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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방산 분야 스타트업과 간담회 개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방산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한 장관이 전날 혁신 스타트업의 방산 분야 진입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스타트업계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방위산업 분야는 최근 전장의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적용 등이 가속화되면서 혁신 스타트업의 역량이 핵심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이에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 방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산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스타트업의 방위산업 진입 기회 확대 ▲방산 특화 성장 지원정책 강화 ▲방산 생태계 내 상생협력 문화 확산 등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혁신 스타트업이 국내 방산 대기업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창출했다"며 "인공지능(AI), 드론, 로봇을 비롯한 방산과 밀접한 첨단 분야에서 민수·군수를 아우르는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3:56김기찬

신세계면세점, 중기부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 참여…'라이프' 분야 전담

신세계면세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에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까지 'K-뷰티' 분야를 맡아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라이프'(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전담하게 됐다. 'K-수출전략품목'은 한류 확산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비재 제품을 지정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총 4개 품목이 선정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라이프 분야 지원기업으로서 문구·완구, 주방·욕실·청소용품, 소형가전, 인테리어·조명, 수납·정리용품, 유아용품 등 국내 라이프스타일 기업 20여 곳을 지원한다. 신세계면세점이 라이프 분야를 맡게 된 것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운영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국내산 소형가전 및 완구 등 주요 라이프 카테고리 매출 상위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3% 성장하며, K-라이프의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온라인몰 입점 상담, 채널별 홍보 및 판촉, 결제 할인 등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되며, 어워즈 및 홍보 행사 등을 통한 추가 후속지원도 제공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총 500개 유망 소비재 제품을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하고 글로벌 일류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K-뷰티 분야 지원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국산 라이프스타일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K-컬처와 연계한 차별화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1:08김민아

과기정통·산업·중기 맞손...산업계 AI 전환 지원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와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 현장의 AI 도입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아직 현장의 AI 도입·활용률은 높지 않아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 산업 AX의 핵심 부처인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는 부처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하고 연계성 있는 정책으로 산업 전반의 성공적인 AX 확산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기술 내재화 ▲AI 벤처 스타트업과 중소 소상공인의 AI 기술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적극적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들 간 기술교류회 등을 추진하여 지역과 현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3개 부처는 협약을 계기로 산업 전반의 AX를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스타트업 중소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부처 간 통합적 협력 구조를 통해 산업 전반의 AX 확산 속도를 높이고,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국가적 생존전략”이라며“"우리의 제조 DNA 강점에 AI를 접목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력을 갖춰야 하고, 이를 위해 세 부처가 하나의 팀처럼 협력하여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AX 확산의 가속화를 위해 AI 기본 역량 구축 및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협약은 AI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앞당기고, AI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신시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중국의 기술추격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대전환이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생존을 위한 속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AI와 데이터, 제조현장을 긴밀히 연결하고, 우리가 가진 장점을 지렛대 삼아 기술혁신과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루어 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인공지능이 산업과 비즈니스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더 절박한 상황”이라면서 “3개 부처가 함께하는 이번 협약식이 정부 인프라와 대기업의 AI기술, 경험을 벤처·스타트업, 중소·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중소·소상공인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는 우리 기업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 도메인의 전문성에 AI를 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세 부처 간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위원회 산하 제조TF를 구성해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0:30박수형

홈앤쇼핑, 대주주 가족회사 '로만손' 특혜 의혹..."혜택집중+절차생략"

홈앤쇼핑이 대주주 가족회사 브랜드인 '로만손' 시계를 판매하면서 방송 편성 특혜와 할인 혜택을 집중 제공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로만손은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가족회사가 운영하는 제이에스티나에 속한 시계 브랜드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로 참석한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에게 “로만손 시계가 대주주 가족회사의 제품임에도 상품선정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편성했다"면서 "특히 매출 목표 달성률이 같은 시간대 다른 상품보다 낮은데도 황금시간대에 판매했다”며 집중 추궁했다. 이 의원은 “로만손은 홈앤쇼핑에서 30차례 방송됐는데, 정작 사내 규정상 반드시 거쳐야 하는 상품선정위원회를 통과하지 않았다”며 “대주주 관련 회사가 규정을 무시하고 방송된 것은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 대표는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상품 발굴을 위해 내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상품선정위원회를 운영하지만, 주얼리·패션·잡화 상품은 위원회 심의 없이 방송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상품선정위원회가 아닌 내부 위원들로 구성된 품평회는 탈락 없이 평가하는데, 로만손은 그마저도 거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이 의원은 “로만손 시계의 판매 목표 달성률은 평균 33%로 동일 시간대 평균(66%)의 절반 수준인데도 모든 방송을 황금시간대(오후 8시~자정)에 편성받았다”며 “반면 달성률이 160%에 달한 뼈 없는 닭갈비는 80회 방송 중 26회만 황금시간대 편성됐다. 누가 봐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로만손 상품에는 앱 할인 10%, 적립 10%, 청구할인 3~7% 등 중복 혜택이 상시 적용돼 최대 27% 할인까지 가능했다”면서 “이 모든 비용은 홈앤쇼핑이 부담했다. 이는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에 대한 명백한 특혜”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식품은 마진이 낮아 달성률이 높더라도 수익성이 낮지만, 주얼리·패션 상품은 시청률이 높아 연계 효과를 고려해 편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5.10.14 19:38안희정

"배달앱 수수료, 소비자·입점업체에 전가돼선 안 돼"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마련과 함께 그 범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달앱 수수료를 입점업체와 소비자에 전가해서는 안된다는 내용도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회 국정감사에서 배달앱과 입점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법률 근거 마련, ▲배달앱 3사 동반성장 평가업체 지정과 함께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필요성을 시사했다.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와 같은 배달 플랫폼 중개 수수료율 최대한도를 법이나 행정지침으로 제한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박 의원은 “중개수수료만 들어가는 것인지, 배달비와 광고도 들어가는 것인지 중개수수료의 범위를 명확히 해야한다”면서 “거기에 따라서 제한하는 범위가 달라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달앱에 대한 수수료를 소비자나 입점업체에게 전가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규제가 (제도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수수료의) 범위도 적정해야 한다. 지나치게 낮은 수수료율을 부과하면 기업 활동의 자유나 계약의 자율성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우려했다. 이같은 제언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불공정약관 관련된 내용에 중기부가 제안하고 공동으로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가 있었다”며 “이달 한 달간 실태조사 중에 있다. 세부적인 부분은 연구를 해서 (국회와)상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14 16:33박서린

“중국 이커머스 초저가 공세에 중소기업 96.7% 피해 경험”

온라인 플랫폼 확산과 함께 중국발 이커머스의 초저가 덤핑 공세가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이 생존의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중국발 초저가 덤핑과 짝퉁 상품이 국내 제조·유통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는 중소기업의 생존 위기와 더불어 K브랜드의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국내 진출 대응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의 96.7%가 피해를 경험했고, 피해기업의 79%는 '사실상 대응을 포기'했다고 답했다. 특히 K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 국내 주력 소비재 산업 분야에서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오 의원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디자인이 거의 동일한 제품이 중국 플랫폼에서 정품의 10분의 1 이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이를 국산 정품으로 오인해 구매하는 등 지식재산권 침해를 넘어선 소비자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직구 거래액은 2019년 2조7천억원에서 지난해 8조원으로 약 3배 급증했다. 이 중 중국산 제품 비중이 61.4%에 달했다. 중국 이커머스 등 해외직구와 관련해 미국은 올해부터 800 달러(약 114만원) 이하 면세를 전면 폐지하고, 중국산 제품에 평균 3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 역시 오는 2028년부터 150 유로(약 24만원) 이하 직구품에 관세를 적용하고 호주는 이미 1천 호주달러(약 93만원) 이하 제품에도 10% 부가세를 부과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150 달러(약 21만원) 이하 면세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 의원은 “중국발 이커머스 공세는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국가 산업의 경쟁력과 K브랜드의 신뢰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피해기업들이 대응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짝퉁 상품 단속 강화, 이커머스 시장 교란 방지 등 산업 보호 정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4 11:35김민아

중기부, 민간금융·정책금융 간 협력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개인사업자 대출이 급증한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대표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위원에 최초로 위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6대 은행장(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IBK)과 정책금융기관장(중진공·소진공·신보중앙회·기보·신보·무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단체장이 함께 자리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정책금융기관 및 인터넷전문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소상공인 정책금융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소진공-인터넷전문은행-신보중앙회간 업무협약(MOU)'와 우수 중소기업에 상호 보완‧협력 지원,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를 위한 '중진공-KB국민은행', '중진공-NH농협은행' 간 업무협약(MOU) 등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소진공 정책자금 대리대출 취급은행으로 참여해 소상공인의 선택권을 넓히고, 지역신보 전환보증과 보증기한 연장을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상환부담 완화와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중진공도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기업 발굴·육성과 함께 금융·수출·교육·인력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며, 기관별 또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천 기업에 추가 금융을 지원하고, 은행의 대출한도 확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금융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간금융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원활하게 실행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각 은행에서 계획 중인 추석자금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은행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어진 회의에서는 주요 민간 및 정책금융기관의 2025년 하반기 지원계획을 위원간 논의했다. 시중은행은 수출기업 지원, ESG 금융 강화, 디지털 전환, 농업·지역경제 지원, 혁신벤처 금융 등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하나은행은 미 관세조치에 따른 피해 우려 중소기업 등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7월 신설한 '긴급 유동성 신속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출공급망 금융' 등 피해 우려 산업에 대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정) 우리은행은 비수도권 소재 성장유망산업 기업 한도·금리 우대 전용상품「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 등으로 지역소재 우수기업을 지원(14조원 규모)하고, 기보 K-TOP연계 사전심사 프로세스를 구축·활용해 AI 등 기술력 기반 혁신 유망기업 발굴 및 지원을 강화 (1조2천억원 규모)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중소기업 공급망 금융 전용 지급결제 플랫폼'을 개발해 대기업과 협력사 간 매출채권 기반의 저금리 자금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경영지원솔루션(그룹웨어․ERP․CMS․세무)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2025.09.28 14:58김기찬

중기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중기부는 24일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을 주제로 관련 기업들과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패션·푸드·라이프 분야의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과 이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는 아마존, 쇼피코리아, 올리브영 등 글로벌플랫폼사 및 물류기업들이 온라인 수출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당국에 바라는 사항들을 정부에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도 논의됐다. 온라인 수출의 기반이 되고 있는 국내 플랫폼의 글로벌화 필요성, 기존 글로벌플랫폼들과의 상생적 협력 강화 방안, 온라인 수출 유망품목의 발굴과 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책 등에 대한 의견이 간담회에서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의 수출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로 지적하고 있는 물류부담 완화를 위한 해법 등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의 '소액면제제도' 폐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소액면제제도는 800달러 이하 소포물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제도 폐지에 따라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들은 플랫폼 입점이나 마케팅, 물류 비용의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한성숙 장관은 "온라인 시장은 최신의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로, 특히 진입장벽과 리스크가 높지 않아 새로운 시장이나 고객을 찾는 중소기업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해외진출 수단이다"라며 "앞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K-경제영토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4 22:50김기찬

산업지능화협회, 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소상공인 AI 전환 맞손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소상공인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협회 김태환 부회장, 한유원 고석원 부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소상공인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소상공인 대상 AI 역량강화 사업 운영 ▲AI 기반 온라인 판로진출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최신 AI 동향 제공 및 전문인력 네트워크 ▲소상공인을 위한 AI 정책 제안 등이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AI를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협회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AI 교육장을 활용해 '소상공인 AI 전환 특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가 보유한 최신 AI 기술 동향과 전문인력 네트워크 역시 이번 사업의 핵심 동력이 되어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도울 것이다.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부회장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과 AI 활용 확산(AX)을 선도해 온 협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이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5:48신영빈

"중소기업 PB납품, 매출·순이익↑…소기업일수록 효과 커"

중소기업이 유통사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납품할 경우 매출뿐만 아니라 순이익까지 뚜렷하게 개선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한국유통학회가 23일 진행한 웨비나에서는 유통시장내에 PB상품의 순기능에 대해 논의됐다. 한양대 강형구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PB 납품 기업은 평균 9억9천만 원의 순편익을 얻었으며 연평균으로는 2억5천만 원 수준에 달했다(지난 7~8월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유통사에 PB제품을 납품하는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233곳을 대상으로 설문). 특히 직원 수 30명 미만의 소기업과 비수도권 기업일수록 성장 효과가 두드러져, PB 거래가 단순한 판로 확보를 넘어 중소기업 성장의 실질적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응답 기업의 66.4%가 '플러스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PB 거래가 단순한 판로 확보를 넘어 중소기업 성장의 실질적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조사들이 매출변동·만족도 조사 같은 단편적 지표에 머물렀다면, 이번 조사는 납품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총체적 경제적 가치(순편익)를 정량적으로 계량한 종합 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 교수는 “분석 결과, PB 계약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경제적 편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연평균 2.5억원의 순편익은 중소기업의 매출규모를 고려할 때 상당한 수준이며, 이는 PB 계약이 단순한 거래관계를 넘어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PB 계약(납품 시작) 당월을 100으로 설정한 '매출지수'를 기준으로, 납품 전 후의 매출 추이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납품하기 2년 전 평균 86.0에서 납품 2년 후 142.0으로 올라 약 65% 증가했다. 상승 곡선은 납품 6개월 이후부터 가파르게 올라갔으며, 전라·제주(77.8→158.9), 경상권(85.4→158.1)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성장 폭이 더 컸다.특히 직원 수 5~29명의 작은 기업이 83.4에서 151.2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총매출에서 PB제품의 기여도 역시 소규모 기업일수록 컸다(5인 미만 45.9%, 5~29인 42.7%, 30인 이상 37.1%). 이는 PB산업이 중소기업의 시장접근성을 확대하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성장 과정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종별로는 신선식품 기업의 순편익이 평균 24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오피스·사무용품 업종도 '플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거래 유통사별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과 두가지 형태의 유통사에 동시 납품하는 경우 순편익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온라인과 편의점, 대형마트+편의점 병행이 효과가 상위에 랭크됐다. 중소기업 PB납품의 가장 큰 장점은 거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꼽혔다. 조사 기업의 71.7%는 “PB 납품이 생산·납기 계획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고 답했으며, 반품·불량률은 대체로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한 마케팅·판촉비는 응답 기업의 72%가 0원이라고 답해, 브랜드 마케팅을 유통사가 맡으면서 개별 기업의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대부분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앞으로 거래를 확대하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로 확대 의사 76.8%, 유지22.3%, 축소·중단 응답은 0.9%로 나타나 PB거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뚜렷했다. 연구진은 PB납품이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거래 안정성, 예측 가능성, 비용 구조 개선 등 중소기업 성장의 실질적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업종, 규모, 지역, 온라인 매출 집중도에 따라 효과 차이가 나는 만큼, 상황별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2025.09.24 15:46안희정

한성숙 중기부 장관 "노동조합법 개정안 관련 中企 지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내년 3월 시행될 예정인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이 산업 현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현장의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 중소기업중앙회 혁신룸에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관련 중소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기부 장관과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을 비롯해 중소기업 협·단체,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전문가 발제와 업계 자유토론 등의 행사가 열렸다. 발제자로 나선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주요 개정 내용인 ▲사용자 범위 확대(제2조 제2호) ▲노동쟁의 범위 확대(제2조 제5호) ▲손해배상 청구 제한(제3조)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원·하청 관계에서 원청의 교섭 책임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기준 마련과 매뉴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노동계 각 업계 관계자들이 제도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회장은 "개정법 시행까지 남은 기간 동안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벤처·스타트업은 노사분쟁 대응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도 "복잡한 계약구조를 가진 서비스기업의 경우 사용자 범위가 불명확해 현장 혼란이 우려된다"며 "매뉴얼 제작 과정에서 이러한 업종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오늘 현장에서 주신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제도 시행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제도 변화에도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과 산업생태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법 시행까지 남은 6개월 동안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도 시행이 혼란 없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계에서도 언제든 중기부를 소통 창구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노동부와 협력해 구체적인 매뉴얼 및 지침 마련,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법 시행 초기 현장의 불확실성과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5.09.23 15:05김기찬

작년보다 카드 적게 썼다면, '상생페이백' 눈여겨보세요

정부가 작년 카드 평균 이용금액보다 올해 9~11월까지 월별 이용금액이 더 많다면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상생페이백'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간 신청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5부제로 운영되던 상생페이백 신청을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일단 상생페이백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 국민과 외국인으로 2024년에 신용·체크카드 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상생페이백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인인증 후 카드 소비실적 및 페이백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백 규모는 예를 들어 2024년 월 평균 카드소비액이 100만원이고 2025년 10월 카드소비액이 130만원인 경우 증가분 30만원의 20%인 6만원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소비실적에 잡히는 카드사는 국내 9개 카드사(KB국민·NH농협·우리·신한·삼성·BC·롯데·하나·현대카드) 및 29개 은행·증권사 등이다. 29개사로 BC카드 제휴업체 24개사(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SC제일은행, SH수협은행, 케이뱅크,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iM뱅크, 광주은행, 제주은행, 씨티은행,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DB증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우체국)와 KB국민카드 제휴 4개사(전북은행·카카오뱅크·한화투자증권·KB증권), 하나카드 제휴업체 토스뱅크다. 그렇지만 9~11월에 아무 곳에서 결제를 해 증가분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주의가 필요하다 백화점·아울렛·대형마트 등의 사용액은 2024년도 월 평균 사용액에서 제외되며, 올해 9~11월 월별 이용액에서도 이 같은 가맹점의 사용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즉, 정부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이라는 취지에 맞춰서 대기업 브랜드 프랜차이즈 직영점, 대형마트와 백화점·아울렛 등의 결제금액은 제외하기로 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주유소 및 충전소(SK에너지,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S-OIL, E1) 에서 결제한 금액과 농협주유소 및 충전소 결제액도 실적에서 제외된다. 현금·계좌이체·간편결제(OO페이)·QR결제·상품권 등 카드 외 수단으로 결제한 경우, 소비 실적에 안잡힌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페이나 애플페이로 결제한 금액은 사용처 정보 식별이 가능하여 소비 실적에 포함된다. 소비쿠폰 사용액도 상생페이백 소비 실적에 들어가진 않지만,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복지·교육·육아 등을 위해 지원하는 각종 바우처 사용 실적은 상생페이백 소비 실적에 잡힌다. 배달도 만나서 결제하기나 가게 자체 단말기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소비 실적에서 제외된다. 택시·고속버스·기차 등의 교통 앱 또는 무인결제기 등을 통한 결제가 아니라면 소비 실적에 포함된다. 상생페이백 웹페이지 접속이 어려운 경우 평일 영업시간 중 전통시장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카드 결제를 일부 취소한 경우 해당 금액만큼은 소비 실적에 제외되며 이에 따라 지급된 페이백은 환수 대상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2025.09.20 10:46손희연

AI 확산 시대, 'SP인증' 다시 주목받는다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소프트웨어(SW)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계·업계·정부가 함께 프로세스 혁신과 인증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전문가들은 AI 특성을 반영한 품질인증 모델과 체계적 프로세스 정착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SP인증기업협의회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AI 시대의 SW 프로세스 품질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W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진흥협회와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했다. 행사에서는 기조 발표와 패널 토의를 통해 AI 개발 프로세스와 SW품질 인증(SP인증) 제도 개선 방향이 다각도로 논의했다. SP인증은 'SW진흥법'에 근거해 기업의 SW 개발·관리 활동 전반을 심사하고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AI 시대, 프로세스 관리가 핵심"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안유환 네오피엠 대표는 'ISO/IEC 5338' 표준을 기반으로 한 AI 시스템 생명주기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은 데이터 품질과 대표성에 크게 좌우되기에 개발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품질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대표는 기존 SP인증을 AI 환경에 맞게 개선한 '신 SP인증 모델'을 소개했다. 해당 모델은 ▲문제·목표 정의 ▲데이터 준비 ▲AI 모델 개발 및 개선 ▲평가·적용 등 AI 특유의 개발 절차를 반영해 시범 적용이 진행됐으며 5개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 심사를 거쳐 적정성과 효과성을 검증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도입한 SP인증 1등급 제도도 주목받았다. 기존에는 2·3등급만 존재했으나 1등급을 신설해 중소기업이 '프로젝트 개발' 영역만 충족해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김승권 수석은 "AI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심사 기준을 마련해 기업들이 신뢰성 있는 품질 역량을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최근 신설된 1등급 인증을 활용해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산학계, SP인증 확산·지원 필요성 한목소리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도 AI 시대 SP인증의 중요성과 확산 방안이 논의됐다. 단국대 박용범 교수는 SW 안전성 확보와 관련해 "사고 대응보다 중요한 것은 원칙 준수"라며 "프로세스 인증은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안전성을 보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좌장으로 참여한 지디넷코리아 방은주 기자는 "프로세스를 지키지 않으면 SW 강국 달성도, 수출도 어렵다"며 정책·제도 차원에서의 홍보와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창근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장은 더 많은 중소기업이 SP인증을 취득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류성곤 SP인증기업협의회장 겸 삼성SDS 그룹장은 "AI 시대에도 SW 품질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기업들이 인증을 통해 체계적인 품질 관리 문화를 내재화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7:20한정호

충청권 '웰컴 투 팁스' 개최…투자설명회 등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충청권의 유망 기술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가 직접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 대전 팁스타운에서 '충청권 웰컴 투 팁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의 운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체계다. 현재까지 3천700여개의 창업기업이 참여해 17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충청권의 유망 기술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 등 100여개사가 직접 교류하는 자리로,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충청권 유망 창업기업은 팁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하였으며, 현장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상금이 수여됐다. 선정된 우수기업은 연말에 개최되는 통합 본선 무대에 올라 전국의 투자사 앞에서 다시 한 번 투자 설명회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팁스 운영사가 자신의 주요 투자 분야 및 전략 등을 소개하는 운영사 설명회, 팁스 참여 희망 기업과 운영사 간 투자 유치 네트워킹, 선배 팁스기업의 멘토링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팁스 운영사와 충청권 창업기업들의 만남이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의 디딤돌이 됐길 바란다"면서 "권역별 웰컴 투 팁스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지역의 창업 열기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7 10:14김기찬

[인사]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전보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상천 부이사관 ▲기업구조개선과장 우경필 과학기술서시관 ▲정보화담당관 이호중 서기관 ▲대외환경대응과장 예우영 서기관 ▲특구정책과장 이희완 서기관

2025.09.17 09:56김기찬

주병기 공정위원장 "혁신 중기벤처 성장하는 상생 기업생태계 만들겠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혁신적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소상공인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상생의 기업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기술 탈취·부당대금지급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기반을 훼손하는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경제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시장 시스템과 개별 기업의 소유·의사결정 구조, 법과 제도, 공적 시스템 선진화는 아직도 큰 숙제로 남아 있다”며 “무엇보다 제도의 역량, 그중에서도 시장 시스템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본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노동 기본권과 반독점법 도입, 지식재산권 보호, 민주주의의 성숙과 정부의 재분배 기능 확대 등 시스템 개혁이 지속돼 유럽과 북미의 오늘이 있게 됐다”며 “자본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시장 시스템은 혁신을 거듭하며 선진화됐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경제적 약자가 가맹본부·원사업자 등 경제적 강자에 대항할 수 있도록 협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공정위 역량이 경제적 약자의 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공정한 생태계도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시장은 이제 경제적 약자의 생계와 일자리, 소비자 후생에 밀착돼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보호하고 거래 질서를 공정화하기 위한 규율을 바로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또 “우리 경제의 주력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집단 내 사익편취·부당지원 등 나쁜 인센티브에 대한 감시 고삐를 단단히 죄어 혁신적 투자와 효율적 경영에 매진하는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이어 “불공정거래로 인한 중소기업·소비자 피해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제될 수 있도록 해 서민과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고 소비자 주권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5:58주문정

홈앤쇼핑이 판매하는 중기 상품, 쿠팡이 로켓배송

홈앤쇼핑(대표 문재수)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쿠팡(대표 박대준)과 함께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협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김석원 중소유통상생위원장, 한병준 중소기업 우수상품추천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중소유통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홈앤쇼핑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에 '로켓배송' 물류망을 적용해 한층 더 빠르고 편리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 로켓배송 물류망 지원사업'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3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중소기업에는 물류비용 절감 및 배송 경쟁력 확보 ▲쿠팡에는 우수 상생협력 모델 구축 ▲홈앤쇼핑에는 빠른 배송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라는 시너지가 기대된다. 사업은 이달부터 시범 추진되며, 성과 분석 및 참여 기업 의견 수렴을 거쳐 2026년부터는 대상 품목과 참여 기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는 “홈앤쇼핑은 홈쇼핑 최초로 쿠팡과 손잡고 중소기업 제품의 물류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협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다양한 유통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 역시 “홈쇼핑 업계 최초로 홈앤쇼핑과 물류협업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쿠팡의 물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중소기업 매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5:03안희정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일자리 창출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포시에스를 이끄는 박미경 대표가 30년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 균형 고용으로 중소기업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시에스는 박미경 대표가 2025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박 대표가 1995년 창업 이후 30여 년간 포시에스를 이끌며 토종 전자문서 기술 및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속적인 고용 확대, 근무 환경 개선,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등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이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로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여성 인력의 활용에 모범을 보이며 청년층부터 장년층을 아우르는 세대 균형적 일자리 제도를 도입·활용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을 노력 중이다. 정규직 고용을 원칙으로 하는 안정적인 고용 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청년 인재 발굴과 양성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대학들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청년 고용 프로그램에 지속 참여 중이다. 채용 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유연한 제도를 운영하며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 방지와 성별 균형 잡힌 조직 문화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매출 대비 높은 비율의 연구비 투자를 통한 기술 경쟁력 및 고용 안정성 동시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서울시 '서울형 강소기업' 인증,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인증,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 연속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 대표는 "이번 수상은 30년간 함께 성장해 온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청년부터 장년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5 16:27한정호

배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동반성장 협력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재단)과 '배달플랫폼 상생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주관으로 열린 'K-라이프스타일페스타, 소리소문마켓' 행사에서 진행됐다. 배민과 상생협력재단은 중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우수 상품의 전국 유통망 확대, 안정적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한 안전망 구축, 디지털 및 법률적 문제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생협력재단은 공동 사업 기획 및 행정 사항을 지원하는 한편, 협약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에 기여한다. 배민은 플랫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힘쓰고 중소상공인 영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해 상생협력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배민은 'K-라이프스타일페스타, 소리소문마켓' 행사 참여해 '함께가게'를 비롯한 상생 사업도 홍보했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함께가게'는 지역 사회에 가치 있는 중소상공인 가게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는 배민 상생관이다. 기존 배민 입점 가게들 중 '다회용기 이용 매장', '정기 기부 실천 매장' 등에 해당하는 가게를 상생관에 추가 노출하고 홍보와 판촉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중소상공인 대상의 대출 보증지원, 외식업주 자녀 장학금 프로그램인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업주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등 자체 상생 사업과 함께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TOPS 프로그램'과 같은 정부 및 기관협력 사업도 소개하며 소상공인과의 상호 협력 및 네트워크 장을 마련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행사 기간 많은 중소상공인과 방문객들이 동반성장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내부적 노력은 물론 다양한 대외 협력 관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4 10:03안희정

美 관세피해 업종 중심 상생연대 수출금융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관세피해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금융 지원이 확대되도록 지난달 현대차·기아-하나은행-무역보험공사의 업무협약에 이어 12일 HL그룹-하나은행-무역보험공사가 '수출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미국 관세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은행이 공동출연한 두 번째 사례로, 무역보험공사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에 우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철강 등 수출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기금을 지속 조성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이어가고 수출공급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HL그룹과 하나은행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하고, 무역보험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총 1천억원 규모 우대보증을 협력사에 제공한다. HL그룹은 자동차부품(HL만도·HL클레무브 등)과 건설(HL디앤아이한라 등), 산업용로봇(HL로보틱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기업집단이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미국 관세피해가 큰 자동차부품 업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협력사 세부 우대 사항은 후속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우리 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면서 “정부 또한 수출과 투자 환경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난 3일 발표한 미국 관세대응 후속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4 07:3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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