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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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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일가, 효성중공업 주식 매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일가가 효성중공업 주가가 고공행진하던 지난달 보유하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효성중공업은 최대주주인 조현준 회장 부인 이미경씨를 비롯해 장녀 조인영씨, 차녀 조인서씨, 장남 조재현 씨가 지난달 5일과 13일 사이 일부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인영씨와 인서씨는 지난달 5일, 10일, 13일에 걸쳐 각각 2천주, 2천66주씩 매도했으며, 재현씨는 같은달 5일 100주를 이미경씨는 13일에 400주를 팔았다. 이들이 주식을 판 날 종가는 ▲5일 221만9천원 ▲10일 225만4천원 ▲13일 225만3천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지난달 4일 종가 248만3천원에 근접한 가격이다. 현재 효성중공 주가는 184만4천원(4일 종가 기준)으로 고점 대비 떨어진 상황이다. 주식을 매도한 날 종가 기준으로 계산을 했을때 이들의 예상 매각금액은 ▲인영씨 약 44억7천만원 ▲인서씨 약 46억2천만원 ▲재현씨 2억2천만원 ▲미경씨 약 9억원으로 합치면 100억원을 웃돈다. 대주주 일가가 주식을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일부 소액 주주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볼멘 소리가 터져나온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오너일가 주식 매도와 관련해 "개인의 주식거래와 관련해서는 배경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2025.12.04 18:28류은주 기자

HD현대중공업, 조선소 휴머노이드 도입 추진

HD현대중공업이 조선소 자동화의 다음 단계로 휴머노이드 도입을 검토하면서 조선업 로봇 전환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중형선사업본부(전 HD현대미포)는 협동로봇을 대규모 도입하며 생산 공정 자동화를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국산 휴머노이드까지 실증 대상에 포함시키며 로봇 기반 생산체계 구축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에이로봇은 울산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에 방문해 휴머노이드 기능을 시연한다.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프로그램 '맥스(M.AX)' 일환으로 실증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는 최근 대규모 협동로봇 도입을 결정한 데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를 검토하는 단계까지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협동로봇 27대를 추가 발주하며 협동로봇 운영 규모를 55대로 키웠고, 설계·생산 통합 소프트웨어 기반 공정 자동화도 확대하고 있어 휴머노이드와의 기술적 접점이 커지고 있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조선소 적용을 단번에 고난도 작업으로 끌어올리지 않고, 현장 수용성과 안전성 중심의 단계적 도입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휴머노이드가 바로 용접까지 들어가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처음에는 화재감시 같은 안전 기반 업무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난이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 현장의 가장 필수적이면서 인력 수급난이 심각한 공정부터 휴머노이드에 맡기고, 이후 좁은 공간 작업·비정형 공정 보조 등으로 역할을 늘려가는 로드맵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조선소 휴머노이드 실증을 현실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가장 합리적 접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에이로봇은 지난 5월 HD현대미포(현 중형선사업본부)·HD현대로보틱스·한양대학교와 함께 '산업현장 적용 휴머노이드 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조선소 전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 바 있다. 이들은 조선소 블록 내 이동,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 자세 구현, 고열·스패터 환경 대응 등 조선업 특화 기능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연은 그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실증 단계로 볼 수 있다. HD현대 조선 3사는 최근 1~2년 사이 협동로봇 170여대를 투입했다. 인력난이 구조화된 상황에서 로봇 없이는 생산 속도 유지가 어렵다는 공감대가 내부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협동로봇이 단기 생산성 확보 수단이라면, 휴머노이드는 고난이도·고위험 공정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자율형 인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선업 자동화 시장에서 국산 로봇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협동로봇 분야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가 조선소 중심으로 상용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에이로봇이 조선 특화 모델을 개발 중이다. 조선업계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로봇이 조선소를 채우는 흐름'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12.04 08:50신영빈 기자

HD현대 조선소 협동로봇 170대 돌파…국산 로봇 약진

레인보우로보틱스가 HD현대미포에 협동로봇 27대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조선업 자동화 흐름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HD현대미포가 운용하는 협동로봇은 총 55대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아이러니하게도 HD현대 그룹은 국내 1위 산업용 로봇 기업으로 꼽히는 HD현대로보틱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지만, 정작 조선소에서 사용되는 협동로봇은 그룹 외부 업체들이 공급하고 있다. 경량형 협동로봇 제품군을 앞서 확보하지 못해 성장하는 조선소 협동로봇 시장을 내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 등 HD현대 조선 3사가 들여온 협동로봇은 불과 1~2년 사이 170여대 규모까지 불어났다. 조선 현장의 생산 구조가 로봇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협동로봇 도입 확대의 배경에는 구조적인 인력난이 깔려 있다. 조선업은 수년째 숙련 용접공 부족과 고령화, 타 산업 이직이 겹치며 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돼 왔다. 현장에서는 "사람을 구하지 못해 일을 못 받는다"는 이야기가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과거에는 용접·절단·조립 공정을 사람이 수행하고 로봇이 일부를 보조하는 구도였다면, 이제는 협동로봇을 전제로 공정을 설계하고 남은 인력이 고난도 작업에 집중하는 쪽으로 생산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협동로봇이 단순 '자동화 설비'가 아니라 사실상 생산을 떠받치는 기반 인력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셈이다. HD현대 조선 3사가 도입한 협동로봇의 면면을 보면 시장 구도도 읽힌다. 현재 조선소에 들어간 협동로봇은 덴마크 유니버설로봇(UR)과 국내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업계에선 전체 누적 공급 기준으로는 여전히 유니버설로봇이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HD현대미포의 27대 추가 발주로 조선소 내부 분위기는 일부 달라졌다. 이번 물량이 모두 레인보우로보틱스 제품으로 채워지면서 HD현대미포 안에서만 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최다 공급사'로 올라섰다. 조선소 로봇 시장에서 국산 협동로봇의 비중이 본격적으로 커지는 분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조선소는 고열·먼지·용접 스패터가 난무하는 환경에서 하루 수십 미터 용접선을 따라 움직여야 하는 만큼 아무 로봇이나 들여올 수 없는 구조였다. 이런 시장에서 국산 업체가 유니버설로봇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조선소 상용 물량을 확보했다는 것은 국산 협동로봇 기술력이 실제 현장 요구 수준에 근접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25.12.03 09:00신영빈 기자

효성중공업-대한전선, 통합 전력 솔루션 개발

효성중공업과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의 '아머 플러스(ARMOUR+)'에 대한전선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 'PDCMS'를 결합한 '케이블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 양사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대한전선 본사에서 'ARMOUR+ 플랫폼 내 케이블 진단 솔루션 공동 개발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효성중공업과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 핵심기술을 융합,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글로벌 전력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한 '케이블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은 기존 케이블과 전력설비로 분리돼 있던 진단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 개별 전력설비 단위에서 변압기∙차단기∙케이블 등 변전소 전체 설비를 아우르는 '통합 진단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변전소 단위 전력 시스템 전체의 진단 정보를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해, 설비에 대한 교체∙투자 계획을 보다 정밀하고 일관되게 판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최근 전력설비 운영 기업들 사이에서 설비 관리∙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진단 체계 통합 수요가 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솔루션으로 초고압 전력설비와 케이블의 통합 모니터링을 제안해, 기존 전력기기 고객뿐만 아니라 EPC 설계사, 데이터센터, 태양광, 해상풍력 등 다양한 사업에도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에 따르면 세계 전력 자산관리 시장은 2022년 약 6.3조 원 규모에서 2029년 약 9조1천억원으로 연평균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노후 송배전 설비 증가, 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전력계통 복잡성이 커지면서, 고장 이후 복구가 아닌 사전 진단과 예방 중심의 자산관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25.12.02 09:15류은주 기자

통합 HD현대중공업 출범…정기선 "새로운 혁신 시작"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공식 출범했다. HD현대는 1일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모든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 매출 37조 원을 달성, 세계 1위 조선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지난 8월 두 회사 합병을 추진,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이 자국 내 1, 2위 대형 조선사 간 합병을 완료하는 등 세계 선박 건조 시장의 재편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통합 HD현대중공업 출범은 글로벌 1위 중·대형 조선사 간 합병이라는 점에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HD현대는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마스가 프로젝트와 방산 분야에서 사업경쟁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2035년까지 방산 부문 매출을 약 10배 늘어난 10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친환경 신기술 선점을 통한 차세대 신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양사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중형선에서 대형선으로 신기술 적용을 확장, 초격차를 유지하며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북극권 개발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 정기선 회장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은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양사가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에 임직원들의 열정이 더해진다면 새로운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 TV광고 '진짜 멋있는 남자'의 주인공인 김우빈 배우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사내 방송을 통해 송출된 영상에서 그는 “이번 통합이 더 강한 조선을 위한 도약이자,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며 통합 HD현대중공업의 출범을 응원했다.

2025.12.01 11:35류은주 기자

삼성重, 대만 에버그린 본사에 '원격 운용센터' 개소

삼성중공업이 대만 해운사와 손잡고 자율운항 선박 시대를 앞당긴다. 삼성중공업은 대만 타이페이 소재 에버그린 본사에 '삼성원격 운용센터(이하 SROC)'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SROC는 조선·해운사간 협업해 설립한 최초 사례다. 스마트 선박 운용 기술과 더불어 자율운항 원격기술 발전의 결과물이며, 오랜기간 이어 온 양사 파트너십의 성과라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에버그린의 15천TEU 컨테이너운반선에 자율운항시스템을 탑재해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까지 1만km 구간에서 실시간 기반 선박 자동화 시스템, 상태 기반 유지보수, 선박 영상정보 등 원격 모니터링 지원 기술의 기능 시험을 완수했다. 또한 10월에는 일본 NK선급으로부터 선박 원격운용시스템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에버그린은 육상 콘트롤타워인 SROC에서 선박의 정보와 주요 장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효율적인 장비 점검과 유지 보수가 가능한 선박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과 에버그린은 SROC 출범을 계기로 원격 정기 검사 분야 등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도래할 원격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대비하기로 했다. 최종웅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SROC 출범은 선박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선박의 안전운항과 비상대응을 지원하는 '세컨드 브릿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K-조선이 원격 자율운항 기술을 선도하고 국제표준 제정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01 09:28류은주 기자

삼성重-KIMS '재료혁신연구센터' 설립

삼성중공업과 한국재료연구원(이하 KIMS)이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조선해양 소재분야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삼성중공업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한국재료연구원 내에 'KIMS-SHI 재료혁신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현판식을 갖고 공동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부회장)와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이 참석했다. 연구센터 설립은 양 기관이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조선해양산업 미래 기술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로드맵을 제시하는 한편 실증을 수행하며, KIMS는 기반기술 개발과 신뢰성 평가 등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중공업과 KIMS는 우선 ▲KC-2C LNG 화물창 소재 ▲초극저온 소재 및 응용기술 ▲용융염원자로(MSR) 소재 및 제조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핵심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연구센터를 조선해양 소재기술 개발의 허브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5.11.28 09:24류은주 기자

삼성중공업, 임원인사 실시…총 12명 승진

삼성중공업은 27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사장 4명, 상무 7명, 마스터 1명, 총 12명이 승진했다. 지난해 총 5명(부사장 1명, 상무 3명, 마스터 1명)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친환경 선박 기술 경쟁력 강화 ▲해양 FLNG EPC 수행 역량 강화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기반의 스마트·자동화 조선소 구축 등 사업 경쟁력 강화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기술 분야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2025.11.27 10:15류은주 기자

삼성중공업 2026년 정기 임원 인사 명단

승진자 ◇부사장 ▲김현조 ▲윤재균 ▲이동현 ▲이성락 ◇상 무 ▲권혁수 ▲김동주 ▲김현호 ▲류광현 ▲박정서 ▲박철희 ▲황원준 ◇Master ▲박중구

2025.11.27 10:09류은주 기자

HD현대중공업,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숨은 주역

HD현대중공업이 4연속 누리호 발사 지원에 성공하며 우주발사 인프라 국산화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새벽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운용하며 발사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차례 발사에 이어 이번 네 번째 발사 성공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완공된 제2발사대(지하 3층, 연면적 약 6천㎡)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관제설비(EGSE) 등 발사대시스템 전 분야를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했다. 이후 모든 발사 과정에서 발사 전 점검·테스트 수행과 발사 운용까지 총괄했다. 특히 누리호 발사대시스템 공정 기술의 국산화율을 100%로 완성하며, 우리나라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 발사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07년 나로호 발사대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우주 발사 인프라 분야에 본격 진입했으며, 누리호 1~4차 연속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발사 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는 향후 차세대 발사체 사업과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기술 자산이 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4차 발사 성공으로 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한 발사대시스템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누리호 5·6차 발사 운용과 함께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08:30류은주 기자

HD현대, 2.1조원 규모 초대형 컨선 8척 수주

HD현대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 이후 18년 만에 역대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천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 1천3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약 50% 확대된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에서 2척과 6척씩 각각 건조되며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경제 호황기로 물동량이 정점을 찍었던 2007년(79만3천473TEU)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거뒀다. 올해 총 72만 TEU 규모(69척)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가 건조한 컨테이너운반선은 경쟁국 대비 높은 선가에도 불구하고 선박 전 생애주기에 걸쳐 선사의 운용비를 고려했을 때 원가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을 2023년부터 건조 선박에 탑재해 자율운항 보조 기능을 적용하고 RPM을 제어한 결과, 실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 15% 저감, 연료 효율 15% 향상 등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선박 중심의 기술 경쟁력으로 조선·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0:59류은주 기자

삼성重, 컨테이너운반선 7척 1.9조원 수주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선주와 컨테이너 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을 69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운반선 7척을 1조 9천22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9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컨테이너운반선은 최근 친환경 교체 수요가 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DF) 선박을 중심으로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들어 총 69억 달러 수주고를 기록했다. 선종 별로는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 계약(1기) 등 총 39척으로 다양한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잔고는 132척, 282억 달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에서 양질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내에 계획된 해양프로젝트(FLNG) 계약을 완료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0 18:03류은주 기자

조선소 빠삭한 'AI' 만든다…HD현대-UNIST-울산대 맞손

HD현대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울산대학교와 함께 조선·해양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20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로보틱스·UNIST·울산대학교 간 '조선·해양 산업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부와 학교를 대표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 박종래 UNIST 총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HD현대 측에서는 정기선 HD현대 회장,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사장,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 정영근 HD현대로보틱스 로봇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5개 기관은 향후 ▲조선업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AI 기반 자율 공정 플랫폼 및 시스템 개발 ▲데이터 생태계 구축 ▲전문 인력 양성 사업 등에서 공동협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조선 분야 핵심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데이터를 AI 기반의 디지털 국가 전략자산으로 전환, 글로벌 초격차 유지를 위한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HD현대는 이번 조선·해양 분야 산학 간 AI 기술 동맹이 글로벌 1위 조선 기술력을 유지하는 기반이 돼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AI 대전환을 한층 더 가속화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진입 목표 달성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물론,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의 추진 속도 역시 더욱 높일 것으로 봤다. 이번 MOU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으로 대표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했다. 정기선 회장은 “미래 선박 건조 현장은 AI 기술의 활용도에 따라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며 “이번 산학 기술 동맹이 HD현대의 AI기술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정부는 4대 권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AI혁신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HD현대와의 협력은 국내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최근 AI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해 그룹 AI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HD한국조선해양 내 AI전담 조직을 AIX추진실로 격상하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를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2025.11.20 15:16김윤희 기자

팩트시트 나왔지만...조선3사 마스가TF 조용한 이유

한미 관세와 안보 분야 합의 내용을 담은 조인트 팩트 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로 조선업 협력 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실무 협의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조선 3사가 만든 '마스가 TF'는 첫 회의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TF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의 담당 임원급 인사들로 꾸려졌다. 지난 8월 첫 상견례 이후 조선업계 여름휴가 기간이 끝나는 대로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었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속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내 2차 회의도 미지수다. TF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울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팩트시트 외에 협약서가 따로 나와야 한다”며 “팩트시트는 합의를 설명하는 내용이지 공식 문서는 아니기 때문에, 공식 문서가 나와야 그에 맞춰 어떻게 추진할지 TF도 준비할 수 있는데 아직 나온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미 팩트시트에는 한미 통상·투자·안보 전반에 걸친 큰 틀의 합의 내용이 담겼으며, 3천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중 1천500억달러는 미국 내 조선소·인력·설비에 투입되는 '조선 협력 투자'로 구성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양국이 '조선 워킹그룹'을 신설해 미국 조선소의 유지·보수(MRO), 인력 양성, 조선소 현대화, 공급망 강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는 내용과,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을 지지하고 관련 연료 조달과 기술 협력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다만 이들 약속에는 모두 '미국 국내법상 요건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라는 단서가 달려 있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법·제도적 조율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업계도 팩트시트 이후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인정하면서도, 실무진 차원의 세부 협의는 내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마스가 활동이 본격화되면 민간 차원에서 협동해 지원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TF를 만든 것인데, 아직 미국 사업은 시작 단계라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조선업계 관계자도 “미국은 아직 법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현재는 민간 차원에서 개별적인 협력이 이뤄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체들의 경우 (핵잠수함) 선체 모듈 건조 계약 수주 가시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내년 트럼프 행정부의 법제 변화와 마스가 펀드 구체화로 대미 투자가 본격화되면 조선 업종 전반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19 18:21류은주 기자

HD현대, 세계 최초 선박 5천척 인도…정기선 "해양혁신 최전선 설 것”

"오늘의 5천척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 생각합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19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열린 HD현대의 5천번째 선박 인도 기념행사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HD현대는 대한민국 산업을 움직이는 유조선, 가스선, 컨테이너선부터 우리 바다를 지키는 함정까지 대한민국 조선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왔다"며 "앞으로는 AI·디지털 트윈·탈탄소 연료·율운항 기술 등 미래 해양 혁신 최전선에서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바다를 향한 항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급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여러분의 전문성과 헌신 그리고 엄정한 기준이 있었기에 우리가 건조한 모든 선박은 세계가 신뢰하는 품질로 완성될 수 있었다"며 "선주와 선급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신뢰가 있었기에 5천척이라는 위대한 이정표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김태선 의원, 윤종오 의원,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안효대 울산시 부시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의 5천번째 선박 인도는 1972년 회사 설립 후 53년 만의 거둔 쾌거다. 이번 5천번째 인도 선박은 필리핀 초계함 2번 함인 '디에고 실랑함'으로 2022년 1월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받아 지난달 인도됐다. HD현대는 1974년 1호선인 26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 '애틀랜틱 배런호'를 시작으로 이번 필리핀 초계함 '디에고 실랑함'까지 총 68개국 700여 개 선주사에 선박을 인도했다. 세부적으로는 HD현대중공업에서 2631척, HD현대미포에서 1570척, HD현대삼호에서 799척의 선박을 인도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오래된 조선 역사를 가진 유럽과 일본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행사에 참석한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K-조선의 위상을 드높인 조선업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우리 조선업의 축적된 기술과 현장의 경험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는 나아가 마스가(MASGA) 등을 우리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로 만들고, 한편으로는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사들도 함께 커 나갈 수 있는 'K-조선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AI 조선소, 자율운항선박 등 차세대 조선산업을 선도할 산업 지원 방안도 함께 포함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선박 5000척 인도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기념해 조선 계열사 임직원과 사내 협력업체 근무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상품권 30만원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HD현대 조선 3사는 지난해 컨테이너선, LNG선, PC선 등 총 144척의 선박을 선주사에 인도한 바 있다.

2025.11.19 16:01류은주 기자

"물 들어올 때 노젓자"…효성, 美 초고압변압기 공장 대규모 증설

효성중공업이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미국 내 최대 규모 변압기 생산기지로 키운다. 효성중공업은 18일 미국 테네시주에 소재한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1억5천700만 달러(약 2천300억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50%이상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은 AI 전력 인프라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적기 대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조현준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결정이다. 효성중공업은 멤피스 공장 인수 이후 이번 추가 증설을 포함해 세 차례 증설을 진행, 총 3억달러(약 4천400억원)를 투자해 왔다. 이번 증설로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은 미국 내 최대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멤피스 공장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765kV 초고압변압기는 설계·생산 난이도가 높은 전력기기로, 기존 345kV나 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대 초부터 미국 765kV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변압기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해 왔다. 미국은 노후 전력설비 교체와 AI 확산에 따른 전력망 확충 수요가 겹치면서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미국 변압기 시장은 연평균 약 7.7% 성장해 2024년 약 122억달러(약 17조8천억원)에서 2034년 약 257억달러(약 37조5천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전력사업자들은 전체 전력 수요(약 750GW)의 약 15.5%에 해당하는 116GW 규모 데이터센터 전력 신규 공급을 이미 확정했고, 2040년까지 추가로 309GW 규모의 전력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처럼 전례 없는 대규모 전력공급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미국 주요 전력사업자들은 765kV 초고압 송전망 확충 계획을 본격 수립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전력기자재 발주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현지 생산기반 강화로 대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설비를 '적기에 공급해 달라'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미국 시장 내 공급망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효성중공업은 미국 최대 규모 초고압변압기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기술 경쟁력과 현지 생산·공급 역량을 동시에 확보, 글로벌 전력기기 '빅4'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초고압변압기는 전력 송전의 첫 단계에서 전압을 변환하는 핵심 설비로, 전력망의 안정성·효율·운영 신뢰도를 좌우하는 장비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내 유일한 765kV 초고압변압기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공급망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조 회장은 미국 내 생산 거점이 향후 전력 인프라 시장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2020년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인수를 단행했다. 인수 당시 여러 리스크에 대한 내부 우려가 있었지만, 미국 전력시장의 성장성과 멤피스 공장의 넓은 부지 활용성을 고려해 현지 생산기지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조 회장은 AI 발전에 따른 '싱귤래리티' 시대 도래를 전망하며,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산업 재편을 이끌 전력 인프라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전력 산업의 미래는 설비뿐 아니라 전력 흐름·저장·안정성을 통합 관리하는 역량에 달려 있다”며 “이번 증설로 강화된 북미 시장 위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넘버원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전 세계에 걸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수의 유력 인사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전력시장 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해 왔다. 올해에도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알 카아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물론 새프라 캐츠 오라클 CEO,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 실리콘밸리의 IT 전문가, 에너지업계 리더들과 만나 에너지 산업 변화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는 지난 10월 '한미일 경제대화'를 포함해 올해 세 차례 만나 긴밀히 소통했으며, 빌 리 테네시 주지사와도 만나 멤피스 공장을 북미 전력산업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효성중공업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제안받은 스타게이트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2025년 3분기 기준 매출 1조6천241억원, 영업이익 2천19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약 1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2025.11.18 10:41류은주 기자

"엔진 폐열로 전기 만든다"…HMM, ORC 발전시스템 선박 실증

엔진에서 버려지던 열로 전기를 만들어 연료와 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이는 기술이 HMM 선박에 시험 적용된다. HMM은 삼성중공업과 국내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와 '유기랭킹사이클(ORC) 폐열회수발전시스템 선박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에서 17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HMM, 삼성중공업, 파나시아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은 선박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선박 운항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기존 증기를 이용한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은 고온의 폐열을 이용했는데, ORC 시스템은 물보다 끓는 점이 낮은 온도에서 기화되는 유기 열매체를 사용해 중저온의 폐열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면 그만큼 발전기 사용이 줄어들어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LNG,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경우, 높은 연료 단가를 감안하면 운항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해상 실증을 통해 3사는 ▲ORC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의 효과 검증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실증 운항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연간 230톤의 연료와 700톤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HMM이 운항 중인 1만6천 TEU급 컨테이너선에 삼성중공업에서 개발한 250KW급 ORC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을 탑재해 해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HMM은 지난 2023년 발주한 9천 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9척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10월에는 1만3천 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 도입을 결정하는 등 친환경 연료 선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변화에 맞춰 HMM은 이보다 5년 빠른 '2045 넷제로' 조기 달성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친환경 연료 선박 확보는 물론, 다양한 기술 개발과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18 09:35류은주 기자

AI 붐 탄 K-전력기기, 3분기 누적 수주만 30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일진전기 등 국내 주요 전력기기 4사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합산 30조원을 넘어섰다. 가장 많은 수주를 확보한 곳은 효성중공업이다. 3분기 중공업 부문 누적 수주잔고만 13조8천53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10조5천951억원)를 훌쩍 넘어선 액수다. AI 데이터센터와 송전망 확충 등 인프라 투자 붐으로 초고압 변압기 중심 수주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익성 높은 미국 중심 수주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수주액은 12억1천200만 달러(약 1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했다. 북미시장에서 765kV 변압기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유럽시장에서도 수주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결과다. 누적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69억8천300만 달러(약 10조2천억원)다. HD현대일렉트릭의 최대 고객사는 사우디 전력청이며, 엑셀에너지와 넥스트라에너지도 각각 연결 매출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사다. 회사 측은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 수주 기회 확대를 모색하는 한편, 해외 거점별 판매 네트워크와 물류기지 확대, 대형 패키지 프로젝트 수주 추진 등을 통해 수주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 3분기 누적 수주잔고는 4조679억원이다. 3분기에만 2조1천140억원 규모 수주를 성공하며 호실적을 이어간다. LS일렉트릭은 현재 북미 다수 빅테크와 DC 솔루션·ESS·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신규 계약 체결 또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1천100억원 규모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초고압 전선, 변압기, 차단기 등 중전기기를 생산하는 일진전기도 조 단위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함께 변압기 수요가 늘면서 수주잔고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전력선(약 5억8천만달러)과 변압기·중전기(약 12억2천700만달러) 등을 합한 누적 수주잔고는 18억706만달러(약 2조6천억원)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중동 송전설비 교체 수요에 힘입어 중전기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은 올해 미국의 변압기·철강 관세 인상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 15% 부과 등 통상 변수에도 불구하고,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된 점을 활용해 신규 수주 단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2025.11.17 18:25류은주 기자

美 해군참모총장, HD현대·한화 조선소 방문…마스가 동맹 시동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양국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협력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국내 주요 조선소를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15일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 등 일행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대릴 커들 총장을 만나 조선 분야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한·미간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MASGA'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릴 커들 총장은 정기선 회장의 안내를 받아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 본 후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을 건조하는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를 방문했다. 대릴 커들 총장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최근 진수한 최신예 이지스함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에 직접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첨단 전투체계와 작전운용 능력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내년 진수를 앞두고 있는 이지스 구축함 3번함의 건조 현장과 214급 잠수함의 선도함인 '손원일함' 창정비 현장 등 주요 함정들의 생산라인도 참관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미국 조선산업의 역량 증대와 미국 해군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동맹국이자 친구인 한국과 미국의 조선 협력 프로젝트 MASGA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들 총장 일행은 이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도 찾아 사업장 내 전시실을 시작으로 조립공장, 특수선 안벽 등을 두루 살펴봤다. 한화오션에서는 김희철 대표,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 등이 커들 총장 일행을 맞았다. 커들 총장은 이날 한화오션이 MRO 작업 중인 미 해군 보급함인 '찰스 드류함' 앞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조선 인프라를 가진 한화오션의 사업 역량을 치켜세우며 양국의 조선 협력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들 총장은 LNG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상선 블록을 제작하는 조립1공장에서 선박 보강재 10개를 동시에 자동 용접하는 '론지' 자동용접장비와 선박 블록 용접로봇인 '단디', '인디' 등 자동화된 공장 설비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화오션 경영진은 빠른 납기 능력과 검증된 함정 솔루션 등으로 '미 군수지원함에서 전투함 MRO로, MRO에서 함정 신조'로 사업 영역을 심화∙확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커들 총장 일행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는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는 물론 '한∙미동맹 강화의 아이콘'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한화오션은 한∙미 조선업 협력 기조에 맞춰 마스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16 10:05류은주 기자

HD현대중공업, 인도 함정 시장 본격 공략

HD현대가 인도 코친조선소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인도 함정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인도 해군 상륙함(LPD)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코친조선소와 MOU를 체결하며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체결한 MOU는 인도 해군이 추진하는 상륙함 사업을 함께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인도 특수선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상륙함의 설계·기술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페루 등 다양한 국가의 해군함정 건조 및 기술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와의 공동 제안 및 기술 이전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인도 정부는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군 현대화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향후 15년간의 군 기술·전력 발전 방향을 제시한 'TPCR 2025'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해군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구축함과 상륙함, 핵추진체계 등 주요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올해 12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이번 협력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역량과 HD현대미포가 해외 조선소 운영을 통해 축적해온 경험을 결합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 주원호 사장은 “HD현대중공업은 인도 해군 현대화 사업에 걸맞은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이 인도 함정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필리핀, 페루 등 다양한 국가와의 함정 건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페루 국영 시마 조선소와 '페루 잠수함 공동개발 및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주한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을 조기 인도한 바 있다.

2025.11.11 12:50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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