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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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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AI 동맹으로 中 견제"…오픈AI, 美 AI 국가 경쟁 로드맵 발표

오픈AI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14일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3일 워싱턴 DC에서 AI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AI 경제 구역 설치, 민간 투자 유치, 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등이 포함됐다. 오픈AI의 이 계획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AI 정책 방향과 맞물려 논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AI와 관련된 기존 정책을 재검토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명령을 전면적으로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새 행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AI 인프라 및 정책 로드맵을 준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해당 청사진을 통해 중국의 AI 발전을 견제하고 미국 내 경제적 이익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북미를 중심으로 한 AI 동맹을 구축해 기술력과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제안했다. 또 이번 청사진은 '국가 전송 고속도로법'을 통해 기존의 인프라 구축 절차를 개선하고 AI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력 및 네트워크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특히 미국 내 데이터 센터 확장 및 전력망 현대화를 위해 미 해군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민간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크리스 르헤인 오픈AI 글로벌 정책 부문 부사장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와 남서부 지역이 미래의 주요 AI 투자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르헤인 부사장은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반드시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14 09:44조이환

中 알리바바, 경쟁사로 옮긴 AI 책임자 제소

중국 알리바바가 경쟁사로 이적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 책임자에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중국 언론 스다이저우바오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퉁이 초거대 모델 개발에 참여한 기술 책임자 저우창(周畅)이 바이트댄스로 이적하자, 알리바바가 '반경쟁협약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에서 반경쟁협약이란, 이직 후 일정 기간 경쟁사 업무에 종사하지 않기로 하는 고용주와 고용인 간 협약이다.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가 중국의 주요 생성형 AI 초거대 모델 기업이란 점을 고려하면, 전문가의 경쟁사 이적이 문제가 된 모양새다. 알리바바측은 이미 이 건과 관련해 노동쟁의 중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노동쟁의 중재신청은 중재기관인 노동쟁의중재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의뢰하고 법의 의거한 판단을 요구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저우창은 올해 7월 사업을 이유로 알리바바에서 사임하고 반경쟁협약을 맺었다. 이어 8월 여러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그는 바이트댄스에 합류해 높은 직급을 부여받고 높은 급여에 초거대 AI 모델 관련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창은 2017년 알리바바에 합류했으며 사임시 알리바바의 수석 알고리즘 전문가 였다. 지난해 말 알리바바의 초거대 모델 연구를 맡고 있는 알리바바-퉁이 실험실에서 '퉁이쳰원' 초거대 모델 책임자를 역임했다. 알리바바 재직 기간 팀을 이끌고 10조 멀티 모달 예측 훈련 모델 'M6' 시리즈와 범용 멀티모달 AI 모델 'OFA' 시리즈도 개발했다. 동시에 초거대 모델 GNN 훈련 플랫폼 '알리그래프'도 개발했다. 최근 대중에게 알려진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퉁이 초거대 모델이 M6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24.11.14 08:46유효정

바이두 이어 샤오미도 'AI 글라스' 내놓는다

중국 샤오미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글라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샤오미가 차세대 AI 글라스를 출시하기 위해 수 개월 간 중국 고어텍과 협력하고 있다. 고어텍은 중국 오디오 부품 및 완제품 기업이다. AI 글라스는 내년 4월 출시가 유력하다. 샤오미는 30만 대 이상 출하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될 AI 글라스는 AI 기능과 오디오 이어폰 모듈, 카메라 모듈 등을 탑재, 샤오미 자체 브랜드로 발표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글라스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글라스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과 1천80P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 이외에도 오포, 비보, 화웨이,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여러 중국 IT 기업이 AI 글라스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애플 역시 AI 글라스 시장 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협력사들과 긴밀히 논의하면서 시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년 말 제품 출시가 이뤄질 수 있다. 메타의 AR 글라스인 프로토타입 '메타 오리온'은 2027년 양산 예정이다. 최근 중국 드림스마트도 최신 제품 '스타브이 에어2'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글라스를 내놨으며, 전일 바이두는 샤오두 AI 글라스를 발표했다. 바이두의 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드림스마트의 스타브이 에어2는 44g 무게에 AI 실시간 번역, AI 속기, AI 음성 비서, AR 네비게이션 기능 등이 있다.

2024.11.14 07:40유효정

中 바이두, 말 알아듣고 영상 찍어주는 'AI 글라스' 발표

중국 최대 검색 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 바이두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기반 스마트 글라스를 내년에 내놓는다. 12일 중국 바이두가 '샤오두 AI 글라스'를 발표했다. 바이두는 이 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중국어 초거대 모델 탑재 네이티브 AI 글라스라고 소개했다. 선글라스처럼 생긴 이 제품은 장착시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보행 중 질문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칼로리 인식, 사물 인식 백과사전, 시청각 통역, 스마트 메모 등 기능이 있다. 글라스를 착용한 이가 음성으로 '샤오두, 영상을 녹화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영상을 녹화해주는 방식이다. 여행지 등에서 길을 걷다가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을 하면 답을 주거나, 먹고 있는 음식의 칼로리를 계산해준다. 예술 작품을 설명해주거나 음악을 들려줄 수도 있다. 상황에 맞는 맞춤형 음악을 추천해줄 수 있다. 이 제품의 무게는 45g이며 1천6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AI 손떨림 방지 알고리즘도 있다. 배터리 대기 수명은 56시간으로 5시간 연속 듣기가 가능하다. 30분이면 완충된다. 바이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저전력 소모를 위한 회로 구조 설계를 채용했다. 글래스에는 음성을 인식하기 위한 4개의 마이크가 장착돼있으며, 빗물 유입 방지 기능이 있는 스피커가 있다. 이 샤오두 AI 글래스는 내년 상반기에 정시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4.11.13 09:01유효정

美, TSMC 수출 규제 '오히려 좋아'…SMIC 주가 3%↑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중신궈지(SMIC)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은 모양새다. 11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서 SMIC는 전 거래일보다 0.95홍콩달러(3.33%) 오른 29.5홍콩달러(약 5천300원)로 장을 마쳤다. 올해 초 13.88홍콩달러로 바닥을 찍고 2배 넘게 치솟았다. 지난달 8일에는 35.5홍콩달러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이 중국에 첨단 기술 수출을 막으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SMIC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인공지능(AI) 가속기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쓰는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첨단 반도체를 중국에 팔지 말라는 공문을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에 보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인공지능 가속기와 GPU용 칩을 설계하는 중국 기업이 잠시 어려울 수 있지만 이들 회사가 대체 수단을 찾으면 중국 칩 제조 회사에 이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7㎚ 공정으로 칩을 생산할 수 있는 중국 파운드리는 SMIC가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신다증권도 국내에서 첨단 공정을 생산하자는 수요가 늘어 반도체 장비·소재 기술을 혁신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같은 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TSMC는 3.55% 내린 194.05달러(약 27만원)로 마감했다. TSMC는 3분기 매출의 11%가 중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4.11.12 11:33유혜진

TSMC, 다음주부터 중국에 7나노 이하 칩 출하 중단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오는 11일부터 중국에 7나노미터 이하 공정 칩 출하를 중단한다. 지난달 TSMC가 7나노 공정으로 제작한 칩이 고객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중국 화웨이 제품에 사용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어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가 화웨이의 첨단 AI 칩셋 '어센드 910B'을 분해한 결과 TSMC 프로세서를 발견하고 이를 TSMC 측에 알렸으며 TSMC도 이를 미국 상무부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따라 TSMC는 중국에 첨단 기술 공급 차단을 더욱 강화한다. 중국 기술 전문 매체 지웨이에 따르면 TSMC가 중국 AI와 GPU 반도체 고객사에 공식 이메일을 보내 11일부터 7나노 이하 공정 칩 출하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매체는 "TSMC의 중국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규정을 준수함으로써 미국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날드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선거활동에서 "TSMC가 보호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투자하는 TSMC 등의 글로벌 기업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TSMC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등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중국과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TSMC는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제조공장 3개를 건설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TSMC에 반도체법 보조금 66억 달러, 대출 최대 50억 달러를 지원하는 예비 협상을 지난 4월에 체결했다. 7일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당선되자, TSMC는 반도체 보조금을 확정 짓기 위해 최근 최종 계약을 서둘러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현재 미국 정부의 최종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TSMC의 이번 조치에 따라 중국 AI 및 GPU 기업은 첨단 제품 개발에 비용이 증가하고 제품 출시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3위 파운드리 업체인 중국 SMIC는 극자외선(EUV) 대신 심자외선(DUV) 리소그래피를 사용해 5나노 칩을 생산하고 있다. SMIC의 5나노 및 7나노 공정 가격은 TSMC 보다 40~50% 더 높은 반면 수율은 TSMC의 3분의 1도 안된다.

2024.11.09 10:11이나리

"美, 中 반도체 수출 통제 한계 드러내"

미국이 중국 반도체 기술을 단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에서 가장 철저하게 보호되는 반도체 기술 중 일부가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캐나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는 지난달 화웨이의 고사양 AI 칩 '어센드910B'를 분해했더니 대만 TSMC가 만든 핵심 회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TSMC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우려해 중국을 제재하면서부터 TSMC는 중국 기업에 기술을 제공할 수 없다. AI는 군사 부문에 쓸 수 있는 만큼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좌절시키려는 미국의 수출 통제에 한계가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비판했다. 중국 AI 발전을 방해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이 구실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화웨이가 중국 AI 야망의 최전선에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몇 년 정부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지원받아 중국 최고 기술 기업이 됐다고 분석했다. 세계 1등 AI 반도체 엔비디아의 제품을 쓸 수 없는 중국 기업에 화웨이 AI 칩은 최고의 국내 대안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치켜세웠다. TSMC는 자사 기술이 중국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소프고(Sophgo)를 통해 화웨이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소프고 주문을 취소하고 미국 규제 기관에 사건을 보고했다. 소프고가 TSMC에서 무엇을 구매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프고가 샀던 TSMC 회로가 회색 시장에 풀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재고가 남으면 일부 칩 구매자가 물건을 회색 시장에 흘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회색 시장은 공정 가격보다 비싸게 파는 위법적인 시장을 뜻한다. 한편 소프고는 화웨이와 사업하지 않았다는 성명을 냈다. TSMC와 보고서도 공유하며 화웨이와 관련없다고 부인했다. 화웨이도 미국으로부터 제재 받은뒤 TSMC에서 자사 칩을 생산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2024.11.06 14:33유혜진

메타, 오픈소스 '라마' 美 국가 안보에 활용…중국군 무단 사용에 '맞불'

메타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인 '라마(Llama)'를 미국 국가 안보 관련 정부기관과 방위 계약업체에 제공한다. 이 조치는 오픈소스 AI가 외국 적대 세력의 도구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를 완화하려는 메타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연방정부의 주요 방위 산업 및 IT 파트너와 협력해 '라마' AI 모델을 각 기관에 맞게 최적화할 예정이다. 특히 액센추어, 아마존 웹서비스(AWS), 록히드 마틴 등의 미국 기업과 함께 항공기 유지보수 및 국가 안보 임무 지원과 같은 용도에 라마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이 '라마'를 군사용으로 전환한 사례가 이번 메타 결정의 배경이 됐다. 지난 6월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연구 기관 소속 연구원들은 '라마' 기반 군사용 챗봇 '챗비트(ChatBIT)'를 개발했다. '챗비트'는 정보 수집과 처리, 작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전략 계획 및 시뮬레이션 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AI 모델은 중국군이 오픈 소스 AI를 군사적 용도로 사용한 첫 실례로 평가된다. 당시 메타는 중국 연구자들의 무단 사용에 대해 즉각적으로 강하게 반발했다. 기존에 메타는 자사 AI 모델 사용 규정에서 군사, 전쟁, 간첩 활동을 위한 활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메타가 자체적으로 라마를 군사적으로 활용하기로 한 최근의 결정은 오픈 소스 AI가 외국 적대 세력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맞서 미국의 경제적·안보적 이익을 도모하려는 메타의 '맞불 대응'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AI 기술이 국가 안보에 활용될 경우 데이터 취약성, 편향성 문제 등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비정부 연구기관인 AI 나우 인스티튜트(AI Now Institute)는 국방 산업에서 AI 의존성이 높아질 경우 악의적 목적으로 데이터가 오용될 수 있으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편향성과 환각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테크크런치는 "메타는 오픈소스 AI가 미국의 경제 및 안보 이익을 증진시키며 방위 연구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그럼에도 현재 미군은 이 기술을 채택하는 데 느리게 움직이고 있으며 투자 수익률(ROI)에 대해 회의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4.11.05 11:19조이환

中, 메타 AI '라마' 사용해 군사용 챗봇 개발

중국이 메타의 인공지능(AI) 모델 '라마'(Llama)를 이용해 군사용 AI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핵심 연구기관 군사과학원(AMS) 소속 연구원 2명을 포함한 중국 연구자 6명은 지난 6월 발표한 논문에서 라마를 이용해 군사용 챗봇 '챗비트(ChatBI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챗비트는 군사 관련 대화 및 질문 응답에 최적화된 AI 챗봇이다. 정보 수집·처리 및 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 제공 등 기능을 수행한다. 향후 전략 계획, 시뮬레이션 훈련, 지휘부 의사결정 등에 활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중국 연구자들은 라마 초기 모델인 '라마 13B'에 사용자 지정 매개변수를 추가해 챗비트를 개발했다. 해당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군사 분야에서 챗비트가 GPT-4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AI 모델의 90%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다만 중국군이 챗비트를 실제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써니 청 제임스타운재단 부연구위원은 "중국군 전문가들이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LLM), 특히 메타 LLM을 군사적 목적으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활용하려고 시도해왔다는 실질적 증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성명을 내고 중국의 라마 사용은 허가되지 않은 행위이며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라마 등 AI 모델 사용 규정에서 군사와 전쟁, 핵 산업 혹은 응용 분야, 간첩 활동, 미국 방위 수출 통제의 적용을 받는 활동 등을 위한 모델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라마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메타가 중국 연구자들의 라마 사용을 저지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03 08:38조수민

정부 "美 대중 첨단산업 투자 통제 국내 영향 제한적"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양자컴퓨팅·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해 내년부터 대중 투자를 통제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최종 규정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산업부는 29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준수 의무자, 투자제한 대상 등을 볼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부는 국내 업계 및 전문가들과 면밀히 소통하면서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에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인(미국기업 포함)의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규칙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발동한 행정명령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미국인의 첨단기술 해외투자가 우려국의 군사·정보·감시·사이버 역량을 강화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시민은 중국에 첨단반도체, 인공지능 시스템, 양자정보통신 분야 기술이나 상품 개발 관련 투자를 하려면 미국 재무부에 미리 신고해야 하며, 재무부는 경우에 따라 투자를 제한할 수 있다. 또 미국인은 첨단 및 군사적 용도의 AI를 개발하는 중국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는 것도 금지된다. 백악관은 "미국의 투자 회사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제한되고, 미국 기업이 양자 컴퓨팅 연구 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에서 토지를 매입하는 경우도 금지된다"고 말했다.

2024.10.29 09:48이나리

美, 내년부터 반도체·AI·양자 등 첨단산업 對中 투자 통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양자컴퓨팅, AI 등 첨단 기술과 관련해 미국 자본의 투자를 통제하는 조치를 확정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해당 조치는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규제 대상국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다. 이에 따라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시민은 중국의 첨단 기술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미국 재무부에 미리 신고해야 하며, 재무부는 경우에 따라 투자를 제한할 수 있다. 이번 규제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발표한 행정 명령 14105호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첨단 기술에 대해 미국 자본의 투자를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 행정부는 "반도체와 마이크로 전자공학, 양자컴퓨팅, AI 등은 차세대 군사, 사이버 보안, 감시 및 보안 산업 등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조치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보완해, 미국 자본이 관심 국가의 민감한 기술과 제품 개발을 돕는 것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와 첨단 반도체 제조 및 패키징 장비 등이 포함된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터 개발 및 핵심 부품 등이 거래 금지 대상에 적용됐다. AI 분야에서는 특정 용도의 AI 시스템 개발과 관련한 투자가 금지된다. 컴퓨팅 파워에 따라 통지 의무, 전면 금지 등 규제 수위가 달라질 예정이다. 폴 로젠 재무부 투자 보안 담당 차관보는 “최종 규칙은 미국의 대중 투자가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을 진전시키는 데 악용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규제가 발표되자 중국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우리 정부는 이날 오전 "준수 의무자, 투자제한 대상 등을 볼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부는 국내 업계 및 전문가들과 면밀히 소통하면서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10.29 09:09장경윤

TSMC, '화웨이 사태' 이후 中 팹리스에 칩 출하 중단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화웨이향 AI 반도체 논란 이후 중국 팹리스에 대한 칩 출하를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6일 보도했다. 앞서 기술전문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는 화웨이의 AI 반도체 '어센드 910B'를 분해해, TSMC가 만든 프로세서가 사용됐음을 확인했다. 어센드 910B는 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제품으로,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고 평가받는다. 현재 화웨이는 AI 등 첨단 산업용 반도체의 수입이 제한돼 있다. 2019년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무역 블랙리스트 명단에 추가했기 때문이다. 사실을 인지한 TSMC는 미국 상무부에 즉각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이후 TSMC는 중국의 고성능컴퓨팅(HPC) 전문 팹리스 '소프고(Sophgo)'에도 프로세서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세서는 어센드 910B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소프고 측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모든 법률을 준수하고 화웨이와 어떠한 사업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TSMC에 상세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2024.10.28 09:51장경윤

中 아이플라이텍 "AI 초거대 모델, 'GPT-4 터보' 추월"

중국 인공지능(AI) 기업이 GPT-4 터보의 주요 성능을 넘어선 AI 초거대 모델을 발표했다. 24일 중국 아이플라이텍이 개발자 행사를 열고 AI 초거대 모델 '스파크 4.0 터보'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하면서 7대 성능에서 GPT-4 터보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7대 성능은 텍스트 생성, 언어 이해, 지식 문답, 논리 추론, 수학 성능, 코딩 성능, 멀티모달 성능이다. 이중 수학 성능, 코딩 성능에서는 GPT-4o를 넘어섰다고 부연했다. 또 수학 성능 측면에서 초 장기 사고 체인, 트리 검색, 자기 평가 등 알고리즘 검증도 완료해 GPT-o1 수준의 수학적 능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파크 4.0 터보가 코딩을 위한 7B 버전도 발표, 로컬 운영, 코드 생성과 보완 등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음성 인식 분야에서 중국 288개 도시와 202개 방언을 지원한다고도 덧붙였다. 아이플라이텍은 이날 스파크 기반의 디지털 가상 인간도 발표했다. 아이플라이텍이 '스파크 슈퍼 의인 디지털 인간'이라고 출시한 이 서비스는 업계에서 최초로 언어 의미론적 '입술 모양, 표정, 동작'을 할 수 있는 가상 인간을 생성할 수 있다. 아이플라이텍의 시연에 따르면, 사용자가 가상 인간과 음성 및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가상 인간은 사용자와 자연어 대화를 하면서 인물 표정과 표정도 말하는 문구와 매칭시킬 수 있다. 이 가상인간은 멀티모달 상호작용도 지원해, 카메라 속 콘텐츠를 인식할 수 있다. 아이플라이텍은 지능형 음성 인식 기술을 보유한 중국 AI 기업으로서, 1999년 설립됐다.

2024.10.25 09:33유효정

삼성, 中서 AI 폰 개발…'날리지아틀라스'와 협업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현지 인공지능(AI) 기업과 스마트폰을 공동 개발한다. 2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 법인이 중국 AI 기업인 '날리지아틀라스(Knowledge Atlas, 중국어명:智谱华章)'와 전략적 협력을 선언하고 AI 스마트폰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날리지아틀라스는 중국 AI 초거대 모델 전문 기업으로 2020년 연말 GLM 사전 훈련 아키텍처를 개발한 데 이어 2021년 100억 매개변수 초거대 모델' GLM-10B'를, 2022년에 중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1천억 개 이상 매개변수 초거대 모델 사전 훈련 모델 'GLM-130B'를 개발했다. 지난해엔 1천억 개 이상 매개변수 기반 대화 모델 '챗GLM'을 출시했으며, 올해 1월엔 차세대 기본 초거대 모델 'GLM-4'를 내놨다. GLM-4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더 긴 컨텍스트를 지원하고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함께 처리) 성능을 갖추는 동시에 속도를 높이고 추론 원가는 크게 낮췄다. 에이전트 성능을 향상시켜 사용자 의도와 자동 이해, 명령 계획에 맞춰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날리지아틀라스와 협력을 선언한 삼성전자 중화권 사용자경험전략부문 쉬위안모 부총재는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는 AI 하드웨어 우위와 글로벌 응용 경험을 즈푸의 GLM 초거대 모델과 결합했다"며 "더 품질이 나으면서 맞춤화된 AI 스마트폰과 지능형 서비스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펑 날리지아틀라스 CEO도 "삼성전자와 함께 생산성, 창의력, 엔터테인먼트 등 측면에서 더 낫고 새로운 AI 경험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날리지아틀라스는 퀄컴과의 협력도 선언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용 GLM-4V 멀티모달 비전 초거대 모델을 최적화하면서 풍부한 멀티모달 상효작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기가 시각과 음성 등 다양한 입력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며 고강도 게임에서의 영상 최적화를 비롯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의상 추천, 지능형 네비게이션을 위한 비전 정보 이용, 차량 내 카메라를 통해 남은 물건 식별 등이 가능해진다.

2024.10.24 07:36유효정

GSMA, '생성형 AI 폰 국제 규범' 만든다

스마트폰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탑재를 위한 국제 규범이 만들어진다. 중국 통신사들의 제안에 퀄컴을 비롯한 미국, 영국 기업들이 동참했다. 17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생성형 AI 기술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개인 기기에 통합할 때 필요한 요구사항에 관한 규범을 만든다. GSMA의 터미널 스티어링 그룹은 중국 통신사 차이나텔레콤·차이나모바일이 제안하고 영국 통신사 보다폰, 두바이 통신사 두, 미국 퀄컴, 그리고 대만 미디어텍, 중국 ZTE와 중국 아너가 지원하는 '생성형 AI 모바일 기기 요구 규범' 제정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생성형 AI가 모바일 기기에서 가지는 역할을 명확히하고, 제조업체와 서비스 업체에 기기에 대한 가이드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이 규범은 ▲맞춤화 된 지능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AI 서비스 경험 ▲사용자의 특정 데이터 저장을 지원하는 메모리 ▲멀티 모달 인간-기기 상호 작용을 지원하는 감지 ▲기기의 AI 초거대 모델 설치를 통한 계획 및 의사결정 ▲내부 및 외부 자원을 이용한 AI 서비스 액션 지원 등 내용을 담게 된다.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대한 포괄적인 표준 프레임워크를 개발한다. 기기가 갖춰야 할 기능과 서비스에 대한 업계의 일관된 이해를 반영하고, 소비자의 이해는 높이게 된다. 사용자별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게 보장하면서, 음성과 이미지 인식 등 다양한 상호 작용 방식도 가능하게 한다. 로컬형 AI 모델을 통해 복잡한 분석 임무를 가능하게 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여기에 기기 내부와 외부 자원으로 AI 서비스 공급 과정을 최적화한다. GSMA는 1995년 이동 통신 산업 발전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조직이다.

2024.10.18 09:25유효정

中 바이두, 로보택시 '아폴로고' 해외서도 달린다

중국 바이두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가 중국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 될 전망이다. 9일 중국 언론 커추앙반르바오는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두가 홍콩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브랜드인 '아폴로고'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일본 언론 닛케이아시아 역시 바이두가 아폴로고 서비스를 해외로 확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2분기 바이두의 로보택시 아폴로고 자율주행 서비스 주문 건수는 89만9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 늘었다. 올해 7월 28일까지 아폴로고 누적 서비스 주문 건수는 700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6월 아폴로고는 우한시 전역에서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콜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바이두는 우한에서 차량 한 대당 하루 최대 20건의 주문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문 건당 매출은 5km 당 5위안으로, 하루 한 차량의 매출은 100위안 가량이다. 6세대 자율주행 차량인 'RT6'은 대규모 무인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5세대 차량인 '아폴로문'의 48만 위안 대비 차량 원가를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RT6은 올해 우한에서만 1천 대 투입돼 운영될 예정이며, 내년 65개 도시에서 운영하고 2030년엔 100개 도시에서 운영하겠단 목표다. 포니닷에이아이, 위라이드 등 중국 기업들 역시 로보택시 서비스로 해외 시장 진출을 하고 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지난 8월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에서 운송 서비스를 하고 있는 싱가포르 택시 운영 회사와 협력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추진키로 했으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도 상용화 시도 중이다. 위라이드도 이미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하고 아랍에미리트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데 이어 싱가포르에서 자율주행 미니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미국 테슬라도 로보택시 '사이버캡' 정식 공개를 앞둔 만큼 중국 기업들과의 서비스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2024.10.10 07:30유효정

"美 대선 누가 당선되든 中 견제...반도체서 AI·양자컴 확전 불가피"

국내외 반도체·배터리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향후 국제 정세 변화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미·중간 패권 경쟁이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반도체를 넘어 AI·양자컴퓨터 등으로 확전될 것이라면서도, 각 후보 당선에 따라 정책의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에 맞춰 국내 반도체·배터리 산업의 위기와 기회요인을 간파하고, 면밀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는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 행사가 개최됐다. ■ "누가 당선 되든 中 견제, AI·반도체 패권 경쟁 심화"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가 공동 개최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제임스 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루카스 베드나르스키 '배터리 전쟁' 저자,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국내외 첨단산업 전문가 및 연구원, 기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의 두 후보 모두 한국을 외교·안보 분야는 물론 경제·산업의 중요한 파트너로 바라볼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하고, 특히 미국의 기술력과 한국의 제조역량이 결합되면 긍정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반도체 전문가들도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한미 양국의 최첨단 산업 협력은 공고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국의 자국 내 투자 확대, 대중(對中) 견제 확대 기조 등이 강화될 전망이다. 미중 패권 경쟁이 반도체를 넘어 AI·양자컴퓨터 등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후보간 구체적 정책 방향성 달라…"트럼프 당선 시 해외기업 가드레일 강화" 다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여부에 따라 정책의 방향성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주제발표를 맡은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초당파적 입장은 계속 고도화되고 정교화될 것"이라며 "다만 각 행정부에서 취하게될 입장에는 어느 정도 차이가 벌어질 수 있어 각 시나리오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이어 "자국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후보 당선 시 적용 기한이 2027년까지인 칩스법이 추가 연장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며 "칩스법의 효용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고,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 투자하는 해외 기업에 대한 가드레일 조항을 강화하는 방안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 역시 미국 대선에 따라 적잖은 영향을 받게 될 지역 중 하나다. 현재 대만에는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TSMC가 위치해 있다. 권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는 대만 문제를 해리스 행정부 대비 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관련 문제에 덜 깊게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대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정학적, 정치적 문제에 따른 공급망 타격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선진국이 더 많은 영향을 받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응방안 관련해서는 “고성능 AI 전용 메모리칩과 선행기술, 표준 및 로드맵 설정 등 제반 분야에서 미국의 대체 불가능한 핵심 파트너 위치를 점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내 메가 클러스터 생태계 확충, 차세대 기술에 대한 R&D·인력 투자 등 중장기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창환 고려대학교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집권 당시처럼 대중 무역 관세 장벽을 높이고, 현지 일자리 창출 전략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동맹국들에게도 북미 지역 내 투자를 독려하는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해리스 당선 시 칩스법 지원, 다자 간 협력 확장 가능성" 권 교수는 "해리스 후보 당선 시나리오에서는 칩스법 2.0 등이 나오면서 AI, 6G, 전력반도체 등 여러 분야로 확장 응용이 될 수 있다"며 "또한 미국 혼자서는 대중 수출 규제 강화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동맹국이나 유사입장국 위주로 새로운 통제 규모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해리스 행정부가 동맹을 강화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의견이 종속되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어, 외교적으로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나아가 우리나라가 핵심 전략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면 보다 나은 입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무는 이어 "국내 반도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주요국처럼 직접 보조금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특별법 등 관련 법안들이 국회 내에서 신속히 검토되고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해리스 행정부는 경제 안보의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을 계속해서 육성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북미 대륙 내 제조 시설 확충을 위한 보조금 지원은 계속되거나 아니면 더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동맹국들의 연합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중 간 반도체 패권 경쟁이 반드시 전 분야에서 심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신 교수는 "누가 되든 미국의 초격차 반도체 개발을 위해 한국, 대만, 일본, 네덜란드 등 동맹국과의 연합을 유지·강화시켜나가겠지만, 특정 분야에 있어 뜻밖에 중국과 화해하는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특히 칩렛(Chiplet) 기술을 중심으로 미·중 간 기술교류 및 공동 표준 개발 등 선별적 협력 체제가 구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칩렛은 서로 다른 기능을 갖춘 칩을 결합해 하나의 칩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수율 증가 및 제조 과정 단순화가 가능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대선 결과 따라 IRA 혜택 축소 가능성…"공급망 내재화·다각화 노력해야" 배터리분야에서는 IRA 혜택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화상 연결로 주제발표에 나선 '배터리 전쟁'의 저자 루카스 베드나르스키는 "최근 수십 년간 미국 제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법안은 IRA"라며 “법 시행 후 2년 동안 리튬 광산, 배터리 공장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약 125개의 프로젝트가 추진됐고, 투자된 금액만 950억 달러(약 128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루카스 베드나르스키는 이어 “해리스가 당선되면 IRA를 포함한 배터리 정책 전반의 기조가 유지될 것이지만, 트럼프가 된다면 IRA 혜택이 축소되어 한국 배터리 기업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한국의 배터리산업은 미국 기업들이 채굴한 리튬을 활용할 수 있고, 양국 기업과 대학 간 공동 R&D 추진은 물론 한국 배터리 연관 스타트업들이 미국 벤처자본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은 “트럼프 재집권 시 행정부 권한을 활용해 IRA 지원규모를 축소시킬 경우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우리 기업의 미국 투자 속도도 이에 따라 조절이 있겠지만,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했을 때 투자규모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또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공급망 내재화가 시급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올해 시행된 공급망기본법 등을 활용해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가격 차이를 좁히고, 국내 배터리 소재 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23 14:02장경윤

中 알리바바 "초거대 모델 성능 메타 추월"

중국 알리바바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 신규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미국 메타의 모델을 뛰어넘었다고 강조했다. 19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저우징런 CTO는 "퉁이쳰원의 신규 오픈소스 모델 '큐원 2.5' 중 큐원 2.5-72B 모델의 성능이 메타의 '라마 405B' 성능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알리바바는 지난 9월 중순 기준 퉁이쳰원 오픈소스 모델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4천 만 건을 넘어서, 메타의 라마에 이어 세계적 수준의 모델 그룹이 됐다고도 공식적으로 밝혔다. 큐원 시리즈 파생 모델 총 수량이 5만 개를 넘어서면서 라마에 이어 세계 2위의 모델군이 됐다. 큐원 2.5는 이날 알리바바클라우드가 '2024 압사라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모델이다. 큐원2.5-72B가 주력 모델이다. 72B는 매개 변수 숫자를 의미하며, 720억 개의 매개 변수를 지원한단 의미다. 큐원 2.5는 대규모 언어 모델, 멀티 모달 모델, 디지털 모델, 코딩 모델 등이 크기와 버전 별로 총 100여 개 포함돼있다. 데이터 관점에서 봤을 때, 모든 큐원2.5 시리즈 모델은 18T 토큰 데이터로 사전훈련돼있으며, 기존 큐원2와 비교해 전반적 성능이 18% 이상 향상됐다. 컨텍스트는 8K~128K(약 8천~12만8천 개 토큰) 길이로 생성할 수 있으며, 챗봇 작업도 구현한다. 큐원 2.5는 특히 명령 따르기, 이해 구조화 데이터, 구조화 데이터 출력 생성 등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소개됐다. 또 코딩용 '큐원2.5-코더'와 수학용 '큐원2.5-매스'가 전 세대에 비해 눈에 띄게 발전했다. 큐원2.5-코더는 프로그래밍 관련 데이터 최대 5.5T 토큰 훈련을 받았으며, 큐원2.5-매스는 중국어와 영어로 된 이중 언어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사고 체인과 툴통합추론(TIR) 사용을 지원한다.

2024.09.20 08:43유효정

中 'AI로 만든 영화' 나온다...감독 9명 참여

중국에서 초거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영화가 제작된다. 9일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중국 숏클립 플랫폼 '콰이서우'는 '클링 AI(Kling AI) 감독 공동 창작 계획'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중국산 영상 생성 초거대 모델 기술로 영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계획에는 리샤오훙, 자장커, 예진톈, 쉐샤오뤼, 위바이메이, 둥룬녠, 장츠위, 왕쯔추안, 왕마오마오 등 9명의 유명 감독이 참여하는데, AI 기술을 써서 9편의 AIGC(AI 생성 콘텐츠)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이 9편의 단편 영화는 모두 콰이서우의 대규모 영상 생성 모델인 '클링 AI'로 제작된다. 감독이 전적으로 영상 생성 모델에만 의존하게 된다. 물리적 세계 시뮬레이션, 컨셉 생성 및 조합에 클링 AI를 활용하고, 클링 AI로 영상 이미지를 생성해 3분 길이의 단편 영화 9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콰이서우에 따르면 9명의 감독은 다양한 스타일의 영상 제작 경험을 보유했으며, 영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만화 등 분야에서 누적 흥행액이 200억 위안(약 3조 7천700억 원)을 넘는다. 영화 제작에는 AIGC 크리에이터 9명도 기술 컨설턴트로 감독들을 지원하게 된다. 클링 AI는 콰이서우가 올해 6월 발표한 영상 생성 초거대 모델로서 발표 직후 오픈AI의 '소라'에 비견되는 중국판 영상 생성 모델로 평가됐다. 텍스트 입력을 통해 1080P의 2분 길이(30fps)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고 소개됐는데, 올해 8월 기준 출시 3개월 만에 이미 160만 명이 클링 AI를 사용해 1천600만 개 이상의 영상을 생성했다. 누적 생성 이미지 수도 2천500만 개에 달한다. 콰이서우는 7월 24일 전 세계 사용자에게 공개 베타 버전을 공개했으며, 이미지의 영상 전환과 모션 화면, 렌즈 제어 등 방면에서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7월 중국에서 이미 단편 드라마 제작에 클링 AI가 적용된 바 있다. 중국 최초 AIGC 오리지널 판타지 단편 드라마 '산하이치징-피부잔랑'이 콰이서우에서 공개됐다. 콰이서우는 '더우인(틱톡의 중국 버전)'과 경쟁하는 중국 유명 숏클립 플랫폼으로, 올해 2분기 콰이서우의 일 평균 활동 사용자 수가 3억9천500만 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 평균 활동 사용자 수는 6억9천20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4.09.10 09:16유효정

아이폰16, 'AI 기능' 때문에 中서 발목 잡힐까

중국에서 현지 업체들의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이 중국 내 아이폰16 판매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다음 달 9일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중국 화웨이도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 스마트폰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 비즈니스 부문 회장은 “가장 선도적이고 혁신적이며 파괴적인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엄청난 압박에 직면해 왔으며 최근 출하량 기준으로 상위 5대 공급사에서도 탈락한 상태다. 해당 매체는 중국에서 애플의 새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아이폰16의 어려움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16에는 오픈AI의 챗GPT가 탑재되는데 이는 중국에서 출시할 수 없다. 이반 램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아이폰은 화웨이 등 다른 중국 브랜드에 의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이 계속 침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애플 매출은 약 6% 증가했으나 중국 매출은 약 5.7%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생성형 AI 제품에 대해 서비스 출시 전 정부에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지금까지 180개가 넘는 생성형 AI 제품을 승인했는데 이는 모두 중국 업체가 개발한 것이다. 일부 회사는 중국 현지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제품에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폰에 바이두의 어니(Ernie)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AI 기능을 어떻게 제공할 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루카스 종 카날리스 분석가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AI 통합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애플이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확실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외국 AI 모델 가운데 중국에서 규제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 동안 억눌린 아이폰 교체 수요가 중국 아이폰16 판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약간 더 높을 수 있다고 이반 램 분석가는 밝혔다.

2024.09.05 13:1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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