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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부 "현장 특화 AI 만든다"…AI 에이전트 저변확대 본격화

정부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제조, 중소기업, 제도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확산 전략을 내놨다.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행동형 AI로 기업 혁신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AX 사업 통합 설명회를 개최하고 AX 정책을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AI 에이전트', 'AX 스프린트', '산업·제조 AX' 세 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AI 에이전트 분야는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 수행까지 가능한 행동형 AI 구현에 정책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설명회는 'AI 에이전트', 'AX 스프린트', '산업·제조 AX' 세 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AI 에이전트 분야는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 수행까지 가능한 행동형 AI 구현에 정책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 "스스로 계획하고 반성하는 실세계 능동행동형 AI 개발" 정혜동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인공지능(AI) PM은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과 'AI 에이전트 융합 확산 지원'으로 구성된 과기정통부 소관 사업을 발표했다.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은 총 60억원 규모로,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과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행동형 AI 구현을 목표로 한다. 총 4개 과제로 구성되며, 기업 주관 경쟁형 R&D 방식으로 추진된다. 1년6개월 동안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단기 집중형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정혜동 PM은 "기존 생성형 AI가 프롬프트에 따라 결과를 생성하는 수준이었다면, 에이전틱 AI는 목표를 기반으로 스스로 계획하고 도구를 활용하며 실행하고 결과를 반성하는 구조"라며 "이러한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융합 확산 지원 사업은 약 100억원 규모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에이전틱 AI를 적용하고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개발 사업의 세부 과제는 총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환자 초음파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의료 에이전트, 전사적자원관리(ERP)와 메일 등 기업 시스템과 연동해 조직 단위 업무를 수행하는 전사 업무 혁신 에이전트, 개인의 일상과 정서를 지원하는 공감형 에이전트, 물리 해석과 시뮬레이션을 자동 수행하는 AI 사이언티스트가 포함된다. 특히 행동형 AI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과 정렬 문제를 핵심 요건으로 설정했다. 정 PM은 "행동하는 AI는 영향 범위가 큰 만큼 안전성과 검증 체계를 반드시 포함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석 넘어 제어까지...산업부, 설비 파라미터 직접 바꾸는 AI 에이전트 추진 박지용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산업AX PD가 발표한 산업부 사업은 고도화 산업 AI 에이전트와 경량화 산업 AI 에이전트로 구분된다. 고도화 산업 AI 에이전트는 지원 과제 6개, 총 3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를 AI가 직접 해결하는 산업 특화 에이전트 개발이 목표다. 단순 분석을 넘어 실제 공정 결과를 바꾸는 실행형 AI 구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총 6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약 33개월 동안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며, AI가 설비 파라미터를 직접 제어하는 수준까지 요구된다. 박지용 PD는 "산업 AI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목표와 제약조건을 고려해 해결 전략을 도출한 뒤 설비와 시스템을 연동해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경량화 산업 AI 에이전트는 4개 과제로 총 100억원 이내에서 추진된다.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약 21개월간 지원되며, 생산계획, 품질 분석,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제조 환경에 적용 가능한 범용형 에이전트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생산, 품질, 공급망, 안전 등 기능별 에이전트를 연결해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가 핵심으로 제시됐다. 시나리오 기반 설계와 오케스트레이션 구현이 주요 요구사항이다. 박 PD는 "단일 기능이 아니라 여러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구조 구현이 중요하다"며 "AI 에이전트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은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공공 활용까지 고려한 데이터 확보와 관리 체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 중소 제조 특화 '멀티 AI 에이전트' 띄운다. 중기부 소관 사업 발표자로 나선 라재성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 실장은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성과 직결되는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중소제조 특화 멀티 AI 에이전트 개발' 사업을 발표했다. 라재성 실장은 "중소 제조기업의 AX 전환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단순 자동화를 넘어 실제 공정에서 활용 가능한 멀티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사업은 트랙 구분 없이 단일 사업으로 운영되며 지원 방식은 현장 검증을 위한 2단계 구조로 설계됐다. 총 12개 내외 과제를 대상으로 6개월간 개념증명(POC)을 통해 기술을 검증한 뒤 우수 과제를 대상으로 최대 24개월의 본 R&D를 연속 지원한다. 과제당 총 지원 규모는 최대 39억원 수준이다. 특히 중소 제조기업 분포가 높은 8대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식품, 뷰티, 제약, 자동차부품, 섬유, 생활소비재, 기계장비, 금속가공 분야가 대상이다. 라 실장은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치사슬과 AI 기능을 결합한 35개 태스크 체계를 제시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공정 중심 AI를 설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 2개 이상의 에이전트를 연계한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를 요구한다"며 "제조공정을 시작으로 기획, 설계, 판매까지 확장 가능한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각 부처는 AI 개발을 위한 사업과 더불어 지원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과기정통부는 신기술과 신서비스가 법과 제도에 막혀 시장에 출시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함께 추진한다. 디지털신산업제도과 남승진 사무관은 "규제 여부가 불명확한 경우 신속하게 판단해주는 '신속처리', 제한된 조건에서 실증을 허용하는 '실증특례', 시장 출시를 가능하게 하는 '임시허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모바일 전자고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등 다양한 사례가 시장에 안착했다"며 "AI와 신산업 분야에서도 규제 장벽을 낮춰 기술이 실제 시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5 14:30남혁우 기자

정부,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가능한 제약바이오벤처 육성

정부가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이 기대되는 제약바이오벤처 후보기업을 육성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대통령 주재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의 후속으로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합동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약바이오벤처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약바이오벤처 육성 전주기 협업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방안은 중기부에서 지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지속 성장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확대 흐름 속에서, 유망 제약바이오벤처의 혁신 신약 창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략으로 마련됐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3배 규모로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의약품 수출 100억 달러 돌파, 바이오의약품 수출 세계 10위권 진입, 기술수출 21조원 달성, 의약품 파이프라인 세계 3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신약개발 특성상 장기간·고위험 구조로 인해 임상 단계에서의 자금 단절, 기술사업화의 지연 등으로 제약바이오벤처의 성장 공백이 여전히 존재하는 한계도 있다. 이에 복지부와 중기부는 기업 성장 단계와 신약개발 전주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망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집중 지원하는 한편,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해 '블록버스터 창출 후보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K-바이오 의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업방안을 통해 복지부와 중기부 양 부처는 ▲혁신자금 공급을 통한 스케일업 ▲개방형 혁신을 통한 성과 창출 스피드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혁신생태계 레벨업 ▲현장 중심 협업형 정책 설계를 통한 시너지업 등 지원사업을 촘촘하게 연계하는 이른바 '4UP(업)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혁신자금 공급을 통한 스케일업을 추진한다. 민간 운영사를 통해 유망기업을 발굴·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투자 및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망 제약바이오벤처를 양 부처가 공동 발굴해 선정된 기업에는 R&D 및 사업화 자금, 인프라 활용 등을 별도 추가 평가 없이 패키지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해당 기업들은 향후 임상 진입까지 자금 확보 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술보증과 국가신약개발사업 등 후속 R&D 등에서도 우대하고, 정책펀드 간 연계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R&D 성과가 임상과 사업화로 연결되는 '이어달리기형 지원체계'를 마련해 성과 창출 가능성을 제고한다. 기술이전과 신약개발 성과를 앞당기기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지원도 확대한다. 기업 간 협업 탐색 단계부터 기술이전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기술거래 단계별로 글로벌 기업-국내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지원사업('26년 신규, 104억원)과 보스턴 CIC, 쇼난 아이파크 등 해외거점 진출 지원을 연계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약벤처, AI벤처, 제약사 등 다양한 주체 간 협업 유인을 강화한다. AI벤처-제약벤처, 제약사-벤처 간 협업 R&D를 신설하고 이와 연계해 의료데이터 활용 지원,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 개편 등을 추진한다. 성장을 뒷받침하는 혁신생태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와 규제 개선에서도 협력한다. 연구장비와 데이터의 공동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클러스터 간 연계를 위한 버추얼 플랫폼 도입등을 통해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현장 수요 기반의 규제 개선 과제를 공동 발굴·개선하는 한편, 제약바이오벤처 특화 통계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정책의 정밀도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기업, 연구기관, 병원, 투자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해 초기 제약바이오벤처에 대한 기존 정책의 한계 또는 공백 영역을 해소하기 위해 부처 합동으로 신규사업 기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 활용 제약바이오벤처-제약사 공동 R&D 사업을 신설해 신약개발 초기 단계 협업을 촉진하고, 'K-바이오 기술사업화 함께달리기' 프로그램도 신규로 마련해 기술개발 전략 수립부터 인프라 활용, 글로벌 진출까지 통합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 정책 설계를 통해 부처 협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협업방안을 통해 제약바이오벤처의 성장 단계별 지원 공백을 해소하고, 글로벌 기술이전과 임상 진입을 확대하는 한편, 투자-연구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 성과로 이어지는 K-바이오 성장 사다리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벤처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는 핵심 주체인 만큼, 정부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혁신이 산업의 성장으로, 산업의 성장이 다시 국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제약바이오벤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투자, 협력, 사업화가 제때 이어지지 못해 성장의 속도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협업방안은 정부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빠른 스케일업을 촉진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업을 통해서 기술이 빠르게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유망 제약바이오벤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부처 장관과 (이하 가나다순) 강충길 올릭스 사장, 김명환 BNH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용호 루다큐어 대표, 김정현 솔리더스 인베스트먼트 대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문지숙 리코드 대표, 송혁진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 이병건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고문,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 임준석 세브란스병원 실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 국장, 최재문 칼리시 대표, 허경화 KIMCo 대표, 황영호 중소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이 참석했다.

2026.03.24 15:23조민규 기자

중기부, 인구 감소 지역에 맞춤형 상권 활성화 전략 제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 '2026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사업 추진 시 일정 구역을 규제 특례 지역으로 지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지난 2004년 동비된 이후 현재 전국 총 171개 특구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제도 도입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서, 일부 특구들은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 등으로 성장이 정체되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는 지방정부 주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수혈하여 특구를 지역 주도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10개의 특구 운영 지자체를 선정하며, 특구와 중기부 주요 재정사업을 직접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소멸위기 지역을 선정평가에서 적극 우대한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및 인구감소관심지역에는 가점을 부여해 위기 지역이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민·관 합동 지원단이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로컬크리에이터, 상권 기획자, 연고산업 육성 전문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으로 구성된 전문 지원단이 특구 현장을 직접 찾아 심층 진단하고, 지역 맞춤형 상권 활성화, 특화산업 육성 모델 설계를 돕는다. 컨설팅 결과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확대로 직결되도록 주요 재정사업과 연계도 추진한다. 도출된 우수 로드맵을 바탕으로 해당 특구를 향후 중기부 주요 재정사업(지역상권 육성 사업,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사업 등) 지원 대상으로 추천해 실효성 있는 성장을 견인한다.

2026.03.24 14:46김기찬 기자

아트블러드, 중기벤처부 '2026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아트블러드(대표 백은정)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이하 DIPS)'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트블러드는 이번 선정으로 창업 사업화 자금을 포함해 기술 고도화 연계, 대·중견기업 협업 프로그램, 투자 유치 연계 등 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받게 됐다. DIPS는 AI·바이오·우주항공 등 6대 전략산업 12대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중기부 핵심 사업이다. 올해 DIPS의 바이오·신약 분야 심사 기준이 성과 집중형으로 강화됐으며, 아트블러드는 기술 완성도 및 성장성 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아트블러드는 정상 염색체를 지닌 만능공여형 혈액형의 적혈구 전구세포 세포주를 통해 골수의 혈액 생성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아트블러드의 인공적혈구는 혈액형에 관계없이 수혈이 가능하다. 또 헌혈 혈액 대비 감염 위험이 없고 타인의 세포를 이식함으로써 발생하는 다양한 부작용들이 원천적으로 없다는 점에서도 기술적 차별성을 갖는다. 아트블러드는 이미 정부 및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2023년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의 핵심 과제인 '세포기반인공적혈구 대량생산 공정기술 고도화'를 단독 수주해 5년간 약 4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 2024년에는 글로벌 기업과의 MOU 체결 및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총 누적 연구 지원금 포함 투자금액은 196억원이다. 현재 아트블러드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처럼 대량생산 공정이 가능한 세포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2029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균일한 적혈구 생산 시스템을 이용해 약물 전달 플랫폼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백은정 아트블러드 대표는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은 세포주 기반 체외 적혈구 생산 기술이 국가 전략 기술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적으로 심각한 혈액 부족 문제와 함께 헌혈 혈액 부작용 및 혈액형 불일치 등의 문제를 개선해 훨씬 더 우수한 혈액 치료제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원을 토대로 대량생산 공정 고도화와 임상 진입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4 08:48백봉삼 기자

"중소기업 중견 성장 지원"...중기부, '2기 점프업' 100곳 선정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중기부가 지원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 2기 기업 100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우수한 성장성, 기술성 등을 보유한 업력 7년 이상의 중기업이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다. 작년에 이어 올해가 2기다. 현정부 국정과제(35번)로 추진 중이며 매년 100개씩 선정해 2029년까지 총 50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모집공고에 총 531개 기업이 신청, 약 2개월 간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중견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을 선별했다. 올해 선정된 제2기 점프업 기업 100개사의 평균 업력은 22.3년이다. 또 2024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466억원, 평균 고용은 126명이다. 최근 3개년('22~'24)간 평균 매출액과 고용 수치가 지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무 성장성과 수익성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2024년 기준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이 일반 제조 중소기업 대비 각각 13.9%p, 2.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2기 점프업 기업들은 오는 4월 중으로 예정된 출정식 후 본격적으로 '도약(Jump-Up)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신사업 진출전략 수립을 비롯해 경영·기술 자문 등을 통해 밀착지원한다. 최대 7억5000만원의 바우처를 포함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네트워킹, 정책연계 등을 3년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 1기 점프업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 지원 내용을 더 강화했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기술 자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행기관을 추가 선발해 운영하고, 중소벤처진흥공단의 전세계 14개국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한 현지화 수출 및 투자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나아가 융자·보증, 정책펀드, 수출금융 등 정책기관의 연계 지원을 지속 추진하면서 전문무역상사, 로펌 등 민간주체와의 협력을 확대, 선발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뒷받침한다. 또 엄격한 성과평가 체계를 마련, 적용한다. 우수 성과기업에게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한성숙 장관은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은 경제 근간인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도약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점프업 프로그램이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을 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대표 스케일업 정책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2 18:52방은주 기자

중기부, 스타트업 아이디어-소공인 장인정신 결합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부터 지역 기반 제조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조 혁신바우처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2억 원 규모로 스타트업과 소공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제품을 함께 개발·제작하는 협업형 사업이다. 스타트업과 소공인이 과제 기획단계부터 제품 설계, 시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와 시장 관점을 제시하면 소공인은 축적된 경험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제품을 구현한다. 특히 양측이 수시로 의견을 공유하고 설계·제작 방향을 함께 조정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원 대상은 제조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시제품 제작 역량을 갖춘 소공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두 기업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동일하거나 인접한 시·도에 소재해야 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최대 1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한다. 이는 CAD설계, 목업, 금형제작 등 협업 과제 수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협업성과가 우수한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카카오메이커스, 와디즈 등 국내 대표 민간 플랫폼과 연계한 후속지원도 추진한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과제 관리기관으로 참여해 컨소시엄별 멘토링을 제공하고 협업 진행상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현장 밀착지원에 나선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에서 스타트업과 소공인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과 시장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협업모델"이라며 "지역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현장의 제조 역량과 연결돼 실제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00:24김기찬 기자

중기부, '스마트제조 R&D 로드맵' 수립…AI 등 핵심분야 중심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스마트제조 전략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스마트제조 7대 전략분야를 기반으로 총 49개의 유망 기술품목을 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 수립은 국내 스마트제조 기술기업의 기술수준 제고와 성장 촉진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 지원과제의 일환이다. 지난해 10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의 이행으로, 스마트제조 산업의 기술혁신 방향을 구체화하고 중소기업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R&D)전략을 수립하는 데 목적을 뒀다. 로드맵에 따르면 중기부는 스마트제조 분야를 총 14대 전략분야로 선정하고 이 중 전략적 중요도와 기술 수준을 고려해 7대 전략분야를 선정했다. 선정된 7대 분야는 ▲빅데이터·AI ▲CPS·디지털트윈 ▲생산관리시스템 ▲물류관리시스템 ▲식별시스템·머신비전 ▲제어시스템·컨트롤러 ▲통신네트워크장비 등이다. 정책 간 정합성과 시장성장성을 고려해 총 49개의 유망 기술품목도 도출했다. 유망 기술 품목은 기술 성격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실효성을 높였다. 먼저 기술혁신형(18개)은 초기 시장 진입과 고난도·고성능의 선행기술 확보가 목적으로, 글로벌 기술격차 해소와 국가 차원의 기술주도권 확보를 지향한다. 수요기업 활용형(31개)은 주류 시장과 성숙 기술 중심으로, 3년 이내 기술개발이 가능하며 현장 확산 및 중소·중견 제조공장의 디지털 전환(DX·AX) 촉진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도출된 로드맵은 스마트제조 기술기업의 기술개발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중기부의 스마트제조 R&D 투자 전략의 우선순위 설정과 현장 수요 기반 연구개발 기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로드맵 범위를 7대 분야에서 14대 분야로 전면 확대해 스마트제조 분야의 공백 영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이번 로드맵이 발표가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도출된 품목을 R&D 지원사업 및 기술사업화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0 00:18김기찬 기자

중기부, 138개 국가전략기술 100개 과제 직접 지원…과제당 1억 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9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2026년 민관공동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2차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민관공동기술사업화 연구개발은 기획부터 시장진출까지 민관 협력형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해 공급-수요 간 기술성숙도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설된 기술사업화 전용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에 공고되는 'TRL점프업(1단계)'은 전략기술분야의 실험실 단계 고난도 기술의 기술성숙도(TRL)를 향상해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난도 유망 공공기술을 사업화가 가능한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중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후속 상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하려는 기업이다. 지정공모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2차)에는 총 100억 원, 100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당 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는 유망 공공기술이 기업의 사업화 과제로 구체화되고, 공공기술 이전 이후 필요한 초기 검증과 개발 방향 설정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국가전략기술분야의 고부가가치 공공기술을 중심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등 12개 국가전략기술분야에 해당하는 138개 지정과제(RFP)를 발굴했다. TRL점프업은 단계형 지원체계로 운영되며, 올해는 1단계(PoC·PoM)를 우선 지원하고, 향후 1단계 수행 완료 과제 중 우수과제를 선별해 2027년 2단계 사업화 연구개발(R&D)로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TRL점프업 공고는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는 유망 공공기술을 기업의 사업화 과제로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성숙도를 끌어올리고, 유망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가속화하여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0 00:02김기찬 기자

중기 550곳 선정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입주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부터 글로벌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수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달 18일부터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사업은 전 세계에 온라인 판매망을 보유한 글로벌플랫폼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과 확장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플랫폼 입점이나 플랫폼을 통한 우수제품 홍보,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플랫폼사, 온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등 온라인 수출 분야의 민간 전문가 주도로 약 550개의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정부와 글로벌플랫폼이 공동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정부는 플랫폼 입점이나 마케팅·홍보 활동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최대 1500만원 범위 내에서 보조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플랫폼사는 플랫폼 입점이나 마케팅 관련 교육·컨설팅을 제공하고, 수수료 우대, 입점기업 대상 별도 기획전 참여 등도 지원한다. 기업들이 활용가능한 플랫폼은 아마존(북미, 중동), 쇼피(아세안), 틱톡샵(아세안), 티몰글로벌(중국), 큐텐재팬(일본), 라쿠텐(일본), 무신사글로벌스토어(글로벌), 올리브영글로벌몰(글로벌) 등 총 8개이며, 이들 플랫폼은 공모와 서류평가, 재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온라인 수출은 낮은 진입장벽 등의 이점이 있어, 특히 수출초보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우수 제품들이 글로벌플랫폼과 협력해 더 넓은 지역으로 진출하고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온라인수출처로 문의하면 된다.

2026.03.18 22:32방은주 기자

중기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체계 간소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혼재돼 있는 중소기업 지원 체계들을 간소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중기부 추진 사업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지난 17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18이 밝혔다.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을 위해 기업이 직접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평균 9개, 사업계획서의 제한 분량은 평균 14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기부는 '중기·창업기업·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체계'를 통해 올해부터 제출서류를 평균 9개에서 4.4개로 50%가량 감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행정정보를 연결해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등 행정서류는 자동 수집하도록 한다.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은 온라인 체크 등으로 대체한다. 또한 기업 심사에 불필요한 서류는 폐지하거나 선정된 기업만 제출토록 했다. 사업계획서의 제한 분량도 평균 14장에서 9.4장까지 3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사업계획서 초안을 제공하는 등 신기술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사업계획 키워드만 입력하면, AI가 업종, 업력, 지역 등 기업 정보와 지원 사업의 평가지표, 사업계획서 양식 등을 학슴해 맞춤형 초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기부에 따르면 현재 기업마당과 중소벤처24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나, 두 채널 간 역할이 중복되고 있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지원사업별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신청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Startup 포털, 소상공인24 등 67개 채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도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기부는 5월부터 기업마당과 중소벤처24를 합치고 AI와 결합한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모든 중앙·지방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공고를 통합 제공하고, 한 번의 통합플랫폼 로그인만으로 지원사업 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중소기업 통합 콜센터(1357)가 있음에도 정책자금, 소상공인, 기술보증, 공공구매 등 4개의 분야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1357' 하나만으로 상담 목적과 분야에 따라 최적의 지원 센터를 자동 연결해주도록 전화번호를 통합한다. 아울러 중소기업빅데이터플랫폼(SIMS)에 따르면 중앙부처의 中企·창업·소상공인 지원사업은 722개지만, 그 중 중기부 사업 141개(20%)를 제외한 581개(80%) 사업은 과기부, 산업부, 농식품부 등 17개 부처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중기부만의 노력으로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완성할 수 없다”라며 “중기부가 추진 중인 신청서류 간소화 등에 17개 부처가 모두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어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이 지원정책을 찾아 해매다 포기하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라며 “한 번의 전화, 한 번의 접속만으로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8 12:30김기찬 기자

중기부, 유망 외국인 창업기업에 최대 8000만 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유망 외국인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18일부터 '2026년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적인 외국인 창업가 및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해 한국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참여기업의 편의를 위해 모집공고부터 신청·접수 및 선정평가까지 모든 절차를 영어로 진행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화 자금은 평균 5000만 원(최대 8000만 원) 규모다. 제품·서비스 고도화, 사업모델 현지화, 지식재산 확보, 마케팅 등 창업 기업의 사업화와 성장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GSC를 통해 투자 유치 지원, 대·중견기업 협업 지원, 사무공간 제공 등 외국인 창업기업의 국내 정착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9월 한국에 진출한 폴리머라이즈(Polymerize)는 해당 사업과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해외 창업기업 국내 유치 지원사업에 참여해 총 11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한국 시장 진출 및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다. 이처럼 외국인 창업기업의 국내 정착과 성장 사례가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은 지난해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와 지원금 수준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원 규모는 기존 10개사에서 15개사로 확대했다. 지원금도 평균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중기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외국인 창업가들이 한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외국인 창업기업이 한국 창업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8 11:16김기찬 기자

중기부, 대구·경북에 소프트웨어 중심 미래차 생태계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7일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이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이 미래차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방정부와 협력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SDV는 인공지능(AI),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돼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미래차다. 이에 중소기업도 단순 하드웨어 부품 생산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전장 분야로 역량을 넓혀갈 필요가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내연차 부품기업 비중이 높아 SDV 전환은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봉섭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실장은 글로벌 SDV 전환 흐름과 대구·경북의 대응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대구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장역량과 경북의 차체, 소재, 배터리 제조기반을 연계하면 미래차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에 참여한 기업과 전문가들은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이 미래차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노 차관은 이날 "이번 협력 프로젝트가 지역 산업 전환의 우수 사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5극3특을 중심으로 지방주도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중기부도 지역주력산업을 이에 맞게 개편하고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0:28김기찬 기자

중기부, 중동 수출 중소기업에 물류 바우처 105억 원 긴급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물류비 부담이 늘어난 수출 중소기업에 105억원 규모의 긴급 물류 바우처를 투입한다. 중기부는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105억원 규모의 바우처를 긴급 편성하고, 오는 2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최근 중동 상황으로 수출 중소기업은 물류비 부담이 급증했다. 홍해·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주요 물류 거점의 운항 차질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고 전쟁위험 할증료 등 부대비용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바우처는 중동 특화 항목 신설하고 지원 한도를 확대했다. 중동 지역에 수출 중이거나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50만 원(정부 보조율 70%)을 긴급 지원한다. 특히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존 지원 항목에 더해 ▲전쟁위험 할증료 ▲항만 폐쇄 등에 따른 물류 반송 비용 ▲현지 발생 지체료 ▲대체 목적지 우회 운송비 등을 추가했다. 아울러 올해 1차 수출바우처에 선정된 기업도 중동 수출 실적이 확인될 경우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바우처는 3일 내로 발급할 수 있도록 '신속 심사제'를 통해 지급된다. 분쟁에 따른 피해기업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신청 서류와 절차를 간소화했다. 신청 기업은 수출 실적과 피해 증빙만으로 신청 후 3일 이내에 지원 여부를 확정받을 수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동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이 물류비 부담을 덜고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16:02김기찬 기자

"중동 상황 길어지면 중기 부담 가중"…중기부 총력 대응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최근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지난 13일 '중동 상황 중소기업·소상공인 영향과 지원체계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제2차 중소기업·소상공인 영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체계 점검회의'를 열었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를 만나 원자재 수급 상황을 점검함과 동시에 유가·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애로를 청취했다. 노용석 제1차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주요 지원기관과 함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즉시·신속 지원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책집행 준비를 당부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달 말 중동 상황이 촉발된 후 초기부터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애로 접수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실제 지난 6일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수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점검에 나섰다. 가장 큰 애로로 파악되는 무류애로 해소를 위해 중기부는 '중동 특화 긴급물류바우처'를 이번 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중동 상황이 장기화되면 수출 문제 뿐만 아니라 원자재 수급, 소상공인 경영 등 영향의 폭이 넓어질 것을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차원으로 열렸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에서는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원재료 수급 차질 등 공급망 리스크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계약 차질과 결제 지연에 따른 자금 유동성과 지역의 산업 위기로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경영 여건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이같은 경영애로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노 차관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방위적 대응 태세를 갖춰 신속하게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중동 상황이 지속될 경우 문제가 수출에 국한되지 않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증가될 소지가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한다"라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피해·애로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지원수단을 미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15:35김기찬 기자

소상공인 창업비용 5900만 원…전년 比 500만 원 낮아졌다

소상공인의 창업 비용(본인 부담)이 6000만 원 선 아래로 내려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3일 '2024년 기준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2024년 소상공인 창업 비용이 8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00만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본인 부담 금액은 같은기간 6400만 원에서 5900만 원으로 6000만 원보다 낮아졌다. 소상공인실태조사는 상공인 비중이 높은 11개 산업의 약 4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조사는 소상공인실태조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 소상공인의 창업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5.7%로 가장 높게 지목됐으며,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18.1%)',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15.8%)'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4년 기준 소상공인 기업체 수는 613만4000개로 전년 596만1000개 대비 17만3000개 늘었다. 종사자 수도 961만 명으로 2023년 955만1000명 대비 소폭 늘었다. 이로써 기업체당 종사자 수는 1.57명으로 조사됐다. 종별 기업체 수를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210만 개(34.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부동산업이 86만2000개(14.0%), 숙박·음식점업이 79만6000개(13.0%)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건설업(56만8000개, 9.3%), 제조업(53만7000개, 8.8%) 등이 뒤따랐다. 업종별 종사자 수도 도·소매업이 303만9000명(31.6%)으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숙박·음식점업(142만3000명, 14.8%), 제조업(126만3000명, 13.1%), 건설업(107만7000명, 11.2%), 부동산업(104만7000명, 10.9%) 순으로 많았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사항(복수응답)은 경쟁심화(61.0%), 원재료비(49.6%), 상권쇠퇴(33.5%), 보증금·월세(28.6%), 최저임금(17.5%)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앞으로 국세청 자료 기반으로 정확한 재무 데이터 확보가 기대되며, 민간데이터회사와 협력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에 대한 실시간 정책 효과를 분석할 예정인 바, 소상공인 통계의 데이터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보유한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향후 효율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DB를 통해 대상별 정책 정보도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 및 통계 거버넌스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5 14:36김기찬 기자

공무원 성과 '오디션' 거쳐 상금 준다…중기부 '특별 포상금 제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국민·중소기업이 직접 선발하는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실시한다. 중기부는 공직사회 내 성과 창출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과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중소기업 지원 관련 중요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 최대 3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보상 체계다. '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토입된 특별성과 포상제도를 중기부 실정에 맞게 구체화한 것이다. 중기부는 이번 제도를 ▲파격적 보상 ▲국민의 선발 ▲투명한 공개라는 3대 원칙 하에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내부 위주 평가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정부 부처 중 최초로 '대국민 공개 오디션' 방식을 도입한다. 국민과 중소기업이 '체감한 성과'가 곧 최종 순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구체적으로 국가 및 국민 이익 증진, 행정 효율성·투명성 제고, 공공의 안전과 질서 유지 등 분야에서 중소기업에게 중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본인‧동료 및 중소기업 협‧단체의 추천을 통해 먼저 발굴한다. 이후 접수 과제에 대해 중기부 누리집을 통한 대국민 공개 검증과 민간 전문가 평가, 정책 수혜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최대 6개의 후보 과제(변동 가능)를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국민과 중소기업 정책 수혜자가 참여하는 '대국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순위 및 상금을 결정한다. 최종 상금을 결정하는 심사 비중은 현장 전문가가 50%, 정책 수혜자 평가가 30%, 국민 유튜브 투표가 20%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부내 및 주요 협·단체에 계획을 공지하고 지난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이어 민간 전문가 평가와 공개 검증을 거쳐 내달 초 '제1차 특별성과포상금 대국민 공개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우중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도는 단순한 내부 포상이 아니라, 중소기업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정책 수혜자가 직접 평가하고 국민이 공개적으로 검증하는 구조를 제도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중소기업이 정책 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고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5:36김기찬 기자

중기부, 소상공인 정책 맞춤형 알림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 정책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중기부는 9일 중기부가 보유한 약 134만 명의 소상공인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 알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각종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사업 신청·집행 과정에서 소상공인 DB를 축적해 왔다.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정책 수행 과정에서 형성된 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자의 업종·규모·이력 등 특성을 반영해 정보를 선별 제공한다. 그간 소상공인 정책 정보는 공고 중심으로 운영돼 한계가 명확했다.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이 일일이 확인하지 않으면 정책을 깊게 들여다보기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중기부는 단순 사업관리 용도에 머물렀던 소상공인 DB를 활용해 정책 대상자에게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소상공인24' DB에 등록된 정보 중 정책정보 홍보 수신에 동의한 가입자 약 81만명이 대상이다. 정책 대상 요건과 사업 특성을 고려한 지원사업 정보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안내한다. 첫 번째 맞춤형 정책 알림은 여성 1인 자영업자가 출산 후 지원받을 수 있는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지원'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소득 활동은 하지만 고용보험 미적용으로 출산 전후 휴가 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출산 여성에게 총 150만 원의 출산급여를 지원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소상공인24 DB를 기반으로 여성 1인 자영업자 중 정책정보 홍보에 동의한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알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여성, 청년, 소공인 등 정책 대상별 지원사업 정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안내하고, 중기부 사업뿐만 아니라 전 중앙부처 및 지방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사업까지 연계·안내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소상공인 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정보 부족으로 지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정책 전달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며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해 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소상공인 DB를 바탕으로 대상별·상황별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3:56김기찬 기자

중기부, 중동 상황 관련 '긴급 물류바우처' 신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6일 중소기업 유관 협·단체와 '중동 상황 중소기업 영향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상황 관련 품목별 수출 중소기업의 현황을 살피고, 수출 중소기업 피해·애로사항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한 중동 국가수출 피해 및 애로를 접수한 결과 지난 5일 기준 총 80개사 중 64건의 피해·애로 및 우려사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피해·애로 사항으로는 운송차질 발생 71.0%(22건), 대금 미수금 38.7%(12건), 물류비 증가 29.0%(9건), 출장 차질 16.1%(5건), 계약보류 12.9%(4건) 등으로 영공 및 호르무즈 해협 폐쇄, 중동 바이어 방한 취소, 선적 수출보험 비용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요 우려 사항으로는 사태 장기화에 따른 운송차질 우려 66.7%(22건), 바이어 연락 두절로 인한 피해상황 파악 어려움 등 15.2%(5건) 등으로 확인됐다. 중기부는 영공 및 호르무즈 해협 폐쇄에 따른 운송차질 어려움이 가장 큰 점을 고려해 중동 지역에 특화된 '긴급 물류바우처'를 신설해 물류 애로를 낮춘다는 방침이다. 중동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대체 시장 발굴을 위한 전략적 수출 컨소시엄 운영을 통해 수출 상담·전시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동 상황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및 고환율 상황으로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수입비용 부담이 우려됨에 따라, 경영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원부자재 수입기업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특별만기연장을 3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동으로의 수출이 중단되면, 이로 인한 기업의 자금흐름 및 경영환경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와 대응 방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한성숙 장관은 "중동 상황 관련 중소기업의 피해·애로를 실시간으로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도 높은 맞춤형 대책을 신속히 지원하겠다"면서 "'긴급 물류바우처'와 고환율 경영애로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특별만기연장'을 신속히 준비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7 20:05김기찬 기자

이노비즈협회-KDA, 중소기업 방산 시장 진입 문턱 낮춘다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시장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방위사업청(방사청) 등 부처와 이노비즈협회, 한국방산혁신기업협회(KDA) 등 관련 협회가 힘을 합친다. 중기부와 방사청은 6일 오후 2시 경기도 판교 소재 이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K-방산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이용철 방사청장 등을 비롯해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류하열 KDA 회장 등 각 협회와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등 방산체계기업 및 중소벤처 방산 기업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노비즈협회와 KDA는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방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중기부와 방사청은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지원 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중기부는 ▲방산분야 중소벤처 기술혁신 지원 ▲방산 혁신기술의 신속 사업화 촉진 ▲글로벌 방산시장 공동개척 및 수출 촉진 등 3가지를 핵심 축으로 방산 중소벤처 기업의 진입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중기부는 방산분야 유망 기술 로드맵 등을 수립해 중소벤처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수립할 로드맵에 방산을 주요 분야로 포함시켜 중기부 R&D 지원과 연계하는 것이 골자다. 또 방산 전용 팁스 R&D 트랙을 신설한다. 대규모 방산 R&D 프로젝트도 방사청과 공동으로 기획에 민·관 합동으로 과제당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연구소 등이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상시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군 등 방산 수요처가 제안한 과제 및 방산 체계 기업이 투자한 수요 기술에 대한 R&D 출연도 지속 확대키로 했다.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 접점을 확대하고, 중기부·방사청 간 '방산협력 정책 협의체'를 구성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정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방사청은 ▲혁신 스타트업의 방산 진입기회 확대 ▲방산 스타트업 성장 지원 기반 강화 ▲방산 참여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 확산 등을 축으로 방산 스타트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먼저 군·방산업체와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는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 또한 이를 중기부 지원사업, 군 실증시험 등과 연계해 진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술 인재의 방산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디펜스 창업중심대학(가칭)' 등을 신규 운영하고,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군 데이터 활용 인프라도 늘린다. 방산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도 강화하기 위해 K-방산 스타트업 육성, 방산 혁신기업 100 등 방사청 지원 사업과 중기부가 최대 16억 원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화'를 연계한다. 이에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최대 50억 원의 기술개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방산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상생 확대를 위해서도 '상생수준 평가' 등을 실시하고, 우수 기업에 대한 방산 원가산정, 절충교역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중기부는 방사청과 함께 스타트업을 위해 유관 기관들이 협업하고 기회를 열어줄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고민했다"며 "정교하게 정책을 다듬는 데 여러분의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 이후 방사청과 함께 기업인들이 시장에서 더 좋은 성공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청 방사청장도 "방산 4대 강국이라는 목표가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과제가 될 만큼 K-방산의 성장이 눈부시다. 현재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국방, 반도체, 우주 등 물밀듯 쇄도해 오는 신기술의 파도에 슬기롭게 대응하려면 기술 완성형 방산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두 협회의 협력적 관계 구축이야말로 방산 슈퍼 기업을 탄생시킬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6.03.06 17:23김기찬 기자

중기부 주관 중소·벤처·소상공인 민관 정책협의 출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기업 신규 정책을 발굴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 벤처산업 생태계의 본질적인 문제서부터 현안까지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 KBIZ홀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 민관 정책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총 100여명의 민·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장 9명과 민간 전문가 등 70여명이 자리했다. 협의회는 정부와 민간, 모든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단일 정책 소통 채널'이다. 현장에 있는 민간 전문가들이 주도적으로 정책 의견을 개진하는 민간 주도 형태의 정책 플랫폼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협의회는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민간공동위원장을 맡고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분과(위원장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 ▲창업벤처분과(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소상공인분과(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상생·공정분과(홍장원 특허법인 하나 대표변리사) 등이다. (하단에 위원 명단) 이 외 기업인, 민간 전문가, 학계 등 총 72명의 위원이 협의회에서 활동한다. 협의회는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매월 분과 회의를 거쳐 시급성이 높은 과제들을 심층적으로 토의하고, 이런 과제들을 모아서 분기별 전체 회의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실제 이날 출범식 이후에는 각 분과별로 킥오프 회의에 들어갔다. 출범식에서 한 장관은 "지금의 성장은 일부 대기업에 집중돼 있고 중소기업은 정체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더구나 중동 정세가 악화하는 등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여러 경제적인 어려움이 맞물린 상황이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 협의회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의 지원 정책을 성장에 방점을 찍고 성과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고속 성장하는 기업과 성장이 정체된 기업들의 성장 능력에 따라서 정책도 차별화되게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지역 창업 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역 할당제, 지원금 상향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추진 기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간공동위원장은 "한 장관의 서포터로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 규제가 많아지고 보조금, 세제혜택 등 혜택은 줄어들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두려워 하는 기업이 많다. 대·중견·벤처·소기업 분류표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3.05 15:59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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