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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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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대중 관세 폭탄' 전기차·배터리 업계 영향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16일 자동차, 배터리 업계와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에 따른 우리 기업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4일 미국은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중국 대상으로 관세 인상 조치를 발표했다. 무역법 301조는 무역상대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협상과 보복 조치를 규정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미국은 약 180억불 상당(약 24조 3천억원)의 중국산 첨단·핵심 산업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계획이다. 이 중 전기차는 기존 25%에서 100%로, 배터리는 7.5%에서 25%로 각각 관세가 인상될 예정이다. 우리 자동차, 배터리 업계는 이번 조치로 미국 시장에서의 반사이익 등 예상 가능한 혜택, 미국 시장 외에서의 중국 제품과의 과당 경쟁 또는 중국과의 공급망 연계로 인한 우려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 차관보는 “동 조치로 인한 중국의 대응 및 유럽(EU) 등 주요 시장의 반응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우리 업계의 공급망 다변화를 지원하는 등 우리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반도체, 태양광, 가전 업계 등을 대상으로 추가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05.16 10:30김윤희

美 바이든, 中 관세 인상…전기차 100%·반도체 50%·태양광 25%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반도체·배터리 등 관세를 일제히 인상한다. 인상률은 대상에 따라 다르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25%→100% ▲반도체·태양전지 25%→50% ▲리튬이온 배터리 7.5%→25% ▲특정 핵심 광물 0%→25% ▲철강과 알루미늄 0∼7.5%→25% 등이다. 14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무역대표부(USTR) 이런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무역법 301조는 대통령에게 미국의 무역과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해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과 인위적인 과잉생산을 지적하며 이번 조치는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의 경우 이미 중국산은 기본 관세(2.5%)에 25%의 추가 관세를 더해 총 27.5%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이번 인상으로 진입 장벽이 더욱 공고해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과 주요 광물 채굴·가공 및 정제 과정의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며 “중국에 이런 능력이 집중되는 건 미국의 공급망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거의 없고 미국이 중국 태양광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에 바이든 정부의 이번 조치는 11월 대선을 앞둔 정치적 행보라는 평가도 있다. 중국산 레거시(구형) 반도체에 대한 관세도 2배 올린다. 백악관은 "중국 정부가 레거시 반도체를 지원하면 시장점유율과 생산 능력이 대폭 늘어나 (미국에 있는)다른 기업의 투자가 위축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처로 미중 양국 간 무역 전쟁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가 보복성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동맹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며, 동맹국들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2024.05.14 18:45류은주

對中 전기차 관세인상 영향은..."무역장벽 피하려 현지화 가속"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세계 각국의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도 전에 자국 자동차 생태계 보호에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 경계령 내면엔 현지 공장 설립 등 동맹국을 통한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대중 관세를 100%로 올려 총 102.5% 부과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은 현재 수입하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중국 전기차 수입 관세를 10%에서 50%대까지 상향하고자 논의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에 과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자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당시처럼 미국에 전세계 기업 생산시설을 끌어들일 방법이기도 하다. 중국은 이에 대비하고자 미국과 유럽에 관세가 높지 않거나, 내지 않는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부 중국 기업은 이미 보복관세 대비 차원으로 현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비야디(BYD)는 헝가리에서 내년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다. 유럽 관세를 줄이고 유럽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자 하는 의도다. BYD는 헝가리뿐만 아니라 태국과 남미 지역까지 전기차 생산 공장을 늘리고 있다. 이 같은 견제에도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오히려 관망하는 눈치다. 현재 중국 전기차는 미국에 자동차 수출을 하지 않고 있다. 유일하게 미국에서 판매하는 기업은 지리자동차의 폴스타뿐인데, 최근 생산공장을 미국과 한국, 유럽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을 밝혔다. 폴스타는 현재 중국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나 올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내년 부산 르노코리아 공장 등 생산망을 늘릴 예정이다. 폴스타는 미국에 판매하는 유일한 중국 생산 전기차로 올해 1분기 2천217대를 판매했다. 중국 현지 매체 가스구는 "중국이 대미 전기차 수출은 거의 없다"며 "초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대중 견제가 원하는 만큼 성과를 거둘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유럽 완성차 업계는 EU가 중국 전기차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논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특히 중국 판매량이 높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보복관세가 오히려 독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토마스 셰펴 폭스바겐 브랜드 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중국산 전기차 수입 관세를 인상해서는 안 된다"며 "그렇게 하는 것은 국제 브랜드에 대한 보복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재 중국 전기차가 유럽으로 수입될 때 10%의 관세가 부과되지만, 유럽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중국으로 수출할 때 15% 수수료를 지불한다"며 "이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독일 모델이 현지 생산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도 이 같은 관세 인상이 정치적 구호로 오르면서 오히려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산업이 진출한 지역에서 경쟁이 심화돼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미국이나 유럽이 자국 우선주의로 관세를 매기는 것은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입장으로는 최악이기 때문에 앞으로 고민이 된다고 본다"며 "유럽이 10% 관세를 50%로 높이겠다고 하자 기업들도 반발하는 처지에 결국 관세를 높이면 중국이 제3시장에서 우리와 경쟁하게 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2024.05.14 17:25김재성

美 "전세계 中 전기차 관세 올리면 韓 이득"

미국이 전기차 등 산업에서 대중국 관세를 대폭 인상하며 무역 장벽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세계 공조가 이뤄질 경우 한국 산업에 이익이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이달 초 발표한 '전기차 영역의 무역 정책 변화가 미치는 영향' 보고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등이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관세를 20% 인상한다고 가정할 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관세가 인상될 경우 중국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량이 약 6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적으로는 EU 53.4%, 일본 59.6%, 한국 60.2%, 미국 62.9% 그 외 세계 국가에선 60.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타국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량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13.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 다음으로 한국이 10% 수출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EU는 7.8%, 일본은 4.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국가의 부품 생산량도 2~2.9% 증가하고, 중국산 전기차 부품 수입은 1.6~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국가 소비자 복지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7억900만 달러(약 9천720억원), 한국은 1억7천300만 달러(약 2천370억원), 일본은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710억원) 증가하고, 중국은 소비자 복지가 26억 달러(약 3조 5천620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전기차 부품으로까지 대중 관세 강화 정책이 확대될 경우 한국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산업에는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진단됐다. 중국산 전기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20% 높이는 경우, 일본과 미국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량이 각각 2.7%, 1.9%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은 4.1%, EU는 1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부품 산업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U가 43.8%로 증가율이 가장 컸고, 한국 37.9%, 일본 23.1%, 미국 22.1%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출량은 23.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관세 강화 정책에 따라 중국산 전기차 부품의 수출이 줄어들 경우, 중국 내 전기차의 부품 가격이 낮아져 중국산 전기차 수출 가격이 0.06%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전기차 수출이 오히려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국가 전기차 수출 가격은 상대적으로 부품 수입 비용이 증가해 전기차 수출 가격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전기차 수출량이 한국에선 20%, 일본은 19.3%, 미국은 18%, EU는 13.5% 증가하게 될 것으로 조사됐다.

2024.05.13 11:32김윤희

대선 앞둔 美 바이든, 中 전기차 관세 4배 올리나

미국 정부가 전기차 관세를 4배 인상하며 대중 압박 수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14일 예정된 대중 관세 발표에서 중국 전기차 관세를 4배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현재 수입하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이번 관세는 이와 별도다. 전기차 외 중국산 광물, 배터리,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상향도 이뤄질 예정이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미국 업체가 타격을 받자 이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태양광 패널 생산 등 녹색산업 분야에서 앞서 나간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태양광 산업은 저가 중국산 물량 공세로 위축된 상황이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의식한 행보라는 해석도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 이상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자동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된 중국은 아직 미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조처로 미국 시장 진출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중국은 이번 조치를 두고 보복을 예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WTO 규정을 성실히 준수하고 관세 인상은 물론 중국에 부과한 모든 추가 관세를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은 자국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09:47류은주

獨 BMW·폭스바겐 "中 전기차에 관세, 역효과 날 것"

독일 자동차 업계가 중국 전기차에 대한 EU(유럽연합) 관세가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최근 EU 관세와 관련해 "우리 산업은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 세계를 기반으로 운영하면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산업적 이점을 누릴 수 있지만, 수입 관세를 도입하면 이러한 이점이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EU에서 중국산 부품이 없는 자동차는 단 한 대도 없을 것"이라며 "관세를 부과하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이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선도하려는 EU의 계획이 무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제조된 전기자동차가 왜곡된 보조금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추가 관세를 정당화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오는 7월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EU의 이같은 움직임에 일부 자동차 업체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특히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BMW 모두 중국 사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관세의 역효과를 우려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국산 소재에 대한 규제도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BMW는 중국산 미니EV와 iX3를 유럽으로 수입한다. 중국은 유럽에 이어 BMW의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1분기 판매량의 거의 32%를 차지한다. 앞서 토마스 세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도 파이낸셜타임스 주최 행사에서 "관세는 항상 일종의 보복을 부른다"고 언급하며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반면, 중국 매출 비중이 작은 미국·이탈리아·프랑스 합작사 스텔란티스와 프랑스 르노는 EU의 관세 인상 방안에 찬성하고 있다. 중국산 수입 전기차 급증이 시장 질서를 흔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EU는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10% 관세를 물리고 있다. 반면 유럽산 전기차를 중국에 수출할 때는 15% 관세가 매겨진다. EU 관세 인상을 검토하자 BYD 등 중국 업체들도 유럽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09 10:30류은주

EU, 中 전기차에 55% 관세 부과할까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 보조금 관세 조사에 나선 가운데, 관세율이 기존 예측치보다 크게 높아져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가 인용한 로듐그룹의 보고서는 EU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55%의 관세를 부과해야 효과적으로 수입을 저지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 동안 EU는 중국 전기차에 15~30%의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측돼왔다. 이 세율이 중국과의 경쟁 요소를 상쇄하기에 부족하다는 게 보고서의 입장이다. 보고서는 "설령 관세가 기존 예측치의 상한에 이르더라도 일부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엄청난 원가 우위를 갖기 때문에, 유럽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면 여전히 상당한 이익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30%의 관세 수준으로도 중국 전기차 기업의 기세를 꺾을 수 없단 이야기다. 보고서는 BYD가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가 된 사례를 예로 들었다. 10%의 관세에도 BYD의 유럽에서 이익율이 중국 내수 이익률 보다 높았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BYD의 씰 U 시리즈의 경우 중국에서 가격이 2만500유로(약 3천35만 원)인 반면, EU에서는 4만2천 유로(약 6천219만 원)에 달해 이 모델의 중국 내 수익이 1천300유로(약 192만 원), EU에서 수익이 1만4천300유로(약 2천117만 원)라고 추산했다. 결국 BYD가 판매 가격을 추가로 낮출 수도 있다. 단 보고서 연구진은 중국이 아닌 국가의 기업 전기차 수입이 EU 보조금 조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15~30%의 관세 수준은 BMW나 테슬라 등 기업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내비쳤다. 보고서는 유럽 전기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EU가 국가 안보 문제로 인해 중국산 전기차 수입을 제한하거나, EU산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보조금을 늘리는 등의 다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2024.05.01 08:46유효정

인도 부품 관세 전격 인하...애플 '탈중국' 부채질

인도가 스마트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모바일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낮춘다. 인도 제조 기반을 확대하는 애플의 탈중국 움직임이 가속화할 수 있다. 1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정부는 플라스틱 및 금속 기계 부품, SIM 카드 홀더, 나사 및 기타 부품에 관한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터리 커버, 전면 커버, 후면 커버, 메인 렌즈, GSM안테나, PU하우징, 씰, 심(SIM) 소켓, 나사, LCD 화면 전도성 폼 등에 대한 세액이 15%에서 10%로 인하됐다. 또 이러한 상품을 생산하는 데 투입되는 물품에 대한 수입 관세는 아예 없애 버렸다. 이번 조치는 업계가 오랫동안 스마트폰 제조에 사용되는 원자재에 대한 수입 관세 인하를 요구해 온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달도 인도 휴대전화전자협회(ICEA)는 부품 수입 관세를 없애달라고 권고했다. 여기에는 PCBA, 카메라 모듈 및 커넥터 등이 포함된다. 모디 총리는 인도를 전자제조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애플 등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 밖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동시에 인도가 조립뿐 아니라 공급망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셀룰러전자협회(ICEA)의 판카지 모힌드루 회장은 "인도 모바일 제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취한 중요하고 가치있는 정책 개입"이라며 "규모를 확대하고 관세 정책을 활용하는 것은 인도를 전자 제조 및 수출의 글로벌 허브화를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애플, 폭스콘, 페가트론 등은 더 높은 관세로 인해 인도에서 원가 경쟁력이 7%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애플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인도 조립 라인을 빠르게 늘려왔다. 하지만 그간 중국, 베트남, 멕시코와 태국 등 국가 중 인도의 휴대전화 부품 관세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인도 입장에선 인도 수입 관세를 낮추면 이들 기업의 조립 비용이 보다 효율화되고 인도 내 스마트폰 소비 둔화에 따른 수출 생산을 장려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끝나는 회계연도에 인도의 스마트폰 수출액은 약 110억 달러(약 14조 6천520억 원)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이어 올해 이 수치가 150억 달러(약 19조 9천800억 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4.02.02 07:25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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