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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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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도전, 함께하는 성장

친애하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교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5년 을사년, 유연하고 영리한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교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충만하시길 기원하며,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현실적인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의정 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전면 휴학은 모든 의료기관에게 그 무엇보다 큰 시련이었으며, 글로벌 경제의 중성장 기조 속에서 비롯된 사회, 경제적 요인도 불확실성을 가중시켰습니다. 이러한 여러 난관 속에서도 우리는 하느님께서 항상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좌절하지 않으며 용기를 내어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을 하였습니다. 환자들의 치료와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위해서 8개 부속병원의 공고한 네트워크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협력하여,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진의 과중한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 우리 기관의 진료 역량을 유지할 수 있었고, 작년 9월 발표된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우리는 타 대학병원들을 크게 앞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또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기관의 핵심가치인 생명존중의 실천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얻어진 모든 결실은 교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에도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안타깝게도 아직 일정 기간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왔듯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미래를 여는 도전,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경영방침 하에 다음의 다짐들을 통해 전환점을 마련하여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생명존중과 윤리적 의료 실천을 통해 우리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기관의 뿌리인 성모병원이 의료선교의 사명 아래 1936년 개원할 당시 본연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이라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머릿속에 새기며,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의료 접근성 확대를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CMC는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변화하는 최신 의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더 큰 발전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습니다. 의료 분야는 필연적으로 정부 정책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 의료계의 상황을 감안하면,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질환 중심으로의 구조 전환이 시작되었으며, 전공의 수련환경 변화가 있을 것이고, 이에 따른 전문의 중심 의료기관으로의 재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모든 가능성을 대비하여 교육과 진료 체계를 빠르게 갖추겠습니다. 또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계의 기술적인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의료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우리의 고유 경쟁력을 활용하여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겠습니다. CMC는 의학의 근본인 기초의학에 관심을 갖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메디컬 융·복합 허브인 '옴니버스 파크'를 건립하여, 기업과 연구소, 대학, 부속병원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실질적인 국내 최초의 산·학·연·병 클러스터를 구축하였으며, 2023년 3월에는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출범시키며, 기초의학 분야 연구에 매진해 왔습니다. 현재 교수님들과 연구진들의 노력에 힘입어, 많은 국책과제를 수주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성과를 도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차세대 백신,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등 분야에서 더 많은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내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넷째, 함께 성장하는 우리를 만들겠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합니다. 그렇기에 다채로운 직군과 배경을 가진 교직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동시에 교직원들이 개인 역량을 개발하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2025년은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가장 큰 자산이며, 우리가 더욱 빛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한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우리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핵심 선도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기대와 용기'를 갖고 모두가 꿈꾸는 희망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2025.01.02 08:40조민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신원 전원확인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일 6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밤사이 희생자 179분들에 대한 신원 확인이 모두 완료됐다”며 “사고 원인조사는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수행하고, 진행 상황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사안은 희생자분들을 유가족들께 인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분들이 느끼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서는 유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절차를 진행해 주시고 그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유가족이 한 장소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했다. 고용부는 법정 휴가와 휴직 외 특별 병가 휴가 및 휴직 권고를, 보건복지부는 유가족에 대한 건강보험료 6개월 경감, 국민연금 납부유예 1년 적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5.01.01 10:55박수형

국토부, 제주항공 2216편 무안공항 착륙사고 수습 총력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9시 3분경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제주항공 2216(방콕-무안)에서 착륙중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탑승자는 태국인 2명을 포함한 총 175명, 승무원 6명으로 정확한 사상자 수는 파악 중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10시 10분 도착해 원인조사 중이고, 항공기 안전운항을 각 항공사와 공항에 시달했다"고 전했다. 주 실장은 이어 "국토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탑승자 구조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12.29 11:12주문정

파주-서울 20분대…28일 개통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미리 타보니

서울역 1호선 전철을 내려 한층 올라오니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A 대합실로 연결됐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공식 개통일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역 GTX-A 대합실은 마무리 단장으로 한창이었다. 오전 10시 13분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는 11분 만에 대곡역에 도착했다. 대곡역에는 기존 '수서-동탄' 구간 개통 당시 임시로 운영해 온 동탄 임시 종합상황센터를 옮긴 '종합상황센터'가 자리를 잡았다. 김중곤 지티엑스에이운영 종합상황센터장은 “GTX-A 노선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모든 역사와 주요 지점에 설치돼 있는 300여 개 CCTV와 1단계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의 450개 CCTV를 관장한다”고 설명했다. GTX 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지난 3월 처음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통하는 구간이다. 총연장 32.3km에 운정중앙역·킨텍스역·대곡역·연신내역·서울역 등 5개 역사를 운영한다.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파주 운정 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최고 시속 180km까지 달려 21분 30초 소요됐다. 기존 지하철(경의·중앙선 운정역-서울역, 46분)이나 광역버스(운전 산내마을-서울역, 66분) 보다 24.5분과 44.5분 단축돼 출퇴근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배차간격은 개통 초기 운행 안정화를 위해 우선 7개 편성 열차로 약 10분 간격으로 하루 편도 112회, 왕복 224회 운행한다. 지티엑스에이운영은 새해 1분기 안에 단계적으로 열차편성을 10개 편성으로 늘리고 배차간격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10분에서 6분 15초로 단축할 계획이다. 하루 운행 횟수도 왕복 224회에서 282회로 늘린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날 01시까지이며, 운정중악역과 서울역에서 동일하게 첫차 오전 5시 30분, 막차 다음날 0시 38분이다. 역별 운행시간표는 GTX-A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같은 기본요금 3천200원에 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 거리요금 250원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K패스·교통취약계층·주말 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나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수서-동탄 구간 열차와 같다. 8칸 한 편성으로 구성됐다. 1·3·6·8번 칸에는 비상 상황에서 열차가 터널 중간에 비상 정차 시 이용객의 안전한 하차를 도와줄 비상 사다리가 비치돼 있다. 열차마다 창문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영상장치가 설치돼 있어 다양한 영상과 노선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철도역에는 분속 150m 21인승 고속엘리베이터가 다수 설치돼 지하 9층 승강장부터 출입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지난 5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고양시·파주시 등 지자체, 교통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계교통 TF를 통해 버스노선 확대 등 연계교통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운정중앙역은 지하 1층에 복합환승센터 버스정류장이 있어 버스를 타고 온 이용객이 역사 대합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8대의 엘리베이터를(고속7, 일반1) 이용해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파주시는 복합환승센터 버스정류장에 파주 전 지역으로 향하는 12개 버스노선이 정차토록 하고, 운정신도시내는 10분 배차, 15분 도착이 가능토록 운영한다. 자동차 환승 편의를 위해 출입구 인근 유휴부지에 임시주차장 1천9면을 조성했다. 2026년 하반기까지 환승센터 내부에 942면 규모 주차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킨텍스역은 킨텍스 사거리 지하에 위치해 출입구 5개가 설치돼 있고 6대의 엘리베이터(고속5, 일반1)를 통해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4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고양시는 3호선 대화·주엽역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을 킨텍스역 앞 버스정류장에 정차토록 노선을 조정하고, 장항지구 경유 버스노선을 신설하는 등 총 18개 버스노선이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GTX-A가 개통하면 2번 출입구 270m 인근에 있는 유휴부지에 주차장 88면을 운영하고 새해 3월까지 189면으로 확장 설치·운영한다. 대곡역은 3호선·서해선·경의중앙선·교외선과 환승할 수 있는 수도권 서북부 주요 거점 환승역으로 GTX-A노선의 안전한 운행을 총괄 지휘하는 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 6대의 엘리베이터(고속5, 일반1)로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지상 2층 환승통로로 다른 철도 노선으로도 빠르고 편하게 환승할 수 있다. 고양시는 3호선과 연결된 고가도로의 중앙차로 정거장에 대화동에서 출발하는 직행좌석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 총 17개 버스노선이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역사 앞에 위치한 광장에 주차장 291면을 설치해 운영한다. 연신내역은 3호선·6호선과 환승되는 역으로, 6대의 엘리베이터(고속5, 일반1)로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3호선과 6호선으로 빠르게 환승할 수 있는 전용 환승통로가 있어 환승이 편리하다. 다만, 연신내역에 추가 설치하는 GTX-A 전용 출입구는 개통 이후에도 일부 마무리 공사가 필요해 새해 1월 25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마무리 공사 전까지는 기존 3호선이나 6호선 5개 출입구로 GTX-A를 이용할 수 있다. 출입구 인근 중앙차로와 가로변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경기북부 방면과 광화문·숭례문 등 서울 도심방면으로 버스를 환승할 수 있다. 서울역은 1·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와 환승되고 KTX 및 일반철도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역사와 달리 엘리베이터가 아닌 에스컬레이터가 주 이동 동선으로 계획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에스컬레이터 이동 시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에스컬레이터 외 고속엘리베이터는 2대가 설치돼 있고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3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2025년 예상 수요는 평일 승차기준으로 일 5만37명이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수도권 서북부 주민의 교통편의를 크게 개선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3월 개통한 GTX-A 수서-동탄 구간은 28일에 맞춰 열차운행 횟수(편도 52→60회)를 늘리고, 동탄역 서쪽 출입구를 추가 개통한다. 동탄역 상부 동서연결도로(2곳)도 30일까지 추가 개통 예정으로 이를 통해 수서-동탄 구간 이용자 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2024.12.27 16:00주문정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도시관리계획 변경 심의 통과

1958년부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필수의료 안전망 역할을 해온 국립중앙의료원이 신축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계획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미공병단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은 2025년 1월 중 변경결정 고시 예정이다. 이번 심의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이전할 예정인 미공병단부지(서울시 중구 방산동 소재)를 도시계획시설인 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의 건축계획을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동 부지에 의료시설 건립이 가능해졌다. 신축되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감염병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5층, 연면적 19만6172㎡(59,500평) 규모이며, 병상도 현재 499병상에서 총 776병상(일반병상 526, 음압병상 150, 외상병상 100)으로 늘게 된다.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으로 '26년 착공해 '2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1조6천272억원이 투입되는데 국민건강증진기금 4천128억원(부지 포함 1조1천727억원), 기부금 4천293억원, 응급의료기금 252억원이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서울시 협조로 마무리됐으며,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필수의료 중추기관으로서 역량과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2.27 15:33조민규

에버스핀, 한화손보 고객 웹서비스 보안 책임진다…'에버세이프 웹' 공급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한화손해보험의 대고객 웹 서비스에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기존의 보안 솔루션이 해커가 공격 대상 프로그램을 분석하기 어렵도록 단순히 보안모듈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면 에버세이프 웹은 세계 33개 특허를 보유한 동적 암호화 기술(에버세이프 MTD)을 이용해 프로그램 보안모듈을 수시로 변화시킴으로써 해커의 프로그램 분석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도록 만드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에버세이프 웹 도입으로 소중한 고객의 개인정보와 회사의 중요정보 등에 대한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실시간 위협 탐지와 차단 기능을 통해 해킹 공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져, 더욱 안정적인 디지털 보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에버세이프 웹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보안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 2년간 4천만 건의 데이터 스크래핑을 탐지해 매크로 방지·제로데이필터 등 광범위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업 간 합의되지 않은 무단 스크래핑이나 '자동화 봇(Bot)'을 통한 해킹 시도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한 성과를 올렸다. 현재 NH농협은행·SBI저축은행·삼성카드·우리카드·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저축은행중앙회 등 국내 주요 금융사가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이번 한화손해보험의 합류로 보험업권까지 입지를 더욱 굳혔다.

2024.12.26 09:35주문정

서울-부산 잇는 중앙선 복선 고속철 탄생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중앙선이 1942년 개통된 지 82년 만에, 단선 비전철에서 KTX-이음이 달리는 복선 고속전철로 탄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하는 '중앙선 철도 완전 개통 기념식'을 19일 오후 안동역에서 개최했다. 정부는 그동안 중앙선 속도 향상과 수송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복선 전철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0년 청량리-덕소, 2011년 제천-도담 구간 등을 단계적으로 개통하고, 2021년 원주-제천, 영천-경주에 이어 올해 중앙선의 마지막 구간인 '도담-영천' 복선 전철화 사업을 완료했다. 기존 '도담-영천' 구간의 구불구불한 168.1km 단선철도는 145.1km의 복선전철로 선형이 개량됐다. 사업비는 총 4조3천413억원을 투입했다. 중앙선 청량리부터 경주까지 연장 328km 중앙선 전 구간이 복선전철이 되면서, 동해남부선(경주-부전)과 연계해 청량리부터 울산을 거쳐 부전까지 KTX-이음이 운행하게 된다. 20일부터 청량리-울산·부산 구간에는 KTX-이음이 하루 왕복 6회 운행한다. 기존에 운행하던 무궁화호를 대체하게 될 ITX-마음은 하루 왕복 4회 운행한다. 중앙선 개통 초기에는 청량리-부전 구간 운행 소요시간이 KTX-이음 기준으로 3시간 56분(청량리-태화강 3시간 12분), ITX-마음 기준으로 약 5시간 30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내년 말 안동-영천 구간에 고속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신호시스템이 개량되면, 청량리-부전 구간 KTX 운행 시간은 3시간 40분대(청량리-태화강 3시간)로 단축되고 KTX-이음도 추가 투입해 하루 왕복 18회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중앙선 개통으로 수도권과 충북·경북 등 중부내륙지역의 지방도시가 더욱 촘촘하게 연결돼 기업 투자와 일자리가 확대되고 중부내륙 지역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중앙선 복선 전철화와 KTX-이음 운행 개시는 대한민국 철도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경북·충청 등 내륙지역과 수도권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해 누구나 살고 싶고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9 18:02주문정

경제6단체 "기밀 유출 우려 국회증언법, 다시 검토해달라"

경제계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국회증언법)'의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경제계는 해외 경쟁사로의 핵심기술 유출 우려, 비즈니스 차질 우려, 헌법이 정한 과잉금지 원칙 침해 가능성 등 기업 경영 활동과 국가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경제6단체는 17일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국회증언법)'에 대해 공동성명을 냈다. 성명에서 경제6단체는 “이번 개정안은 기업의 영업비밀과 개인정보를 포함한 중요한 정보에 대해서도 국회가 요구하면 의무적으로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 기밀과 주요 핵심기술 유출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주한 외국기업들도 이를 우려해 한국에서 사업을 다시 고민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영진이 본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경제계는 “국회 소환에 따른 기업인 출석이 의무화되면 경영진이 본업에 집중하지 못해 정상적인 사업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출장 중인 기업인에게 화상출석을 강제하는 것은 촌각을 다투는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헌법이 규정한 과잉금지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헌법이 규정한 과잉금지 원칙, 사생활 침해금지 원칙 그리고 개인정보보호법이 정한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경제6단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같은 미래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대항전을 벌이는 가운데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도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본연의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 법안을 재의요구를 통해 다시 한 번 신중하게 검토해 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7 16:37류은주

우원식 만난 최태원 "무쟁점 법안이라도 연내 통과시켜 달라"

경제계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탄핵 정국 속 경제 정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요청했다. 경제4단체 대표(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들은 16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제계는 탄핵 정국으로 각종 경제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면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호소했다. 또한 출범을 앞둔 미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압박·제재 강화 등에 관한 국회 차원 지원도 당부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 정책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추진됐으면 한다"며 "여야가 초당적 협력을 통해 무쟁점 법안만이라도 연내 통과시켜 준다면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긍정적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새 정부 출범 따른 정책 변화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판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 기업들도 대비책을 고심하고 있다"며 "정부 외교력이 절실한 시점이고 대외적 문제 해결 창구가 필요한 만큼 의장도 적극적 역할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반도체를 비롯한 국가전략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근로 시간 규제 완화 입법을 추진해 준다면 기업들이 큰 힘을 얻을 것"이라며 "기업에 부담이 되는 상법 개정이나 법정 정년 연장과 같은 사안들은 국회에서 좀 더 심중한 검토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미국 행정부 보호무역주의 정책 또는 관세 폭탄들이 예상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도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대한민국 친선 의원 외교를 같이 해주면 무역업에도 상당한 힘을 받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민생 법안 세법 개정안에 여야 이견이 별로 없는 내용이 있다"며 "예를 들어 임시 투자 세액공제 연장이나 전통시장 카드 사용 소득공제 상향 등은 하루라도 빨리 통과하면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경제단체장들은 내년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관련해 충실한 대비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주문하기도 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EU) 등 중요한 몇 개 국가에 의장 특사를 파견할 생각"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흔들리는 나라가 아니라는 걸 설명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계류 중인 70여개 (민생)법안이 이번 연말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국회에서 통과하려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12.17 15:02류은주

이창용 "AI 기반 IT 서비스 수출, 한국 새 성장동력"

인공지능(AI)이 가져올 기회와 과제가 공존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과 국제결제은행(BIS)은 정책 지원과 중앙은행들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국제결제은행(BIS)·금융위원회·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연 'AI·금융 그리고 중앙은행' 컨퍼런스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정학적 긴장과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기반 IT 서비스 수출은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도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는 "한국은 AI 생태계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엔드 투 엔드(End-to-end) 역량을 갖춘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며 "AI 칩을 생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로 AI 칩 설계 및 파운드리 역량이 중요해지기에 우리나라 반도체 제조업체에게는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또 "한국은 '주권형 인공지능(소버린 AI)'을 개발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대표 IT기업들은 한국어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만드는 등 AI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행도 AI 투자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로 했으며, AI 발전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위는 AI 기술 발전과 국제적 규범 변화에 따라 정책이 개선되고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금융권 AI의 안전하고 윤리적인 활용을 위한 원칙도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신현송 BIS 연구책임자는 "AI 시대에선 중앙은행이 비구조화된 데이터에 의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비구조화한 데이터는 민간에서 주로 갖고 있을 텐데 중앙은행이 외부서 데이터를 얼마나 가져올 것인지 또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건전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인 메타 데이터 등에 관해 중앙은행 간의 일정 수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2024.12.17 11:30손희연

선관위, 尹 담화에 "자신이 대통령 당선된 선거시스템 자기부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두고 “부정선거에 대한 강한 의심으로 인한 의혹 제기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사실상 탄핵 심판에 대비해 자신의 변호 논리를 내세운 담화를 발표하며 “선관위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시스템 점검을 완강히 거부하다 일부분 점검에 응했으나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또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군이 선관위에 들어가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는 담화 내용에 대해 “대통령의 담화를 통해 헌법과 법률에 근거가 없는 계엄군의 선관위 청사 무단점거와 전산서버 탈취 시도는 위헌 위법한 행위임이 명백하게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7월3일부터 9월22일까지 12주간 합동으로 선관위 정보보안시스템에 대한 보안컨설팅을 실시했다”면서 “국정원이 요청한 각종 정보, 자료를 최대한 제공해 보안컨설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시스템 구성, 정보자산 현황, 시스템 접속 관리자, 테스트 계정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컨설팅 결과 일부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북한의 해킹으로 인한 선거시스템 침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부 취약점에 대해서도 대부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전에 보안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령 선거시스템에 대한 해킹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의 선거에 있어서 부정선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기술적 가능성이 실제 부정선거로 이어지려면 다수의 내부 조력자가 조직적으로 가담해 시스템 관련 정보를 해커에게 제공하고, 위원회 보안관제시스템을 불능상태로 만들어야 하며, 수많은 사람의 눈을 피해 조작한 값에 맞춰 실물 투표지를 바꿔치기해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다”라고 선을 그었다. 선관위는 또한 “우리나라의 투개표는 '실물 투표'와 '공개 수작업 개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보시스템과 기계장치 등은 이를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면서 “투개표 과정에 수많은 사무원, 관계공무원, 참관인, 선거인 등이 참여하고 있어 실물 투표지를 통해 언제든지 개표결과를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6:31박수형

스컬피아-국립중앙박물관, 3D프린팅으로 문화재 굿즈 만든다

아트 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대표 홍재옥)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3D 프린팅 기술로 재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스컬피아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운영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국립중앙박물관 내 상설 전시실인 '사유의 방'을 재현한 '스노우볼' 굿즈를 선보였다. 사유의 방에는 국보 제78호와 국보 제83호인 삼국시대 유산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2점이 나란히 전시돼 있다. 스컬피아 관계자는 "두 유물을 포함해 '사유의 방'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낸 스노우볼 상품을 스컬피아의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구현해 냈다"고 밝혔다. 스컬피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기획부터 최종 생산까지 국립중앙박물관과 스컬피아가 전 과정을 협업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스컬피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문화유산 굿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면서 "특히, 공간을 굿즈화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시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컬피아는 지난해 백제금동대향로 유물 발굴 3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3D프린팅 기술로 구현한 백제금동대향로 굿즈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1억9천여만원의 매출 성과를 기록하며 문화유산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았다. 홍재옥 대표는 "스컬피아는 국립중앙박물관과의 다양한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3D 프린팅으로 재현한 굿즈 시리즈를 기획 중"이라며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3:40백봉삼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28일 개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28일 정식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에 앞서 27일 개통 기념식과 사전 시승식을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하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대 90분 가량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단축된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 때 열차를 집중 투입, 짧은 배차간격(6분 15초)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도 28일부터 열차운행횟수를 하루 52회에서 60회로 늘린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을 기념해 지역주민 등과 개통성과를 공유·소통하는 행사와 이벤트도 실시한다. 27일에는 GTX-A 노선 출발역과 종착역인 운정중앙역(파주시 동패동 일원)에서 개통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 직후에는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까지 GTX-A 사전 시승식 행사를 실시한다. GTX-A 개통식과 사전 시승식 행사 참가자 모집은 GTX-A 누리집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인원규모는 150명이며,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발해 23일 개별 통지된다. 또 GTX-A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에서는 국내 최초로 GTX 차량에 설치된 창문형 투명 OLED에 상영·게시할 GTX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공모내용과 상금내역 등은 GTX-A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GTX-A노선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편리하고 신속한 신교통수단으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GTX-A노선 북부구간인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1 16:00주문정

중앙전파관리소, 전화번호 거짓표지 금지제도 설명회 개최

중앙전파관리소는 11일 세텍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전국 1천160여개 전화·문자발송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전화번호 거짓 표시 금지제도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매년 전화·문자발송사업자 대상으로 전화번호 거짓 표시 금지 관련 법령 위반사항을 점검하고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위반사례 공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보이스피싱, 불법 스팸 등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 위반사례 등을 중점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화번호 거짓표시 금지 제도 및 주요 위반사례(한국인터넷진흥원), ▲보이스피싱 사례(강원경찰청), 마지막으로 ▲통신분야 보이스피싱 대책(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보이스피싱 등 통신서비스의 범죄 수단 악용을 방지하고 범죄 피해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전화·문자발송사업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중관소는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14:47최지연

진학사 캐치 '참 괜찮은 중소기업' 알린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알리기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구직자에게 우수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 중소기업에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캐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81%가 입사 지원 전 기업 정보를 검색한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어떤 기업인지 몰라서'가 꼽히기도 했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특히 정보가 부족해 구직자들이 기업을 탐색하고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정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 기준에 의해 선정된 약 3만 개의 우수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는 복지·연봉·위치 등 다양한 조건에 맞는 기업을 탐색할 수 있다. 캐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 일부를 '캐치TV'와 '인터뷰' 등 콘텐츠로 소개할 계획이다. 캐치TV에서는 ▲피앤피시큐어 ▲싸이버로지텍 ▲쿠콘 ▲파이오링크 ▲아톤 ▲이카운트 ▲한국자산평가가, 인터뷰 콘텐츠에서는 ▲한국딥러닝 ▲앨리슨하이퍼앰 ▲디오비로지스 ▲에이텐시스템 ▲동진기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캐치 웹사이트 내 캐치뉴스와 캐치TV 탭, 그리고 캐치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로드는 12월에서 내년 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이번 캐치 콘텐츠를 통해 소개하는 기업은 정부와 지자체 인증을 받은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활발한 입사 지원이 있길 바란다"며 "캐치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08:45백봉삼

중앙선관위 "계엄군 점거는 명백한 위헌, 법적조치 취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계엄군의 점거 행위는 헌법과 법률에 근거가 없는 명백한 위헌 위법 행위”라며 “관계 당국이 계엄군의 점거 목적과 근거에 관해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선거관리위원장 주재 긴급회의를 마친 뒤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2월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약 300명의 계엄군이 선관위 청사 등에 진입했다”며 “계엄군은 야간 당직자 등 5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청사 출입 통제 및 경계 작전을 실시하는 등 3시간 20분가량 중앙선관위 과천청사를 점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계엄군의 내부 자료 반출은 없었지만, 추후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확인 점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는 이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관계 당국은 국민주권 실현 주무 기관인 선관위 청사에 대한 계엄군의 점거 목적과 그 근거 등에 관해 주권자인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그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4.12.06 12:19박수형

[인사] 중앙그룹

◇ JTBC ▲대표이사 제찬웅 ▲경영지원실장 남중권 ◇ JTBC PLUS ▲대표이사 홍광표 ◇ 중앙홀딩스 ▲대표이사 이중원 ▲부회장실 실장 남주현

2024.11.26 12:45박수형

엔비디아, 시총 1위 밀려나…'블랙웰' 악재로 주가 1.8% 하락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애플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1.83달러(1.29%) 내린 140.15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조4천379억 달러(약 4천788조원)다. 이날 애플은 3.02달러(1.34%) 오른 228.02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시총은 3조4천467억 달러로, 엔비디아보다 88억 달러 많다. 엔비디아는 지난 5일 시총 1위에 오른 뒤 13일 만에 2위로 내려왔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한 것은 차세대 AI 칩 '블랙웰' 출시가 미뤄져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최근 엔비디아의 블랙웰을 서버에 연결하면 과열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블랙웰을 처음 선보인 엔비디아는 2분기 이를 내놓기로 했으나 결함을 발견해 출시를 미뤘다.

2024.11.19 10:58유혜진

"가상자산은 어떤 역할도 못해"...호주 중앙은행장 발언에 가상자산 업계 '발끈'

미셸 불록 호주 중앙은행(RBA) 총재가 최근 가상자산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셸 불록 총재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이 호주 경제에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가상자산이 통화 기능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미셸 불록 총재는 지난 14일 열린 호주 증권 투자 위원회(ASIC) 연례 포럼에서 "비트코인을 대체 통화라고 부르지 말라. 이는 통화도 아니고 돈도 아니다. 단지 일종의 자산 유형으로 사용될 뿐이며, 호주 경제나 결제 시스템에서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대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거의 10만 달러에 근접하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나왔다. 조 롱고 ASIC 의장 역시 포럼에서 불록 총재의 견해에 동의하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의 전형적인 사례로 일축했다. '더 큰 바보 이론'은 상품이나 자산을 고가에 매입한 바보 같은 개인이 이득을 보려면 이를 더 비싼 가격에 매입할 '더 큰 바보'를 찾으면 된다는 이야기다. 특정 재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도 이를 계속 사들이려는 시장의 투자 심리를 의미한다. 이런 발언을 두고 호주 가상자산 업계는 가상자산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과소평가한 것이라며 우려를 제기했다. 캐롤라인 보울러 BTC 마켓 CEO는 "불록 총재의 발언은 가상자산와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적 가능성을 놓치고 있는 기존의 관점을 반영한다"며, "호주가 가상자산 혁신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기회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가상자산은 더러운 단어가 아니다.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이 가치와 교환, 소유권을 바라보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인더닷컴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국민의 약 27%가 가상자산을 장기 투자 수단으로 보고 있다.

2024.11.18 16:18김한준

과학관, 연세대 보유 '세계 최고 혜성 관측 기록 공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혜성 관측 기록은 어디 있을까? 연세대학교 도서관이다. 1759년 3월 7일 조선 영조 때 작성된 '성변측후단자'에 핼리헤성에 관한 관측 기록이 나온다. 성변측후단자'는 조선시대 관상감(천문·기상 기구) 기록이다. 이 기록에는 헬리혜성의 이동경로와 위치, 밝기 등에 관한 25일치 기록이 담겨 있다. 이 자료를 보유한 연세대학교는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현재 유네스코 등재를 진행 중이다. 또 영조대왕실록에도 혜성 관측 기록이 담겨 있다. 이 자료는 국가기록원이 보유했다. 이 같은 최고 혜성 자료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국가기록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이하 과학관)이 공동으로 오늘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전 과학관 기획전시실(창의나래관 1층)에서 천문·우주 분야 주요 기록을 활용한 기획전시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를 개최한다. 전시는 우리나라 고대 천체 관측과 기록을 비롯한 최근의 우주 도전 기록을 담아 ▲프롤로그: 우주시대가 열리다 ▲존(Zone) 1: 우주를 기록하다 ▲존 2: 우주로 도약하다 ▲존 3: 우주를 개발하다 등 4개 섹터로 구성했다. 존1에는 세계 최고의 혜성 경로를 담은 우리나라 천문 관측 기록과 천문 관련 기관 및 인물 등을 소개한다. 핼리혜성은 영국 천문학자 핼리(1656-1742)의 이름을 딴 76년 주기 혜성이다. 태양을 중심축으로 해왕성을 넘어 큰 타원궤도를 따라 움직인다. 마지막으로 관측된 연도는 1986년이다. 오는 2061년께나 다시 볼 수 있다. 존2에는 국내에 단 두 점 뿐인 월석을 공개한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1992년)에 도전한 고 최순달 장관 관련 기록과 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호'의 3분의1 축소 모형선 등을 전시한다. 또 존3에는 우주개발 중장기 진흥계획과 함께 우주항공청 우주개발 미션을 소개한다. 전문가 강연도 마련했다. 15일에는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박수종 교수가 'K-스페이스 인 뉴 스페이스'를 주제로 우주개발의 역사를 정리하고, 한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강연했다. 오는 23일(토)에는 NASA 유로파 미션(Europa Mission)에 참여한 한인 과학자이자 NASA-JPL 우주방사선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전인수 박사의 강연이 마련된다. 내년 1월 11일(토)에는 NASA 홍보대사인 폴 윤 교수가 'NASA 우주탐사'를 주제로 NASA에서 추진하는 최근 우주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과학관 전시 콘텐츠와 국가기록원의 과학기록유산을 활용한 첫 공동 기획전시"라며 "미래 우주 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국가중심과학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20:57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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