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미르M 中 진출 준비 박차...기업 성장 기대↑
위메이드가 '미르M'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가운데, 중국 진출을 바탕으로 추가 성장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회사는 '미르M' 뿐 아니라 '미르4' 중국 진출도 준비 중에 있다. 두 게임이 위메이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미르4'와 '미르M' 중국 서비스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두 게임은 '미르의전설' 지식재산권(IP) 계승한 작품이다. '미르4'는 지난 2020년 11월, '미르M'은 지난해 6월 국내에 선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최근 '미르M'은 중국 판호를 발급받으면서 현지에서 흥행할지에 시장의 관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특히 일부 증권사에서는 이번 판호 발급 소식에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높이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게임 IP의 인지도가 중국에서 독보적이고, 중국 현지 게임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흥행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미르4'도 중국 판호를 조만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르4'의 성과가 '미르M'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르4'의 중국 일평균 매출은 11억 원을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위메이드는 두 게임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이 마무리되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텐센트와 셩취 등 유력 게임 서비스사가 두 게임을 확보할 경우 중국 흥행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새해 미르M과 미르4 중국 진출로 기업가치를 더 키울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두 게임은 게임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미르의전설 IP를 기반으로 했고, 게임 완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중국에서 흥행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