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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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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드롭킥도 문제없어"…무술 실력 키운 中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과의 킥복싱 경기에서 날아오는 드롭킥을 받아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퓨처리즘이 최근 보도했다. 이 영상은 중국 선전의 남부과학기술대학교(SUSTech) 액티브 인텔리전트 시스템 연구실 연구진들이 중국 로봇 제조사 유니트리의 G1 로봇을 활용해 진행한 테스트 장면이다. 영상 속에서 인간은 로봇의 등을 겨냥해 드롭킥 기술을 연속적으로 시도했지만, G1 로봇은 쓰러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차례 넘어지기도 했는데 이는 인간의 공격 때문이 아니라 바닥 타일에 미끄러진 탓이었다. 하지만, 1초도 채 걸리지 않아 곧바로 일어서며 킥 복싱 경기에서 놀라운 회복력을 과시했다. G1 로봇은 그 동안 복싱 경기 외에도 몸을 측면으로 뒤집는 '사이드 플립', 쿵푸 동작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로봇의 놀라운 민첩성이 불과 몇 년 만에 로봇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퓨쳐리즘은 전했다. 특히 유니트리의 G1 로봇은 강화 학습 기법을 시험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며, 신기술을 매우 빠른 속도로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09.18 13: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마라톤 우승' 휴머노이드 로봇, 취업 성공했다

지난 4월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로봇이 새로운 직업을 찾았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톈궁' 로봇은 지난 주 베이징에서 최초로 러닝화 테스트에 투입됐다. 이번 실험은 리닝(Li-Ning) 스포츠과학 연구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연구진은 실물 크기의 로봇에 러닝화를 신긴 후 트레드밀(러닝머신)과 200m 실내 트랙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러닝화의 쿠셔닝과 리바운드 등 성능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기존에는 운동 선수들로부터 수 주에 걸쳐 데이터를 확보했지만, 톈궁 로봇을 활용하면 단 몇 시간 내에 동일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신발 설계 주기 단축과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리닝 연구센터 양 판(Yang Fan) 박사는 "인간형 로봇은 이제 인간처럼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과정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톈궁 로봇의 엉덩이, 무릎, 발목에는 센서가 내장돼 달리는 동안 상세한 생체역학적 정보를 추적한다. 인간 러너의 피로나 컨디션에 상관없이 반복 측정이 가능해 일관성 있는 자료 수집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양 박사는 “이 같은 수준의 데이터를 인간에게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향후 운동화의 쿠셔닝과 리바운드 등 주요 지표를 평가하는 전문적인 러닝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R&D와 소비자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톈궁 로봇은 베이징에서 열린 21km 하프 마라톤 코스를 2시간 40분 만에 완주해 1위를 차지했다. 톈궁 로봇은 연구소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9만 9천 위안(약 5천800만원)이다. 이 회사는 물류 작업부터 구조 임무까지 인간의 안전이 위협받는 산업에 이 로봇이 도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5.09.17 08: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감정 공감해 주는 '다정한' 휴머노이드 로봇 나왔다

중국 로봇 업체 '푸리에 로보틱스(Fourier Robotics)'가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GR-3'을 선보였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R-3 로봇은 산업·연구 목적의 GR-1·GR-2 로봇과 달리, 사용자와의 정서적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반려 로봇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GR-3는 미술관 큐레이터가 전시 작품의 세부 정보를 기억하도록 돕거나, 그림의 모델이 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인간을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파도에 손을 흔들고 사람의 행동을 흉내 내는 등 시각적 인식 능력과 다양한 감정 표현도 확인할 수 있다. GR-3는 키 165cm, 몸무게는 71kg이며, 55개의 자유도를 지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한다. 애니메이션풍 얼굴과 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결합돼 친근하고 개성 있는 외형을 지녔다. GR-3의 감성 지능은 푸리에가 개발한 완전 지각 다중 모드 상호작용 시스템(Full-Perception Multimodal Interaction system) 때문이다. 이는 시각·청각·촉각을 하나의 실시간 엔진으로 통합해 사람과의 상호작용 시 시선을 맞추고 얼굴을 인식한다. 또, 31개의 압력 센서를 탑재해 터치에 따라 눈을 깜박이거나 움직임과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3시간이나 교체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돼 중단 없이 작동시킬 수 있다. 회사 측은 GR-3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유연한 피부와 부드러운 마감재를 적용해 우리가 흔히 보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과 다른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매체는 “GR-3가 감정과 기능을 융합한 반려 로봇으로, 로봇공학의 미래가 예의 바르고 다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2025.09.16 11: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장] 불 붙은 로봇청소기 대전…中 신기술 공세에 韓 추격 고삐

[베를린(독일)=전화평 기자] 현지시간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25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제품은 단연코 로봇청소기다. 시장 리더격인 중국과 이를 쫓는 한국, 그리고 로봇청소기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유럽간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다만 중국 제품이 신기술로 무장한 반면, 한국 제품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wer)로 다소 선방했고, 유럽 제품은 여러 기능상 부족한 모습을 연출했다. 중국, 로봇청소기를 넘어 가사 도움 로봇으로 진화 IFA 전시장 9번홀. 로보락, 에코백스, MOVA(모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로봇청소기 기업들을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기존 로봇청소기에서 볼수 없었던 기능과 움직임을 신제품으로 구현했다. 먼저 로보락 전시장에서는 팔 달린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로봇 팔 옴니그립으로 양말, 슬리퍼 등 생활 소품을 지정된 위치로 옮겼다. 인형뽑기를 연상시키는 팔의 모습에 소품을 잘 잡을 지 걱정됐으나, 수차례 감상한 결과 미끄러지지 않고 제품을 잘 옮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4cm의 이중 문턱을 자유자재로 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8cm가 채 되지 않는 초슬림 디자인을 바탕으로 빌트인 가전 밑에서 문을 열고 나와 청소를 마친 뒤 유유히 돌아갔다. 로보락 전시장을 나온 뒤 몇 발자국 걸으면 파란 전시장을 자랑하는 에코백스를 찾을 수 있다. 에코백스 제품은 겉으로 봤을 때는 다소 평범했다. 8cm 문턱 넘기, 장애물 피하기 등은 이미 중국 로봇청소기 제품에게 기본이다. 에코백스 제품의 변별력은 배터리 충전과 사용시간에 있다. '디봇 X11'은 세계 최초로 파워부스트 기술을 적용해 물걸레가 세척되는 3분 동안 배터리를 최대 6%까지 충전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천㎡까지 청소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또 업계 최초로 대형 언어모델과 통합된 자율형 홈 매니저 '에이전트 이코'를 탑재해 사용자 맞춤형 청소를 가능하게 했다. 최근 국내 시장 출사표를 던졌던 모바도 9번 홀에 자리잡았다. 모바는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로 여겨지던 계단을 적극 공략했다. 모듈형 신형 제품인 '제우스 60'은 최대 25cm 높이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운 광경에 모바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수 많은 제품이 있음에도 기자들이 일제히 제우스 60으로 향했다. 제우스 60이 계단을 전부 내려왔을 때는 기자들 사이에서 감탄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들 기업과 다소 떨어진 7번 홀에 자리잡은 드리미도 기존 제품에서 차별화된 것은 마찬가지다. 드리미의 경우 모바와 다른 방식으로 계단을 공략했다. 모바가 모듈 방식을 통해 로봇청소기 교체를 핵심으로 뒀다면, 드리미는 계단을 빠르게 오르내리는데 초점을 둔 모양새다. 드리미의 사이버 X는 모바 제품처럼 최대 25cm 높이 계단을 등반한다. 모바 제품이 사람처럼 계단을 오르내린다면, 드리미 제품은 오프로드 자동차가 각진 산맥을 등반하는 것 같았다. 전통 가전 강자 韓, 신기능·보안 기능 앞세워... 가전 제품 전통의 강호인 한국과 유럽 업체들은 다소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 것과 달리 유럽 제품은 시현에서부터 중국은 물론 국내 브랜드에도 모자란 모습만 연출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비스포크 AI 스팀은 30분 간격 시현을 진행했다. 신제품은 4.5cm 높이 턱을 쉽게 넘었다. 이후 청소를 진행하다 특정 부분에서 다소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자세히보니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무색 액체를 피해간 것이다. 신제품 로봇청소기의 강력한 인식 기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굳이 물을 피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그려졌다. 실내 청소 중 바닥에 액체가 있다면 닦는 게 일반적이다. 알아보니 걸레 모드 작동 중 액체를 밟으면 걸레가 젖어 오히려 바닥 전체로 오염을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아울러 해당 기능을 통해 제품의 손상 역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실내 인테리어와 제품 간 조화를 중시하는 모양새다. 회사는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 로봇청소리르 선보였다. 주방의 데드 스페이스(문 뒤, 코너 등 활용이 어려운 빈 공간)인 싱크대 걸레받이 부분에 설치가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로봇청소기가 스테이션으로 쏙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자동 개폐 도어를 적용해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하거나 끝낼 때 알아서 드나든다. 2번 홀에 위치한 유럽 가전 명가 보쉬(Bosch)도 로봇청소기 제품 시현에 한창이었다. 당구대를 연상시키는 초록색 전시 공간 위로 두 대의 제품이 움직이고 있었다. 정확히 신제품들은 이리저리 부딪히는 모양새다. 센서가 달렸지만 눈 앞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이동 중 장애물에 부딪혀서야 옆으로 피해갔다. 신제품 시현이 아닌 범퍼카 시현 혹은 내구성 테스트라면 이해가 가는 장면이다. 이 제품은 보쉬에서 5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 '스팟리스(Spotless)'다. 해당 제품은 청소와 걸레질을 한 번에 처리하는 제품으로 올 가을 정식 출시가 예정됐다. 이 외 3i, schbot 등 중소 유럽 브랜드의 로봇청소기가 관람객들을 맞았다. 이들 업체는 따로 시현을 진행하지 않았다.

2025.09.06 13:03전화평 기자

[영상] 정상회의 사로잡은 中 휴머노이드 로봇…어땠길래?

중국, 러시아, 인도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중국 톈진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큰주목을 받은 주인공은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행사에서 등장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샤오 허(Xiao He)'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목을 끌었다. 샤오 허는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세 가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인도 통신사 ANI와 인터뷰에서 "저는 샤오 허입니다. 2025년 톈진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를 위해 설계된 최첨단 휴머노이드 AI 비서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저는 고도로 전문화된 서비스 로봇으로 다국어 지원, 실시간 정보 처리 및 프로토콜을 준수하는 상호작용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 "제 시스템은 첨단 감정인식 알고리즘, 적응형 학습 모듈, 방대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국제 대표단, 언론 관계자, 그리고 정상회의 주최 측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저의 운영 기준은 정상회의 기간 내내 문화적 중립성, 사실의 정확성, 그리고 지속적인 성능 최적화를 중점적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인도와 중국 관계 회복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저는 AI 서비스 로봇으로, 국가나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답변을 거부했다. 그 밖에도 SCO 모임에 참여하여 미디어 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의 감정형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광화 1호(Guanghua No. 1)'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로봇은 인간과 같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해당 매체는 중국이 SCO 회의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한 것은 로봇 공학 분야에서의 중국의 야심을 드러낸 것이자 중국의 로봇 기술이 일상 경제와 국제적 이미지에 얼마나 깊이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했다.

2025.09.02 13: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로봇청소기 업체가 전기차를?...中 드리미, 부가티에 도전장

중국의 로봇청소기 제조업체 드리미가 전기차 시장에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가전제품 전문 기업이 완성차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이례적 행보다. 29일 CNEV포스트에 따르면 드리미는 전날 2027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드리미는 최고급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와 경쟁하겠다고 언급했다. 드리미가 경쟁 모델을 부가티 베이론으로 지목하며 고급차 브랜드와의 정면 승부를 예고한 것은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 전략으로 해석된다. 부가티 베이론은 230만 유로(약 37억원)이 넘는 최고급 슈퍼카인데다, 전기차도 아니다. 가장 빠른 전기차를 겨냥한다면 중국 전기차 업체 BYD 양왕 U9(최고속도 472.4km)을 언급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은 셈이다. 이는 앞서 샤오미가 취한 전략이기도 하다. 전기차 후발주자 샤오미는 지난해 선보인 첫 전기차 SU7을 포르쉐 타이칸을 겨냥한 제품으로 마케팅 전략을 짰다. 실제로 SU7은 타이칸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됐으며, '샤이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뜨거웠다. SU7은 출시 1년도 안 돼 2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인 YU7도 출시한 지 1시간 만에 사전 예약 주문 30만대를 돌파했다. 자신감을 얻은 샤오미는 올해 연간 목표 판매를 상향 조정하고, 내년부터 유럽 등 해외 진출도 공식화했다. 샤오미는 2021년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을 때 10년간 100억 달러(약 13조9천억원)투자를 예고했다. 드리미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1천여명 규모로 개발팀을 꾸렸으며,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드리미는 "자동차 산업 진출은 성급한 결정도 아니고 유행을 쫓는 것도 아니며, 2013년부터 시작된 차량 개발 계획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중국산 제품을 세계 고급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올바른 제품, 전략, 속도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로 드리미 이같은 야심찬 계획을 낙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CNEV포스트는 "4~5년 전만 해도 중국 전기차 산업이 안착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자동차와 관련 없는 업체들이 전기차 제조업에 진출하는 것이 흔할 일이었다"며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중국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업을 축소하거나 폐업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7년 중국의 대표적인 TV·가전 업체 스카이워스도 전기차 자회사를 설립하며 2021년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지만, 의미 있는 수준의 판매 성과를 내지 못해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빠른 전기차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소비자들이 살 만한 가성비에 맞춰 만드는 것은 다른 얘기"라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시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 중국 내 50개가 넘는 전기차 업체 중에서 수익을 내는 곳은 3곳 정도에 불과한 상황에서 (드리미가)이익을 낼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025.08.29 16:26류은주 기자

中 신생 모바, 韓 가전시장 출사표..."소비자에 신뢰받는 브랜드될 것"

글로벌 가전 브랜드 모바(MOVA)가 신제품 로봇청소기 'Z60 울트라 롤러'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모바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모바는 지난 2024년 설립된 AI 기반 스마트 리빙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에어프라이어, 전동칫솔,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 가전을 취급한다. 모바 측은 “한국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기준이 높은 소비자층이 많아 단순히 시장 확대를 넘어 제품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주요한 무대로 여겨진다”며 “모바는 글로벌 R&D로 축적한 기술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한국 시장 진출 포부를 밝혔다. 물걸레보다 넓고 높은 청소 효율 보이는 'Z60 울트라 롤러'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모바의 신제품 로봇청소기 'Z60 울트라 롤러'도 공개됐다. 롤러형 물걸레가 탑재된 'Z60 울트라 롤러'는 25.6cm의 물걸레로 보다 넣은 청소 범위와 높은 청소 효율을 자랑한다. 하이드로포스시스템으로 물걸레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오염된 물을 스크래퍼로 제거해 2차 오염을 방지한다. 업계 최초로 적용된 오토실드 기술은 카펫 구역 진입 시 물걸레를 자동으로 들어 올리고 차단판으로 덮어 젖은 걸레가 카펫을 오염시키는 것을 이중으로 방지한다. 신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2만8천Pa(파스칼) 흡입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머리카락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이물질까지 흡입한다. 또 스텝마스터 2.0 기술을 통해 8cm의 문턱을 넘을 수 있다. 로봇청소기 사용시 페인포인트로 지적되던 문턱을 쉽게 넘어가며, 다양한 가정 구조에도 제약 없는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사람의 손이 닿기 힘든 사각지대까지 빈틈없이 청소한다. 96mm의 낮은 공간까지 진입해 장식장 하부, 소파 밑, 침대 아래 등 사각지대를 관리한다. Z60 울트라 롤러는 이날부터 모바 공식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AS의 경우 하이마트를 통해 365일 방문 접수 및 수령이 가능하며, 자택 방문 수거 서비스도 지원한다. 가격은 179만원이다. 모바 관계자는 “모바는 단순히 기능 좋은 가전을 만드는 게 그치지 않고,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스마트 리빙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기술력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한 제품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하이마트 매장서 AS...”정보 보안, 최고 수준 지향” 모바는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하이마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구매 후 1년간 주중·주말 상관없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수입 가전의 약점으로 지목되던 AS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방문 AS를 원할 경우 하이마트 온라인에서 수리 신청을 하면 된다. 또,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3년간 무상 품질 보증도 제공한다. 백민경 모바 한국 마케팅 매니저는 "유통은 이수그룹, 채널은 하이마트·네이버·11번가·G마켓 등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화된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3년 무상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고 말했다. 중국 로봇청소기 보안 이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로봇청소기 선두 업체인 중국 로보락은 개인정보를 중국 등 국외로 반출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이상엽 모바 한국 사업개발 리더는 "(신제품은) TUV SUD(독일 시험인증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카메라 이중잠금장치를 갖췄다"며 "보안과 개인정보 측면에서 국내법을 준수하고 최고 수준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0 14:44전화평 기자

바스프, 中 푸리에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 소재 개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로봇기업과 손잡고 로봇 산업을 혁신할 차세대 소재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바스프는 푸리에 인텔리전스(이하 푸리에)와 로봇 분야 새로운 소재 솔루션을 평가·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에 따라 로봇 및 로봇 부품에 적용 가능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우레탄,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소재 응용과 개발을 중심으로 기술, 상업,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구축할 방침이다.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총괄사장 앤디 포슬스웨이트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푸리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독보적인 강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로봇 산업을 혁신할 최첨단 소재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구 푸리에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바스프와의 협력을 통해 임베디드 AI 에이전트 개발의 한계를 뛰어넘고 로봇 산업 전반의 발전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푸리에는 2015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로봇 기업으로, 재활용 외골격 로봇에서 출발해 현재는 휴머노이드 로봇 GR 시리즈를 개발하며 범용 로보틱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바스프 그룹의 기업 벤처 부서인 바스프 벤처캐피탈(BVC) 주도로 이루어졌다. 바스프 벤처캐피탈은 2001년부터 전 세계에서 바스프와 외부 파트너 간 산업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력은 중국에서 주도한 첫 로봇 산업 분야 파트너십이다.

2025.08.20 09:43류은주 기자

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 뭘 남겼나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이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IT매체 엔가젯은 이번에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이 인상적인 업적과 비참한 실패를 동시에 남겼다며 관련 행사를 돌아보는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이번 로봇올림픽에는 미국, 독일, 브라질, 개최국인 중국을 포함한 총 16개국에서 28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해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기술의 발전을 선보였다. 참가한 대부분의 팀(192개)은 대학이었으나 유니트리, 푸르니에 인텔리전스(Fournier Intelligence) 같은 로봇 업체들도 있었다. 수백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달리기, 축구, 탁구와 같은 전통적인 스포츠 종목 뿐 아니라 청소나 의약품 분류와 같은 실용적인 작업을 위한 종목에서도 서로 경쟁했다. 중국 유니트리는 1천500m, 400m, 100m, 4x100m 계주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로봇 올림픽에서 유니트리 로봇이 달성한 최고 속도는 초당 4.78m로, 약 시속 16km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유니트리는 100m 단거리 달리기에서 33.71초를 기록했고 가장 좋은 성적은 톈궁 로보틱스(TienKung Robotics)의 로봇이 21.5초라는 기록을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 기록은 2009년 세계 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가 세운 9.58초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 대회를 통해 로봇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로봇 기술을 선보이고, 경쟁 환경에서 로봇의 스트레스를 실험하는 기회로 삼았다. 하지만, 이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한계도 많이 보였다. 축구 경기에서는 로봇끼리 부딪혀 엉켜 넘어지는 일이 다반사였고 직접 일어나지 못해 심판이 일으켜 주는 모습도 포착됐다. 달리기 경기에서는 전력 질주하다가 로봇이 쓰러지는 일이 생겼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장에 널리 보급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엔가젯은 평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로봇 컨퍼런스, 인간형 로봇 전문 매장 오픈 등 로봇을활용한 다양한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주 모건 스탠리 분석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로봇 컨퍼런스에 참석한 일반 대중의 수가 급증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중국의 고위 정부 관료들뿐만 아니라, 중국 전체가 체화지능(體化知能, embodied intelligence)' 개념을 받아들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8.19 15: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역대급 속도·백 덤블링"…빠르고 민첩한 로봇 개 나왔다

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가 놀라운 속도와 민첩성을 갖춘 사족보행 로봇 '유니트리 A2 스텔라 익스플로러'를 공개했다고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트리가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A2 로봇은 유리창을 깨면서 등장한다. 영상 속 로봇 개는 거침없이 백 덤블링을 선보이고 한쪽 다리만으로 균형을 잡고 들짐승처럼 빠르게 돌산을 오르내린다. 영상 중간쯤 체중 100kg의 사람이 A2 로봇에 올라서며 뛰지만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기도 한다. 이 로봇은 최고 시속 약 18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고 바퀴를 달면 더 빨리 주행이 가능하다. 걸을 때는 최대 25kg, 서 있을 때는 최대 100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또, 초광각 라이다 3D인식 기술을 사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HD 카메라를 탑재해 자율 주행 기능을 구현한다. 교체가 간편한 9000mAh 배터리 2개가 함께 제공되나 배터리 사용 시간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 밖에 무게 37㎏(배터리 포함)에 2개 고밀도 모터를 탑재했고 최대 관절 토크 180뉴턴 미터(Nm), IP56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정확한 가격과 제품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전 R1 로봇의 가격 약 800만원 대와 유사하게 출시된다면 합리적인 가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디지털트렌드는 전했다. 유니트리는 A2가 현장 검사, 물류 운영 등 산업 및 민간 작업에 적합하게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작동 모습을 보면, 내구성과 민첩성을 갖춘 이 로봇이 향후 군에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5.08.08 15: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독주하는 中 서비스 로봇, 세계 점유율 84.7% 장악

글로벌 상업용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전체 출하량에서 84.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과시했다. 키논로보틱스가 배송 서비스 로봇, 음식 배달 로봇, 청소 로봇 등 주요 3개 분야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상업용 서비스 로봇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출하량 84.7%를 점유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선두는 중국 키논로보틱스가 차지했다. 글로벌 출하량 점유율 22.7%를 기록했다. 글로벌 배송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29.8%, 음식 배달 로봇 부문에서 40.4%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하며 경쟁사와 격차를 벌렸다. 2010년 설립된 키논로보틱스는 배송, 청소, 소독, 안내 로봇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식품 서비스, 의료, 호텔업 등 여러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로봇공학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중국 로봇 굴기는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로봇 시장에서 약 40%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로봇 산업은 서비스 로봇에 이어 산업용·휴머노이드·드론 분야에서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로봇 시장이 작년 470억 달러(약 64조원)에서 2028년 1천80억 달러(약 149조원)로 성장하며 연평균 23%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론 시장도 작년 190억 달러(약 26조원)에서 2028년 400억 달러(약 55조원)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도 연평균 63%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 34억 달러(약 4조7천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대비 35.5% 증가한 6만9천56대를 기록했다. 서비스용 로봇 생산량도 13.8% 늘어난 120만 대에 달해 생산 확대 속도가 빠르다. 중국 로봇 산업은 차곡차곡 커왔다. 2000년대 중반부터 정부 주도로 꾸준히 추진된 '제조업 고도화' 전략이 토대가 됐다. 2015년 발표한 '중국제조 2025' 국가 전략에서는 로봇을 10대 핵심 육성 산업 중 하나로 지정한 바 있다. 이런 강점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기업 독주를 가능케 했지만, 한국·일본·유럽 기업에는 위협으로 다가온다. 특히 서비스 로봇 출하량 84.7%가 중국 기업 제품인 만큼 타국 기업의 시장 진입 여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은 중국과 정면 경쟁보다는 고부가가치·특화형 로봇 분야로 전략을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의료·돌봄·재활 로봇 등 틈새시장 공략과 함께, 서비스형(SaaS) 기반 로봇 운영 같은 부가가치 모델 개발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은 단순한 최대 시장이 아니라 로봇 혁신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며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지능화된 차세대 로봇이 글로벌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7.24 08:53신영빈 기자

쏟아지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 SF-현실 경계 무너져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한 스포츠 행사에서 두 휴머노이드 로봇이 농구 코드에서 복싱을 겨루는 이벤트가 열려 화제가 됐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경기에 참여한 로봇들은 360도 발차기를 하다 혼자 넘어지기도 했고, 복싱 경기이지만 두 로봇이 서로 만나지도 못한 채 허공에 주먹질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벌이는 복싱 경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킥복싱 경기에서 격돌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두 로봇 모두 링 위에서 멋진 펀치를 날리며 인간과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중국에서는 로봇이 참여하는 스포츠 경기 등 일반인 대상의 로봇 공개 행사가 경쟁적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달에는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 대회가 열렸고, 얼마 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중국 푸젠성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 등장에 학위를 받기도 했는데 이 행사에서 로봇은 생동감 넘치고 예의 바른 몸짓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이 로봇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공상과학(SF) 소설과 현실의 경계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 과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번 복싱 경기처럼 종종 실수를 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이는 동시에 기술 진보의 강력한 상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로봇들이 매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설 때마다 엔지니어들은 로봇의 안정성, 반응 시간, 대인 관계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는 로봇 기술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7.19 10: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펭귄 로봇 군단, 中 지하철에 출동…뭐하나 봤더니

자율주행 기능까지 펭귄 로봇 군단이 중국 지하철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중국 선전의 세븐일레븐 매장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물품을 배송 받고 있다. 중국 선전시에는 최근 출퇴근 시간을 피해 지하철을 타고 역사 내 세븐일레븐 매장에 직접 상품을 배달하는 자율배송 로봇 41대가 등장했다. 키 1m에 이르는 이 로봇은 중국 선전 지하철이 일부 지분을 소유한 부동산 대기업 반케(Vanke) 계열사 'VX 로지스틱스'가 운영하고 있다. 첫 운행 후, 호기심 많은 지하철 승객들이 객차에 있는 로봇을 사진으로 촬영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 매체들은 "세계 최초의 지하철 기반 소매 배송 프로젝트"라고 이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바퀴 네 개가 달린 이 로봇은 미래형 펭귄처럼 생겼다. 윤이 나는 돔형 머리에 달린 LED 얼굴은 다정한 눈빛과 미소를 뽐내며, 마스코트처럼 지하철 플랫폼이나 열차 문, 게이트 등을 정확히 통과한다. VX 로지스틱스 자동화 책임자 후 상지에는 "이 로봇들은 틈새를 통과해 리프트와 객차에 진입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섀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실제 성능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로봇들은 중국 선전의 광대한 지하철망에 걸쳐 100개가 넘는 편의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세븐일레븐 매장 중 한 곳의 매니저는 이런 변화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배달원들이 지상에 주차하고 상품을 내린 후 지하철역까지 제품을 직접 가져다 줘야 했다. 이제 로봇 덕분에 훨씬 더 쉽고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의 대규모 도입을 목표로 하는 선전시의 '체화 지능형 로봇 행동 계획'의 일환이다. 약 1천 600개가 넘는 로봇 기업이 있는 선전시는 오랫동안 로봇 자동화의 국가적 시험대 역할을 해왔다. 최근 중국은 폐쇄된 공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로봇을 대중들이 직접 사용하는 용도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국가 정책과 일맥상통하는데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중국은 환자 이송, 방 정리, 소포 운반 등을 담당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노인 돌봄에 적극 도입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움직이는 펭귄 로봇이 엘리베이터나 복잡한 인파, 시시각각 변하는 열차 시간표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면 유사한 로봇들이 도시의 지하철을 사용해 소포, 청소용품, 의료품 등을 배달하는 데 대거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7.17 09: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드론·로봇 앞세워 방산 굴기…"韓, 민간 기술 전력화해야"

중국 방위산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향후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중국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술 방산 분야 유입을 통한 무기체계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방위산업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방위산업은 내수 중심 성장 단계를 거쳐 글로벌 경쟁 단계에 진입했으며,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되는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을 기반으로 무기체계 첨단화를 위해 '선 민간 산업 육성-후 민간 기술 방산 분야 적용'의 선순환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도 민간 첨단기술이 방위산업에 효과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7% 국방비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7년 건군 100주년 목표 달성 ▲2035년 군 현대화의 기본적 실현 ▲2049년 세계 일류 군대 건설 등 중장기 국방 목표에 따라 국방비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국영 방산기업들은 통합과 대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AI 기술과 드론, 로봇 등 무인 시스템의 고도화에 집중하며 무기체계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주하이 에어쇼에서 전투로봇 '로봇늑대', 드론 '벌떼드론', 무인 전투함 '범고래호' 등 AI 기반 무인 전력이 대거 공개되며, 이들의 합동 운용을 통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실현 가능성이 부각됐다. 보고서는 이처럼 무기체계 첨단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배경에는 정부 주도의 기술 육성 전략이 있다고 짚었다.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핵심 기술을 민간 산업에서 선제적으로 발전시킨 뒤, 이를 국방 분야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정책을 운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향후 글로벌 방산 수출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간 경쟁 구도는 한층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군용기 분야를 중심으로 제3세계 시장에서 제한적인 경쟁이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경쟁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기체계 측면에서는 재래식 중심에서 첨단 무기 중심으로 전환을 예상하며, 시장 측면에서도 기존의 아시아·아프리카를 넘어 중동 지역까지 주요 수출 경쟁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방산 수출 확대와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의 첨단화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민간의 우수한 기술이 방위산업에 효과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민군기술협력사업, 신속시범사업 등을 활용한 민간 기술의 신속한 전력화 ▲효과적인 전력화를 위한 민간 기술 부처와 국방부 간의 유기적인 정책 연계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민간기업 방산 진입장벽 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연구원 박혜지 연구원은 “중국 방위산업은 민간 기술을 전략적으로 흡수해 첨단 무기체계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민간 기술 전력화 기반을 정비해 방산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6 11:00류은주 기자

[영상] 中 로봇 축구대회 신기하네…"드리블, 슛, 골인"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 대회'가 열렸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칭화대학 등 4개 팀의 완전 자율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출전했다. 대회는 3시간에 걸쳐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졌다. 각 팀은 각자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3대와 예비 로봇 1대를 경기에 내보냈다. 참가 로봇들은 종종걸음으로 길이 14m, 폭 9m의 경기장을 누비며 다른 선수를 피해 골을 넣고,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나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선 중국 칭화대 THU 로보틱스팀이 중국농업대학의 산하이팀을 5대3으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주최자인 더우징 상이청기술문화그룹 부회장은 “이 경기는 중국 최초의 완전 자율 인공지능(AI) 로봇 축구 경기”라며 “기술적 혁신과 산업적 적용의 결합을 보여주는 것이자 로봇을 대중 생활과 실생활 환경으로 가져가는 중요한 창구”라고 밝혔다. 또, 이 행사가 로봇을 대중의 삶과 실제 상황에 도입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 한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에 참가한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움직이는 장애물을 피하는 데 일부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주최 측은 규칙을 변경해 일부 악의적이지 않은 충돌엔 벌칙을 주지 않는 규칙을 도입했다. 행사 공동 주최측 중 한 명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더 많은 인간형 로봇의 지적재산권(IP)을 도입하여 로봇이 참여하는 스포츠 종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대회의 “축구 수준이 5~6세 어린이들이 하는 경기 수준과 비슷하다”고 말하며, 기술이 발전해 점차 수준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참가 팀들은 오는 8월 1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로봇 운동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다양한 운동 분야에서 활약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중국에서는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 경기가 열리기도 했으며 5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복싱 대회가 열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2025.06.30 17: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모건스탠리 "中, 로봇시장 지배할 것…연평균 23% 성장"

중국이 올해 휴머노이드 대량 양산을 시작하면서 세계 로봇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로봇시장 규모가 작년 470억 달러(약 64조원)에서 2028년 1천80억 달러(약 147조원)로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작년 중국이 세계 로봇시장 약 40%을 점유했고,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국이 세계 최대 로봇시장일 뿐만 아니라 비용 효율성 증대와 차세대 로봇 개발을 주도하는 세계 로봇산업 혁신의 중심지"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 공장이 산업용 로봇 활용을 늘리면서 자동화 등 제조업 변화가 이뤄져 왔고, 앞으로도 로봇이 더욱 지능화하고 저렴해지면서 사회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SCMP는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5월 중국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6만9천5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5% 급증했고, 서비스 로봇 생산량은 120만대로 같은 기간 13.8% 늘었다고 전했다. 중국은 로봇 분야를 '중국 제조 2025' 핵심 요소로 삼아 집중 육성해왔다. 작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의 절반 이상을 중국이 차지했다. 로봇 분야는 중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10년 전 발표한 '중국 제조 2025' 전략의 핵심 요소로 지난해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졌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로봇 분야 가운데 드론 비중이 가장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드론 시장 규모는 지난해 190억 달러(약 25조8천억원)에서 2028년에는 400억 달러(약 54조4천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연평균 63% 성장하면서 올해 3억 달러(약 4천억원)에서 2030년에는 34억 달러(약 4조6천억원)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2030년까지 중국에 휴머노이드 로봇 25만2천대가 보급되고 2050년 3억200만대로 급증해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생산이 시작되는 해로 휴머노이드 로봇 역사를 바꾸는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로봇 기술이 중국 제조업의 전례 없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이끌고 있고 미래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6.17 16:27신영빈 기자

[영상] "변기 청소도 뚝딱"…호텔 청소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화제

호텔 객실 청소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포브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로봇은 중국 로봇 스타트업 제리스 로보틱스(Zerith Robotics)가 개발한 H1 로봇이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호텔 객실 바닥을 청소하고 수건이나 세면도구를 수거하고 교체하며, 브러시로 변기 속을 닦는 등 호텔 룸메이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H1 로봇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호텔 업계를 혁신할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객과 호텔 수요가 급감하고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며 호텔 업계 종사자들이 해고 또는 휴직에 처하면서 현재 관련 인력들이 부족한 상태다. 미국 호텔숙박협회 2025년 연례 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호텔 업계는 팬데믹 이전 수준 대비 약 20만 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H1 로봇은 지면에서 1.8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몸통에 바퀴가 달려 있다. 자유도 7 수준 로봇 팔은 약 70cm 길이까지 늘릴 수 있고 로봇 손도 장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능에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가 탑재돼 장애물을 피해 좁은 복도와 다양한 구조의 방을 오갈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4시간이다. 회사 측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정에 진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호텔업을 선택했다"며호텔 분야에 먼저 적용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가정용 로봇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리스 로보틱스는 중국 칭화대학교와 칭화이 첨단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이다. 회사 측은 H1 로봇이 가정용 로봇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1만 3천700달러(약 1천800만원)라는 높은 가격도 걸림돌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호텔 업계에서는 아직 로봇 기술을 업무에 광범위하게 도입하지는 않았으나 미국 시애틀의 아스트라 호텔은 로봇 집사 스파키를 도입해 룸서비스 주문을 배달해 주고 타임스퀘어에 있는 요텔 NYC는 4.5m 길이의 로봇 팔이 로비에서 고객의 짐을 받아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2025.06.16 15: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 일자리 빼앗지 않을 것"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 속도가 점차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 주요 관리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일자리를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중국 최대 규모의 기술 허브 중 하나인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내에 있는 로봇산업단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량량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부국장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근로자를 대체하지 않고 대량 실업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는 "로봇이 사람들을 실업자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효율성을 높이거나 인간이 하기 꺼리는 일들을 대신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광활한 우주나 사람이 갈 수 없는 심해를 탐험하는 일처럼 로봇이 그런 탐험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밤이 되어 사람들이 휴식이 필요할 때 로봇은 계속 작동해 더 좋고 더 저렴하고 더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 발전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최초의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를 사례로 들었다. 지난 달 열린 로봇과 인간이 함께 뛰는 하프 마라톤 대회는 난간으로 분리된 두 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서로 경쟁하고 반대쪽에서는 20개 팀이 로봇을 조종시켜 경주를 펼쳤다. 량은 로봇 하프 마라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기보다는 지원하고 도우기를 바라는 마음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마라톤 대회에서 인간은 신체적 한계에 도전하는 트랙을, 로봇은 각자의 한계에 도전하는 트랙을 가지고 있다. 로봇이 결승선까지 전력 질주하기 위해 인간의 코스를 장악하려 하지는 않는다. 미래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3 14: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휴머노이드 로봇, 왜 인간 공격했나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이 오작동하며 사람을 공격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이 로봇이 인간을 공격한 이유를 따져보는 기사를 최근 실었다. 최근 중국의 한 로봇 연구소에 있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갑자기 제멋대로 움직이며 옆에 있는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연구원 두 명이 크레인에 매달린 로봇을 작동시키자 로봇이 갑자기 팔을 흔들며 연구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연구원들이 로봇에서 피했고 로봇 주변에 있던 모니터 등이 떨어졌다. 이런 로봇의 공격적인 행동은 연구원이 뒤에서 크레인을 잡아당기자 멈췄다. 해당 매체는 이 로봇이 가격 9만 달러짜리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H1'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니트리 H1 로봇은 이전에도 인간과 함께 춤을 추고 백플립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던 로봇이다. 이 로봇의 무게는 47kg, 키는 180cm로 성인 남성 크기다. 이 로봇이 위협적인 것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최대 토크 360뉴턴미터(Nm)의 힘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로봇이 팔다리를 고속으로 휘두른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인간을 공격하는 로봇 터미네이터의 부활일까? 크리스왑스라는 유튜브 채널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이 유니트리가 H1의 기능 시연을 위해 준비한 행사에서 촬영됐다고 주장했다. 뉴아틀라스는 로봇의 전원이 켜지자 로봇 머리가 스탠드에 고정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점이 로봇의 균형과 방향 감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봇이 자신이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것을 감지하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이와 같이 반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마치 격렬한 몸부림처럼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 연구원들이 로봇에 오작동을 일으키는 프로그램을 실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다치게 할뻔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춘절 축제에서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행사를 구경하던 관중을 향해 달려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해당 로봇 개발사는 "프로그램 설정 또는 센서 오류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2025.05.09 15: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中 휴머노이드 로봇, 자동차 생산직으로 완벽 변신

중국 케플러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GM이 함께 설립한 SAIC-GM 공장에서 공식 데뷔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케플러는 유튜브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 공장에서 품질 검사와 조립 작업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케플러 휴머노이드 로봇의 테스트가 시작된 것을 알려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작년 10월 케플러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대폭 개선한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포러너 K2 (Forerunner K2)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로봇은 품질 검사, 복잡한 공장 환경 탐색, 초고중량•대형 부품 취급 등 자동차 생산을 지원한다. 특히 포러너 로봇은 정밀 작업과 고중량 작업을 지원해 자동차 생산 공정을 간소화하고 현장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버전인 포러너 K1 로봇과 비교하면 K2 로봇은 동적·지각 능력, 작업 계획, 자율학습 능력이 향상됐고 제어 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 인지 모델 덕분에 모방과 강화 학습을 통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원격 작업 중 실시간 통신과 팀워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간-로봇 상호작용 알고리즘을 개선됐다. 보행 속도와 안정성도 향상돼 안정적인 자율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향상된 시각 인식 및 내비게이션 기술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신속한 의사 결정, 그리고 까다로운 상황에서의 적응력도 높아졌다. 로봇 하드웨어는 강화된 팔다리 어셈블리, 촉각 조작기, 개선된 배선, 최대 8시간 연속 작동을 제공하는 새 2.33kWh 배터리 등을 갖춰 더 향상됐다.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MW는 스마트 자동화를 통해 자동차 생산을 현대화한다는 '아이팩토리(iFACTORY)' 비전의 일환으로 독일 스파르탄부르크 공장의 생산 라인에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이미 도입 중이다.

2025.04.29 10: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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