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서 최우수상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에서 경영혁신 우수 기업으로 선정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 서비스 창출을 위한 경영혁신을 이뤄왔다. 드론 산업 규제나 법안 부재, 드론 안전성 입증 시급, 새로운 상공 교통수단인 에어택시 기술 및 제도 부재 등 시장 한계 상황을 극복해왔다. 특히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주관 실증자로 참여하고 국내 기업과 협업해 물품을 배송하는 등 드론 배송 서비스 관련 데이터를 쌓고, 국내 도서산간·도심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다. 파블로항공은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집약적 드론배송 서비스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특화된 안전 기준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뉴욕주 드론배송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등 항공 선진국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국내 시장 표준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새로운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필수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UAM 교통관리플랫폼과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 개발을 통해 다가올 미래 산업에 대비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다고 파블로항공 측은 설명했다. 파블로항공 임직원수는 19일 기준 124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3%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2021년과 대비 370% 늘었다.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등록은 90여 건을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술특례 상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 마무리 단계에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경영혁신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경영혁신 정신을 이어 무인 이동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산업을 개척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