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프로, 증기 챔버 냉각기술로 발열 잡는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프로에 발열을 잡기 위해 새롭게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두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A19 프로의 향상된 열 관리 기능과 결합돼 높은 성능을 유지할 것”이라고 웨이보를 통해 밝혔다.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은 이미 많은 안드로이드폰에서 채택한 기술로 액체가 열을 머금은 후 가스로 증발하고 다시 액체로 응축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해 열을 낮추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프로세서에서 열을 더 멀리 옮길 수 있고 팬이 필요 없어 기기 공간을 덜 차지해 더 얇고 컴팩트한 기기에서 장점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애플이 아이폰에 이 기술을 채택한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중국 IT매체 마이드라이버스도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에 해당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그 때에는 전체 아이폰17에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아이폰17의 전면 디자인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업그레이드는 내부와 뒷면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전면에는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노치 크기와 베젤은 아마도 동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17의 전면 디자인은 애플이 페이스ID에 메탈렌즈 기술을 채택해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나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이폰17 프로의 후면 디자인은 크게 바뀔 예정이다. 좌측에 배치된 정사각형 형태의 카메라 모듈이 아닌 아이폰17 프로의 경우 카메라 모듈 크기가 확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아이폰17 에어도 구글 픽셀폰 스타일의 가로로 길쭉한 카메라 모듈을 채택한 단일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반면에 아이폰17 표준 모델은 아이폰16과 동일한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제품과 표준 제품이 더 차별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