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브리핑] 美 6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 3.0%↑…예상치 하회
◇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34347.4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0.74% 상승한 4472.1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5% 상승한 13918.96. ▲S&P500과 나스닥 종가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 마감.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증시 상승 종료. ▲미국 인플레이션율은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 올라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 월별로는 0.2% 올라. 이는 다우존스가 각각 3.1%와 0.3%의 상승률 예상한 것에 비해 하회하는 수치. 근원CPI는 전년 동월 대비 4.8%, 전월 대비 0.2% 증가해 컨센서스 전년 동월 대비 5%, 전월 대비 0.3%보다 밑돌아.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0.1% 상승, 에너지 가격은 0.6% 올라. 물가상승률을 조정한 실질 평균 시간당 소득은 5월부터 6월까지 0.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2% 올라. 주거 비용 지수가 지난 달 대비 0.4% 상승, 연평균 7.8%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이 완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은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측. ▲관건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이번 6월 CPI를 토대로 통화 긴축 정책을 중단할지 여부. CNBC에 따르면 키 프라이빗 뱅크 조지 마테요 최고투자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이 마침내 식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연준이 CPI 보고서를 통해 정책 효과가 있다는 검증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 그러나 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 25~26일 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0.25%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 것이 마지막 인상일 것이라고 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