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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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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OE, OLED 이어 반도체도 손 뻗는다…제조공장 설립 추진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OLED에 이어 '반도체' 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팹(공장) 설립을 위한 설비 도입을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간접적 투자는 있었으나, BOE가 직접 반도체 팹을 지으려는 시도는 처음으로 알려졌다. 당장은 레거시(성숙) 공정에 국한될 것으로 보이나, BOE가 중국 정부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국내를 비롯한 반도체 공급망에 적잖은 여파를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시스템반도체를 직접 양산하기 위한 설비투자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BOE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다. LCD 시장에서 전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OLED 분야 역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점유율 격차를 빠르게 좁혀나가고 있다. 화웨이 등 현지 대형 세트업체들을 등에 업은 효과다. 나아가 BOE는 28~65나노미터(nm) 급의 시스템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복수의 장비업체와 물밑 접촉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은 초기 단계의 논의지만, 협력사에 관련 설비 도입을 적극적으로 문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BOE가 베이징 정부, 현지 소규모 레거시 반도체 기업들과 협업해 12인치 반도체 팹 신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용 칩만이 아닌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적으로, 현재 공급망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이 AI·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우는 상황에서 BOE도 시스템반도체 공급망 자립화에 동참하기 위한 투자를 준비 중"이라며 "초기 투자는 레거시 분야로 진행하지만, 그 이상의 공정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BOE가 실제로 시스템반도체 팹을 신설하는 경우, 중장기적으로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BOE의 최대 주주는 베이징시 소유의 기금인 만큼 현지 정부로부터 설비투자 및 R&D(연구개발)과 관련한 막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BOE가 청두시에 설립 중인 8.6세대 OLED 제조라인 투자금만 해도 삼성디스플레이(4조1천억원)의 3배 수준인 630억 위안(약 12조원)에 달한다. 이 중 청두시 투자플랫폼이 BOE에 투자한 금액은 180억 위안(약 3조4천억원)이다. BOE가 투입한 자기자본은 200억 위안에 불과하다. BOE가 과거 반도체 공급망에 투자한 사례도 이미 존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중국 국유기업인 베이징전자(BEC)의 자회사 베이징전자IC제조가 진행하는 12인치 웨이퍼 팹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했다. 투자 규모는 약 20억 위안으로, 프로젝트 전체 지분의 10%에 해당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2인치 반도체 생산능력 점유율은 지난 2021년 19%에서 2026년 2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반도체와 연계된 파운드리 산업의 경우 점유율이 2021년 23%에서 2026년 42%로 성장세가 더 가파를 전망이다.

2025.05.16 15:39장경윤 기자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3~5년 안에 美 생산시설 투자"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향후 3~5년 안에 미국 내 물류 및 모듈 제조 시설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15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고객사들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생산 설비 자체는 5~10년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최근의 변화와 트렌드를 고려하면 좀 더 속도를 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단기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과 의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중국과 한국에 생산을 의존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성 관세 정책에 취약한 상황이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90일 간 유예됐지만, 발효 시 25%가 부과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기업들의 제조 전략과 공급망에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외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제조는 아모레퍼시픽이 공략하고 있는 미국 내 '가성비 화장품' 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3년 10월 코스알엑스(COSRX)를 인수하면서 북미 시장 매출은 2021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5천256억원(약 3억6천2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급성장은 K-컬처 열풍의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제품은 메타(Instagram), 바이트댄스(TikTok), 알파벳(YouTube)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뷰티 콘텐츠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가 세포라(Sephora)와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 프리미엄 부문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미국 내 제품 라인업을 고급 스킨케어에서 보다 대중적인 제품군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단기적인 유행이 아니라, 주류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며 “물론 성공 여부는 실행력에 달려 있지만, 지금이 정점이라기보다는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시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5.04.15 08:49김민아 기자

트럼프 관세 위협에…애플, 4년간 美에 715조원 투자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파격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 약 5천억 달러(약 715조원)를 투자해 2만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5천억 달러 투자와 2만 개의 새 일자리는 애플이 지금까지 미국에 투자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다. 애플은 지난 5년 동안 2만 명의 연구 개발 인력을 고용했고 2021년에는 향후 5년 동안 4천300억 달러를 현지에서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에 따르면, 새로운 2만개의 일자리는 연구개발(R&D), 실리콘 엔지니어링,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 공장을 지어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용 서버를 생산하는 내용과 '첨단 제조 기금'을 기존 50억 달러의 2배인 100억 달러(약 14조원)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발표는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회동 후 며칠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팀 쿡과의 만남 후 "그가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 애플의 대규모 미국 투자 발표는 중국산 관세 정책에 애플을 제외시켜달라는 요구와 맞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63% 상승한 247.10달러를 기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미국 혁신의 역사에서 놀라운 새 장을 쓸 수 있도록 미국 전역의 사람들,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팀 쿡과 애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애플은 트럼프의 1기 행정부에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삼성전자와 같은 애플 경쟁사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여, 관세 면제를 요구했고 이에 성공해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제품 가격을 크게 인상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2025.02.25 10: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트럼프 정부,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추진…삼성·SK 영향 '촉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정부 시절 실시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의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재협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부 반도체 보조금 지급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보조금 수령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평가하고 변경한 뒤, 일부 지급을 재협상할 계획"이라며 "변경 가능한 사항의 범위와 이미 확정된 협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만 웨이퍼 제조업체 글로벌웨이퍼스는 "칩스법 프로그램 사무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 및 정책과 일치하지 않는 조건들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당사에 알려 왔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기업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 노동조합 소속 근로자를 채용하고, 근로자를 위한 보육지원을 실시해야 하는 등 여러 요구사항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보조금을 수령한 뒤에도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 상당한 규모의 생산능력 확장 계획을 발표한 기업들에게도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인텔은 지난해 3월 미국 상무부와 85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기로 합의한 뒤, 10월에 중국 패키징 설비에 3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칩스법은 중국 내 일부 투자를 허용하고 있다"며 "인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기업 중 대다수가 중국에 주요 제조 시설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미국 정부로부터 47억4천500만 달러의 보조금 지급을 확정 받았다. SK하이닉스 역시 미국내 반도체 패키징 공장 설립과 관련 4억5천800만 달러의 보조금과 대출 지원 5억 달러, 투자 금액의 최대 25%의 세제혜택을 받기로 했다.

2025.02.14 09:47장경윤 기자

일본 3대 자동차, 中비야디 하나 못 미친 이유는?

일본 3대 자동차 회사 토요타·혼다·닛산이 중국에서 현지 최대 전기자동차(EV) 업체 비야디(BYD) 하나만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10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혼다는 중국에서 1년 전보다 30.9% 줄어든 85만2천269대를 판매했다. 9년 만에 1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닛산 판매량은 69만6천631대로 12.2% 감소했다. 토요타는 177만6천대 팔았지만, 역시 6.9% 줄었다. 이들 기업은 모두 3년 연속으로 1년 전보다 나쁜 실적을 냈다. 비야디는 지난해 안방에서 383만대를 판매했다. 토요타와 혼다, 닛산 3개사를 합해도 비야디가 더 많이 팔았다. 이를 포함해 비야디는 지난해 세계에서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427만대 넘게 팔았다. 역대 가장 많은 기록이다. 비야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역사적인 업적을 축하한다”며 “비야디는 지난해 400만대 이상의 신에너지 차량을 인도하며 자랑스러운 세계 판매 챔피언이 됐다”고도 썼다.

2025.01.11 09:03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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