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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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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SK·효성,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문제 해결위해 뭉쳤다

두산퓨얼셀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력에 나섰다. 두산퓨얼셀은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이하 KHFCIA),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이하 KDCC), SK에코플랜트, 효성중공업과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과 SK에코플랜트는 수소연료전지 및 가스엔진 공급·운영, 수소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방부하 저감 설비 도입 지원 등을 맡는다. 효성중공업은 가스엔진 공급·운영과 EPC(설계·조달·시공)를, KHFCIA는 전력공급 솔루션 도입을 위한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 추진을, KDCC는 데이터센터 산업계 전력공급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은 수소연료전지를 기저전원, 가스엔진을 부하추종전원(전력 수요가 변하면 그 변화에 따라가며 발전량을 조절하는 전원)으로 활용한 저탄소 전력 공급 모델로, 송배전망 확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그리드포밍 인버터(그리드가 없어도 스스로 주파수와 전압을 설정해 전력망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장치)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에서 나온 열을 흡수식 냉동기, 히트펌프 등과 연계하면 데이터센터 냉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솔루션은 전력망 구축에 따른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이고, 데이터센터의 자립형 전원구조 실현 및 입지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 두산퓨얼셀 이승준 상무는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공급 방안이 매우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이 비용과 시간을 줄이면서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인 만큼 조기 사업화를 위해 참여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6:39류은주 기자

HD현대重, 태국 차기 호위함 수출 교두보 마련

HD현대중공업이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태국 차기 호위함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HD현대중공업은 10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디펜스 앤 시큐리티(D&S 2025)'에 참가해 수출형 호위함을 공개하고, 첨단 함정 건조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전시회는 육·해·공 종합 방위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40여개국의 560여개 방산 기업이 참가하며, 약 2만명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동안 태국 해군 총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에게 태국 해군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수출용 호위함의 실전 운용 성과와 안정성, 풍부한 수출 경험 등 함정 건조 역량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내년 입찰이 예정된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사업을 겨냥해 3,000톤급 수출용 최신 호위함 3종(HDF-3200, HDF-3600, HDF-4000) 모델을 선보인다. HDF-3200은 필리핀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돼 실전성과 운용 신뢰성이 검증된 모델이다. HDF-3600은 HD현대중공업이 설계와 기자재 공급, 기술지원을 맡고,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가 최종 건조하는 방식으로 공동건조가 진행 중이다. 또한 HDF-4000은 한국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급(울산급 배치-Ⅲ)' 모델로,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 업체 중 유일하게 인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함정·중형선사업대표(사장)는 “HD현대중공업은 태국 해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당사의 다양한 함정 솔루션을 선보이고,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사업 수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3:28류은주 기자

삼성重, 美 아모지 '암모니아 파워팩' 국내 독점 생산

삼성중공업이 미국 아모지가 개발한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과 아모지는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생산에 대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걸러낸 수소로 전력 생산이 가능한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며 선박용 발전기는 물론 육상용 발전기에 적용해 청정 동력원 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기반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맺은 이후 T/F활동을 통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전략적 협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위탁생산 권한을 갖고, 선박용 제품뿐만 아니라 아모지의 육상 발전용 크래킹 모듈 양산 및 최적화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중공업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아모지 제품의 테스트 방법과 기준,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제조 장비 및 공정 관리, 원자재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증설하여 제품 생산 및 검증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2026년부터 제품 위탁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상무)은 "스타트업 기업의 스케일업 과정에서 삼성중공업의 제조 역량을 발휘해 친환경 연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아모지와 장기적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세계 최고의 제조∙생산 기술을 보유한 삼성중공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암모니아 기반 탈탄소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구현해 나가며, 육상과 해상을 아울러 탈탄소화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11.10 09:28류은주 기자

HD현대중공업, 4353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2척 수주

HD현대중공업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과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4천35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만3천800TEU급으로,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3m 규모다. 또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된다. 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은 운항 선복량 기준 글로벌 21위에 해당하는 컨테이너 선사로, HD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양사 간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HD현대가 올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61척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수주한 28척, 지난 2023년 29척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선 수요는 2037년까지 연평균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관세 환경 속에서도 무역 흐름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신흥시장 교역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중 갈등에 따른 해운사들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으로 국내 조선사에 대한 추가 발주도 기대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과 건조실적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09:10류은주 기자

삼성중공업, 북미 원유운반선 2척 2901억원 수주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2천901억원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선박은 2029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총 56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중 상선은 48억 달러로 목표 58억 달러의 83%를 달성하고 있다. 해양부문은 8억 달러 규모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 수주에 이어 최근 미국 델핀사로 부터 수주의향서(LOA)를 받아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선종 별로는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작업계약 등 총 32척이다. 현재까지 수주잔고는 269억 달러, 125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 운반선은 노후선 교체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한 유연한 생산 체계 구축으로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7 10:32류은주 기자

한전, 글로벌 에너지 혁신의 장 'BIXPO 2025' 개최

국내 최대규모 전력·에너지 산업 박람회인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가 5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전력이 올해로 10번째 개최한 BIXPO 2025는 '에너지로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를 주제로 기술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융복합 에너지 엑스포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연사로 나서, 글로벌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언했다. 정관계 인사와 국내외 전력사 CEO, 주한 대사, 대학총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이후 신기술 언팩 행사에서는 에너지와 융복합 분야 신기술이 처음 공개된다. 리벨리온·빈센·버넥트·GS건설×HD현대인프라코어(공동) 4개 기업이 참여한 언팩행사에서는 리벨리온이 AI 추론 반도체 '리벨쿼드'를,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선박을 공개한다. 확장현실(XR)·산업안전 등의 첨단기술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올해 BIXPO에는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지자체·대학 등이 신기술 전시에 참가해 ▲KEPCO관 ▲지역특화산업관 ▲글로벌 리더관(유니콘·CES혁신상 수상 기업) ▲딥테크 스타트업 특별관을 운영한다. 대기업관에는 LS그룹·포스코·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 등이 참여하고 중소기업 부스도 함께 구성돼 에너지산업의 모든 밸류체인과 AI·로봇·에너지 융복합 기술을 함께 선보였다. 'KEPCO관'은 'The Future of Energy : Renewable-Smarter-Sustainable'을 주제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신기술을 전시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그니처 전시관인 '지역특화산업관'은 '에너지로 연결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10개 광역 지자체별 특화산업과 혁신 중소벤처기업 제품·솔루션을 전시해 에너지로 통합되는 대한민국을 표현했다. '글로벌 리더관'에서는 BIXPO에 처음 참여하는 미국 대용량 데이터 처리 AI 유니콘 WEKA와 이스라엘 초고속 충전 배터리 유니콘 스토어닷 등 국내외 유니콘기업 6개사와 CES 2025 혁신상 수상 기업 3곳이 참가해 AI와 에너지 신산업의 미래방향을 제시했다. 전시회장 내에 마련된 'Insight Square(BIXPO 광장)'에서는 ▲Future TIPS League ▲나의 성공 스토리 ▲초격차 스타트업 IR 등의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 중소벤처기업에 투자유치, 경영 인사이트 공유, 네트워킹 등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외 41개 전문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6일에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 컨퍼런스인 에너지 리더스 서밋이 'Powering AI, Energizing the Sustainable Future' 주제로 개최되고, S&P 글로벌의 로건리스 이사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KEPCO R&D 컨퍼런스'에서는 한전의 R&D 비전과 DC 그리드, 차세대 전력망, AI 융합 기술 등 5개 주제발표를 통해 한전의 연구개발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산·학·연 전문가 300여 명이 전력망 혁신과 탄소중립 조기달성을 위한 에너지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발명기술혁신대전'에는 한전과 공공기관 직원, 대학생이 발명한 총 78개의 우수 발명품이 선을 보였다. 올해는 품질혁신관을 새롭게 조성하여 한전의 품질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공기업 최초로 개최되는 'TEDx KEPCO'는 'xSolution'을 주제로 AI·인문 등 6개 분야 전문가 강연을 통해 기후위기·인간관계·각종 불균형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한 해법을 제시한다. 또 7개국 16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열어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참여해 해외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나주 혁신도시 공기업과 지역 50여개 유망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도 함께 진행돼 지역 우수인력과 구인기업이 연결되는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올해 BIXPO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신기술과 지역·사람을 연결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제시해 에너지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K-에너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05 10:58주문정 기자

HD현대, 잠수함 야망 수면 위로…특수선, 4분기 더 좋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출범 6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핵추진 잠수함 사업 참여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화 필리조선소 핵잠수함 건조를 언급한 것에 대해 "양국 간에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방식은 미국 내에서 건조된 잠수함을 한국이 구매하는 형태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으 한미 간 입장 차가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조선소의 기술 역량과 인력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대규모 사업이기에 국회에서도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미국 현지 건조 방식 역시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국회 지적이 있었듯이 앞으로 한미 정부 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화가 인수한 미국 현지 조선소 필리조선소를 통해 핵잠수함을 건조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HD현대도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속내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은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2의 성장 엔진 '특수선' 드라이브…"이르면 연내 신규 계약 체결" 미국에 조선소를 확보한 한화오션과 달리 HD현대는 미국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참여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이날 컨콜에서도 향후 마스가에서 HD현대중공업의 역할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 차세대 군수 지원함 프로젝트에 현재 집중하고 있다"며 "헌팅턴잉걸스그룹과 공동으로 제안서에 참여 중이며, 당초 10월말 제출이었으나 2주 정도 일정이 연기돼 11월 초 마무리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핵추진 잠수함과 관련해서는 "얼마전 HD현대미포조선과의 합병을 통해 자체적인 잠수함 건조 생산능력(CAPA)이 늘어났다"며 "특수선 사업부 건조 실적은 기존 해군 전투함이나 캐나다 잠수함과 핵추진 잠수함 등을 고려해 대폭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잠수한 수주 실적을 페루 잠수함 수주를 통해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시마 조선소와 협력해 잠수함 개발 실적이 확보되면 앞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수출용 잠수함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잠재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들이 연말 또는 내년 초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특수선 분야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며 "(페루 잠수함 실적이 만들어지면)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에서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2천톤급 이하 잠수함 시장에서 상당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 시너지 2028년부터 본격화 HD현대중공업은 생산 효율과 건조 여력 확보를 위해 HD현대미포조선과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내달 통합 법인이 출범한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합병 이후 특수선 조직을 확대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합병으로 인한 양사 시너지는 2028년쯤에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 2027년까지 슬롯이 다 차 있는 상태고,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수주하려고 하는 미국 군사 지원함이나 전략 상선 등은 지금 수주를 해도 2028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합병 효과로 인한 매출 증가 효과는 그때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연간 수주 목표 84.2% 달성…"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지속" HD한국조선해양은 산하 조선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조선·HD현대삼호)가 올해 신규 수주가 주춤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주 목표인 150억2천만 달러의 84.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 세계 발주 약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3사의 선종별 누계 수주 내역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 24척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2척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 ▲탱커선 2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으로 총 34척, 61억9천600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HD현대삼호는 ▲LNG선 5척 ▲컨테이너선 14척 ▲탱커선 8척으로 총 27척, 40억 2천100만 달러를 수주했다. HD현대미포는 ▲컨테이너선 21척 ▲LNG 벙커링선 6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 ▲중형가스운반선(MGC선) 5척 총 33척으로 22억 800만 달러를 수주했고, 필리핀 조선소 PC선 3척으로 2억 1천900만달러를 수주해 합계 97척 126억 4천400만 달러를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신규 LNG 수출 프로젝트 개발이 다시 본격화됨에 따라 LNG선 신조 시장이 내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컨테이너선 시장 역시 미국 관세 분쟁과 입항세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강력한 발주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해사기구(IMO) 넷제로 프레임워크 채택 지연으로 신조선 및 대체 연료 투자 심리 위축 우려가 있지만, 넷제로 목표는 변함이 없고 장기적으로 탈탄소 기조 자체는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늦게 참여할 수록 비용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며 "선제적 대응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불확실성에도 시장 우위 확보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수익성 중심 선별적 수주 전략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3 18:14류은주 기자

[컨콜] HD현대 "핵잠수함 美 건조 현실성 떨어져…국책사업 추진 고려"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해 화제가 된 한화 필리조선소 핵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3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필리조선소에서 핵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은 양국 간에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방식은 미국 내에서 건조된 잠수함을 한국이 구매하는 형태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입 방식에 대해서는 한미 간 입장 차가 존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핵추진 잠수함 사업이 단일 기업이 진행할 수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회사 측은 "단일 조선소의 기술 역량과 인력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대규모 사업"이라며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사업이 본격화되면 상당히 많은 엔지니어링 역량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통합 역량이 필요하기에 국회에서도 특정 회사 단독으로는 그런 역량을 투입할 수 없기에 합동 프로젝트 필요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주 국정감사에서도 국회의원들이 국방부를 상대로 많은 질문을 했듯이, 미국 현지 건조 방식은 사실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며 "앞으로 한미 정부 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만큼 향후에 의견이 통합되고 난 후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은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3 15:29류은주 기자

HD현대중공업 3분기 영업익 5573억원…전년비 170.4%↑

HD현대중공업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4천179억원, 영업이익 5천57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4%, 영업이익은 170.4%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 9천665억원과 1조 3천3억원, 영업이익 3천64억원과 2천8억원을 기록,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특히 HD현대미포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7%, 470.5% 늘어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25.11.03 13:57류은주 기자

효성, 3분기도 전력기기 덕분에 웃었다…화학 부진 상쇄

효성그룹 주요 계열사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력기기 호황이 화학 업황 부진을 상쇄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효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천122억, 영업이익 1천21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7.2%나 급증했다. 효성중공업 등 계열사 지분법 이익과 자회사 효성티앤에스 이익 개선 영향이다. 효성티앤에스는 4분기 북미와 아시아 지역 수주 물량 확대와 유럽 신규 고객 개척 통해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효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 1조 6천241억원, 영업이익 2천1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82%, 영업이익은 97.27% 증가한 수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 등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폭증으로 글로벌 실적이 지속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초고압 전력기기 토털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확대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3분기 신규 수주는 1조4천561억원으로 누적 수주잔고는 11조 1천억원에 달한다. 건설부문은 지난 분기 보수적인 리스크 검토를 통한 선제적 재무 반영으로 일시적 실적 둔화 있었으나, 이번 분기에는 작년 동기 실적 상회하는 영업이익으로 회복했다. 향후에도 엄격한 선별수주를 통한 우량사업 발굴로 안정적인 수익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효성티앤씨는 매출 2조 98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7%씩 올랐다. 스판덱스 판매량 증가 등 섬유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특수가스 사업에서는 NF3 외 기타 특수가스 비중을 2030년까지 54%까지로 늘려 수익성 증대할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업황 악화로 적자를 이어간다. 효성화학은 3분기 매출 5천803억원, 영업손실 261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특수가스 사업 매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폴리프로필렌(PP/DH) 부문은 포장재, 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와 판가 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미비했지만, 폴리케톤(POK)는 스프레드 확대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사 측은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밝혔다.

2025.10.31 17:50류은주 기자

효성중공업, 3분기 영업익 2198억원…전년비97.27%↑

효성중공업이 3분기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간다. 효성중공업은 3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천241억원, 영업이익 2천19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82%, 영업이익은 97.27%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중공업 부문은 전력기기 실적 성장세 지속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 확대로 수주잔고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1조4천561억원으로 누적 수주잔고는 11조 1천억원에 달한다. 건설부문은 리스크 관리 중심 경영기조를 유지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일회성 요인 해소와 선별 수주를 통해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건설 부문 3분기 신규수주는 2천832억원으로 누적 수주잔고는 8조4천억원이다.

2025.10.31 16:57류은주 기자

HD현대重, 4689억원 규모 장보고-Ⅱ 성능개량사업 수주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잠수함 분야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4천689억원 규모 장보고-Ⅱ(214급) 잠수함 3척에 대한 성능개량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성능개량 사업은 10년 이상 노후된 장보고-Ⅱ 잠수함 9척 가운데 3척이다. 전투체계, 예인선배열 소나, 기뢰회피 소나, 부이형 안테나 등* 핵심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한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장보고-Ⅰ(209급) 잠수함 성능개량을 수행한 LIG넥스원과 협력해 2033년까지 성능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214급(배수량 1천800톤급) 잠수함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실전배치된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잠수함이다. HD현대중공업은 독일 외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공기불요장치(AIP)가 적용된 214급 잠수함의 선도함인 '손원일함'을 포함해 총 9척 가운데 6척을 건조했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수선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해 향후 함정 사업 분야 경쟁력을 크게 제고할 계획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 사장은 “이번 잠수함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 수주는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분야 축적된 노하우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214급 장보고-Ⅱ 잠수함을 장보고-Ⅲ급 수준의 첨단 잠수함으로 업그레이드해 대한민국 해양안보 핵심 전력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 착수한 장보고-Ⅱ 잠수함 '윤봉길함'의 창정비를 계약일보다 35일 앞당겨 지난 6월 조기 인도한 바 있다. 또한, 美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천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지난달부터 수행하는 등 함정 유지보수(MRO)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25.10.30 12:48류은주 기자

삼성중공업, 한국형 LNG 화물창 시대 연다

삼성중공업이 7천500㎥급 LNG운반선에 한국형 LNG 화물창(이하 KC-2C)을 탑재하고 인도함으로써 국내 조선업계 숙원인 한국형 LNG 화물창 시대를 본격화한다. 삼성중공업은 대한해운엘엔지와 협업해 한국형 화물창 KC-2C를 상업용 LNG 운반선에 최초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LNG 운반선은 이달 인도돼 통영에서 제주 애월 LNG기지까지 LNG 수송 첫 항차를 마쳤다. 삼성중공업과 대한해운엘엔지는 지난해 8월 LNG 운반선의 기존 화물창을 KC-2C로 개조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거제조선소에서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가스 시운전을 완료하고 인도하게 된 것이다. KC-2C는 외국에 의존해 온 LNG 화물창의 기술 자립을 위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한국형 화물창이다. 기존 화물창과 비교해 2차 방벽 설계 및 시공 방법을 개선해 기밀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우수한 단열 성능을 갖췄다. 삼성중공업은 KC-2C 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 목업 테스트를 마쳤으며 2021년 구축된 LNG 실증설비에서 화물창 핵심 기술 내재화에 주력해왔다. 또한 2023년 10월에는 삼성중공업이 자체 투자해 활용하고 있는 다목적 LNG 벙커링 바지선 '그린누리호'에 KC-2C를 탑재해 거제조선소에서 LNG 해상 벙커링, 냉각 시험, 가스 시운전 등 실증을 병행했다. 지난 2년간 그린누리호는 총 123회(2025년 10월 기준) LNG 벙커링을 수행함으로써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쌓으며 KC-2C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영하 163℃ 액화천연가스가 직접 닿는 화물창 내 멤브레인 시트 시공은 LNG 화물창 공사에서도 고난도 작업으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금번 KC-2C의 멤브레인 용접 작업에 독자 개발한 '레이저 고속용접 로봇'을 투입해 생산 효율을 개선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국형 LNG 화물창 KC-2C의 성공은 그동안 외국에 의존해 온 핵심 기술을 마침내 국산화함으로써 한국이 세계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LNG 운반선 분야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향후 17만4천㎥급 LNG 운반선의 개조 및 신조를 통해 KC-2C 화물창이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0:00류은주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중공업 자동화 협력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중공업과 로봇 기반 조선 및 제조 현장 공정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다양한 로봇 플랫폼 기술력과 삼성중공업의 조선·제조 현장 노하우가 결합되어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동로봇·이동형 양팔로봇·4족로봇을 적용한 자동화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적용 ▲로봇 기술 검증 및 현장 테스트 수행 ▲로봇 기반 생산성 향상 공정 실증 ▲기술 인력 교류 및 공동 워크숍 운영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조선 및 제조 현장에 적합한 로봇 제공 및 기능 개발을 담당한다. 협동로봇과 이동형 양팔로봇, 4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의 하드웨어 및 제어 기술 개발, 시스템 설치 및 기술 지원, 유지보수 방안 제공 등을 맡는다. 삼성중공업은 로봇을 활용한 조선 및 제조 현장의 자동화 솔루션 제공 및 운영을 담당한다. 로봇 적용 대상 공정 및 테스트 환경 제공, 실증 현장 운영 및 기술 평가, 사업 전체 일정 조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향후 조선 산업에 특화된 로봇 자동화 기술의 실증과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형 교육 인프라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현장 실습 교육장을 활용한 테스트베드 조성 및 실제 조선소 작업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 기반 실증을 계획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4족보행 로봇 등을 활용해 다양한 작업 공정 대응과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 가능성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조선 및 제조 현장은 복잡한 작업 환경으로 인해 자동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 조선소 전환 가속화 ▲로봇 기술 신뢰성 및 실용성 검증 ▲로봇 자동화 전문 인력 양성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효과가 기대된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맞춤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로봇 플랫폼이 조선 및 제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교육장을 통한 체계적인 실증으로 기술 현장 적용성을 검증해 글로벌 시장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4 10:39신영빈 기자

삼성重, 원유운반선 3척 수주…글로벌 생산거점 다각화 속도

삼성중공업이 베트남·중국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활용해 원유운반선은 외주 건조, 거제조선소는 고부가가치 선박 허브로 특화하는 전략을 가속한다. 삼성중공업은 23일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 운반선 3척을 3천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총 52억 달러를 수주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 달러 중 45억 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 달러 규모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에탄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이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생산 거점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글로벌 오퍼레이션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24 09:13류은주 기자

해양이 끌고 고선가가 받쳤다…삼성중공업 3Q 이익 급증

삼성중공업이 저선가 컨테이너선 비중 축소와 해양 부문 매출 확대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며 수익성이 크게 올랐다. 회사는 4분기에도 고선가 물량 반영이 이어져 연초 가이던스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은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2조 6천348억원, 영업이익 2천38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99%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 감소와 고수익 선종인 해양부문 매출이 증가하는 제품 믹스 개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4분기도 20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한 10조 5천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10월 현재까지 총 27척(50억 달러)을 수주했다. 상선의 경우 수주목표 58억 달러 중 43억 달러(74%)을 수주했고, 7억불을 수주한 해양은 연내 코랄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와 델핀 FLNG 수주를 마무리해 수주목표 4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향후 조선해양 시황은 LNG 운반선의 경우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 승인과 물동량 증가 등을 배경으로 2027년까지 연간 80~100척 규모가 발주될 전망되며, 컨테이너선과 유조선은 친환경 및 노후선 교체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FLNG의 경우 견조한 중장기 LNG 수요 전망과 현재 추진 중인 개발 프로젝트를 고려할때 꾸준한 발주가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과 해양 모두 현재 수주 안건 진행 상황을 감안할때 올해 수주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6:35류은주 기자

통합 HD현대중공업 12월 출범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한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해 각각 참석 주주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격차 기술 확보 및 특수목적선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 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3:16류은주 기자

삼성重, '갤럭시XR'로 엔진 검사…스마트 조선소 가속

삼성중공업이 확장현실(이하 XR)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낸다.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와 'XR 기술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고 22일 진행된 삼성전자 '갤럭시XR' 쇼케이스 행사에서 XR 기술이 선박 검사에 활용되는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갤럭시 XR'을 장착한 작업자가 3D로 구현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엔진을 패스스루, 핸드 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검사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XR 기술개발 협력 MOU'는 삼성중공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가상현실(VR) 솔루션을 '갤럭시 XR'에 접목해 핸드트래킹과 같은 XR 기술을 사전 검증한 것이 계기가 됐다. 삼성중공업은 작업자들이 조선소 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직무·안전 교육, 도면 검토 업무 등에 가상현실(VR)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선사인 '에버그린' 대만 본사에 친환경 선박의 선원 교육용 VR 솔루션을 설치하는 등 고객 맞춤형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전자는 XR 사업협력을 통해 ▲신제품 설계 및 개발 ▲공동 브랜딩을 통한 홍보 ▲차세대 사업분야 발굴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멀티모달 AI, 고성능 VST, 고성능 렌더링 기술을 접목해 XR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연구소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협력을 계기로 삼성전자 XR 기술과 삼성중공업의 선박 건조 현장 활용 솔루션, 컨텐츠 개발 노하우를 융합해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앞당기고 선박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10.22 13:26류은주 기자

효성重 '유럽 R&D 센터' 개소…친환경 전력기술 개발 가속

효성중공업이 유럽 R&D 센터를 열며 친환경 전력기술과 차세대 그리드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낸다. 효성중공업은 15일 네덜란드 아른험 지역에 유럽 R&D 센터를 오픈하고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럽 R&D 센터는 미래 전력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글로벌 연구거점이다. 전력시장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급격한 확장으로 전력 인프라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친환경·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력 시장의 중심지로,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바탕으로 미래형 전력 인프라와 디지털 전력망 혁신이 활발하다. 신설 연구소는 유럽에서 육불화황(SF₆) 규제가 본격화되는 흐름에 대응해 SF₆-프리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개발에 집중한다. 향후에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으로 연구 범위를 넓혀 친환경 전력기술과 통합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아른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인증기관인 케마(KEMA)가 위치한 지역이다.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해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하는 '선순환 R&D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해 왔다. 그는 “이번 R&D 센터를 계기로 네덜란드를 비롯한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전력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녹색성장부 관계자,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 및 북유럽 주요 전력회사와 연구기관·학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5.10.17 13:29류은주 기자

HMM, 3조원 규모 LNG 컨테이너선 12척 국내 발주

HMM이 3조500억원 규모 1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국내 조선사에 발주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발주는 2018년 '빅 오더' 이후 7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다. 건조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맡았으며, 12척 모두 LNG를 연료로 하는 컨테이너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LNG 연료는 즉시 적용 가능한 저탄소 연료로 꼽히고 있다.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에 따르면 LNG 연료는 기존 연료 대비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23% 이상, 질소산화물(NOx)은 80% 이상, 황산화물(SOx)은 99% 이상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발주된 선박 중 절반이 대체연료 선박이며, 이 중 70%는 LNG를 연료로 한다. HMM은 기존에 확보한 9척의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과 2척의 LNG 연료 컨테이너선에 더해 이번 12척의 LNG 연료 컨테이너선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HMM은 2018년 2만4천TEU급 12척과 1만6천TEU급 8척 등 총 20척(3조1천532억원)을 국내 빅3 조선사에 발주한 바 있다. 이후 2021년에는 1만3천TEU급 12척(1조7천776억원), 2023년에는 메탄올 연료 9천TEU급 9척(1조4천128억원) 등 지속적으로 국내 조선사에 대형선 발주를 이어왔다. HMM 관계자는 “더욱 치열해지는 글로벌 해운 환경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로 HMM은 선복량 확대와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30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5:35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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