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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위원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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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나이 조사 종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나이에 대한 조사를 종결하고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메론 윙클보스 제미나이 공동 창립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SEC의 조사가 시작된 지 699일, 웰스 노티스를 받은 지 277일 만에 SEC가 제미나이에 대한 조사를 종료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전쟁이 끝나가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지만 기관이 우리와 업계, 그리고 미국 경제에 끼친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카메론 윙클보스는 SEC의 이전 행정부가 가상자산 업계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와 같은 불법적이고 부당한 규제 조치를 추진했던 관계자들은 즉시, 그리고 공개적으로 해고돼야 한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SEC는 우리에게만 수천만 달러의 법률 비용을 부담하게 했고, 업계 전반적으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생산성과 혁신을 저해했다"며 "이러한 행태는 미국 경제 성장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2025.02.27 08:51김한준

美 SEC, 가상자산 규제 변경 관련 항소 철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율적으로 가상자산 관련 규제 소송 항소를 철회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5번째 순회항소법원에 제출한 4페이지짜리 문건을 통해 이번 항소를 자발적으로 철회한다고 밝혔다. SEC는 지난 11월 텍사스 연방 판사가 SEC의 '딜러' 정의 확장이 법적 권한을 초과했다고 판결한 것에 불복해 항소를 진행한 바 있다. 텍사스 재판부는 당시 판결을 통해 탈중앙화 금융 사용자 및 프로젝트를 SEC가 기존 금융 브로커와 동일하게 간주하는 것은 부당한 규제 확대라고 지적했다. 크리스틴 스미스 블록체인협회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SEC의 불법적인 권한 확장 시도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번 항소 철회는 디지털 자산 업계의 큰 승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SEC 리더십과 협력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2.20 08:39김한준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안될 것"

지난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앞서 업체들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출시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경우 제출된 신청서 중 가장 빠른 최종 검토 기한이 5월로 잡혀 있는데, 이때 승인 결정이 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투자은행 TD 코웬 워싱턴 리서치 그룹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이같은 전망을 담은 메모를 지난 13일 공유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비트코인 선물 ETF가 일찍이 시장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후 선물 상품과 현물 상품에 대해 달리 판단할 근거가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하게 됐다. 이 때문에 선물 ETF가 거래되고 있는 이더리움 기반으로도 현물 ETF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TD코웬은 그러나 이더리움 현물 ETF가 시장에 출시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 출시한 뒤 충분히 시장에서 경험을 쌓고, 이더리움을 비롯한 다른 가상자산 기반 ETP를 출시하려 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TD코웬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기 전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시장에 출시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의 임기가 오는 2026년 6월까지인 점도 이런 예상의 근거로 언급했다. 겐슬러 의장 임기 동안 민주당 계열 상임위원이 과반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TD코웬은 "입법 조치를 서두르기보다 더 많은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 판결을 기다릴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도 지난 12일 이더리움 현물 ETF이 오는 5월 승인될 확률이 50% 이하라며, SEC가 이더리움의 증권성 문제를 들어 불허할 것이란 전망을 발표했다.

2024.01.15 13:17김윤희

JP모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장담 못해"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시장 출시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현재 시장에 선물 ETF가 거래되는 이더리움 기반으로도 현물 ETF가 출시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관련 당국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과는 다른 잣대를 적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은 JP모건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가 이같이 전망했다고 지난 12일 보도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신청서들의 최종 검토 기한 중 가장 빠른 날짜는 오는 5월23일이다. SEC는 이날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신청서 최종 검토 기한 중 가장 빠른 날짜인 지난 10일에 맞춰 일괄 승인됐기 때문에,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도 일괄 승인 또는 불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니기르조글루는 SEC가 이더리움을 '상품'이 아닌 '증권'으로 분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증권성을 인정할 경우 현물 ETF가 출시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런 관점에서 SEC가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분류할 확률은 50% 이하라고 예상했다. SEC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에 대해선 증권으로 간주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JP모건과 달리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망도 나왔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을 이유가 없고, SEC가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하면서 이더리움을 암묵적으로 상품으로 인정했다는 견해를 지난 10일 밝혔다.

2024.01.14 09:09김윤희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예상되는 3가지 시나리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으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SEC는 비크토인 현물 ETF 11종에 대한 시장 출시를 승인했다. 그 동안 SEC는 비트코인 선물 투자 상품은 허용했지만, 현물 ETF에 대해선 시장 조작 위험 등을 이유로 금지해 왔다. 그런데 SEC가 그 동안의 입장을 바꾸면서 현물 투자 상품이 시장에 나오게 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불러올 변화로 여러 전망들이 제시되고 있다. 우선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자금 유입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다른 가상자산 기반 현물 투자 상품 출시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선물투자 상품이 거래되고 있는 이더리움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SEC가 선물 투자 상품은 승인하고, 현물 투자 상품엔 다른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향후 가상자산 거래 시장에 나타날 변화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비트코인 현물 거래를 위한 선택지로 ETF가 추가되면서 거래 수요가 분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관, 비트코인 투자 '큰 손' 본격 진입…운용사 간 경쟁도 치열 그 동안 기관들은 규제 때문에 직접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없었다. 하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가 허용되면서 기관들도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분석 기업들은 올해 비트코인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 흐름을 이끌어낸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경우 비공개 투자자로부터 1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업체들도 투자금 유치 경쟁에 적극 뛰어들 테세다. 출시 전부터 거래 수수료를 잇따라 낮추면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려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 피델리티는 거래 수수료를 당시 최저치인 0.39%로 제안했는데, 블랙록이 더 낮은 0.2%의 수수료를 초기 12개월간 부과하겠다고 서류에 명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인베스코의 경우 ETF 출시 후 최초 유치된 50억 달러 자금에 대해 6개월간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적었다. NH투자증권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향후 1천억 달러 수준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11일 내놨다. 다음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기대감 고조 가상자산 기반 첫 현물 투자 상품이 출시되면서,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선물 투자 상품이 거래되는 이더리움으로도 현물 투자 상품이 나올지 주목이 쏠리고 있다. 복수 업체들이 이미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상황이다. 지난달 블랙록은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 제안서를 나스닥에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도 지난해 10월 이더리움 선물 ETF를 현물 ETF로 전환하는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그 외 피델리티, 해시덱스 등 여러 업체들도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신청을 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상,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블록체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에 이같은 전망을 밝히면서, 최종적으로 승인될 확률이 높다고 점쳤다. 비트코인 현물 ETF 결정이 나온 뒤 이런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이더리움 시세가 급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시세는 11일 오후 2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9% 가량 오른 2천500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자,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ETF로 이동하나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현물 ETF를 찾게 됨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미국 CNBC는 이런 전망을 보도했다.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도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량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의 수익이 다소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신영증권도 이날 비슷한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ETF 발행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를 일부 대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단기간에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알트코인 거래는 지속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1.11 15:03김윤희

美 SEC, '비트코인 현물 ETF' 마침내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 출시를 승인했다.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 11개를 승인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출시 승인된 ETF 상품들은 오는 11일부터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아크인베스트, 발키리, 비트와이즈 등 앞서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SEC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서도 시장 조작 위험 등을 이유로 출시를 불허해왔다. 이런 입장을 바꾼 것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SEC가 이번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것이란 전망이 득세해왔다. SEC가 지난해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면서, 법적 논리를 찾지 못한 SEC가 상품 출시를 승인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었다. 실제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성명문에서 이 점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의 결정적 계기로 언급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미국 컬럼비아 특별구 항소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은 이유를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가상 지속 가능한 길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소식이 나온 뒤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보다 3% 가량 오른 4만7천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2024.01.11 08:46김윤희

美 "SEC, ETF 승인" 허위뉴스에 비트코인 급등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이후 SEC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락했다. 코인데스크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SNS 'X' 계정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다는 트윗이 게재되면서 이런 상황이 나타났다. 트윗이 게재된 이후, 4만6천 달러 대에 머물던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4만8천 달러 대에 가깝게 치솟았다. 그러나 SEC가 X 계정을 탈취한 해커들이 작성한 트윗이라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1시간만에 급락, 4만5천 달러 대로 떨어졌다.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업체들이 제출한 자율규제 관련 서류(19b-4)에 대한 승인 여부를 자체 웹사이트와 연방 관보에 게시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에 전했다.

2024.01.10 10:30김윤희

비트코인, 2년 만에 4만7천 달러 돌파

비트코인 시세가 2년 만에 4만7천 달러를 넘겼다. 가상자산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9일 오전 8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7% 오른 4만7천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시장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고조되면서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출된 상품 출시 신청서들의 최종 검토 기한을 고려할 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는 10일까지 적어도 하나 이상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승인 여부를 발표해야 한다. 이 날짜가 임박한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관련 소식통들을 인용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직접 비트코인 투자를 하지 못했던 기관들의 투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시세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미국 CNBC에 출연한 제이 클레이턴 전 SEC 위원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불가피하다"고 발언한 점 등이 시세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CNBC는 SEC가 오는 10일 복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출시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고, 11일이나 12일 거래 지원이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4.01.09 08:47김윤희

'비트코인 현물 ETF' 목전...최종 서류 접수 마쳐

이달 10일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시장 출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를 앞두고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업체들이 서류 최종본을 제출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블랙록·그레이스케일·피델리티·비트와이즈·해시덱스 등 자산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자율규제 내용을 담은 19b-4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고 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업체들은 서류 최종본에 SEC의 수정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앞서 지난달까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업체 다수는 코인데스크에 다음주 중 SEC가 상품 출시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도 다음주 중 SEC 위원들이 거래소 규칙 제출 관련 투표를 진행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지난 5일 보도했다. 가상자산 업계가 오는 10일에 주목하는 이유는 SEC에 제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 중 가장 빠른 최종 검토 기한 날짜가 이 날이기 때문이다. SEC는 그 동안 가상자산 현물 투자 상품에 대해 시세 조작 등의 시장 위험을 근거로 출시를 불허해왔다. 그러나 SEC가 지난해 하반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그레이스케일과의 소송전에서의 패소가 최종 확정되면서, SEC가 입장을 바꿀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2024.01.07 11:42김윤희

'비트코인 현물 ETF' 임박? 美 투자 자문 40%만 긍정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시장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힘을 얻는 상황에서, 미국 투자 자문 대다수가 이를 부정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크립트, 크립토슬레이트 등 블록체인 매체에 따르면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는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투자 자문 4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출시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39%에 그쳤다. 절반 이상은 연내 출시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이다. 다만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에 관심을 갖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88%로 높게 나타났다. 투자 자문 고객사 중 작년 가상자산에 투자금을 배분한 곳은 11%로, 전년 15%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비트와이즈는 2019년, 2020년 당시 10% 이하 비중을 보였던 데 반해 증가한 수치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약 60%로 조사됐다. 이런 설문조사 결과에도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이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비트와이즈는 수 년간 꾸준히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시도해온 회사로, 현재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태다. 가상자산 업계는 대체적으로 근시일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것으로 보는 편이다. SEC가 지난해 관련 소송에서 출시를 불허할 만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현재 제출된 출시 신청 서류 중 가장 빠른 최종 검토 기한이 이달 10일이라 이날 전까지 승인을 점치는 의견이 많다. 이날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는 SNS인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고 봤다. 그는 SEC가 현재 최종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곧 기업들이 자율 규제 내용을 담은 19b-4 서류와 증권 상품 등록 명세 서류인 S-1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SEC가 과거처럼 상품 출시를 불허할 것이란 전망도 나타나고 있다.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회사 매트릭스포트는 지난 3일 이같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ETF 신청 업체들이 SEC가 제시하는 요건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2024.01.05 09:53김윤희

비트코인 강세, ETF 출시 후에도 계속 될까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에 어떤 영향을 받을 지 관심이 쏠린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나오게 되면 비트코인 직접 투자가 어려웠던 기관들이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그런 만큼 현물 ETF는 비트코인에 신규 투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시장 동향을 고려할 때 당국이 조만간 비트코인 ETF 출시를 허용할 것이란 관측이 대세다. 가상자산업계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엔 현물 ETF 관련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4만5천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 직전인 지난해 6월 중순 2만6천 달러 수준에 비해 70% 이상 오른 가격이다. 그러다보니 미국에서 현물 ETF 출시가 현실화될 경우 된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어떻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투자금이 지속 유입돼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할지, 호재 소멸로 시세가 하락할지 여부를 놓고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 직후에는 시세 하락을 점치는 전망이 나왔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지난 달 29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가격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 투자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3만2천 달러 대까지도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역시 지난 2일 시장에 대한 기술적 분석 지표인 방향성지수(DMI)를 분석했을 때, 약세장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X(구 트위터) 이용자 '크립토콘'은 DMI가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4만5천 달러 대를 넘기자 가격 조정에 들어가기 전 4만8천 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첨언했다. 중장기적인 가격 전망에서는 긍정적 의견이 다수 등장했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가상자산 채굴 회사 비트마이닝, 가상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회사 매트릭스포트 등은 올해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TF에 따른 기관 투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올해 도래함에 따라 공급이 감소하면서 시세가 상승할 것이란 의견이 주를 이뤘다. 코인셰어스 리서치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이런 영향을 받아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약 8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거시 경제 상황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2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따른 시장 여파를 전망했다. 접근 가능한 투자자 수가 확대되는 반면, 공급은 오는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감소함에 따라 시세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다만 ETF, 반감기 등 단기 요소보다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수요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등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금리 변화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을 받는 투자 수단인 점을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이런 점에 유의하는 동시에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고 적었다.

2024.01.03 17:13김윤희

'현물 ETF' 출시 임박? 비트코인, 한때 4만5천 달러 돌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해 고점을 돌파, 4만5천 달러 대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2일 오전 10시 경 한때 4만5천 달러 대를 기록하다 11시 현재는 4만4천 달러 대 후반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5% 오른 수치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해 중순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뒤 현물 ETF 출시에 따른 기관 투자금 유입 기대감으로 거듭 상승해왔다. 특히 지난달 들어서는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각종 소식들이 나타나면서 4만 달러 대를 돌파, 4만4천 달러 선까지 시세가 올랐다. 비트코인 시세가 이 수준으로 오른 것은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2022년 4월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비트코인 시세 상승 동력으로는 SEC가 이르면 2일(미국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을 승인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제출된 신청서의 최종 검토 기한 중 가장 빠른 것이 이달 10일인데, 그 전에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허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현물 ETF 출시로 비트코인 시세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란 관측이 여럿 제기됐다.

2024.01.02 11:25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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