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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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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AI 이용해 한국 선거 개입할 수도”

중국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인도 등 올해 주목할 만한 선거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디언 등 외신들은 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위협분석센터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사이버 그룹이 올해 주목할 만한 선거를 목표로 삼을 것으로 전망하며, 북한도 여기에 개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미국, 인도의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향하면서 중국의 사이버 공격자와 인플루언서, 북한의 사이버 행위자가 이 선거를 표적으로 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MS는 “중국이 최소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런 중요한 선거에서 자국에 도움이 되는 AI 생성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할 것”이라며, “아직은 AI가 만든 콘텐츠의 영향이 미미하지만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MS는 중국이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AI를 활용한 허위 정보 캠페인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스톰 1376(Storm-1376)'이라는 이름의 중국 그룹은 대만 총통 선거 기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도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사퇴한 궈타이밍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가짜 음성 메시지를 유튜브에 게시하는 것 등이 포함됐다. MS는 이 클립이 "AI가 생성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많은 사용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유튜브가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정부가 반대하는 후보에 대해 AI가 만든 밈을 올려 퍼트리기도 했다. 컨텐츠에 AI TV 뉴스 앵커를 사용했는데, MS는 AI 뉴스 앵커가 틱톡의 소유주인 바이트댄스가 개발난 캡컷(CapCut) 도구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이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투표 인구통계에 대한 정보와 정확성을 수집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도 거세졌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암호화폐 절도를 우선순위로 두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한국, 일본에 대한 정보 수집 외에도 주로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04.06 11:08이정현

中 BOE "올해 플렉시블 AMOLED 30% 성장"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가 올해 플렉시블 AMOLED 큰 폭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영역에도 수 천억 원을 쏟는다. 4일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BOE가 투자자들과의 문답에서 올해 플렉시블 AMOLED 출하량 목표치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총 수량은 1억 6천 만 개 이상이다. BOE의 AMOLED 출하량이 최근 몇 년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플렉시블 AM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1억 2천 만개에 달했다. 연간 출하량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 플렉시블 AMOLED 상품 매출이 전체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의 25%를 차지했다. 회사의 수익 능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폴더블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BOE가 42%로 1위를 기록해 삼성디스플레이를 넘어섰다. 이어 중국 화웨이가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 연구개발을 추진하면서, 공급사인 BOE의 출하량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BOE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 및 LTPO 제품 출하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LTPO 제품이 하이엔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BOE는 자사 플렉시블 AMOLED 상품이 폴더블과 LTPO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 상품군 출하에서 선두를 점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향후에는 AI 영역에도 큰 공력을 쏟을 계획이다. BOE는 AI 분야에서 제품 개발과 응용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내부 조직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BOE의 AI혁신응용리더그룹과 실행그룹을 출범했으며, 연간 판매 매출의 0.5%를 할당했다. 지난해 매출의 0.5%는 약 8억7천250만 위안(약 1626억 원)이다. AI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제조 과정에서 효율과 공정 및 수율, 디지털화된 관리 수준도 높이고 있다. BOE의 2023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매출은 약 1천745억4천3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7% 줄었다. 상장사주주귀속순이익은 약 25억4천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66.22% 감소했다. 지난 달 말 BOE는 중국 청두에서 중국 최초 이자 세계 두번째의 8.6세대(2290mm×2620mm) OLED 라인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630억 위안이 투자된 이 공장은 2026년 양산에 돌입한다.

2024.04.05 08:44유효정

화웨이 'P70' 주문접수 시작...애플 타격 불가피

중국 화웨이가 상반기 고급형 플래그십 제품인 P70 시리즈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애플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화웨이 일부 공식 매장에서 P70 시리즈 스마트폰에 대한 블라인드 주문을 개시했다. 다양한 메모리 버전 구매를 예약할 수 있지만 색상 선택은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적인 P70 발표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달 내에 정식 발표된다. P 시리즈는 화웨이가 상반기 마다 내놓는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시장 영향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 출시 메이트 시리즈에 이어 최근 중국에서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는 화웨이에 판매량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다. 화웨이의 협력사 역시 이미 화웨이가 P70 시리즈 유통망 공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화웨이 내부에서도 P70 시리즈 출하 목표 예측치를 낙관하고 있다. 1500만 대를 훌쩍 넘일 것이라는 게 업계 예측이다. 더 나아가 중국 시장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애플에 쇼크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체가 인용한 업계 관계자는 "필시 애플에 큰 압박을 줄 것"이라며 올해 초 첫 6주 간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24% 줄어든 반면 화웨이의 판매량은 64% 늘어났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미 중국 정부 통신 인증을 마친 P70 시리즈는 P70, P70 프로, P70 아트 세 모델로 출시된다. 스탠다드 버전은 '베이더우' 위성 통신 메시지 기능을 지원하며 P70 프로와 P70 아트 버전은 베이더우 위성에 티안퉁 1호 위성 통화 기능도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웨이는 P70 모델에 인공지능(AI) 기능 역시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5 08:25유효정

중국서 'AI 부활' 기술 논란...경고 나선 틱톡

4일부터 사흘 간 이어지는 중국의 명절 청명절을 앞두고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이 죽은 사람이 살아있는 듯한 영상을 만드는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에 주의해달라고 경고했다. 3일 중국 언론 훙싱신원에 따르면 더우인보안센터는 "청명절 기간 콘텐츠 창작에 관한 알림'을 발표하고 "AI 부활 기술을 주의해서 사용해달라"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더우인 측은 공식 알림에서 "고인과 그 가족, 친구를 존중하고 고인의 사전 동의나 유족의 승낙없이 고인을 부활'시키기 위해 AI나 다른 기술적 수단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청명절은 조상을 기리는 날로 여겨져 묘소 방문과 제사(음식, 종이, 돈 등을 태움) 지내기 등을 하는 중국인들이 많다. 문제는 최근 중국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사망한 이의 생전 모습을 토대로 살아있는 듯한 모습의 영상을 제작해 추억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관련 콘텐츠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에서는 이같은 AI 부활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AI 기술 업체들도 등장하고 있다. 중국 난닝시의 한 AI 기업 관계자는 "고객들이 '디지털 가족' 제작을 의뢰하면 목소리, 사진과 생전 이력 등 정보에 근거해 본인과 비슷한 디지털 가족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에 소재한 한 장례 서비스 기업은 디지털 장례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망한 사람이 AI 기술을 통해 장례식상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이야기하는 서비스까지 출시했다. 네티즌들은 주로 고인이 된 가족, 혹은 사망한 연예인 등 공인을 살아있는 듯 만든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같은 AI 부활 기술에 관해, 그립지만 사망한 이들과의 조우로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망자의 인권, 초상권과 명예 및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반대 의견도 맞서고 있다. 대부분의 AI 부활 기술은 사망한 당사자의 승인없이 이뤄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영상 플랫폼 더우인 역시 청명절을 앞두고 이례적인 AI 기술 사용 경고를 내놓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4.04.04 07:08유효정

中 알리바바 "이제 AI로 코딩...20%는 맡긴다"

중국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래머에 정식으로 임무를 맡기기 시작했다. 2일 중국 언론 뤼중천바오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내부적으로 AI 프로그래밍을 전면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프로그래머 '퉁이링마'가 코드 작성, 코드 읽기, 버그 검사, 코드 최적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퉁이링마에 정식으로 직원 ID 'AI001'를 부여했다. 퉁이링마는 이날 처음으로 정식 출근을 했다. AI 프로그래머가 출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퉁이링마는 알리바바가 내놓은 무료 AI 프로그래밍 툴로서, 알리바바의 퉁이 AI 초거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공개된 이력에 따르면, 퉁이링마는 자바, 파이썬, C/C++ 등 200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능숙하게 사용한다. 실시간 코드 연속 작성 및 최적화, 자연어 코드 생성, 단위 테스트 생성, 코드 주석 생성, R&D 지능형 문답, 예외 보고 및 문제 해결 지원 등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연중무휴 24시간 일할 수 있다. 중국 언론 훙싱신원이 인용한 알리바바클라우드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의 미래 코드 중 20%는 퉁이링마가 작성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사람' 프로그래머가 여전히 연구개발의 핵심이며, 시스템 설계와 핵심 비즈니스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개발 모델에서 프로그래머는 반복적 코드 작성, 디버깅 최적화, 코드 주석 작성 등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핵심 비즈니스 코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됐다. 이에 퉁이링마는 다양한 개발 환경에서 코드 보조 역할을 하고 있으며, API 개발 테스트 작업의 경우 퉁이링마가 수십분이 걸리던 수동 코딩 테스트 시간을 수 초 단위로 줄였다. 이에 사람 프로그래머의 테스트 코드 작업량을 70% 이상 절약시켰다. 알리바바는 모든 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 개발 도구에 퉁이링마 플러그인을 구성할 예정이다. 퉁이링마는 알리바바클라우드와 퉁이랩이 공동 개발했으며 최근 이미 2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지난해 열린 윈치 컨퍼런스에서 퉁이링마가 소개돼, '파이썬으로 비행기 게임 작성을 도와주세요'라는 명령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자동으로 100라인 이상의 코드를 생성하는 장면이 시연됐다. 실행을 클릭하면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비행기 전투 게임이 나와있었다.

2024.04.03 07:09유효정

리오토, 차량용 '초거대 AI' 中 정부 인증받아

중국 전기차 브랜드 리오토가 차량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할 예정이다. 1일 중국 리오토는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인지 초거대 모델 '마인드(Mind) GPT'가 국가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관리 방법'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해 의무적으로 거쳐야 할 정부의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8월 15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관리에 관한 조치를 시행하고 서비스를 서비스 이전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마인드 GPT는 차량 콕핏에서 구현되는 자체 개발 멀티 모달(Multi Modal, 시각 및 청각 등 다양한 모드나 채널을 동시에 사용) 인지 초거대 모델이다. 훈련 데이터 규모가 3조 토큰에 달한다. 리오토에 따르면 마인드 GPT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명령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초거대 모델이다. 또 차량을 위해서만 구축된 초거대 모델이다. 차량에서 다양한 위치에 있는 사용자의 음성 및 움직임 등 여러 모달 명령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사용자가 차량 제어, 엔터테인먼트, 지식 문답 등을 요구하는 지 이해하고 임무를 수행한다. 마인드 GPT가 리오토의 음성 비서인 '리샹퉁쉐'를 통해 구현되며, 리샹퉁쉐가 여행 일정을 추천하거나 경로를 계획하고 티켓 정보와 주변 음식 정보를 제공해줄 수도 있다. 인기 드라마를 추천해주거나 화제의 이슈, 혹은 새로운 소식에 대해 소통할 수도 있다.

2024.04.02 08:10유효정

애플, 알리바바와도 접촉...바이두 AI, 'iOS18' 등 탑재

중국 바이두도 애플 기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25일 바이두의 한 내부 관계자는 중국 언론 스다이저우바오와 인터뷰에서 "바이두가 애플이 올해 발표할 아이폰 16, 맥 OS, iOS18에 AI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앞서 AI 기능을 위해 바이두 외에도 알리바바, 그리고 또 다른 중국 초거대 모델 기업과 협의를 했다. 최종적으로 바이두가 결정됐으며, 애플이 과금을 위해 API 인터페이스 방식을 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정부의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등 기기에 중국산 초거대 AI 모델 기능을 활용키로 했다. 바이두는 애플 이외에 앞서 삼성전자, 아너 등과 협력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에 바이두의 어니봇 기능을 통합해 통화 및 번역, 지능형 요약 기능 등을 제공한다. 중국 기술 분석가 랑팅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바이두에 있어 애플과의 협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일"이라며 "널리 사용되는 단말기로서 애플 제품은 어니봇의 초거대 모델이 사용자에게 더 빠르게 침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시에 사람들의 접근이 대규모로 증가하면서 모델 추론 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바이두의 어니봇(ERNIE Bot)은 내달 버전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으며 텍스트 범위가 현재의 2만8천 단어 수준에서 200~500만 단어까지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6 07:01유효정

"AI, 자가 복제 엄격 제한…살상무기화 금지"

영국과 미국, 캐나다, 중국 등지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베이징에서 'AI 보안 국제 컨센서스'에 합의했다여 중국 언론 텅쉰커지 'AI 웨이라이즈베이'가 18일 보도했다. 이번 국제 합의는 중국 BAAI(Beijing Academy of Artificial Intelligence)가 제안했다. '인공지능 자율 복제 및 진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합의는 인간의 명시적인 승인과 지원없이 인공지능 시스템이 스스로 복제하거나 개선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골자다. 인공지능이 자신의 정확한 복사본을 만들고 유사하거나 더 강한 능력을 가진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 등이 포함된다. 또 인공지능 시스템이 자신의 힘과 영향력을 부적절하게 증가시키는 조치를 취할 수 없도록 했다. 이뿐 아니라 모든 인공지능 시스템이 사용자의 능력을 향상시켜 대량 살상 무기를 설계하거나 생화학 무기 협약을 위반해서도 안된다고 합의했다. 심각한 금전적 손실이나 그에 상응하는 피해를 초래하는 사이버 공격 분야를 지원해서는 안된다는 합의도 있었다. 여기에 모든 인공지능 시스템이 설계자나 규제 기관이 앞서 언급한 한계선을 넘을 가능성을 계속 오해하도록 유도해서도 안된다고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는 튜링상 수상자인 제프리힌튼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와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스튜어트 러셀 영국 컴퓨터 과학자 겸 캘리포니아대학 교수, 로버트 트레이거 옥스퍼드 대학 인공지능 거버넌스에 관한 마틴 이니셔티브 공동 책임자, 토비오드 옥스퍼드대학 선임연구원, 튜링상 수상자인 야오치즈 중국 컴퓨터 과학자, 던송 중국계 미국인 컴퓨터 과학자, 제이드 렁 영국 AI 보안연구소 CTO, 장야친 중국 칭화대 지능형 산업 연구소장, 쉐란 칭화대 슈바르츠만칼리지 학장 등이 참석했다.

2024.03.19 08:27유효정

中 샤오미, AI로 폰 사진 배경 확장해 준다

중국 샤오미가 이미 촬영한 사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배경을 확장시키거나, 인물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14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샤오미는 사진 앨범의 AIGC 편집 기능이 샤오미 14 울트라 모델에서 공식 출시됐으며 이달 내 샤오미 14, 샤오미 4 프로 및 레드미 K70 시리즈에 전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의 AI 대형 모델이 포토 앨범의 '지능형 이미지 확장과' '매직 삭제 프로' 두 기능을 제공한다. 지능형 이미지 확장이란, 원본 사진의 일부만 선택한 이후 이 기능을 선택하면 배경을 AI가 확장시켜주는 것이다. 사진의 화각을 넓혀주는 효과를 낸다. 매직 삭제 프로는, 사진에서 행인만 제거하는 등 일부 객체를 제거하고 배경을 복원시키는 기능이다. 샤오미 14 울트라 모델에서는 샤오미 갤러리 버전 1.7.0.0.7로 업데이트하면 이미 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뿐 아니라 중국 비보와 오포, 아너, 그리고 삼성전자 등 기업이 모두 AIGC 기술을 적용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사진첩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배경 확장은 이중 대표적 기능이며, 비보, 오포, 삼성전자 등 브랜드가 선보인 '텍스트 투 이미지' 기능도 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내용을 인식해 이미지로 생성해주는 기능이다. '사진 생성 영상' 기능도 관심받고 있다.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사진 앨범에서 대응되는 사진을 검색한 이후, 영상 화면을 생성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아너의 '매직6' 시리즈에 탑재됐다. 행인을 제거하는 삭제 기능은 이미 많은 모델에 적용됐으며 오포 '파인드 X7', 비보 'X100' 등 모델에서 이미 AIGC 삭제 기능을 지원한다. AIGC 삭제 기능을 선택하고 사진에서 원하지 않는 요소에 동그라미 치면 자동으로 다시 이미지를 구성해낸다.

2024.03.15 07:14유효정

삼성전자 "국내 77형 OLED 시장서 경쟁사 점유율 넘었다"

삼성전자가 국내 77인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경쟁사인 LG전자의 점유율을 넘어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는 삼성전자가 OLED TV 시장에 재진출한 지 2년 만의 성과다. 삼성전자는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24년형 TV 신제품 출시를 발표하는 행사 'Unbox & Discover 2024'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OLED TV를 시작한 지 2년이 넘었는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70형대 이상 OLED TV 점유율은 이미 경쟁사를 넘어섰다"라며 "삼성 OLED TV 강점은 AI 프로세서를 통한 화질 능력, TV 본연의 화질과 음질 외에 기능적인 플랫폼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은 "2022년에는 북미와 구주 중심으로 제한되게 출시했다면, 작년에는 글로벌로 확대해 전개했다"라며 "올해는 라인업과 시리즈의 확대로 OLED 시장에서 (경쟁사와) 점유율 격차를 좀 더 줄여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OLED TV를 처음 출시했지만, 당시 수율 문제와 시장성 문제로 1년 만에 사업을 철수하고 2022년 약 10년 만에 OLED TV 시장에 재진출했다. 삼성전자는 OLED TV 라인업을 확대 올해 48형, 55형, 65형, 77형, 83형 등 5개 사이즈에서 총 10개 모델을 판매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올레드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2.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점유율 53%인 LG전자와 비교하면 아직 차이가 크지만 소니를 제치고 3위에서 2위에 오른 점에서 괄목한 성장이다.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OLED 패널과 협력도 더 확대할 계획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3형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처음으로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 OLED(WOLED) 패널을 탑재했다. 올해부터는 다양한 사이즈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용석우 사장은 "우리가 OLED TV에 다른 부품처의 패널을 같이 쓰고 있는 것이 맞다"라며 "삼성의 강점인 플랫폼 기술을 통해 화질과 음질을 완성하겠다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품처 상관없이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TV 제조사와 경쟁에서도 AI 기능을 앞세워 우위를 지키겠다는 목표다. 용 사장은 "중국에서는 여전히 초대형에 주력하고 있고, 다른 기기와 연결성 부분에서는 삼성 보다 떨어진다는 업계의 평이 나온다"라며 "다만 중국 현지에서 모바일에서 구동되는 AI 기능만 볼 때는 높은 수준에 와있기에 우리가 안심할 수 없다. 중국에서도 AI를 TV에 적용하면 우리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부분을 계속해서 연구해 더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는 주력하는 프리미엄 TV 외에도 가성비 높은 제품에서도 지속해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용 사장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중저가 가성비가 좋은 제품에 대한 기준도 반드시 삼성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며 "제조 자동화, 원가 경쟁력을 더 높여서 가성비 있는 TV를 공급하고, 보급형에서도 75형 이상 라인업을 구축해서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3:23이나리

中, 생성형 AI로 애니메이션 제작…글로벌 방영

텍스트를 입력해 영상이 만들어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생성형 애니메이션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방영된 데 이어 세계를 향하고 있다. 11일 중국 CCTV에 따르면 CCTV가 만든 중국 첫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기술 생성형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시리즈 '포엠스 오브 타임리스 어클레임(poems of timeless acclaim, 시대를 초월한 명시, 중국어명 千秋诗颂)' 영어 버전이 CGTN에서 정식 상영됐다. CGTN은 CCTV의 국제 방송이란 점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글로벌화를 시도하는 셈이 됐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GC 기술로 제작한 첫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CCTV 방송국의 'CCTV 청취 미디어 초거대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내용은 중국 교과서에 실리는 시를 AI 기술을 이용해 중국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한 것이다. 텍스트로 영상을 생성했다는 점에서 오픈AI의 '소라(Sora)' 기술과 유사하다. 앞서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CCTV 채널에서 애니메이션 6부작이 방송돼 시청률이 중국 전국의 애니메이션 중 1위를 차지했다. 영어 버전 역시 방송국의 최신 AI 기술을 이용해 번역 및 더빙된 것으로 알려졌다. CGTN은 AI 언어 모델을 사용해 중국어 대본을 번역 및 윤색하고 더빙 과정에서 '텍스트 투 사운드', '사운드 복제', 'AI 영상 처리' 등 기술을 이용해 중국어 더빙의 음색과 감성을 복원했다. 또한 번역 및 더빙팀은 해외 시청자들의 시청 습관을 고려해 영상에 중국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거나 인물의 주석 정보를 추가하기도 했다. CGTN에서 포엠스 오브 타임리스 어클레임은 6부를 순차적으로 방영한 이후 AI 애니메이션 시리즈 다국어 버전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2024.03.12 08:37유효정

中 징둥 "AI로 쇼핑몰 이미지·영상 무료 생성"

중국 최대 전자제품 쇼핑몰 이자 중국 2대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징둥닷컴이 인공지능(AI) 기술로 판매자들의 상품 마케팅을 돕는다. 11일 징둥닷컴은 '춘샤오(春晓, 봄철의 새벽을 의미)계획'의 일환으로 'AI 올인원 서비스 패키지'를 통해 각종 AI 툴이 무료로 이미지, 영상, 라이브를 생성해준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를 사용하면 판매자가 운영원가를 50%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도 부연했다. AI 툴인 '링룽'은 몇 초 내에 무료로 이미지를 생성하며, '징뎬뎬' 툴은 몇 초 내에 무료 카피라이팅을 지원하고 AI 영상도 생성한다. '윈졘' 툴은 초안, 마케팅, 상품 설명 영상 생성을 통해 판매자가 매년 수만 위안(수 백만 원) 이상의 상품 그래픽, 영상 제작 원가를 절약할 수 있게 돕는다는 게 징둥닷컴의 설명이다. 이외 24시간 중단 없는 라이브 방송을 위해 무료 가상 인물 지능형 방송도 지원한다. 앞서 징둥닷컴 측은 징둥의 AI 초거대 모델 '옌시'가 소비자 쇼핑 가이드, 판매자 경영, 고객 서비스와 사후 서비스, 의료 상담 등 여러 현장에 시범 적용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징둥닷컴은 내부 운영 및 관리에서 시스템 코딩을 위해 AI 모델을 적용해 이미 20% 이상의 효율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징둥닷컴은 제품 마케팅 그래픽과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생성 콘텐츠(AIGC) 기능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이미 2천 개 이상의 3차 소매 카테고리에 적용되고 더 많은 브랜드 판매자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2024.03.12 06:58유효정

中 CCTV, AI 앵커 데뷔...경제채널 앱서 24시간 활동

중국 관영 방송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앵커가 직접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중국 알리바바의 기술을 활용했다. 6일 중국 CCTV의 경제 채널 '양회' 코너에 두 명의 AI 앵커가 데뷔했다. CCTV의 실제 앵커인 궈뤄톈과 멍잔둥을 모델로 복제된 AI 앵커 '샤오톈'과 '샤오둥'이다. 이들 AI 앵커는 CCTV의 경제 채널 앱에서 24시간동안 사용자들의 경제 산업, 관광 등 영역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을 하게 된다. 주로 '2024년의 투자 방향', '2024년의 주요 산업', '2024년의 기술 혁신을 위한 정책적 지원' 등에 대한 질문이 된다. 중국 알리바바 앤트그룹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따르면 이 두 명의 앵커는 앵트그룹의 링징 가상인물 플랫폼 기술로 만들어졌다. '가상 이미지 구동', '동태 NeRF(Neural Radiance Fields)', '사전 훈련된 음성 합성' 등 기술을 적용했다. NeRF는 2D 이미지를 3D로 바꿔주는 생성형 AI 기술이다. 높은 모델링 정확도와 동태 디테일, 자연스러운 발음, 높은 복원도 등 특징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동시에 훈련 데이터 수요는 효과적으로 감소 시켰다는 게 CCTV의 설명이다. 이 앵커를 '복제'하는 데는 5분 간의 영상 데이터만 있으면 된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3D 엔진을 통해 디지털 성화봉송 주자 릴레이 행사를 지원했다.

2024.03.07 07:20유효정

中 전자상거래 판매자 위한 'AI' 속속 출시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판매자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중국 언론 테크싱치우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AI 전자상거래팀'을 꾸리고 판매상과 전문가를 위한 AI 상품 '후이와(绘蛙)'를 테스트하고 있다. 후이와 웹페이지에 따르면, 후이와는 타오바오와 티몰의 입점 판매상과 전문가를 위한 카피라이트 생성, AI 그래픽 생성 등 두 창작 기능이 핵심이다. 상품을 빠르게 게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알리바바의 AI 전자상거래 전략 일환이다. 또 AI 카피라이트 생성 기능에서, 판매자는 단일 제품의 초안을 만들거나 재작성하고 스타일링 공유 등도 할 수도 있다. 예컨대 초안을 만드는 경우를 예로 들면 타오바오나 티몰에서 제품 링크나 제품 ID를 입력한 후 해당 제품의 셀링 포인트와 컨셉, 주제 등을 적으면 바로 초안이 생성된다. 테크싱치우는 알리바바의 AI 전자상거래 팀이 이미 올해 1월부터 후이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뿐 아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주요 기업들이 이미 연이어 판매자들을 위한 AI 상품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바이두가 AI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바이두 우선 판매상점 앱'을 선보이면서 판매자들을 위한 모바일 업무 플랫폼을 마련했다.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도 AI 엔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지능형 창작 플랫폼 '지촹'을 내놓고 AI 영상 창작, 그래픽 문구 창작, 라이브 창작 등 3대 기능을 내놨다. 더우인의 전자상거래와 생활 서비스 판매코너에서 쓰일 수 있다. 중국의 또 다른 전자상거래 핀둬둬도 AI팀을 꾸리고 AI 상품을 만들어 해외 테무(Temu)와 중국 전자상거래에 쓰이도록 하고 있다.

2024.03.05 07:13유효정

인물 사진만 찍으면 '말하는 영상'이 나온다

중국에서 인물의 사진만 있으면 말하는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공개됐다. 3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연구진이 '립싱크'에 사용할 수 있는 EMO(Emote Portrait Alive)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인물 사진과 오디오만 입력하면 사진 속 인물이 중국어, 영어, 한국어 등을 말하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EMO는 엔비디아의 오디오2비디오(Audio2Video) 확산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연구진은 이 AI 프레임워크를 얻기 위한 훈련에 250시간 이상의 전문 영상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EMO 프레임워크에서 생성된 몇 편의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프레임워크의 작동 과정은 두 단계로 나뉜다. 먼저 참조 네트워크(ReferenceNet)를 사용해 참조 이미지와 동작 프레임에서 특징을 추출한 이후, 사전 훈련된 오디오 인코더를 사용해 사운드를 처리하고 삽입한다. 이후 다중 프레임 노이즈와 얼굴 영역 마스크를 결합해 영상을 생성한다. 이 프레임워크에는 두 가지의 어텐션메커니즘(Attention Mechanism)과 시간 모듈이 결합돼 있어 영상에서 캐릭터 정체성의 일관성과 자연스러운 동작을 보장한다. 연구진은 모델의 작동 원리를 아시브(ArXiv)에 게시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깃허브에 방문해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다. 아시브는 출판되기 전 논문이 저장되는 무료 웹사이트다.

2024.03.04 08:27유효정

中, 세계 최초 AI가 만든 이미지에 저작권 침해 판결

중국 법원에서 세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저작물에 대해 저작권 침해 판결을 내렸다. 27일(현지시간) 21세기 비즈니스 헤럴드에 따르면 광저우 인터넷 법원은 피고가 생성형AI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가 일본 캐릭터 울트라맨과 유사해 저작권 및 개작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피고는 울트라맨의 저작권 보유자인 원고에게 손해 배상금 1만 위안(약 185만 원)을 배상할 것을 명령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피고는 원작 울트라맨 이미지의 일부 또는 전부를 AI에 학습시켜 비슷한 캐릭터를 생성했다. 또 생성한 캐릭터를 판매하거나 유로 멤버십을 운영하는 등 불법적인 이익을 취득하며 원고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판결을 진행한 인터넷법원은 소송제기부터 판결까지 모든 소송절차가 인터넷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온라인상 분쟁해결제도다.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저작권침해, 전자상거래 관련 분쟁을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더라도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개인이 직접 소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AI 등의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2024.02.28 18:00남혁우

아이폰에 iOS18 AI 기능 탑재되면 中 판매 되살아날까

아이폰 운영체제 iOS18 업데이트로 생성형 인공지능(AI)기능이 아이폰에 탑재되면, 둔화한 중국 내 아이폰 판매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대만 IT전문지 디지타임스는 연초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사들이 내놓은 AI폰과 폴더블폰에 비해 아이폰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12월 애플은 중국 내 매출이 13%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지난달 주간 중국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30~40%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디지타임스는 중국 소비자들이 애플이 AI 기능을 적게 선보이는 것이 선구적인 스마트폰 브랜드라는 이미지와 모순된다고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애플이 중국 내 인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AI 기능에 상당한 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오래전부터 AI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iOS18에는 새로운 AI 기능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실적 발표에서 팀 쿡 애플 CEO "생성 AI를 연구 중"이라며 "올해 말에 세부 사항을 공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은 6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WWDC에서 iOS18을 미리 선보일 예정이며, 업데이트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일부 새로운 AI 기능은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6 모델에만 독점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2024.02.27 09:45류은주

中 전문가 "중국 AI 기술, 1~2년 뒤 미국 능가할 것"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약 2년 후 미국의 AI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사이버 보안업체 치후360 창업자 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위원 저우 홍이가 이같은 주장을 내놨다고 26일 보도했다. 중국이 미국 오픈AI의 GPT-4 모델 등을 당장 따라잡긴 힘들지만, 1~2년 뒤엔 이를 충분히 능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저우 홍이 치후360 대표는 오픈AI가 텍스트로 영상을 생성하는 AI 모델 '소라' 발표 직후 "향후 소라는 영화 예고편과 광고 업계를 뒤흔들 것"이라는 전망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오픈AI는 소라 외에도 공개하지 않은 AI 무기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저우 위원은 "중국과 사이에 AI 기술 격차가 있는 건 사실이다"고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말했다. 그는 두 국가 사이 AI 기술 격차 원인을 오픈AI의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같은 기술에 있다고 봤다. 저우 홍이 대표는 중국 비야디(BYD)가 테슬라 기술을 능가할 기회를 얻었다는 점을 거론했다. 그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나 소라 등 AI 분야 신기술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SW)로 구성됐다"며 "해당 격차는 2년이면 뒤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중국 SW 기업의 기술력을 높게 봤다. 저우 위원은 "중국 기업들의 학습 능력은 다른 나라보다 매우 빠르다"며 "중국 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거나 공개적으로 AI 연구 성과를 꾸준히 내놓는다면 격차 해소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우 위원은 올해가 중국 SW 기업에 가장 중요한 해라는 봤다. 그는 "AI 모델들이 특정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며 "중국 SW 기업을 집중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2.26 10:49김미정

中 바이트댄스, 10배 속도 '텍스트로 이미지 생성' AI 모델 공개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텍스트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24일 중국 언론 졔몐신원에 따르면 중국 바이트댄스는 텍스트투이미지(Text-to-Image) 오픈 모델 'SDXL-라이트닝(Lightning)'을 출시했다. 이 모델을 사용하면, 매우 짧은 시간에 고품질,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최근 가장 빠른 텍스트투이미지 모델로 꼽힌다고 소개됐다. 텍스트투이미지는 AI 기술을 이용해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해내는 기술이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SDXL-라이트닝 모델은 전례없는 생성 속도를 달성했으며, 2~4개 단계 만에 고품질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해내면서 생성속도를 기존 대비 10배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1024 해상도에서 가장 빠른 텍스트투 이미지 모델이 됐으며, 컴퓨팅 원가를 10분의 1로 낮춘다. 이 기술을 개발한 바이트댄스의 지능창작팀에 따르면 이 모델은 오픈소스 텍스트투이미지 모델 SDXL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서 개방형 모델 커뮤니티의 다른 툴 및 플러그인과 호환된다. 개발자, 연구원 및 창의적 임무를 맡은 이들이 사용할 수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모델은 이미 AI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도 공개돼 인기 모델이 됐다.

2024.02.25 23:47유효정

中 베이징, 무인 자율주행차 타고 공항 간다

중국 베이징 다싱 공항에서 베이징 이좡(亦庄)을 오가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량 셔틀 서비스가 시작됐다. 공항에 가거나 공항에서 귀가할 때 이용하면 된다. 2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최근 중국 '포니닷에이아이'와 바이두 '아폴로 고', '위라이드', '오토X' 등 기업들이 다싱 공항의 고속도로와 다싱 공항 일부 구역의 자율주행 차량 승객 탑승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베이징이 세계 최초로 도시 지역에서 공항까지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출시한 수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택시 호출 앱 '포니파일럿플러스(PonyPilot+)에 공항 픽업 및 샌딩 기능을 추가했다. 승객이 하루 전에 모바일 앱의 '차량 예약' 화면에서 픽업 및 샌딩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앱에서 예약이 이뤄지면 예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기다리다 자율주행 차량을 탑승하면 된다. 포니닷에이아이의 공항 셔틀 운영 시간은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이른바 자율주행 '공항선'은 베이징 이좡의 주요 지역 내 600여 개 지점에서 다싱 공항의 상하차 지점까지 갈 수 있다. 운영 경로는 공항 고속도로 등 약 40km 고속도로로를 포함한다. 베이징시의 '2024년 베이징시 정부업무보고'에 따르면 시는 올해 고급형 자율주행시범구 건설 4.0 단계에 착수하며 공항, 기차역, 시내 도로 청소 등 영역에 순차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2024.02.24 08:07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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