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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더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 "금융 AI 에이전트 시대 개막…성공 모델 주도한다"

"에이전트가 금융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금융 인공지능(AI)이 '답변' 수준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실제 업무를 처리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은 6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금융 AI 에이전트 시장 변화와 사업 전략, 금융권 AI 전환(AX)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웹케시는 최근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경리나라·브랜치Q·인하우스뱅크 등 주요 B2B 금융 서비스를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금융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와 AI를 연결하는 지능형 RDB 커넥트 '오페리아(OPERIA)'를 앞세워 은행·기업·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메뉴 누르던 시대 끝난다"…웹케시가 본 에이전트 시대 윤 부회장은 AI 에이전트 시대 핵심 변화로 업무 인터페이스 전환을 꼽았다. 지금까지 기업 소프트웨어(SW)가 메뉴 기반 화면 중심으로 작동했다면 앞으로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지시하고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로 바뀐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에는 사람이 메뉴를 누르고 데이터를 조회하고 개발팀이 직접 쿼리를 짜야 했다"며 "앞으로는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지시하면 AI가 데이터를 찾아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웹케시가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오페리아는 이런 변화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오페리아는 자연어를 SQL로 변환하고 금융권 정보계·계정계 DB와 연동해 데이터를 추출·해석·추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 챗봇을 넘어 금융 데이터와 AI를 연결하는 일종의 운영 레이어로 평가된다. 또 오페리아는 금융권 코어 DB를 직접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AI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금융권이 민감하게 여기는 데이터 보안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어 기반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 구조다. 자체 테스트 기준 오페리아 정답률이 99%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금융권에선 수백억원 규모 AI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에이전트 도입 검토가 잇따르며 생성형 AI 기반 금융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내부 업무 자동화를 넘어 실제 고객 대상 AI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윤 부회장은 "금융은 결국 숫자를 다루는 산업이고 AI가 이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중간에서 번역하고 제어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오페리아는 금융 DB와 AI 사이를 연결하는 번역기 역할"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권 특성상 보안과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웹케시는 외부 클라우드 연결 대신 내부 구축형 구조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금융사가 자체 망 내부에서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운영하고 오페리아가 그 안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윤 부회장은 "은행들은 데이터를 외부 생성형 AI에 올릴 수 없기에 AI와 RDB 사이에 반드시 별도 레이어가 필요하다"며 "오페리아는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 특화 구조"라고 밝혔다. "금융 AI, 이제 PoC 넘어 대고객 단계 진입" 윤 부회장은 현재 금융권 AI 시장이 내부 업무 자동화를 넘어 실제 대고객 서비스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금융권은 내부 업무 자동화 중심으로 AI를 적용해왔다"며 "최근에는 에이전트 뱅킹처럼 고객이 실제 금융 업무를 자연어로 처리하는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예컨대 사용자가 "법인카드 분실 신고 후 재발급해줘"라고 지시하면 AI 에이전트가 관련 업무를 순차적으로 수행하고 결과까지 전달하는 방식이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실행형 AI 개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웹케시는 현재 NH농협은행·광주은행 등과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실증(PoC)을 진행 중이다. NH농협은행과는 에이전트 뱅킹 PoC를, 광주은행과는 경영정보 에이전트 실증을 수행했다. 특히 NH농협은행 'AI하나로' 기반 자금관리 에이전트는 파일럿 단계를 거쳐 실제 고객 대상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웹케시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업·은행 고객 대상 AI 에이전트 확산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 부회장은 금융 AI 시장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근 LLM 성능이 급격히 향상되면서 금융권 AX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클로드 코드 같은 도구들이 나오면서 시장 변화 속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권에서 실제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직원 클로드 사용"…웹케시 내부도 AX 가속 웹케시는 외부 사업뿐 아니라 내부 조직 문화와 업무 체계 역시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현재 조직 절반 이상이 AX 중심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전 직원에게 클로드 계정을 지급하고 실제 업무 자동화와 AI 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 문화 변화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웹케시는 신규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바이브 코딩 방식 활용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기존 시스템 역시 단계적으로 AI 기반 개발 체계로 전환 중이다. 윤 부회장은 "예전에는 개발자만 만들 수 있었던 업무 자동화를 이제는 현업 직원들도 직접 구현하기 시작했다"며 "AI 활용 역량이 조직 생산성과 업무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 개발 생산성 향상을 넘어 비개발 직군까지 직접 AI 기반 업무 자동화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기존 기업 SW 개발 문화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웹케시는 금융권 외 증권·보험·공공시장으로도 AI 에이전트 사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윤 부회장은 RDB 기반 데이터가 존재하는 영역이라면 대부분 AI 에이전트 적용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공공 영역에선 복지·행정 데이터 활용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웹케시는 공공복지 에이전트 PoC도 진행 중이다. 윤 부회장은 최근 금융권과 기업 고객 반응도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에는 AI 에이전트 전환이 선언과 비전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고객과 시장에서도 실제 에이전트 기업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분위기"라며 "관련 매출과 사업 기회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앞으로는 사람이 시스템을 배우는 시대가 아니라 AI가 사람의 업무를 이해하고 수행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금융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실질적인 AI 에이전트 성공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공공·기업 시장 전반의 업무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06 15:59한정호 기자

코스피 7000 돌파에 이용자 몰려…한투증권 MTS, 한때 접속 지연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주식시장 개장 직후 접속자 급증으로 일부 지연 현상을 빚었다. 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 약 10분간 일부 MTS 이용자들에게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다만 회사 측은 매매 등 실제 거래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일부 고객들에게 화면 접속이 지연된 것으로, 매매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적 서비스 지연은 코스피 지수가 개장과 함께 7000선을 돌파하며 급등하자 이용자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5.06 15:28홍하나 기자

코스피 7300선 돌파…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7300선을 돌파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6일 오전 9시 6분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졌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 증가한 7311.54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7291.74를 기록하고 있다.

2026.05.06 09:27홍하나 기자

코스피, 사상 첫 7000 선 돌파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7000 선을 넘겼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156.02포인트) 오른 7093.01 출발했다. 현재는 7200 선을 넘은 7255.47 선에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82% 오른 25만 3000원, SK하이닉스는 10% 증가한 159만 2000원을 기록했다.

2026.05.06 09:08홍하나 기자

삼성SDS, 디지털 자산 판 키운다…예탁결제원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수주

삼성SDS가 한국예탁결제원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블록체인 기반 증권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등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발행·관리되는 디지털 증권이다. 주식과 채권처럼 소유권과 배당 권리를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자산을 소액 단위로 나눠 투자할 수 있어 투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금융상품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데이터·미술품·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거래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토큰증권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기존 전자증권 계좌 체계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데이터를 연계해 토큰증권 발행과 권리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앞서 2024년 '토큰증권 기능분석 컨설팅', 2025년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관련 기술 역량과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수주를 통해 테스트베드 중심 환경을 실제 거래와 운영이 가능한 정식 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회사는 내년 2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토큰증권 운영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선 토큰증권 발행량과 유통 규모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총량관리시스템을 구현해 거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게이트웨이 시스템 구축, 블록체인 노드 운영·관리 체계 마련, 분산원장 시스템 구성 등 토큰증권 운영에 필요한 IT 인프라 전반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은 "그동안 축적한 토큰증권 사업 경험과 블록체인, IT 인프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디지털 자산 분야의 대표 성공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6 09:03한정호 기자

증시호황에 순이익 '두배' 키움증권…브로커리지 의존도 낮추기 시동

키움증권이 국내 증시 호황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으나, 동시에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중심 수익모델 한계가 드러났다. 키움증권은 수익모델 다변화를 위한 체질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6212억원, 당기순이익은 103% 늘어난 477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5348억원, 당기순이익은 93% 늘어난 4432억원을 기록했다. 자본총계는 26% 증가한 6조 2994억원이다. 거래대금 상승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 증가 이번 키움증권의 1분기 실적 호조는 코스피 상승과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가가 견인했다. 1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311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 시장 강세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216%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운용손익도 58.9% 증가한 1557억원으로 집계되며 성장세를 보였으나, 전체 실적 비중중에서 브로커리지 대비 제한적인 수준이다. 특히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비중이 높은 타 증권사와 달리, 키움증권은 개인 투자자 중심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높아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런 가운데 개인 리테일 시장에서의 점유율(M/S)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키움증권의 개인 리테일 시장 점유율은 최근 1년간 약 4%포인트 하락한 26%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 호황으로 증권사 간 이용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핵심 수익 기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브로커리지 중심 수익모델 탈피…수익구조 다변화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세일즈앤트레이딩(S&T), IB, WM 등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퇴직연금 사업자로 등록하며 WM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반기 중 개인형퇴직연금(IRP), 확정기여형(DC), 확정급여형(DB)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식자본시장(ECM), 채권자본시장(DCM), 인수금융 등 기업금융(IB) 부문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딜 소싱, 주관 역량을 확대해 브로커리지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발행어음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 기반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고객 등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채권 투자, 기업 대출 등으로 운용해 이자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현재 키움증권의 발행어음 잔고는 약 1조 2000억원 수준이며, 올해 말까지 3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5.04 13:58홍하나 기자

코스피, 장중 사상 첫 6900 선 돌파

코스피가 6900 선을 돌파했다. 4일 오후 1시 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9% 상승한 6902.0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4483억원, 1조 470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3조 8397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2026.05.04 13:19홍하나 기자

하나증권, 국장 경품 추첨 이벤트 재개…"최대 300만원 혜택"

하나증권은 국내주식 거래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일 단위 국내주식 매수금액을 기준으로 응모권을 지급한다. 하루 매수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응모권 1장이 주어지며, 거래 규모에 따라 하루 최대 30장까지 획득할 수 있다. 매수금액은 매일 새로 산정되며, 거래 규모가 클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경품은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5만원, 1만원 상당 국내주식 매수 혜택으로 구성됐다. 참여 손님은 보유한 응모권으로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최근 국내주식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실질적인 투자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다양한 투자 혜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4 09:42홍하나 기자

KB증권 "국장 복귀 계좌 보유 시 상품권 드려요"

KB증권은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RIA 운용사 ETF 순매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투자자가 RIA 계좌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가 참여하며, 각 운용사별로 선정한 3종의 대표 ETF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KB RIA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벤트 참여를 위해 신청은 필수다. 기간 내 순매수를 완료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잔고를 유지하면 RIA 계좌 내 순매수 규모에 따라 두 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각 운용사별 대상 ETF를 합산하여 5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 중 7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3만원을 제공하며 운용사별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대상 종목 전체 합산 10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제공한다. 두 가지 혜택 모두 중복 지급 가능하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RIA 계좌는 해외 자본의 국내 유입을 통해 자본 시장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정책적 의미가 크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들이 양도세 감면 혜택과 더불어 국내 우량 ETF를 활용한 균형 잡힌 자산관리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04 09:31홍하나 기자

코스피, 6782.93에 출발…장중 사상 최고치

코스피 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9%(184.06포인트) 오른 6782.93으로 장을 시작했다. 현재는 6770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피 최고치는 대형주 상승세가 견인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1% 오른 134만 4000원, 삼성전자는 2.49% 상승한 22만 6000원, SK스퀘어는 9.27% 오른 91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2026.05.04 09:18홍하나 기자

출범 5주년 토스증권, 승부수는 'AI'…데이터 기반 투자 플랫폼으로

토스증권이 출범 5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세웠다. 연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주요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며 데이터 기반 투자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모습이다. 29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어닝콜 실시간 번역, 시장 분석, 뉴스 랭킹 등에 적용된 AI 서비스를 향후 다양한 투자 영역과 상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토스증권은 올 1월 AI 전담 조직인 'AI 트라이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AI 트라이브는 제품 담당자(PO), 데이터·머신러닝 엔지니어, 금융 도메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데이터 인프라 구축부터 AI 콘텐츠 자동화, 품질 검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AI는 자체 개발 모델과 외부 대형언어모델(LLM)을 병행 사용하고 있다. 뉴스 분류, 이슈 랭킹 등 대규모 데이터 전처리와 금융 특화 영역에는 자체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어닝콜, AI로 실시간 번역 대표 서비스는 지난해 5월 출시한 'AI 어닝콜'이다. 글로벌 기업 실적 발표를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공식 IR 자료를 한 화면에 제공한다. 발표가 끝나면 어닝콜 핵심 내용을 AI가 요약, 분석한다. 번역 모델은 약 4만건 이상 어닝콜 데이터를 학습해 금융 전문 용어와 문맥에 최적화됐다는 것이 토스증권 설명이다.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AI어닝콜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 엔비디아 어닝콜 당시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토스증권은 지난 2월 PC버전(WTS)도 출시했다. 넓은 화면에서 IR 자료와 번역 내용을 동시에 확인하려는 사용자 수요를 반영했다. AI로 뉴스·공시·소셜 분석 토스증권은 투자 시 참고할만한 뉴스, 공시, 소셜미디어 등 자료와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제공한다. 그 중 시장 분석 서비스 'AI 시그널'은 뉴스와 공시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변동 원인을 도출하고 요약한다. 3개월 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해 유의미한 변동이 발생했을 때만 분석이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AI 시그널 적용 범위는 개별 종목을 넘어 섹터,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AI 기반 뉴스 랭킹 서비스 '실시간 이슈'도 선보였다. 국내외 주요 뉴스와 사용자 관심도를 종합 분석해 시장 영향력이 큰 핵심 이슈 20개를 제공한다. 특정 이슈를 선택하면 관련 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AI가 분석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리튬 가격 급락' 이슈를 선택하면, AI가 “양극재 기업 원가 구조와 산업 전반에 가져올 영향”을 분석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향후에는 X(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데이터까지 분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검증으로 '거짓말' 잡는다 토스증권은 AI 서비스 할루시네이션(환각)을 방지하기 위해 AI 추론·요약 과정에 데이터 기반 검증 루프를 적용했다. 또 전문 인력이 결과를 상시 모니터링·검수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토스증권은 이용자의 투자경험 향상을 위해 AI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AI를 통해 이용자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시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차별화된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4:22홍하나 기자

넥스트증권, AWS와 클라우드 인프라·보안 거버넌스 구축 협력

넥스트증권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보안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넥스트증권이 준비 중인 신규 모바일 트레이딩 플랫폼(MTS)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넥스트증권은 AWS 클라우드 기반 랜딩존(Landing Zone) 컨트롤타워 체계를 구축해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랜딩존 컨트롤타워는 기업이 AWS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정책, 접근 권한, 규정 준수 기준 등을 자동으로 설정·관리하는 통합 관리 체계다. 나아가,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AI 고객센터 솔루션인 아마존 커넥트를 활용해 통합 고객센터를 구축한다. 아마존 커넥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즉시 운영할 수 있는 완전관리형 서비스다. 향후에는 AWS의 AI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센터를 지능형 상담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넥스트증권의 클라우드 보안 체계와 고객 응대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선보일 MTS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09:21홍하나 기자

우리투자증권, 실탄 1조 확보…'종투사' 도약 나선다

우리투자증권이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한 실탄을 확보하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도약에 시동을 건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증자는 다음달 4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는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가 신주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331원이며, 발행 주식 수는 약 4억3000주다. 증자 완료 후 우리투자증권의 자본총액은 2조2000억원으로 늘어난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채권자본시장(DCM), 대체투자, 인수금융 등 기업금융(IB)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은 IB 사업 강화를 위해 충분한 자본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이번 증자를 추진했다. 회사 관계자는 “IB 영업과 대형 딜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구조, 이자이익에서 비이자이익 중심으로 우리투자증권은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를 비이자이익 중심으로 전환하며 체질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증권사는 신용공여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이익보다 IB를 포함한 주식거래, 자산관리, 기업공개(IPO) 등에서 발생하는 비이자이익 비중이 크다. 비이자이익은 증권사의 핵심 수익원으로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우리투자증권은 2024년 8월 출범 이후 펀드, 연금,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하며 비이자이익 확대 흐름을 이어왔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비중은 4대 6을 기록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414억원으로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정부 증시 부양책으로 인한 코스피 시장 활성화가 영향을 미쳤다. 향후 우리투자증권은 종투사 지정을 통해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주식자본시장(ECM) 중심 사업을 확대하며 비이자이익 창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정 시 헤지펀드 대상 증권대차, 신용공여 등 전담중개업무와 기업신용공여업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핵심 성장엔진의 수익 창출을 가속화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해 종투사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8 16:39홍하나 기자

KB證 컨소시엄, 홈플러스 영등포점→공동주택으로 개발

KB증권 컨소시엄이 서울 서남권 '홈플러스 영등포점' 매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B증권 컨소시엄은 오는 5월 중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본계약 체결 및 계약금 납입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7월 중 브릿지론을 조달해 소유권을 확보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해당 부지에 공동주택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KB증권은 정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 개선 기조에 발맞춰 직접 에쿼티(Equity) 투자를 결정했다. 에쿼티 투자는 부동산 개발이나 기업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차입금이 아닌 자기자본(순자산)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대출과 달리 이자 부담이 없으며, 프로젝트 성공 시 높은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다. KB증권 측은 "단순 주관사를 넘어 사업 공동 파트너로서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입 대상인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인접, 향후 공동주택으로 개발 시 문래역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500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을 통해 지역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우량 사업지에 대한 선제적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며, “7월 예정된 브릿지론 조달 역시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속한 인허가 절차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5:52손희연 기자

현대百은 통과했는데…이마트·신세계푸드 합병 '진통' 왜

이마트와 신세계푸드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이 예상보다 큰 진통을 겪고 있다. 합병가 산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주주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잇따라 정정 명령을 내리며 절차에도 제동이 걸린 것이다. 특히 비슷한 구조의 합병이었던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 사례가 비교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시 금감원이 한 차례 정정 명령을 부과하긴 했지만, 이후 보완을 거쳐 빠르게 통과되며 합병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제동에 절차 지연…주주 설득 나선 이마트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와 신세계푸드는 지난 24일 1회차 주주간담회를 각각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 달 7일에는 2회차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는 금감원이 지난 14일 이마트와 신세계푸드가 제출한 포괄적 주식교환 증권신고서에 정정 명령을 부과하고 효력을 정지시킨 데 따른 조치다. 금감원은 기타 투자 판단과 관련된 중요 사항 등과 관련해 중요한 누락(또는 허위의 기재)이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금감원은 정정 명령을 내렸다. 이마트와 신세계푸드는 이달 6일과 지난 14일 각각 정정신고서를 제출했지만 모두 반려됐다. 이마트의 합병 추진은 신세계푸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사업 재편과 내부 효율화를 위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그룹은 상장폐지 이후 의사 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완전자회사로 흡수합병하면서 사업부 재편을 위한 전략적 선택을 도모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요 사업부 매각 이후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흡수합병 결정은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사례는 최근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 간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과 대비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역시 금감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았지만, 주주환원 정책과 의사결정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보완하며 빠르게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90%가 넘는 찬성률로 안건이 가결됐다. 주주 반대 여부에 희비 갈려 양 사의 차이는 소액주주 반대 여부에서 갈렸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했지만, 목표 물량의 약 29%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시장에서 합병안에 대한 동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금감원의 정정 명령 역시 이 같은 주주 반발과 맞물려 내려진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정정신고서를 통해 소액주주 권리 보호와 관련한 설명을 대폭 보완했다. 초기 증권신고서에서는 '소수주주 보호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에 대한 설명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지만, 이후에는 ▲설치 시점 ▲성격 및 설치 목적 ▲검토 내용 ▲구성 및 위원 이력 ▲독립성 및 전문성 검토 내용 ▲특별위원회에 부여된 권한 ▲활동 및 검토내용 등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로 담았다. 다만 주주 반발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신세계푸드 주주인 밸류파트너스가 경영진과 이사회를 상대로 주주서한을 발송하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밸류파트너스는 “이번 거래는 대주주와 일반주주의 주식을 동일한 가치를 평가하지 않아 주주 간 이해 상충이 발생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서한에 따르면 신세계푸드 합병가는 5만 191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NAV) 9만 4692원의 약 0.53배 수준이다. 사실상 청산가치의 절반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진다는 주장이다. 국민연금도 반대 의견을 냈었다. 지난달 열린 이마트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보유·처분 계획 승인 안건에 대해 기존 공시된 취득 목적과 다르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당시 국민연금의 이마트 지분율은 7.89%였다. 이에 대해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1차 주주간담회에서는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 배경과 주요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들의 의견과 우려를 경청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를 수렴해 검토할 예정이다. 2차 간담회를 통해 추가 질의와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는 등 주주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7 16:54김민아 기자

코스피 활황에 돌아온 서학개미…미래에셋·키움 RIA 흥행

증권업계가 정부 국내 증시 부양책에 발맞춰 선보인 국내시장복귀계좌(RIA)가 코스피 활황과 맞물리며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증권사 RIA 누적 가입 계좌는 지난 24일 기준 17만 2742개로 집계됐다. 이는 이틀 전인 22일(16만 4134개)보다 약 1만개 증가한 수치다. 전체 증권사 RIA 잔고는 1조 1485억원으로, 같은 기간 950억원의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 RIA는 지난해 12월 23일까지 보유한 해외주식을 매도하고 국내주식을 매수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매도 시점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50%에서 최대 10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RIA 흥행은 국내 증시 상승세가 견인했다. 코스피 지수는 연초 대비 약 50% 상승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증권사들이 수수료 무료,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나선 점도 영향을 미쳤다. 주요 증권사 성과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7일 기준 RIA 누적 잔고가 25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누적 해외주식 매도금액이 1200억원을 웃돌며, 단순 계좌 개설을 넘어 해외 자금이 국내로 이동하는 '실질적 자금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 역시 지난 23일 기준 RIA 계좌 수 2만좌를 돌파했다. 상품 출시 약 한 달 만의 성과로, 환전 수수료와 국내외 주식 매매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하며 가입자 확보에 나선 결과다. “엔비디아 팔고 삼전 하이닉스 샀다” 국내 주요 증권사 분석 결과, RIA 보유 이용자 상당수는 엔비디아 주식을 팔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RIA를 통해 매도된 해외주식 가운데 엔비디아가 약 19~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반도체 지수추종 상품(SOXL), 팔란티어, 알파벳, 애플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빅테크 종목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형주로 자금이 집중됐다. 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 분석 결과, 해외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현대차, KODEX 200, TIGER 200 등 국내 대표 대형주와 지수 추종 ETF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정책 환경과 시장 상황에 맞춰 해외 투자 수익을 국내 시장으로 이전하는 데 RIA 계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AI•빅테크 종목에서 얻은 수익을 국내 대형 우량주와 지수 상품으로 분산 투자하려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코스피 강세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서학개미 국내 증시 복귀 종목 선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6.04.27 16:47홍하나 기자

미래에셋증권, RIA 고객 잔고 2500억원 돌파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시장복귀계좌(RIA)의 누적 잔고(순입고+수익률)가 제도 시행 한달만에 25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제도 시행 후 미래에셋증권 RIA 잔고는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첫날 147억원에서 출발해 2주차에 1000억원,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2000억원을 달성했다. 주목할 점은 현재까지 누적된 해외주식 매도금액이 1200억원을 상회한다는 것이다. 제도의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자금 이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 자산을 국내로 이동시킨다는 정부 정책의 방향성이 실제 투자자 행동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주식 매도 후 국내 재투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두 반도체 대표주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코스피 강세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서학개미들의 국내 증시 복귀 종목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2,500억 원이라는 누적 잔고를 달성한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RIA 제도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2026.04.27 14:09홍하나 기자

미래에셋증권, 국장 주도 테마 담은 '코리아액티브테마ETF랩' 출시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시의 주도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코리아액티브테마ETF랩'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시장을 이끄는 핵심 테마를 선별해 소수 ETF에 집중 투자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문적 자문을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도 이뤄진다. 상품의 핵심은 '주도 테마 선별'이다. 단기 이벤트성 테마나 저평가 턴어라운드 종목보다 △추세적인 이익 성장 △글로벌 내러티브(Narrative) △관련 종목군의 확산 여부를 종합 분석해 시장 주도력이 높은 테마에 집중한다. 반도체, 방산∙우주, 원자력, 로보틱스 등을 대표적인 주도 테마 후보군으로 제시됐다. 포트폴리오는 일반 분산형 상품과 달리 시장 모멘텀이 가장 강한 테마에 높은 비중을 부여한다. △ETF 수급 데이터 △가격 모멘텀 △주도 종목 수 변화 △이익 추정치 변화 등을 반영한 수시 리밸런싱이 진행된다. 시장 위험이 높아지면 현금성 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하방 변동성 관리에도 나선다. 박건엽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를 선별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교체∙조정하는 EMP형 랩 전략의 차별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7 10:38홍하나 기자

증권플러스 비상장, '네이버페이 비상장'으로 리브랜딩

네이버페이의 자회사인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사명을 네이버페이비상장으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네이버페이(Npay) 비상장'으로 리브랜딩도 이뤄진다. 지난해 9월 자회사네이버페이로 편입된 이후 Npay 비상장의 올해 1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거래건수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7%, 22% 상승했다. Npay 비상장은 연내 장외거래중개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플랫폼 고도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리브랜딩을 기념해 총 8000만원 상당의 대규모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먼저 5월 15일까지 Npay 비상장 앱 내에서 간단한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백화점상품권, 주유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오는 6월 8일까지 '생애 첫거래', '친구초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삼성증권 계좌로 Npay 비상장에서 생애 첫 거래한 모든 투자자에게 비상장주식(일반종목 8종)을 랜덤 1주 증정한다. '친구초대'의 경우 기존 회원의 링크 혹은 초대 코드를 입력해 신규 가입하면 초대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비상장주식을 랜덤 1주 증정한다. 신규 가입자 초대가 많은 상위 10명에게는 골드바부터 백화점상품권 등의경품이 지급된다. 이영민 Npay 비상장 대표는 “앞으로 'Npay 비상장'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 및 유망 초기 기업에 대해 정확한 투자정보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더욱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0:25홍하나 기자

우리투자증권, 1조원 규모 유상증자 결의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2024년 8월 출범 당시 선포한 '2030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도약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발판이 될 전망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우리투자증권의 자본총액은 2조2000억원으로 늘어나며, 자본 규모 기준 업계 11위다. 추가 확보된 자본을 바탕으로 우리투자증권은 대형 딜(Deal)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인수·주선 등 적극적인 IB영업을 통해 비이자 중심의 견고한 수익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용자산 다각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플랫폼 고도화 및 종합자산관리 역량 확보를 통해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증자가 그룹의 비은행 부문 강화와 자본시장 톱티어 증권사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핵심 성장엔진의 수익창출을 가속화하고, 사업역량 강화에 속도감을 더해 종투사 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6.04.24 15:34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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