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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 누적생산량 3천만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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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GPT 못 써"...오픈AI, 중국 접근 차단한다

오픈AI가 다음 달부터 인공지능(AI) 도구와 소프트웨어에 중국 기업의 접근을 차단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7월부터 중국 개발자들의 AI 도구, 소프트웨어 접속을 차단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오픈AI의 AI 도구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중국 개발자들은 가상 사설망(VPN) 등을 통해 이용해왔다. 이번 조치에 중국 개발업체들은 사내 개발자들에게 지푸AI 등 중국 AI 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공지를 게시했다. 오픈AI는 이번 조치의 정확한 시행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오픈AI의 결정이 미국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닿아있다고 봤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중국 AI에 대한 미국 자본 투자를 금지하는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중국 이용자의 AI 도구 악용이 이번 조치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5월에도 오픈AI는 러시아, 이란 등을 비롯해 중국 이용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접근을 차단한 바 있다. 당시 오픈AI는 중국이 지난해 하반기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기사를 한국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번역해 일본 비난에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은 "인터넷상의 기만적인 활동에 우리의 AI 모델을 이용하려는 5건의 은밀한 시도를 확인해 이를 차단했다"고 말했다. 오픈AI 대변인은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현재 오픈AI 서비스 접근을 지원하지 않는 지역의 API 트래픽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26 16:31조수민

中 창어 6호,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 가져왔다 [우주로 간다]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수집한 토양 샘플을 싣고 지구로 귀환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25일 오후 2시7분(한국시간 오후 3시7분) 창어 6호가 중국 북부 네이멍구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창어 6호는 달 착륙선, 귀환 캡슐, 궤도선, 승강기(착륙선이 운반하는 소형 로켓) 등 4개의 모듈로 구성돼 있다. 창어 6호는 지난 달 3일 지구에서 발사 돼 5일 후 달 궤도에 도착한 다음 이번 달 초 달 뒷면 남극 에이킨 분지 내에 있는 아폴로 분화구에 착륙했다. 이후 착륙선은 드릴과 국자를 사용해 약 2kg의 달 토양 샘플을 수집한 후 6월 3일 승강기에 실어 발사된 후 며칠 후 궤도에 머무르던 궤도선과 만났다. 21일 궤도선이 지구를 향해 출발했고 25일 지구에 성공적으로 샘플을 건네줬다. 그 동안 달 샘플을 지구로 가져온 나라는 러시아, 미국, 중국 등이 있었으나 달 뒷면의 토양 샘플을 가져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집한 달 뒷면 토양 샘플은 태양계 초기 역사에 대한 비밀을 알려줄 전망이다. 예를 들어, 남극 에이킨 분지는 지금으로부터 42억 6천만년 전에 형성되었고, 이후 소행성과 혜성들이 달에 부딪히면서 현재의 달 충돌구가 몇 억 년 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킨 분지가 나중에 소행성의 집중 폭격으로 형성됐을까? 아니면 별도의 사건으로 생겼을까? 에이킨 분지와 그 위에 있는 분화구에 대한 정확한 생성 일자를 알게된다면 달의 역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민간 천문단체 플래니터리 소사이어티(Planetary Society)는 밝혔다. 또 "이것은 지구상 생명의 기원을 이해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후기 대규모 폭격 동안 소행성이 물과 유기물질을 지구로 운반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사건의 시기와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지구의 기원을 아는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창어 6호는 달 뒷면을 탐사한 중국의 두 번째 달 탐사선이다. 2019년 1월 중국은 창어 4호를 통해 '유투 2호'라는 달 탐사 로버를 달 뒷면에 착륙시켰고 이 로버는 현재도 활동 중이다. 현재까지 어떤 나라도 달 뒷면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적이 없다. 중국의 달 탐사 계획은 창어 6호에서 끝나지 않는다. 중국은 2026년과 2028년에 창어 7호와 창어 8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이 2030년대에 물이 풍부한 남극 근처에 건설할 달 기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2024.06.26 13:57이정현

5G 가입자 10억 돌파 앞둔 중국...글로벌 통신 중심으로 우뚝

[상하이(중국)=박수형 기자] 5년 전 한국과 미국이 세계 최초 5G 통신 상용화 타이틀을 얻으려 분초를 다퉜으나 세계 최대 5G 시장을 일군 나라는 중국이다. 올해 안에 5G 회선 수만 10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중국은 나아가 오는 2030년에 5G 통신을 통한 GDP 기여도가 2천600억 달러, 약 3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이 꽃피우지 못한 5G 통신을 넘어 6G 청사진을 그리는 시점에 중국은 완벽히 새로운 시장을 일구는 셈이다. 26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와 캐리푸동호텔 일대에서 열리는 'MWC상하이'를 두고 주최 측인 GSMA가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와 컨퍼런스라고 칭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5G 네트워크 구축을 갓 마친 국가들과 달리 새로운 규격의 5G 어드밴스드 논의를 이끌고 이미 투자에 나섰으며 글로벌 통신업계 트렌드인 AI 전환에서도 조금도 뒤처지지 않는다. 일찌감치 5G B2B 분야에서 성과를 일궜고 탄탄한 자국 시장 기반으로 각종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MWC상하이 행사 참여 기업 면면을 살펴보면 중국 회사들 일색이지만 세계 최다 가입자를 거느린 차이나모바일과 통신장비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떨치는 화웨이와 ZTE가 자리를 잡고 있다. 또 레노버와 아너를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MWC상하이에 샤오미가 가세했고, 퀄컴과 AMD 등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도 직접 전시에 참여했다. 미중 관계의 악화로 사실상 중국 지역에서 철수한 구글도 현지 회사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통해 텐서플로와 같은 AI 분야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아이플라이텍도 올해 MWC상하이에 처음 참여한 기업이다. MWC상하이를 관통하는 전시 주제는 5G와 5G 이후, AI 경제 생태계,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등이다. SNIEC의 전시관은 크게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와 같이 화웨이는 1관에 큼직한 부스를 차려 가장 많은 참관객을 몰고 다녔고 2관에는 레노버와 샤오미가 자리했다. 메인 전시관인 3관에는 중국의 이동통신사가 기술력을 뽐냈고 4~5관에는 AI와 같이 미래 기술에 집중하는 기업과 상하이 현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 무대로 꾸려졌다. 다른 ICT 전시와 달리 컨퍼런스에 특화된 MWC인 만큼 키노트 세션도 주목된다. SNIEC 인근 캐리푸동호텔서 열리는 키노트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GSMA와 중국 이동통신사들이 오픈 게이트웨이 플랫폼을 주제로 첫 세션에 나선다. 지난해 MWC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시작된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는 개발자들이 이동통신망에 각종 신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규격화된 API를 일컫는다. 중국의 통신 3사는 MWC상하이 개막에 앞서 오픈 게이트웨이를 통해 온라인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일회용 비밀번호(OTP) API를 개발해 발표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키노트 세션은 'AI 퍼스트', '이노베이션 퍼스트'란 주제로 마련됐는데 각각 화웨이와 ZTE, 퀄컴이 주도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오픈 게이트웨이와 같이 통신사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논의할 때 통신장비 회사는 AI를, 통신칩셋 회사는 새로운 혁신을 논하는 셈이다.

2024.06.26 13:10박수형

CATL, 초강력 배터리 곧 출시…"8톤 비행기, 3천km 비행"

CATL 측이 8톤 급의 전기 비행기가 최대 3천 km를 비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이르면 2027년 내놓겠다고 밝혔다. 25일 중국 언론 중궈르바오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CATL의 청위췬 회장이 전기 비행기의 항속거리에 대해 처음 소개하며 "CATL이 이미 4톤 급 민간용 전기 비행기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며 "적극적으로 8톤급 연구개발을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8톤급 전기 비행기가 2027~2028년 발표될 예정이며, 2천~3천km의 항속거리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에 적용된 배터리는 CATL의 '콘덴스드(Condensed, 응축) 배터리' 기술을 적용했다. 이 배터리의 단일 에너지 밀도는 500Wh/kg이다. 전기차의 전기 배터리 수준인 250Wh/kg의 두 배에 상당한다. 이는 지선 여객기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 밀도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600~1200km 거리의 항공용도로 전동화 요구를 충족한 것이라고 소개됐다. CATL에 따르면 이 콘덴스드 배터리는 높은 안전성, 강력한 신뢰성, 긴 수명 등 특징을 갖고 있으며, 자동차용 제품 역시 출시될 수 있다. 이 배터리의 장점 중 하나는 완충을 위해 통상 몇 시간이 걸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몇 분만에 충전이 가능해 급속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와 가전 제품에 적합하다. 청 회장에 따르면 CATL은 비용, 수명 및 저온 성능 측면에서 더 나은 성능을 가지는 차세대 나트륨이온배터리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출시될 전망이다. 기술을 1부터 10까지 점수로 매긴다면, CATL의 나트륨이온배터리 프로젝트 수준이 7단계 즘 와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청 회장은 앞서 지난 달 말 마카오에서 열린 '비욘드 국제과학기술혁신박람회'에서도 전기 비행기 영역의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26 09:39유효정

모토로라, 韓 출시설 '레이저 50 울트라' 中 공개

중국 모토로라의 신규 클램쉘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리즈가 공개됐다. 25일 중국 레노버가 클램쉘형 폴더블 스마트폰 '모토 레이저 50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모토 레이저 50 시리즈는 '모토 레이저 50 울트라' AI 위안치 버전과 '모토 레이저 50' 모델로 구성됐다. 가격은 3천699위안(약 70만 6천 원)부터다. 한국 출시가 유력한 모토 레이저 50 울트라는 '모던 그린', '레트로 데님', '소프트 피치 한정판' 등 세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앞서 모토로라는 지난 달 레이저 50 울트라로 추정되는 모델의 한국 전파인증을 받은 바 있다. 모토 레이저 50 울트라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s 젠(Gen)3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내부 디스플레이가 6.9인치의 2640×1080 OLED다. 1~165Hz 주사율을 지원한다. OLED 공급업체는 CSOT다. 여기에 전면의 95%를 채운 4.0인치 크기의 대형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인치의 OLED가 417PPI에 1~165Hz LTPO 주사율을 지원한다. 수 천개의 애플리케이션과 호환되는 맞춤형 외부 디스플레이라고 소개됐다. 배터리는 4천mAh이며, 45W 유선 충전과 15W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모토 레이저 50 울트라 AI 위안치버전의 12GB 램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5천699위안(약 108만 8천 원), 12GB 램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6천199위안(약 118만 3천 원)이다. 모토 레이저 50의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3.6인치다. 모토 레이저 50은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7300X 프로세서를 달았으며, 3천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5천 만 화소와 초광각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갖췄다. 4천200mAh의 배터리가 30W 유선 충전과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모토 레이저 50의 카메라는 3천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5천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5천만 화소의 2배 인물 장초점 후면 카메라로 구성됐다. 모토 레이저 50의 8GB 램 256GB 내장 메모리 버전 가격은 3천699위안(약 70만 6천 원), 12GB 램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가격은 3천999위안(약 76만 3천 원)이다. 모토 레이저 50 시리즈는 작고 가벼우면서 일체형 다이캐스팅, 더 큰 곡률 반경 각도를 구현하면서 주름은 줄인 5세대 스타 레일 힌지를 채택했다는 게 모토로라의 설명이다. 두 모델 모두 IPX8 방수를 지원한다.

2024.06.26 09:04유효정

[영상] 中 로켓, 인구밀집 지역에 추락…독극물 방출 우려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가 인구밀집 지역에 떨어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쓰촨성 남동쪽에 인접한 구이저우성 첸난부이와 먀오족 자치구 지역 주민들이 창정 2C 로켓의 잔해가 떨어지는 장면을 포착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창정 2C 로켓의 1단계 추진체로 보이는 파편이 노란색 연기를 내뿜으며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지역 주민들은 떨어지는 로켓 잔해를 피해 귀를 막고 대피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누군가 마을 주민에게 “촬영한 영상을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 올리지 마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해당 사고에 대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에 대한 보고는 없었으나, 로켓 추락 지점에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이 보이고 로켓 추진체 일부는 도로 옆에 세워져 있다. 로켓 추진체에서 나오는 연기가 노란색으로 보아 사산화질소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천체물리학자 조너선 맥도웰에 따르면, 이 화합물은 로켓 추진에 사용되는 강력한 산화제이지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질 수 있다. 조너선 맥도웰은 “사산화질소는 1950년대 초 소련과 미국이 로켓 추진 산화제로 활용하기도 했지만, 독성이 강해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물질은 피부나 눈, 호흡기와 접촉했을 때 인체 조직이 파괴될 수 있다. 특히 폐로 흡입하면 체액에 축적되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맥도웰은 “무섭지만 이것이 바로 중국인이 사업을 하는 방식”이라며, "그들은 허용 가능한 공공 위험 수준이 다르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로켓 발사장을 해안에 건설하고 일반적으로 로켓 추진체를 바다에 착륙시킨다. 하지만 중국은 남서쪽에 위치한 시창, 북서쪽에 위치한 주취안, 북쪽의 타이위완 발사장 모두 내륙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로켓 추진체가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에 떨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작년 12월 창정 3B 로켓 추진체도 후난 성 남부의 한 가정집 근처에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 중국도 로켓 발사 위험에 대해 인식이 바뀌고 있어 최근에 건설된 하이난 발사장의 경우 남중국해 하이난 섬 근처에 세웠다. 또, 차세대 로켓의 경우 독성 추진체를 사용하지 않고 등유와 액체 수소를 사용할 예정이지만, 구형 로켓에는 여전히 독성 물질이 사용되고 있다. 맥도웰은 “내 생각에는 10년이 지나면 구형 로켓이 단계적으로 폐기될 수도 있지만, 중국이 그렇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아직도 일주일에 한 대씩 발사하고 있는데, 정말 위험하다"고 말했다.

2024.06.25 16:52이정현

中 창어 6호, 달 뒷면 샘플 가지고 오늘 귀환한다 [우주로 간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을 채취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25일 지구로 귀환한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창어 6호는 중국 북부 네이멍구이며, 예상 착륙 시점은 25일 오후다. 샘플 귀환이 성공하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확보하는 것인 만큼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어 6호는 약 2kg의 달 토양 샘플을 운반 중인데, 이는 지구로 반환하는 최초의 달 뒷면 샘플이다. 창어 6호가 안전하게 지표면에 달 토양 샘플을 넘겨 주게 되면 과학자들이 이 샘플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에 중우(Yue Zongyu) 중국과학원 지질지구물리연구소 연구원은 "달의 뒷면에서 처음으로 얻은 창어 6호 샘플은 달 과학 연구의 가장 근본적인 과학적 질문 중 하나에 대한 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떤 지질학적 활동이 달의 앞면과 뒷면의 차이를 나타낼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임무, 1970년 소련의 루나 16 임무 등 총 9개의 달 탐사 임무를통해 지구인들은 달의 샘플을 회수하여 지구로 가져왔지만, 9번 모두 달의 가까운 쪽에서 샘플을 얻었다. 하지만, 달의 가까운 쪽과 먼 쪽은 동일한 환경이 아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달 가까운 쪽의 대부분이 '마리아'(Maria)로 불리는 단단한 용암 평원으로 이뤄져 있는 반면, 달 뒷면은 대신 충돌 분화구로 심하게 구멍이 뚫려 있다는 점이다. 달의 앞면과 뒷면의 비밀은 아직 풀리지 않았고, 창어 6호가 이 질문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창어 6호는 지난 달 초 지구에서 발사돼 6월 초 달 뒷면의 가장 크고 오래된 충돌 분화구 남극 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 이틀 가량 달에 머물렀던 창어 6호는 달 표면에서 이륙해 지구 귀환을 시작했다. 위에 중우 연구원은 창어 6호가 가져온 달 토양 샘플에 운석 충돌 도중 형성된 오래된 달 맨틀의 일부가 포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보를 얻게 되면 달의 진화에 대한 초기 달 운석 영향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내부 태양계의 초기 충돌 이력을 분석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25 10:31이정현

中 '애플 비전 프로'에서 샤오미 전기차 VR 시승

중국에서 출시되는 애플 비전 프로를 통해 샤오미의 전기차 가상 시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4일 중국 언론 졔몐신원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몰 타오바오가 애플 비전 프로 앱 첫 화면에서 샤오미의 전기차 SU7 '가상 시승' 예약을 시작했다. 사용자들이 가정 내에서 차를 타보는 체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소개됐다. 전시장에 가지 않아도 타오바오 앱에서 가상으로 샤오미 SU7을 시승하고 차량의 성능과 내장 인테리어 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타오바오의 XR사업 책임자는 "공간 연산 기능을 이용해 타오바오의 비전 프로 앱은 몰입형 쇼핑 체험과 온라인 쇼핑 효과를 높이고, 전자상거래 쇼핑을 기존 2D에서 3D로 진화시킬 것"이라며 "평면에서 공간으로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오바오는 이날 비전프로 앱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샤오미, 메이디 등 브랜드와 '차 공간 시승', '지능형 가전' 등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앱은 2.0 버전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차량의 온라인 시승을 비롯해 가상 메이크업, 스마트 가구 및 가전 등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 또다른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도 애플 비전 프로를 통해 가전을 구매 전 실제 크기로 가상 배치해보는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VR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의 구매율을 높이고 상업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높일 것이란 기대다. 중국에서 애플 비전 프로는 오는 28일 정식 발매된다.

2024.06.25 10:00유효정

中 화웨이 '저가형' 플립폰 준비...삼성 추격

중국 화웨이가 올 여름 젊은층을 겨냥한 저가형 플립형 모델로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참전한다. 24일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는 화웨이 내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화웨이가 올해 8월 초 첫 '노바(nova)' 시리즈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바 시리즈는 화웨이의 저가형 브랜드로 지난해 연말 출시된 노바 12 시리즈 일반형 제품 가격이 40만~60만원 대이며 울트라형 모델이 80만 원 대다. 올 여름 중국 아너의 '매직 V 플립', 모토로라의 '레이저50 울트라', 샤오미의 '믹스 플립', 그리고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6'가 줄줄이 출시되는 가운데 저가형 모델로 시장 틈새를 노리겠단 전략이다. 화웨이가 이미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자 지위를 토대로 세계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메이트 X5'의 인기에 힘입어 37.4%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를 맹추격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제치고 3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 내부에서 낮은 가격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컸다. 제조 원가 문제, 그리고 상품 라인의 충돌을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올해 2월 포켓 시리즈 두번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은 바 있다. 가격은 7천499위안(약 142만 9천 원)이었다. 화웨이가 결국 노바 시리즈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결정했으며 양산은 통상 발표보다 한 달 가량 앞서 시작된다는 게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매체는 화웨이가 지난해 연말에도 노바 시리즈를 올해 5월 발표하는 안을 고려했지만 발표 시기를 8월 첫 주로 미룬 것이라고도 전했다. 노바 시리즈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격은 기존 노바 시리즈 스마트폰 모델 대비 다소 높아지지만 포켓 시리즈 보다는 낮아질 전망이다. 외관은 올해 출시된 포켓2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돼 학생층이나 직장인 초년생들 등을 타깃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25 09:55유효정

中 화웨이,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 공개...삼성 거친 교수가 개발

중국 화웨이가 수 년간 개발해 온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보였다. 2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화웨이가 개최한 개발자대회 'HDC2024'에서 화웨이의 단말기 BG 소프트웨어 부문 궁티 총재가 화웨이의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 '창졔(Cang Jie, 한국어:창힐)'을 공개했다. 궁 총재는 "화웨이의 프로그래밍 언어 프로젝트는 2019년 시작돼 5년 간 연구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오늘 드디어 세계 개발자들에 첫 선을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화웨이가 창졔에 대한 상표 등록을 진행하면서 프로그래밍 언어 창졔 개발 사실이 대외에 확인된 바 있다. 창졔는 중국 고대 전설 속에서 한자를 창제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화웨이는 창졔 프로그래밍 언어가 최신 언어의 특성을 집대성하면서, 전방위 컴파일 최적화 및 런타임을 실현했으며 즉시 사용 가능한 IDE 툴 체인 지원을 통해 개발자에게 친숙한 개발 환경과 뛰어난 프로그래밍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한 보안을 보장한다고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래밍 언어 프로젝트는 난징대 컴퓨터사이언스테크놀로지과의 펑신위 교수가 이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펑 교수는 2018년 난징대 교수로 재직하기 이전 홍콩이공대 컴퓨터과, AT&T, 삼성전자 중국 연구센터, 중국과학기술대학 등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난징대 컴퓨터공학 학사, 난징대 컴퓨터 공학 석사, 예일대 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최근 여러 팀이 화웨이와 난징대의 '소프트웨어 신기술 공동 연구소'에서 유비쿼터스 OS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 프로그래밍 분석 프레임워크 및 툴, 언어간 상호 운용 및 코드 변환 툴 등을 개발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OS란, 2018년 베이징대 학자가 제안한 OS로서 윈도와 리눅스 등 기존 운영체제에 제한되지 않는 미래의 새 운영체제를 위해 설계된 개념이다. PC,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단말기 등 다양한 장치에서 인간과 기계, 사물을 통합하는 컴퓨팅 환경을 지향한다. 이어 최근 톈진대학 지능및컴퓨터학부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팀도 화웨이의 창졔팀과 손잡고 프로그래밍 언어 품질 연구에 합류했으며, 베이징항공우주대학의 소프트웨어학부는, 창졔프로그래밍언어 기반의 AI 에이전트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인 '창체인(Cang Chain)'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중국산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한 첫 AI 에이전트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다.

2024.06.24 08:51유효정

中 대륙, '중국산' 차가 뒤덮는다...외산차 무덤 되나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외산 자동차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23일 중국 언론 중궈징지왕이 인용한 중국자동차산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승용차가 총 132만3천 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판매량은 전달보다 4%, 전년 같은 달 보다 20.4% 늘어난 것이다. 중국산 브랜드가 5월 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 총량의 63.7%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기록했던 53.5% 보다 10.2%p 높아진 것이다.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 기준 50%를 넘은 바 있다. 이어 올해 중국 브랜드 지향 추이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승용차산업연맹 장시우양 비서장은 중국 언론 정췐르바오와 인터뷰에서 "중국 브랜드 승용차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의 발전 추세와 소비자 수요 변화를 포착해 제품력을 올린 데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산 친환경차의 선호도가 곧 중국산 차의 점유율로 이어지고 있단 이야기다. 실제 5월 중국에서 내연기관 승용차 판매량은 86만3천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5% 줄었다. 올해 1~5월 중국 친환경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92만6천대와 389만5천 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7%와 32.5% 뛰어올랐다. 독일, 일본 한국 등지 외산차가 중국에서 설립한 합작사의 판매량은 이미 곤두박질치고 있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의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 따르면, 중국 합작사들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5월 28.8%까지 떨어졌다. 이 수치는 2021년까지만 해도 40%가 넘었었다. 한때 중국에서 강세를 보였던 일본 자동차 기업들도 위축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에서 토요타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7% 떨어지는 등 일본 브랜드 승용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15.2%에 그치면서 201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브랜드 자동차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79만 대로, 연 판매량이 처음으로 100만 대 아래로 떨어졌다. 2022년과 비교했을 때 판매량은 24%인 25만1천200대 줄었다. 23일 닛산이 장쑤성 창저우의 승용차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둥펑과 합작한 이 공장은 주로 SUV를 만들어왔으나 가동 4년도 채 안된 시점에 폐쇄를 결정했다.

2024.06.24 08:09유효정

독일 설득 안 통했다…중국, EU 전기차 관세 보복 경고

중국과 독일이 고위급 회담을 통해 최근 유럽연합(EU)에 판매되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EU의 고관세 부과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중국은 보복을 예고하면서도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상에 대한 여지는 남겨두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신화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방중을 계기로 오전 베이징에서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과 공동으로 중국 독일 간 기후변화 녹색전환에 관한 제1차 고위급 대화를 주재했다. EU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최대 48%에 이르는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유럽 고위급 관료다. 이 자리에서 중국은 EU 관세 부과의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베크 부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게 양국의 경제 관계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징벌적 부과금이 아닌 9개월간 면밀히 검토된 차별화된 관세라며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독일은 EU의 관세 부과 결정에 상대적으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 자동차업체들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는 내달 4일부터 적용되지만 확정되려면 오는 11월까지 27개 회원국 투표에서 가결해야 한다. 하베크 부총리는 성명에서 "11월까지는 EU와 중국이 논의할 시간이 있다"며 "협상이 가능한 국면이 열리게 되면 토론과 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 상무부장과 EU 부위원장이 화상회담을 해 전기차 관세 문제에 대해 중국과 EU 간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2024.06.23 11:13류은주

여성패션 플랫폼, 中 '쉬인' 태풍 영향권..."알리·테무까진 버텼는데"

지난해부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여성 패션 플랫폼 '쉬인'도 국내 유명 배우를 홍보 모델로 앞세우며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쉬인과 이용자층이 겹칠 것으로 예상되는 에이블리·지그재그 등 국내 패션 플랫폼에 미치는 영향이 태풍급일지, 아니면 미풍에 그칠지가 관건이다. 업계는 쉬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패션업은 반품과 환불이 잦고 배송 만족도가 중요한 만큼, 단기간 국내 패션 플랫폼들이 쌓아온 성과를 따라잡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쉬인, 한국 전용 홈페이지 만들고 PB 브랜드 홍보모델 김유정 발탁 쉬인은 지난 20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배우 김유정을 선정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알렸다. 4월 말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 쉬인은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 마케팅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배우 김유정은 쉬인 서브 브랜드 '데이지' 홍보모델을 맡는다. 이날 쉬인은 김유정의 데이지 봄·여름(S/S) 콜렉션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쉬인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 보니 리우는 “한국은 패션 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쉬인은 이런 한국 고객들의 패션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유정 배우와 데이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패션스타일을 전세계와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인 쉬인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뒀으며, 미국·브라질·아일랜드 등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워싱턴 D.C·브라질 상파울루·아일랜드 더블린·중국 광저우·프랑스 파리·영국 런던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에이블리·지그재그 “아직 C커머스 영향 無…배송·추천·CS 등 차별화" 쉬인의 한국 시장 진출 선언에 토종 패션 플랫폼 업계는 아직 큰 위기감을 느끼지는 않고 있지만, 쉬인 행보를 예의주시 중이라는 입장이다. 쉬인이 초저가 여성 의류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만큼, 여성 고객을 타깃하는 에이블리와 지그재그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다만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배송과 고객관리(CS) 측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쉬인의 한국 진출에 아직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고 있다. 쉬인의 경우 빠른 배송이 5~7일 도착으로, 4만9천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 배송을 지원한다. 모든 상품이 무료 배송인 일반 배송은 11~13일 도착이다. 에이블리는 24시간 이내 출고되는 '샥출발'과 '빠른출발'을 제공한다. 샥출발은 에이블리가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일 출고 100% 보장하며, 빠른출발은 마켓에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24시간 이내 출고 확률이 높다. 둘다 무료 배송으로 지원된다. 지그재그는 주문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도착하는 '직진배송'을 제공 중이다. 택배로 배송되는 내일배송은 평일 자정 전 주문시 다음날 도착, 토요일 자정 전 주문 시 월요일 도착, 일요일 자정 전 주문시 화요일 도착을 지원한다. 퀵으로 제공하는 당일/새벽 배송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자정 전 도착되며, 오후 10시 전 주문 시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도착한다. 또 토종 패션 플랫폼 업체들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국내 고객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주장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25억 개 이상 한국인 스타일 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한국인의 취향과 문화를 정확히 간파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일례로 체육대회를 에이블리에 검색하면 요즘 10대 친구들이 체육대회에 입고 싶어하는 반 티셔츠, 소품 등이 추천되나 외산 플랫폼에서는 배구공, 트로피, 스톱워치 등 체육 자체에만 포커싱된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의 경우 초저가 패션 상품을 주로 판매하나 지그재그 주 연령대가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경제활동 인구이고, 이들은 초저가 패션보다는 출근룩/하객룩 등 중저가 의류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패션이 교환이나 반품이 많은 카테고리인 만큼, 소비자 가치 판단에 따라 구매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아직 중국 이커머스가 실제 거래액이나 트래픽 등에 끼치는 영향은 없으나 전반적인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패션 빅데이터 개인화 추천 기술, 감성, 편의성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노력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2 08:30최다래

中 원플러스, '6100mAh 배터리가 100W 충전' 발표

중국 스마트폰업체 원플러스가 6천100mAh 용량 배터리를 30분 가량이면 완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곧 내놓는다. 20일 원플러스가 고성능 스마트폰을 위한 '빙추안(冰川) 배터리'를 발표했다. 이 배터리는 원플러스가 중국 ATL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배터리는 내주 발표될 원플러스의 '에이스 3 프로'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원플러스에 따르면 이 배터리의 용량은 6천100mAh로 실리콘 카본 음극 배터리 용량 중 업계 최대다. 기존 5천 mAh의 일반 흑연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용량이 23.1% 늘어나면서도 부피는 3% 줄였다. 두께도 0.49% 줄였다. 이 배터리는 원플러스가 개발한 독자적인 '고용량 생체공학 실리콘 탄소 재료'를 적용했다. 자체 개발한 실리콘 카본 소재에 '저팽창 2세대 실리콘'을 탑재한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음극에 업계 최고 수준인 6%의 실리콘 탄소 함유량을 보유했다. 실리콘 탄소 음극의 용량이 426mAh/g으로, 일반 흑연 배터리 음극의 355mAh/g 보다 20% 더 높고 에너지 밀도가 763Wh/L에 달한다고 소개됐다. 또 최대 4.53V의 전압을 가지는 새로운 전압 안정화 아키텍처를 설계해 스마트폰의 다양한 상황에서 일관된 성능을 제공한다고도 주장했다. 예컨대 배터리의 순간 전압 강하가 하루 사용 상황에서 2% 미만이며, 고부하 게임시 순간 전압 강하가 3% 이내로 제한된다. 여기에 100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5분 충전이면 2시간 게임을 할 수 있다. 36분이면 6100mAh 배터리가 완충된다.

2024.06.21 09:09유효정

中 AI 기업 4천 개 넘어...작년 산업규모 110조 돌파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업 수가 4천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이미 중국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20일 중국 CCTV가 인용한 '중국차세대AI과학기술산업발전보고서 2024'에 따르면, 중국 AI 기업 수가 이미 4천 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과학기술과 산업 변혁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전략 기술이 됐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24 세계지능산업박람회'에서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AI 주요 산업 규모가 5천784억 위안(약 110조 4천165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대비 성장률이 13.9%다. 중국 기업의 생성형 AI 채택율도 15%다. CCTV는 "중국은 독자적으로 지능형 칩, 초거대 AI, 인프라와 OS, 딥러닝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 체계를 조성하고 산업 생태계와 기업 연맹을 구축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차세대AI개발전략연구소의 류강 수석 경제학자는 "AI가 전통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를 실현하면서 효율성을 높였다"며 "새로운 산업 발전을 가져오면서 중국 제조업을 강력하게 만들고 경제 구조를 최적화했다"고 전했다. AI가 중국 경제의 전통적 '대규모 경제'에서 현재의 '집약적 발전'으로의 전환을 실현했다고 지적했다. 일환으로 중국에서 이미 421개의 국가 차원 지능형 제조 시범 공장과 1만 개 이상의 지방 차원 디지털 공장 및 지능형 공장이 육성되고 있다. 또 지난해 말까지 중국 AI 기초 단계와 모델 단계에 관한 공개 특허가 6만2천 개로 2017년 이후 특허 출원의 연평균 증사율은 43%을 넘어섰다. 2022년 후 AI가 일반 인공지능 발전 단계로 진입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중국이 초대형 시장, 대규모 데이터 리소스, 풍부한 응용 현장 등 AI 개발에 이점을 갖고 있다는 게 중국 업계의 분석이다.

2024.06.21 09:03유효정

애플표 AI, 중국에서 무산될까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이 중국 시장에서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0일(현지시간) 시장 분석가들을 인용해 애플이 중국에서 AI 폰을 출시하기까지 장애물이 상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5% 급락한 209.68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이달초 열린 WWDC24에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시리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을 뿐 아니라 이메일 자동 분류 등 다양한 AI 기능으로 무장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올 가을 미국에서 영어로 출시될 예정이며, 추가 언어나 기능 등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I 기능들을 소개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AI에 대한 중국의 엄격한 규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브라이언 마 애널리스트는 “규제 환경을 고려할 때 중국은 AI에 관한 한 다른 세계에 속해 있기 때문에 지난 주 애플의 대규모 발표에서 중국은 큰 별표로 표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데이터 보호부터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초점을 맞춰 AI 규정들을 제정해왔다. 중국 AI 시장은 규제가 엄격해 일부 규정에는 LLM 제공업체가 모델의 상업적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요구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또, 생성형 AI 제공업체는 '불법' 콘텐츠를 게시 중단할 책임도 있다. ■ “중국서 AI 폰 내놓으려면 장애물 많아” 애플이 중국의 AI 규제를 피해가기 까다로울 것이라는 게 분석가들의 전망이다. 첫째,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은 스마트폰과 애플 자체 서버 모두에서 실행되는 애플 자체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데, 애플은 중국 당국의 AI 모델 승인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는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하지만 챗GPT는 중국에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애플은 이에 상응하는 중국 내 파트너사를 찾아야 한다. 이에 바이두와 알리바바가 애플이 파트너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니콜 펭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현지 규정을 준수하는 온디바이스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을 구축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CCS 인사이트의 수석 분석가인 벤 우드는 “애플이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한 AI 방정식의 다른 부분은 중국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현지화된 AI 경험을 자사 디바이스에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경험을 현지화하는 것이 애플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며, ”모든 기술 배포와 마찬가지로 특정 국가의 특정 관습, 규정 및 사용 사례를 존중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 방식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 개인정보 보호 문제 애플이 이번에 발표한 AI 전략의 핵심 중 하나는 개인정보 보호였다. 애플은 애플표 AI는 애플 소유의 서버에서 처리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Private Cloud Compute)이라며, 처리된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이 자체 서버를 완전히 소유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다. 중국 아이클라우드의 경우 제3자가 운영하는 중국에 위치한 서버 내부에 저장된다. 때문에 애플이 AI 컴퓨팅 서버를 위해 이와 유사한 전략을 취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개인정보 우려에 대한 비판도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분석가는 “중국과 같이 규제가 심한 시장에서 AI 시대에 완전히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유지하는 것은 애플에게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애플이 중국에서 자체 개인 컴퓨팅 서버를 완전히 통제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애플 대변인에 중국 AI 계획에 대해 묻자, 최근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가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중국에 도입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크레이그 패더리기는 “우리는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 기능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 일부 지역에서는 통과해야 할 규정이 있다”며, AI 제품을 중국에 소개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2024.06.21 08:57이정현

中 BYD, 자체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본격화

자율주행 투자에 보수적이였던 중국 BYD가 자체 솔루션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 19일 중국 언론 졔몐신원에 따르면 BYD가 지능형 주행 공급업체로서 기술 개발을 위한 전문 부서를 조직했다. 친환경차 분야에 이어 지능형 주행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단 계획의 반영이다. 매체는 BYD가 자사 상품규획및자동차신기술연구원의 지능형 주행 연구개발센터 내 자체 연구개발팀을 분리해, 독립적인 '톈쉔(天璇) 개발부'를 설립했다. 이 개발부는 조직 구조상 지능형 주행 연구개발센터와 같은 급이다. 톈쉔 개발부에는 아직 약 400명 미만의 인력이 있으나, 내부 인력 통합 과정에 있다. 매체가 인용한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개발부는 감지, 위치 지정, 계획, 제어, 기본 소프트웨어, 툴 개발 및 데이터 플라이휠 등 풀스택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에 기존 지능형 주행 연구개발센터는 기존 공급업체(호라이즌로보틱스, 블랙세사미인텔리전스, 모멘타, DJI 등) 솔루션의 통합 솔루션에 집중하고, 신규 톈쉔 개발부가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자체 지능형 주행 분야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됐다. BYD의 지능형 주행 개발이 비교적 늦게 시작했다는 점에서, 톈쉔 개발부는 알고리즘에 대한 독립적 연구를 수행하는 조직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 중국 언론 졔몐신원은 "지난 2년 간 BYD의 매출은 주로 중저가 시장에 의존해왔으며, 이들 소비자들은 고급 지능형 주행에 대한 인식이 강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BYD가 덴자, 양왕 등 고급 럭셔리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지능형 주행이 프리미엄 가격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BYD의 왕촨푸 회장은 지난 6월 주주총회에서 지능형 운전을 업그레이드해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BYD에 따르면 회사는 이미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칩 등에 4000명 이상의 R&D 인력을 투자했으며, 향후 1000억 위안(약 18조 9천940억 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금액은 생성형 AI와 초거대 모델 등 기술 연구개발에 쓰인다. 지난해 하반기 이래 BYD는 관련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지능형 주행 기술 개발을 강화해 왔다.

2024.06.20 08:36유효정

GM 투자한 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 美 상장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모멘타의 '해외 발행 및 상장 신청에 관한 공지'가 게재됐다. 모멘타의 미국 IPO가 공식 추진된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모멘타는 6천335만 2천856주 이하의 보통주를 발행하고 미국 나스닥 혹은 뉴욕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모멘타는 이미 총 12억6천100만 달러(약 1조 7천439억 원) 이상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투자에는 GM과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 상하이자동차 뿐 아니라 전기차 기업 니오의 투자 계열사인 캐피탈, 텐센트 등 기업이 참여했다. 모멘타는 L4급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솔루션 '엠에스디(MSD)'와 L2급의 양산형 자율주행 솔루션 '엠파일럿(Mpilot)'을 보유하고 있다. 엠에스디는 L4급 자율주행을 위해 만들어져 택시, 승용차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엠파일럿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승용차용 운전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은 BYD, 토요타, GM, 상하이자동차, 그리고 상하이자동차와 알리바바가 출자해 설립한 IM모터스 등이 있다. 모멘타는 지난 4월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오린 칩을 기반으로 한 고급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내놓고 올해 양산 및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모멘타는 2016년에 설립됐다. 칭화대 출신 컴퓨터 비전 전문가 차오쉬둥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아시아연구원과 중국 센스타임 등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모멘타 이외에도 최근 중국 자율주행 기업의 IPO 움직임이 활발하다. 모멘타 이외에도 미니아이(MINIEYE)가 IPO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지난 5월 말 홍콩 증권거래소에 투자 설명서를 제출했다. 미니아이도 2014년 설립 이래 이미 17차례의 투자를 받았으며, 누적 투자 금액이 14억4천800만 위안(약 2천750억 원)이다. 알리바바의 우융밍 CEO가 엔젤투자를 한 사례 등이 잘 알려져있다. 앞서 중국 쭝무테크놀로지, 호라이즌로보틱스 등 기업이 홍콩 거래소에 이미 IPO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중국 블랙세사미테크놀로지스도 홍콩 증권거래소의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중국 언론 메이르징지신원에 따르면 2023년 초부터 지난 1년 반 동안 자율주행 관련 기업 16개사가 잇따라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2024.06.20 08:06유효정

산업부, 中장쑤성과 교역·투자 활성화 협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중국 장쑤성과 교역·투자 활성화와 현지 진출기업 지원, 한중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쑤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가운데 지역내총생산(GRDP) 2위 지역이며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이 723억 달러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 최대 교역·투자 지역이다. 특히,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 제조업 주요 기업(쑤저우 삼성전자·우시 SK하이닉스·옌청 기아·난징 LG에너지솔루션 등)을 비롯한 3천여 개의 국내 기업이 진출해 한-중 간 긴밀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한중 간 공급망 협력에서 장쑤성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앞으로 공급망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하게 되면 장쑤성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장쑤성 내 국내 기업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신 장쑤성 당서기는 이에 공감을 표하며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금번 교류회와 같은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일 산업부와 장쑤성 인민정부는 '제6회 한-장쑤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를 개최해 한중 간 투자 활성화와 선진 제조업, 신에너지 등 신산업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06.19 22:21주문정

中 쇼핑몰 징둥 "애플 비전프로로 가전 구매 전 미리 배치"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중국 버전 출시를 앞두고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이 구매 제품 가상 배치 서비스를 내놨다. 18일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은 '징둥.비전(京东.Vision)' 앱이 중국에서 곧 출시되는 비전프로에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이 앱은 비전프로의 공간 연산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쇼핑 방식을 제공한다고 소개됐다. 징둥닷컴에 따르면 사용자가 앱에서 직접 가전 및 가구 등 상품을 1대 1 비율로 드래그 해 집 안에 배치해볼 수 있다. 각 상품의 공간에서의 구도와 외관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는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개발 담당자는 최근의 전자상거래 쇼핑이 PC 혹은 모바일에서 2D 평면 쇼핑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징둥의 애플 비전 프로 앱이 제품 주문 이전에 다양한 각도의 배치와 매칭 효과를 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몰입형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앱에서는 여러 가전 및 가구, 디지털 상품 등이 판매되며, 비전OS의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징둥닷컴은 특히, 징둥의 옌시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 기술과 결합해, 지능형 쇼핑 가이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도 부연했다.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면서 요구 사항을 명확히하고 더욱 정확한 콘텐츠나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TV 등 다양한 가전과 가구를 판매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제품의 주문과 거래가 가능하며 가격도 모바일 버전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애플 비전프로 중국 버전은 중국 현지에서 지난 14일부터 예약구매 접수가 시작됐으며, 오는 28일 발매된다.

2024.06.19 08:13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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