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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봇 부품 위협…공급망 전략 세워야"

"중국 로봇부품 품질은 이미 일반 산업 기준을 충족한 수준입니다. 최근에는 고급 부품 개발로 확장하고 있으며, '완결형 공급망 클러스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경준 한국AI로봇산업협회 본부장은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로봇부품 산업 동향 세미나'에서 중국 로봇부품 경쟁력을 언급하며 국내 공급망 전략을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은 최근 로봇 발전 계획에서 '고성능 감속기와 서보드라이브, 시스템 컨트롤러' 같은 표현을 직접 사용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산업용 수준을 넘어서, 고성능 부품 개발로 방향을 확장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3대 로봇 클러스터'를 예로 들며 "장삼각(상하이)·주강(선전)·징진지(베이징) 등 지역은 완제품, 부품, 시스템 통합(SI)까지 클러스터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삼각은 자동차 산업 중심의 제조 로봇 클러스터, 주강은 가전·전자 중심의 서비스 로봇 클러스터, 징진지는 대학과 연구기관을 기반으로 특수목적 로봇을 육성하는 연구형 클러스터"라며 "위협적인 구조"라고 평가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의 중복 보조금 체계가 시장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로봇 제조기업, 사용자, 부품사, 대학, 연구기관까지 모두 보조금을 받는다"며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보니 과잉 생산이 일상화되고 가격 경쟁력 비교가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보조금 덕분에 중국산 부품은 원가 이하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며 "한국 기업이 기술력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구조"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인재 풀과 기술이전 구조도 주요 차별점으로 꼽았다. 그는 "중국 로봇 전공 재학생이 58만 명으로 한국 수능 응시생(55만 명)보다 많다"며 "국가 중점연구실이 기업과 직접 연결돼 기술이 즉시 상용화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은 독일 프라운호퍼 모델을 벤치마킹해 대학 연구와 산업을 일체화하고 있다"면서 "세계 로봇 특허 점유율도 중국이 1위 이어 미국·일본·한국 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로봇산업의 수출 구조가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한때 중국이 최대 수출 시장이었지만, 사드 사태 이후 HD현대로보틱스와 로보스타 등 다수 기업이 타격을 입었고, 지금은 미국이 1위 수출 시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자국산을 우대하고 일본 기업을 선호한다"면서 "밀도와 시장 규모는 높지만 한국 기업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 중국의 디스프로슘(Dy), 이트륨(Y) 등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가장 심각한 리스크로 꼽았다. "서보모터와 배터리 핵심 소재가 바로 희토류다. 중국 수출 제약으로 이미 국내 일부 부품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부와 협회가 공동으로 무역위원회·법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IP 탈취, 불공정 거래, 공급망 차질 피해가 발생하면 협회를 통해 대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5.11.09 10:17신영빈

[기자수첩] 무서운 中 로봇굴기…獨과 엇갈린 운명, 왜?

중국 로봇산업 성장 속도가 심상치 않다. 수년 전까지만해도 중국의 로봇 도입량 지표가 10위권 밖에 머물다가 최근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3위로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로봇연맹(IFR) '세계 로보틱스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로봇 밀도는 470대로 전년(402대) 대비 약 17% 늘었다. 중국은 2019년 처음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뒤, 4년 만에 로봇 밀도를 두 배로 성장시켰다. 로봇밀도는 노동자 1만 명당 로봇 대수를 의미한다. 세계 자동화 도입 정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알려졌다. 한국이 1천12대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전통적 산업 강국으로 꼽히는 독일과 일본이 중국에 추월당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독일은 로봇밀도가 2018년 이후 연평균 5%씩 늘어 지난해 429대를, 일본은 매년 7%씩 성장해 419대를 기록했다. 두 나라는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선두 역할을 해왔다. 독일은 1898년 설립된 쿠카(KUKA)를 중심으로 20세기 산업 자동화의 마중물을 마련했다. 일본은 화낙과 가와사키, 야스카와, 나치 등 굵직한 로봇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는 2016년 독일의 쿠카 매각이 스노우볼을 키운 것으로 분석한다.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는 독일 쿠카 대주주인 보이트그룹을 상대로 당시 지분 가치보다 두 배 높은 6조원 규모의 인수 금액을 제안해 쿠카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독일 내에서는 자국 최대 로봇업체가 중국 기업에 매각되는 것을 반대하기도 했으나, 메이디가 7년 반 동안 공장과 일자리를 보장하기로 약속하면서 결국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카는 매각 이후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키우기 시작했다. 중국은 이를 토대로 로봇 기술과 산업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에 나섰다. 로봇 수요 증가에 정부 지원 정책이 맞물려 기술을 빠르게 내재화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단순 대수로만 따지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산업용 로봇을 운용하고 있다. 첨단 로봇 경쟁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거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부품 수급이 원활하고 저렴한 가격을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주요한 강점으로 평가된다. 중국 유니트리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G1'을 2천만원이란 저렴한 가격대에 선보여 업계를 놀라게 한 것처럼, 언제라도 값싸고 품질 높은 로봇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해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로봇업계도 하루빨리 '맷집'을 길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저가형 로봇이 국내로 대거 유입되더라도 수용력을 키우고, 양질의 솔루션을 역(逆)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쿠카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고 국내 로봇산업 육성책도 조속하게 이행해야 한다. 로봇 분야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추가 지정하고, 첨단로봇 100만대 보급과 핵심부품 국산화율 80% 달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부단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4.11.25 17:0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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