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SDI 공식 출범..."기업 간 디지털 격차 해소하겠다"
한국중소벤처디지털혁신협회(KASDI)가 공식 출범했다. KASDI는 IT 대기업과 벤처·중소기업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소외 기업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KASDI는 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이영상 KASDI 회장, 송종석 전국소기업총엽합회 회장, 이인선 의원, 최재형 의원 등이 참석했다. KASDI는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이다. 설립 목적은 중소벤처·소상공인 대상으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메타버스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디지털 전환 비전 제시, 디지털전환 관련 정부 정책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SW)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영상 KASDI 회장은 이번 출범식에서 "우리는 대기업과 중소·벤처 기업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디지털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특히 중소벤처·소상공인, 영세 사업자의 디지털 소외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상 회장은 구체적 지원으로 ▲중기벤처연합 IT서비스 플랫폼 구축·제공 ▲다양한 서비스 응용 플랫폼 구축·연계제공 ▲컨설팅·교육지원 ▲공적 사업 제안 및 ESG 경영 참여 ▲정부 지원을 소개했다. 모두 회원사 보유 솔루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그는 "디지털전환 시대가 만들어 낸 기술은 대기업 전유물이 아니다"며 "중소·스타트업, 예비 창업자도 혜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은 "디지털 기술은 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단순한 보조 수단을 넘어섰다"며 "각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원동력이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이 장관은 "KASDI가 이번 출범식 이후로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