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브리핑] "수익 창출 어렵다"…위워크 주가 급락
◇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35314.4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4499.3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9% 하락한 13884.32.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지역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 미국 주요 증시 하락 마감. 무디스는 10개 은행의 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으며, 다른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CNBC는 보도. 무디스 질 세티나와 아나 아소브 애널리스트는 "미국 은행들은 파격적인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금리와 자산 부채 관리 리스크서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을 통해 수익성 압박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 위험 등도 지적되고 있어. 올 초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으로 이 부문 전반에 걸친 예금 유출이 촉발된 후 미국 지역 은행들은 집중 조명을 받고 있어. 금융감독당국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무디스는 규제 자본 비율에 잡히지 않는 상당한 미실현 손실을 입은 은행들이 고금리 환경서 갑작스러운 손실을 낼 수 있다고 분석.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 범위 내로 돌아올 때까지 더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장기 금리도 여러 요인으로 인해 더 높게 움직이고 있어 은행의 고정금리 자산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관측. ▲ 공유 오피스 '위워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서 "영업 활동으로 인한 손실과 부정적인 현금 흐름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상당한 의심이 든다"고 밝혀. 많은 사업체들이 원격 근무에 돌입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과 경기 침체가 결합하면서 위워크는 수익성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위워크 주식은 3월 중순 이후 1달러 이하서 거래, 시간 외 거래서 26% 하락한 15센트. 2022년 23억 달러를 손실한 후 상반기 7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6월 말 기준 총 유동성 6억 8천만 달러, 장기 부채 29억 1천만 달러. 위워크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에 그쳤고 매출의 41%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4% 감소했다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