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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 누적생산량 3천만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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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1800억 출자 '스마트카' 회사 설립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카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신규 회사를 설립했다. 17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선전시에 화웨이가 전액 출자해 설립된 신규 회사 '인왕즈넝지수'가 등록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억 위안(약 1864억 원)이며 설립 일자는 16일이다. 경영 범위는 스마트카 탑재 설비 제조, 차량 부품 연구개발 등이다. 인공지능(AI) 산업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통합 서비스,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개발, AI 이론 및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개발, 통신 설비 제조,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지원 서비스 등이다. 이 회사는 중국 선전 화웨이 본사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화웨이 고위 임원인 정리잉이 법정 대표를 맡았다. 또 다른 주요 임원인 쑹리우핑도 화웨이의 고위 임원이다.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화웨이의 스마트카솔루션 BU가 설립한 회사다. 화웨이는 2019년 스마트카솔루션 BU를 설립한 이후 5천 명 이상의 R&D 인력과 함께 자동차 솔루션을 연구 및 개발해왔다. 이 회사는 화웨이 스마트카솔루션 BU의 최신 기술과 자원을 갖추고 더 많은 파트너 합류를 모색하는 기술 개방형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앞서 화웨이는 신규 회사를 설립하고 스마트카를 위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부품 연구개발, 생산, 판매와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략적으로 파트너 자동차 기업 등 투자자에 지분을 개방하는 지분 다원화 회사가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이에 화웨이가 순수 공급업체에서 '수요+공급 통합 커뮤니티'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창안자동차뿐 아니라 화웨이의 자동차 부문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싸이리스·JAC·체리 등 기업과의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창안자동차는 화웨이와 신규 회사에 투자해 전략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열린 창안자동차의 글로벌 파트너 대회에서 창안자동차의 주화룽 회장은 화웨이와의 합작사 설립에 대해 설명하며 "창안과 화웨이의 신규 합작사의 잠정 회사명은 '뉴쿨(Newcool)'"이라며 "스마트 주행, 스마트 운전석, 스마트카디지털 플랫폼, 스마트카 클라우드, AR-HUD, 스마트카 조명 등 7가지 영역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이 합작사에서 창안자동차 등 투자사의 지분은 40%를 넘지 못하며, 화웨이는 원칙상 합작사의 업무 범위 관련 경쟁 업무를 할 수 없다.

2024.01.18 07:29유효정

애플 협력사 中 고어텍, 베트남서 에어팟 등 생산

애플 주요 협력사인 중국 부품 기업이 베트남에서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폿트에 따르면 고어텍은 공시를 통해 베트남에 2억8천만 달러(약 3천743억 6천만 원)를 투자해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내 사업 확장 및 장기 운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고어텍이 2월 초 출시될 애플의 비전 프로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란 점에 주목했다. 고어텍이 공식적으로 경영 범위를 이어폰, 스마트워치,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기 등 소비자 가전 제품을 생산이라고 정의한 것에 비춰, 베트남 자회사를 통해 에어팟, 애플워치와 비전프로 생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어텍은 고객사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회사가 베트남의 본토 자원을 더 잘 이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법인은 고어텍의 홍콩 자회사를 통해 설립될 예정이며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위치한다. 박닌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한국 기업이 투자한 곳이기도 하다. 베트남 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박닌성에서 전자제품, 스마트폰 반도체, 정밀 기계 제조 장비 공장 등을 설립했다. 고어텍은 이번 투자에 대해 중국 상무부, 외환관리부 등 관할 부서의 제출 또는 승인이 여전히 필요한 상태이며, 제출 또는 승인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부연했다.

2024.01.17 08:30유효정

우려가 현실로…애플,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첫 1위

애플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순위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아이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2억3460만대를 출하하며 1위로 올라섰다. 애플의 점유율은 20.1%로 2022년(18.8%) 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줄 곳 1위를 지켜오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2억2660만대를 출하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4%로 지난해(21.7%) 보다 2.3%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그 밖에 스마트폰 점유율은 3위 샤오미(12.5%), 4위 오포(8.8%), 5위 트랜션(8.1%) 순으로 뒤를 이었고, 기타 업체가 31%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11억7천만대로 전년 보다 3.2% 줄어들었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출하량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보다 8.3% 증가한 3억261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나빌라 포팔 IDC 리서치 디렉터는 "애플이 처음으로 연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며 "애플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규제 강화와 화웨이와의 새로운 경쟁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애플의 성과는 공격적인 보상 판매 정책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IDC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업체인 화웨이가 돌아와 중국 내에서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원플러스, 아너, 구글 등의 브랜드 저렴한 가격대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폴더블폰과 스마트폰의 AI 성능 탑재가 논의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다각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4.01.16 18:28이나리

"中 자동차 최대 수출국?...이성적 판단 필요"

세계 각국 자동차 수출 대수 집계 이후, 중국 내외에서 나온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은 중국' 간판에 대해 이성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제기됐다. 15일 중국 언론 환치우스바오에 따르면 푸빙펑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상무부회장 겸 비서장은 인터뷰에서 "중국 자동차 수출 실적이 날이 갈수록 성과를 내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사기도 북돋고 있다"며 "그러나 한 국가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집계되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 브랜드가 중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자동차 대수도 포함된다는 점을 이성적으로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자동차 수출 대수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된다고 부연했다. 실제 중국 브랜드의 해외 수출과 판매가 아닌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생산 허브로서 중국의 역할을 고려해야한다는 의미다. 예컨대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유럽 등지로 판매하는 테슬라의 전기차 역시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에 포함된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수출량 기준 30만 대를 넘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기아의 중국 합작사인 위에다기아 역시 8만 대를 넘겨 10위에 올라있다. 푸 상무부회장은 중국의 자동차 세계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상황이며, 최근 몇 년간 대규모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이제 막 수출이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최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가 수출 시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중국의 '2023년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타이틀은 전 세계에서 예견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11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천16만1천대와 3천9만4천대다. 이중 수출 대수는 491만대로 전년 대비 57.9% 늘었다. 협회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그간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였던 일본 자동차의 1~11월 수출량은 399만대로 전년 대비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의 또 다른 자동차 관련 기관인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가 발표한 2023년 중국 자동차 수출 실적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는 지난해 522만대 수출됐으며, 수출 증가율은 57%에 이른다. 연간 수출량은 약 430만대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경우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일본 보다 100만대 가까이 더 많다. 일본 교도통신과 미국 AP통신 등은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 수출 통계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2024.01.16 08:54유효정

애플, 中서 아이폰15 할인 판매…"자체 할인은 이례적"

중국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중국에서 최신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을 5% 인하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18~21일까지 아이폰15 가격을 최대 500위안(약 9만원) 할인한다고 밝혔다. 과거 판둬더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아이폰15를 할인해서 판매한 적은 있지만, 애플이 자체적으로 최신 아이폰을 할인 판매한 건 이례적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이 작년 가을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는 중국에서 전작보다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화웨이와 샤오미 등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경쟁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는 한편, 지난해 중국 정부와 일부 공공기관들은 보안상의 이유로 직원들의 아이폰 등 외국산 기기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지난 주 보고서를 통해 “새해 첫 주 중국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히며, “올해 애플이 중국에서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수년 동안 최신 아이폰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다. 이번 가격 인하 소식은 작년 9월 아이폰15 출시 당시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출시해 시장을 놀라게 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니콜 펭(Nicole Peng) 카날리스 모빌리티 수석 부사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애플 팬들이 기기 업그레이드를 꺼리는 가운데, 애플이 특히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를 늘려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할인이 놀라운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15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해 이 같은 소식이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16일 장이 다시 열리면 애플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4.01.16 08:35이정현

중국서 요금 받는 토요타 '로보택시' 달린다

중국 광저우에서 일본 토요타의 차량에 중국 기업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로보택시가 상용화됐다. 15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포니닷에이아이(Pony.ai)의 6세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을 탑재한 GAC토요타 시에나(SIENNA) 로보택시 모델이 광저우시 난사구에서 상용 시범 운영 허가를 받았다. GAC토요타는 2004년에 설립된 토요타의 중국 합작사로, 중국 GAC와 일본 토요타가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됐다. 매체에 따르면 포니닷에이아이의 자체 플랫폼인 포니파일럿플러스(PonyPilot+)와 중국 여행 플랫폼 온타임이 유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차량은 로보택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신형 모델이다. 승객이 뒷 좌석에서 컨트롤 패널을 통해 에어컨과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컨트롤 패널과 SOS 물리 버튼을 통해 고객센터에 연락할 수도 있다. 최근 운영 범위는 광저우 난사 803㎡이며 운영 시간은 아침 저녁 피크 시간대를 포함해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다. 포니닷에이아이의 6세대 시스템을 탑재한 GAC토요타 시엔나 로보택시는 포니닷에이아이와 토요타가 공동 개발했다. 이미 15대가 온타임 플랫폼에 연결돼있다. 포니닷에이아이의 5세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을 탑재한 렉서스 모델도 몇 달간 운영되고 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2016년 말 중국에 설립된 회사로, 세계 최초로 중구고가 미국에서 자율주행 여행 서비스를 출시한 회사이기도 하다.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 미국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에 R&D 센터를 두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곳곳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면허를 취득했다. 한국 현대차와도 협력하고 있다.

2024.01.16 08:34유효정

기아 中 합작사 판매량 '껑충'...작년 31% 늘어

기아의 중국 합작사가 수출을 돌파구 삼아 판매량을 큰 폭 늘렸다. 13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기아의 중국 합작사인 위에다기아는 지난해 누적 중국 내외 자동차 판매량이 16만6천395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1.2%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위에다기아의 누적 수출 판매량은 8만602대이며, 전년 대비 125% 늘었다. 수출 물량이 판매량의 48%를 차지했다는 점도 의미있다. 위에다기아가 지난해 중반 연 1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80%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위에다기아는 장쑤위에다그룹과 한국 기아자동차가 공동을 설립한 합작사다. 위에다기아는 셀토스, 이파오, 페가스 등 3개 모델을 수출 주력 모델로 구성했다. 내년 지속적으로 수출 모델을 늘리면서 수출 국가 역시 최근의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50여 개 국가에서 80여개 국가로 늘릴 계획이다. 옌청 공장을 글로벌 수출 기지로 삼는다. 중국 언론은 수출이 위에다기아의 중국 사업에 중요한 돌파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언론 징지관차바오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자동차 제조 기술이 ㅅ어숙하고 친환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중국 시장의 일부 합작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 압박을 받으며 생존이 어려워졌다"며 "그 결과 변화를 모색하고 위에다기아, 장안포드, 둥펑시트로엥 등 브랜드들이 판매 전략을 중국내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한 선택이 됐다"고 지적했다. 위에다기아역시 중국 내 판매와 수출 판매를 병행하는 패턴을 구축하면서 전동화 역시 가속하고 있다. 위에다기아는 지난해 3월 중국 신에너지 전략을 발표하고 전기촤 브랜드로의 전환을 꾀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매년 최소 한 대 이상의 E-GMP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개발해 출시해 2027년깢 총 6대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18만 대까지 높여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일환으로 'EV6' 전기차를 중국에서 출시해 수입차 형태로 판매에 돌입했으며, GT-라인 버전과 고성능 GT 버전의 공식 유통가는 28만2천800위안부터 시작한다. 기아가 처음으로 중국에서 주도해 개발하고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글로벌 전략 모델 'EV5'도 지난해 광저우 모터쇼에서 출시, 공식 유통가가 14만9천800위안부터 시작한다.

2024.01.15 08:47유효정

中 리오토, 'AI 임원 조직' 출범...."전기차 AI에 사활"

중국 전기차 브랜드 리오토가 인공지능(AI)에 집중하기 위한 임원 조직을 꾸렸다. 자율주행을 비롯한 AI 기술이 향후 전기차 발전의 핵심 경연장이 될 것이란 위기의식에서 비롯한 것이다. 14일 중국 언론 완뎬오토에 따르면 리오토가 'AI 기술위원회'를 발족하고 셰옌 수석기술책임자(CTO)를 책임자로 임명했다. AI 기술위원회는 회사 전체의 AI 자원을 결집하고 기술 연구개발과 상품 상용화를 이끌게 된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위원회는 2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리오토의 상품 부문과 각 연구개발 책임자 및 주요 인력이 포함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회원으로는 리오토의 상품부문 시니어 부총재(부사장), 상품관리위원회 주임, 완성차 전기 부문 부총재, 지능형 운전석 부문 부총재, R&D 운영 책임자, 칩 연구개발 책임자, 스마트 클라우드 책임자, AI 수석 과학자 등이다. 리오토의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위원회를 설립한 중요한 이유는 경영진이 전기차 분야에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율주행, 스마트 운전석 등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리오토는 자율주행 초거대 모델 관련 고급 인재 채용에도 나서고 있다. 리오토는 지난해 연간 37만6천30대를 인도했다.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역사상 첫번째로 연 30만 대 고지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01.15 08:31유효정

中, 바다서 로켓 쐈다…중국 상업용 로켓 탑재량 기록 경신 [우주로 간다]

중국 우주탐사 스타트업 오리엔스페이스가 개발한 '그래비티-1'(Gravity-1)이 중국 황해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11일(현지시간) 발사됐다고 스페이스뉴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래비티 로켓 발사와 함께 두 개의 커다란 가스 기둥과 파편 조각들이 하늘에 날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에 발사된 그래비티 1호는 완전 고체형 추진체로, 이번 발사로 중국 상업용 로켓 탑재량 기록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로켓이 상업용 기상 위성 3기를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무는 2020년 설립된 오리엔스페이스의 첫 번째 발사로, 그래비티 1호는 약 6천500kg의 탑재물을 지구 저궤도(LEO)까지 실어 올릴 수 있다. 이번 발사 성공은 중국 상업용 우주탐사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순간이다. 그래비티 1호은 발사 용량 측면에서 중국 우주기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바다 위 선박에서 로켓 발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오리엔스페이스는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코어 스테이지와 고체 로켓 부스터를 갖춘 그래비티 2호도 개발 중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그래비티 2호는 LEO에 약 25.6톤의 탑재물을 실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개발을 준비 중인 그래비티 3호의 LEO 탑재량은 약 30.6톤으로 예상된다. 그래피비 1호의 발사는 중국에서 진행된 올해 네 번째 우주 탐사 임무였다. 최근 중국도 미국처럼 우주 탐사에서 민간 업체들의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면서 로켓 발사 횟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중국은 2022년에 64개의 우주 궤도 임무를 진행한 후, 작년에는 67번의 로켓을 발사해 중국 기록을 세웠다.

2024.01.12 10:31이정현

中 우한, 세계 최대 자율주행 서비스 도시

중국 우한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한 도시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중국 언론 장장르바오에 따르면 중국 국가지능형커넥티드차량(우한) 테스트시범구에서 지난해 운행된 자율주행 차량(자율주행 택시 및 무인 버스 포함)이 약 500대에 달했다. 연간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외출 서비스 주문은 73만2천 건이며, 연인원 90만 명의 승객에게 서비스가 이뤄졌다. 시범구의 자율주행 외출 서비스 주문량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주문 건수가 12만 1천 건에 달해 11월보다 20% 증가했다. 동시에 시범구의 자율주행 테스트 거리와 시간도 각각 213만 3천700km와 18만1천500시간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말 우한 시범구에서는 491대의 자율주행차가 정규 운행 중이며, 이중 90% 이상이 우한경제개발구와 둥시후구에서 운행되고 있다. 2023년 우한시는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의 개방형 테스트 도로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올해 연말까지 12개 행정 구역에 걸쳐 3천378.73km가 넘는 테스트 도로를 마련했다. 개방 면적은 3000㎢이며, 약 770만 명의 인구가 대상이다. 이 같은 거리와 개방 면적 등은 중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매체가 인용한 국가지능형커넥티드차량 테스트 시범구 책임자는 다양한 주요 데이터를 종합했을 때 우한이 세계 최대 자율주행 운영 서비스 지역이라고 전했다. 세계 선두 자율주행 외출 서비스 제공업체인 웨이모와 비교했을 때도 우한이 주문량, 차량대수, 개방면적 등 측면에서 우세하다는 게 책임자의 설명이다. 웨이모의 미국 최대 운영 서비스 지역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인데 개방 면적이 523㎢이다. 우한은 지난 2년 동안 자율주행 테스트 도로 개통 속도를 높이고 중국 최초의 도시 차원 지능형 네트워크 도로 건설 표준을 발표했다. 완전 무인 상업 운영 시범 정책을 시행해 지역 간, 공항 고속 등에서 자율주행 상업화를 추진했다. 이미 1800여 장 이상의 자율주행 도로 테스트 및 운영 면허가 발급됐으며 둥펑 위에샹과 바이두 등 19개 기업의 491대 차량이 테스트 및 운영되고 있다.

2024.01.12 08:18유효정

中 "2027년 신차 45%는 친환경차"

중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중 친환경차(하이브리드, 순전기, 수소 전기차 등)의 비중이 향후 3년 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전망이다. 11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아름다운 중국 건설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관한 의견'을 공개하고 2027년까지 친환경 차량이 신차의 4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후된 내연차는 기본적으로 도태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9일 발표된 중국 승용차연석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팔린 친환경 자동차 대수는 773만6천 대로, 자동차 판매량의 35.6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36.2% 더 팔렸다. BYD, 상하이GM우링, 테슬라, 지리, 리오토 등이 판매량 탑5를 차지했다. 이날 발표된 의견에는 환경 측면에서 14차5개년 계획에서 핵심 문제를 해결해 생태 환경의 지속적인 개선을 달성하겠단 목표가 담겼다. 이어 15차5개년 계획에서 이를 통합적으로 확대하고 16차5개년 계획에서 전면적으로 개선을 이룬다는 목표다. 주요 목표를 보면 2027년까지 녹색 및 저탄소 개발을 촉진하면서 주요 오염 물질의 총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다. 이를 통해 도시와 농촌 생활 환경이 개선된다. 또 2035년까지 친환경 생산과 생활방식이 형성되고 탄소 배출량이 정점을 지나 꾸준히 감소하면서 생태 환경이 근본적으로 개선된다.

2024.01.12 08:14유효정

"AI로 국내 리튬 매장지 찾는다···자원 없는 한국을 핵심 광물 생산국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내에서 리튬 매장 가능성이 큰 광산을 찾는다. 또 선광과 제련 관련 친환경 자원기술 개발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원 민족주의 성향을 보이는 자원 부국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한국 중심의 신공급망 구축에 나선다는 목표다. 11일 한국과학기자협회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주최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과학미디어아카데미에서 이평구 KIGAM 원장은 "전국 각지의 지질과 수계, 광물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학습시켜 리튬 매장 가능성이 큰 지역을 추렸다"라며 "전국을 직접 돌아다니지 않고도 새로운 배터리 소재나 희토류 광산을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천에 쌓인 흙에 흡착된 리튬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지역을 AI 기술을 활용해 찾아내는 것이다. 그간 KIGAM이 전국 2만 5천 곳 이상 지역에서 채취해 36개 원소를 분석하며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리튬 외에도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 핵심 광물의 부존 가능성을 예측, 올해 주요 입지에 대한 정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광물 제련 및 선광, 배터리 원료소재 생산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 배터리 소재와 희토류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에 지원한다. 리튬이 풍부한 카자흐스탄을 비롯, 몽골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국가들과 협력이 진행 중이다. 이 원장은 "주요 자원 부국들에서 외국 기업에 현지 생산이나 기술 이전을 요구하는 자원 민족주의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라며 "이들 국가가 핵심 원료 생산 역량을 갖도록 지원,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 기업들이 수혜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2050년 6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SK에코플랜트트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성일하이텍에 관련 기술을 이전하기도 했다. KIGAM은 친환경적으로 자원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가능하게 하는 저탄소 자원활용 기술 개발도 확대한다. 정경우 자원활용연구본부장은 "현재 세계는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녹색 광물'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환경에 더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라며 "탄소중립 역행을 되돌릴 '녹색발자국광물'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의 소금 호수에서 리튬을 채취하는 기술이 지하수 유출과 지반 침해를 일으키는 것에 대응, 리튬을 얻어내고 물은 다시 돌려보내는 기술이 연구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미국과 EU 등이 환경 규제 강화함에 따라 탄소 배출을 줄여 자원의 활용성을 높이는 고부가 자원 활용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폐배터리 재활용 등 재활용 기술이 자원 기술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 보고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정 본부장은 "앞으로 자원의 가치는 기술이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의 녹색 광물 시장에선 중국이 선두지만, 향후 친환경 고부가 자원 활용 기술을 통해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도 자원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1 17:01한세희

BOE, 中 첫 8.6G OLED 라인 건설...2026년 4분기 양산

중국 청두시에 BOE의 IT용 OLED 라인이 들어선다. 10일 중국 언론 청두르바오는 BOE가 청두 까오신구와 투자 협약을 맺고 두 개의 8.6세대 OLED 생산라인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630억 위안(약 11조 5천806억 원)이다. 양산 시기는 2026년 4분기로 계획하고 있다. 약 93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서는 이 공장에서는 주로 중형 인지의 OLED를 생산하며, 기존 6세대 OLED 라인과 다른 기술 노선을 택하게 된다. 미들-하이엔드급 노트북PC, 태블릿PC 등 IT 제품을 위한 OLED로 공급될 예정이다. BOE는 앞서 2007년 4.5세대 LCD 생산라인을 청두 까오신구에 구축한 바 있다. 이 라인은 2009년 10월에 양산했다. 이 공장은 BOE가 베이징이 아닌 곳에 건설한 첫 생산라인이면서 중국 서부 첫 LCD 생산라인이였다. 이 공장이 건설되면 청두는 중국 최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 도시가 된다. BOE의 8.6세대 OLED 생산라인은 그간 쓰촨성에서 투자된 단일 프로젝트 중 가장 금액이 크다. 8세대 OLED 기판 크기는 2250×2600mm다. 청두 까오신구에는 중국 내외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이 집중돼있으며 LG화학을 비롯해 50여 개 기업이 자리했다.

2024.01.11 08:42유효정

中 아너 AI 초거대 모델 폰 탑재 발표

중국 선두 스마트폰 기업 아너가 10일 70억 개 매개 변수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 '매직 초거대 모델'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11일 발표될 아너의 매직6 스마트폰에 첫 탑재될 예정이다. '매직 초거대 모델'은 스마트 영상 제작, 언어 의미론적 갤러리 탐색, 원스톱 예약 등 기능을 가지며 모든 기능이 스마트폰에서 실행된다. 자연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간단하게 영상을 창작하거나, 모호한 언어의 의미도 이해해 정확하게 갤러리를 탐색해줄 수 있다. 언어 이해력이 높아지면서 스케줄 관리도 보다 편리해진다. 예컨대 복잡한 텍스트 정보, 그림, 사진 혹은 대화 스크린 샷 등을 드래그해서 즉시 스케줄에 반영할 수 있다. 데이터가 스마트폰에 저장되기 때문에 보안적으로도 더 안전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너에 따르면 매직 초거대 모델은 바이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바이두의 클라우드 쳰판(千帆) 초거대 모델 플랫폼에서 전문 콘텐츠를 공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아너는 지도 기업과도 협력해 매직 초거대 모델과 연동하게 되며 올 2분기에 업그레이드 된다. 이날 아너는 매직 초거대 모델이 개발자에게 공개된다고 밝혔다. 아너의 자오밍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운영 체제를 AI로 재편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 기업들이 대규모 AI 모델을 자체 생태계에 내장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AI가 더 많은 기능을 학습하고 사용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너는 이날 발표한 매직OS 8.0의 '애니도어'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진정한 의도를 빠르게 이해해 한 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동할 수 있게 하면서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기기와 사람 간 경계를 허물 것이라고 밝혔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너는 지난해 3분기 출하량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9%로 1위를 차지했다.

2024.01.11 08:23유효정

美서 존재감 키우는 中 TCL, '폰' 이어 '스마트 글라스' 넘본다

중국 가전업체 TCL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TV 외 다른 IT 기기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TCL 창업자 리둥성(톰슨 리) 회장은 직접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등장했다. 그는 "30여년 전 처음 CES에 참석할 당시 부스 크기는 9㎡(약 3평)이었는데, 올해는 1672㎡(약 505평)다"며 "올해 CES에서 총 23개 제품군에 120여개 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TCL은 원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TV를 주력으로 하지만, 이번에는 자사 'NXT페이퍼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태블릿과 스마트폰 제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TCL이 독자 개발한 NXT페이퍼는 종이 질감으로 눈 피로도를 낮춘 패널로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다. TV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e북 리더기 등에 사용될 수 있다. TCL은 지난해 CES에서도 스마트폰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TCL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미미하지만,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나름 입지를 구축했다. TCL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5% 점유율을 기록(2023년 2분기 출하량 기준)한 상위 4위 사업자다. TCL은 올해도 50XL 시리즈 신제품 7종을 미국 내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TCL은 이날 스마트 글라스 '레이네오X2 라이트'도 깜짝 공개했다. 레이네오X2 라이트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무게는 60g으로 가볍다. 퀄컴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스냅드래곤 AR1 1세대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자체 AI '레이네오 AI'를 소개하며 실시간으로 번역 기능도 가능하다. TCL은 즉석에서 스마트 글라스로 사진을 찍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CES 2024에는 TCL 외에도 1천115개 중국 기업이 참여하며 기술 굴기를 뽐냈다. 지난해(493곳)보다 두 배 늘어났으며, 올해 전체 참가 기업(4천314곳)의 4분의1이 넘는 규모다. 다만, 미국의 제재를 받는 화웨이와 샤오미 등은 참가하지 않았다.

2024.01.10 17:49류은주

폭스콘, 아이폰 만들던 中 정저우서 '전기차' 만든다

대만 폭스콘이 중국에서 전기차 사업을 본격화한다. 9일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폭스콘그룹 산하 폭스콘신에너지자동차산업발전유한회사가 허난성 정저우에서 본격 출범했다. 설립 일자는 지난 4일이며 자본금은 5억 위안(약 919억 3천 만 원)이다. 사업 범위에는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제조, 모터 제조, 신소재 기술 연구 개발,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등이 포함됐다. 이 회사는 폭스콘의 정저우 소재 훙푸진정밀전자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인 폭스콘신사업발전그룹이 100% 출자해 설립됐다. 폭스콘신사업발전그룹은 정저우에서 지난해 4월 설립됐다. 정저우는 폭스콘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공장이 자리한 곳이란 점에서 폭스콘의 신사업 향방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도 관심이 모인다. 폭스콘은 앞서 지난해 정저우에 폭스콘신사업 본부를 설립하고 친환경 차량과 배터리 등 신사업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번에 설립된 신에너지자동차산업발전유한회사를 통해 전기차 등 관련 사업을 구체화하게 된다. 폭스콘은 2021년 10월 모델 C(SUV), 모델 E(세단), 모델 T(전기 버스) 등 전기차 3종을 처음으로 발표한 데 이어 2022년 10월 모델 B(크로스오버 SUV)와 모델 V(전기 픽업트럭)를 잇따라 출시했다. 또 EPS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전고체 배터리, 반도체 등 핵심 부품도 공개하면서 전기차 분야의 위탁설계제조서비스(CDMS) 비즈니스 모델도 내놨다. 앞서 혼하이의 류양웨이 회장은 2025년 전기차 시장의 5%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2024.01.10 08:39유효정

BYD도 '무인 발렛 주차' 공개...자율주행 각축전 치열

중국 BYD가 스스로 차단기를 통과해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완료하고 다시 운전자에게 돌아오는 자율주행 발렛파킹 기술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화웨이, 리오토, 샤오펑, 샤오미가 유사한 컨셉의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BYD가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각축전에 새로운 주자가 됐다. 9일 BYD가 공개한 'BYD 장거리 주차 대행 기술 테스트' 제목의 영상을 보면 차량에서 운전자가 내린 이후 스스로 주차장 차단기를 통과하고 주차장 내 행인 앞에서 정차하거나 막다른 길에서도 능숙하게 주차를 한다. 영상에서 시연된 차량은 BYD의 덴자(DENZA, 중국명 텅스) N7 모델이다. 앞서 유사한 컨셉의 영상을 공개한 업체들과 달랐던 점은 차단기 앞에서 차에서 내렸던 차주가 잠시 차에 놔둔 물건을 가지러 주차 중이던 차량에 다가와 스마트폰에서 차량을 제어해 차량을 즉시 멈춘 이후 물건을 픽업하는 장면이다. 이어 바로 차량이 다시 출발해 주차를 완료한다. BYD는 최근 여러 자동차 블로거들에게 오는 16일 열릴 행사 초대장을 보냈다. 업계에서는 BYD의 선전 글로벌 본사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 언론은 비판적 평가도 내놨다.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은 "이전에 다른 회사에서 선보인 유사한 기능과 비교했을 때, BYD의 시스템에 혁신이 그다지 보이진 않는다"며 "전체적으로 비교적 모듈화돼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더 높은 완성도를 갖추면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중국 언론 IT즈자는 "BYD 차량은 자동 차단기 통과, 보행자 양보, 직각 차량 만남, 막다른 골목 주차, 원클릭 리콜 등을 지원하지만 후진, 차량에 양보 등 기술은 시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중국 언론 완뎬오토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BYD는 올해 4종 이상의 차량에 자체 개발한 무인 발렛파킹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최근 이미 일부 차종에서는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BYD는 지난해 7월 선전에서 고속도로 구간 조건부 자율주행 L3급 테스트 면허를 취득하면서 중국 업체 최초로 조건부 자율주행 L3급 테스트 면허를 보유했다.

2024.01.10 08:24유효정

원료의약품 자급 위해 글로벌 안간힘…우리나라는 하세월

원료의약품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미국·유럽 등 전 세계는 원료의약품의 특정 국가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여러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차질에 대비하기 위한 것. 대책은 필수 의약품을 선정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조직 및 법·제도 정비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자국에서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 등도 추진 중이다. 또 공급부족 의약품에 대한 모니터링, 해외 동맹국 협력 확대 등의 중단기 대책도 눈에 띈다. 특히 인도는 이러한 대책의 효과를 보고 있는 국가다. 제네릭의약품에 사용되는 원료의약품은 시장경쟁 및 가격경쟁이 심해 대다수 기업들은 값이 싼 중국이나 인도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각국에 제네릭의약품 등을 수출하지만, 제네릭의약품의 주원료(API)의 7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도는 원료의약품 자급을 위해 공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제도가 대표적. PLI 제도로 선정된 기업은 인도에서 제조되는 제품의 매출 증가분과 한계투자의 일정 비율을 보조금조로 6년간 지급받게 된다. 2021년부터 인도는 ▲벌크의약품(Bulk Drugs) ▲의료기기(Medical Devices) ▲의약품(Pharmaceuticals) 등 3개의 PLI제도를 추가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활성의약품원료(API)·시작물질·중간체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벌크의약품 PLI에 대해 인도정부는 41개 핵심 벌크의약품에 대한 인도 내 생산역량을 강화코자 약 1조1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실제 PLI 제도 개시 이후 1년간 총 34개 벌크의약품에 대한 51개 프로젝트가 선정되기도 했다. 인도 신용평가기관(ICRA)도 4년~5년 이내에 중국 의존도를 25%~30%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의약품제조업협회(IDMA)는 PLI 제도 이전 1개에 불과하던 인도 내 para-amino-phenol 생산시설이 현재 3개~4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인도의 원료의약품 자급은 단기간 내 해결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인도 의약품수출진흥협의회(Pharmexcil)는 중국으로부터 원료의약품 수입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2022년 4월부터 작년 3월까지 중국에서 API 및 중간체를 31억8천만 달러 규모로 수입해갔다. 이는 전체 수입액의 70%에 해당한다. 원료의약품 자급률 11% 고작…中 의존 심각 원료의약품 자급을 높이려는 인도 등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갈 길이 멀다. 우리나라의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2022년 11.9%를 기록했다. 10년전 인 2013년 31%에 비해 20% 감소했고, 전년도보다도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우리 실정에 맞는 국산 원료의약품에 대한 개발과 생산을 유인할 수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약업계에서도 원료의약품 개발 및 생산 지원과 함께 약가나 세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나오고 있다. 원료의약품 자급도 개선이 필요한 이유는 그 자체로 이윤이 되기 때문이다. 완제의약품의 평균 유통기간이 2년임을 감안하면 이면 원료의약품은 그보다 길게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한 원료로 여러 완제의약품의 생산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원료의약품에 대한 정부의 투자는 의약품에 대한 공급망 안정화 및 국민 보건안보 측면에서 예산 투입 대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09 14:39김양균

아이폰 中 판매량 '뚝'…"올해도 두자릿수 감소할 것"

애플이 새해에도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올해 두자릿수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은행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해 중국내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2024년 새해 첫 주에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을 겨냥해 공격적인 할인 판매를 전개했음에도 판매 실적이 부진한 셈이다. 제프리스는 애플 판매 부진을 화웨이 '메이트60 프로' 흥행 영향으로 분석했다. 화웨이가 지난해 3천50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애플은 신제품 출시 후 통상 판매량이 늘어나는 시점인 지난해 12월 두자릿수 감소했다. 올해 역시 비슷한 판매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제프리스의 분석이다. 화웨이는 올해도 애국 소비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제프리스는 화웨이가 올해 약 6천40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1.09 09:59류은주

"올해 폰 시장서 화웨이가 서프라이즈 될 것"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를 타고 화웨이 스마트폰의 눈에 띄는 성장세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8일 중국 언론 C114에 따르면 캐나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2024년 스마트폰 빅트렌드' 보고서를 내놓고 화웨이가 '2024년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서 5G 칩을 출시한 화웨이가 올해 해외 시장에서도 '빅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화웨이가 두 자릿 수의 강력한 출하량 성장세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거시 경제 형세가 상대적으로 개선되면서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도 촉진되는 데, 이같은 성장을 신흥시장이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크인사이츠의 무선스마트폰전략(WSS) 채널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낮은 한 자릿 수 수준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생성형 AI도 주요 화두가 된다. 스마트폰이 인터넷 연결 없이도 텍스트-이미지 생성, 사운드 생성, 영상 생성 등 수백만 개의 AI 프로세싱을 할 수 있게 된다. 보고서는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올해 1분기 초 갤럭시 AI를 갖고 출시되면서 올해 눈에 띄는 발표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봤다. 더 밝은 화면과 더 큰 램(RAM)도 관심사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최고 밝기는 올해 4천500니트에 도달하거나 이를 초과하는 한편 램은 20GB를 넘어서게 된다. 이미 중국 원플러스 오픈의 피크 휘도는 2천800니트다. 보고서는 올해 스마트폰 기업들이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위성 연결의 자체적 문제로 인해 다른 국가로 확장을 서비스하긴 어려울뿐더러 원가도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우발적 터치와 높은 유지관리 비용으로 곡면 스크린은 더 이상 인기가 없을 것으로 봤다.

2024.01.09 08:15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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