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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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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공사, 대용량 청록수소 기술개발 나서…14개 기관과 협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대표 송병억)는 지난 29일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개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국책연구과제인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개발'에 매립지공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실용화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매립지공사를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주관기관)·인투코어테크놀로지·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한국지질자원연구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코하이젠·강남제비스코·비나텍 등 총 11개 공동연구기관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현대건설·서울버스 등 3개 수혜기업이 참여했다. 기술개발은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와 도시가스가 모두 이용 가능하도록 국산 플라즈마 기술과 저온흡착기술을 적용해 하루 3톤 규모 청록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 외에 고체탄소·폐열 등 부산물은 공공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활용될 예정이며, 후속모델 발굴과 관련 제도 연계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청록수소는 탄화수소계 연료를 고온에서 열분해해 수소와 고체탄소로 분리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인 무탄소 수소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매립지공사는 실증과제를 통해 매립가스를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도심형 수소 공급망 조성과 탄소중립 이행 등 국가정책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참여기관은 각각의 전문성과 기술·인프라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기술 실증, 정책 연계 확대를 공동 추진한다. 민·관 협력 기반 수익 창출 모델을 모색하고,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송병억 매립지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청정수소 기반 미래 에너지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심 수소 공급 다변화는 물론, 국가 탄소중립 이행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30 10:40주문정

민주당,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세운다…'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

더불어민주당이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다. 28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 정책 공약 중 하나로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현재 환경부 산하 기후정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기능을 통합한 부처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거론한 바 있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업구조 대전환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 사업재편 추진 기업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재생에너지 업계는 이같은 통합 부처가 마련되면 RE100 달성 등 탈탄소화 및 재생에너지 보급에 보다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기후테크사업육성특별법 제정도 공약으로 포함했다. 관련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전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법제다. 탄소중립산업법 제정도 공약으로 언급했다. 전기차,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원 정책에 대한 법적 근거로 추진될 전망이다.

2025.05.28 15:43김윤희

"탄소 배출 관리, 모든 기업이 쉽게 가능...한국이 표준 될 것"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규제와 정책이 강화되면서,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술 기반의 탄소 회계 시스템을 개발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2021년 설립된 '탄소중립연구원(탄중연)'이다. 최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회사 사무실에서 만난 공동창업자인 이민 대표는 “모든 기업이 스스로 탄소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진정한 탄소중립 시대가 온다”며 ESG와 IT의 결합을 통해 탄소 회계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왜 대기업만 탄소 관리를 하나"…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창업 이민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인공지능 기반 영상 의료 솔루션 스타트업인 에어스메디컬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의료 AI 분야에서의 경험을 통해 '좋은 기술은 실제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점을 깨닫게 했다. 이후 이 대표는 ESG와 탄소 감축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기업들의 탄소배출 측정 프로세스를 접하면서 강한 문제의식을 느끼게 됐다. 이 대표는 “왜 탄소배출량 측정이나 LCA(전과정평가)는 늘 외부 컨설팅을 통해서만 가능할까. 왜 대기업만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은 접근조차 하기 어려운 걸까. ESG는 전 세계적 흐름인데, 시스템은 소수에게만 열려 있다는 점이 궁금했다"며 "'누구나 쉽게 탄소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창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탄소 회계는 특정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보편화돼야 할 시대적 인프라라고 생각한 것이다. 2021년 설립된 회사는 국내에서 드물게 제품 단위 탄소 배출량(LCA)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며, 자동차 산업의 N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창업 4년 차, 생존 자체가 치열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은 그는 이제 3년 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탄소 회계는 엑셀 수작업과 복잡한 표준 해석에 의존하고 있었다. 기업 입장에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 이 과정을 자동화하면서, 동시에 국제 기준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탄중연이 개발한 LCA·PCF 클라우드 시스템은 기존의 고비용 컨설팅 중심 탄소 관리 방식을 대체한다. 이 대표는 "대기업은 탄소 전문가를 직접 고용할 수 있지만, 중견·중소기업은 인력도, 예산도 부족하다. 이 클라우드 시스템은 별도 설치 없이 로그인만 하면 사용할 수 있고, 온보딩(초기 데이터 진단) 프로젝트를 거치면 한 달에서 세 달 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컨설팅에 수천만~수억원이 들던 비용이 수백만~수천만원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 규제 대응은 물론,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나 유통사에 실시간으로 탄소 데이터를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G는 '선택'이 아닌 '조건'… 탄소 회계의 대중화 목표 탄중연의 주력 고객은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의 1차, 2차 협력사들이다. 이 대표는 "현대차 등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대응하지만, 실제로 저희 서비스를 쓰는 곳은 그 아래 협력사들이다. 자동차 부품만 해도 만여 개에 달하고, 이들이 규제에 대응하지 못하면 수출길이 막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바이오 소재, 뷰티,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문의가 늘고 있다. 이 대표는 “유럽의 세포라, 왓슨 등 유통사에 납품하려면 제품별 탄소 발자국 값을 제출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 업계도 저희 고객사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민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탄소 규제가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직 규제가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2026년부터 시범 적용이 시작된다. 5년 내 동남아, 인도 등 신흥국 시장도 환경 규제에 '퀀텀 점프'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중연의 비전은 단순히 탄소 관리에 머물지 않는다. 이 대표는 “탄소로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출 장벽 전체를 허무는 플랫폼이 되고 싶다"며 "관세, 물류, 원가 등 다양한 장벽을 하나씩 해결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05.28 15:02안희정

탄소중립연구원, '링크'에 현대차 탄소배출량 시스템 대응 기능 추가

기후 테크 및 탄소 중립 전문 스타트업 탄소중립연구원(대표 이민)은 자사의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 클라우드 시스템인 링크(LynC)에 현대기아차의 공급망 탄소배출량 관리 클라우드 시스템인 SCEMS와의 연동 기능을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LCA 적용이 1차 협력사를 시작으로 N차 공급망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고자 탄소중립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부품별 탄소배출량 산정 요구에 직접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개발, 탑재했다. 이번 LynC 현대기아차 SCEMS 대응 기능을 통해 협력사들은 개별적으로 엑셀 파일을 작성하여 수작업으로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벗어나 데이터 처리의 자동화와 정확도 향상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탄소정보 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ynC는 탄소중립연구원이 개발한 LCA 분석 내재화 솔루션이다. 국제 표준에 맞춘 국문/영문 보고서 자동 생성, ISO 제3자 검증 및 국제 LCA 인증 간소화, LCA 데이터 통합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국제표준인 ISO 14040, ISO 14044, ISO 14067에 기반한 LCA 및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로직을 내장하여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해외 완성차 브랜드가 요구하는 부품별 LCA 산정 체계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탄소중립연구원 이민 대표는 “LynC는 국내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ESG·탄소중립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제조기업의 디지털 기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5:58안희정

환경부-조달청,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손잡아

환경부와 조달청은 16일 녹색 공공조달 활성화와 녹색 조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와 조달청은 협약에 따라 ▲녹색제품의 공공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혜택(인센티브)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혁신수요 발굴 및 조달 연계 ▲녹색 조달기업 성장을 위한 부처 지원사업 및 홍보 지원 ▲공공조달 녹색전환과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협력 ▲사용 후 배터리 탑재 제품을 비롯한 순환경제 공공조달 제품 발굴·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공공구매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 조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입찰 평가할 때 녹색기술인증 평가 배점을 확대하고, 저탄소제품·환경표지인증·환경부장관 표창 기업 등 환경유공 기업에도 새롭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녹색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전시회 지원, 탄소중립 혁신제품 시범구매, 해외 진출 지원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최소녹색기준제품을 확대하고 탄소성적표지 도입 검토, 공공조달의 녹색전환 체계 전환 연구 등 미래 대비 과제까지 전방위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 녹색소비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환경보전과 경제성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녹색제품 시장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전략조달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탄소중립과 기후대응”이라며 “이번 환경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벤처·혁신 기업이 탄소중립의 길로 성큼성큼 나아가는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6 13:07주문정

롯데인프라셀·롯데패키징솔루션즈, K-RE100 선언

롯데 계열사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인프라셀,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K-RE100을 선언했다고 9일 밝혔다. K-RE100은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탄소중립 프로젝트(RE-100)의 한국형 제도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롯데인프라셀,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K-RE100 이행 방안으로 롯데인프라셀 안산공장, 롯데패키징솔루션즈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2025년 하반기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천300톤 이상 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인프라셀,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이번 K-RE100 선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에 앞장서며, 향후 점진적으로 재생에너지 비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최연수 대표는 “온실가스 배출관리 및 탄소중립 이행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될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이슈"라며 “앞으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9 10:18류은주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지원…우성케미칼 공장에 태양광 설치

LG화학이 협력사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화학은 9일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협력사인 우성케미칼의 탄소 저감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은 과기부 산하의 생기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성케미칼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해 친환경 전력 공급으로 탄소 감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LG화학은 참여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고객사에 직접 지원금을 제공하며 협력사의 탄소 저감은 물론 자사 스코프3(협력사·물류 등 통제 밖 간접배출), PCF 관리 강화까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우성케미칼은 플라스틱 기능성첨가제 제조업체로 2014년부터 LG화학이 운영해온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에 다년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저탄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화학은 이번 사업 외에도 '자율형 ESG지원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 측정 검증 지원과 탄소저감 제품 설계 및 생산 컨설팅, 제품 생애주기평가(LCA) 구축 등 다양한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화학 CSSO 고윤주 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도전과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08:43류은주

에너지공단-한전KDN, 에너지관리시스템 효율적 개발·운영 업무협약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8일 서울 송파구 한전KDN 서울인천지역본부에서 한전KDN(대표 박상형)과 에너지관리시스템의 효과적 구축·운영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에너지 분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에너지공단에서 구축·운영 중인 ▲에너지 수요관리 및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분산에너지 확대 ▲에너지복지 등 관련 시스템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해 산업계와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보제공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추진됐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전문 기업인 한전KDN과 협력해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데이터 분석·제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두 기관이 가진 역량과 경험·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에너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7:53주문정

탄소중립연구원, '자동차 탄소중립 웨비나' 개최

기후 테크 및 탄소 중립 전문 스타트업 탄소중립연구원은 오는 14일 '자동차 협력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탄소중립 동향'을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LAC(Life Cycle Assessment) 의무화 및 탄소 규제와 완성차 기업들의 탄소 감축 전략이 협력사 전반에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1차 협력사뿐 아니라 원소재사 등 N차 밸류체인 전체가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탄소중립 동향과 준비 과제를 집중 조망한다. 웨비나에서는 ▲ 유럽 탄소중립 규제 동향과 함께 살펴보는 자동차 OEM들의 공급망 대상 PCF 요구 현황 ▲1차 협력사에서 원소재 단계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전반의 대응 동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PCF(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및 내재화 전략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의 연사로는 탄소중립연구원 이민 대표가 나선다. 이민 대표는 2023년 및 2025년에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Scope3 /LCA 가이드북 발간을 주도한 전문가로, 현재는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산하 A-LCA IWG 한국협의체 전문위원, 한국형 GrenNCAP LCA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14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13일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웨비나 참가자에게는 탄소중립연구원이 2025년 새롭게 발간하는 '실무자를 위한 LCA 가이드북'이 특별 제공될 예정이다. 본 가이드북은 고객사 대응 실무자들을 위해 LCA 수행 절차와 주의사항, LCA 산정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실전형 자료집으로, LCA 내재화를 고민하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연구원 측은 “탄소 감축 대응은 이제 1차사만의 과제가 아닌, 전 밸류체인의 공통 과제가 되었다”며 “이번 웨비나는 공급망 협력사들이 LCA 대응의 출발선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7 22:31안희정

한전, 국내 첫 '장기 배전계획' 수립 추진…분산에너지 시대 본격 준비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에너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장기 배전계획(2028년까지)'을 수립,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한전의 장기 배전계획은 지난해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에 따라 수립하는 국내 첫 법정 배전계획으로 3년 이하 단기 중심이던 기존 계획과 달리 지역별 전력 수요와 분산에너지의 향후 장기 보급 전망을 반영한 5년 단위 종합적인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173개 지자체와 협력해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약 26GW(전체 발전원의 17%) 수준이던 분산에너지가 2028년에는 약 36GW(전체 발전원의 20%)로 약 40% 증가해 기존 전기사용자뿐만 아니라 다수 발전사업자도 배전망을 이용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배전망에 연계된 분산에너지의 약 95% 이상은 태양광으로 호남권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는 영남권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이를 고려한 전력망 운영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지역별 상황에 맞는 배전망 증설과 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함에 따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분산에너지 확대 전망을 반영하고 올해 상반기 중 장기 배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지역별 배전망 증설 정보와 운영 강화 방안, 신산업·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주요 추진 정책을 함께 대외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전은 장기 배전계획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과 분산형 전원 확대에 대응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안정적인 배전망 운영 체계를 구축해 전력공급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사용하는 분산형 전력 시스템 기반을 마련해 국민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5.05.02 13:03주문정

수도권매립지공사, 탄소배출권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앞장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대표 송병억)는 지난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항공 탄소배출량 93톤 전량을 자체 보유 중인 국제 탄소배출권(CERs)으로 상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탄소배출량 93톤 상쇄는 소나무 651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항공 탄소배출량에 상응하는 배출권 상쇄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자발적 책임 이행과 실질적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이번 조치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수행 과정 중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 본보기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앞서 지난해에도 아시아나항공·기후변화센터와 공동으로 '푸른 하늘을 위한 기후행동 챌린지'를 추진하며, 500톤 규모 탄소배출권을 자발적으로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항공 탄소배출 상쇄로 93톤을 추가 감축함으로써,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593톤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상쇄 활동을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과 ESG 가치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30 10:09주문정

LG디스플레이,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IT 부문 9년 연속 수상

LG디스플레이는 국제 비영리기구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발표한 '2024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9년 연속 IT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 투자 기관이 주도해 주요 기업들의 환경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투자자와 금융 기관들에 평가 정보를 공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환경 경영 활동 등을 평가함으로써 저탄소 사회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추구한다. 이번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선정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기준 국내외 사업장 탄소 배출량을 '18년 대비 43% 감축하고, 전체 전력량의 3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 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LG디스플레이는 제품 생산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직접(Scope1), 간접(Scope2) 배출량 감축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설비 도입, 스마트 컨트롤 등 DX 기반의 설비 운영 최적화와 같은 탄소 저감 활동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3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탄소량을 '18년 대비 '30년까지 53%, '40년까지 67%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수립,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향후 GWP(지구온난화 지수)가 낮은 공정가스 개발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2025.04.30 10:00장경윤

LG이노텍, CDP 글로벌 기후대응 평가 리더십 A등급 획득

LG이노텍이 2024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 등급'을 획득하고, 3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CDP는 글로벌 주요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정보를 수집·평가하고, 공개 플랫폼을 통해 이해관계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CDP 평가는 전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올해 CDP 평가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은 전세계 2만4,8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전체의 2%에 불과한 424개 기업이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6개 기업만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2030 RE100 및 2040 탄소중립'을 위한 과제들을 발 빠르게 실행 중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은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서 열린 '2024 CDP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에서 국내 최상위 5개사에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IT부문 상위 4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도 동시 선정됐다. 이번 수상 결과로 LG이노텍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G이노텍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ESG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2030 RE100 및 2040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왔다. LG이노텍은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 개선, 공정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이노텍은 PPA(직접전력구매) 및 VPPA(가상전력구매계약)를 통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망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 등 안정적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결과, LG이노텍은 지난 한 해 동안에만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가 넘는 638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월 평균 전력소비량 약 400kWh)으로 13만 3천가구가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전사 기준 RE60을 달성했으며, 이 중 베트남을 비롯해 파주, 구미1A 등 국내 2개 사업장은 이미 RE100을 달성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기후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리더십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30 10:00장경윤

세븐일레븐,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 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영수증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친환경 사업의 하나로 민·관이 협력해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고 전자영수증 사용의 보편화를 목적으로 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주관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 MOU'에 파트너사로 참여한 뒤 약 3주간의 운영 시스템 구축을 거쳤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전지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먼저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오픈하고 다음 달 7일부터 전 점포에 운영한다. 이번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 결제수단 한정 없이 자유롭게 상품 구매 후 점포에 비치된 NFC태그에 터치만하면 전자영수증이 발급된다. 발급된 전자영수증은 공인전자문서제도를 기반으로 카카오나 네이버에 전자문서 형태로 저장된다.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된다. 발급 건당 100원이며 연간 7만원 한도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서비스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ESG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층 흡수, 가맹점의 종이영수증 운영 비용 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윤호 세븐일레븐 DT혁신팀장은 “이번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의 시행과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8 09:26김민아

남동발전, 산청군과 손잡고 양수발전 유치 나서

남동발전이 산청군과 신규 양수발전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남동발전(대표 강기윤)은 지난 25일 산청군청에서 산청군·산청군 의회·산청군 주민 대표와 신규 양수발전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 사업 유치를 위해 각 관계기관의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공모 참여와 함께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 이해도를 높이고자 시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 참여기관과 주민대표들은 공모 참여를 위한 행정적 절차 진행을 위한 협력과 지역주민 사업 이해도를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협약식에서 상생협력 노력의 하나로 최근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산청군민을 위해 피해 군민에 위로와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1억원의 재난구호금을 기탁했다. 남동발전은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당시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남 서북부에 위치한 산청군은 지리산과 물줄기로 이어진 천혜의 청정환경으로 우수한 양수발전 입지조건을 갖췄다. 남동발전은 산청 신규 양수발전 유치를 위해 최적 설계 추진으로 가장 경제적이며, 환경적으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사업 선정을 위해 지자체 의지와 주민 수용성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수용성 강화를 위한 상호 노력과 협조로 '화합과 상생, 백년의 약속'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발전·친환경 에너지를 위한 동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신규 양수발전 사업 선정을 위해 산청군과 남동발전이 하나된 마음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신뢰와 소통을 통한 최적 입지계획과 지역 수용성을 강화해 산청군민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유치 성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발표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는 올해 3·4분기경 예정으로 연내에 사업자 선정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최종 사업자 선정까지 최선을 다해 양수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로 국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4.27 11:12주문정

표준협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온실가스 자발적 검증 완료·검증 의견서 수여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서울주택도시공사(대표 황상하)의 온실가스 배출량 자발적 검증을 완료하고 검증 의견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속가능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후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본사와 주거복지센터 31곳을 대상으로 직접배출(스코프1)과 간접배출(스코프2)에 대해 국제표준(ISO 14064-3:2019) 절차에 따른 검증을 수행했다. 표준협회 검증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은 기준에 따른 보증 수준과 중요성 기준을 충족하고 온실가스 데이터와 정보가 공정하게 제시됐음을 확인받아 '적정' 의견을 획득했다.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은 제도상 의무 검증을 넘어 기업 또는 기관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제3자 검증기관 검증을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는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동석 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전무)은 “협회는 앞으로 국내외 기업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기업이 자발적으로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검증 절차를 통해 기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4.24 11:00주문정

"평택-유럽 잇는 녹색해운항로 도입 시 연 140만톤 탄소 감축"

평택항과 유럽을 잇는 자동차운반선 기반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할 경우, 물동량이 가장 많은 항로 한 곳에서만 연간 140만톤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기후솔루션은 '탄소중립을 위한 대한민국-유럽 녹색해운항로: 국내 자동차 수출입 1위 평택항과 주요 유럽항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입 항만인 평택항과 브레머하펜·앤트워프·지브뤼훼·사우샘프턴 등 유럽 주요 항만 사이 자동차운반선 기반의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새롭게 제안했다. 해운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약 3%를 차지하며, 물동량 증가와 함께 배출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해운 부문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했고, 이를 달성할 핵심 전략 중 하나로 '녹색해운항로'가 주목받고 있다. 녹색해운항로는 무탄소 연료 선박을 운항하고, 항만 운영을 전기화하여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를 공급하는 등의 방안을 통합한 개념이다. 그간 녹색해운항로는 주로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논의돼 왔지만, 자동차운반선 역시 주목할 만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자동차 전용 부두는 대형 하역 장비가 거의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 항만으로의 전환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국내 자동차운반선 녹색해운항로의 도입지로 평택항을 주목했다. 평택항은 국내 수입차 물량의 95% 이상을 처리하는 자동차 물류의 핵심 거점이며, 최근 3년간 평택-유럽 간 자동차운반선 운항 규모는 연 286척, 운항 횟수는 연 430~450회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녹색해운항로의 상용화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와 항만공사 주도로 운영되는 다른 주요 항만들과 달리, 민간 주도의 유연한 운영 구조를 갖추고 있어 시범 항로 도입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평택-유럽 녹색해운항로의 핵심 연료로 '그린 메탄올'을 제시했다. 그린 메탄올은 액화가스(LNG) 등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낮은 데다, 액체연료이기 때문에 기존 선박 내 연료 공급(벙커링) 시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체 연료로 꼽힌다. 연료 수급 전략도 함께 제안했다. 단기적으로는 울산항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벙커링 거점으로 삼고, 장기적으로는 평택항 인근에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를 활용한 e-메탄올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자립적인 연료 수급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보고서는 녹색해운항로의 실행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우선, 친환경 연료는 기존 화석연료보다 도입 및 운영 비용이 높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원과 세제 혜택 등 제도적 유인책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주은 연구원은 “한국은 해운 탈탄소화를 주도하는 유럽과 함께, 평택항을 중심으로 민간 주도의 시범 항로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IMO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유럽연합의 규제 강화에 대응해 국내 선사와 조선업계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녹색해운항로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3 09:44류은주

KTR, K-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돕는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2일 한국화학산업협회와 화학산업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환경 기술규제 대응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R과 화학산업협회는 협약에 따라 ▲석유화학·정밀화학·첨단 소재 R&D 과제 기획·발굴 ▲환경규제·무역기술장벽(TBT) 공동 대응 ▲화학 분야 국내외 표준 인증 정보 교류 등 공동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특히 플라스틱 재활용과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 등 석유화학 관련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에 힘을 모은다. KTR은 UN 지정 청정에너지개발체계(CDM) 검인증기관이자 국내배출권거래제 검증기관으로 ▲탄소중립 검인증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국제통용 발자국(탄소·물) 인증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 컨설팅·검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헝가리 등 유럽 주요 국가 탄소배출 검증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비롯한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을 돕는 등 탄소중립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전 산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이자 UN과 한국정부가 인정한 온실가스 타당성 검인증 및 배출권거래제 검증기관”이라며 “KTR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2 16:32주문정

KCL, 에너지공대와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 업무협약 체결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22일 서울 서초동 행정동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총장직무대행 박진호)와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 및 탄소중립 추진 관련 상호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제로에너지캠퍼스 조성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및 성능검증 ▲운영단계 커뮤니티 제로에너지 구현을 위한 에너지 최적화 기술협력 ▲제로 에너지빌딩 분야 기술 혁신 및 정책 연구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ENTECH은 2022년에 개교한 국내 최초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약 40만㎡ 캠퍼스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CL은 202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축·기축 건물 성능향상과 제로에너지화를 위한 기술·정책 개발 연구를 지해서 확산해 오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KENTECH 캠퍼스가 글로벌 에너지특화 대학에 걸맞게 설계단계부터 제로에너지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운영단계 제로에너지 성능 구현 여부를 진단해 운영 최적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제로에너지건축 및 탄소중립 관련 혁신 기술개발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천영길 KCL 원장은 “KENTECH과의 업무협력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넘어서 커뮤니티 단위 제로에너지 구현과 성능평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CL의 풍부한 시험 인프라와 건축물 에너지 성능평가, 정책·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KENTECH 캠퍼스가 제로에너지 건물의 성공적인 모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4.22 15:53주문정

쏘카, 지구의 날 맞아 전기차 대여료 60% 할인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지구의 날(22일)과 기후변화주간(21일~25일)을 맞아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차 대여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쏘카는 오는 5월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6일까지 2주 동안 전기차 대여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 지역을 제외한 내륙 모든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전기차를 24시간 이상 대여하는 경우 60% 대여료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쿠폰은 오는 30일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쿠폰 사용은 6일 자정 전까지 반납하는 예약건에 한한다. 24시간 이상 대여 시 부름 서비스 무료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출발지 인근 쏘카존에 원하는 전기차 모델이 없다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배달받고 반납하는 부름 서비스를 통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쏘카 앱 메인 화면 '여기로 부르기'에서 차량을 받을 곳과 반납할 곳 그리고 이용시간을 설정한 후 차량 필터에서 '전기'를 선택하고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쏘카 회원들은 전기차 이용을 통해 탄소 저감 이동에 동참하면서 혜택도 함께 챙기고 있다. 쏘카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참여사 중 하나로, 전기차를 대여하는 쏘카 회원은 주행거리 1km당 100원(연 최고 7만원)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적립해 현금 또는 카드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쏘카에서 전기차를 이용하고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환급받은 1만 5천여명의 회원은 약 565만km를 이동해 총 5억 6천 5백만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9천여명의 회원이 약 366만km를 이동하고 받은 3억 6천 6백만원 대비 54% 증가한 수치로, 쏘카를 이용한 탄소 절감 소비에 더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쏘카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보다 많은 회원들이 전기차를 경험하고 친환경 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쏘카는 친환경 이동 수단 확대와 충전 인프라 강화 등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2 13:3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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