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중고 거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취향에서 자산으로"…명품시계 판 바꾸는 '바이버'

시계가 패션 아이템 그 이상으로 자리 잡게 된 데는 시간이 지나도 남는 가치가 한몫한 게 아닐까. 마음에 드는 시계를 직접 차고 즐기다가 다시 시장에 내놓을 수 있고, 희소성이 높은 일부 모델은 시간이 흐르면서 몸값이 오르기도 하니까. 취향 영역에 있던 명품시계가 수집과 거래가 가능한 하나의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시계를 사고파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바이버가 명품시계 거래 시장의 디지털화를 시도하고 있다. 중고 명품시계를 사고파는 데 머물지 않고 시계를 알아보고 구매한 뒤 관리하고, 다시 다음 소유자에게 넘기는 과정까지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으로. 바이버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다. 2021년 설립돼 2022년 8월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을 선보였다. 올해 서비스 출시 4주년을 맞았다. 롤렉스·파텍필립 등 고가 시계를 중심으로 정품 감정과 컨디션 진단, 시세 정보, 거래·배송 등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쇼룸은 압구정·잠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시계 검색과 사후 관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송승환 바이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최근 기자와 만나 “시계를 사고 끝나는 플랫폼이 아니라 시계를 가지고 있는 동안 계속 옆에서 함께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며 “시계가 새로운 소유자에게 넘어갈 때 그동안 쌓인 스토리와 가치도 함께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중심 시계 시장…기술로 바꿀 기회 많아” 지난 1월 바이브에 합류한 송 CSO는 20년 넘게 커머스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종합쇼핑몰과 이베이코리아, 컬리 등을 거치며 커머스와 물류 사업을 경험한 그가 바이버를 선택한 이유는 오히려 기존 커머스와 다른 시장이라는 점이었다. 송 CSO는 “2002년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계속 커머스를 했는데 대부분 메인스트림 커머스였다”며 “완전히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과거 취미로 시계를 샀던 경험도 있어 개인적인 호기심과 연결해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바이버에 합류하기 전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 시계를 판매한 경험도 있다. 그는 “제가 시계를 취미로 하던 2010년대 초중반만 해도 중고 시계를 사려면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고 거래하거나 인맥을 통해 알아보는 정도였다”면서 “중고 시계를 쇼룸에서 보고 쉽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한국에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실제 이용 경험도 좋아 “일반 이용자 관점에서도 잠재력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송 CSO는 아직 오프라인 중심인 명품시계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의 가능성을 봤다. 그는 “중고 시계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아직 디지털 기반이라기보다 오프라인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잘 디지털화했을 때 할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다만 고가 시계는 온라인만으로 구매 경험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다. 송 CSO는 “컬리에서 식품을 주문하거나 지마켓에서 전자제품을 살 때는 온라인 검색과 리뷰만으로도 의사결정을 할 수 있지만 시계는 실제 손목에 올려보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 것의 차이가 너무 크다”며 “그 차이를 좁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잘 연결하는 것이 바이버의 미션”이라고 설명했다. AI 렌즈로 들어와 디지털패스포트까지…“시계 여정 연결” 송 CSO가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바이버의 역할을 '거래 시점'에서 '거래 이후'까지 넓히는 일이다. 바이버는 사진 한 장으로 시계 모델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I 렌즈'와 대화형 AI 서비스 '바이버 원'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구매 이후 시계를 관리하는 '바이버케어', 구매 이력과 소유권 이전, 정비 이력 등을 관리하는 '디지털패스포트' 등을 추가했다. 송 CSO는 “시계를 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유지·보수와 관리를 케어하는 개념의 서비스를 추가했다”며 “디지털패스포트도 단순히 시계를 사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 시계의 과거와 헤리티지까지 같이 소유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계가 저를 떠났을 때 디지털패스포트도 똑같이 이동하면서 시간이 쌓일수록 그 시계의 스토리가 쌓여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AI는 이 과정의 연결고리다. 이용자가 AI 렌즈로 시계를 촬영해 모델을 확인한 뒤 시세를 살펴보고, 궁금한 점은 바이버 원에 물어볼 수 있다. 이후 상품 페이지에서 구매하고 디지털패스포트에 이력을 남긴 뒤 바이버케어를 이용하는 식이다. 송 CSO는 “AI 렌즈 자체가 구매와 직접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고객과 바이버의 접점을 만들어주는 시작점으로서 중요하다”며 “이런 조각들이 모였을 때 '바이버에서 모든 게 해결되는구나'라는 경험이 만들어지고 결국 구매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성 중심인 이용자층도 넓힐 계획이다. 바이버 여성 이용자는 전체 20~30% 정도다. 송 CSO는 “남성은 시계로 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여성은 핸드백 등 명품 잡화에서 주얼리로 확장하고 그 관점에서 시계를 보는 경우도 있다”며 “남성은 스펙을 많이 따지는 경향이 있고 여성은 본인에게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등 시각적인 부분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계 산업 자체가 아직 남성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만큼 업계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1년 뒤 글로벌 성과 보여줄 것”…해외 B2B도 준비 올해 회사의 또 다른 핵심 과제는 글로벌이다. 바이버는 해외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내놓고 국가별 수요와 구매 패턴을 파악하고 있다. 송 CSO는 “글로벌을 통해 시계를 거래하는 분들은 시계를 굉장히 잘 알거나 본인이 거주하는 국가에서 원하는 시계를 구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국내 고객과는 조금 다른 유형”이라고 해석했다. 고가 상품인 만큼 해외 사업에서는 결제와 배송이 중요한 과제다. 바이버는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결제수단을 확대하고 크립토 결제도 지원하고 있다. 송 CSO는 “해외 이용자는 카드뿐 아니라 페이팔이나 애플페이 등 원하는 결제수단도 다양하고 국가별로 많이 쓰는 방식도 다르다”며 “다양한 수단을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해외 이용자 한정 크립토 결제도 열었고 실제 거래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딜러를 대상으로 한 B2B 사업도 준비 중이다. 그는 “해외에 있는 일반 고객이 아니라 딜러를 상대로 바이버의 시계를 거래하는 모델도 준비하고 있고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가 있다”며 “글로벌 시계 시장은 C2C도 있지만 B2B 시장 규모가 훨씬 크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가 내세울 차별점으로는 '신뢰'와 '기술'을 꼽았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거래하는 기존 플랫폼과 달리 바이버가 중간에서 품질과 거래 경험을 책임지고, 여기에 AI 등 기술을 결합하겠다는 전략이다. 송 CSO는 “명품시계 산업은 아직 기술이 주도하는 산업은 아닌 것 같다”며 “신뢰와 네트워크는 과거부터 중요한 가치였지만 앞으로는 AI 같은 기술을 통해 시계 구매 과정에서 생기는 불신을 해결하는 장치를 누가 더 빨리 만드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명품시계가 대체자산으로서 글로벌 확장에 적합하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그는 “롤렉스 같은 유명 브랜드의 시계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일본이든 유럽이든 비슷하게 가치를 인식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환금할 수 있는 보편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산이지만 집에 모셔두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착용하면서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취미생활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다른 자산과 다르다”고 봤다. 모든 시계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 상승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환금성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명품시계를 소유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 CSO는 1년 뒤에는 글로벌 사업에서 구체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금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단계지만 1년 정도 지나면 가시적인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바이버가 단순히 국내 사업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 정말 글로벌 비즈니스를 할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릴 수 있는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2026.09.11 14:59안희정 기자

번개장터,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ISO·IEC 27001' 획득

번개장터는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ISO·IEC 27001'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정책과 ▲접근통제 ▲물리적 보안 ▲사고 대응 등 4개 영역에 걸쳐 93개 세부 통제 항목을 심사하는 정보보호 분야 국제 표준 인증이다. 번개장터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6년 연속 유지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함께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 번장 글로벌을 운영하고 있는 번개장터는 이번 인증을 통해 보안 체계와 운영 역량도 국제 기준에 맞춰 인정받았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플랫폼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한편 고객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막기 위해 기술적·물리적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상담 구역에는 종이와 필기구를 반입하지 않는 '제로 페이퍼 정책'을 적용했다. PC 주변 환경을 정돈하는 '주 1회 클린데스크 제도'와 휴대폰 카메라 보안 스티커 부착 등 물리적 보안 관리책도 운영한다. 자체 보안 점검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분기마다 70여 개 항목을 대상으로 자체 실사를 진행하며 보안 점검 체계를 관리하고 있다. 박병성 번개장터 최고기술책임자 겸 최고보안책임자(CTO·CISO)는 "이번 ISO 27001 인증은 국제 표준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회원 정보 보호와 서비스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보안 관리와 선제적 투자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리커머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9.09 13:56박서린 기자

'보내기 쉽게, 믿고 사게'…중고거래 3사, 거래 경험 경쟁↑

중고거래 플랫폼 경쟁이 매물 확보를 넘어 결제와 배송, 검수 등 거래 전반의 이용 경험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고나라가 당근과 번개장터에 이어 비대면 택배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각 플랫폼이 배송 편의성과 거래 범위, 검수 등 저마다의 강점을 앞세워 이용자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고나라는 최근 방문 수거형 서비스 '문앞택배'를 정식 출시했다. 판매자가 상품을 포장한 뒤 지정 장소에 두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수거하는 방식이다. 판매자가 편의점이나 택배 접수처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고나라, 문 앞에 두면 수거…배송 편의 높인다 중고나라가 배송 편의성을 강화한 배경에는 높은 택배 거래 비중이 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현재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거래 가운데 약 85%가 택배 거래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배송은 중고거래에서 중요한 요소”라며 “문앞택배를 통해 판매자의 배송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고나라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문앞택배 배송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판매자는 택배비를 내지 않아도 되고, 구매자는 무료택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송 가능한 물품가액도 기존 50만원 이하에서 최대 3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다만 모든 상품에 동일한 배송요금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물품가액 구간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으며, 택배사의 배상책임 한도 역시 이용자가 지불한 요금과 신고한 물품가액 등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적용되는 구조다. 중고나라는 서비스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향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체 정책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재 문앞택배를 이용할 때 판매자가 구매자의 배송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향후 판매자가 구매자의 주소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도 상품을 발송할 수 있도록 주소 미노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물 확보 넘어 '거래 경험' 경쟁 당근과 번개장터는 이미 비대면 중고거래를 위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당근은 '바로구매'를 통해 결제와 배송을 연계하고 있으며, 제휴 택배사가 판매자를 방문해 상품을 수거하는 방식도 제공한다. 바로구매 거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지역 기반 직거래의 한계를 넓혔다. 번개장터는 방문택배와 편의점택배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번개케어'를 통해 명품·스니커즈·디지털기기 등 일부 상품의 검수·검품을 지원한다. 판매자가 보낸 상품을 검수한 뒤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고가 상품의 정품 여부와 상품 상태 등에 대한 거래 불안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택배비를 부담하는 방식도 플랫폼마다 다르다. 중고나라는 판매자가 배송비를 부담하는 구조지만 현재 이벤트를 통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 당근은 구매자가 택배비를 부담한다. 번개장터에서는 판매자가 상품 등록 시 배송비 포함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세 플랫폼이 배송과 거래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방향은 같다. 상품을 발견하고 결제한 뒤 받아보기까지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불안을 줄이고, 거래 전 과정을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뿐 아니라 거래 과정의 불편을 얼마나 줄이고 신뢰를 높이느냐도 중고거래 플랫폼의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며 “판매자와 구매자 입장에서도 각자의 거래 방식이나 상황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9.04 16:37안희정 기자

중고나라도 당근처럼 방문택배 출시

중고나라가 판매자가 택배 영업점이나 편의점을 찾지 않아도 상품을 보낼 수 있는 자체 방문택배 서비스를 내놨다. 배송 가능한 상품 가격도 최대 300만원으로 확대해 고가 중고거래의 배송 편의성을 높인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방문택배 서비스 '문앞택배'를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문앞택배는 중고나라 앱에서 상품 판매부터 결제, 배송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공식 배송 서비스다.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할 때 '문앞택배로 판매하기'를 선택하고 거래가 성사된 뒤 포장한 상품을 지정 장소에 두면 택배사가 방문해 수거한다. 구매자는 앱에서 배송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중고나라는 기존에도 외부 방문택배 서비스를 앱과 연동해 제공했지만, 이번에는 상품 등록 단계부터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거래 과정을 통합했다. 고가 상품 거래를 고려해 배송 가능한 물품가액 한도도 기존 50만원 이하에서 최대 300만원 이하로 높였다. 상품 가격에 따라 배송 요금을 세분화해 적용한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중고나라는 연내 판매자가 거래 상대방에게 주소와 연락처를 직접 노출하지 않고 상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배송비 지원 행사도 진행한다. 중고나라 안심결제로 7만원을 초과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문앞택배로 거래를 완료하면 실제 발생한 배송비를 주문당 최대 5000원까지 돌려준다. 행사 기간 이용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거래 완료 후 판매대금을 정산할 때 배송비가 함께 지급된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문앞택배는 판매자의 배송 부담을 줄이고 거래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8:20안희정 기자

무료 티켓이 2만원에…'포켓몬 별빛낙원' 예약권 웃돈 기승

포켓몬코리아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진행하는 '포켓몬 별빛낙원'의 무료 사전예약권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 행사 특전으로 제공되는 카드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무료 예약권까지 사실상 '암표'로 변질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과 중고나라 등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오는 16일 열리는 '포켓몬 별빛낙원' 사전예약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해당 예약권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개당 최소 1만원에서 최대 2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무료 예약권에 웃돈이 붙은 배경에는 행사 특전으로 지급되는 '프로모 카드 잉어킹'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예약자가 현장을 방문해 소원 카드를 작성할 경우 계정당 1매의 카드를 증정한다. 해당 카드는 현재 약 9만원대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실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특정 날짜 저녁 시간대 2자리를 4만원에 양도한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웃돈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거래 과정에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행사 공식 시스템에는 별도의 티켓 양도 기능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판매자가 선입금을 받은 뒤 기존 예약을 취소하면 구매자가 해당 취소 표를 즉시 다시 예약하는 이른바 '취소표 줍기'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취소된 예약을 다른 이용자가 먼저 가져갈 가능성이 있어 구매자가 돈을 지불하고도 예약에 실패할 수 있다. 판매자가 예약을 취소하더라도 해당 예약권이 구매자에게 넘어간다는 보장이 없는 셈이다. 일부 판매자는 '예약 실패 시 환불 불가' 조건을 내걸고 거래를 유도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6.08.09 07:29진성우 기자

번개장터, 서울시와 청년 성장 지원 맞손…창업·ESG 협력 확대

번개장터는 서울시와 '서울 청년 성장 지원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역량 강화 및 성장 지원 ▲청년 대상 행사·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청년 창업 및 판로 개척 지원 ▲청년정책 및 협력사업 홍보 ▲청년 주도 사회공헌 및 ESG 성과 확산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인턴십 등 일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고, 시가 지원하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연계할 계획이다. 번개장터는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년 창업자가 '프로상점'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측은 상경 청년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서울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상생 캠페인과 참여형 공공 축제 등 사회적 가치 확산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한다. 중고거래를 통한 순환경제 활동 등 청년들의 ESG 실천 성과를 분석하고 확산하는 데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온 리커머스 플랫폼과 서울시 청년정책이 결합한 사례"라며 "청년들이 역량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은서 번개장터 마케팅본부장은 "청년 창업자의 판로 확보부터 중고거래를 통한 순환경제 실천까지 청년의 일상과 성장에 기여하는 협력을 서울시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7.30 09:50안희정 기자

KISA "전자거래중 개인간 분쟁 증가세"

"중고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개인 간 거래 갈등도 심화됐습니다. 급증한 개인 간 거래 분쟁은 공공기관 중심 상담 및 조정 서비스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인 간 거래 분쟁을 먼저 해결하고, 성립되지 않은 사례만 KISA에 이관하는 체계를 마련해 개인 간 거래 분쟁 해결의 질을 제고하고자 했습니다." 장석권 KISA 디지털분쟁조정지원팀장은 28일 KISA가 운영하는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이같이 소개했다. 장 팀장에 따르면 개인 간 거래는 개인과 상인간 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전자상거래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개입할 수 없는 영역이다. 반면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 중고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개인 간 거래 건수는 급증했다. 개인 간 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개인 간 거래 분쟁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KISA에 따르면 전자거래 중 개인 간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62.4%로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팀장은 "기존에는 분쟁 발생 시 KISA 조정위원회가 곧바로 분쟁 건을 접수했다. 이에 조정위원회의 업무 과다로 서비스의 질이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민간 연계 자율분쟁 조정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플랫폼 1차 조정을 통해 분쟁이 불성립할 시 조정위원회로 분쟁 건이 이관되도록 조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조정위원회는 개인 간 거래 일반적·품목별 분쟁해결 기준, 거래 주의사항 등을 반영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면서 "'거래 당시 구매자가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품질에 비해 결함이 과도하거나, 물건의 정상적인 사용을 방해하는 중대한 하자에 해당할 경우 구매자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등의 기준이 마련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정위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개인 간 거래 환경을 위한 과제는 분명하다. 장 팀장은 "개인 간 거래는 전자상거래법이 적용되지 않는 전자거래의 영역이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신유형의 거래 형태인 만큼 기본 정책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 팀장은 건전한 개인 간 거래 환경을 위한 과제로 ▲전자거래 기본정책 수립 ▲소비자 보호 시책 ▲통계 실태조사 ▲소비자 피해 예방과 구제 ▲대표 조정위원회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 외에도 개인 간 거래 특성상 상대방이 구매자의 집주소를 알고 있는 경우, 개인정보 침해 등 여러 분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KISA는 개인 간 거래 시장 전체를 건전하게 만들 수 있는 여러가지 단계적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28 12:23김기찬 기자

중고나라, 서울평가정보와 협력…"AI 기반 안전 거래 환경 구축"

중고나라는 서울평가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고나라가 축적해온 거래 데이터 및 플랫폼 운영 역량과 서울평가정보의 인증·평가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고나라와 서울평가정보는 ▲고액·고위험 거래 신뢰 강화 시스템 구축 ▲인증 체계 및 FDS(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고도화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AI 기술 협력 ▲제휴 사업 확대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AI 기반 거래 리스크 예측 모델' 공동 개발을 추진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 확보가 중요한 고가 상품군·자산형 거래 영역에서 고도화된 이용자 보호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자사 앱을 통해 서울평가정보의 기업 간 거래(B2B) 비즈사이렌(BIZSIREN) 및 개인 정보(신용)관리 서비스 사이렌(SIREN)24 등 다양한 서비스의 연계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중고차·고가거래 분야의 신사업 제휴로도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서울평가정보와의 협력을 통해 중고나라 이용자에게 보다 신뢰도 높은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소유물을 안전하게 거래하고 자산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신뢰 기반 거래 시스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7 15:15박서린 기자

책임 커지는 중고거래 플랫폼...공정위 "사업자 협력 중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개인 간 거래(C2C)를 본격적인 규율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거래 구조 전반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플랫폼의 책임은 강화되는 반면 개인정보 수집은 축소되는 방향으로 설계되면서 제도의 실효성과 업계 부담을 둘러싼 논의도 함께 커지는 모습이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중고거래 플랫폼 간담회에서 “플랫폼 관련 문제는 정책당국뿐 아니라 사업자들도 더 많이 고민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에서 나온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개정 전자상거래법의 핵심은 개인 간 거래를 통신판매로 명확히 규정한 데 있다. 기존에는 사업자-소비자(B2C) 중심 규율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중고거래 플랫폼 역시 소비자 보호 체계 안에서 관리된다. 이에 따라 플랫폼은 단순 중개를 넘어 거래 안정성을 관리하는 역할까지 요구받게 된다. 특히 분쟁 발생 시 플랫폼의 역할이 크게 확대된다. 플랫폼은 개인 판매자의 정보와 거래 내역을 법원이나 분쟁조정기구에 제공해야 하며,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를 구분해 표시하는 의무도 부과된다. 사실상 거래 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 책임이 강화되는 구조다. 반면 개인정보 수집 범위는 오히려 축소된다. 기존에는 개인 판매자의 이름 등 정보 수집이 가능했지만, 개정안에서는 전화번호와 전자우편 등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하도록 조정됐다. 암표 거래 대응도 이번 개편의 주요 축이다. 매크로를 이용한 대량 구매 및 재판매를 금지하고, 플랫폼에는 의심 거래를 점검하는 등 기술적·관리적 조치 의무가 부과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범순 티켓베이 운영이사, 이승준 중고나라 CSO, 최은경 번개장터 CRO, 신지영 당근마켓 부사장,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늘 간담회에 대해 “공정위 취지에 맞춰 협조하기로 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남 부위원장은 “플랫폼 경제 시대에 플랫폼의 역할이 커진 만큼 책임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존에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운 만큼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대응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23 17:43류승현 기자

공정위 "중고거래 플랫폼, 소비자 보호·암표 근절 더 힘써야"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고거래 플랫폼 업계에 소비자 권익 보호와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한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오는 7월 개정 전자상거래법 시행을 앞두고 제도 변화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에서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의 정책 이행을 강조한 것이다. 공정위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기업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개인 간 거래(C2C) 규율체계 개편에 따른 준수사항과 업계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네이버, 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 티켓베이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정 전자상거래법은 기존 사업자-소비자(B2C)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개인 간 거래 특성을 반영한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은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책임이 명확해지고,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 구분 표시 의무가 새롭게 부과된다. 또 분쟁 발생 시 판매자 정보와 거래내역을 제공해야 하는 등 소비자 보호 장치도 강화됐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중고거래 플랫폼이 국민 일상 속 핵심 거래 인프라로 자리 잡은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개정 법률에 따른 의무를 철저히 이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위는 최근 문제로 떠오른 공연·스포츠 암표 거래에 대해서도 업계의 자율적 대응을 강조했다. 플랫폼 사업자들이 의심 거래를 상시 점검하고 신속히 조치하는 등 불법 행위 근절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취지다. 업계는 법 준수와 이용자 보호 조치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다양한 거래 형태가 혼재된 시장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정책 설계를 요청했다. 이에 공정위는 제도 시행 과정에서 부작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지속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분야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해 안전한 소비 환경과 공정한 거래 질서 정착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4.23 16:30류승현 기자

리커머스 발목 잡는 이중과세…"제도 부재 아닌 재설계가 핵심"

국내 리커머스 시장에서 제기되는 '이중과세' 문제의 핵심은 제도 부재가 아닌, 기존 세제와 변화한 시장 구조 간 불일치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업계와 학계는 신규 제도 도입보다 현행 제도를 산업 구조에 맞게 재설계하는 '제도적 적응'이 필요하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장문경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리커머스 새로운 산업으로, 세계시장으로'에서 “(리커머스 산업은)제도 자체가 없다는 점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새로운 시장 구조와 기존 제도가 어긋난 것을 어떻게 적응시킬 것이냐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고 물품 유통 및 리커머스 산업 전반이 조세특례제한법 특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중고품 유통 사업자가 매입단계에서 발생하는 세금 부담을 해소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법상 중고품을 판매하는 개인의 경우 사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세금 계산서 발행이 불가능해 상품을 매입하는 중고거래 사업자는 매입세액공제를 받지 못하지만, 부가가치세 과세 사업자에는 해당돼 세액을 납부해야 하는 이중과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부가가치세, 리커머스 사업과 맞지 않아…기존 제도 재설계 필요” 발제를 맡은 장 교수는 국내 리커머스 산업에는 부가가치세라는 제도가 있지만, 제도적 미정합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제도적 미정합은 제도는 존재하지만, 새로운 시장 구조와는 맞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장 교수는 이러한 미정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창설하기 보다는 기존 제도의 적응적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외 사례를 예로 들어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연합(EU), 영국, 일본에서는 재판매 단계에서 발생하는 마진에만 과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도적 미정합은 단순한 세무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 확장성, 공식 유통 유인, 산업 구조화, 국제 경쟁력과 연결되는 산업조직의 문제”라며 “리커머스 산업을 키우고 부정적인 거래를 공식적인 채널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과연 어디까지 예외를 허용할지가 쟁점”이라고 말했다. 특례 범위 중요성 대두…중고품 포함 시 세수 확대·수출 활성화 주장도 현장에서는 이번에 발의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와 지난해 제기됐던 우려 해소 현황에 초점을 맞춘 토론이 진행됐다. 중고품 조세 완화 부담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 소위에서 회부됐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해당 개정안이 기존 정책과 충돌하고, 중고 거래 특성상 투명성 확보가 어렵다는 것과 특정 플랫폼에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이종수 재정경제부 부가가치세 과장은 토론에서 “중고 거래 플랫폼이 안전 결제 시스템 등으로 인해 많이 투명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협회나 산업계에서 부당 공제 우려를 얼마나 씻어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중고품 전체로 할 건지 아니면 지금처럼 부당 공제 우려가 적은 품목 위주로 할지 이를 판가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정화 글로벌리커머스협회 이사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리커머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과세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는 “특히 수출 중고 거래품에 대해 부가세 의제 매입을 도입하는 법안이 주도권 확보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며 “과세 정상화가 되면 국가 차원에서는 장기적으로 세원이 늘어나고, 이커머스 산업 수출이 활성화된다. 사회적 차원으로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등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열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 과장은 “국내 리커머스 기업은 글로벌 플랫폼 대비 열위인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고품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자 산업부는 시장 정보 조사 기능과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중고품에 대한 국가별 전략과 소비자 동향 등에 대한 자료를 조사해 기업의 수출 전략 수립을 돕고, 시장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한수 번개장터 대외협력본부 이사는 “자사 플랫폼만 봐도 단 1원도 신고가 안되는 금액이 없다”며 “중고거래에 있어 매입 단계의 비용이 투명하지 않다는 사실은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가지고 있는 문제이고, 나라별로 상황에 따라 이를 해결하려는 최소한의 장치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어떠한 제도적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제도적인 측면에서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다”며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은 수출의 공익성 측면과 투명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6.04.21 17:54박서린 기자

중고나라, 1분기 영업이익 흑자…매출도 42%↑

중고나라가 안심결제 도입에 따른 신뢰도 제고로 올해 1분기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다. 손익분기점도 넘어서면서 영업이익도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회사는 연간 첫 흑자 달성에 집중한다. 중고나라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손익분기점(BEP)을 상회하며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억 원에 가까운 적자 폭을 개선한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결제 수수료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1분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안심결제로 거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거래 활성화와 플랫폼의 수익성이 함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이용자 기반 확대와 인앱 광고(IAA) 사업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앱 안심 전환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중고나라 앱·웹 합산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1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트래픽 성장에 따라 앱 내 광고 인벤토리 및 네트워크 광고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체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1분기 광고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 관련 매출은 77% 증가했다. 중고나라는 지속적인 광고 상품 고도화와 더불어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깃팅 기술을 적용해 광고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카페 기반 게시형 광고 의존도는 낮추고, 고효율 앱 광고 상품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이번 1분기 성과를 기점으로 첫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확보된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거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카테고리 중심의 신규 서비스를 확장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분기 흑자 달성은 일시적인 비용 절감이 아닌 구조적인 사업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신뢰 기반 거래 시스템을 고도화해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소유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자산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0:10박서린 기자

번개장터, 3월 거래액 역대 최대치…EBITA 손익분기점 달성

번개장터가 안전결제 전면화 정책 시행 이후 1년 6개월 만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올해 3월 에스크로 거래액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2분기에는 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번개장터는 지난달 에스크로 거래액이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결제수수료 매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끌어올혔다. 회사 측은 이같은 성과가 2024년 8월 안전결제 전면화 정책 이후 거래 구조가 안정화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시스템을 통해 사기 피해를 원천 차단함에 따라 일 평균 사기 피해 건수는 도입 이전 대비 95% 이상 감소했다. 아울러, 올해 월간 EBITDA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이는 플랫폼 운영을 통해 실제 이익이 발생하는 구간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번개장터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오는 2분기에는 완전한 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안전결제 전면화는 단기 수익보다 거래 신뢰 회복을 우선한 결정이었다”며 “그 결과가 이제 거래액과 수익성 지표 모두에서 가시화되고 있으며, 올해를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4.21 09:54박서린 기자

번개장터, '2026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육성사업' 선정

테크 리커머스 기업 번개장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육성사업'의 참여기업 명단에 최종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육성사업'은 해외 판매 역량을 갖춘 유망 중소 플랫폼을 발굴해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다. 번개장터는 이번 사업에서 ▲플랫폼의 경쟁력 ▲운영 인프라 ▲향후 성장 가능성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번개장터는 2023년 7월 자체 글로벌 서비스인 '번장 글로벌(Bunjang Global)'을 출시하며 전 세계 238개국 이용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중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K-팝(POP) 굿즈 ▲키덜트 ▲패션 등 한국 고유의 팬덤 문화가 반영된 취향 상품군에서 수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번개장터는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의 현지화 마케팅을 강화한다. 주요 계획으로는 ▲북미·일본·중국 등 핵심 타겟 국가별 최적화된 이용자 인터페이스(UI)·이용자경험(UX) 고도화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시스템 및 검색 기능 강화 ▲글로벌 SNS 및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 등이 포함된다. 또한, 번개장터는 자사가 보유한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결제 시스템과 체계적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중소 판매자들의 간접 수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개별 판매자가 직접 해외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전 세계 시장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K-리커머스 생태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번개장터가 다년간 쌓아온 안전 결제 기술력과 K-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공인받은 쾌거"라며 "중고 거래 플랫폼을 넘어 전 세계 팬덤이 교류하는 글로벌 리커머스 표준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국내 중소 브랜드와 판매자들이 해외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9 10:21박서린 기자

당근페이, 신제품 구매-중고거래 연결 프로젝트 진행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가 신제품 구매와 중고거래를 연결하는 소비 선순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동네 기반 중고거래를 통해 물건이 다시 쓰이는 흐름을 만들어온 당근이 이를 신제품 구매 단계까지 확장해 하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는 시도다. 당근페이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사례로 애플 제품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오는 5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애플 신제품을 당근페이 현장결제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기존 애플 기기를 당근 중고거래로 판매하면 당근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장결제 대상 제품은 아이폰17, 에어팟 프로3, 애플워치 SE3, 아이패드 에어 M4, 맥북 네오 등 총 5종이다. 이 가운데 아이폰17, 에어팟프로3, 애플워치 SE3는 당근페이 현장결제로 구매 시 제품에 따라 최대 8%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애플 기기를 당근 중고거래로 판매하면 현장결제로 구매한 제품에 따라 최대 4만 당근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당근페이를 통한 신제품 구매와 중고거래 완료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순서와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근포인트는 거래 완료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5월 27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당근페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당근페이를 통해 신제품 구매와 중고거래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이용자들의 거래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당근페이가 동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금융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6 10:18안희정 기자

당근, 지난해 영업익 146억원...전년비 481%↑

당근이 지역 기반 서비스 확장과 광고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중고거래를 넘어 커뮤니티·알바·비즈니스 등으로 이용자 활동이 확대되며 체류 시간과 방문 빈도가 증가했고, 이는 로컬 타기팅 광고 수요 확대로 이어지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대표 김용현, 황도연)이 2025년 연간 실적을 공시하며 연결 기준 매출 270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3% 오른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46억원, 당기순이익은 230억원이었다. 당근마켓 별도 기준 매출은 2690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42%, 78% 증가했다. 당근은 중고거래를 비롯해 커뮤니티, 비즈니스, 알바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이용이 확대되며 이용자들의 일상적인 방문과 체류가 늘었다. 2025년 한 해 중고거래 연결 건 수는 1억 9000만 건을 기록했으며, 당근알바 지원 횟수는 5천만회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모임 수는 전년 대비 63%, 모임 가입자 수는 125% 증가했으며, 동네 사장님들의 로컬 마케팅 채널인 비즈프로필의 누적 생성 수 역시 약 265만 개로 32% 늘었다. 이 같은 흐름은 광고 사업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2025년 광고주 수는 전년 대비 37%, 집행 광고 수는 29% 증가했다. 당근은 이용자의 생활 반경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로컬 타기팅 광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기반 사업자를 포함해 브랜드, 기업 등 광고주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구인, 부동산, 중고차 등 생활형 수요를 연결하는 광고와 지역 기반 정보 탐색형 상품 광고 이용 확대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중고거래를 비롯해 커뮤니티, 비즈니스, 알바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이용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당근은 이용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동네 안의 의미 있는 연결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며 지역 곳곳에 숨은 가치를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7 13:33안희정 기자

번개장터, 해피포인트와 협력…거래 시 할인·교환권 제공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는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와 손잡고, 중고거래 이용자 혜택을 확대하는 전략적 제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번개장터의 취향소비와 해피포인트의 일상소비를 하나로 묶어 이용자들에게 거래의 즐거움과 실질적 리워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오는 29일까지 번개장터 내 판·구매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 행사를 운영한다. 번개장터 이용자가 상품 판매를 등록하거나 구매를 확정하면, 익일 앱 접속 시 나타나는 링크를 통해 해피포인트 전용 페이지로 연결된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쉐이크쉑 등 매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제품 교환권 및 할인이 100% 확률로 제공된다. 이번 제휴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와 여성 유저층이 두터운 양사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했다. 단순한 쿠폰 증정을 넘어 해피포인트 앱 내에도 번개장터의 프리미엄 세컨핸드 서비스인 '에디션원(EDITION.1)' 전용 기획전을 마련했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루이비통 스피디 25 토트백을 경품으로 내건 럭키드로우와 번개장터 100만 포인트 응모 행사 등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중고거래 경험이 일상의 혜택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번개장터 이용자들이 일상 어디서나 차별화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1:13박서린 기자

케첩과 어울리는 메뉴 찾아라…당근, 하인즈와 모임 개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오는 4월 7일 을지로 일대 야장에서 글로벌 식품 기업 하인즈와 함께 케첩을 주제로 한 이색 오프라인 행사 '당근×하인즈 공식 케첩모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케첩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를 하인즈 케첩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현장에서는 ▲감자튀김 ▲계란말이 ▲스팸 등 케첩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를 찾는 페어링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케첩 아티스트 작품 감상 ▲다양한 소스 취향 토론 ▲양심 고백 대신 케첩을 향한 케첩 고백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하인즈 케첩 파우치 세트'를 포함해 '당근×하인즈 미니 냉장고' 등 양사 협업으로 제작된 한정판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당근×하인즈 공식 케첩 모임'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당근 앱 행사 페이지 내 '지금 응모하기' 버튼을 통해 가능하다.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를 작성하고 친구에게 소식을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는 총 100명으로, 내달 3일 당근 채팅을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기념한 후속 행사도 마련됐다. 내달 9일부터 23일까지 당근모임 내 '음식·음료' 카테고리 모임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하인즈 소스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자원 재사용의 가치를 더하고자 이번 행사에서 실제 사용된 '하인즈 테이블 및 의자 세트'는 사연 응모 행사를 통해 당첨된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제공된다.

2026.03.19 13:20박서린 기자

중고나라, 유진자산운용서 투자유치.."금액은 비공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가 기존 최대 투자사인 유진자산운용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1년 유진자산운용의 중고나라 인수 이후 이뤄진 추가 투자다. 중고나라의 지난해 4분기 중고나라 앱의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결제 수수료 매출은 약 3.1배 늘었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중고나라는 올해 1월과 2월 영업이익 기준 2개월 연속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중고나라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보안 역량 강화와 운영 효율화,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투자는 중고나라의 사업 전략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중고거래 시장의 기준이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7 08:48백봉삼 기자

중고폰, 나에게 딱 맞게 판매하는 방법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출시됐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 폰을 고르기 전, 대부분은 이런 고민부터 한다. '지금 쓰는 휴대폰, 어디에 얼마나 받고 팔 수 있을까.' 국내 중고폰 시장은 연간 약 1000만 대, 규모로는 2조~3조원 안팎에 이르는 꽤 큰 시장이다. 새 스마트폰 10대가 팔릴 때 중고폰도 7대 이상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라고 보면 된다. 이 정도 볼륨이면 “어디에 파느냐”에 따라 손에 쥐는 돈은 물론, 시간과 스트레스까지 달라진다. 통신사 대리점, 오프라인 매입점, 온라인 리커머스 플랫폼까지 채널이 다양해진 만큼, 각자의 구조와 장단점을 아는 게 결국 현명한 소비자의 무기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휴대폰을 샀던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같은 통신사 대리점이다. 여기서는 제휴 매입업체와 연계해 보상 판매를 하거나, 새 단말 구매 시 기기 값을 일부 깎아주는 방식으로 중고폰을 받아간다. 깔끔하게 “지금 쓰던 폰 맡기고 새 폰 받고” 끝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대형마트나 지하철역, 상가 등에 설치된 무인 중고폰 매입기(키오스크)도 요즘 흔히 보인다. 기기를 넣으면 자동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바로 가격을 제시한 뒤 계좌로 입금해 주는 구조다. 접근성이 높고 사람과 흥정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고 덜 불안한'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오프라인 매입 전문점도 있다. 예를 들어 매입과 정산을 동시에 하는 매장들이다. 매장에 방문해서 상태 진단을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현금이나 이체로 정산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온라인으로 눈을 돌리면, '번개장터' 같은 리커머스 플랫폼이 있다. 번개장터는 개인 간 직거래뿐 아니라, 검수·보증 서비스와 함께 직접 매입도 하고 있다. 사용자는 기종과 상태를 입력해 등급별 예상가를 먼저 보고, 택배로 기기를 보내 실제 감정가에 따라 정산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묻는 건 단 하나다. “어디가 제일 비싸게 사줘요?” 가격이 최우선이라면 비교적 답은 명확하다. 온라인 리커머스 플랫폼의 시세를 먼저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반적으로 임대료·인건비 비중이 높은 오프라인 매입 업체보다 온라인 리커머스 플랫폼이 더 높은 매입 단가를 제시할 여유를 가지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시세는 시점·재고·행사에 따라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특정 모델·가격을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같은 등급 기준으로도 채널에 따라 몇 만원에서, 경우에 따라 몇 십만원 이상까지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일수록, 상태가 새상품에 가까울수록 가격 격차는 더욱 커진다. 물론, 택배 과정이 번거롭거나 가격보단 편의성을 중요시 여긴다면 근처 대리점 또는 키오스크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저가형·보급형 기기처럼 절대 금액 차이가 작을수록, “10분 만에 바로 끝낸다”는 장점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최근 중고폰 거래에서 소비자들은 가격이나 편의성 못지않게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리점에 폰을 맡겼다가, 나중에 내 사진이 유출됐다더라” 같은 뉴스가 한 번 나오면 그 지역 중고폰 거래 심리가 확 얼어붙는다. 그래서 아예 팔지 않고 서랍에 쌓아두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만든 제도가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단말 초기화·데이터 완전 삭제 절차와 설비를 갖추고 ▲등급 기준과 매입·판매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사후 분쟁 대응·보증 체계를 갖추는 등 여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인증을 받은 곳으로는 번개장터 같은 리커머스 플랫폼, 키오스크 운영사, 오프라인 중고폰 매장 등 다양한 채널의 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채널을 선택하되, 정부에서 인증한 개인정보 보호 절차를 준수하는 업체를 선택 한다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휴대폰을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드는 나라라면, 중고폰도 가장 잘 사고파는 소비 문화가 뒤따라야 한다. 그동안 중고 휴대폰 거래가 위축된 이유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정부가 추진하는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무엇보다 리커머스 리터러시가 높은 현명한 소비자들이 이미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6.03.11 14:53공유현 컬럼니스트

  Prev 1 2 3 4 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스마트폰 다음은 XR"…퀄컴·삼성·구글, 차세대 폼팩터 3자 연합 구축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영토 확장

검찰, 카카오 김범수 2심서도 징역 15년 구형..."불법·부정 지시 없었다"

미중 정상회담 D-1…AI 개발 속도·안전관리 접점 찾을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