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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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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판 주식, 지금 팔았다면'…증권사 MTS, 차별화 힘준다

우리나라 증권사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이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근 주식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늘면서 증권사는 고객 유입을 위해 경쟁 증권사와 다른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중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꽤 거론되는 서비스가 한국투자증권이 내놓은 '그때 판 주식, 지금은' 이다. 투자자가 보유했다 이미 매도한 종목의 주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KODEX 미국항공우주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지고 있다가 10일 전 팔았다면 10일 전 매도 당시와 현재 시점의 가격을 비교해 얼마 가량 올랐다, 내렸다를 알려준다. 매도 후에 현 시점서 올랐다면 투자자는 분통을 터뜨리며 '투자자를 놀린다'고 평가하고 있고, 현 시점서 내렸다면 투자자는 '그때 팔길 잘했다'며 호평을 내놓는다. 과거 대비 주가가 떨어진 투자자들의 불평이 꽤 있지만 한국투자증권은 해당 서비스 목적이 놀리려는 의도는 아니였다고 설명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매도 당시 가격과 현재가를 비교해 투자 결과를 복기할 수 있으며, 과거 보유 종목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자"며 "최근 같은 증시 상승기에는 보유 주식을 매도한 이후 추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과거 투자했던 종목의 재투자 시기를 가늠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할 만 하다"고 귀띔했다.

2026.06.27 10:30손희연 기자

'JTBC 부도' 알면서 회사채 발행했나…신투증권 내부통제 도마위

JTBC가 기업회생 절차 신청 직전까지 회사채를 발행한 가운데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금융당국이 칼을 빼들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중앙그룹 회사채, 기업어음(CP) 발행에 대한 증권사 점검을 나설 예정이다. 앞서 JTBC는 지난해 8월 신한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올해 2월에도 930억원 상당 제42회 무보증사채를 공모 발행한 바 있다. 이때 채권 발행 금리는 연 8.1%에 달했다. 문제는 JTBC가 두 차례 회사채 발행 후 약 4개월 만에 디폴트를 선언하고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발행사와 주관사 책임 범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주관사가 JTBC 리스크를 알면서도 자금조달을 성사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실제로 두 회사채 모두 신용평가사로부터 BBB 등급을 받았다. BBB는 투자가 가능한 회사채 신용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으로, 채무불이행 위험이 낮지만 변동성이 내재됐다고 본다. 실제로 JTBC의 부채비율도 2000%를 훌쩍 넘겼으며 수익성 악화에 대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증권사가 중앙그룹 재무상황을 알고도 개인 투자자에게 채권을 판매했는지 내부통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자 입장에서 억울한 것은 부도나기 얼마 전까지도 (회사채를) 발행해 개인 투자자에게 리테일 판매가 된 것”이라며 “어떤 경위로 판매가 됐는지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자금시장 본연의 역할을 했다는 입장이다. BBB처럼 투자적격등급에 해당하지만 최하단에 있는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하지 못할 경우 경영을 이어갈 수 없는 만큼, 금융사 본연의 자금 공급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용평가사, 회계법인이 발행한 감사보고서 등 공적 자료를 바탕으로 실사를 한 뒤 내부 적법한 절차를 준수해 회사채 발행을 했다”고 밝혔다.

2026.06.25 17:17홍하나 기자

43% 폭등 vs 34% 폭락…희비 엇갈린 반도체·우주항공 ETF 수익률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자금이 반도체 업종으로 대거 쏠리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한 반면, 우주항공 ETF는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25일 ETF 비교 사이트 'ETF 체크'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68개 ETF 중 59개 상품이 최근 한 달간(5월 22일~6월 25일 기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우주항공 ETF는 10개 중 9개 상품이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반도체 ETF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한화자산운용 'PLUS 글로벌HBM반도체'다. 최근 한 달 수익률 43.33%, 1년 기준 수익률은 611.73%에 달한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램 리서치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41.68%)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39.23%) ▲신한자산운용 'SOL AI반도체TOP2플러스'(35.51%)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Fn K-반도체'(35.46%) 등 총 8개 상품이 한 달 수익률 30%를 웃돌았다. 반면 우주항공 ETF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한 달 간 플러스 수익률을 낸 상품은 우리자산운용 'WON 미국우주항공방산'(4.45%)이 유일하다. 우드워드·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FTAI 애비에이션 등 해외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1년 기준 수익률도 52.35%로 양호했다. 우리자산운용사는 “스페이스X를 편입하지 않고도 우주항공과 방산 부문 전반에 분산 투자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일부 구성 종목 변동성이 커졌으나 첨단소재, 전자장비, 정비 유지보수 운영(MRO), 무인기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스페이스X를 편입한 ETF는 일제히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33.57%)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우주항공TOP10'(-27.05%)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24.86%)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우주항공'(-23.58%) 등은 최근 한 달 손실률이 20%를 넘어섰다. 해당 운용사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편입 비중을 최대치로 늘렸으나, 다른 우주항공 기업 주가 부진이 이어지며 수익률이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우주항공 ETF 중에서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낸 상품은 한화자산운용 'PLUS 우주항공'(-35.29%)으로, 한국항공우주·LIG넥스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국내 우주 밸류체인 기업으로 구성됐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업종이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정보팀은 주간 투자전략 리포트를 통해 “이번 펀더멘털 실적 장세 중심축은 단연 반도체”라며 “7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등 이번 어닝 시즌은 반도체 산업의 강력한 실적 성장세는 물론,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구조적 초과 수요와 공급 부족 환경을 재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반도체 주도 장세에서 다른 섹터로 낙수효과나 온기가 확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6.06.25 11:05홍하나 기자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 "AI로 제작비 90% 절감…STO로 콘텐츠 펀딩 혁명 이끌 것"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콘텐츠 제작비를 최대 90% 절감하고, 필요한 제작비는 토큰증권STO)으로 조달하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을 제언했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2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생성형 AI기반 프로덕션 시대의 IP 창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고비용 구조와 투자 가뭄에 시달리는 국내외 미디어·콘텐츠 업계의 돌파구로 AI와 STO의 결합을 제시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넷플릭스 드라마 '월간 남친'을 비롯해 MBC 예능 '신임감독 김연경', 인스파이어 호텔 내 미디어 아트 등 대규모 상업용 프로젝트를 100개 이상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AI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현재는 가상 인간(버추얼 아티스트) 개발, AI 기반 영상 제작, 레거시 드라마·영화 제작비 효율화 등 3대 핵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할리우드 배우 및 제작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밝혔다. 현재 다양한 작품을 놓고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기에는 약 90분 분량의 라이브 액션 영화 제작과 웹툰 IP 기반의 애니메이션화 작업 등이 포함됐다. 김 대표는 "국내에 많은 AI 기업이 있지만 실제로 상업용 프로젝트를 하는 곳은 몇 곳 없다"며 "넷플릭스 드라마나 대형 호텔 미디어 아트 등 100개 이상의 상업용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한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수익이 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기존에 20억원의 비용과 8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던 고품질 영상을 단 1~2주 만에 3000만 원 수준으로 제작해냈다. 기존 제작비의 약 2~3% 가격으로 동등한 퀄리티를 구현한 셈이다. 드론 촬영 허가가 나지 않은 일본 로케이션 분량을 AI로 대체하거나, 대규모 군중이 필요한 야구장씬을 AI로 구현해 인건비와 제작비를 대폭 아낀 실증 사례도 소개됐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튜디오메타케이는 글로벌 메이저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 워너브라더스의 뉴욕 드론 실사 장면을 AI로 다시 제작하는 프로젝트의 초안을 최근 전달했으며, 거장 임권택 감독의 대표작 '서편제'를 AI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켜 2027년 상반기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만 해도 미국 메이저 제작사들이 AI 도입에 보수적이었지만, 최근 분위기는 '안 쓰면 안 된다'로 급변해 다들 AI를 쓰고 있다"며 "연말에는 영상 제작 전 과정을 효율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솔루션의 베타 버전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또 다른 축은 STO를 통한 펀딩 구조의 혁신이다. 김 대표는 "현재 국내 콘텐츠 투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통상 50억~100억원이 소요되는 국산 극장판 애니메이션 등이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AI 기술을 적용해 편당 제작비를 5억원 수준으로 낮추고, 10편의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제작하는 리스크 분산 체계를 제시했다. 10편 중 단 한 편만 극장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해도 전체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는 구조다. 김 대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제작비를 STO로 조달하는 전략도 소개했다. 그는 "기존 투자사가 아닌 STO를 통해 자금을 모으면 제작사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확연히 줄어들고, 조각 투자자들 역시 해당 IP에 대한 권리를 직접 확보해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실리콘밸리 지사에 이어 싱가포르, 미국, 일본 등지에 글로벌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대규모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IPO)를 준비에 나선다. 김 대표는 창작자들을 향해 AI 기술을 적극 수용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결국 AI를 잘 쓰는 창작자가 못 쓰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무조건 AI를 배워 제작 워크플로우의 혁신을 이뤄내야 할 때"라고 단언했다.

2026.06.23 19:15진성우 기자

주식 매도대금 다음 날 받는다…금융위 "10월 로드맵 공개"

주식 매도 대금을 3거래일 이후에 받는 것이 아닌 1거래일 뒤 받을 수 있는 결제 주기 단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오는 10월 공개된다. 23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점검회의'에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올해 10월을 목표로 결제주기 단축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결제주기 단축 워킹그룹은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금융투자협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로드맵 마련 후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결제주기 단축은 거래와 결제 사이의 리스크를 줄이고 결제 대기 중 묶여있던 유동성을 해방해 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개혁 과제"라며 "로드맵을 마련해 정책 추진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말을 목표로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장외거래 결제 인프라 구축할 계획이며, T+1 이내의 단축 결제주기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9월 14일부터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애프터마켓이 신설을 앞두고 있다. 권 부위원장은 "한국거래소가 9월 월14일 애프터마켓을 신설하고 2027년말을 목표로 프리마켓을 신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거래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시장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6.23 11:12손희연 기자

미래에셋증권 "해외는 금가융합…당국, 금가분리 철폐해야"

미래에셋증권이 금융당국의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을 분리하는 금가분리 기조를 완전히 허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글로벌 디지털자산 제도화 동향과 대한민국의 입법 방향' 토론회에서 “금융만큼 블록체인이 잘 맞는 산업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금융당국의 금가분리 기조가 철폐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현재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기조가 점차 완화되는 추세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글로벌 흐름에 발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블랙록을 비롯한 미국 월가에서는 채권이나 머니마켓펀드(MMF) 등 정형증권을 토큰화하는 금가융합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국내 역시 금가분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전통 금융권과 가상자산 기업 간 결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인수합병을,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 지분 20% 취득을 예고하는 등 전통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와의 혈맹이 잇따르고 있다. 이 본부장은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한 웹3 기업이나 스타트업과 협업하기 위해서도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 혁신은 대기업만 열심히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며 “기술 노하우를 가진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하며 때로는 서로 투자자, 고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내 퍼블릭 블록체인 허용 요구도 이와 맞닿아 있다. 이 본부장은 “분산원장 핵심은 국가간 상호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성을 가져가는 것”이라며 “분산원장 요건을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맞추면 쓸 수 있는 룸(공간)이 사라진다”고 짚었다. 무엇보다 디지털자산 제도화 과정에서 기존 법률의 잣대를 무리하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이 본부장은 “블록체인을 기존 자본시장법, 전자증권법 등에 욱여넣는 형태로 사용하도록 하면 안 쓰는 것이 낫다”며 “해외는 (기존 법과의 저촉 문제 등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있으며 관련 법에 따라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2026.06.22 17:01홍하나 기자

교보증권, KB금융 기초자산 ELB 공모

교보증권이 KB금융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 공모에 나선다. 교보증권은 만기 3년 원금지급형 월지급식 상품 'ELB 436회' 1종을 25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월수익평가 가격이 취득 기준 80% 이상일 경우, 세전 월 0.45%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8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월 수익은 지급되지 않는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 미만이며, 1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ELB는 예금자보호 대상 상품이 아니다.

2026.06.22 11:43홍하나 기자

생성형AI 활용 보안 '적합'받은 KB증권…AI 전용 데이터·연결망 구축

KB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AI 전용 데이터·도구 연결망 구축에 나선다. 22일 KB증권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생성형 AI를 망 분리 예외구간인 단말기에서 써도 되는지에 대한 보안 대책 평가를 받은 결과 '적합'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안 평가서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KB증권은 생성형 AI 개발 환경 구축에 나선다. 앤쓰로픽(Anthropic)이 공개한 개방형 표준 포로토콜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를 구축해, IT 직원이 업무용 단말에서 다양한 AI 코딩 도구를 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MCP 허브 플랫폼이 구축되면 개발 표준 가이드, 내부 기술문서 등 개발·운영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생성형 AI와 연계해, 개발자가 자연어 명령을 기반으로 소스코드를 작성하고, 테스트 코드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관측했다. KB증권은 이번 플랫폼에 개인정보 및 중요정보 입력 차단, 사용자 권한 기반 접근통제, AI 질의·응답 이력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행위 대응 절차 등 금융회사 업무환경에 필요한 보안통제 체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MCP 허브는 사용자 권한과 업무 목적에 맞는 범위 내서 필요한 정보만 활용하도록 통제할 수 있어, 정보 유출이나 부적절한 데이터 입력 등에 대한 리스크를 덜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KB증권은 개발·운영 업무 번반서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윤 KB증권 IT본부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생성형 AI를 금융회사 내부 업무에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한 보안·통제 기반을 확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6.22 11:24손희연 기자

스페이스X는 42% 뛰었는데…ETF 수익은 줄줄이 마이너스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4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를 대거 편입한 국내 미국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주요 미국 우주항공 ETF의 수익률은 스페이스X 상장 직후인 지난 15일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현재 국내 우주항공 관련 ETF 상품은 모두 스페이스X를 최소 25% 이상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가장 낙폭이 큰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우주테크 ETF'다. 스페이스X를 29.08% 편입한 이 상품은 최근 약 -10%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른 자산운용사 상품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 ETF'는 -6.30%를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우주항공TOP10'(-4.5%)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0.4%)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페이스X 주가는 공모가 대비 42% 폭등한 191.82 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엔 상장 이후 첫 조정을 받으며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공모가 대비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스페이스X의 독주 속에서도 관련 ETF가 부진한 배경에는 동종 우주항공 기업 주가 급락이 자리 잡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히는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단행하자 투자자들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주항공 종목을 대거 매도한 때문이다. 실제 이들 ETF에 공통으로 편입된 우주항공 대표 종목은 스페이스X 상장 전날인 11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튜이티브머신스가 26% 급락한 것을 비롯해 레드와이어(-16%), AST 스페이스모바일(-12%), 로켓랩(-6%) 등이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며 뉴욕증시 전반이 위축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연준은 전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3.50~3.75%)를 동결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어 물가 안정을 이룰 것”이라며 매파적 기조를 유지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나스닥 종합 지수를 포함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특히 우주항공 종목은 뚜렷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대표적인 성장주에 해당하는 만큼 낙폭이 더 두드러졌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와 우주 산업에 대한 중장기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스페이스X 주가 상승 반사이익이 동종 종목과 관련 ETF로 낙수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재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의 공격적인 중장기 비전을 고려하면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실제 현금흐름으로 전환되기까지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으며, 우주 산업 특성상 주가 변동성도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위성통신, 우주 산업 세 영역 인프라를 동시에 소유하고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는 점에서 스페이스X 중장기적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2026.06.18 15:35홍하나 기자

우리투자증권, 1년 예금 금리 0.4%p 올려…최고 연 3.7%

우리투자증권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4%p 인상, 연 3.6%라고 18일 밝혔다. 비대면 채널 가입하는 개인 고객에게는 추가 우대 금리 0.1%p가 제공돼 최고 연 3.7%가 적용된다. 예금자보호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4%포인트 인상하며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원하는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해당 상품은 발행어음형 수신상품으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에 보유한 예금자보호상품과 합산해 1인당 최대 1억원까지 보호받는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예금성 상품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인상된 금리 적용은 시장금리 상황과 조달 여건을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6.18 14:10손희연 기자

신한금융 차세대 플랫폼 '슈퍼 쏠' 베일…융합·AI 에이전트 시대 대비

신한금융그룹이 2년 간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올인원 금융 플랫폼 '슈퍼 쏠(SOL)'이 17일 베일을 벗었다.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신한카드·신한라이프 등 신한금융 자회사 기능을 원 앱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은행과 보험, 또는 은행과 증권 등 복합적인 질문도 앱 간 이동없이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차별화로 내세웠다. 이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이 공개됐다. '융합'이라는 키워드를 골자로 금융 간 경계를 허물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발표에 나선 전성익 신한은행 고객플랫폼본부장은 "'보험료가 빠지는 은행 계좌를 알고싶어'와 같은 질문을 하면 각각 은행과 보험사 앱을 왔다갔다 하거나 각 회사에 전화해서 해결해야 했다"며 "이제는 경계없이 끊김없는 흐름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말로 '원 앱'이라는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신한금융은 신상품 '신한 쏠 링크(SOL LINK)'를 내놨다. 별도 증권 계좌 개설이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통해 곧바로 주식 매매를 가능하게 하는 상품이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은행과 증권이 각각의 콘텐츠로 고객에게 접근했다면 이제는 슈퍼SOL만 하면 모두 다 얻게하는 관점의 전환이 키워드였다"며 "주식 거래를 은행에서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서 시작했으며, 은행 유동성 계좌를 통해 실시간 주식 자금 으로 활용 가능하게 했다"고 부연했다.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주식 매매 수수료를 국내 주식 기준 0.01%, 해외주식 기준 0.07%로 낮췄다. 끊김없는, 고객 일상과 결합하는 플랫폼 구현을 위해 신한금융은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고객은 간단한 키워드 입력이나 자연스러운 대화만으로 금융 상품 추천부터 가입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화로 끝낼 수 있는 업무가 50여 가지에 달한다. 고객 질문의 맥락을 파악해 해당 영역으로 바로 연결해준다. '테슬라 주식 동향 어때'라고 물으면 증권 질문으로 판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료 빠지는 계좌 바꾸고 싶어'처럼 복합 질문도 은행과 보험을 묶어 순서대로 안내한다. 향후 AI 에이전트의 기능은 확대될 전망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 슈퍼SOL을 통해 은행·증권·카드·라이프의 오랜 경계와 단절을 없애 고객 일상에 꼭 필요한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신한금융은 에이전틱(Agentic) 금융 시대를 맞아 그룹의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슈퍼SOL 앱은 iOS에서는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배포 정책에 따라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2026.06.17 17:38손희연 기자

스트라드비젼, 공모가 1만2000원 확정…이달 말 상장

자율주행 비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스트라드비젼의 공모가가 1만 2000원으로 확정됐다. 스트라드비젼은 17일 공시를 통해 공모가를 1만 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이 지난 6월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604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381.30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66.8%(가격미제시 비율 포함)가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 기관투자자의 경우 이번 수요예측에 접수된 물량 전체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중 약 26%는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돼 스트라드비젼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긍정적인 평가가 확인됐다. 스트라드비젼은 3분의 2가 넘는 기관투자자가 상단 이상 가격(수량 기준)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종 공모가를 수요예측 참여 수량의 99.4%를 커버하는 희망 밴드 하단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이사는 "당사의 비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다양한 양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한 점과 향후 피지컬 AI 산업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기관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스트라드비젼은 공모규모가 840억원대이고 시가총액이 6390억원대에 달하는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률 381.30대 1을 기록하며 약 29조 원에 달하는 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최근 제도 개편으로 인해 허수 청약이 철저히 차단된 점을 고려했을 때 우량 기관들의 수요로 이뤄진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스트라드비젼은 오는 6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ADAS 및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 확보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위한 영업 네트워크 강화 ▲비젼 AI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6.06.17 16:07김재성 기자

미래에셋 MTS에서만 안보이는 신한자산운용 스페이스X 편입…미공개vs전산오류?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한 상장지수펀드(ETF) 'SOL 미국항공 TOP10'의 정보가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만 정확하지 않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해당 ETF 상품이 카카오페이증권 MTS ETF 개요에는 스페이스엑스(Space X) 상품이 편입된 것으로 나왔지만 미래에셋증권 MTS ETF에는 이 같은 사실이 빠졌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확인한 결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은 물론이고 해당 ETF 내용을 볼 수 있는 한국거래소에서도 신한자산운용 해당 ETF에는 스페이스X가 편입된 것으로 적시됐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 MTS에만 빠진 격이다.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신한자산운용의 ETF 자산구성내역(PDF)에는 스페이스X 주식 계약 수가 531.0주로 게제됐다. 우리나라 자본시장법상 ETF 자산구성내역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23조 등에 따르면 오전 8시에서 8시 30분 사이에 한국거래소 전산망을 통해 당일 자산구성내역을 무조건 올려야 한다.

2026.06.16 22:07손희연 기자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 대표, 스페이스X 투자자에 사과…보상 검토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주 배정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각자대표는 전날 스페이스X 청약 참여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과 문자 메시지를 전달했다. 두 대표는 “이번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청약에 큰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참여해 주신 고객님들께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전적 보상도 검토 중이다. 두 대표는 “이번 결정에 대한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내용과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고객의 신뢰회복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신속하게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주를 배정받아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에게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최종적으로 물량 확보에 실패했다. 지난 13일에는 투자자들에게 청약 증거금을 환불했다. 이에 대해 두 대표는 “마지막까지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미국 대표주관사의 재량에 의한 최종 결정으로 인해 물량이 배정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한국투자신탁운용도 미국 우주 상장지수펀드(ETF)에 스페이스X 공모주를 편입하지 못했다. 현재 한투운용은 해당 고객에 대한 보상 여부를 논의 중이다.

2026.06.16 18:36홍하나 기자

스페이스X 공모주 불발 후폭풍…금감원, 재발 방지책 마련한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이 스페이스엑스(SpaceX)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올 하반기 앤트로픽, 오픈AI 등 대형 글로벌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만큼, 금융당국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15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와 통화에서 “지금까지 유사 사례가 없었던 만큼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IPO 과정에서 클래스A 보통주 231만 4815주를 배정받아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에게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 13일 투자자들에게 청약 증거금을 환불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둔 한투운용도 미국 우주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스페이스X 공모주를 편입하지 못하면서 시장 혼란이 커지고 있다. 금감원은 현재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세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청약 과정에서 자본시장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상 투자자 보호체계가 적절히 작동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조사 결과 회사 측 귀책 사유가 확인될 경우 관련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또 업무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상품 위험을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분히 설명했는지, 정확한 사실을 고지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책임져야 할 사유가 발견되면 피해보상이나 행정조치 등이 이뤄질 수 있다”며 “다만 아직 조사중인 만큼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 하반기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글로벌 대형 IPO가 예고된 만큼 금융당국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제도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미비점이 확인되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과 한투운용은 상품 모집 과정에서 스페이스X 공모주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을 사전에 안내했다고 주장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표 주관사 최종 배정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에 판매 가능한 물량이 배정되지 않았다”며 “투자설명서와 핵심설명서를 통해 배정 물량이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안내했다”고 말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도 “원론적인 차원에서 투자자들에게 해당 물량 편입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페이스X 인수단에 참여해온 만큼 기관·전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한투운용 역시 관련 ETF 공모 과정에서 스페이스X 공모주 편입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며 투자자 모집에 나선 바 있다. 특히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의 최근 한달간 개인 순매수 금액만 612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두 금융사의 안내 설명이 충분했는지, 투자자들이 상품 구조와 편입 불확실성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6.15 14:03홍하나 기자

키움운용, 스페이스X 담은 미국 우주 ETF 16일 상장

키움투자자산운용(이하 키움운용)이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스페이스X를 편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는다. 키움운용은 16일 'KIWOOM 미국우주데이터센터인프라 ETF'를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우주 발사체,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으로 구성됐다. 스페이스X의 경우 최대 25%까지 편입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우주 발사체 기업에 50%, 우주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에 50%를 투자한다. 자체 우주 데이터 사업을 추진 중인 아마존과 알파벳, 우주데이터센터 핵심연산을 담당하는 반도체 생산 기업 엔비디아와 인텔, 위성 레이저 통신 기술을 보유한 루멘텀, 우주 태양광 기업 퍼스트솔라, 우주 위성 환경에서 활용되는 통신칩과 전력반도체를 공급하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담겼다.

2026.06.15 10:55홍하나 기자

미래에셋證, 스페이스X 물량 0…한투·미래에셋자산운용 ETF까지 '일파만파'

미래에셋증권이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엑스(Space X)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지 못함에 따라, 미래에셋증권과 공동 기업공개상장(IPO) 인수단으로 참여한 한국투자신탁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타격을 입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공동 인수단을 꾸려 공모주 물량 배정을 대기했으나, 결국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해 고객이 납입한 청약 증거금을 이날 새벽 전액 환불 처리하는 절차를 밟았다. 스페이스X 물량 배정을 기다렸던 미래에셋증권 금융소비자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증권 공모주 물량을 통해 ETF를 운용하고자 했던 한국투자신탁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해당 ETF를 구매했던 금융소비자까지 차질을 빚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은 미래에셋증권을 국내 주관사로 해 공모주 신청을 했다. 그렇지만 미국 현지 펀딩이 마무리되는 최종 배정단계서 한국 인수단 전체에는 판매 가능한 물량을 배정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통보받았다는 것이 한국투자신탁운용 측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미국 IPO 시장 특수성과 가변성으로 미국 대표 주관사가 물량을 임의로 재조정하는 과정서 발생한 결과라고 현지 해명을 들었다"며 "글로벌 수급 과열로 국내 인수단 전체 물량 배정 실패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ETF 판매 등에 따른 마케팅을 진행했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물량 미배정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확정되지 않은 단계에서 투자자분들께 과도한 기대감을 드리고 마케팅을 진행한 점은 당사의 명백한 불찰이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2일~13일 매매를 통해 스페이스X를 포트폴리오 내에 편입하는 조치를 즉각 진행했다"며 "앞으로는 투자 정보를 전달함에 있어 정보의 가변성을 더욱 명확히 고지하고, 마케팅 및 공시 프로세스를 전면 재점검하여 한층 더 정교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6.13 19:41손희연 기자

스페이스X, 1000만원 투자...증권사서 살까, 거래소서 투자할까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관련 투자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직접 투자가 제한된 만큼 스페이스X를 편입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택하거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서 판매하는 무기한 선물을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두 투자 방식의 차이점은 뚜렷하다. ETF는 실제 스페이스X 주식을 담는다. 반면, 무기한 선물은 실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해당 기업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구조다. 해당 기업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를 베팅하는 일종의 파생상품 '선물'과 비슷하다. '무기한'이라고 붙은 것은 선물의 만기가 정해져 있진 않기 때문이다. ETF와 달리 무기한 선물 상품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스페이스X 단일 종목 투자가 가능하다. 스페이스X 주가가 상장 후 50% 상승한다고 가정하고, 1000만원 투자 시 두 상품의 예상 수익률을 비교해봤다. ETF, 수익률 10% 선으로 안정적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인 'ACE미국우주테크액티브'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보자. 해당 ETF에는 관련 미국 기업 15곳이 담겼다. 스페이스X 상장 이후에는 해당 종목 편입 비중을 최대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경우, 스페이스X가 공모가(135달러) 대비 50% 상승했다고 가정하면 ETF 수익률은 약 12.5% 상승한다. 단 다른 편입 종목의 주가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에 해당된다. 따라서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평가금액은 약 1125만원이다. 여기에 매수 수수료(0.0146527%) 1465원과 매도 수수료 1648원을 반영하면, 실수익은 약 124만 6886원으로, 수익률은 약 12.47% 수준이다. 실제 수익률은 다른 편입 종목의 주가 변동, 스페이스X 편입 시점, 운용 과정에서 리밸런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토큰 주식, 수익률 약 50% 탈중앙화(CEX) 거래소 하이퍼리퀴드는 스페이스X 무기한 선물 'SPCX' 거래를 제공한다.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고 SPCX를 개당 176.64 달러에 6572달러(약 1000만원) 어치를 지정가로 매수할 경우, 거래 수수료는 0.015%(0.99 달러)다. 매도(청산) 시에도 동일하게 0.99 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무기한 선물 상품에는 펀딩비가 발생한다. 펀딩비는 시장의 롱·숏 수급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시간당 ±0.01% 수준이다. 펀딩비는 선물 가격과 실제 주가(현물 가격) 괴리가 크지 않기 위한 장치로 수수료를 투자자가 낼 수도, 받을 수도 있는 구조다.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다면 롱 포지션 투자자가 숏 포지션에게 수수료를,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낮다면 롱 포지션 투자자에게 숏 포지션 투자자가 수수료를 내야 한다. 펀딩비는 보통 8시간마다 한 번씩 정산되며, 포지션 규모 6572달러 기준 24시간 보유 시 발생하는 펀딩비는 약 7.9 달러다. 종합하자면, SPCX가 50% 상승 시, 매수·매도 수수료와 펀딩비, 원금을 제외한 실수익은 약 3276달러로 수익률은 49.85%다. 레버리지 5배, 수익률도 껑충…하락 시 위험성도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상품별 최대 40배에 달하는 레버리지 적용을 지원하는데, SPCX의 경우 최대 5배 레버리지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경우 포지션 규모는 3만 2860달러로 늘어난다. 여기에 기본 테이커 수수료율 0.045%를 적용하면 매수 수수료는 14.79달러다. 매도(청산) 시에도 동일하게 부과돼 총 거래 수수료는 29.58달러다. 해당 수수료는 수익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발생한다. 펀딩비 역시 포지션 규모를 기준으로 계산, 3만 2860달러 포지션을 24시간 보유할 경우 펀딩비는 78.86달러 수준이다. 따라서 SPCX 가격이 50% 상승한 경우 각종 수수료와 펀딩비, 그리고 원금을 제외한 실수익은 약 1만 6322 달러이며, 수익률은 약 248%다. 다만 반대로 가격이 하락할 경우 손실 역시 같은 비율로 확대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토큰 주식, 과도한 프리미엄 주의 일부 전문가들은 ETF와 무기한 선물 상품은 근본적으로 다른 만큼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는 “무기한 선물은 특히 스페이스X 와 같은 비상장 주식은 현재 과도하게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황”이라며 “ETF의 경우 장외 투자 유치 가격 혹은 장외 플랫폼에서 가격을 참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ETF는 운용사가 기업가치와 시장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편입 비중을 조정하는 반면, 주식 토큰 상품은 투자자들 수급과 기대감이 가격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비상장 기업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게 몰릴 경우 실제 기업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어 “주식 토큰은 직접 노출이 불가 하다는 단점과 유동성이 적어 폭락하는 경우 등이 존재해 투자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6.06.12 18:07홍하나 기자

함영주 "생산적 금융,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 지원"…하나금융 84조 푼다

중동 분쟁 여파와 주식시장 내 반도체 업종 자금 쏠림으로 산업 성장 양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낸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전략적 산업정책 시대의 금융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대한민국 기업이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핵심 정책인 생산적 금융은 부동산에 집중된 자금이 혁신기업과 신기술, 중소·중견기업으로 흘러가도록 지원하는 금융을 뜻한다. 중동 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금 흐름과 맞닿아 있는 금융권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 기조에 발맞춰 하나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84조원을 생산적 금융 분야에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 10조원은 국민성장펀드에 투입할 계획이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산업과 기술혁신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단순한 일회성 투자가 아닌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단계별 투자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모험자본 공급 2조원 ▲민간펀드 결성 지원 6조원 ▲첨단산업 투자 1조 7000억원 ▲지역균형발전 투자 3000억원 등 총 10조원 규모 자체 투자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함 회장은 “연구개발(R&D) 투자와 무형의 기술력을 제대로 평가해서 기업 시작부터 성장 도약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것이 참된 금융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은행·증권·카드 등 주요 관계사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각 관계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신사업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4월에는 산업 심층 분석을 위해 산업연구원(KIET)과 제휴했으며, 이후 관계사들이 모여 생산적 금융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과 함께 포용금융, 관세 피해기업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전사적 실행 과제로 정하고 향후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생산적 금융에 84조원, 포용금융에 16조원을 집행한다. 함 회장은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금융은 첨단, 미래산업 육성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 경제의 굳건한 뿌리산업과 중소형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과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2026.06.11 17:49홍하나 기자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 증권사와 '외국인 통합계좌' 출시 협업

미래에셋증권이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싱가포르 기반 증권사 UOB 케이히안(Kay Hian)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UOB 케이히안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UOB 케이히안 홀딩스 리미티드의 증권 계열사로시가총액 약 4조원 규모다. 중화권, 아시아 전역에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중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여러 해외 증권사와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협업을 추진 중이다.

2026.06.08 10:25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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