(대표 장현국)가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를 품기 위한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넥써쓰는 26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394억 9511만원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회사채 231억원도 납입이 완료됐다. 이번 증자에는 기존 원스토어 주주인 SK스퀘어, 네이버, 크래프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전량은 상장일로부터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 처리된다. 넥써쓰는 오는 29일 원스토어 지분 89.03%를 약 626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자금은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했다. 인수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름에 따라 원스토어의 체질 개선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넥써쓰는 국내 3800만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기기에 설치된 원스토어 인프라를 활용해 가상화폐 지갑,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거래소 등을 이식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메인넷인 '크로쓰'를 '원체인'으로, 토큰명을 '원'으로 변경하는 브랜드 통합 작업도 추진힌다.

2026.06.26 13:37진성우 기자

LIG D&A, 5000억원 우선주 유증…미래전장 투자 재원 확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비상장 우선주 발행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미래성장 재원을 확보한다. 조달 자금은 구미·김천 생산시설 확충과 통합 방공망,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 솔루션 등 미래전장 대응 역량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LIG D&A는 26일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대상은 향후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회사 케이디펜스그로쓰1호 유한회사다. 이번 유상증자는 의결권이 없는 비상장 우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 신주는 총 87만 6153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57만 676원이다. 총 조달 금액은 약 5000억원이다. 납입 예정일은 오는 9월 16일이다. 케이디펜스그로쓰1호는 국민성장펀드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 금융권 자금이 참여하는 투자목적회사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민관 합동 정책금융 프로그램이다. LIG D&A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과 글로벌 방산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 대상으로 선정됐다. LIG D&A는 이번 자금 조달을 생산능력 확대와 미래 사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구미와 김천 생산시설 확충을 비롯해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아우르는 통합 방공망 ▲AI 기반 유무인복합 솔루션 ▲차세대 지휘통제·통신체계 ▲위성 시스템 등 미래전장 분야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안보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유도무기와 방공체계 등 방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도 이번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LIG D&A는 생산시설과 시험·점검 인프라를 확충해 증가하는 국내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IG D&A 관계자는 "미래 사업 투자 및 재무건정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증대의 선순환구조 구축은 물론 중견·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에 기반한 K-방산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6.26 11:45류은주 기자

뉴로메카, 국내 로봇 업체에 AMR 샘플 공급...로봇 파운드리 가속화

로봇 기업 뉴로메카가 국내 자율이동로봇(AMR) 공급업체에 로봇 샘플을 공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요구 사항에 맞는 제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로봇 파운드리 사업 일환이다. 뉴로메카는 의료용 로봇, 이동로봇, 협동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각 기업에 맞게 맞춤 제작하는 로봇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19일 뉴로메카 관계자는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한 AMR 로봇 3대를 샘플로 공급했다"며 "테스트를 통과하면 3~4분기 양산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로메카는 맞춤형 제작 로봇을 생산하는 로봇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앞서 뉴로메카는 의료기기 기업 큐렉소에 무릎 수술 로봇을 공급하며 맞춤 제작 사업을 시작했다. 뉴로메카는 액추에이터(구동기) 등 핵심 부품을 내재화한 만큼 외부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생산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뉴로메카 자회사 로볼루션도 로봇 파운드리 사업 중이다. 이미 여러 건의 산업용 로봇을 제작했으며, 추가 고객들과 공급을 논의 중이다. 뉴로메카는 포항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부지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신공장에선 뉴로메카 자체 제품은 물론 외부 고객 로봇도 생산할 방침이다. 또 다른 뉴로메카 관계자는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뉴로메카의 로봇 파운드리 매출은 40~50억원 수준이다. 회사 총 매출은 190억원이다. 지난 2~3년 사이 매출이 정체 중이나, 생산능력을 우선 늘려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유증으로 1200억원 실탄 확보…무상증자도 병행 뉴로메카는 신공장 설립 및 신사업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당초 올해 4월 15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발행가가 5만 300원에서 3만 8350원으로 낮아지면서 규모가 축소됐다. 뉴로메카는 오는 8월 4일 납입을 목표로 122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발행되는 주식수는 319만 6465주다. 뉴로메카는 조달자금 중 800억원을 포항 신공장 신설에 활용한다. 366억원은 신공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 인력 고용과 연구개발 투자 등에 사용하고, 100억원은 기존 채무 상환에 쓸 예정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협동로봇을 고도화하고, 로봇 파운드리와 휴머노이드 사업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유상증자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무상증자를 병행한다. 유증 이후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는 보통주 1주당 0.5주 신주를 배정한다. 무상증자의 신주배정기준일은 8월 6일, 상장 예정일은 8월 28일이다.

2026.06.19 14:39진운용 기자

북미 AI 전력시장 성과 공유…가온전선, 무상증자 단행

가온전선이 보통주 1주당 0.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에 따른 성장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유통주식 수를 늘려 거래 활성화에 나선다는 취지다. 가온전선은 전날 이사회에서 무상증자 안건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일이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전체 발행주식은 1654만 3115주에서 2977만 7607주로 약 80% 증가한다. 회사는 늘어난 주식 물량이 시장 거래를 활성화하고 주주와 잠재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상증자는 회사의 자본금을 활용해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번 결정에는 최근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반영됐다. 성장 배경에는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수요가 있다. 가온전선은 전선뿐 아니라 케이블버스와 버스덕트 등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송·배전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생산법인 LSCUS를 거점으로 현지 빅테크와 생성형 AI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해외 수요 증가는 실적에도 반영됐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영업이익은 27.2% 늘어 각각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법인 성장과 데이터센터 관련 수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2026.06.17 08:45류은주 기자

한화솔루션 유증, 금감원 문턱 넘었지만 주가가 변수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가 세 차례 정정 끝에 금융감독원 심사를 통과했다. 당초 2조 4000억원 규모로 추진됐던 증자 규모는 1조 7000억원으로 줄었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차세대 태양광 투자와 채무 상환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주가 부진에 따른 발행가 하락 가능성과 지분 희석 우려는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다. 10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한화솔루션이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심사 마감 시한까지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증권신고서는 11일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발표 이후 세 차례 수정되는 과정을 거쳤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26일 채무 상환을 목적으로 2조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은 대규모 증자에 따른 지분 희석과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발했고, 금감원도 4월 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후 한화솔루션은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며 증자 규모를 1조 8000억원으로 낮췄다. 지난달 26일에는 채무 상환 예정 금액을 1000억원 추가로 줄이면서 전체 유상증자 규모를 1조 7000억원으로 다시 조정했다. 결과적으로 당초 계획 대비 증자 규모는 약 29% 축소됐다. 금감원 심사 문턱을 넘어서면서 한화솔루션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청약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구주주 청약은 7월 22~23일, 일반공모 청약은 7월 27~28일 진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1일이다. 조달 자금은 미래 투자와 재무 부담 완화에 나눠 투입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1조 7000억원 가운데 9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업그레이드에 1000억원, 탠덤 양산 라인 구축과 탑콘 생산능력 확대에 8000억원을 배정했다. 나머지 8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활용된다. 기존 증자안에서 채무 상환 비중이 컸던 점이 시장 부담으로 작용했던 만큼, 한화솔루션은 정정 과정에서 채무 상환 규모를 줄이고 미래 투자 목적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증자 구조를 조정했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린다. 증자 규모 축소로 주주 부담은 일부 완화됐지만,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우려는 남아 있다. 태양광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탠덤과 탑콘 투자 성과가 얼마나 빠르게 가시화될지도 관건이다. 주가 흐름도 실제 조달 규모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유상증자는 일정 할인율을 반영해 발행가액이 정해지는 만큼, 주가가 지지부진할 경우 발행가액이 낮아질 수 있다. 이는 청약 흥행 여부와 별개로, 발행가 산정 구조상 모집총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한화솔루션 종가는 3만 6950원이다. 해당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할 경우 한화솔루션의 1차 발행가액은 2만 7000원대 후반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5300만 주를 전량 발행하더라도 모집액은 약 1조 4000억원대 후반에 그쳐, 기존 예정 모집액인 1조 7000억원대보다 2000억원 이상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최종 발행가액은 7월 16일을 기산일로 한 2차 발행가액과 비교해 확정된다. 향후 주가 흐름에 따라 실제 조달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발행가 확정 결과와 투자 집행 성과가 시장 신뢰 회복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 소액주주 대표인 천경득 변호사는 "소액주주들은 정책 당국이 일반 주주들의 신뢰를 져버렸다는 분위기"라며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 처음에 확보하고자 했던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에 결국 보유 중인 고려아연 지분을 활용하라는 요구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의 원칙 아래 성실하고 책임 있게 남은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또한 자금 집행과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서 보다 투명하고 신중한 자세로 시장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5:59류은주 기자

OCI는 3배 뛰는데…한화솔루션, 유증 축소에도 박스권

한화솔루션이 두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했지만, 역대급 코스피 랠리 속에서도 주가는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이날 종가는 4만 1850원이다. 유상증자 발표 직전 4만5000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4월 말 한때 5만원 선을 넘었던 주가는 5월 중순 이후 4만원 초반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6일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1조 8000억원에서 1조 7000억원으로 축소하는 변경안을 의결한 뒤 금융감독원에 자진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지난달 20일 1차 변경 이후 37일 만이자, 3월 26일 2조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지 두 달 만의 2차 조정안이다. 한화솔루션은 당초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이후 1조 8000억원, 다시 1조 7000억원으로 규모를 줄였다. 이에 따라 채무상환 예정 금액은 최초 1조 5000억원에서 9000억원을 거쳐 8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반면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업그레이드 1000억원, 탠덤 양산 라인 구축 및 탑콘 생산능력 확대 8000억원 등 총 9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은 유지했다. 유상증자 추가 축소에 따른 부족 재원은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을 통해 충당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추가 축소가 증권신고서 2차 정정 이후 이어진 주주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소액주주의 유상증자 참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정신고서 제출 이후에도 주가 흐름은 제한적이었다. 한화솔루션 주가는 26일 4만 4450원으로 상승했지만, 다음 날인 27일 4만 2350원, 28일 4만 70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4만 1850원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유상증자 발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같은 태양광 밸류체인에 속한 OCI홀딩스와 비교하면 한화솔루션의 주가 부진은 더 두드러진다. OCI홀딩스는 미국의 탈중국 태양광 공급망 재편 속에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 역량이 부각되고,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 스페이스X향 폴리실리콘 공급설이 더해지며 올해만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랐다. OCI홀딩스 시가총액은 29일 기준 6조 5252억원으로 한화솔루션 시가총액 7조 1937억원을 바짝 좇아왔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 기대감에도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와 재무 부담이 주가를 누르고 있다는 평가다. 태양광 업황 회복과 미국 공급망 재편 기대감은 긍정적이지만, 증자 부담이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유상증자에 반대하는 일부 소액주주들은 여전히 고려아연 보유 지분 매각이나 유상증자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회사가 두 차례 증자 규모를 줄이며 부담 완화에 나섰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아직 한화솔루션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과의 우주 패권 경쟁을 감안할 때, 미국의 태양광 산업 육성과 공급망 내재화는 불가피하다"며 "논-PFE(해외우려기업) 규정을 만족하는 한국 태양광 업체의 에너지 안보 자산으로서 가치는 재평가될 가능성 높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제시했다.

2026.05.29 18:25류은주 기자

한화솔루션, 美 펀드 팔아 유증 규모 또 축소…1.8조→1.7조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규모를 1조 8000억원에서 1조 7000억원으로 축소하는 변경안을 의결하고, 금융감독원에 자진정정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1차 변경 증자안을 거쳐 당초 1조 5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조정한 채무상환 예정 금액을 더 줄여 8000억원으로 축소한 것이다. 조달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이하 탠덤) 파일럿 라인 업그레이드(1000억원), 탠덤 양산 라인 구축과 탑콘(TOPCon) 생산 능력 확대(8000억원) 등 총 9000억원 규모의 미래혁신 성장 투자 계획은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1000억원의 유상증자 규모 추가 축소에 따른 부족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2년부터 자회사를 통해 북미 에너지, 순환경제 등의 미래 산업 시장 및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선제적 사업기회를 탐색하려는 목적으로 해당 펀드에 투자해왔다. 한화솔루션은 이 펀드가 혁신 기업 발굴 등 장기 투자 성격의 자산인 만큼 그 동안 단기적인 외부 유동화 방안으로 펀드 매각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추가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펀드의 활용 방안을 재검토했다. 기존 비핵심 사업 영역의 자산 매각 방안에 더해 주력사업과 관련이 있는 자산 중 중장기 수익 개선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조속한 시일 내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산 유동화까지 검토한 결과, 펀드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유증 규모 추가 감축 계획은 증권신고서 2차 정정신고서 제출 이후 이어진 주주와 시장의 요구를 좀 더 수용하고, 소액주주들의 유증 참여 부담은 조금이나마 더 경감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한화솔루션은 밝혔다. 이에 따라, 증자비율은 약 32%에서 약 30%로 하락하고, 구주주 1주당 배정주식수도 약 0.2605에서 0.2465로 감소됐다. 이번 유증 정정안에는 투자 위험 요소 보완과 의사결정 과정의 법무 검토 내용 등 주주 및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도 추가 반영됐다.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와 눈높이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당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투자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반드시 시장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6 16:38김윤희 기자

뉴로메카, 적자 속 R&D·포항 공장에 '1600억 승부수'

로봇 기업 뉴로메카가 신제품 개발과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운영자금 조달에 나섰다. 적자 지속이라는 재무적 부담 속에서도 연구개발(R&D) 확대와 신공장 투자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뉴로메카의 올해 1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55.9%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분기 기준 26.1%와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또한 지난 2년간 뉴로메카의 연간 R&D 비중이 26~28% 수준을 유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기술 개발에 더욱 많은 자금을 쏟아붓는 모습이다. R&D 비중의 급격한 상승은 매출 감소 효과도 일부 작용했으나, 무엇보다 연구개발비 절대액 자체가 대폭 늘어난 결과다. 올해 1분기 뉴로메카의 매출액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32억원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반면 동기간 연구개발비는 15억원에서 31억원으로 100% 이상 증가했다. 현재 뉴로메카는 정부 기관과 손잡고 로봇 기술 선점을 위한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인공위성 탑재용 양팔로봇, 신경외과 내시경 수술 맞춤형 협동로봇 플랫폼, 농수작업이 가능한 비정형 실내이동 고속 양팔로봇 플랫폼 등이 꼽힌다. 실제 올해 1분기에 진행된 국책과제에만 총 22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 이러한 첨단 로봇 플랫폼 개발은 상용화 및 최종 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다. 총 1600억원 외부 조달…포항에 신사업 공장 설립 문제는 회사의 본업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점이다. 뉴로메카의 작년 매출액은 1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253억원) 대비 24.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마이너스(-) 78%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자체적인 현금 창출력만으로는 미래 기술 개발과 시설 투자를 동시에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에 뉴로메카는 외부 조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달 결정한 15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이어 최근 100억원의 단기차입을 추가로 진행했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 800억원, 운영자금 700억원, 채무상환자금 100억원으로 배정됐다. 시설자금은 포항 생산 인프라 확장에 집중 투입된다. 운영자금으로 분류된 700억원은 핵심 원재료 매입을 비롯해 연구개발 인력 및 신공장 가동을 위한 인력 확충, 초기 공장 가동 안정화 비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100억원은 최근 조달한 단기차입금을 상환해 재무 부담을 덜어내는 데 사용된다. 뉴로메카는 포항에 새로운 공장을 지어 휴머노이드 등 신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항에 부지는 이미 매입을 완료했고, 올 가을에 착공할 것"이라며 "해당 공장에는 휴머노이드를 포함해 신사업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5.26 14:57진운용 기자

한화솔루션, 1.8조 유상증자 일정 7월로 연기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일정을 이전보다 한 달 연기한 7월로 재확정했다. 한화솔루션은 14일 정정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관련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두 번째 정정 요구를 받아 지난 12일 관련 일정을 미정으로 변경한 뒤, 이틀만이다. 회사는 이전 계획상 14일이었던 신주배정기준일을 내달 5일로 변경했다. 신주 발행가액 확정일도 6월17일에서 7월7일로 변경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10일에서 7월31일로 밀렸다. 유상증자 규모와 자금 조달 목적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5600만주를 발행한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만2400원으로 총 1조 8144억원을 조달한다. 이 중 9077억원은 시설자금, 9067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지난 11일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한화솔루션의 유동성 리스크와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근거, 유상증자 외 자금 조달 방법 유무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6.05.14 16:36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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