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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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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소프고 제재…화웨이 대신 TSMC 거래"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를 대신해 대만 TSMC 반도체를 주문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기업을 미국 정부가 거래 제한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도운 혐의로 중국 소프고(Sophgo)를 무역 제재 명단(Entity List)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캐나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는 지난 10월 화웨이의 고사양 AI 칩 '어센드910B'를 분해했더니 TSMC가 만든 핵심 회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TSMC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우려해 중국을 제재하면서부터 TSMC는 중국 기업에 기술 제공 규제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 칩은 소프고가 주문한 제품과 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가 소프고를 앞세워 TSMC 제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소프고는 화웨이와 거래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2024.12.23 16:38유혜진

美 상무장관 "中 반도체 수출 통제는 '과속방지턱'에 불과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 반도체 무역정책을 이끈 고위 당국자가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통제한 일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고백했다. 중국의 기술 발전을 막지 못했다는 결론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 반도체 산업을 저지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수출 통제가 아닌 투자를 장려하는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이 중국과의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동안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나 제조 장비 등을 못 사게 막았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네덜란드 등 동맹국도 중국에 첨단 제품을 못 팔게 했다. 하지만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자국산 7나노미터(㎚·1나노=10억 분의 1m) 반도체를 채택한 고사양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미국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수출 통제를 비웃었다고 여겼다고 WSJ은 전했다. 라이몬도 장관은 반도체 수출 통제는 중국이 우위에 서는 시기를 늦추는 '과속 방지턱'에 불과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중국을 이길 유일한 방법은 중국보다 앞서는 것”이라며 “미국은 중국보다 더 빨리 달리고, 중국보다 더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몬도 장관의 이런 발언에 다음 달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정책을 바꿀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반도체법을 “정말 나쁜 거래”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기업에 보조금 주는 대신 관세를 부과해 미국에 공장 짓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제정된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약 76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2024.12.23 11:15유혜진

中, 첨단 D램 DDR5 온라인 출시...양산 성공?

중국이 첨단 D램으로 분류되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5를 국산화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DDR은 정보를 읽고 쓰는 데 특화된 고사양 D램이다. 뒤에 붙는 숫자가 클수록 정보를 빠르게 처리한다. DDR5는 이전 세대 DDR4보다 정보 처리 속도가 2배 빠르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정보통신 매체 IT홈에 따르면 중국 저장장치 업체 킹뱅크와 글로웨이는 전날 32기가바이트(㎇) 용량 DDR5를 내놨다. 16㎇ 2개가 한 묶음이다. 예약 구매 가격은 499위안(약 9만9천원)이다. 이들 업체는 메모리 반도체 회사로부터 D램을 사서 컴퓨터(PC)나 서버에 꽂을 수 있게 조립해 판다. 이들 업체는 '중국산 DDR5 칩'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상품 설명서에는 창신메모리가 칩을 만들었다고 쓰였다. IT홈은 중국 기술 경쟁력이 또 한 번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 성능이 아직 강력하지 않더라도 중국산 첨단 D램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중국 반도체 기술이 역사적으로 전진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DDR5는 2020년 SK하이닉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처음 들고 나왔다. 중국이 3~4년 만에 따라온 셈이다.

2024.12.19 15:24유혜진

엔비디아, 35만원짜리 AI앱용 칩 출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AI 응용프로그램에 쓰는 소형 컴퓨팅 기판 '젯슨(Jetson)'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제품 이름은 '오린 나노 슈퍼(Orin Nano Super)'다. 가격은 이전 제품(499달러)의 절반인 249달러(약 35만원)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창업자가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갓 구운 빵처럼 쟁반에 담긴 신제품을 오븐에서 꺼내 손바닥 크기라고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첨단 칩을 탑재하지 않았지만 이전 제품보다 속도가 2배 빠르고 연산 작업을 70% 더 많이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비교적 사양이 낮은 제품이라 중국에서도 팔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미국은 엔비디아가 첨단 칩을 중국에서 팔지 못하게 했다. 중국이 첨단 칩을 군사용으로 쓸 수 있다고 봐서다.

2024.12.18 16:23유혜진

日 반도체 키옥시아, 18일 도쿄증시 상장...시장 반응 주목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 메모리)가 1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하지만 시장 반응이 차가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7일 키옥시아가 기업 가치 52억 달러(약 7조5천억원)를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한·미·일 연합이 2018년 투자한 180억 달러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키옥시아가 주식시장에서 냉정한 반응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반도체 시장을 공격해 투자자가 일본 반도체 주식을 사길 꺼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반도체 시장은 일본 칩 회사가 가장 많이 찾는 시장이라고 꼽았다. 키옥시아는 2018년 일본 도시바로부터 분리 매각됐다. 베인캐피털을 비롯한 한·미·일 연합이 키옥시아 지분을 56%, 도시바가 41% 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연합에 약 4조원을 투자했다.

2024.12.17 17:01유혜진

中 "관세 올리는 美, 무역 질서 망쳐"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 등에 관세를 2배 올리기로 하자 중국 정부가 무역 질서를 망친다며 맞섰다. 중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인상 조치에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산 상품 관세를 올려도 미국의 무역적자와 산업 경쟁력 문제를 풀 수 없다며 미국 물가가 올라 미국 소비자가 손해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국제 경제·무역 질서와 산업망·공급망을 심각하게 파괴한다고 지적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중국을 향한 미국의 관세가 WTO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판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1일 통상법 301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에 붙는 관세를 50%로 2배 올린다고 밝혔다. 0%이던 중국산 텅스텐 관세는 25%가 된다.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 텅스텐은 무기나 컴퓨터 칩을 만드는 데 쓰인다.

2024.12.17 16:52유혜진

美, 中 첨단 반도체 전·후공정 옥죈다…"韓, 수출 요건 면밀히 봐야"

미국이 연일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반도체 장비에 대한 규제범위를 확대하고, EUV(극자외선)을 대체할 첨단 노광기술 분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등 규제를 시행했다. 국내 반도체 장비업계 역시 중국 사업 확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와 대해 전문가들은 먼저 추가된 규제 요건을 면밀히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대비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16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 설명회'가 진행됐다. 미국산 IC칩 활용 안돼…FDPR 범위 넓힌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지난 2일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새로운 수출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규제로 중국에 대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출 금지, 중국 제재 기업 확대, 반도체 장비 수출에 대한 규제 등이 추가됐다. 장비 수출규제 범위에는 총 24종의 반도체 제조장비와 3종의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 툴이 포함됐다. 반도체 제조장비의 경우 첨단 칩 제조를 위한 식각, 증착, 노광, 이온주입, 어닐링, 계측, 세정 등 주요 공정 전반을 다룬다. 특히 이번 규제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이스라엘, 대만 등이 FDPR(해외직접생산품규칙) 면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FDPR은 미국이 아닌 타 국가에서 만든 제품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 등이 적용되면 특정 국가로의 반입을 금지하는 제재다. FDPR의 조건도 2종이 추가됐다. 기존 FDPR은 미국 기술이나 소프트웨어로 생산된 외국산 제품, 또는 미국 기술이나 소프트웨어가 사용된 해외 시설에서 생산된 외국산 제품을 통제했다. 이번 규제에서는 미국 기술이나 소프트웨어가 사용된 생산품(특히 IC칩)을 포함하는 경우도 통제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범위가 더 넓다. 예를 들어 반도체 장비기업 A사가 미국산 IC 칩을 단 한개라도 활용해, FDPR 규제에 포함된 반도체 장비를 한국에서 제조하는 경우에도 통제 대상에 오르게 된다. 인텔 등 미국산 IC칩은 사실상 반도체 장비에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이에 설명회에 참석한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들은 중국향 수출에 미칠 여파에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강은희 무역안보관리원 정책연구팀 팀장은 "먼저 수출품의 목적지 및 거래자, 수출 품목 등이 FDPR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미국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거래처나 제품군이 규제 대상이 아니면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UV 대체 기술도 차단…첨단 노광 기술 접근 '원천봉쇄' 규제 품목에 새롭게 오른 장비들도 눈에 띈다. 미국은 반도체에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용 장비에 고성능 나노 임프린트 노광(NIL) 장비를 추가했다. NIL은 웨이퍼에 감광액(PR)을 도포하고 그 위로 특정 패턴이 각인된 스탬프를 찍어 회로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EUV 등 기존 노광 공정과 달리 렌즈를 쓰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다. NIL은 기존 통제 품목인 EUV의 대체재로 평가받는다. 7나노미터(nm) 이하의 첨단 공정에서도 향후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일본 캐논 등이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왔다. 결과적으로, 해당 규제는 중국이 대체재를 활용해 첨단 노광기술에 접근하려는 시도까지 막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HBM 등 첨단 패키징에서 활용되는 TSV(실리콘관통전극) 식각장비도 규제 대상에 올랐다. TSV는 층층이 쌓인 각 D램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통로다. 이를 위해선 식각장비로 D램에 균일하고 미세한 구멍을 뚫어야 한다.

2024.12.16 18:07장경윤

화웨이 최신 폰 뜯어봤더니...구식 7나노 칩 탑재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가 자체 반도체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한계를 겪는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말 선보인 고사양 스마트폰 '메이트70'에 구식 칩이 들어가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나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 연구원이 분해했더니 '메이트70프로플러스'에 들어간 프로세서는 화웨이가 지난해 '메이트60프로'에 썼듯 회로 선폭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기술로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화웨이가 설계한 이 '기린9020' 칩을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중신궈지(SMIC)가 생산했다고 전했다. 다만 화웨이는 칩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화웨이가 올해 5나노 기술로 진보할 것이라는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지난해에는 화웨이가 메이트60프로를 공개해 미국 기술 산업계가 놀랐다고 덧붙였다. 테크인사이츠는 화웨이 기술이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에 5년 뒤진다고 평가했다. TSMC는 2018년 7나노 칩을 처음 출시했다. 현재 화웨이 칩 기술은 5년 전 TSMC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회사 ASML의 극자외선(EUV) 생산 기술을 처음 사용했을 때보다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알렉산드라 노구에라 테크인사이츠 연구원은 “2019년 TSMC가 7나노 EUV 기술로 설계한 프로세서보다 화웨이 칩이 더 느리고, 더 많은 전력을 쓰며, 수율이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와 SMIC는 중국 첨단 산업의 가장 큰 희망이지만 TSMC와 삼성전자가 내년 2나노 기술로 양산하면 더 뒤처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그러면서 가장 진보된 칩은 애플 '아이폰'과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에 쓰인다고 언급했다.

2024.12.12 15:53유혜진

美,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 관세 50%로 인상

내년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에 붙는 관세가 50%로 2배 오른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1일(현지시간) 통상법 301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같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0%이던 중국산 텅스텐 관세는 25%가 된다.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 텅스텐은 무기나 컴퓨터 칩을 만드는 데 쓰인다. USTR은 중국의 해로운 관행을 막으려 관세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2024.12.12 15:42유혜진

中, 드론 부품 美 수출 제한…美 반도체 규제 보복

중국이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무인비행장치(드론) 부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재 조치에 중국이 추가 보복하는 모양새다. 중국 내 드론 모터, 배터리, 비행 컨트롤러 제조업체들이 미국과 유럽 기업에 납품하는 수량을 제한하거나 출하를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MB)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또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 140개사를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기업으로 지정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갈륨·게르마늄 등 반도체·통신용 원자재에 대한 미국 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저렴한 장비를 대량 생산하는 중국이 세계 드론 산업 중심지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전략·국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상업용 드론 시장의 80%를 장악한다. 한편 미·중 갈등으로 드론 보급이 막히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2024.12.10 14:56유혜진

중국, 올해 반도체 수출액 1조위안 넘었다

중국의 반도체 수출액이 올해 1조 위안(약 19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도 자립의 기반을 닦고 있는 모양새다. 5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중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9천311억7천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11월까지 중국 반도체 수출액이 1조 위안을 넘은 것으로 CCTV는 추산했다. CCTV는 미국 정부가 2019년부터 매년 중국 반도체 업계를 압박하는 정책을 내놨지만 중국 반도체 산업은 계속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자체 개발하며 1조 위안보다 더 먼 곳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미국 정부가 반도체 중국 수출 제한을 강화하자 중국은 원자재 미국 수출을 막으며 맞불을 놨다. 미국은 중국이 첨단 기술로 군사력을 키울 수 있다며 중국에 반도체 수출하는 기업을 규제하고 있다.

2024.12.05 13:55유혜진

NXP-TSMC, 싱가포르 반도체 공장 착공

네덜란드 반도체 회사 NXP반도체와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 계열사 뱅가드국제반도체그룹(VIS)이 합작 투자한 반도체 실리콘 원판(Wafer) 공장이 착공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디 미칼레프 NXP 부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싱가포르는 매우 중요한 위치”라며 “2030년까지 2단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반도체 제조 업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자동차(EV)·통신 시장인 중국에서 공급망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을 벌이자 반도체 기업은 칩 생산지를 여러 곳으로 분산한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지난 2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중국 수출 제한을 강화하자 중국은 원자재 미국 수출을 막으며 맞불을 놨다. 블룸버그는 2027년부터 이 웨이퍼 공장에서 TSMC만큼 최첨단은 아니지만 자동차·모바일 제품 등에 쓰는 130~40나노미터(1㎚=10억분의 1m) 칩을 생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일자리 1천500개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동남아시아는 인건비가 저렴한 데 비해 인력은 풍부하고, 아시아 주요 소비 시장과 가까워 기술 회사가 선호하는 생산지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2024.12.04 17:15유혜진

"中 무역 보복, 더 많은 원자재로 확대될 수도"

중국이 더 많은 원자재를 무기로 내세워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나설 수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앞서 중화인민공화국 수출통제법과 기타 법률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중 용도 품목의 미국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초경질 재료와 관련된 이중 용도 품목을 미국에 수출할 수 없다며 특히 군사용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갈륨은 반도체, 태양광 패널, 레이더, 전기자동차 등에 쓰인다. 게르마늄은 광섬유 통신, 야간 투시경, 인공위성용 태양전지 등의 소재다. 중국은 세계 갈륨 생산량의 98%, 게르마늄 생산량의 68%를 차지한다. 중국의 희토류 미국 수출 금지는 첫 포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과의 무역 마찰이 심해지면 이전처럼 수십 가지 원자재 수출을 통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중국 국영 중신증권에 따르면 갈륨과 게르마늄 말고도 텅스텐·몰리브데넘·티타늄·주석·인듐·크로뮴·탄탈럼·나이오븀·세슘이 수출 제한 후보로 포함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금속 공급의 60%를 중국에 의존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은 지난 2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MB)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또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 140개사를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기업으로 지정했다.

2024.12.04 16:04유혜진

中, 美 공세 맞대응…"美 반도체 안 사고 다른 국가와 협력"

중국 산업계가 미국 정부의 추가 반도체 수출 통제에 반격했다. 3일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중국인터넷협회, 중국반도체산업협회, 중국자동차산업협회, 중국통신기업협회 등 4개 협회가 3일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정부의 중국향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미국 반도체가 더 이상 안전하거나 신뢰할 만 하지 않다"며 "중국의 관련 산업계에서 미국 반도체 구매에 신중할 수 밖에 없게 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미국 반도체 구매를 줄이거나, 아예 끊겠다는 반응이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2일 중국 수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140여 개 중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제조 장비, 전자설계자동화툴 등 반도체 상품 수출 제재를 실시했다. 이날 협회의 발표는 미국 정부의 이런 조치에 대응한 것이다. 중국인터넷협회는 성명에서 "중국 인터넷 산업 보안, 안정,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대응되는 조치를 해줄 것을 호소한다"며 "미국 반도체 구매를 신중히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국가와 지역의 칩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중국 내 투자 기업과 협력해 제조된 칩을 사용하자"고 부연했다. 중국인터넷협회에는 화웨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굵직한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이사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도 성명에서 "미국 자동차 반도체가 더 이상 신뢰할만하거나 안전하지 않다며 "자동차 산업 사슬과 공급망의 안전 및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협회는 중국 자동차 기업이 미국 반도체를 신중히 구매할 것을 제안한다"고 명시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에는 자동차, 오토바이 제조사뿐 아니라 부품 등 기업이 가입해있다. 상하이자동차, 둥펑, 창안, 베이징자동차, 체리, GWM, BYD 등 이외에 CATL 등 배터리 기업 역시 이사진에 포함돼있다. 중국통신기업협회도 2일 나온 미국 정부의 조치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미국의 중국에 대한 조치가 미국 반도체의 안정적 공급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정보통신 산업 사슬과 공급망 안전 및 안정화를 위해 미국 반도체 구매에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관련 기업은 다른 국가와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 내 투자 기업과 중국 내에서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통신기업협회에는 중국 3대 통신사뿐 아니라 장비 제조사,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보수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반도체산업협회는 성명에서 "미국의 중국에 대한 조치는 미국 기업에도 수시로 공급망 중단과 운영비 증가에 영향을 주고 미국 반도체의 안정적 공급을 초래한다"며 "미국 반도체가 더 이상 안전하거나 신뢰할 만 하지 않으며 중국 관련 산업계에서 미국 반도체 구매에 신중할 수 밖에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산업협회 측은, 미국의 조치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으로 이뤄온 공정성과 합리성을 파괴했으며, 공감대와 WTO의 공정 무역 취지를 무시했다"며 "세계반도체이사회(WSC)의 정신에도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임의적 무역 규제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망의 안전과 안정에 실질적 손해를 입히고 있어 이에 결연한 반대 의사를 표한다"고도 전했다.

2024.12.04 09:15유효정

中, 갈륨 등 반도체 원자재 美 수출 금지

중국 정부가 갈륨·게르마늄 등 원자재에 대한 대미 수출을 금지했다. 이같은 조치는 미국이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한 데 따른 보복으로 풀이된다. 갈륨은 반도체, 태양광 패널, 레이더, 전기자동차 등에 쓰인다. 게르마늄은 광섬유 통신, 야간 투시경, 인공위성용 태양전지 등의 소재다. 중국은 세계 갈륨 생산량의 98%, 게르마늄 생산량의 68%를 차지한다. 중국 상무부는 3일 중화인민공화국 수출통제법과 기타 법률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중 용도 품목의 미국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초경질 재료와 관련된 이중 용도 품목을 미국에 수출할 수 없다며 특히 군사용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흑연 수출은 보다 엄격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원산지인 이들 품목을 미국에 제공하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전날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MB)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또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 140개사를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기업으로 지정했다.

2024.12.03 20:08유혜진

美, 반도체 장비 中 수출 또 규제…HBM도 포함

미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만든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일본과 네덜란드산은 규제를 피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중국 140개 기업에 이 같은 내용의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반도체 기업 20개사와 반도체 장비 업체 100여개사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중국 반도체 장비 기업 나우라테크놀로지그룹, 파이오테크, 사이캐리어테크놀로지 등에 수출이 제한된다. 중국 사모펀드 와이즈로드캐피털과 윙테크테크놀로지도 제재 대상이다. 미국 업체가 이 기업들에 수출하려면 미국 정부로부터 허가 받아야 한다.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중신궈지(SMIC)에도 규제가 가해진다. SMIC는 2020년 제재 대상에 올랐으나 정책상 이유로 예외가 인정돼 지금껏 수십억 달러 규모 수출이 허가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미국·일본·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가 다른 나라에서 만든 장비도 중국에 보낼 수 없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이스라엘·대만·한국에서 만든 장비도 마찬가지다. 일본산과 네덜란드산은 예외다. 로이터는 미국 정부가 일본·네덜란드와 오래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램리서치·KLA 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수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도 중국 수출이 금지된다. 로이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3개사가 만드는 HBM2 이상 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수 없다며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2024.12.02 17:20유혜진

美 반도체 규제 추가 조짐에 中 "필요한 조치할 것"

미국이 중국에 대해 반도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중국이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각)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미국이 중국 기업을 겨냥한 통제를 남용하는 데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미국의 이런 행위는 국제 경제와 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해친다”며 “세계 산업 안보를 흔들고, 중국과 미국의 협력 노력과 세계 반도체 산업에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고집스럽게 더 통제하면 중국은 중국 기업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이르면 다음 주 중국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는 방안을 또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중국이 이같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를 중국에 팔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은 중국이 첨단 기술로 군사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하는 기업을 규제해왔다.

2024.11.29 12:39유혜진

"美, 中 반도체 수출 추가 규제 수위 낮춘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를 중국에 팔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내놓으려 하지만 계획보다 제재 수위가 낮아질 것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테크놀로지의 6개 협력업체를 겨냥하려 했으나 일부만 규제할 방침이다. AI 메모리 칩 기술을 개발하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제재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유명 반도체 장비 기업을 둔 일본과 네덜란드 같은 동맹국과 미국 반도체 장비 회사들이 추가 규제에 반발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쓰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미국이 제재해 ASML은 첨단 장비를 중국에 수출할 수 없다. ASML을 포함해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램리서치·KLA, 일본 도쿄일렉트론(TEL)이 세계 5대 반도체 장비 회사로 꼽힌다. 다만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조항이 이번 규제에 들어갈 것으로 소식통은 예상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HBM은 AI 기기에 알맞은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로 평가된다.

2024.11.29 10:52유혜진

"美, 다음 주 中반도체 추가 규제 발표할 듯"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중국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는 방안을 또 내놓을 것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100개사 이상이 추가 제재 명단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테크놀로지를 주요 고객으로 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회사 중신궈지(SMIC)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규제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조항도 들어갈 것으로 소식통은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같은 메모리 반도체 회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HBM은 인공지능(AI) 기기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로 꼽힌다. 지금까지 미국은 세계 주요 기업이 중국에 첨단 기술을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은 첨단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중국에 팔 수 없다.

2024.11.28 16:48유혜진

"중국 '인재 빼가기'에 경쟁국 미칠 지경"

중국이 기술 인재를 빼가는 통에 경쟁사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 인사 담당자는 지난해 독일 광학 회사 자이스 직원에게 “최대 3배 급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독일 정보당국이 이런 소식을 듣고 조사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같은 사례를 모른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월스트리트저널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가 중국에 기술 수출을 막으면서 인재 빼가기가 심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과 중국 구인·구직 사이트 마이마이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1년부터 네덜란드 ASML 노광·광학 기술자로 일하던 중국계 수십명을 고용했다. ASML을 퇴사한 중국 기술자가 중국에서 경쟁사를 세운 사실도 알려졌다.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쓰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미국이 제재해 ASML은 첨단 장비를 중국에 수출할 수 없다. 한국도 중국을 비롯한 외국에 민감한 기술을 불법으로 빼돌리는 개인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임원을 지낸 최모씨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훔쳐 중국 시안 삼성전자 공장 인근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려 한 혐의로 한국 당국에 체포된 사건이 있다.

2024.11.27 17:33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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