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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글로벌 팁스 필요"···CES 수상기업 "방송 홍보 원해"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18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난 9~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국내 벤처·창업기업들을 축하·격려하고, 기업들이 전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 윤찬 대표 ▲3D 모션 데이터 제공 기업 네이션에이 유수연 대표 ▲영지식 증명을 활용한 프라이버시 보장 기업 지크립토 오현옥 대표 ▲영상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농도 측정 솔루션 기업 딥비전스 강봉수 대표 ▲로봇으로 바다 오염물을 수거하는 쉐코 권기성 대표 ▲AI기반 폐배터리 진단 기업 토트 이상형 대표 ▲계단도 올라가는 등 어디나 갈 수 있는 배달용 자율주행로봇 기업 모빈 최진 대표 등 7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회사를 소개하고 CES 성과 공유와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참석자 중 한 명은 일본이나 덴마크 등이 통합관을 운영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별 등 기관에 따라 다르게 운영해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통합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TV 등 방송 홍보 필요성과 바우처를 통한 레퍼런스 확보로 수출에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간담회에 앞서 오영주 장관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추가로 발표한 혁신상 수상결과를 집계한 결과, CES 2024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128개사가 CES 혁신상(Innovaion Awards)을 수상해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스마트시티(Smart cities), 로봇공학(Robotics) 등 29개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총 362개사가 선정됐다. 이중 국내기업은 150개사(41.4%) 제품이며, 이중 중소벤처기업은 133개사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수상기업 중 85.3%에 해당하는 128개사가 벤처·창업기업이며,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스타트업)도 106개사(70.7%)가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또 전체 전시 분야별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은 전 세계 총 33개사가 수상했는데, 국내 수상기업(12개사) 중 벤처·창업기업은 8개사(미드바르, 스튜디오랩, 탑테이블, 원콤, 플로우스튜디오, 로드시스템, 지크립토, 만드로)로 최고혁신상 또한 올해 벤처·창업기업 중 역대 최다 수상을 했다. 이전에는 2023년 5개사가 최다 수상이였다. 간담회에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시대와 제한된 내수시장 등을 고려할 때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을 위해 작년 8월에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중심으로 현장의 의견을 참고해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또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의 조성과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중심의 벤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우리 벤처·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장관은 우수한 스타트업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해외창업 지원 등을 통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화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도 밝혔다. 오 장관은 "간담회로 끝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기탄없이 고견을 말해달라"면서 중기부가 올해 시행할 벤처, 스타트업 정책도 소개했다. 예컨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현재 9개 글로벌기업과 협력을 맺고 있는데 올해는 오픈AI와 인텔도 추가, 총 11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다. 중기부가 작년에 선정한 글로벌 혁신특구도 해외 진출을 위한 인증과 실증을 보다 빨리 하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기부 정책 중 평가가 좋은 '팁스'를 글로벌로 확대, '글로벌 팁스'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해외 진출을 타깃으로 딥테크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도 오는 2027년까지 2조원 규모로 조성해 시행한다고 들려줬다. 해외 진출 지원과 관련해서는 CES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좋은 플랫폼이라면서 "사우디와도 연결하는 등 보다 많은 해외 전시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해외 VC들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들을 활용한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18 22:06방은주

중기부, 올해 R&D에 1조4097억 투입···전략·글로벌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올해 기술개발 지원에 총 1조4097억원을 투입한다. 전략기술 분야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16일 중기부는 총 1조 4097억원 규모(신규과제 4584억원) R&D 사업에 대한 '2024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R&D 사업은 올해 대규모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며, 딥테크 분야에서 민간연계 R&D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전략기술분야 및 글로벌 진출‧협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선정 방식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과도한 중복(다수) 지원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지원체계를 보다 전략적이고 혁신적으로 개편한다. 2024년 중기부의 기술개발 지원사업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민간 선별 능력 활용하는 등 민간중심 R&D에 1686억원 지원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테크기반 혁신기업이 VC 등 민간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 받을 경우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 방식 R&D를 대폭 확대한다. 실제 팁스(창업기업, 신규)는 올해 1201억원을 투입, 작년(859억원)보다 39.8% 증가했고, 스케일업팁스(혁신기업, 신규)도 올해 386억원을 지원해 작년(285억원)보다 35.4% 늘었다. 또 제품개발에 이어 신속한 양산으로 매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대규모 자금을 융자 방식으로 지원하고, 과제 성공 이후 융자금을 회수해 우수 과제에 재투자하는 융자연계형 R&D도 추진한다. ■ 전략기술 분야 R&D에 621억원 지원 12대 국가전략기술과 연계해 AI, 자율주행, 항공·우주 등 파급효과가 큰 미래혁신 선도기술을 지원하는 별도 트랙을 신설하는 한편 소부장 전략기술 국산화, 글로벌 밸류체인(GVC) 선제적 대응 등을 위해 창업기업부터 스케일업(Scale-Up) 할 수 있게 체계적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 혁신기업 글로벌 진출‧협력 R&D에 267억원 지원 해외인증, 수출실적 등 글로벌 진출역량을 보유한 혁신기업의 미래기술 선도를 위해 R&D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동일 목표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개발하는 '경쟁형R&D'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 시점부터 세계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전용 R&D 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스케일 업(Scale-Up)을 위한 글로벌 R&D 협력 거점도 조성해 현지 정보조사, 네트워킹 및 글로벌 밋업(Meet-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R&D 협력 거점은 보스턴 켄덜 스퀘어(Kendall Square) 내 'CIC 캠브리지(CIC Cambridge)' 사무실을 거점으로 활용한다. ■ 지역 기술우수 중소기업 혁신성장 기회 확대 위해 518억원 지원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역산업과 연계한 R&D사업을 기획하고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등 지역기업의 R&D 혁신을 지원한다. ■ 효율적 운영을 위해 R&D 관리 체계 개편 R&D 선정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사‧중복 지원 방지를 위한 검증 체계를 강화하는 등 R&D 사업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과제 심사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의신청 과제를 평가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신청 과제별 '책임평가위원(가칭)'을 지정해 평가위원의 과제 책임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기업의 자율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당 지원 횟수를 제한해 중소기업이 스스로 혁신과제를 선별 및 신청할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올해는 중소기업 R&D 사업이 대대적 구조 개편과 제도혁신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중소기업 R&D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없었던 과감한 R&D 혁신으로 '정부의 투자 효율성'과 '기업의 혁신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조건 등을 상세히 공고할 예정인데, 2월까지 범부처 설명회 및 지역별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합공고 및 후속 세부사업 공고 등의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이나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www.smtech.go.kr),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www.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 통합콜센터에 문의해도 된다.

2024.01.16 19:21방은주

'한국서 왔다'...CES2024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ICT·가전 전시회 'CES2024'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금년에는 중기부, 서울시도 CES 통합한국관에 최초로 함께 참여해 총 32개 기관, 443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한민국' 브랜드 마케팅의 적극 활용으로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 성과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 혁신상' 수상 한국기업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작년 11월에 발표한 전체 310개 사 수상기업 중 국내기업이 약 46%인 143개 사이며, '최고혁신상'에 선정된 (주)원콤, 만드로(주)를 포함해 통합한국관에 참여하는 13개 사가'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1:1 멘토링, 전년도 수상기업 노하우 공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10일에는 KOTRA 주관으로 'K-이노베이션 데이'를 마련한다. IBM, 월마트, 페덱스 등 16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피칭 챌린지와 해외 벤처캐피탈과 바이어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현장에서 참가기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조익노 무역정책관은 "CES에서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구축과 혁신상 수상 결과는 수출 활력 제고와 수출 저변이 확대되는 의미있는 결과"라AU "앞으로도 수출 상승 모멘텀 유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및 통합한국관 구축 확대 등 우리 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ICTㆍ가전 분야 전시회로 최근 모빌리티·헬스·뷰티 분야까지 외연이 확장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중국기업들이 다수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삼성·LG·현대·SK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60여 개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모든 기술과 산업들이 모여 인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의 "All Together, All On"으로, 인공지능(AI)기술 발전이 다양한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주목되고 있다.

2024.01.08 06:00이나리

스파크랩, 지난해 팁스 선정사 12곳 배출

지난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육성하고 투자한 신생기업 12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민간투자사인 스파크랩이 추천한 12개 기업 모두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기술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됐다. 4일 스파크랩에 따르면 회사는 2015년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8년간 총 54개 팁스 선정 기업을 배출했다. 재작년에만 13개 기업이 팁스에 최종 선발됐다. 지난해에는 ▲데이터빈(친환경 냉각기술) ▲플루언트(음성·카메라 기반 3D 아바타 생성) ▲벳플럭스(AI 챗봇 기반 동물병원 업무 자동화 솔루션) ▲스플랩(B2B 스케줄링 자동화 툴) ▲슬로웨이브(뇌파 기반 수면·섬망 분석 솔루션) ▲뭉클랩(빅데이터 기반 상품마진 데이터분석 솔루션) ▲케이존(반품 재고 관리 AI 솔루션) ▲이어가다(숏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히릿소프트(클라우드 기반 노코드 SaaS 플랫폼) ▲알머티리얼즈(ESG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아스타(감성 콘텐츠 생성 AI 엔진) ▲앰버로드(제조 생산성 향상 AI 솔루션)가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딥테크 팁스 패스트트랙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슬로웨이브는 3년간 최대 17억 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 지원금 규모가 큰 만큼 평가 기준이 까다롭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은 국내 초기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에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는 핵심적인 지원 사업”이라며 “내년도 팁스 추천권을 늘려 앞으로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을 가진 초기 창업 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09:32김성현

중기부, 올 소상공인 지원에 5.1조 투입···오 장관 취임 후 첫 현장 간담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3일 용산용문시장(서울시 용산구)을 방문해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협·단체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오 장관은 작년(4.1조원)보다 1조원 늘어난 5.1조원의 새해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당면한 고금리·고물가 부담을 신속히 경감하기 위한 4대 단기 우선 정책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오영주 장관이 취임한 후 마련한 첫 업계 간담회로, 후보자 시절인 작년 12월 7일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가동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협·단체 대표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고, 소상공인이 당면한 현안과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4대 단기 우선 정책으로 첫째, 대출 상환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5000억원 규모 대환대출을 시행한다. 이와함께 작년(3.0조원)보다 확대 편성한 3.7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전용 융자를 속도감 있게 지원한다. 둘째, 에너지요금 비용부담을 완화를 위한 2520억원 규모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전기요금 지원은 산업부, 한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 영세 소상공인 약 126만명 대상으로 인당 20만원을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노란우산공제와 자영업자 고용보험 등 자영업 생업 안전망도 보강한다.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노란우산공제 기능을 보완하고, 자영업자고용보험 지원 확대와 재도전 촉진 등 소상공인 사회안전망도 강화한다. 넷째,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작년보다 1조원 많은 5조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소상공인·전통시장과 온 국민이 함께하는 동행축제도 3차례 개최한다. 오 장관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중·장기적인 대응전략도 밝혔다. 먼저, 730만 소상공인의 성장사다리 복원을 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포함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정립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올해 스마트 상점 및 공방을 7800곳 만들고 디지털 전통시장도 30여곳 조성한다. 둘째, 소상공인·전통시장의 해외 온라인 진출 지원과 함께 지역의 시장별 특색을 활용한 '글로컬 명품시장' 육성 등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소상공인 혁신전략을 본격화한다. 셋째, 이를 위해 당면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 중·장기 육성 정책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 장관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협의 채널로 소상공인 업계가 참여·소통하는 정책협의회를 조속히 신설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업계와 함께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1·2차 재난지원금 선지급 과정에서 발생한 약 8,000억원 규모의 환수의무 면제를 위한 소상공인법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조속히 환수면제를 추진할 계획임도 언급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후보자로서, 장관으로서 첫 행보를 모두 소상공인 현장으로 찾아와주시는 것을 보며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갑진년 새해에는 소상공인이 회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등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혼신의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 오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평소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우문현답'의 공직철학을 가지고 공직에 임해왔으며, 장관으로 취임한 후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협·단체 대표분들과 가장 먼저 만나뵙고자 급하게 자리를 마련하였음에도, 모두 한 마음으로 흔쾌히 달려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다양한 업무 중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업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적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1.03 17:14방은주

최태원 "위기엔 '한숨' 보단 '들숨'"...'원팀코리아' 의지 다져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참석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끄는 수장들이 한데 모여 '원팀 코리아' 의지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했다. 재계 신년인사회'는 기업인과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경제계 최대 신년행사로 1962년부터 매년 열렸다. 이날 경제계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영섭 KT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했다. 경제단체장으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계에서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임병훈 이노비스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스타트업계에서도 나재훈 트윈나노 대표, 임재원 고피자 대표,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 강지영 로보아르떼 대표,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 인사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방문규 산업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정식 고용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창기 국세청 청장, 이기철 재외동포청 청장, 이인실 특허청 청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대한상의는 중기중앙회와 함께 신년인사회를 열고 있다. 대·중소기업·스타트업과 정부가 원팀이 돼 새해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해 경제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이 많지만, 경제 회복기마다 우리가 경험했듯이, 회복의 속도, 깊이와 폭이 모든 경제주체에게 고르게 다가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도 든다"며 "경제 회복 속도를 앞당기고, 소외되는 이들 없이 모두가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사이, 기업과 노동자 사이, 민간과 정부 사이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앞에서 '한숨' 푹 내쉬기보다는 '들숨' 크게 마시고 새해 힘차게 달려갔으면 한다"며 "우리 기업들은 '사회 문제 해결이 곧 경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해법을 찾겠으니, 국민들께서도 많이 격려해 주시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정부와 민간의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 기업과 정부의 '원팀코리아' 정신을 다시 한번 발휘해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신년 덕담'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갑진년을 맞아 경제계의 의지를 전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주변에 많은 기업인들이 현실정치에 대해 답답하다고, 기업 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며 “이제는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기업인들은 미래세대와 함께 더 넓어진 경제 영토에서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퍼포먼스도 있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뤄낸 선배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을 본받아 원팀 코리아의 기적을 함께 이뤄나가겠다는 '경제 도약 원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윤석열 대통령도 '원팀 코리아'를 강조하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위기를 돌파한 덕분에 수출이 확실하게 살아났고, 물가 안정과 높은 고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국민이 우리 경제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2 14:4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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