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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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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월러 美 연준 이사 "7월 금리 인하 고려해야"

▲2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25일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통화정책 청문회 출석. ▲26일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발표.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는 직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 0.3% 감소로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 마이너스 전환. 5월 수정치는 0.2% 감소로 상향 조정된 바 있어. ▲27일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 가격 지수 발표. 근원 지수는 2월 전년 동월 대비 2.8%에서 3월 2.6%, 4월 2.5%로 둔화된 후 2.6%로 반등 예상. 전월 대비는 0.1%로 동일 예상. 헤드라인 지수도 지난 4월 2.1%로 2개월 연속 둔화됐으나 이번에는 2.3% 내외로 반등 가능성.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CNBC 인터뷰에서 빠르면 7월 금리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고 발언. 그는 지난 6개월 간의 우려에도 불구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크게 높이지 않고 있으며, 고용 시장이 둔화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으며 데이터에 근거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혀. 수년간의 노력에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웃돌고 있으며, 관세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고 말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고용 시장에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7월보다는 가을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견해 밝혀. 관세 인상에도 불구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더 높은 비용을 전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 ▲일본 소프트뱅크는 미국 애리조나에 인공지능·로봇 등을 개발하는 1조달러 규모의 산업 단지를 설립할 계획. 이를 위해 대만 TSMC와 협력을 모색하고 삼성전자 등의 기업들에게도 의향 파악.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일요일 중국에 이란이 세계 최대 원유 교역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촉구. 폭스 뉴스에서 루비오 장관은 "중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석유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중국 정부에 이 문제에 대해 직접 문의해야 한다"고 말해. 골드만삭스와 컨설팅 회사 라피단에너지는 해협이 장기간 폐쇄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미국이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기 때문에 위험성은 낮다고 관측.

2025.06.23 08:13손희연

이형일 "중동사태…금융시장 과도한 변동성 보일 경우 과감히 조치"

미국의 이란 공습 등 중동 사태가 심화되는 양상을 띄는 가운데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22일 관계 기관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은 기재부 및 외교부·산업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국제금융센터로 이날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사태 동향 및 국내외 경제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 이 직무대행 1차관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중동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으며 향후 이란의 대응 양상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 이라며 “각 기관이 모두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중동 사태 동향 및 금융·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특이동향 발생 시 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금융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도 다소 확대됐으나 국내 에너지 비축·수급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에너지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동 지역 수출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과, 중소기업 전용 선복 제공 등 지원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물류 경색 우려 확대 시 임시선박 투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중심으로 중동 현지상황 및 금융·에너지·수출입·해운물류 등 부문별 동향을 24시간 점검하고 필요시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는 복안이다.

2025.06.22 20:25손희연

[미장브리핑] 트럼프 '항복' 발언에 점화된 중동 갈등…에너지주 상승

◇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42215.8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5982.7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1% 하락한 19521.09. ▲이스라엘-이란 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화되면서 증시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트루쓰 소셜'에 이란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니이를 향해 '우리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며 '무조건적인 항복'이라는 글을 올려. 현직 및 전직 행정부 관계자들도 NBC 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여부를 포함한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 원유 선물 등이 4% 이상 상승 마감, 브렌트유도 장중 5% 이상 증가. ▲5월 소비 지출이 예상치 0.6% 감소보다 더 많은 0.9% 줄어. ▲대형 기술주 약세, 에너지 관련 주가 상승. 매그니피센트 7(M7) 지수는 1% 하락. 테슬라 3% 이상, 애플은 1% 이상 떨어져.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주목. 연준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보여주는 점도표도 관심. 연준은 이번에 금리 동결할 것으로 보여.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두 차례 0.25%p씩 금리 인하할 것으로 관측하고, 9월 인하할 것으로 내다봐. ▲6월 19일 노예해방의 날(Juneteenth day)로 휴장.

2025.06.18 08:09손희연

한미정상회담 미뤄질 듯...중동 충돌에 트럼프 조기귀국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미뤄질 전망이다. G7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조율했으나 중동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밤 워싱턴으로 복귀해 여러 중대한 사안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는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할 것이란 미국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개입 여지가 논의되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 진행하던 별도의 핵 협상도 중지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뒤 해외서 열린 다자간 정상회의 무대에 처음 참석했는데, 이보다 중동 상황에 따른 여파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조율은 17일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을 전후로 논의된 터라 첫 양자회담은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만남은 진행될 전망이다.

2025.06.17 12:32박수형

석화만 위기 아니다…중동발 물류대란, 전 산업 '도미노' 될라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자 국내 기업들이 긴장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분쟁 장기화 시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유·석유화학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 파급이 예상된다. 해상 운임 상승은 수출 중심 제조기업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중동 매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업계 역시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으며, 가전과 배터리 기업들은 동유럽 생산기지로의 부품 공급 비용이 증가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인 충격이 우려된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이 주말에 다시 공격을 가하면서 전쟁이 지역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에스마일 코사리 이란 의회 의원은 이란 국영 IRI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충돌 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악의 시나리오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원유를 중심으로 해상 물동량 운행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 해운 업계는 운임비 상승으로 수혜를 입긴 하지만, 보혐료 인상 리스크도 상존한다. 이스라엘 車 점유율 1위 현대차 '예의주시'...삼성·LG전자도 영향권 현대·기아차는 중동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동 분쟁 장기화 시 내수 심리 위축으로 중동 지역 판매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이스라엘 등에서 판매가 급감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현대차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커스투므브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올해 1분기 기준 1만2천88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 장기화 시 중동 판매 축소로 인한 생산 라인 가동률 저하가 재연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단계"라며 "아직은 현지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가전 업계도 긴장모드다. 삼성전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스마트폰·가전 판매법인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이다. LG전자도 텔아비브에 판매점을 두고 있다. 예상 못한 변수 생길라...K-배터리도 '촉각' 동유럽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거나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도 상황을 살피고 있다. 배터리 업계가 대표적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어, 수에즈-호르무즈 해상 루트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운송비 상승이 예상된다. 봉쇄가 현실화되지 않더라도, 역내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공장에 대한 부품 공급 비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직접적 영향은 없지만, 물류비 인상과 공급망 차질 등 간접적인 영향은 받을 수 있다"며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직접적인 타격은 없었지만, 현지 공장 일부 직원들이 고국으로 귀국하며 예기치 못한 운영 차질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전기차 판매가 주춤해지는 등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홍해 수출길이 막혔을 당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헝가리·폴란드 공장은 납기 조정과 항공 운송 전환 등으로 대응한 바 있다. "실제 봉쇄 가능성 낮지만 물류비 인상은 불가피" 통상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이란의 봉쇄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차단은 이란이 자폭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란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협박했으나 직접 시도한 사례는 없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무역 85~90%는 해상을 통해 이루어지며, 높은 실업률과 대공 방어 실패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교역 위축은 최고지도자를 비롯한 보수파 정치적 입지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해당 해협을 통한 에너지 운송 85%가 아시아향이라 역으로 우방인 이라크와 카타르를 비롯해 주요 고객 중국의 반발을 유발할 수 있기에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도 "자국 석유 수출길도 막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다만, 봉쇄를 하지 않더라도 이미 물류 비용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에, 과거 하마스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해상 운임 비용은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6.16 17:46류은주

KOSA, 중동 진출 협의회 출범…AI·SW 기업 해외 공략 시동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KOSA는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 협회 본원에서 '2025 중동 진출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동 진출 협의회'의 출범을 공식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KOSA의 국가별 협의회 운영 계획의 일환이다. 중동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일본과 미국 협의회도 차례로 출범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오종석 이사와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 박동혁 한국지사장이 중동 시장의 디지털 전환 동향과 현지 진출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의 적극적인 디지털 투자 전략과 현지 진출 기업의 경험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이 참고할 만한 실질적 인사이트가 제시됐다. KOSA는 이날 협의회를 통해 ▲중동 시장의 경제 전망과 디지털 정책 방향 ▲국내 SW 기업의 진출 현황 및 전략 수립 방향 ▲기존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 분석과 전략 수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안랩, 유라클 등 총 21개 기업이 참여해 실제 진출 계획을 공유하고, 현지 진입 장벽 해소와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참여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 나무기술, 로그프레소, 모빌테크, 스패로우, 스페이스뱅크, 시선에이아이, 아부다비투자진흥청, 아이이에스지, 안랩, 유라클, 이지에이아이, 조이팩토리, 트라이텍, 티맥스소프트, 파인씨앤아이, 팝콘사, 포티투마루, 퓨리오사에이아이, 퓨처메인, 플리토 등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중동은 2030년까지 약 1조 달러 규모의 디지털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우리 SW 기업에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선도 기업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OSA는 국가별 협의회를 통해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시장별 특화된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간담회 및 포럼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일본과 미국 협의회는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발족될 예정이다.

2025.06.11 09:27남혁우

프랑스 미스트랄AI, 美 기술 의존 탈피 움직임에 '급부상'

프랑스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가 설립 2년 만에 누적 10억 달러(약 1조3천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최근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1억 달러(약 1천350억원)를 웃도는 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기술 기업 중심의 AI 생태계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스트랄AI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AI 모델을 공개해 투명성과 확장성을 강조하면서도 맞춤형 솔루션은 팔란티어(Palantir)와 같이 직접 고객사에 공급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미스트랄AI의 고객사로는 프랑스 대형 은행 BNP파리바, 보험사 AXA,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 자원순환 기업 베올리아 등이 있다. 또 최근에는 중동 아부다비 국부펀드 계열 AI 기업 G42, MGX와의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중동·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도 확대 중이다. 현재 미스트랄AI는 파리 외곽에 자사 모델을 실행할 데이터센터를 새로 구축하고 있으며 자체 반도체 활용 계획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델뿐만 아니라 AI 인프라까지 내재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업계는 미스트랄AI의 급부상을 놓고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에 균열을 줄 수 있는 첫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럽·중동·아시아 기업들이 AI 기술 주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IT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생성형 AI 시장이 오픈AI·구글·메타 등 미국 빅테크에 의해 과점화되면서 유럽과 중동은 점점 기술 독립성과 투명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미스트랄 AI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적절한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서 멘슈 미스트랄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100일 사이 유럽과 미국 외 지역에서의 수익이 3배로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이 미국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6.09 09:52한정호

엔비디아 투자받은 中 위라이드, 사우디서 로보택시 띄운다

중국계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업체 위라이드가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위라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알울라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하기로 당국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버 플랫폼을 통해 로보택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연내 공식적으로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내 아람코 직원 커뮤니티, 리츠칼튼 리야드 등 지역에서 시범 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위라이드는 2017년 중국 광저우에서 설립된 로보택시 업체로, 현재 최고 수준 레벨4의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벨4는 고속도로 등 특정 환경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로, 운전자 개입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 중국, UAE, 싱가포르, 프랑스, 미국 등 5개 시장에서 자율주행 허가를 취득한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위라이드는 지난해 10월 나스닥에 상장한 후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부다비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모든 자율주행 차량에는 안전 요원이 동승했다. 지난달부터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개시했다. 위라이드는 최근 두바이에서도 우버 플랫폼 기반 로보택시 서비스를 론칭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위라이드는 향후 5년간 유럽과 중동을 포함한 세계 15개 신규 도시에 우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사우디 신규 진출 소식에 위라이드 주가가 급등했다. 위라이드 주가는 전일 대비 18.22% 오른 10.77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 엔비디아가 투자한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에도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폭등한 바 있다.

2025.05.28 10:18류은주

"전 국민 챗GPT 플러스 무료 제공"…UAE, 세계 첫 AI 무상 보급 국가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모든 국민에게 '챗GPT' 유료 버전을 무상 보급하기로 했다. 27일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UAE 정부와 공동으로 아부다비에 AI 초대형 데이터 센터 '스타게이트 UAE'를 건설하는 동시에 '챗GPT 플러스'의 전 국민 무료 제공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UAE는 '챗GPT' 유료버전인 플러스를 자국민에게 조건 없이 무상으로 지급하는 유일한 국가가 된다. 해당 버전은 최신 'GPT-4o' 기반 기능을 제공하며 코딩, 문서 작성, 학습 지원 등 다양한 활용 사례가 가능하다. 이는 오픈AI의 '오픈AI 포 컨트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는 인프라 구축을 넘어 AI 서비스의 현지화와 데이터 주권 확보를 핵심 목표로 둔다. 오픈AI는 각국의 언어, 규제, 문화에 맞는 AI 시스템을 설계해 기술의 지역 적합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타게이트 UAE' 데이터 센터 건립에는 오라클, 엔비디아, 시스코,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중동 AI 기업 G42 등 다수의 글로벌 IT 기업들이 참여한다. UAE는 이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 내 인공지능(AI) 기술 허브로의 도약을 노린다. 오픈AI 측은 "UAE는 프로젝트의 시작일 뿐"이라며 "보다 많은 국가들이 자국을 위한 AI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7 08:52조이환

오픈AI, UAE에 데이터센터 설립 검토…中 견제 위해 '美 블록' 쌓나

오픈AI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5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아부다비 기반의 AI 기업 G42와 협력해 아랍에미리트 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계약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42는 오픈AI와 지난 2023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약 15억 달러(한화 약 2조1천억원) 투자를 유치한 중동 최대 AI 전문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에미리트 왕실이 직접 관여한 투자 기구 MGX도 이름을 올렸다. MGX는 최근 오픈AI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향후 오픈AI의 대규모 데이터센트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도 자금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최근 '오픈AI 포 컨트리즈(OpenAI for Countries)'라는 프로그램을 출범시키고 각국 정부와의 직접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 상태다. 이 프로그램은 AI 관련 인프라·규제·서비스를 각국에 맞춰 현지화하는 전략으로, 미국 우방국 중심의 기술블록 구축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오픈AI 측은 '오픈AI 포 컨즈리즈'를 두고 "국제 고객에게 더 나은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주적 AI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5.15 09:47조이환

두산에너빌, 사우디서 1300억 규모 연료전환 공사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발전소 가스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전력회사인 마라픽과 1천300억원 규모 얀부2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마라픽 자말 압둘라만 오마르 수석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석유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연소기, 분산제어시스템등 주요 기기를 공급하고 시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료전환이 완료되면 얀부2 발전소는 기존 발전용량은 유지하면서 탄소배출은 전보다 약 25%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얀부2 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북쪽 약 350km 떨어진 얀부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산업단지 내 전력공급을 위해 2013년 1천375MW 규모로 준공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당시 보일러, 스팀터빈 등 주기기 공급사로 참여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발전소 연료전환은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발전소 운영 정지 기간도 최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발주처가 얀부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일정과 품질 준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7년까지 매년 약 1.4 GW 규모의 연료전환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외에도 칠레,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연료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5.04.29 08:39류은주

농심, 사우디아라비아 K-스마트팜 첫 삽…12월 완공 목표

농심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 내에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과 알 무샤이티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 참석 하에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해 7월 농심이 한국농업기술진흥권과 체결한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는 목적이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 기업을 대표해 추진하는 본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농심 스마트팜은 약 2천㎡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첨단농업용 로봇, 환경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인다. 농심은 이번 스마트팜을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두 가지 모델로 조성한다. 수직농장에서는 프릴드아이스·케일 등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재배한다. 단맛을 선호하는 중동 현지인 입맛에 맞춰 쓴맛이 덜한 엽채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 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Noon)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 패키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을 모은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스마트팜 착공을 계기로, 농심 스마트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0:06김민아

뤼튼 등 韓 AI 8개 업체, 중동 시장 '노크'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8개 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중동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아랍에미리트 아이티지원센터(UAE IT 지원센터)는 두바이 인공지능(AI) 주간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를 첫 AI 주간으로 지정해 콘퍼런스, 전시회, 경진대회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정책 형성 ▲인공지능 기반 경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통한 교육 혁신 ▲인공지능과 금융의 미래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주최해 이달 23~24일 양일간 개최되는 '두바이 인공지능 페스티벌(Dubai AI Festival)'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콘퍼런스, 전시회,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이 행사는 8천 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 500명 이상의 투자자, 100명 이상의 연사, 100개 이상의 기업 전시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두바이 인공지능 주간 내 개최되는 행사 중 유일한 유료 행사다. 지원센터는 두바이국제금융센터가 주관하는 두바이 인공지능 페스티벌(Dubai AI Festival)에 파빌리온 파트너로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딥노이드, 뤼튼테크놀로지스, 아이이에스지(i-ESG), 딥씨(Deepsee), 이지에이아이(EasyAI), 커즈글로벌, 컴플렉시온, 플라밍고(Flamingo) 등 국내 인공지능 기업 8개 사가 참여한다. 한국관은 40㎡ 크기로 조성되며 연단에 진입하는 동선 중앙에 위치해 방문객의 관심과 집객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종호 서울대 교수(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는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초청받아 '한국의 인공지능 정책과 저전력 반도체'라는 주제로 행사의 주요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두바이 인공지능 주간에는 'AI 리트릿(Retreat)', '두바이 어셈블리 포 AI(Dubai Assembly for AI)' 등 원탁회의, 콘퍼런스, 포럼, 전시회, 경진대회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리벨리온, 노타에이아이(NOTA AI) 등 한국 인공지능 기업들은 주요 행사에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윤준배 지원센터장은 "지난 해 10월 두바이에 지원센터를 개소한 이래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에 ▲사무실 및 회의실 제공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 리더들과 협업 기회 마련 ▲현지 실증 지원 ▲법률 및 회계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에는 한국 공동관을 운영해 현지 파트너 발굴, 마케팅 및 투자유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의 역할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0 09:54장유미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2.2조원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계약

두산에너빌리티가 2조 2천억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복합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SEPCO-3)와 컨소시엄으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사우디 전력조달청(이하 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루마1과 나이리야1 프로젝트는, 각각 리야드 북동쪽 80km와 470km 떨어진 곳에 1천800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1기씩 건설해,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을 SPPC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 해 11월 SPPC와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플랜트 EPC BG장은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요 증가와 맞물려 두산에너빌리티의 건설 수행 기술과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사우디아라비아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설비 규모가 2025년 92.9GW에서 2030년 123.2GW로 연평균 6GW 규모의 발전소가 증설될 전망이다

2025.03.13 09:29류은주

글로벌 통신업계에 중동 지역 영향력 커졌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글로벌 통신 업계에서도 오일머니 바람이 불기 시작한 듯이 보인다. 통신장비 선두 주자인 화웨이를 비롯해 ZTE, 레노버, 샤오미, 아너 등이 영향력을 넓히면서 MWC에서 중국 입김이 거세게 작용했는데 막강한 자본을 거느린 중동 지역의 통신사들의 존재감이 점차 떠오르고 있다. GSMA에 따르면 올해 11월에 카타르에서 MWC25 도하를 개최한다. 카타르 국왕이 직접 나서 GSMA와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부터 5년간 MWC를 개최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MWC는 연초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크게 열린다. 중국이 한때 MWC 개최를 노렸으나 바르셀로나시 당국과 유럽 지역 회원사의 견제로 1분기에 바르셀로나에서 MWC 메인 행사 개최를 유지하고 2분기에 중국에서 MWC 상하이, 3분기에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MWC 아메리카가 열리게 됐다. 그런 가운데 4분기에 중동 지역에서도 MWC 개최가 결정된 것이다. 즉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메인 MWC 외에 중국과 미국에 이어 중동이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영향력을 가져가게 됐다는 설명이다. 통신사 가입자 규모나 글로벌 영향력을 고려하면 인도도 막강한 국가로 꼽히지만 MWC만 한정해 보면 중동이 한발 앞선 모습이다. 중동 지역에는 다국적 통신사인 이엔그룹과 자인그룹의 영향력이 큰 편이다. 이엔그룹은 SK텔레콤과 AI 얼라이언스를 맺고 있고 MWC 바르셀로나 메인 전시장인 피라그란비아 3홀 전시관을 꾸리고 있다. 자인그룹은 올해 MWC에서 LG유플러스와 AI 서비스 중동 진출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게 됐다. 카타르에는 우레두(ooredoo)와 다국적 통신사인 보다폰이 대표적인 통신 사업자로 있다. 연내에 3G 통신을 종료하고 관련 장비와 단말 수입을 즉시 금지하는 등 전향적인 디지털 정책을 펴는 나라다. 특히 지난해 피파 월드컵 개최에 이어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는 목표로 국가 비전 2030을 실행하고 있다. 중동 지역 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제 문화적 우위에 서기 위한 경쟁이 활발한 나라로 꼽힌다.

2025.03.06 03:00박수형

LGU+ AI 에이전트 '익시오' 중동 진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중동의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맞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와 자인그룹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AI 서비스 '익시오'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이재원 컨슈머부문장과 자인그룹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 CT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된 통신 사업자로, 현재 중동 5개국과 아프리카 3개국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인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협업한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익시오 서비스의 중동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인KSA(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업할 예정이다. 자인KSA는 87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3위 통신 사업자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AI 진흥 정책에 맞춰 익시오를 통신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확보한 AI 역량과 익시오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인KSA가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르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익시오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인 익시오의 강점을 기반으로 자인그룹과 AI 에이전트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AI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인그룹의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 CTO는 “자인KSA는 첨단 네트워크와 신기술을 연계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프로젝트에 발맞춰 AI를 활용한 디지털 경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에 LG유플러스의 익시오를 도입해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포함한 주요 AI 기능을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5 08:00박수형

인도 찾은 구광모 LG 회장…'제2 도약' 위한 성장전략 모색

구광모 LG 대표가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LG는 구 대표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R&D·생산·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구 대표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시장이 아닌 이머징 마켓인 인도를 찾은 것은 소비나 생산은 물론 R&D에서도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인도는 인구수 약 14억 5천만 명으로 세계 1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인 경제 대국이다. 또한 전체 인구 가운데 25세 미만이 약 40%인 6억 명에 달할 정도로 젊은 국가로 향후 20년간 주력 소비계층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오는 2030년 인도가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이다 생산공장·유통 매장 방문…"차별화 전략 중요" 구광모 대표는 가장 먼저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의 변화 상황과 생산 전략 방향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인도는 LG뿐만 아니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기회의 땅으로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 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구 대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 지속 가능한 1등이 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대표는 또 뉴델리의 LG브랜드샵, 릴라이언스 등 유통 매장도 방문해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시장 특성을 반영해 냉동실을 냉장실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 AI 모터 기술을 이용해 세탁물의 종류와 무게를 감지해 맞춤형 세탁으로 인도 여성들이 일상복으로 입는 사리(Saree)의 옷감을 관리해 주는 세탁기 등 현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살펴보며 차별적 고객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 SW연구소 찾아 기술, 인재 중요성 강조 구 대표는 LG Soft India 법인이 운영하는 소프트웨어연구소에도 방문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벵갈루루에 위치한 이곳에서 구 대표는 글로벌 R&D 거점인 인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살피고, 미래를 위한 글로벌 R&D 전략을 구상했다. 특히 인도 IT 생태계의 강점과 풍부한 R&D 인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인도 소프트웨어연구소는 LG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연구소 가운데 베트남 R&D법인(차량용 SW 솔루션 등 개발)과 함께 규모가 가장 크다. 이 연구소에는 2천여 명의 현지 개발자가 한국 본사의 가이드를 바탕으로 협업하며 webOS 플랫폼, 차량용 솔루션, 차세대 SW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3월에 문을 연 이 연구소는 내년이면 설립 30돌을 맞는다. 구 대표는 연구원들과 만나 “가속화되는 SW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 R&D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미래 SW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R&D 지향점을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꼭 달성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도 IT 산업은 GDP의 7%를 차지하는 핵심 성장 동력이다. 인도는 현재 SW 개발자 5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약 100만 명의 공대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폭넓은 IT 인재 풀을 가지고 있다. 구글, MS, Apple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R&D 거점으로 인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LG 인도 진출 30년…가전 외에도 화학, 에너지 분야 투자 지속 LG는 '96년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 LG화학('96년), LG전자('97년), LG에너지솔루션('23년) 등 주요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30년 가까이 철저한 현지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해 왔다. 특히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기술력과 현지화를 통해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모기로 인한 뎅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점을 고려해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내는 에어컨을 선보였고, 전력 수급이 불안정한 인도 환경을 고려해 전력이 끊겨도 7시간 냉기를 유지하는 냉장고를 출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현재 수도권인 노이다와 중서부 푸네에서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향후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 지역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설립을 검토해 산업 발전 주요 거점 3개 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는 가전뿐 아니라 배터리,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도 투자를 이어간다. LG화학은 올해 신규 공장을 가동하며 고성장 중인 인도 석유화학 시장에 대응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초기 단계인 인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 해 나가고 있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 거점인 두바이서도 중장기 전략 방향 논의 구 대표는 인도 일정을 마친 후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 중동 아프리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했다. 또 현지 가전 유통 전문 매장을 찾아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LG전자 제품의 판매 현황 및 경쟁력 등을 점검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국가별로 경제 수준과 시장구조에 차이가 커 경쟁이 복잡한 측면이 있지만 성장 기회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 LG는 '8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LG전자 지점을 설립한 후 현재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LG전자를 중심으로 판매, 생산, 서비스 등을 맡고 있는 1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구 대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복잡하고 어려운 시장이지만 지금부터 진입장벽을 쌓고, 이를 위한 핵심역량을 하나씩 준비해 미래 성장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2025.03.04 10:11장경윤

美 대신 중동 간 한화 김동관 "조선·우주·에너지로 협력 확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방산, 우주, 해양, 에너지 등에서 폭 넓은 경제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다. UAE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경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21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인 'IDEX 2025'에 김 부회장이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방산 기업 관계자, UAE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개발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체계(L-SAM) 등 '다층 방공방 솔루션' 수출, '국산엔진 탑재 K9'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 UGV 등 무인체계 분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방산 분야를 넘어 발사체 및 위성 등 우주분야, 친환경 선박 및 에너지 등에 대한 폭넓은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동관 부회장은 “기존의 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조선·해양, 우주, 에너지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양국 안보는 물론 현지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사우디 압둘라 장관과 회동하는 등 중동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5.02.17 16:42류은주

한화, 다층 방공 솔루션·국산엔진 K9 등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

한화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을 해외 방산전시회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L-SAM을 포함해 지대공 요격미사일 무기체계, 안티드론 시스템까지 갖춘 다층 방공망으로 중동 및 글로벌 대공망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7~21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65개국 1350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두 회사는 역대 최대 규모(440.75㎡·약 133평)로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 양사는 L-SAM 주요 구성요소인 유도탄과 발사대, 다기능 레이다(MFR) 등을 포함한 '다층 방공 솔루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개발한 L-SAM 유도탄은 요격 고도까지 도달하기 위해 단계별로 추진력을 낼 수 있는 '다중 펄스 추진기관' 기술을 적용했다. 또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에서도 미세한 가스 분출로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위치자세제어장치(DACS)'가 적용된다. 한화시스템도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다, 소형무인기 탐지, 포획, 레이저 요격 등이 가능한 안티드론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엔진을 탑재하고 국내외에서 1만km를 달리며 성능테스트를 완료한 K9 실물을 전시한다. 자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6륜형)을 8륜형으로 개조해서 천검을 탑재한 '타이곤 TD'도 전시된다. 이 밖에 다연장로켓 천무와 수출형 모듈화 장약(MCS), 호주에 수출한 보병전투차량(IFV)인 레드백 등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s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0.25m급 소형 SAR위성을 중동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은 야간 및 악천후에서도 고해상도 영상획득이 가능해 주야간,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아 감시정찰 핵심 자산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첨단 기술 기반 다층 방공 솔루션과 국산엔진 탑재 K9 등 중동 지역 맞춤형 제품을 제시했다”며 “이 지역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해 평화는 물론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09:38류은주

팀네이버, 국내 스타트업들과 사우디 디지털 생태계 확장 '맞손'

팀네이버가 국내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생태계 확산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IT 기업들과 손잡으며 사우디 디지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리프 2025' 행사에서 국내 11개 스타트업과 '사우디 디지털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교류 및 사업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디지털 기업들이 사우디 시장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와 국내 IT 스타트업 11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력 대상 스타트업은 보안 소프트웨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솔루션, 디지털 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다. MOU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SSNC ▲스패로우 ▲지니언스 ▲위즈코리아 ▲유락 ▲지슨 ▲엑스게이트 ▲싸이닉스시스템 ▲모빌테크 ▲옥타코 ▲버넥트로 총 11개 기업이다. 이들은 보안SW, 디지털 포렌식, AI 솔루션, 스마트시티 등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팀네이버는 이미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사우디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우리가 구축 중인 사우디 디지털 트윈 분야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생태계는 앞으로도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 및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2:56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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