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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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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앱에서 한국투자증권 WTS로 이동…지분투자 이후 첫 협업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최근 주요주주로 올라선 한국투자증권과 협업에 나섰다. 코인원은 자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코인원 앱에서 주식투자 탭을 누르면 한국투자증권에서 실시간으로 조회수가 많은 국내 주식 종목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상세 종목을 누르고 인증을 하면 한국투자증권 WTS로 이동해 직접 거래도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5월 한국투자증권이 코인원 지분 20%를 사들이는 전략적 지분 투자 발표 이후 첫 협업이다. 지난 22일에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를 마쳤다. 코인원은 가상자산과 주식투자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증권사 간 고객군 공통 요인이 많은 만큼 한국투자증권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7 08:58홍하나 기자

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2조4029억원…전년比 4.4% 증가

하나금융그룹이 24일 2026년 상반기 경영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928억원, 상반기는 연결 기준으로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1019억원) 증가한 2조4029억원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 측은 "보험 계리 가정 선진화 방안 시행에 따른 보험손익감소(524억원), 기업회생 관련 충당금 적립(74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환산손실(1098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수수료이익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상반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4조808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4874억원)을 합한 6조2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260억원) 확대됐다. 특히 상반기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7%(4069억원) 늘었다. 이는 ▲신탁수수료 ▲증권중개수수료 ▲투자일임 및 운용수수료 등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 ▲인수 주선 및 자문수수료 확대 등에 기인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상반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29%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21%,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26%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 총자산이익율(ROA)은 0.71%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ROE 목표를 상향하고 이에 따른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을 발표했다. 기존 목표로 제시했던 ROE 10%이상 유지를 12%로 상향 조정했다. ROE 달성을 위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선점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두나무의 전략적 투자자 중 유일한 시중은행으로, 향후 기존 금융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연계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수익기반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주주환원율 목표를 50% 이상으로 설정하고, 고배당기업 충족 기준인 배당성향 40%까지 연간 총 배당금액을 최소 10%씩 늘릴 예정이다. CET1 목표도 13% 이상으로 조정하고, 13% 초과 자본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3분기 중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과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주당 115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2분기 당기순익 1조169억원이었으며, 상반기 당기순익은 2조1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하나은행 이자이익은 4조4645억원, 수수료익은 6143억원으로 핵심이익은 5조788억원이다. 하나증권의 상반기 누적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5.7% 증가한 2731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카드 상반기 실적은 1259억원, 하나캐피탈은 1045억원, 하나생명은 146억원이다.

2026.07.24 16:21손희연 기자

인베스팅닷컴서 바로 한국투자證 계좌 개설 가능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인베스팅닷컴'에 계좌 개설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일 한국투자증권은 인베스팅닷컴 이용자는 복잡한 절차없이 증권 계좌 개설과 국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베스팅닷컴과 콘텐츠 부문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인베스팅닷컴이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정보에 한국투자증권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정보 콘텐츠를 연계할 예정이다. 국내외 증시 주요 움직임·배경을 요약해주고, 업종별 등락과 자금흐름을 분석해주는 등의 AI 투자정보 서비스에 글로벌 투자정보를 결합하게 되는 격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고객 이벤트도 실시한다. 인베스팅닷컴을 통해 생애 최초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는 KOSPI200 편입 종목 가운데 국내주식 2주를 지급하고, 계좌 개설일로부터 최대 180일 동안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를 우대해준다. 198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고객이 인베스팅닷컴을 통해 신규 계좌 개설 시 기존 우대에 더불어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주식 투자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1:23손희연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GSO "코빗, 디지털X로 새출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가운데, '디지털 X(Digital X)'로 사명을 바꾸고 리브랜딩에 나선다. 미래에셋그룹의 디지털자산 전략 핵심 역할에 나설 전망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는 23일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코빗은 오늘 디지털 X라는 이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며 “디지털 X는 미래에셋3.0을 구현할 가장 강력한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미래에셋그룹은 약 1414억원에 코빗 지분 97% 취득을 하며 인수를 완료했다. 이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 '미래에셋3.0'의 디지털금융 일환이다. 이번 코빗의 새로운 사명인 '디지털 X'는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결합을 의미한다. 박 GSO는 “우리가 정의한 X는 미지의 미래이자 서로 다른 가치가 교차하고 융합할 때 발생하는 무한한 가능성”이라며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미래에셋의 노하우와 코빗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디지털 X의 서비스 협업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박 GSO는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토큰증권(ST),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전통과 디지털 자산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이 축적해 온 30여 년의 글로벌 헤리티지와 코빗이 치열하게 다져온 현장의 전문성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투자자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지식과 정보, 그리고 깊이 있는 통찰력이 유기적으로 흐르는 '지능형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정보보호,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등 관련 법규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준수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박 GSO는 “컴플라이언스는 타협할 수 없는 우리의 절대적인 기준”이라며 “앞으로 마주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고도화와 STO 제도 정비 과정에서도, 규제 당국 가이드라인을 가장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시장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3 16:33홍하나 기자

KB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3조8846억원…전년比 13.1% 증가

3조8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 2분기 당기순익은 1조99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KB금융그룹 순이자이익은 6조4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94%로 1분기 1.99% 대비 0.05%p 하락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3조6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3% 늘었다. 수수료이익 중 신탁이익이 5584억원으로 전년 2410억원 대비 131.7% 증가했고, 증권업수입수수료도 올해 상반기 1조9억원으로 작년 3286억원 대비 204.6%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외환수수료도 2113억원으로 전년 1358억원 대비 55.6% 늘었다. 올해 상반기 KB금융그룹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09%로 집계됐다. 6월말 기준 KB금융그룹 BIS비율은 15.91%으로 보통주(CET1) 자본 비율은 13.74%다. 이에 KB금융은 하반기 700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1155원 분기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지난 2월 발표한 1차 주주환원과 금번 2차 주주환원 감안 시 올 해 주주환원 규모는 총 3조7000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소각분 7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 잉여자본은 향후 올해 이익규모,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 추가적인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날 포용금융과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26년 상반기 총 1조662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도 부연했다. 특히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는 장기연체채권 정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올 상반기 약 1531억원 규모 채권을 소각했고,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2배 이상인 3135억원을 소각할 예정이다. 2026년 총 4666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추가 소각해 취약 차주의 신용회복과 제도권 금융 재진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KB금융그룹은 은행·증권·보험 등 핵심 계열사가 상호 보완적 실적을 내면서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기여도가 44%까지 올랐다. KB증권 기여도는 21%까지 확대됐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7963억원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3389억원보다 135.0% 증가한 실적이다. KB국민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2조2254억원으로 전년 2조1876억원 대비 1.7% 늘었다. 순이자이익 5조5119억원으로 전년비 5.9%, 순수수료이익은 7808억원으로 전년 5721억원 대비 36.5% 증가했다. 은행 NIM은 2분기 1.74%다. KB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4788억원으로 전년 5581억원 대비 14.2% 감소했고, KB국민카드 상반기 당기순익은 2189억원으로 전년 1813억원과 비교해 20.75% 증가했다.

2026.07.23 16:00손희연 기자

신한금융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 3조4427억원…전년比 13.3% 증가

신한금융그룹이 23일 진행한 2026년 2분기 경영실적에서 2분기 당기순익은 전분기 대비 12.2% 증가한 1조8201억원,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난 3조 44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신한금융그룹 이자이익은 3조13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상반기 이자이익은 6조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다. 그룹 수익성 지표인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전 분기 대비 동일했으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1.90% 대비 0.03%p 오른 1.93%로 집계됐다. 2분기 비이자이익 전분기 대비 22.0% 증가한 1조4499억원이었으며,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7% 확대된 2조6381억원으로 조사됐다. 2분기 투자금융수수료가 7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1.3% 상승했고, 펀드·방카·신탁 수수료가 25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8% 증가했다. 증권수탁수수료도 2분기 40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5% 늘었다. 신한금융의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43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7% 감소했고,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9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었다. 올해 1분기 상반기 기준으로 대손비용률은 0.42%로 2025년 0.45%와 비교해 0.03%p 개선됐다. 2분기 신한금융그룹 해외부문 손익은 25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0% 확대됐으며 상반기는 4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그룹 손익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13.7%로 2025년 16.6% 대비 2.9%p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신한금융의 보통주자본(CET1)비율 13.43%, BIS자기자본비율은 15.74%로 집계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2026년 2분기 주당 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다.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10월까지 직접 취득 방식으로 추가 매입·소각한다. 2026년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전년 1조2500억원 대비 1500억원 늘었다. 신한금융의 올해 상반기 비은행 부문 손익은 증권 부문 실적과 자산운용 수익성 확대로 크게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비은행 부문 손익은 1조3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고, 2분기 기준으로는 71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4%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8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1% 증가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수수료 이익이 늘면서 2분기 당기순이익은 3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5% 늘었고,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1% 확대됐다.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0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4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개선됐다. 2026년 6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1.8% 증가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은 전년 말 대비 각각 1.8%, 6.6%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0.5% 늘었다. 2026년 6월 말 연체율은 0.34%,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0.31%다. 신한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5%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2026년 6월 말 연체율은 1.21%수준이다. 신한라이프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8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8% 증가했으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줄었다. 2026년 6월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9조원이며, K-ICS비율의 잠정치는 212%로 금융감독원의 권고 기준인 130%을 상회했다.

2026.07.23 14:00손희연 기자

미래에셋컨설팅, 코빗 인수 지분 92%→97%로 늘려

미래에셋컨설팅이 코빗 인수 지분 비중을 92%에서 97%로 확대한다. 미래에셋컨설팅은 21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정정신고를 내고 코빗 지분 취득 비율을 92.06%에서 97.15%로 늘린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 또한 약 1335억원에서 약 1414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분 취득 예정일자는 이번 달 22일이다. 이후 주주명부 변경, 이사회 재편 등 후속 절차를 완료하면 코빗 인수가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지분 확대는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수를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공정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코빗 인수로 디지털자산 시장에 간접 진출하게 됐다. 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7.22 08:59홍하나 기자

한화, 美 토큰화 기업 '시큐리타이즈' 최대주주였다…"재무적 투자 목적"

한화그룹 계열사 세 곳이 미국 토큰화 인프라 기업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의 주요 주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지분 확보는 재무적 투자 성격으로 향후 지분 매각 가능성도 나온다.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보유한 시큐리타이즈 주식은 총 1568만 9509주로 전체 지분의 9.6%를 차지한다. 시큐리타이즈는 금융사가 주식·채권·펀드 등 실물연계자산(RWA)을 블록체인에서 발행·관리·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큰화 인프라 기업이다. 블랙록의 토큰화 미국 국채 펀드인 비들(BUIDL)의 발행·운영 파트너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한화그룹은 계열사를 통해 시큐리타이즈 지분을 분산 보유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사모펀드인 '한화 라이프스타일 프라이빗펀드2'가 5.90%, 싱가포르 투자법인 'H Foundation Pte. Ltd.'가 3.10%, 한화투자증권이 0.61%를 각각 보유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각 사가 다른 라운드에서 독립적으로 판단해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세 계열사가 보유한 지분 총합은 ▲블록체인캐피탈 983만 1423주(6.0%) ▲카롤라스 도밍고(Carlos Domingo)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901만 6960주(5.4%) 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사회와 경영진 9명이 보유한 지분이 총 11.7%(1955만7191주)로, 경영권은 기존 경영진이 유지하는 구조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쟁글, 디지털애셋 등 디지털자산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온 가운데, 이번 시큐리타이즈 투자는 재무적투자(FI) 성격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프리IPO 성격의 PIPE 라운드 참여로 현재로서는 단순 재무적 투자”라며 “올해 안으로 예상되는 미국 SEC의 매도 가능 주식등록 절차가 완료되면 디지털자산과 RWA 사업에서 전략적 활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매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SEC 공시에 따르면 시큐리타이즈의 기업가치는 약 12억 5000만 달러다. 시큐리타이즈는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026.07.21 17:01홍하나 기자

한국투자증권 "미성년 자녀 계좌 만들고 정보확인까지 한 번에"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에서 미성년 자녀의 주식계좌를 만들고 투자, 증여 등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투증권이 '한국투자' 앱에 자녀계좌 통합 메뉴를 만들고 다음달 1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투증권은 자녀계좌 통합 메뉴를 신설했다. 자녀계좌 개설, 조회와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투증권은 미성년 자녀 명의 주식계좌를 신설하고 부모를 약정대리인으로 등록한 이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커피쿠폰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해당 계좌로 국내주식 100만원 이상 순매수를 한 이용자 중 3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1만원권)을 제공한다. 한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7.21 11:30홍하나 기자

'코스피 1만피' 가능할까…개미 투자자들의 전망은

지디넷코리아가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와 공동으로 금융 리서치를 실시합니다. 창간 26주년 특별기획 '생성형 인공지능(AI) 소비자 조사'에 이어 이번엔 '금융 이슈 조사' 리포트를 제공합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25년 동안 축적한 소비자 리서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금융시장의 시의성 있는 이슈를 풍부한 인포그래픽을 곁들여 충실하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은행, 증권, 핀테크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 대해 조사할 이번 기획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거침 없는 하이킥을 계속했던 코스피 지수가 21일엔 6500선까지 내려앉았다. 9100선을 돌파하면서 고점을 기록하던 때에 비해선 28%나 떨어졌다. 눈 앞에 보이던 '코스피 1만피'도 조금은 멀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개미 투자자들은 '코스피 1만피'에 대한 기대감이 상항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디넷코리아가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와 공동으로 7월 1~2주에 전국 만 18세 이상 10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식 투자자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50%가 연내 코스피 1만 포인트 돌파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반면 '힘들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 37%였다. 올해 국내 증시에서 수익을 본 사람들일수록 1만피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을 본 투자자 중 65%가 '코스피 1만피 돌파'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비율은 손실을 본 투자자(40%)·본전 수준 투자자(36%)보다 훨씬 높았다. 지금도 일부 증권사 리서치 센터나 애널리스트도 1만피 달성이 가능하다고 관측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 전문가와 개미투자자 모두 국내 유가증권 시장을 나쁘지 않게 예측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코스피 지수를 견인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전체 응답자 중 주식·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의 46%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투자 경험까지 포함하면 76%가 두 종목 중 하나에 투자한 적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 번도 투자한 적 없다는 응답은 24%였다. 국내 주식 투자자 4명 중 3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한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신규 투자 의지도 비교적 강했다. 추가·신규 매수 관련 질문에 대해선 현재 보유자 중 32%가 "1개월 내 해당 종목을 사겠다"고 응답했다. 미보유자도 20%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사겠다고 말했다. 두 종목을 갖고 있는 투자자 중 팔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60%, 일부·전량 매도하겠다는 답변은 8% 수준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내외 시장에선 인공지능(AI) 투자 과열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고 메시지도 주식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에 대한 투자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투자하고 싶은 테마를 묻는 질문에 AI·반도체 응답 비중이 40%로 압도적인 1위였다. AI와 직간접으로 연결된 테마인 로봇·자동화(15%)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 때 시장 테마주였던 ▲원전·전력 인프라(7%) ▲방산·우주항공(6%) ▲2차전지(5%)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폭락장에서도 개인투자자가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분석하며 "증시가 반등 신호를 보일 때 관망하던 보유자와 진입을 저울질하던 미보유자가 대장주로 다시 유입될 수 있을지가, 하반기 개인 수급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7.21 10:46손희연 기자

에잇퍼센트, 토큰증권 기업 에이판다파트너스 인수

온라인투자연계금융 기업 에잇퍼센트가 토큰증권(ST) 기업 에이판다파트너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에잇퍼센트는 에이판다파트너스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투자증권, 엔에이치44도 참여했다. 다만 에잇퍼센트는 인수 지분 규모,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간 쌓아온 자산발굴, 신용평가 노하우를 활용해 에이판다파트너스의 중장기 사업전략 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이판다파트너스가 추진하는 혁신금융 서비스의 신탁 및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지스자산운용, 남해주택건설 등 주요 주주들도 금융, 부동산, 블록체인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에이판다파트너스는 부동산 담보부 대출채권을 비롯해 기업대출, 인프라, 매출채권, 리스채권 등을 디지털 투자상품으로 만들어 공급할 예정이다. 증권업 관련 업무는 인가를 취득한 에이판다파트너스가 독립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2026.07.20 17:34홍하나 기자

우리투자증권, 쇼핑도 MTS에서

우리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일 '우리원(WON) MTS'에서도 우리투자증권 일반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쇼핑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쇼핑플러스제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이 우리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인 '꿀머니'로 쌓인다. 쇼핑플러스 구매 시 쇼핑몰별로 최대 10%까지 꿀머니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된 '꿀머니'는 1꿀 당 1원으로 우리금융그룹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날 기준 입점 쇼핑몰과 꿀머니 적립률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1.7%) ▲이마트⋅SSG⋅쿠팡(각 2%) ▲온누리공공몰(4%) ▲마켓컬리(3%) ▲트립닷컴(5%) ▲알리익스프레스(4%) ▲오늘의집⋅LG전자⋅에이블리(각 2.5%) ▲이심이지(eSIMEasy)(10%) 등이며, 추후 지속 확대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리 일상 속의 일부가 된 모바일 쇼핑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WON MTS에서도 서비스 접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6.07.20 10:25손희연 기자

출시 두 달 안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신규 상장·마케팅 전면 금지

정부 부처가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시장상황점검회의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해당 상품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다"는데 중지를 모으고, 관계기관간 협의를 거쳐 보완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일단 즉시 시장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현재 상장된 레버리지 상품 외에 추가 상장이 금지된다. 인버스와 커버드콜 상품도 포함된다. 또, 상품명 및 광고에서 상장지수펀드(ETF) 표현 사용을 제한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증권사·운용사 등이 광고 및 이벤트성 마케팅도 금지된다. 오는 8월 5일부터는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예탁금 요건이 강화된다. 기본 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상향된 예탁금은 신규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자가 추가 매수할 때도 적용된다. 8월 19일에는 예탁금에 대용 증권은 허용되지 않는다. 전액 현금으로 예탁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밖에 오는 11월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매매 수량 단위가 기존 1좌에서 20좌로 확대된다. 20주는 잠정적으로 정한 수치라고 금융위 측은 부연했다. 매매 수량 단위 확대로 기초 주식 대비 가격 비율을 일부 현실화 할수 있을 것으로 정부 부처는 기대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시장서 상품 가격이 실제 자산 가치와 과도하게 괴리되지 않도록 유동성공급자(LP)의 괴리율 관리 의무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LP의 종가 괴리율 관리의무 기준을 2%, 해외는 5%로 변경할 계획이다. 의무 위반 시 해당 상품 관련 증권사 및 운용사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또, 괴리율 급상승 시 투자 유의종목 절차를 기존 3단계(적출 → 지정예고 → 지정)에서 2단계(적출 및 지정예고→ 지정)으로도 축소한다는 방안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동향 및 시장 영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 방안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정부가 국내외 자본시장 역차별 등을 해소하기 위해 허용, 지난 5월 27일 첫 출시됐다.

2026.07.16 16:57손희연 기자

디에스자산운용, 코스닥 ETF 상장 첫날 수익률 3.49%

디에스자산운용의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가 약 120억원 판매액을 기록했다. 개인 23억원, 투신 51억원, 보험 20억원, 퇴직연금 판매 추산액(약 23억원, LP사와 추산) 등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에스자산운용은 지난 14일 출시한 'DS 코스닥액티브'의 첫날 수익률이 3.49%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DS 코스닥액티브는 코스닥 시장 주도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지난 14일 기준 포트폴리오는 '메모리 증설 사이클' 테마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포트폴리오의 약 96%를 차지한다. 상위 편입 종목에는 피에스케이, 테스, 피에스케이홀딩스, 브이엠 등 전공정 및 HBM 공정 핵심 장비 기업이 속해있다. 이와 함께 부품·파츠, 소재·특수가스, 테스트·기판패키징 등 증설 밸류체인 전반 종목 29개로 구성했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도 일부 편입(약 4%)했다. 주목할 점은 전체 편입 종목 29개 중 13개(33%)는 코스닥150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이다. 기업 펀더멘털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선정했다는 것이 자산운용사 측 설명이다. 김성훈 디에스자산운용 “하루 수익률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앞으로도 리서치 기반의 종목 발굴과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진짜 액티브 ETF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5 14:13홍하나 기자

SK하이닉스 상품 늘리는 바이낸스…코인 거래에 머문 韓 거래소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SK하이닉스 관련 투자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주식 기반 투자 상품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반면 국내 거래소는 규제 공백에 가로막혀 여전히 가상자산 매매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13일 SK하이닉스 파생상품을 일부 상품의 마진 담보 자산으로 추가했다. 바이낸스의 SK하이닉스 상품 확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달 사이 파생상품부터 토큰증권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구축했다. 지난달에는 SK하이닉스 주가를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인 'SKHYNIXUSDT'를 출시했다. 실제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가격 변동에 투자하는 파생상품으로, 최대 20배 레버리지를 지원한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정식 상장에 앞서 임시 종목 코드 'SKHYV'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권(ADR) 거래를 지원했다. 사흘 뒤인 13일에는 현물 시장에 SK하이닉스 토큰화 증권인 'SKHYB'도 상장했다. SKHYB는 바이낸스 토큰화 증권 브랜드(bStocks) 계열사가 보유한 SK하이닉스 ADR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토큰화 증권이다. ADR 자체를 직접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발행사가 보유한 ADR에 대한 경제적 권리를 토큰 형태로 거래하게 된다. 바이낸스 외에도 온도파이낸스, 백팩, 크라켄 등 글로벌 사업자들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우량주를 추종하는 파생상품을 경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가상자산 거래를 넘어 주식 기반 상품까지 확대하는 배경으로 거래량 다변화가 꼽힌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상자산 거래대금 축소로 유동성이 몰려있는 전통 금융자산을 결합해 새로운 거래 수요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영토를 확장하는 사이 국내 거래소는 제도 공백으로 손발이 묶여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아 가상자산 파생상품이나 다양한 투자 상품을 취급할 수 없다. 특히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1년 전 대비 약 50% 폭락한 상황에서도 마땅한 대체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해 손을 놓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토큰증권(ST) 제도 역시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발행·유통 방식과 사업자 요건 등을 담은 세부 가이드라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도 시장 참여자들이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설계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글로벌 거래소가 토큰화 증권과 주식 기반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거래소는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자산의 경계를 허물며 투자 상품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며 "반면 국내 거래소는 규제 환경 때문에 여전히 가상자산 거래에만 의존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어 경쟁력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7.15 11:38홍하나 기자

SOOP, '금융·증권이 당구대회' 생중계…전국 30여 개사 참여

SOOP은 1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전국 30여 개 금융·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하는 '제12회 fn 금융·증권인 당구대회' 본선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SOOP의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는 SOOPTV는 이번 대회의 주관방송사로 참여한다.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fn 금융·증권인 당구대회는 금융·증권업계 종사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 생활체육 행사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금융·증권사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회 첫날에는 LPBA 소속 정수빈 선수와 최혜미 선수의 매치도 진행된다. SOOPTV는 오는 15일 열리는 ▲8강 2경기와 ▲4강 2경기 ▲결승 1경기 등 본선 총 5경기를 제작해 SOOP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SOOPTV 채널에서는 오는 19일 오후 8시 본방송으로 편성된다. 이번 중계에는 SOOPTV 스포츠 매거진 프로그램 '스포츠! SOOP!'을 진행하는 송희태 아나운서와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인 허해용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강수연 SOOPTV 대표는 "금융·증권업계 종사자들의 화합을 위한 fn 금융·증권인 당구대회에 주관방송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당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당구가 생활 속 문화이자 콘텐츠와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0:13박서린 기자

한국투자증권, 3353억원 규모 엔화채 발행

한국투자증권이 엔화 자금을 조달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다각화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일 총 360억 엔(약 3353억원) 규모 엔화 표시 무보증 사채(사무라이 본드) 공모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마치고 13일 발행을 완료했다. 이번 엔화 표시 무보증 사채는 시장 수요예측 과정에서 총 531억원 유효 주문을 확보했다. 만기별 발행 금액은 ▲2년물 170억 엔 ▲3년물 93억 엔 ▲5년물 97억 엔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지난 2023년 첫 발행 당시와 비교하면 ▲2년물은 15bp(1bp=0.01%포인트) ▲3년물은 40bp 낮아진 TONA(무담보 익일물 콜금리) Mid Swap Rate 대비 각각 +130bp, +170bp로 결정됐다. 이번에 처음 발행된 ▲5년물은 +185bp 수준이다. 발행 주간은 SMBC닛코증권이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엔화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일본 공모 채권 시장에서 단단한 입지를 확인하며 투자저변을 장기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6.07.13 10:49홍하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 기업금융으로 영역 확장…투자매매업 인가 받아

카카오페이증권이 리테일을 넘어 투자금융(IB)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투자매매업(증권) 인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페이증권은 유가증권 중개를 넘어 직접 상품 인수·매매·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위탁매매(브로커리지)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리테일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을 활용한 상품인수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업공개(IPO) 주관 인수 사업이 가능해지면서 신규 사용자 유입, IB·리테일을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상품 범위도 확대된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확장,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참여, 채권운용 다변화처럼 자기자본을 활용한 수익원 다각화도 가능하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대규모 리테일 사용자 기반과 IB 역량을 결합해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차별화된 시너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7.13 09:09홍하나 기자

DS자산운용, 첫 ETF로 '코스닥 성장주' 낙점…14일 상장

디에스자산운용(DS자산운용)이 출범 후 처음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비상장 기업 투자로 쌓은 성장주 발굴 역량을 앞세워 코스닥 액티브 ETF 시장에 뛰어들었다. 디에스자산운용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DS 코스닥 액티브 ETF'를 이번달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디에스자산운용은 비상장 초기 기업부터 상장 이후까지 기업 성장 전 주기에 투자해 온 운용사다. 카카오게임즈·배달의민족·쏘카·직방 등이 대표 투자 사례다. 지난 6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5조 5000억원이다. 이번에 선보인 'DS 코스닥 액티브 ETF'는 코스닥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기초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운용역 판단에 따라 종목과 비중을 조정한다. 상장 규모는 210억원이며 총 보수는 연 1.00%로 높은 수준이다. 초기 포트폴리오는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반도체 소부장 종목 중심으로 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편입 비중을 확대하고 초과 수익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성인 ETF팀 이사는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반도체 소부장 기업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코스닥이 33%로 코스피 11%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 들어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 등도 잇달아 코스닥 액티브 ETF를 출시한 가운데 디에스자산운용은 종목 발굴 능력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회사는 코스닥150 지수 편입 종목 외 영역에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초과수익(알파)을 낼 기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정 이사는 “단순히 코스닥150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으로 채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제도 범위 안에서 알파를 만들어낼 기업을 찾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코스닥 상장사 1800여 곳 모두 다른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는 만큼 종목 간 수익률 상관관계를 분석해 투자 대상을 선별하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운용 전략 핵심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를 읽고 새로운 주도주를 찾아내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가 개별 종목이나 테마를 직접 추종하지 않아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정 이사는 “주가가 하락한 기업이라도 펀더멘털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 매력이 있다고 판단하면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후 주가가 반등하면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실을 완전히 피하겠다는 전략이 아니라 상승 구간에서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디에스자산운용은 ETF 출시를 위해 올해 초 전담 조직을 꾸렸다. 현재 리서치 조직은 대형 반도체, 바이오 등 산업계 출신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김성훈 대표는 “기존 ETF가 시장 흐름을 따라가는 베타 전략에 가까웠다면 이번 상품은 시장 평균을 웃도는 초과수익, 즉 알파를 추구하는 전략”이라며 “장기적으로 높은 투자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7.10 11:55홍하나 기자

코빗 인수 승인 받은 미래에셋…디지털자산 협업, '제도'에 달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미래에셋컨설팅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를 승인하면서 미래에셋그룹의 디지털자산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과 코빗 간 전통금융·디지털자산 연계 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미래에셋그룹은 9일 “코빗에 대한 공정위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됐다”며 “코빗이 축적한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와 미래에셋의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투자자 보호 역량을 결합하겠다”고 밝히며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을 공언했다. 이번 코빗 인수로 미래에셋그룹은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계열사로 두게 됐다. 앞서 그룹이 제시한 중장기 성장 전략 '미래에셋 3.0'에서 디지털금융을 핵심 축으로 제시한 만큼, 인수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디지털자산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그룹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 구축이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코빗의 시너지를 주목한다.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파생상품, 토큰증권(ST), 커스터디, 디지털지갑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래에셋그룹은 “디지털자산기본법과 토큰증권(STO) 제도 마련에 발맞춰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실물연계자산(RWA), 디지털 결제·보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가상자산 법인시장이 개방되면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리서치, 투자정보, 자산 보관, 보안, 운용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가상자산을 제도화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통과되지 않아, 당장 구체적인 사업 밑그림을 그리기에는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다.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과정에서 현행 5개 유형인 가상자산사업자를 세분화하고 사업 범위를 명확히 규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사의 가상자산 서비스 취급 여부도 주요 쟁점이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금융과 가상자산 사업을 엄격히 분리하는 '금가분리 원칙'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미래에셋증권과 코빗의 실질적인 협업 범위는 여전히 불확실한 요소로 남아있다. 이번 인수 주체가 금융계열사가 아닌 비금융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이라는 점 역시 이러한 금가분리 원칙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금가분리 규제 완화 가능성을 잇달아 언급하면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결합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는 이미 은행과 자산운용사가 가상자산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어, 국내 또한 이와 유사한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이번 공정위 승인으로 이번 기업결합 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향후 잔금 지급, 주식 이전, 주주명부 변경, 이사회 구성 등 후속 절차를 마치는 대로 코빗 인수를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2026.07.09 18:02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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