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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신규 벤처투자 3조3000억...ICT제조 99.5% 증가

올해 1분기 신규 벤처투자는 3조3000억 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벤처투자 호황기였던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특히 신규 벤처펀드 결성금액은 작년동기 대비 30.7% 증가한 4조4000억 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출자자 유형별로 보면 정책금융이 82%, 민간부문이 19.8% 늘었다. 모험자본 공급의무가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이 기간 중소·벤처기업 투자 규모는 1조7000억 원으로, 이를 합산 할 경우 올 1분기에만 5조원 이상의 성장자금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됐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1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업종별 벤처투자 분석 상위 3개 벤처투자 업종은 'ICT서비스(21.4%)', '바이오·의료(20.5%)', '전기·기계·장비(15.3%)'였다. 'ICT서비스' 업종은 최근 5년간 매년 1분기 벤처투자 중 가장 많은 투자 비중을 차지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분야 투자 증가에 따른 것이다. '전기·기계·장비' 업종에서는 로보틱스, 연료전지, 우주항공 등 다양한 기술분야의 성장과 함께 투자도 활발했다. '바이오·의료' 업종은 작년동기 대비 3139억원 증가(+85.5%)했다. 대한 대형투자로 전체 규모도 확대됐다. 벤처투자회사·조합 기준으로 100억원 이상 대형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8개사고, 1000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사례도 확인됐다. 특히 'ICT 제조' 업종에 대한 벤처투자가 작년동기 대비 99.5% 증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주로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 대한 대형투자가 이뤄진 것이 증가 요인으로 판단된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은 모빌리티용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기업 보스반도체('22년 창업)다. 2023년 중기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은 후, 2025년에 이어 2026년 1분기에도 대형투자를 유치하며 가파른 성장을 보여줬다. 벤처투자회사 및 조합 기준으로 1분기에 100억원 이상 대형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비수도권 소재 10개 기업을 포함해 26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충북은 바이오·의료, 경남은 전기·기계·장비 업종에서 대형투자가 이뤄져 지방의 주력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했다. 업력별 분석 작년동기 대비 업력별 투자는 7년 이하, 7년 초과 기업에서 모두 투자금액과 피투자기업 수가 증가했다. 다만 3년 이하 기업의 경우 피투자기업 수는 8.9% 증가했지만 투자액은 9.5% 감소했다. 3년 이하 기업 투자 비중이 낮아진 것은 벤처투자 시장의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이며, 최근 딥테크 주도 벤처투자 흐름도 그 중 한 요인으로 판단됐다. 7년 초과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딥테크 분야가 전체 벤처투자를 주도하고 있어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반면 비딥테크 분야 투자의 경우 3년 이하 기업(37.3%)을 포함한 7년 이하 기업에 75% 이상 투자됐다. 중기부는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창업초기 분야를 차세대 유니콘 프로젝트 다음으로 가장 큰 3562억원 규모로 선정, 초기 기업에 일정 비율 이상 투자하는 펀드를 우대하는 등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다. 한성숙 중기부장관은 "2025년 연간실적 기준 역대 두 번째 벤처투자 실적을 기록한 것에 이어 2026년 1분기에도 벤처투자와 펀드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매우 긍정적 신호”라며 “중기부는 성장성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모태펀드 출자 확대와 민간 투자 유인을 위한 제도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7 13:45방은주 기자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에 목승환 서울대 기술지주 대표 임용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공석인 창업벤처혁신실장에 목승환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대표이사를 18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목승환 실장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를 이끌며 대학의 우수 연구 성과를 성공적인 사업으로 연결해 온 기술과 현장을 잇는 '기술창업 전문가'다. 현 정부의 핵심 과제인 '국가창업시대로의 대전환'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적격자로 기대한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목 실장은 그간 민간 투자전문가로 학내 연구실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기업들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기술창업 성과를 창출해왔다. 또한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 현장을 두루 거치며 투자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어 수요자(기업) 중심의 정책 설계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중기부는 목 실장 임명으로 앞으로 전 국민이 혁신에 자유롭게 도전하는 '모두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역, 청년과 중장년층 등 모든 주체가 창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국내에 머물러 있는 창업 저변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 우리 벤처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는 “목승환 실장의 창업·벤처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딥테크 창업기업 육성, 벤처 4대강국 도약 등 핵심 정책들이 현장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5 15:55방은주 기자

중기부, K-스타트업 인도 진출 지원 속도 올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5일 서울 용산구에서 한성숙 중기부 장관 주재로 인도에 진출 중인 국내 창업기업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 인도 시장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인도 국빈 방문 계기로 중기부가 추진한 한-인도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 행사의 후속 차원에서 마련했다. 인도 현지 일정에 동행한 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체감한 시장 분위기와 정책 건의 등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맥킨리라이스, 고피자, ㈜덴탈브릿지, 어피닛, ㈜디비스쿨, ㈜라위드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지난달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정상 회담을 계기로 인도 중소기업부와 중소기업 분야 협력관계 구축에 뜻을 모으고 '중소기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벤처·창업기업 인재 교류를 위한 '한-인도 벤처·창업기업 취업·창업 박람회'를 개최해 양국 인재들 간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박람회에서는 양국 벤처·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국내 취·창업 지원 정책 설명회와 인도 진출 창업기업 쇼케이스(첫 공개 행사)도 운영해 현지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달 21일 '글로벌 K-파운더 네트워크' 시작으로 '글로벌 K-파운더 네트워크 in India 발족식'을 개최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인 창업가들과 투자자들 간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중기부는 인도 국빈 방문 계기로 마련한 창업기업 분야 한-인도 양국 협력 기반을 토대로 우리 창업기업들의 인도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인도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인재와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우리 창업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도의 풍부한 인재·시장 잠재력이 결합된다면 큰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인도 방문을 통해 얻은 성과를 공유하고 ▲인도에 특화된 해외 진출 지원 정책 필요성 ▲한-인도 공동 벤처투자 필요성 ▲국외 창업 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한부 장관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구축한 인도와의 협업 기반을 토대로 향후 우리 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인도의 주요 혁신 거점들을 직접 방문해 한-인도 창업생태계를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볼 계획도 갖고 있다. 인도의 우수 인재들이 한국의 벤처·창업기업 생태계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 간 양방향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5 15:44방은주 기자

중기부, 지역특화발전특구 컨설팅 지원…10개 지방정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올해 신규 도입한 '2026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컨설팅 지원사업'의 최종 지원대상 지방정부 10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자생적 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 마련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특화특구)'는 전국 기초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 구역을 규제특례 지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지난 2004년 동비 이후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해왔다. 중기부는 오랜 기간 운영되며 성장이 둔화된 특화특구에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더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이번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기획했다. 지난 3월 말부터 진행된 공모에는 총 17개 지방정부가 참여했다. 이후 산·학·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특화특구가 선정됐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등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비수도권 특화특구들이 집중적으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10곳은 ▲전남 곡성군(섬진강기차마을특구) ▲경남 거창군(승강기밸리산업특구) ▲경남 산청군(한방약초산업특구) ▲전북 순창군(장류산업특구) ▲경북 영천시(한방·마늘산업특구) ▲경북 성주군(참외산업특구) ▲충남 금산군(인삼헬스케어특구) ▲경북 영양군(고추산업특구) ▲경북 영덕군(대게특구) ▲부산 남구(UN평화문화특구) 등이다. 중기부는 5월 중 선정된 지방정부와 민간 전문가(로컬크리에이터, 상권 기획자 등),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지원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장 밀착형 상담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특화특구 현장을 직접 찾아 주요 성장 저해 요인, 제도적 제약 요인 등을 심층 진단하고,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신규 사업모델(BM)과 지역특화산업 육성 추진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원사업이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특화특구에 새로운 민간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특화특구가 실질적인 지역 주도 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주기에 걸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2 20:58김기찬 기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 신보중앙회 직원과 정책 점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를 방문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주요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중기부는 한 장관이 지난 11일 신보중앙회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의 핵심 기관인 신보중앙회의 업무 상황을 점검하고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다양한 직급으로 구성된 신보중앙회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한 장관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 장관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지역신용보증 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신보중앙회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위기징후 소상공인 점검체계(모니터링시스템)의 진행 상황과 이에 대한 현장 소상공인들의 반응을 논의했다. 아울러 신보중앙회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5.12 18:28김기찬 기자

중기부, 공공데이터 활용 AI혁신 이끌 창업기업 모집

공공기관이 출제한 과제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해결하는 '제2회 AI+ OpenData(오픈데이터) 챌린지'에 참가할 창업기업을 1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업력 10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챌린지에 관심 있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2일 오후 2시 설명회도 연다. 장소는 한국벤처투자(KVIC) 회의실이다. 올해 2회차를 맞은 이번 챌린지는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현장 데이터를 인공지능 창업기업에 개방,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챌린지에서는 6개 과제가 출제된다. 과제 유형은 계약 연계형과 일반형으로 나뉜다. 챌린지는 서류심사, 본선, 최종평가 3단계로 진행한다.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30개사(과제별 5개사)를 선발한다. 본선에 진출한 30개 창업기업은 과제별 데이터 정보를 제공받아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또한 기업의 기술개발을 돕기 위해 각 기업에 개발·실증 자금 2천만원을 지원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반도 제공한다. 최종 평가는 대면 평가(전문가 평가) 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사용자 체험단의 평가 결과를 함께 반영한다. 각 과제당 1개사씩 총 6개 우승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계약 연계형 과제 3개 우승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은 출제 기관과의 구매 계약을 통해 실제 공공 서비스 현장에 도입한다. 또한 과제 유형에 관계없이 우승기업 6개사에는 각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우승기업은 창업패키지, 초격차 프로젝트, 기술혁신 연구개발(R&D) 등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챌린지는 공공데이터와 창업기업의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만나 행정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역량있는 인공지능 분야 창업기업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6.05.11 21:41방은주 기자

"높아진 K콘텐츠 인기, AI-팬덤 기반으로 K커머스 이어져야"

K콘텐츠 글로벌 흥행이 실제 한국 경제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와 데이터를 기반한 'K커머스'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호상 KT ENA 대표는 11일 국회서 열린 'AI 기반 K커머스 혁신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력을 통한 디지털 수출 전략 포럼'에서 “K콘텐츠 산업은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이 매출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구조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며 “진정한 수출 강국이 되기 위해선 한국이 문화 권력을 넘어 경제 주권을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콘텐츠 제작비 상승, 광고비 감소 등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주체인 제작사와 방송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개선이 필요하다”며 “기존 콘텐츠 산업이 조회수, 광고 중심이었다면, 앞으론 IP, 데이터 중심 구조로 실질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호상 대표는 또 “콘텐츠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선 AI를 기반으로 K콘텐츠 이용자의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며 “데이터를 분석해 판매를 예측하고, 콘텐츠 연계 상품을 기획해 상품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자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 중심 글로벌 커머스를 구축하고, 이를 K브랜드 글로벌 진출 확대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사 라라스테이션의 이철호 대표 역시 “전 세계에서 K컬처와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구매는 생각만큼 되지 않고 있다”며 “콘텐츠와 제품 구매 시스템의 분리, 아마존 등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의존, 글로벌 플랫폼 데이터 종속 등이 원인”이라고 했다. 실제 지난해 글로벌 소비자 행동 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 시청자 약 64%가 관련 제품을 검색했지만 1주일 이내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은 12%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팬덤 커머스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철호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7조원인데, 그중 15% 이상인 1조원을 인플루언서 팬덤 시장이 차지할 정도로 세일즈파워가 강하다”고 온을 뗐다. 이어, “팬덤이 활동하는 SNS와 물건을 사는 커머스 채널, 데이터가 쌓이는 플랫폼을 하나로 묶어 K컬처 팬덤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며 “AI를 기반으로 소비자 구매 데이터와 행동 패턴, 콘텐츠 스토리텔링이 결합된다면 파편화된 요소들이 플랫폼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장의 이같은 인식에 'K커머스 진출 동반 협력체'와 같은 모델을 제시했다. 김열규 산업통상부 무역진흥과장은 “이제까진 K컬처 산업이 시장 자생적 성장에 의존했다면, 앞으론 산업의 구조적 선순환을 위해 유통망을 진출시키고, 소비재를 연결하는 산업재를 육성하고, 한국 유통 산업 생태계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유통 플랫폼과 중기, 민간 협력 등으로 'K커머스 진출 동반 협력체'를 구축하고, 유통 물류 기업과 AI를 결합해 펀드를 조성하며, 인플루언서와 K컬처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임동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중기부가 지난해 11월 마련한 온라인 수출 지원 방안엔 인플루언서 마케팅, 중기 육성, 물류 지원 총망라 대책이 담겼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우수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에 태우면 바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7:26홍지후 기자

'모두의 창업' 청년 열기 더한다…한성숙 장관, 대구대 방문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 6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대한 청년층 관심을 더욱 확산하고, 대학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대구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공고 마감일을 앞두고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정책을 알리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창업을 준비하면서 겪는 애로사항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초기 창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과 실제 창업 준비 과정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현장에 참석한 최서현 대구대학교 창업동아리 학생은 "시각장애인으로서 정보 접근성 등 창업 준비 과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모두의 창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며 "신체적 제약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며 "이러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도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캠퍼스 투어 일환으로 동신대학교를 방문해 '로컬창업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역 기반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년들과 소통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로컬창업은 지역의 자원과 이야기가 경쟁력이 되는 창업 방식"이라며 "청년들의 지역기반 창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20:32김기찬 기자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 306개 R&D과제 선정...2800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신규과제 306개를 최종 선정하고, 2년간 총 2800억 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매출과 고용 비중이 높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협업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크게 포항공과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과 개별 기업을 지원하는 '지역기업 역량강화'로 구분되며, 각각 157개 및 149개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연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제한하던 신청 기준을 완화해 연구개발 투자비율 5% 이상 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참여기회를 넓혔다. 아직 매출은 많지 않지만 연구개발 역량과 의지를 갖춘 경우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제도 개선으로 신청과제 수는 738개로 전년 대비 약 2.7배 증가했으며, 기술분야별 평가와 표준점수 도입 등 평가의 공정성도 높였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신청분야도 제조,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등 지역 주력산업 전반에 걸쳐 고르게 분포했다. 제조가 25.9%로 가장 높았고, 모빌리티 24.0%, 바이오 22.6%, 에너지 20.7% 순으로 나타났다. 방산우주와 콘텐츠 분야도 각각 5.4%와 1.8%를 차지해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가 기존 제조기반 산업 뿐 아니라 미래신산업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연구개발 집약도는 11.7%(바이오 분야 제외, 바이오 평균 40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전환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06 23:14방은주 기자

와디즈, 중기벤처부 '모두의 창업' 동남권 운영 기관 선정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로컬 트랙 동남권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예비 창업가들이 펀딩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펀딩으로 시작하는 창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서포터 반응을 기반으로 초기 수요를 파악하며 자금과 고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재고 부담 없이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창업가에게 특히 적합하다. 이를 위해 와디즈는 단순 교육이나 멘토링에 그치지 않고 수혜기업이 펀딩을 진행해 볼 수 있는 '펀딩 연계형 특화 트랙'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와디즈가 9만 건 이상의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해온 노하우를 창업가들에게 공유한다. 또 와디즈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117개국에서 가입, 40여 개국에서 결제가 이어진 수요를 바탕으로 로컬 창업가와 해외 서포터를 직접 연결한다. 이를 통해 로컬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최동철 와디즈임팩트 대표는 “와디즈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는지 확인하고, 이를 창업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모두의 펀딩' 플랫폼”이라며 “동남권 창업가들이 펀딩을 통해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와디즈는 5월 12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크라우드펀딩 동남권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펀딩 절차와 성공 전략을 안내하고, 와디즈 프로젝트 디렉터(PD)와의 1:1 맞춤형 컨설팅과 초보자를 위한 펀딩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설명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 메이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30 14:34백봉삼 기자

중기부, 모태펀드 1.8조원 투입…AI·딥테크 '유니콘' 키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올해 벤처투자 시장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모태펀드가 1조8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 선정을 완료하며, 차세대 유니콘 육성과 지역 투자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9일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사업을 통해 60개 펀드, 총 1조7548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펀드는 3개월 내 결성을 전제로 하며, 대부분 7월 내 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출자의 핵심은 'AI·딥테크'다. 정부는 글로벌 수준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를 가동,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분야에 8244억 원을 배정했다. 전문인력이 창업한 유망 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스타트업 분야는 12개 펀드, 3744억 원 규모로 선정됐다. AI·딥테크 분야 기업에 평균 100억 원 이상 스케일업 투자를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는 3개 펀드, 4500억 원 규모로 선정됐다. 추후 결성할 유니콘 펀드, 해외진출 펀드와 함께 유니콘을 넘어 K-빅테크로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초기투자 위축세를 고려해 출자를 확대한 창업초기 분야는 차세대 유니콘 프로젝트 다음으로 가장 큰 3562억 원 규모로 선정됐다. 그중 신생·소형 벤처투자회사 및 창업기획자 대상 전용 '루키리그'를 10개 펀드, 1684억 원 규모로, '창업초기 소형' 분야를 548억 원 규모로 선정해 국내 벤처투자 산업이 다양성·역동성을 유지하면서 성장하는 기반을 확충한다. 실패 경험이 자산인 재창업자의 재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도전 펀드'는 8개 펀드, 2108억원 규모로 선정했다. 최근 벤처투자 규모 확대에 따라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펀드도 확대한다. 우선, 피투자기업의 기존 구주 또는 벤처펀드의 출자자(LP) 지분을 인수하는 세컨더리 펀드를 3개 1400억 원 규모로 선정했다. 중소기업의 기업승계를 지원하는 M&A펀드도 작년에 이어 1000억 원 규모로 선정해 벤처투자 시장의 '투자→회수→재투자' 선순환 구조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청년창업 펀드' 700억 원, '여성기업 펀드' 167억 원, '임팩트 펀드' 367억 원도 선정해 정책적 육성이 필요한 영역에 마중물을 지속 공급한다. 한편 이번 출자사업부터는 벤처캐피탈(VC)의 지역 투자 책무가 한층 강화됐다. 중기부는 일반 모태 자펀드에 비수도권 투자 20% 의무를 부여했다. 실제로 이번에 선정된 펀드 중 80% 이상이 비수도권 추가 투자의무를 적용받았으며, 지방 소재 운용사 비중 또한 전년 대비 8.8%에서 13.3%로 크게 늘었다. 정부는 초기 창업기업 및 지방 투자에 적극적인 운용사에게는 우대 선정 및 추가 성과보수 지급률 확대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는 13조6000억 원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하며 시장의 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1조8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신속히 결성돼 벤처·스타트업에 성장자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9:50김기찬 기자

코난테크, 공공 AX 노하우 제조 현장에 이식

코난테크놀로지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으로 등록하며 공공 인공지능 전환(AX) 노하우를 제조 현장으로 확장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중기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서비스 및 제조 분야 공급기업 풀(POOL)' 등록을 이달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제조기술 전문기업 지정제도'와 맞물린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하반기 시행될 제도적 기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솔루션 공급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도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동행포럼'에도 공급기업으로 참가해 맞춤형 AI 컨설팅을 전개했다. 재정경제부(옛 기획재정부)·공공기관·중소기업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고객사 데이터 기반 공정 개선 사례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건설·발전 분야 업무 자동화 방안을 제시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발전3사·대법원·경기도청 등 국내 최다 공공 LLM 기반 AX 사례를 확보했다. 이 노하우를 제조 산업에 이식해 고객사가 기술 장벽 없이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형주 코난테크놀로지 AX서비스사업부 이사는 "이번 공급기업 등록은 우리 기술이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생산성 혁신을 이끄는 검증된 도구임을 보여준다"며 "수요기업의 AX 도입 문턱을 낮추고 산업 현장 지능화를 통한 실질적 수익 창출을 돕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4:53이나연 기자

중기부, 정부 R&D 기술 확보 기업에 후속 사업화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정부 연구개발(R&D) 등으로 우수한 기술을 확보한 기업에 후속 사업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공고했다. 중기부는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6년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사업 제2차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지난 2월 발표한 '1차 시행계획'의 후속 공고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창업 기업 전용 트랙이 새롭게 포함됐다. 기술사업화 패키지는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확보한 중소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시장 성과 창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적의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화 매출 증가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신설된 사업이기도 하다. 중소기업이 스스로 설계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사업화 전문가가 주치의 방식으로 처방한 사업화 서비스를 메뉴판 방식으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사업화 지원에 전문성을 보유한 사업화 전담기관을 선정해 중소기업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사업화할 기술을 지난 2023년 1월 1일 이후 개발 완료하거나 이전받은 중소기업으로, ▲정부 연구개발(R&D) 우수과제 ▲기술거래 플랫폼 연계 ▲규제혁신 연구개발(R&D) 연계 ▲연구개발 수행 창업 기업 등 총 4개 트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150개사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며, 최대 1억5000만 원 규모의 연구개발 후속 사업화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는 상용화 단계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맞춤형 사업화 서비스를 제공받아 고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기술 사업화 성과는 아직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한 창출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물이 사업화를 거쳐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0:46김기찬 기자

중기부·기정원, 중소기업 탄소감축 지원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수출 중소기업의 탄소감축 기술개발 지원을 본격화한다. 중기부는 28일 기정원과 '2026년 중소기업 수출 핵심품목 탄소 감축 기술개발(R&D)'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내달 13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 핵심품목 탄소감축 기술개발(R&D)' 사업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대응이 시급한 수출 중소기업 핵심 2대 품목(철강·알루미늄)의 탄소감축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CBAM은 유럽연합(EU)으로 수출되는 탄소집약적 제품에 대해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만큼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올해 CBAM이 본격 시행되고, 주요국에서도 탄소 감축 규제가 강화되거나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있어 중소기업들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함께 탄소감축 대응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중기부의 진단이다. 이에 양 기관은 중소기업 수출 핵심품목 탄소감축 기술개발(R&D)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탄소감축 기술의 개발·확보와 수출 중소기업 현장 실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크게 ▲탄소감축 기술을 개발해 공급할 중소기업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출 중소기업(2개사 이상) ▲공동연구기관인 대학·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다. 대상 선발 방식은 지정공모 방식이다.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현장에서 탄소감축 수요가 높은 3대 중점기술분야(연소 연료 및 원료 대체, 단위공정 개선 및 전력저감, 원료·부품 재사용 제품화)에서 총 26개 지정과제(RFP)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후 서면 및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18개 과제를 선정하여 과제당 3~5년, 최대 55억 원 이내에서 연구개발·상담·실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로 수출 중소기업의 대응이 중요해진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감축 핵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28 10:34김기찬 기자

중기부·중진공, 직접 찾아가는 '현장클리닉' 사업 추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에서 겪는 경영·기술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중진공과 '2026년 비즈니스지원단 현장 클리닉 사업'을 4월 말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방문 혹은 유선을 통한 비즈니스지원단 전문가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장애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기업 진단부터 맞춤형 해결 방안까지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2항에 따른 소기업과 예비 창업자다. 사행성·숙박업·보험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한다. 지원 분야는 ▲창업 ▲금융·자금 ▲회계·세무 ▲기술 ▲생산관리 ▲수출입 ▲법무 ▲인사·노무 ▲경영전략 ▲정보화 ▲마케팅·디자인 ▲특허 등 12개다. 창업, 수출입, 기술분야는 최대 7일, 그 외에는 최대 3일간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하며, 자문료 35만 원 중 80%를 정부가 지원한다. 하루 7만 원(부가세 별도)의 비용으로 수준 높은 전문 컨설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단일 수행기관 체제로 운영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수행기관을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와 한국생산성본부로 확대해 전문가 인력 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기관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상담 품질과 서비스 속도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진단 보고서도 새롭게 제공한다. 현장 클리닉 전문가의 현장 경험과 AI 분석 결과를 함께 활용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상담을 뒷받침한다. 이순배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지방청 내방이나 전화 상담만으로는 해소하기 어려운 현장 애로를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살펴보고 해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AI 전환(AX), 디지털 전환(DX),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탄소중립, 기후테크, 기술보호 등 지원 분야를 확대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밀착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7 09:06김기찬 기자

중기부, 공공기관 133곳 동반성장 평가...NIPA·NIA 우수, KISA 양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동반성장' 실적을 평가한 결과 우수 이상 등급이 90곳으로 전년대비 23.3%(17곳) 증가했다. 최우수 등급이 65곳(48.9%), 우수 가 25곳(18.8%), 양호 19곳(14.3%), 보통 13곳(9.8%), 개선 필요 11곳(8.2%)으로 나타났다.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 또 전도 대비 52개 기관은 등급이 상승한 반면, 13개 기관은 하락했다. ICT 기관중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우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양호 등급을 각각 받았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한국연구재단 부설기관이여서 평가 대상이 아니다. 26일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동반성장 활동을 평가해 그 결과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 필요의 5개 등급으로 공표한다. 2025년도 평가는 총 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15개 기관이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에 진입했다. 39개 기관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한국중부발전은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 동반성장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중기부는 "전년에 비해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수준이 향상된 배경에는 상생협력기금 출연 확대, 성과공유제 확산, 상생결제환경 개선 등이 있었다"면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기관은 107개에서 112개로 증가하였으며, 2025년 출연금액은 3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늘었다"고 설명했다. 거래 대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상생결제 환경도 개선됐다. 공공기관의 거래기업(1차 협력사)이 하위 거래기업에 상생결제를 시행한 기관 수는 89개에서 100개로 증가했고, 2025년 결제금액 역시 3,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아울러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기관도 115개에서 122개로 확대되면서, 중소기업과의 이익 공유 문화가 공공부문에 점차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중기부는 해석했다. 공공기관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기업 사회간접자본(SOC) 부문에서는 에스알, 공기업 에너지 부문에서는 한국중부발전, 공기업 산업진흥·서비스 부문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부문에서는 신용보증기금,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부문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기타공공기관 부문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각각 최고점을 받았다. 주요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① 중소기업 해외 시장 진출 지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2021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선박용 항해장비가 해외(페루) 군함 건조 프로젝트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상생결제를 활용한 대금 지급과 성과공유제 도입 등 동반성장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도 '개선 필요' 등급에서 2025년도 '최우수' 등급으로 4단계 상승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력기자재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수출 계약 체결까지 지원했다. 2024년도 '양호' 등급에서 2025년도 '최우수' 등급으로 2단계 상승하였다. ② 공동 기술개발 및 기술 실증 지원: 한국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이 고위험 현장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발전 데이터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의 실증을 위해 발전소 현장을 개방했다.해양환경공단은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자율운항 로봇을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하고,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해양환경공단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했다. ③ 인력·금융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훈련 정보와 교육 이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맞춤형 훈련 과정을 추천하고, 대기업과 협력해 직무교육 프로그램 158개를 중소기업 근로자 2만 1천명에게 제공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경영 활동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경우 보증기관과 협력하여 금융비용절감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양호' 이하 등급 기관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의 상생협력 노력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공공기관이 상생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그 성과가 중소기업의 성장과 현장의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 확산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6 13:57방은주 기자

중기부, 중동 전쟁 위기 극복 중소기업 지원사업 추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중기부는 추가경정예산 122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쟁 상황으로 인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인증 획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 수출규제 대응 지원사업'과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들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물류 지원사업' 등 두 가지다. 먼저 '해외 수출규제 대응 지원사업'의 경우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시험, 인증, 컨설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50~70%를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추경사업에서는 신청건수(4건) 제한 없이 지원하는 소액인증의 지원 한도를 35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 해외 규격 인증 획득과 관련해 기후·통신·환경 등 현지 환경에서 제품의 정상적 작동 여부 검증 등이 필요한 경우 이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해외 바이어 등이 요구하는 제품의 실증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중동 전쟁을 계기로 수출 다각화를 모색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수출규제 전담 대응반을 통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 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과 함께 관련 교육과 설명회도 제공한다.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 지원 사업'의 경우는 먼저 기업들이 민간의 물류사를 통해 물건의 보관, 포장, 출고, 배송, 반품 등 고객의 주문을 이행하는 물류의 전 과정(풀필먼트)을 대행하는 서비스 이용 시 최대 35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요 비용의 70$까지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BPA)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부산항만공사의 해외 물류센터에 제품을 보관하거나 물류센터에서 배송 등 물류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우, 소요되는 비요의 일부도 지원한다. 최대 70%로 3000만 원 한도다. 한편 중기부는 중동 전쟁 피해기업 등을 대상으로 물류 및 통관 관련 교육 및 전문가 1:1 매칭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동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지난해 미국의 관세조치에 이어 최근 중동 전쟁까지 수출과 관련한 대형 악재가 겹치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여러 가지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중소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관련 지원책들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4:16김기찬 기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 호서대 방문…청년 창업 아이디어 청취

22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청년층 참여 열기를 확산하고, 대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날 호서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는 충남대, 경상국립대에 이은 세 번째 대학 현장 행보다.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창업 현장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패널 참여해 청년층이 생각하는 창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모두의 창업에 대한 개선 의견과 창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개시 이후 누적 신청자 1만 명을 기록했다. 한 장관은 "대학은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며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눈부신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2:52김기찬 기자

팹리스도 '모두의 챌린지'...스타트업 MPW 등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국내 파운드리 3사(삼성전자,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와 함께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의 시제품 공정(MPW)을 지원하는 '모두의 챌린지 팹리스'를 14일 공고했다. MPW(Multi-Project Wafer)는 웨이퍼 한 장에 다수의 프로젝트 칩 설계물을 올려 시제품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 개발 방식이다. '모두의 챌린지'는 핵심 전략 분야 혁신 스타트업과 분야별 선도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통해 모두의 성장을 뒷받침, 국가창업시대의 창업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모두의 챌린지 팹리스'는 AX, 방산 분야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로 추진된다. AI기술 가속화로 시스템 반도체 산업이 더욱 성장하는 가운데 핵심 역할을 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의 챌린지 팹리스'는 국내 파운드리와 공동으로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정, 파운드리사의 시제품 공정(MPW) 이용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소요 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 현재까지 20개사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공고에 따라 국내 파운드리 3개사의 MPW 공정 이용을 희망하는 창업 10년 이내의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모집해 서류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5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에는 그간 팹리스 스타트업의 수요가 많았던 12인치 공정의 지원 규모를 확대해 12인치 공정(삼성전자) 3개사, 8인치 공정 2개사(SK키파운드리, DB하이텍)를 지원한다. 12인치 3개사는 기업당 최대 2억원, 8인치는 2개사를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최근 국내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가 첨단사업의 근간이 되는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에 대한 지원 역시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면서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모두의 챌린지 팹리스' 공고 세부 내용은 14일부터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과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고일인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K-Startup 포털에서 접수할 수 있다.

2026.04.14 08:39방은주 기자

중기부·중기중앙회, 노동조합법 공동 설명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8일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중소기업 인사․노무관계자 및 관련 협‧단체 등을 대상으로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10일부터 시행된 개정 노동조합법이 중소기업 현장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도록 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개정 노동조합법 해석 지침을 바탕으로 사용자성 판단기준에 대한 해설과 함께, '원하청 상생 교섭절차 매뉴얼'에 따른 단체교섭 절차 안내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도 참석해 주요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1개월 간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질의에 답변하면서 노동조합법의 현장 안착을 위해 폭넓게 소통했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현재까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섭 요구 등 특이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고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했다”면서 “현장 불확실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13개 지방중기청의 비즈니스지원단 등을 통해 노무‧법률 컨설팅을 지원하고, 개정 노동조합법이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과 산업생태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법 적용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중기부와 함께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 의견과 실태를 파악하여 시의적절한 정책적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5:29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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