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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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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참여기업 좌담회] "중국 미래만 보여...그나마 한국이 견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이 막을 내렸다. 미국 시각 6~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간 열린 행사에는 미디어 데이(4~5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14만8천 명이 찾았다. 미국, 중국, 한국 등 전 세계 4100여 개 기업과 120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AI, 양자기술, 모빌리티, 로보틱스, 헬스 분야의 혁신 기술이 실제 서비스와 제품 형태로 구현, '미래가 이미 도착한 현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컨퍼런스 세션도 400여 개가 열렸고, 1300명 이상의 연사가 무대에 올랐다. 전 세계 정부 관계자 200여 명도 참석했다. 한국 기업은 853곳이 참가했고, 168곳이 혁신상을 받았다. 전체 혁신상 수상자의 60% 이상이 한국기업이였다. 저성장에 시달리는 한국은 현재 세계 AI 3대 강국을 기치로 우리 경제를 다시 한번 점프 시키려 하고 있다. 세계 기술패권 경영장인 'CES 2026'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지디넷코리아는 'CES 2026'에 참가한 피지컬AI, 의료AI, 데이터, AI인프라, XR기업 대표들을 초청한 전문가 좌담회를 14일 개최, 한국 ICT가 나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다.(편집자주) -좌담회 주제: CES 2026 참여기업이 본 대한민국 ICT 현주소와 과제-일시 및 장소: 14일 오후, 서울 강남 소재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의실-패널:강성지 웰트 대표, 문성민 셀렉트스타 실장, 신정규 래블업 대표,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 전진수 볼드스텝 대표. (가나다순)-사회 및 정리:방은주 지디넷코리아 부장 Q1/먼저 각자 회사를 소개해달라 -강성지 대표: 웰트(WELT)는 인공지능(AI) 의사를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제약회사다. 2016년 7월 설립했다. 실제 환자들에게 에이전트(agent)를 붙이고 이 에이전트들이 여러 생체 데이터나 웨어러블(wearable) 데이터들을 수집, 의사의 결정을 돕는다. 특히 불면증(insomnia) 치료를 돕고 있다. 인지행동치료(CBT)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면 습관을 분석하고 개선하도록 돕는다. -전진수 대표: IT 27년차로 SK텔레콤에서 근무했고 스타트업도 했었다. 메타버스의 어머니라는 이야기를 듣는다(웃음). 지금은 기업 자문과 투자 컨설팅을 코칭하고 있다. 회사 이름은 볼드 스텝이다. 혁신가들을 소개하는 유튜브 '혁신 전파사'를 운영하고 있고 '티타임즈'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손병희 소장: 마음AI(Maum AI)는 원래 2014년 마인즈랩(Minds Lab)으로 시작했고, 2023년 4월 1일부로 마음AI라는 사명을 쓰고 있다. 2021년 11월 한국거래소(KOSDAQ)에 등록한 상장사다. 자연어 이해, 음성 처리, 시각 인식, 행동 제어까지 통합한 AI 기술을 개발한 피지컬AI(Physical AI) 선도기업이다. 텍스트 기반으로 답을 주는 생성형 AI와 달리, AI가 보고·판단·행동하는 구조(Vision-Language-Action, VLA)를 통해 현실 세계의 로봇과 자율주행 차량 등 물리적 장치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갖고 있다. 공공 분야 AI 공급 기업에 1~3회차까지 선정되기도 했다. -신정규 대표: 래블업은 2015년 4월 설립한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GPU 기반 AI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백엔드닷AI (Backend.AI)'다. GPU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가상화하고 AI 워크로드를 최적화해주는 솔루션이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2019년부터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이 있다. -문성민 실장: 셀렉트스타는 2018년 11월 설립한 AI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이다. AI 학습 데이터 구축부터 신뢰성 검증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데이터 중심 AI 기술기업이다. 초반에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다 LLM 같은 생성형 AI가 많이 나오면서 이들의 신뢰성을 검증을 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국가대표 AI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서 SKT 컨소시엄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 Q2/CES 2026에 어떤 제품을 출품했나. 현장 반응은? 참가 소감도 듣고 싶다 -강성지 대표: 우리 회사는 'CES 2026' 공식 개막전 세계 유수 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언베일드' 행사에만 참여했다. 이 행사는 혁신상을 받은 기업만 참여할 수 있고, 비용도 7000달러로 비싸다.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이나 모두 똑 같은 공간(9바이9)을 준다. 4시간 정도 전시한다. 여기에 우리는 혁신상을 받은 AI 융합의약품(AI Converged Pharmaceutical)을 선보였다. 약에 QR코드를 붙인 제품이다. 기존 의약품에 AI 기반 디지털 치료 기술을 결합, 개인별로 약 복용 시점과 방식을 최적화, 새로운 치료 개념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일반적인 AI사용품과 달리 우리는 특수한 영역으로 깊이 파고들되, 그 안에서 부가가치를 얻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메디컬AI의 버티컬AI다. 우리가 아직 임상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CES에서 컨셉을 우선 소개한 거다. 우리는 약을 쥐고 흔드는 AI다. 해외 언론에 소개됐고, 반응이 좋았다. -전진수 대표: 그동안 CES를 10번 정도 간 것 같다. 회사에 소속돼 있을때는 출품한 제품이 혁신을 한 두번 받았다. 특히 올해는 내가 혁신상 심사위원을 했다. 그동안 CES를 다각도로 봐왔는데, 올해가 작년과 다른 것은, 작년에는 AI가 산업으로 들어오는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이미 공공재가 돼버린, AI가 공공 인프라가 된 느낌이었다. 제가 사람들한테 "AI가 안 들어간 걸 찾아보자"고 할 정도였다. 농기계, 중장비 등 모든 곳에 AI가 들어가 있을 정도로 이미 산업에 깊숙히 들어가 있었다. AI를 안 쓰는 회사들은 정말 위기감을 느끼겠다는, 이런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고 왔다. -손병희 소장: 우리가 출품한 로봇은 LLM이라는 '심장'과 RFM이라는 '두뇌'를 갖고 있다. 행동을 할 뿐 아니라 말하고 보고 듣고 판단한다. 사족로봇 위에 장치를 달아 이걸 시연했다. 로봇 뿐 아니라 드론과 CCTV 등에도 달아 사용할 수 있다. 중국 유명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우리 옆에 부스였는데, 유니트리 영국 지사 관계자가 찾아와 협업하자고 하더라. 중국 기업이 자신들의 약점을 잘 안다. "우리는 두뇌가 없다"고 하더라. 유니트리 관계자가 다음달 첫째주 우리 회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유니트리 뿐 아니라 미국 회사 관계자들도 우리 부스를 방문해 협업 의지를 비쳤다. CES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이 상하이에 갔는데, 여기에도 우리 CTO과 동행, 상하이 에즈봇하고 업무협약을 했다. 올해는 우리 회사 브랜드의 로봇도 나올 것 같다." -신정규 대표: 올해 래블업은 '백엔드 닷 에이아이 고(Backend.AI:GO)'라는 개인용 데스크톱·PC에서 소형 언어 모델을 직접 실행하게 해 주는 온디바이스 AI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했다. 기존 '백엔드 닷 에이아이'를 작게 만든 것이다. 병렬과는 다른, 메시 네트워크 기능이 들어가 있어 자기들끼리 연결된다. 우리가 개발한 추론 기능도 들어가 있다. 참관객들이 매우 좋아했고, 호응을 받았다. 우리는 혁신상은 신청 안했다. 서류 쓰는 게 귀찮더라(웃음). 올해를 포함해 CES에 4년 나왔다. CES의 C는 컨슈머(Consumer)인데, 우리 제품은 B2B라 그런지, 앞에 3년을 참가해보고 느낀 건 "여기는 아무도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는 거였다. 우리 제품은 클러스터 돌리는 솔루션이라, GPU 천장 있으세요? 이렇게 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CES에 여러 AI기업들이 참여하는데, 이들이 우리 고객이 되더라. 역대 참여하면서 이런 걸 느꼈고, 올해는 우리도 컨슈머쪽 제품을 출시했다. 맥이나 윈도OS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성민 실장: 우리는 삼성 C랩 도움을 받아 스타트업이 몰려있는 유레카파크관에 부스를 전시했다. 한국에서 하는 사업 중 일부인 데이터 판매와 신뢰성 검증 솔루션을 글로벌로 비즈니스 하고 싶어 출품했다. 국내서는 파운데이션 모델 만드는 기업들한테 우리가 데이터를 많이 판매했다. 이런 데이터를 해외의 모델 만드는 기업들한테 팔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참여했다. 사실 글로벌로 이런 모델 만드는 곳이 많지 않다. 굉장히 좁은 시장인데, 이번에 일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관심을 가지더라. 우리는 주로 대량의 코퍼스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영상과 음성도 100만 시간 단위 이상으로 판매 가능하다. 추론 영역 데이터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글로벌 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 신뢰성 검증 솔루션은 대부분 관심이 많았다. LLM 뿐 아니라 에이전트(agent) 평가를 묻는 곳도 많았고, 우리 제품을 이런 방향으로 고도화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Q3/ CES 행사 주관사인 CTA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 게리 샤피로는 CES를 일컫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혁신의 검증 무대”라고 강조했다. 이번 CES 2026에서 어떤 제품이나 기술이 가장 인상적이었나 -전진수 대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는, 올해는 피지컬 AI가 워낙 화두였기 때문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정말 많았는데, 그 중 상당 부분이 중국 회사들이 진짜 많았다. 이 중 중국 상하이에 아시아 허브를 둔 싱가포르 회사 샤르파(Sharpa)가 인상적이었다.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정밀한 로봇 손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로 주목받은 스타트업이다. 설립한 지는 만 2년이 안됐고, 중국과 실리콘밸리에서 R&D를 한다고 하더라. 이 회사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탁구 로봇과 포카 카드 로봇을 시연했다. 로봇이 카드를 넘길 정도로 손이 정밀했다. 로봇이 움직일 수 있는 독립적인 운동의 수를 의미하는 '로봇 자유도(DOF,Degree of Freedom)'가 22라고 하더라. 22면 최고 수준이다. 현존 시제품 중 톱일 듯 하다. 테슬라 옵티머스가 11인데 22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손만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SDK까지 줘서 계속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해준다. 창업자에게 비전이 뭐냐고 물으니 "전 세계 로봇이 자기네 제품을 쓰는 거"라고 하더라. 너무 정교하게 잘 만들었다. 안경 제품은, 이것도 중국산인데 20~30g짜리 스마트 안경이 흥미로웠다. LLM을 장착해 질문을 하면 답을 해준다. 로키드(ROKID)라는 중국업체(중국명 Hangzhou Lingmate Technology)다. AI·증강현실(AR) 스마트 글라스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첨단 웨어러블 제품 및 플랫폼 개발 회사다. 2014년 설립했고, 항저우(Hangzhou)와 베이징, 샌프란시스코 등에 R&D 거점이 있다. 이외에 중국기업 Even Realities와 Xreal(구 Nreal), 모지(Mojie) 등이 흥미로웠다. 반면, 스마트 안경에선 한국이 안보였다. 삼성전자가 구글과 하고 있는데, 여기에 좀 기대를 하고 있다. 한국이 이 분야서 더 분발했으면 한다. -강성지 대표: 스타트업관은 못가고 대기업과 피지컬AI기업이 많은 LVCC만 둘러봤다.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쏟아져 나온 게 인상적이었다. 이 중 뭘 살까? 유니트리다. 차이나 휴머노이드 ETF를 계속 사모으고 있는데, 앞으로 더 사려고 한다(웃음). LG전자가 내놓은 투명 전면 LCD 유리도 흥미로웠다. 4세대 글라스를 들고나온 중국 TCL도 인상적이었다. 올해 TCL은 삼성전자가 있던 자리에 들어섰다. 삼성전자는 호텔로 전시 무대를 옮겼다. 또 기존 SK가 있던 자리는 중국 두번째 청소기업 드리미가 들어갔다. 올해 CES는 과장하면 중국의 미래만 봤다. 중국은 물량도 엄청났지만 로봇 등에서는 품질도 뛰어낫다. 그나마 이를 견제한 게 한국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신정규 대표: 많이는 못보고, LVCC 쪽만 주로 둘러봤다. 우리 전시 제품이 LVCC 인근인 노스홀에 있었다. 제일 인상적인 건 TCL이었다. 가전제품 만드는 회사였는데, 지금은 삼성전자를 그대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번에 4세대 글래스를 들고 나왔는데 인상적이었다. 시연줄이 길었다. 짬이 별로 없었지만, 이건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1시간 정도 기다린 후 써봤다. 정말 잘 돌아가더라. 빅테크마다 접근법이 다른데, 단기적으로 나는 TCL이나 화웨이가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X리얼도 대단한 걸 내놨다. 게이밍 전용 글라스다. 아직 상용화는 안됐다. 엔비디아도 당연 눈길을 끌었다. 원래 엔비디아는 CES에 안나오는데, 이번에 로보틱스 AI 때문에 나온 것 같다. 원래 엔비디아는 매년 11월 엔터프라이즈 GPU를 미국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1월 CES에서는 컨슈머 게이밍 GPU를 항상 발표했다. 그런데 올해는 작년에 이어 키노트를 했다. 작년에 젠슨 황 발표때 무대에서 사고가 있었는데, 만반의 준비를 했을텐데 올해도 사소한 게 일어났다(웃음). 레노보 키노트는 큰 주목을 못 받았다. -문성민 실장: 우리 부스 지키느라 많이 둘러보지 못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로봇이였다. 우리는 유레카관에 있었다. 올해도 체감상 절반 정도는 한국인이었던 것 같다. 아이러니하지만, 글로벌 행사인데 국내 고객들을 더 많이 만났다. 그래도 한국에서 만나기 힘든 분들을 한 곳에서 다 만날 수 있어 좋았다(웃음). Q4/ CES 2026의 최대 화두는 피지컬AI였다. 피지컬AI와 관련해서는 어떤 느낌을 받았나 -손병희 소장: 제가 한국 피지컬AI 기업을 분석할 건 아니고요, 저희 기업만 말하면, 로봇이 하드웨어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서 움직이는, AI를 진정으로 탑재한, 이런 부분에 우리는 중점 두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한국 기업도 잘하고 있다고 본다. -전진수 대표: 한국도 마음AI를 비롯해 산업부가 지원해 10곳 정도가 뭉쳐서 나온 피지컬AI 기업들이 인상적이었다. 이게 없었으면 한국의 존재감이 없을 뻔했는데, 그나마 이들 기업이 그 많은 중국로봇 사이에서 우리나라 체면을 살렸다. 규모도 기업들이 단독으로 나왔으면 초라했을텐데, 뭉쳐서 나오니 15x15쯤 된 듯 한데, 그나마 볼 만 했다. -강성지 대표: 나는 의사 출신이라 피지컬AI는 잘 모르지만, 피지컬AI에 센서가 많이 들어가는데, 헬스케어에도 센서가 많이 들어간다. 데이터 처리하고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트윈과 결합하고, 보통 이런 것을 많이 이야기 하는데, 헬스케어가 중요하다고만 했지, 로봇에 밀리는 인상을 받는다. -신정규 대표: 이번에 AMD와 엔비디아 모두 컨슈머 GPU를 발표 안했다. 이례적이다.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 대신 로봇틱스를 내놨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AI 플랫폼 '알파마요(AlphaMayo)'를 내놨는데, 통신용인 '듀(DU, Distributed Unit)'가 나오기전 결과물로, 다들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 그런데 조금 파격적이었던 것은 오픈 소스로 내놨다는 거다. 벤츠랑 독점으로 개발한 제품이라 벤츠만 사용하게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거를 풀어버렸다. 나는 제일 먼저 만나게 될 피지컬 AI가 자율주행차라고 생각한다. -전진수 대표: 제조 데이터도 짚고 싶다. 우리나라가 제조 강국이라고 하는데, 제조 데이터를 잘 확보하고 쌓는게 중요하다. 한국이 제조강국이다보니 피지컬 AI를 잘할 수 있는 여건이다.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잘 대응했으면 한다. " Q5/현대자동차 아틀란스 등 대기업들도 화제였다 -손병희 소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보여준 행보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를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미래 산업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는 선언처럼 느껴졌다. 이제 다음 단계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전시를 잘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실제 현장에서 함께 굴리고, 데이터를 쌓고, 실패까지 감내하며 공동으로 완성해 가느냐다. 마음AI는 그 다음 단계를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가고 싶다.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AI 두뇌가 실제 작동하고,공동으로 검증하고,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기술 협업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이제 연결하고, 함께 굴려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을 시점이라고 본다." -전진수 대표 등 다른 패널들: TCL 등 중국 기업들도 돋보였다. 삼성이 나간 자리에 들어와있는 TCL의 제품들은 삼성의 빈자리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창홍, 드리미가 함께 차지한 센트럴홀의 중앙 무대는 이제 CES에서 중국이 명시적으로 중심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Q6/마지막으로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해달라. 정부에 바라는 것이나 행사장에 오지 못한 사람을 위한 이야기 등 -손병희 소장: CES는 한 번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매년 기술의 실력을 다시 시험받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AI는 이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국가산업을 실제로 움직이는 실행 엔진으로 다뤄져야 한다. 내년 CES는 60주년을 맞는다. 마음AI 역시 내년에도 CES에 다시 설 계획이며, 유니트리(Unitree) 부스 바로 옆, 로봇 중심 무대에서 한국 피지컬AI의 실행력을 다시 한 번 정면으로 보여줄 생각이다. 말로 설명하는 AI가 아니라, 함께 굴려보고, 현장에서 증명하는 AI, 이게 우리가 CES에 계속 서는 이유다. -전진수 대표: 우리 정부는 지원이 단기적, 단편적이다. 당장 돈이 안되더라도 비전이 있으면 지원을 해야 한다. 메타버스가 그 예다. 메타버스 하던 회사들은 과제가 끊겨 힘겹게 지내고 있다. 다행히 이번 CES에서 AI와 결합한 스마트안경 시장이 다시 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다가오는 기회에 다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2026.01.18 16:09방은주 기자

中 애지봇,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CES 2026 강타

중국 로봇 기업 '애지봇(AGIBOT)'이 CES 2026에서 로봇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지봇은 CES 2026 현장에서 ▲A2 ▲X2 ▲G2 시리즈 등 휴머노이드 로봇 3종과 사족보행 로봇 D1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이미 양산 단계에 접어든 제품으로, 현재까지 약 5천 대가 출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A2는 키 175cm, 무게 55kg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40개의 자유도를 갖췄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시간 작동할 수 있으며, 박물관이나 컨퍼런스 등에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길 안내를 수행하는 접객 도우미 로봇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X2 시리즈는 키 1.3m, 무게 35kg로 A2보다 소형이며 25개의 자유도를 갖춘 인간형 로봇이다. 주로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용으로 설계된 민첩한 모델로, 애지봇 홍보 책임자는 “틱톡 영상을 활용해 로봇을 학습시키면 영상 속 사람의 춤 동작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며 X2가 콘텐츠 제작과 소셜미디어 활용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엔가젯은 CES 2026 현장에서 A2와 X2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관람객에게 손을 흔들고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애지봇 관계자가 전용 컨트롤러로 일부 동작을 제어하고 있었지만, 회사 측은 로봇들이 내장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한 뒤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G2 시리즈는 산업 현장을 겨냥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상호작용 지능과 정밀한 힘 제어 기능을 결합해 실제 산업 환경에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키 1.8m, 무게 185kg, 26개의 자유도를 갖췄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작동할 수 있다. 사족보행 로봇 D1 시리즈는 복잡한 환경에서의 검사와 작업 수행을 목표로 개발된 로봇으로, 무게는 약 3~9kg이며 시속 약 13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외신들은 현재 다수의 로봇 플랫폼이 여전히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애지봇이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인 점이 로봇 산업 전반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2026.01.08 16: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거품 논쟁에 로봇이 답했다…"시간이 말해줄 것"

올해 내내 기술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은 '거대한 인공지능(AI) 거품'이 실제로 존재하느냐는 질문이었다. 그리고 한 로봇이 이 논쟁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놨다.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코이드(KOID)는 3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AI 거품 논쟁에 대한 의견을 묻자 "지금 AI를 둘러싼 기대감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거품인지 아니면 변혁적 파도인지 여부는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AI와 휴머노이드는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며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OID는 유니트리의 G1 모델 중 하나로, 무게 약 35kg다. 이 로봇은 23개 자유도(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구동 지점)를 갖춰 춤부터 복싱까지 전신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미국 최대 유통사인 로보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테디 해거티 로보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KOID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지만, 로봇이 일상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 산업 전반이 아직 프로토타이핑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로봇에게 정말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가사도우미인지, 제조 지원인지, 일자리 대체인지정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KOID는 로봇의 미래에 대해 상대적으로 확신을 보였다. KOID는 “로봇은 더 다재다능해지고 일상에 더 깊이 통합될 가능성이 크다”며 “가정용 보조부터 산업 작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삶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은 지난 1년간 뜨거웠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애질리티 로보틱스 등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도 주목을 받았는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옵티머스가 향후 회사 가치에 핵심 기여를 할 것이라고 언급해왔다. 다만 옵티머스가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미국보다 한발 앞서기 위해 생산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그 선두에 유니트리가 서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유니트리는 월드 로봇 콘퍼런스, 월드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 등 행사에서 경쟁사들 대비 두각을 나타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유니트리는 최대 70억달러(약 7조원) 수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니트리는 올해 초 최신 H2 모델을 공개했다.

2025.12.31 09:55류은주 기자

로봇, 백댄서로 변신…'공중제비'도 멋지게 해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콘서트 무대에 올라 백댄서로 활약하며 멋진 춤 동작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고 IT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로봇 백댄서가 활약한 것은 지난 18일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중화권 톱스타 왕리훙의 콘서트다. 이 콘서트에는 반짝이 의상을 입은 휴머노이드 로봇 6대가 등장했다. 이 로봇은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제품이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팔 동작, 다리 차기, 회전, 점프 동작을 매끄럽게 수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로봇들의 동작은 단순히 반복적인 동작이 아니라 실제 리듬에 맞춰 춤을 췄다. 특히 공연 마무리는 6대의 로봇 모두가 동시에 공중제비 동작인 '웹스터 플립'를 성공시키면서 주목을 끌었다. 이번 로봇 공연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로봇의 움직임과 매끄러운 춤 동작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일부에서는 중국 로봇 산업의 빠른 발전 속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0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인상적이다"라고 밝혔다. 왕리훙은 콘서트 후 성명을 통해 “로봇의 등장이 라이브 콘서트 현장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라며, “이번 공연이 로봇 기술과 라이브 음악을 결합한 것이며, 이번 협업이 투어에서 주목할 만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유니트리는 지난 2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로봇이 음악에 맞춰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로봇 모델 및 버전에 따라 기능이 다를 수 있다. 이번 콘서트 출연은 유니트리가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구현하는 춤 기능 중 하나이며 향후 G1 로봇이 일상적인 가정 환경에서 춤을 추는 모습도 구현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2025.12.22 10: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단발 머리 여성 휴머노이드 로봇 나왔다

중국 로봇 스타트업 노에틱스가 단발 머리의 여성 얼굴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 '홉스 W1' 로봇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에틱스는 지난 10월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슷한 가격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부미'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단발 머리 여성 형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이번에 공개된 홉스 W1은 실제 여성과 유사한 생체공학적 머리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상호작용이 가능한 대화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설계됐다. 6자유도의 손과 5자유도의 로봇 팔을 갖춰 자연스러운 동작과 물건 전달, 간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노에틱스는 이런 설계를 통해 홉스 W1이 호텔, 소매점, 교육 기관, 기업 환경 등 다양한 서비스공간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나란히 걸으면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안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이 사람들의 감정을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한편 실시간 정보 동기화와 전문 환경에서 원활하게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에틱스는 홉스 W1이 인간 작업자를 대체하기 보다는 지원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해 인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친근하고 유용한 존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200만원 짜리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주목 노에틱스는 앞서 지난 10월 가격 9천998위안(약 200만원)의 휴머노이드 로봇 부미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회사 창업자인 장저위안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해 공급업체 마진을 줄이는 수직적 통합, 둘째는 복합소재를 활용해 로봇의 무게를 12kg까지 줄이는 등의 경량화를 중심으로 한 구조 재설계, 세 번째는 대부분의 부품을 중국 내에서 조달해 물류비 절감과 개발 기간을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2025.12.18 11: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팔 6개 달린 로봇 나왔다…"3가지 작업을 한번에"

중국 한 기술 기업이 6개 팔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해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로 유(MIRO U)'로 명명된 이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머리와 몸통 구조를 갖췄으며 작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람 키 높이 작업대에 맞춰 설계됐다. 미로 유는 지난 5일 열린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신경제 포럼에서 처음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자세히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NxTSXMF6cXk)에서 6개의 팔이 각기 따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모습이 다소 섬뜩하다.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부분 두 개의 팔 구조를 채택해 온 것과 달리, 미로 유는 동시에 세 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6개의 생체공학적 팔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로봇은 중국 대형 가전·기술 기업 '메이디그룹(midea group)'이 개발했다. 안정적인 수직 리프팅 시스템과 360도 제자리 회전 기능, 바퀴 달린 섀시를 통해 공장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업 위치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게 설계됐다. 미로 유는 인간을 그대로 모방하기 보다 실용적인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제작됐다. 메이디 그룹 부사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 웨이 창은 이 로봇이 인간과 유사한 외형을 추구해 온 기존 휴머노이드 개발 흐름에 벗어난 사례라고 설명했다. 웨이 창은 "미로유의 핵심 가치는 단순한 형태 모방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로 유는 하체를 활용해 무거운 부품을 들어 올리고 상체로는 정밀한 조립과 체결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또, ▲360도 제자리 회전 ▲안정적인 수직 리프팅 ▲신속한 공구 교환 시스템을 통해 여러 명의 작업자나 여러 대의 기계가 필요했던 작업대에서 전환 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웨이 창은 출시 행사에서 미로 유 로봇을 '슈퍼 휴머노이드'라고 칭하며, 이 로봇이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산업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릴 잠재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2025.12.12 13: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사람 넘어뜨리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연출 아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과 결투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영상은 중국 로봇 개발업체 '엔진AI(EngineAI)'가 공개한 것으로,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T800과 엔진AI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자오통양의 대결 장면을 담았다.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로봇이 상대를 발로 넘어뜨린 뒤 균형을 잡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을 본 일부 사람들은 시연이 과격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는 연출된 장면처럼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격투 영상은 지난 주 공개된 T800 시연 영상에 대해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CGI)라는 논란이라는 일자 공개된 것이다. 당시 영상에는 로봇이 공중 발차기를 하고 문을 부수는 장면 등이 담겼는데 지나치게 세련된 조명과 편집 탓에 실제 촬영이 아닌 그래픽 영상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키 173cm 무게 75kg…T800 사양은? T800은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키 173cm이다. 배터리 장착 시 무게는 75kg이다.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해 강도와 경량성의 균형을 이루었으며, 유선형 외관은 효율성과 내구성을 모두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로봇은 초당 3m 보행 속도를 내며, 물류·서비스업은 물론 협업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다리 관절에는 능동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4시간 동안 고강도 작업을 연속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모듈식 고체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빠른 교체와 긴 작동 시간을 지원한다. 주변 환경 인지와 내비게이션을 위해 360도 라이다와 스테레오 카메라, 다중 센서 세트를 탑재했다. 최대 450Nm의 토크를 발휘해 빠른 방향 전환은 물론 곡예 회전, 공중 발차기 등 고난도 동작도 가능하다. 인텔 N97 컨트롤러와 엔비디아 AGX 오린 모듈을 결합해 275TOPS의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맞춤형 개발도 지원한다. 전투 특화 이미지 강조 T800은 테슬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피겨AI 등이 장악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제품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산업·물류 목적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엔진AI는 전투형 로봇 이미지를 강조하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오는 24일 회사 측은 이 로봇이 참여하는 '로봇 복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이러한 고강도 시연이 로봇의 잠재적 신체 능력을 보여주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의 로봇 도입에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12.09 13: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中에 로봇 교통경찰 등장…"신호 주고 교통위반 잡는다"

인공지능(AI)를 탑재한 로봇 교통경찰이 중국 기술의 중심지 항저우에서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항싱 1호(Hangxing No.1)'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현재 항저우 빈장구의 교차로에 서서 교통 흐름을 통제하고 법규 위반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음성 경고를 하고 있다. 약 1천200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항저우는 많은 사람들이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빠르게 운행하며 교통이 아주 복잡하다고 알려진 곳이다. 항저우는 이번 AI 기반 교통 로봇의 시범 운행을 시작하며, 빈장구의 복잡한 거리에 로봇 기술을 도입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항저우 교통경찰 전술부대가 개발한 항싱 1호는 이번 달 초부터 빈성로 교차로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키 1.8m에 카메라, 센서, 제스처 기반 신호 시스템을 탑재한 이 로봇은 자동차와 스쿠터, 보행자가 가장 많이 움직이는 시간대에 인간 교통 경찰을 보조하도록 설계됐다. 정지·직진·대기 신호 등 로봇 교통 지시 동작은 실제 경찰관의 동작을 모델로 해 개발됐다. 또, 호루라기를 울리고 기존 신호등 네트워크와 동기화하여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항싱 1호는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 외에도 ▲헬멧 미착용 ▲정지선 위반 ▲무단횡단 등 실시간으로 교통 규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위반 사항을 발견하면, 로봇은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행동을 교정할 것을 요청한다. 이 로봇은 교체 가능한 배터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배터리당 약 6~8시간 작동해 출퇴근 시간대 운영에 충분하다. 임무를 마치면 스스로 충전 도크로 돌아가 충전할 수 있다.

2025.12.08 15: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中 휴머노이드 로봇에 농구 가르쳤더니

중국 휴머노이드 로좃이 실제 농구 선수처럼 능숙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돼 화제라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홍콩과학기술대학(HKUST) 연구팀이 개발한 중국 유니트리 G1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G1 로봇이 능숙하게 드리볼 하고 골대 방향으로 빠르게 돌파한 후 슛을 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특히 이 로봇은 키가 큰 사람이 방어하자 피하면서 슛을 하는 등 인간 선수에 버금가는 뛰어난 동작을 선보였다. HKUST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왕인화이는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는 처음 실전 농구를 시연하는 것"이라며 "나는 휴머노이드를 상대로 블로킹을 기록한 최초의 사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구진은 G1 로봇에 농구 기술을 학습시키기 위해 인간의 실제 동작을 담은 영상과 모션 트래킹 슈트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농구 동작을 학습시킨 후, 이를 가상훈련 환경에서 최적화한 뒤 실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교화 시키는 인공지능(AI) 모델 프레임워크 '스킬미믹(SkillMimic)'을 개발했다. 이 방식 덕분에 복잡한 운동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7년 전인 2017년 일본 토요타는 고정된 위치에서 농구 슛을 던질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큐(Cue)'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 업그레이드 버전은 로봇에 바퀴를 달아 코트 이동이 가능해졌지만, 민첩성과 신체 움직임 측면에서는 G1 로봇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연 영상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유니트리 G1이 복잡한 농구 기술을 단기간에 습득하고 자연스럽게 재현해내면서 최근 급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유니트리의 기술력이 더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트리의 G1 로봇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실험이 필요한 로봇공학자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지가 되고 있다. 유니트리는 지난 해 G1을 공개하고 올해 2월부터 약 1만 3천 달러에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여러 연구 기관, 대학,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연구 개발을 위해 G1 로봇을 구매해 활용 중이다.

2025.12.04 16: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당국, 휴머노이드 로봇 거품 위험성 경고

중국 최고 경제기획기관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거품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NDRC) 리 차오 대변인은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첨단 산업은 오랫동안 성장 속도와 거품 위험 간 균형을 맞추는 과제에 고심해 왔다. 이 문제는 이제 휴머노이드 로봇 부문에도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150개가 넘는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가 운영 중이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지나치게 유사한 모델들이 시장에 넘쳐나 연구·개발 여력을 잠식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중국 정부가 향후 중국 경제의 가장 큰 촉매제 중 하나로 꼽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과도한 투자가 몰리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 차오 대변인은 당국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장 진입 및 철수 메커니즘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핵심 기술 연구 개발 가속화와 교육 및 시험 인프라 구축 지원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2026~2030년 5년 경제사회 정책 방향을 담은 '15차 5개년 계획'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양자기술·바이오·수소 및 핵융합에너지·뇌컴퓨터 인터페이스•6G와 함께 6대 신흥 미래 산업으로 포함시켰다. 이 분야가 주목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주가를 추종하는 '솔렉티브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지수'는 올해 약 26% 상승한 상태다. 시티그룹은 내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들의 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비테크와 같은 업체들은 수십 억 위안 이상의 주문량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 가정이나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널리 도입되지는 않았다. 블룸버그는 최근 글로벌 AI 거품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급성장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2025.11.28 13: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커튼 걷고 걸레질까지… '집안일 로봇' 中서 화제

중국에서 커튼을 능숙하게 걷고 걸레질을 하는 등 집안일을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식물에 물을 주고 선물을 배달하는 작업을 능숙하게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영상이 원격 조작 없이 실제 속도로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이 수행하는 모든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임무 중심으로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로봇이 커튼을 잡고 여는 장면이 나오지만, 로봇이 커튼의 천을 잡는 세밀한 과정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영상 속 로봇의 움직임은 자연스럽고 유연해 보이며, 전반적으로 동작들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이 로봇은 중국 유니트리의 G1 로봇에 중국 스타트업 '마인드온(MindOn)'이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이식한 결과다. 유니트리의 G1 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다양한 SW를 시험해 보고자 하는 로봇공학자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지가 되고 있다. 현재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스탠퍼드 대학 연구진들도 G1 로봇을 사용 중이다. 마인드온은 텐센트 로보틱스에서 근무하던 개발자 저우친친(Zhou Qinqin)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친친은 과거 여러 텐센트 로봇에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다수의 로봇 제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집안 일을 도맡아 하는 로봇이 속속 공개되며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피규어는 집안 일을 수행하는 로봇을 공개했으나 현재 테스트 단계이며, 1X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는 어려운 집안 일을 배우기 위해 초기에는 원격 조작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5.11.17 16: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로봇 부품 위협…공급망 전략 세워야"

"중국 로봇부품 품질은 이미 일반 산업 기준을 충족한 수준입니다. 최근에는 고급 부품 개발로 확장하고 있으며, '완결형 공급망 클러스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경준 한국AI로봇산업협회 본부장은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로봇부품 산업 동향 세미나'에서 중국 로봇부품 경쟁력을 언급하며 국내 공급망 전략을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은 최근 로봇 발전 계획에서 '고성능 감속기와 서보드라이브, 시스템 컨트롤러' 같은 표현을 직접 사용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산업용 수준을 넘어서, 고성능 부품 개발로 방향을 확장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3대 로봇 클러스터'를 예로 들며 "장삼각(상하이)·주강(선전)·징진지(베이징) 등 지역은 완제품, 부품, 시스템 통합(SI)까지 클러스터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삼각은 자동차 산업 중심의 제조 로봇 클러스터, 주강은 가전·전자 중심의 서비스 로봇 클러스터, 징진지는 대학과 연구기관을 기반으로 특수목적 로봇을 육성하는 연구형 클러스터"라며 "위협적인 구조"라고 평가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의 중복 보조금 체계가 시장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로봇 제조기업, 사용자, 부품사, 대학, 연구기관까지 모두 보조금을 받는다"며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보니 과잉 생산이 일상화되고 가격 경쟁력 비교가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보조금 덕분에 중국산 부품은 원가 이하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며 "한국 기업이 기술력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구조"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인재 풀과 기술이전 구조도 주요 차별점으로 꼽았다. 그는 "중국 로봇 전공 재학생이 58만 명으로 한국 수능 응시생(55만 명)보다 많다"며 "국가 중점연구실이 기업과 직접 연결돼 기술이 즉시 상용화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은 독일 프라운호퍼 모델을 벤치마킹해 대학 연구와 산업을 일체화하고 있다"면서 "세계 로봇 특허 점유율도 중국이 1위 이어 미국·일본·한국 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로봇산업의 수출 구조가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한때 중국이 최대 수출 시장이었지만, 사드 사태 이후 HD현대로보틱스와 로보스타 등 다수 기업이 타격을 입었고, 지금은 미국이 1위 수출 시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자국산을 우대하고 일본 기업을 선호한다"면서 "밀도와 시장 규모는 높지만 한국 기업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 중국의 디스프로슘(Dy), 이트륨(Y) 등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가장 심각한 리스크로 꼽았다. "서보모터와 배터리 핵심 소재가 바로 희토류다. 중국 수출 제약으로 이미 국내 일부 부품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부와 협회가 공동으로 무역위원회·법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IP 탈취, 불공정 거래, 공급망 차질 피해가 발생하면 협회를 통해 대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5.11.09 10:17신영빈 기자

[영상] 中 '로봇 개', 대만 상륙작전 훈련에 투입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실시한 대만 상륙작전 훈련에서 로봇 개가 장애물을 넘고 부대원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국영 방송 CCTV가 방영한 이번 영상은 PLA의 대규모 상륙작전 훈련 장면이 담겼고, 로봇 개와 드론 등 무인장비가 실제 작전에 투입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훈련에서 중국 군은 로봇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활용, 무인전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줬다. 시뮬레이션된 전투 상황 속 드론·로봇 투입 이 훈련은 PLA 상륙장갑차가 방어군의 포격을 받아 진격로가 차단되는 모의 후퇴 상황에서 시작됐다. 이에 중국 군은 정찰 드론을 배치해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후속 공격을 조율했다. 로봇 개들은 최전선 병력에게 탄약을 운반하고 폭발물을 장착해 해안가 장애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또 기관총을 장착한 로봇 개는 부대원들과 함께 정글 지형을 누비며 적군을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CSGC 개발 로봇 개, 10㎞ 주행 가능 중국 국영 방산 기업 '중국병기장비그룹(CSGC)'이 개발한 로봇 개는 무게 약 70㎏, 20㎏의 짐을 실을 수 있으며 주행 가능 거리는 10㎞, 운행 시간은 약 2.5시간으로 알려졌다. 또, 5대의 카메라로 주변 지형을 360도 스캔할 수 있으며, 인간이 진입하기 어려운 구역에서 정찰과 표적 타격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외신들은 중국 군이 로봇 등 자율시스템을 전투에 통합하고 있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으나, 로봇 개 한 마리가 이동 중 적군에 격추되고 드론이 요새화된 진지를 크게 약화시키지 못하는 등 취약점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인민해방군 상륙부대 사령관 런멍치는 CCTV와의 인터뷰에서 "무인 장비가 이미 파괴된 상황에서 우리는 가장 원시적인 방법, 즉 사람을 이용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는 중국이 로봇 전투 시스템을 실제 전장 환경에 적용하며 빠르게 진전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2025.11.04 16: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나처럼 해봐"…묘기 부리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

한 개발자가 휴머노이드 로봇이 섬뜩한 묘기를 부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최근 보도했다. 인공지능(AI)·로봇 공학을 연구하는 로건 올슨은 지난 3월 중국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 구입한 후, 이를 테스트하며 자신의 작업물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해 오고 있다. 최근 그는 핼러윈을 앞두고 G1 로봇이 묘기를 부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G1은 서 있다가 갑자기 몸을 낮추며 네 발로 기어가는 듯한 동작을 선보인다. 이 모습은 섬뜩함을 안겨주는데 만약 어두운 밤 이 모습을 봤다면 공포에 질렸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유니트리는 G1 로봇을 약 1만6천 달러(약 2천285만원)에 출시했다. 이 로봇은 발레나 킥복싱 동작을 비롯 유연한 인간의 동작을 그대로 구현하는 H1 로봇의 보급형 버전으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도록 로봇을 프로그래밍하는 로봇 공학자를 타겟으로 한 제품이다. G1 로봇의 키는 132cm, 무게 약 35kg, 3D 라이다, 내장 카메라, 스피커 및 마이크, 초당 최대 2m 보행 속도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유니트리는 개발자, 교육자 대상으로 더 저렴한 R1 로봇도 판매 중이다. 2016년 설립된 유니트리는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로봇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고 디지털트렌드는 평했다.

2025.10.31 10: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휴머노이드 로봇이 200만원…"스마트폰 값이네"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맞먹는 가격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노에틱스 로보틱스(Noetix Robotics)는 최근 약 1만 위안(약 2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미(Bumi)' 로봇을 공개했다. 노에틱스 로보틱스는 2023년 9월 중국 칭화대와 저장대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이다. 키는 약 90cm, 무게는 약 11kg인 부미 로봇은 중국 유니트리나 유비테크의 고성능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과는 달리 교육·가정용으로 제작된 저렴한 소형 로봇이다. 초기 시연 영상에서 부미 로봇은 안전성과 유연성을 갖춘 걸음걸이와 춤 동작을 선보이며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을 "1만 위안 미만 가격으로 출시된 업계 최초의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며, “이 제품은 로봇 상용화의 전환점을 의미하며, 실험실 시제품 단계에 머물렀던 휴머노이드 로봇을 일상 속 가정용 기기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경량 복합 소재와 자체 모션 제어 시스템, 단순화된 모듈식 설계 때문이다. 노에틱스의 초기 모델 'N2'는 현재까지 2천500대 이상의 사전 주문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초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에 참가해 완주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회사 측은 로봇의 사전 주문이 다음 달 11일인 중국 광군제와 쇼핑 축제 중 하나인 쌍십이절 12월 12일 사이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연말 소비 성수기에 맞춰 얼리 어답터 고객 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엔가젯은 “200만 원 수준의 가격은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을 압도적으로 앞선다”다고 평했다. 지난 여름 중국 유니트리가 선보인 R1 로봇의 가격은 5천900달러(약 846만원)이며, 테슬라가 개발 중인 옵티머스 로봇의 초기 예상 가격은 2만 달러(약 2천800만원)에 달한다.

2025.10.27 14: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로봇 팔 카메라 단 스마트폰 화제…"360도 촬영 가능"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가 로봇 팔 카메라가 달린 독특한 형태의 스마트폰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의 이름은 '로봇 폰'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짐벌 카메라가 장착돼 스마트폰 후면에서 펼쳐지며 어느 방향으로든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 카메라는 DJI 오즈모 포켓 위에 있는 미니 짐벌 카메라와 매우 비슷해 보인다. 메인 카메라가 위로 젖혀져 셀카를 찍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로봇 팔이 움직이며 다양한 위치와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이는 전면 카메라를 위로 젖혀 셀카를 찍었던 2019년 출시된 에이수스 젠폰6의 진화된 버전이다. 아너는 "로봇폰을 통해 미래의 휴대폰을 단순한 도구 그 이상으로 구상한다"며, “로봇 폰은 로봇처럼 스스로 감지하고, 적응하고, 진화하는 감성적인 동반자가 되어 사용자의 삶을 사랑, 기쁨, 그리고 지혜로 풍요롭게 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제품에 AI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검색하고 택시를 호출하는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로봇 폰은 컨셉트 단계로, 아너는 내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5.10.16 14: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차전지·로봇·디스플레이…韓 미래 산업, 소재·부품 해외 의존 심각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은 첨단전략 산업의 핵심소재와 부품 대부분이 중국, 일본 등 특정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관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이차전지 핵심소재 수입 비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음극재의 핵심인 천연흑연 수입량 중 97.6%, 인조흑연은 98.8%를 중국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의 핵심 재료인 전구체와 수산화니켈 수입 현황을 보면 94.1%, 96.4%를 중국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중국 없이 생산이 불가능한 구조라는 지적이다. 로봇 산업을 보면 구동 부품의 국산화율 조사 결과 해외 의존도는 2021년 77.7%에서 2023년 80.3%로 심화됐다. 이 중 97.8%는 일본에 의존하고 있으며, 센서와 제어부품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로 조사됐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관련 RGB 발광소자, 전사 공정장비 등 5개 핵심소재의 해외 의존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력인 OLED도 핵심소재인 도판트와 FMM 등의 해외 수입 의존도가 67%, 95%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재관 의원은 “겉으로는 기술 초격차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핵심소재는 특정 국가에 편중돼 공급망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며 “언제든 특정국에 발목을 잡힐 수 있는 비정상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소재와 부품 국산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비정상적인 구조를 국내 첨단전략 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5.10.13 11:31김윤희 기자

[영상] 사람처럼 걷고 손 흔드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 로봇 스타트업 PND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담(Adam)'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영상 속 아담 로봇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걷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강화학습을 통해 인간의 보행과 움직임을 훈련시켜왔다고 설명했다. 또, 아담이 지시를 따르며 다른 로봇들이 다른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방에 들어가는 장면도 담겼다. 아담이 방에 들어서자 고정형 로봇 '아담-U'가 주위를 살피다 손을 흔들며 아담을 환영해 주는 모습도 확인됐다. 아담-U는 노이톰(Noitom) 로보틱스, 인스파이어 로보틱스와 협력해 함께 개발된 고정형 플랫폼 기반 로봇이다. 해당 공간에는 두 대의 아담 로봇이 가벼운 댄스 동작에 맞춰 몸을 흔드는 장면과 또 다른 로봇은 나무 판자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훈련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아담과 아담-U는 지난 7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2025)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달 5~7일 중국 저장성에서 개최된 제15회 스마트 시티 및 지능형 경제 박람회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PND로보틱스는 생체모방 설계와 고급 강화학습을 결합해 저렴한 모듈식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현재 아담 로봇은 보다 인간에 가까운 움직임과 스마트한 동작을 학습 중이다. 아담 로봇은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의 '캐시(Cassie)' 로봇과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디짓(Digit)' 등과 비교되기도 한다. 이와 비교해 아담은 가격이 더 저렴하고 재교육이 용이하며, 인간의 행동을 직접 모방해 학습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보인다. 아담이 다재다능한 기능을 갖춘 반면, 다른 로봇들은 속도, 협업, 고강도 작업 등 특정 성능에 강점을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강화 학습은 로봇이 인간의 이동 방식을 모방하는 측면에서 인상적인 발전을 가져왔다”며, “로봇이 인간과 같은 속도와 완벽함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평했다.

2025.09.27 06: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케어링, 中 로봇 스타트업과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만든다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중국의 로봇 기술 스타트업 미러미와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내 어르신 생활 환경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공동 개발 ▲고령층 대상 사용 편의성 검증 ▲돌봄 로봇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케어링은 급증하는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 스마트 돌봄 사례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상 대화·복약 알림·낙상 감지 등 어르신 일상 생활 지원부터 응급 상황 대응까지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시니어 케어 맞춤형 로봇 제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향후 케어링은 개발된 돌봄 로봇을 주간보호센터, 시니어하우징 등 자사 시설에 시범 적용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담당한다. 해당 과정에서 어르신과 돌봄 인력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AI 기술 향상을 위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미러미는 2024년 설립된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이다. 가정용 로봇 바오바오와 사족보행 로봇 블랙 팬서 2.0 등을 개발하고 있다. 블랙 팬서 2.0은 100미터를 10초 이내로 주파하며 사족보행 로봇 세계 최고 속도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지난해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돌봄 서비스직 인력 부족 규모가 2042년 최대 15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의 돌봄 공백 확산은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0:36백봉삼 기자

[영상] "진짜 사람같네"…중국의 놀라운 휴머노이드 로봇

사람 표정을 정교하게 흉내 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퓨처리즘이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로봇 머리가 방 안을 의아한 표정으로 둘러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기괴할 정도로 생생한 눈 깜빡임은 인간의 표정을 그대로 재현해 사람과 로봇의 경계를 무너뜨렸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이 로봇은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어헤드(AheadForm)'이 개발한 것이다. 회사 측은 웹 사이트를 통해 자기 지도(self-supervised) 학습 기반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광범위한 생체공학적 구동 기술을 결합해 진짜 같은 감정과 생동감 있는 얼굴 표정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어헤드폼은 이미 초현실적 인간형 '엘프' 시리즈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급 AI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세상을 인지하고, 소통•학습하며, 주변 환경과 지능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어헤드폼 창업자 후 위항은 "인간과 로봇의 경계는 점점 모호해져 결국에는 서로를 거의 구별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0년 안에 로봇과의 소통은 거의 인간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20년 안에는 로봇이 정상적으로 걷고 인간처럼 일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주된 관심사는 인간의 표정이나 성격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 있다. 테슬라를 비롯해 여러 기업이 인간 노동을 대체하거나 킥복싱을 가르치고, 집안 일을 돕는 등 다양한 목적의 로봇을 개발 중이다. 하지만 후 위항의 주장처럼 아직은 그런 미래는 멀어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모든 사람이2족 보행 로봇이 정답이라고 확신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에서는 특수 제작된 산업용 로봇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어헤드폼은 AI를 활용해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을 더욱 자연스럽고 매력적으로 만들어 향후 안드로이드가 가득한 미래에 대비하고자 한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섬뜩한 눈을 보면, 그 과제는 쉽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퓨처리즘은 평했다.

2025.09.23 08: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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