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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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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홍대 '메이플스토리 이스케이프' 특별 대관 행사 마무리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를 테마로 한 방탈출 카페에서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가 교감하는 특별 대관 행사가 마무리됐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이상크리에이티브와 협업해 운영 중인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방탈출 카페 '메이플스토리 이스케이프'에서 진행한 대관 행사 '메이플 이스케이프 데이'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홍익대학교 정문 앞 매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전 추첨을 통해 선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인기 인플루언서가 현장 직원으로 참여해 현실 속 게임 캐릭터를 마주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현장에는 메이플스토리 크리에이터 팡이요, 세글자, 명예훈장, 진격캐넌, 타요, 이라333, 노력왕먼치, 청묘, 식중땐, 안녕수야 등 10인이 특별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 방탈출 테마에 맞춰 게임 속 논플레이어캐릭터(NPC)로 분장해 참가자들을 맞이했으며, 미션 해결 과정에서 이용자와 직접 호흡을 맞췄다. 메이플스토리 이스케이프는 12일 마지막 콘텐츠인 협동 테마 '뒤죽박죽 루디브리엄'을 정식 오픈했다. 이에 따라 '커닝시티, 사라진 사람들', '도전! 무릉도장!', '헌티드 맨션으로 초대합니다', '에델슈타인 더 비기닝' 등 총 5개 테마의 전체 라인업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용 요금은 1인당 2만 9000원이며, 회차당 최대 6인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정기 예약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예스24 티켓 예매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2026.10.12 14:58진성우 기자

HPE, AI 네트워킹 사업 키운다…2029년까지 데이터센터 부문 연 50%대 성장 목표

HPE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네트워크 수요 증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고성능 데이터센터 네트워킹부터 라우팅과 기업용 네트워크, 보안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주니퍼 네트웍스와의 통합 효과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HPE는 최근 개최한 'HPE 네트워킹 인베스터 데이'에서 AI 시대 네트워킹 사업 성장 전략과 중장기 실적 전망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HPE는 2027 회계연도 네트워킹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률 전망을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이익률은 20%대 중반~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용 네트워킹 사업을 핵심 성장 분야로 제시했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활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규모가 커지면서 서버와 GPU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고성능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HPE는 스케일업과 스케일아웃 네트워킹 기술을 바탕으로 하이퍼스케일러와 네오클라우드 등 대규모 AI 인프라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부문 매출은 2029 회계연도까지 연평균 50%대 초반~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우팅 사업에서도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요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여러 지역에 분산된 AI 클러스터를 연결하면서 네트워크 트래픽과 라우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HPE는 자체 네트워킹 기술과 주니퍼의 트리오·익스프레스 실리콘 기반 MX·PTX 플랫폼을 활용해 2029 회계연도까지 라우팅 매출이 연평균 20%대 초반~후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용 네트워크 시장에선 와이파이7 전환 수요에 대응한다. 기존 아루바와 주니퍼 미스트 제품군을 통합해 캠퍼스와 지사 네트워크 현대화 사업을 확대하고 보안 분야에선 보안접근서비스엣지(SASE)와 방화벽, 네트워크 접근제어 기술 등을 결합할 계획이다. 주니퍼 네트웍스와의 통합에 따른 비용 절감 목표도 높였다. HPE는 2028 회계연도 말까지 연간 환산 기준 비용 절감액이 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에 제시한 최소 6억 달러보다 2억 달러 상향한 수치다. HPE는 이러한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2026~2029 회계연도 네트워킹 부문 매출이 연평균 10%대 후반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7~2029 회계연도 영업이익률도 20%대 중반~후반 수준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실제 AI 인프라 수주 성과도 공개했다. HPE는 같은 날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벌처로부터 12억 달러 규모의 'AMD 헬리오스 AI 랙 바이 HPE' 시스템 주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에는 HPE가 전용 설계한 네트워킹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며 이번 계약은 해당 신규 시스템의 첫 수주다. 라미 라힘 HPE 수석 부사장 겸 네트워킹 부문 사장 및 총괄 매니저는 "AI가 기술 스택을 재편하면서 네트워크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의 새로운 네트워크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우리는 통합 네트워킹 포트폴리오, 광범위한 시장 공략 역량, 강화된 교차 판매 역량을 바탕으로 이러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12 14:57한정호 기자

알바트로스, '2026 마케터의 밤 : 가을 대회동' 열어

비즈니스 커뮤니티 알바트로스가 지난 2일 디캠프 마포에서 연례 네트워킹 행사 '2026 마케터의 밤 : 가을 대회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8일 알바트로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쿠팡·구찌·넷플릭스·LG전자·CJ올리브영·아마존웹서비시즈 등 90여개사 재직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특별강연과 2부 관심 분야별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김용훈 그로스연구소 소장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그로스해킹'과 윤진호 초인마케팅랩 디렉터의 '귀여움을 팔아라' 강연을 비롯해 대금 독주 및 '60초 PR TIMES'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예지 PM은 "마케터의 밤은 무게감을 덜어낸 유쾌한 자리를 지향하지만, 참가자의 소속과 직무를 고려한 네트워킹 설계만큼은 가장 무겁게 다룬다"며 "연사와 자문으로 함께했던 이들이 참가자로 돌아오는 선순환이 올해 뚜렷하게 확인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차기 행사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8 09:00백봉삼 기자

BIC 조직위·콘진원, '스팀 인디 커넥트' 참가자 모집…밸브 본사와 교류 추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운영사 밸브 본사팀과 국내 인디 게임 개발자가 직접 만나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조직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네트워킹 행사 '스팀 인디 커넥트 : 밸브 팀과 직접 만나는 프라이빗 K-인디 개발자의 나잇'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 모집은 오는 14일 23시 59분까지 받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인디 개발자 및 소규모 퍼블리셔에게 밸브 본사 담당자와의 직접적인 소통 기회와 실질적인 유통·마케팅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역 '그라운드비' 카페에서 개최되며, 사전 선정자에 한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팀 글로벌·한국 시장 성과 분석 및 출시 가이드 공유하는 '스팀 업데이트' 세션 ▲Q&A 세션 ▲네트워킹&해피아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에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종합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체 세션에는 실시간 동시통역과 한국어 번역 슬라이드가 지원된다. 현장에 방문한 스팀 본사팀에게는 전담 통역사가 배치된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개발사 및 퍼블리셔는 출시 전략, 마케팅, 현지화, 운영 노하우 등에 관한 밀착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인디게임 개발자 및 소규모 퍼블리셔 등 현업 관계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최종 참가 확정된 인원만 입장 가능하다. 현장 추가 접수는 받지 않는다.

2026.10.07 10:55진성우 기자

리사 수 AMD CEO, 7일 '게이머 데이' 참석차 방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7일 한국을 찾는다. 지난 3월 이후 약 7개월만이며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리는 'AMD 게이머 데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리사 수 CEO는 2014년 취임 이후 12년 만인 지난 3월 하순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당시 국내 고객사와 협력사, 스타트업,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등을 만났다. 또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현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정책 관계자들과도 회동했다. 5일 AMD코리아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7일 오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AMD 게이머 데이'에 참석해 국내 게이머들과 만난다. 국내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잭 후인 AMD 컴퓨팅 및 그래픽 그룹 총괄 수석부사장도 참석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철권8)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무릎' 배재민(키움DRX) 선수와 농심 레드포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도 함께한다. 리사 수 CEO는 행사 참석 외에도 국내 주요 파트너사와 고객사,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AMD코리아 관계자는 리사 수 CEO의 국내 방문 목적과 이후 일정 등에 대한 질의에 "AMD 게이머 데이 행사 참석 이외에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2026.10.05 15:49권봉석 기자

[AI 리더스] 워크데이 "사람만 평가하는 시대 끝…AI 협업 역량도 봐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에 기업은 인사(HR) 평가와 조직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직원 개인 역량을 평가하는 데서 나아가 AI와 함께 일할 때 발휘하는 능력, AI가 맡은 업무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까지 살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허정열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기업 HR와 조직 운영 방식이 AI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허 지사장은 올해 3월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에 선임됐다. HP를 시작으로 세일즈포스, 구글클라우드, 스프링클러, AWS 등에서 25년 넘는 경력을 쌓았다. 허 지사장은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 워커'로 봤다. 앞으로는 AI가 사람을 얼마나 대체할 수 있는지보다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면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내는지가 기업의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기업이 직원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직원이 혼자 일할 때 보유한 능력뿐 아니라 AI 에이전트와 함께 업무를 수행할 때 어떤 역량을 발휘하는지도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AI가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에이전트 자체의 성과를 평가할 기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지사장은 최근 국내 고객과 논의하는 주제도 이러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다. 과거에는 특정 솔루션 기능과 도입을 중심으로 논의했다면, 현재 AI를 활용해 직원 역량 평가와 업무 처리 방식을 어떻게 바꿀지까지 주제 삼는다는 설명이다. 허 지사장은 "국내 고객들은 디지털 워커의 신원과 성과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실제 워크데이를 사용하는 국내 대기업 한 곳과 AI 에이전트 활용 확대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RP에 AI만 덧붙여선 한계…데이터·업무 흐름 연결해야" 허 지사장은 AI를 기업 HR 등 운영 전반에 적용하려면 개별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위에 AI 기능을 단순히 덧붙이는 방식으로는 여러 부서와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용 시스템은 HR, 교육, 재무 등 다양한 기능이 서로 연결됐다"며 "이 과정에서 시스템 간 데이터가 일치하지 않거나 AI가 일부 시스템 정보만 활용하면 정확한 결과를 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워크데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점으로 통합 플랫폼 구조를 내세웠다. 인적자본관리(HCM), 직원 교육, 인재 역량 관리 등 개별 기능이 하나의 관리 체계와 업무 흐름, 보안 체계 안에서 작동한다는 것이다. 허 지사장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변경이 발생하면 관련된 다른 영역에도 함께 반영 가능하다"며 "AI 에이전트를 적용했을 때 이런 구조 효과는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워크데이는 이같은 통합 구조를 바탕으로 AI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인수한 기업용 AI 업체 사나(Sana)를 통해 사용자가 자연어로 정보를 찾는 데서 나아가 실제 업무까지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허 지사장은 사나가 워크데이 서비스의 '프런트 도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처럼 여러 메뉴를 직접 찾아가며 업무를 처리하는 대신, 사용자가 자연어로 요청하면 AI가 필요한 정보를 찾고 관련 업무까지 이어서 수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가 어떤 업무를 수행했는지 추적·관리할 수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봤다. AI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이나 업무 기능을 만드는 것보다 시간이 지난 뒤에도 누가 무엇을 승인하고, 어떤 내용을 변경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일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 지사장은 "단순히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드는 것과 감사와 추적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는 것은 다르다"며 "기업은 AI 활용 편의성뿐 아니라 보안·거버넌스·감사 체계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별 인재 수요 맞춰 韓 시장 공략" 허 지사장은 한국 고객의 업종·사업 구조에 맞춰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제품 기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인재 확보·육성을 비롯한 업무 개선, AI 도입 효과까지 함께 살피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공략 대상은 해외 사업을 운영하는 대기업이다. 워크데이는 이들 기업이 국가별로 다른 급여 체계와 HR 규정을 관리하고, 현지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디지털 서비스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도 워크데이 핵심 고객군으로 꼽였다. 허 지사장은 "토스와 쿠팡이 대표 고객 사례"라며 "우리는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조직 성장 속도에 맞춰 HR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데이는 장기적으로 HR 솔루션 공급사를 넘어 인사·재무·AI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허 지사장은 "단기적으론 현재 고객군에 집중해 사업 성과를 내고, 장기적으로 개방형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9.29 14:07김미정 기자

MS 추가 구조조정, '기어스 오브 워: E-데이' 개발진 포함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작 '기어스 오브 워: E-데이'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해당 개발진 역시 MS의 대규모 구조조정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고 PC게이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전담 개발사인 더 코얼리션의 후안 바카 스토리 디렉터는 최근 링크드인을 통해 자신이 이번 MS 감원 대상에 포함됐으며 구직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해고 통보는 게임 개발이 최종 완료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골드행' 발표가 나온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졌다. 앞서 맷 부티 MS 게임 콘텐츠 및 스튜디오 총괄 대표가 공개한 '사업 리셋' 공식 발표문에서는 더 코얼리션이 직접적인 감원 대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현장 핵심 인력까지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어스 오브 워: E-데이'가 오는 10월 6일(현지시각) 정식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주요 내러티브 책임자가 회사를 떠나게 된 셈이다. 외신은 대규모 흥행과 호평을 이끌어내거나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에도 정리해고로 내몰리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업계 전반의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28 09:24정진성 기자

허태수 GS 회장 "스타트업 기술로 AI 데이터센터 병목 해소"

GS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과 데이터 처리, 발열 문제를 해결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한다. GS벤처스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주제로 '2026 GS벤처스 테크데이'를 열었다. 행사에는 투자기업 6곳을 포함한 스타트업 7개사와 허태수 GS 회장, 주요 계열사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허태수 회장은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AI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병목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며 “GS와 스타트업의 접점을 넓혀 국내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를 함께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과정의 기술적 과제를 스타트업과 함께 풀기 위해 마련됐다. GS는 발전·건설·인프라 운영 역량에 외부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센터 사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데이터 처리와 서버 발열에 대응하는 기술이 주요 협력 대상으로 제시됐다. 엑시나는 연산장치와 메모리를 연결하는 CXL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처리 병목을 줄이는 지능형 메모리를 소개했다. 쿨마이크로와 SDT는 서로 다른 방식의 냉각 기술을 선보였다. 쿨마이크로는 칩에 냉각판을 맞대 열을 빼내는 직접 액체냉각을, SDT는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액에 담그는 액침냉각을 제안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시너지가 공급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발표했다. 빈센은 선박·해운 분야 기술을 데이터센터용 수소연료전지에 적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구축과 운영 기술도 다뤘다. 엘리스그룹은 모듈러 AI 데이터센터를, 베슬AI는 AI 연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클라우드로 제공·운영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발표 이후에는 GS에너지·GS칼텍스·GS건설·GS E&R·GS글로벌 등 계열사 관계자들이 참여기업과 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데이터센터 사업 전담 법인인 GS AI인프라의 도현수 대표와 실무진도 참석했다. GS는 후속 협의에서 기술검증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GS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1.2GW 규모 데이터센터를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같은 규모를 추가해 총 2.4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9.16 09:11류은주 기자

"가상 뱅킹 앱 장애 복구 경쟁 승자는?"…메가존클라우드·데이터독 게임데이 개최

실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 상황을 재현해 대응 역량을 겨루는 게임데이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1시간 30분의 제한 시간 동안 주어진 보안·장애 대응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할을 나누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메가존클라우드와 데이터독은 15일 서울 강남구 레드버튼 컬쳐 스테이지에서 장애 대응 실전형 기술 행사인 '데이터독 게임데이'를 개최했다. 게임데이는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주어진 운영 장애 시나리오를 해결하고 과제별 점수를 획득해 순위를 겨루는 방식의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문제 해결 과정과 정답 제출 속도에 따라 점수가 집계되며, 행사장에 마련된 실시간 리더보드에는 팀별 누적 점수와 순위가 표시됐다. 참가자들은 노트북으로 데이터독 실습 환경을 분석하는 동시에 수시로 리더보드를 확인하며 경쟁을 이어갔다. 이번 게임데이에서 참가자들은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가상 뱅킹 애플리케이션인 '뱅크 오브 앤토스'의 운영팀 역할을 맡았다. 서비스 응답 지연, 오류 급증, 로그 이상, 보안 위협 등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장애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각 팀은 데이터독을 활용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의 상태를 점검하고 서비스 간 호출 흐름과 로그 데이터를 분석해 장애 원인을 찾아야 했다. 보안 과제에서는 클라우드 설정 오류와 런타임 환경의 비정상 행위 등 위협 징후도 확인했다. 원인을 파악한 뒤 인시던트 관리 화면의 루트 코즈 항목에 답을 제출하면, 정답 여부에 따라 다음 챌린지가 열리거나 일부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복구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전무는 개회사에서 "게임데이는 새로운 기술과 운영 방식을 직접 경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자리"라며 "같은 회사 소속이 아니더라도 같은 팀이 된 참가자들이 문제를 함께 풀고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제는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로그, 보안 영역을 아우르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호스트와 컨테이너의 상태 및 메트릭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간 호출 흐름과 오류 구간을 추적했다. 로그에서는 대량의 디버그 로그와 장애 단서를 분석했으며, 보안 영역에서는 클라우드 보안 설정과 워크로드 환경의 이상 징후를 확인했다. 현장에는 메가존클라우드와 데이터독의 기술지원 인력이 배치됐다. 참가자가 문제 해결 과정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관련 데이터나 기능을 안내했지만, 정답을 직접 제시하지는 않았다. 팀별로 역할을 나누고 데이터를 교차 검증하며 해법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이영우 데이터독코리아 파트너 솔루션 아키텍트는 진행을 마무리하며 "총 14개 팀 가운데 9개 팀이 5200점 만점으로 모든 챌린지를 완주했다"며 "제한된 시간 안에 인프라·애플리케이션·로그·보안 영역의 문제를 모두 해결한 참가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팀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종 우승은 코인원 팀이 차지했으며, 2위는 LG유플러스, 3위는 빗썸 팀이 각각 올랐다. 우승팀인 코인원의 송용호 매니저는 "우연히 팀원으로 백엔드, 보안, 인프라 인력이 다 포함됐다"며 "이번 게임데이에는 보안과 인프라 관련 문제가 많았는데 팀 구성이 잘 맞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선우 매니저는 "장애 분석 과제 두 건을 비츠 AI 인베스티게이션으로 확인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정확했다"며 "AI가 분석하는 동안 다른 문제를 병행할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6.09.15 16:53남혁우 기자

터미네이터는 없다…'AI 속도 조절' 냉정하게 접근해야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힘을 얻고 있다. 앤트로픽과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등 주요 프론티어 AI 기업들이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사전 통제 기구 체계와 자율 규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기 위해 자발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AI 패권을 놓고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는 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고 신선한 충격이다. 이 소식을 접하는 대중의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뉜다. 대다수는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묘사된 디스토피아적 공포를 떠올린다. 한층 냉정한 시장 시각에서는 "후발 주자의 추격을 막으려는 공포 마케팅이자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비판한다. 최근 앤트로픽을 퇴사한 핵심 연구원의 파격 발언도 이런 불안감을 한층 부추겼다. 제이콥 콕슨 연구원은 최근 X를 통해 앤트로픽 퇴사 소식을 알리며 "회사들이 자기개선형 초지능을 향해 질주하며 인류의 생명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특히 "AI 개발자들은 이 기술이 10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수도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해 SF 영화 같은 종말론적 공포에 불을 지폈다. 이런 우려들이 전혀 근거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 같은 파격적인 경고와 기술 최전선 연구진이 던지는 비상등의 본질은 종말론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영화적 상상력이 아니라, 훨씬 현실적이고 냉정한 공학적 비상등에 가깝다. '속도의 불균형'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다. 현재 AI 기술은 모델의 '성능'은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고 있다. 반면 인간의 의도와 안전 규칙에 맞게 제어하는 '정렬(Alignment)' 및 보안 기술은 성능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 상황은 자동차에 비유하면 더욱 명확해진다. 지금의 AI 기술은 시속 300km로 달리는 슈퍼카와 같다. 그 슈퍼카의 엔진 출력은 매달 2배씩 강해지고 있는데, 안전을 담보해야 할 브레이크와 제어 장치의 발전 속도는 더디기 짝이 없다. 사실상 경차 수준의 브레이크를 단 채 마력만 높이고 있는 셈이다. 이 상황이라면 정상적인 운전자나 엔지니어는 당연히 비상등을 켤 수밖에 없다. 결국 주요 기업들이 주장하는 '속도 조절론'은 "차가 무서우니 운전을 포기하자"는 기술 회의론이 아니다. "엔진 출력을 잠시 유지한 채, 브레이크와 안전벨트를 고쳐 매자"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공학적인 요청이다. 기술의 역사에서 제어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무제한 가속은 언제나 재앙으로 귀결됐다. 항공 산업이 오늘날 세계적인 이동 수단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음속을 뛰어넘는 속도 때문이 아니다. 엄격한 안전 표준과 블랙박스, 그리고 국제 비행 제어 시스템이 완벽히 구축되었기 때문이다. AI 개발 속도 조절 요구 역시 같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는 비관론이나 기술 포기가 아니라, AI를 인류의 안전한 도구로 연착륙시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공학적 해법이다. 독립적인 외부 평가 체계의 정립, 자율 에이전트의 위험 발생 시 즉각 작동할 글로벌 셧다운 규약 마련,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표준 거버넌스의 완성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차를 멈추기 위해서가 아니다. 목적지까지 더 멀리, 그리고 안전하게 달리기 위해서다. AI 혁신의 진정한 완성도는 엔진의 마력이 아닌, 그것을 통제할 수 있는 인간의 제어력에서 결정된다.

2026.09.14 15:42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GW급 AI 데이터센터 키우는 오라클, HPE와 네트워킹 협력 강화

HPE가 오라클과 네트워킹 협력을 확대하며 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선다.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에 필요한 고성능 네트워크부터 지능형 모니터링 기술까지 적용해 오라클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뒷받침한다는 목표다. HPE는 오라클의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을 지원하고자 전 세계 오라클 AI 데이터센터에 'HPE 주니퍼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등 양사 협력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오라클과 주니퍼 네트웍스가 10년 이상 이어온 엔지니어링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네트워크 장비 공급뿐 아니라 장기 네트워킹 지원 서비스와 파이낸싱 역량까지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현재 HPE 주니퍼 네트워킹의 라우팅·스위칭 플랫폼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데이터센터와 엣지 네트워크 주요 영역에 적용돼 글로벌 클라우드 운영에 필요한 확장성·성능·가용성을 지원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AI 슈퍼클러스터 규모가 커지면서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는 높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시간뿐 아니라 트래픽 혼잡 관리와 장애 복구 역량을 요구한다. 전 세계 AI 클러스터와 서비스, 고객, 외부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한 리전·엣지 네트워크 확장도 필요하다. 이에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HPE 주니퍼 네트워킹의 PTX·MX 라우팅 플랫폼과 QFX·EX 스위칭 플랫폼을 전 세계 오라클 데이터센터에 다년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 네트워킹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OCI에선 현재 MX와 PTX 라우터가 엣지 네트워크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QFX 스위치는 리전 데이터센터 패브릭의 여러 레이어에 적용돼 있다. 최신 QFX 스위치는 대규모 RoCEv2 기반 AI 백엔드 네트워크에 필요한 고밀도 연결과 동적 로드 밸런싱, 혼잡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공통 HPE 주니퍼 네트워킹 기반을 적용해 엔지니어링과 운영을 단순화하면서 각 환경 요구사항에 맞춰 네트워크를 최적화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AI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능형 텔레메트리 기술에서도 협력한다. OCI의 AI 인프라 규모가 커지더라도 높은 성능과 복원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패브릭 동작에 대한 가시성을 높인다는 목적이다. 이를 통해 큐 적체와 패킷 손실, 트래픽 불균형, 구성요소 성능 저하 등을 조기에 감지한다. 네트워크 문제를 신속하게 찾아 해결해 GPU 활용률과 네트워크 가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에는 금융 협력도 포함됐다. 협약의 일환으로 HPE는 오라클에 HPE 보통주를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발행했다. 마헤시 티아가라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수석부사장은 "우리와 같은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기술 스택의 모든 계층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통합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HPE 주니퍼 네트워킹은 오랫동안 오라클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핵심을 담당해왔으며 AI 클러스터와 리전 데이터센터, 엣지 네트워크에서도 필요한 확장성과 성능, 안정성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프라빈 자인 HPE 데이터센터 및 AI 네트워킹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AI 모델과 에이전트에선 매 마이크로초가 중요하다"며 "고성능 네트워킹과 네트워크 패브릭 가시성 강화를 통해 OCI가 병목 현상을 빠르게 감지하고 네트워크 가용성을 유지하면서 AI 인프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9 10:46한정호 기자

"목표는 오직 우승"…젠지·한화·T1, 2026 LCK 파이널 3파전 점화

2026 LCK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3강의 치열한 기싸움이 시작됐다. 결승전에 선착한 젠지와 결승 길목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칠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일제히 정상을 향한 결전의 의지를 드러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파이널은 오는 12일 결승 진출전과 13일 최종 결승전으로 나눠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린다. 가장 먼저 결승전에 진출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젠지는 침착함 속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상욱 젠지 감독은 "누가 올라오든 잘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기인' 김기인과 복귀 후 맹활약 중인 '룰러' 박재혁 역시 "어느 팀이 올라오든 이겨서 꼭 우승하겠다"며 자신있게 답했다. 결승전 티켓 한 장을 두고 오는 12일 맞붙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예상 스코어부터 정면으로 충돌했다. 윤성영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결승 진출전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3대1 정도로 우리가 이긴다고 예상한다. 우리가 T1보다 강하기 때문"이라며 선전포고를 날렸다. LCK 복귀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카나비' 서진혁과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구마유시' 이민형도 "올해 MSI에 이어 LCK도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임재현 T1 감독 역시 "우리도 3대1로 이길 것 같다. 나름대로 한화생명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아쳤다. 2022 스프링 이후 4년 만에 LCK 우승컵을 노리는 '케리아' 류민석은 "커리어적으로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크다. 결승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과거 한 팀에서 월즈 3연패를 달성했던 '구마유시'와 '케리아'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렸다. 케리아는 "구마유시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고, 한화생명이 제우스-구마유시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만큼 밴픽과 인게임에서 잘 제어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구마유시는 "잘하는 바텀을 상대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며, 이겼을 때 더 뿌듯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케이스포돔에서 펼쳐질 2026 LCK 왕좌의 주인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는 오는 1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결승 진출전으로 막을 올린다.

2026.09.08 16:05진성우 기자

샘 알트먼 "한국, 글로벌 AI 허브 요건 갖춰…삼성SDS와 기업 혁신 도울 것"

"한국은 뛰어난 기술 인재,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강력한 정부 지원과 번창하는 생태계를 갖춰 글로벌 AI 허브가 될 수 있는 모든 요건을 갖췄습니다.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이 AI 실험을 넘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쁩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AI 경쟁력을 호평하며 삼성SDS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알트먼 CEO는 "AI는 사람과 기업이 달성할 수 있는 일에 특별한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한때 손에 닿지 않는다고 느꼈던 아이디어가 이제는 실제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 현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알트먼 CEO는 "AI 에이전트가 이제 막 업무 현장에 합류해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며 "시스템 성능이 크게 높아지고 기업들이 에이전트에 맡길 업무를 더 정교하게 관리하게 되면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이 그동안 시간과 자원 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나 해결하지 못한 과제도 AI를 통해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람들이 그 아이디어를 끝까지 추진할 역량을 갖도록 돕는 일이 가장 기대된다"며 "한국의 더 많은 기업에 이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현장 키노트를 맡은 김경훈 오픈AI 한국총괄대표는 기업의 AI 도입이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업무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여 년 전 공장에 전기가 도입됐을 당시 기존 동력원만 전기로 바꾼 공장보다 기계 배치와 작업 순서, 생산 흐름을 전면 재설계한 공장이 더 큰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는 사례를 들었다. 김 대표는 기업이 AI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방향으로 '켜라', '맡겨라', '남겨라'를 제시했다. 켜라는 AI를 기업 내부 문서와 고객 정보, 업무 시스템 등에 연결해 회사의 맥락을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규칙이 연결돼야 AI가 범용적인 답변을 넘어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맡겨라는 단순 질의응답이나 문서 요약을 넘어 여러 단계로 구성된 업무를 AI 에이전트에 맡겨야 한다는 제안이다. AI가 자료를 찾고 시스템을 확인하며 결과물을 만들고, 문제가 생기면 다시 시도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만큼 핵심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겨라는 AI 도입 결과를 사업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의미다. AI 모델 사용료뿐 아니라 직원의 검토 시간, 오류에 따른 재작업 비용, 고객 대응 속도 등을 함께 따져 수주율 향상과 비용 절감, 처리 시간 단축 등 구체적인 성과를 측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이날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프로그램' 파일럿 파트너 참여를 발표했다. 양사는 오픈AI의 프론티어 AI 모델과 삼성SDS의 IT 서비스 및 보안 운영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취약점 탐지, 위협 검증, 패치 생성·테스트 등을 아우르는 AI 기반 사이버 방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번 파일럿 참여를 통해 단순히 많은 취약점을 찾아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악용 가능성과 고객사의 업무 영향을 함께 판단하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보안 담당자가 우선 조치해야 할 고위험 영역을 빠르게 선별하고, 대응에 걸리는 시간과 운영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삼성SDS는 AI 보안뿐 아니라 전반적인 AX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를 비롯해 앤트로픽, 구글클라우드, 엔비디아, 액센츄어 등과 AI 모델, 플랫폼, 인프라, 솔루션, 보안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김경훈 오픈AI 한국총괄대표는 "AI를 도입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기업의 중요한 업무가 실제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고객 대응 속도와 수주율, 비용 구조가 얼마나 개선됐는지로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단순히 문서를 요약하거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기업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이해하고 여러 단계의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며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기업이 AI를 현장 업무에 적용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8 10:49남혁우 기자

네이버웹툰, 완결 작가도 지원한다

네이버웹툰이 연재 중인 작가뿐 아니라 작품을 완결하고 차기작을 준비하는 작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7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창작 생태계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창작 공백기에 있는 작가를 대상으로 코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작가 코칭 프로그램 '슬기로운 창작생활'에 참여한 완결 작가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슬기로운 창작생활은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캠페인 '웹툰위드(WEBTOON With)'의 하나다. 작품 연재를 마치고 차기작을 준비하는 작가들의 창작 역량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완결 작가 97명이 15개 팀으로 나뉘어 강점 진단과 워크숍, 소그룹 코칭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는 프로그램 참여 작가 가운데 66명이 참석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와 네이버웹툰 PD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 CEO와 PD들은 작가들과 웹툰 산업의 성장 방향과 작품 연재, 플랫폼 운영 정책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김 CEO는 “웹툰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작가들이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작품을 계속 창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작 환경 개선뿐 아니라 작가들의 작품이 세계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개척과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글로벌 창작 생태계 지원에 총 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작품 발굴과 해외 진출을 비롯해 창작 교육, 정서 지원, 독자와의 소통 등에 자금을 투입한다. 지역 작가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쿠키 마스터즈 인 더 시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8월 영남권과 충청권 작가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9일 광주에서 호남권 작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6.09.07 19:35안희정 기자

[AI 고속도로] HPE, AI 서버·네트워킹 수요에 분기 최대 매출…공급 부족은 과제

HPE가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 AI 인프라 투자가 서버를 넘어 네트워크 장비로 확산되면서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도 잇달아 상향했지만, 메모리 등 부품 공급 부족이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PE는 2026 회계연도 3분기(5~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22억 달러(약 16조 5800억원)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증권가 예상치였던 119억 1000만 달러(약 16조 1890억원)를 웃돈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13억 9300만 달러(약 1조 8900억원)로 전년 동기 2억 4700만 달러(약 3355억원)보다 464%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15억 4000만 달러(약 2조 900억원)로 전년 동기 3억 500만 달러(약 4100억원)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실적 성장은 AI 서버와 네트워킹 사업이 이끌었다. 클라우드·AI 부문 매출은 90억 4200만 달러(약 12조 28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버 매출은 67억 6600만 달러(약 9조 1800억원)로 35.3%, 스토리지는 12억 9100만 달러(약 1조 7500억원)로 10.2% 늘었다. 네트워킹 사업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랐다. 3분기 네트워킹 매출은 28억 9300만 달러(약 3조 92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했다. 이 중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매출은 3억 8200만 달러(약 5189억원)로 112.2% 늘었으며 라우팅 매출은 7억 8800만 달러(약 1조 704억원)로 270% 급증했다. HPE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AI 서버뿐 아니라 일반 프로세서 기반 서버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 부문에서도 글로벌 AI 투자 확대 수혜를 받고 있다. 기업들이 AI 모델 학습·운영을 위한 컴퓨팅 자원을 확충하는 동시에, 노후 서버를 교체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고 있어서다. 이같은 AI 인프라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HPE는 오라클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에 자사 주니퍼 네트웍스 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아울러 3분기 종료 이후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35억 달러(약 4조 7500억원) 규모 AI 서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객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맞춰 올해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2026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 전망을 기존 29~33%에서 34~37%로 높였으며 조정 EPS 전망도 기존 3.35~3.45달러에서 3.75~3.85달러로 끌어올렸다. 2027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 전망 역시 기존 8~12%에서 13~17%로 높이고 조정 EPS 증가율은 16~20%로 제시했다. 다만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를 따라잡기 위한 부품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HPE는 현재 메모리 공급 부족이 가장 큰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낸드플래시와 중앙처리장치(CPU), 드라이브 등에서도 공급 제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품 확보를 위해 공급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확대 중이지만 AI 수요가 관련 장비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품 공급 우려에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약세를 보였다. HPE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96달러(1.89%) 오른 51.83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선 2.68달러(5.16%) 떨어진 49.15달러를 기록했다. 안토니오 네리 HPE 최고경영자(CEO)는 "AI는 향후 수년간 우리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확대되는 시장 기회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3 13:30한정호 기자

[AI 고속도로] 델, AI 서버 주문 폭증에 '역대급 실적'…연간 매출 263조원 전망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AI 서버 주문과 수주잔고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올해 AI 서버 매출 전망을 740억 달러(약 101조원)까지 끌어올리며 연간 실적 전망도 대폭 상향했다. 델은 2027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469억 7100만 달러(약 64조원)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순이익은 41억 3300만 달러(약 5조 6600억원)로 255% 증가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6.34달러로 273% 늘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EPS는 7.04달러로 203% 증가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예상치 4.9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같은 실적 성장은 AI 서버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 사업이 이끌었다. 델의 인프라솔루션그룹(ISG) 매출은 317억 8200만 달러(약 43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이 가운데 AI 특화 서버 매출은 164억 100만 달러(약 22조원)로 두 배 증가했으며 전통 서버·네트워킹 매출도 105억 3100만 달러(약 14조원)로 122% 늘었다. 스토리지 매출은 48억 5000만 달러(약 6조원)로 26% 증가했다. 장비 주문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델은 2분기 AI 서버 신규 주문이 사상 최대인 609억 달러(약 83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누적 주문은 1317억 달러(약 180조원)에 달하며 지난 7월 말 기준 AI 서버 수주잔고 역시 역대 최대인 950억 달러(약 130조원)를 기록했다. AI 확산은 델의 전통 서버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들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특화 서버 외에도 AI와 에이전틱 AI 운영에 필요한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컴퓨팅 자원을 함께 확충하면서 전통 서버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제프 클라크 델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와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기 위해 상당한 CPU 컴퓨팅 용량을 필요로 하는 기업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워크로드가 우리의 전통 서버 수요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델은 최근 지속 확대되는 AI 인프라 수요를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도 대폭 높였다. 2027 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을 기존 1670억 달러(약 229조원)에서 1920억 달러(약 263조원)로 250억 달러(약 34조원) 상향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수준이다. 조정 EPS 전망도 기존 17.90달러에서 25.50달러로 높였다. 특히 연간 AI 최적화 서버 매출 전망은 기존 600억 달러(약 82조원)에서 740억 달러(약 101조원)로 상향했다. 전년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호실적과 전망치 상향에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했다. 델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등의 영향으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1.01달러(6.80%) 떨어진 425.00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선 34.03달러(8.01%) 오른 459.03달러를 기록하며 정규장 낙폭을 만회했다. 클라크 COO는 "AI 확산으로 AI 서버뿐 아니라 기존 IT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현대화 투자가 이어지면서 우리의 사업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9.02 15:36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 '제5회 웹툰 피드백 데이' 마무리…24팀 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판교오피스에서 예비 웹툰 창작자를 대상으로 작품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제5회 웹툰 피드백 데이'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웹툰 피드백 데이는 작품 연재를 준비하는 창작자와 카카오엔터 현업 PD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자신의 작품을 놓고 PD와 1:1로 이야기를 나누며 ▲콘셉트와 ▲캐릭터 ▲스토리 구성 등을 점검한다. 작품을 실제로 발굴하는 실무자에게 시장 경쟁력과 향후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예비 창작자 24팀, 2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조별 온보딩을 통해 서로 교류한 뒤 웹툰 PD와 개별적으로 만나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카카오엔터와 산학협력을 맺은 대학의 학생을 포함해 웹툰 지망생과 데뷔 1년 이내 신인 작가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웹툰 피드백 데이를 통해 실제 연재 기회를 얻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2023년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5명의 작가가 카카오엔터와 연재 계약을 맺었다. 피드백 데이를 거쳐 발굴된 작품은 ▲정언 작가의 X같은 우리, 좋아하는 강아지 있어? ▲금대 작가의 하트 트리거 오프 ▲키무 작가의 양호실 침대 쟁탈전 등이다. 카카오엔터는 신인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피드백 데이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차례 진행했으며, 누적 113팀 120명의 예비 창작자가 참여했다. 지난해부터는 개최 횟수를 연 2회로 늘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웹툰 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새로운 이야기와 창작자가 계속해서 등장할 수 있는 토대에서 나온다"며 "카카오엔터가 쌓아온 작품 발굴·기획 노하우를 예비 창작자들과 나누고, 가능성 있는 신인들이 실제 데뷔와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0:50박서린 기자

워크데이, AI 에이전트 효과 '톡톡'…2분기 영업익 26%↑

워크데이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 확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거뒀다. AI가 신규 계약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치도 소폭 상향했다. 워크데이는 27일(현지시간) 2027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26억 4900만 달러(약 3조 657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구독 매출은 24억 7100만 달러(약 3조 4100억원)로 13.9% 늘었다. 영업이익은 3억 1300만 달러(약 4321억원)로 전년 동기 2억 4800만 달러(약 3424억원)보다 26.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6%에서 11.8%로 상승했다. 순이익은 6억3200만 달러(약 8724억원)로 전년 동기 2억28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약 6억 달러(약 8281억원)를 기록했다. 워크데이는 기업의 인사(HR)·재무·IT 업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존 업무용 SW에 AI 에이전트 결합을 확대하며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 1만 1500개 이상 기업이 워크데이를 이용 중이다.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끈 것도 AI 사업이다. 워크데이에 따르면 2분기 신규 연간계약가치(ACV)의 25% 이상이 AI에서 발생했다. 자체 개발 AI 에이전트를 하나 이상 사용하는 고객은 5500곳을 넘어 전 분기보다 35% 이상 증가했다. 워크데이는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 중이다. 개발자가 자연어를 활용해 AI 앱과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디벨로퍼 에이전트'와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투입하기 전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에이전트 패스포트' 등을 선보였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의 AI 협력도 강화 중이다. AWS와는 워크데이 데이터 클라우드와 AWS 데이터·AI 서비스를 연결하고 구글클라우드와는 워크데이 AI 에이전트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 연동하는 협력을 확대했다. 다만 향후 매출을 가늠하는 전체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 274억 300만 달러(약 37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86억 달러(약 39조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향후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90억 3400만 달러(약 12조원)로 14.2% 증가했다. 워크데이는 올해 연간 구독 매출 전망치를 최대 99억 5000만 달러(약 13조 7400억원)로 제시하며 기존 수치를 소폭 높였다. 오는 3분기 구독 매출은 약 25억 1500만 달러(약 3조 4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크데이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른 193.57달러로 마감했다. AI가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로 올해 들어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실적 개선과 AI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일부 회복세를 나타냈다. 아닐 부스리 워크데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사업이 신규 ACV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현재 5500곳 이상의 고객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하나 이상 사용하는 등 견조한 2분기 실적을 거뒀다"며 "AI로 우리의 고객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28 10:07한정호 기자

현대차, 아반떼 가격 조정 가능성 열어…무뇨스 "시장이 결정"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아반떼 가격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상품 구성이나 인센티브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차량 가격을 직접 인하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며 수요와 경쟁 상황에 따라 대응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디 올 뉴 아반떼의 가격 인상 논란과 향후 신차 가격정책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디 올 뉴 아반떼 가솔린 2.0 모델의 판매가격은 ▲모던 2398만원 ▲프리미엄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전 기준 ▲모던 3042만원 ▲프리미엄 3361만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원이다. 기존 아반떼의 최저가 트림인 스마트가 사라지면서 가솔린 모델의 시작 가격은 2062만원에서 2398만원으로 336만원 올랐다. 다만 같은 모던 트림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인상 폭은 10만원이다. 무뇨스 사장은 "어떤 제품이나 시장, 차급을 분석하더라도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가격"이라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올랐고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차량에 적용하는 첨단기술과 편의사양이 늘고 차체가 커지면서 더 좋은 소재를 사용하게 된 점도 비용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무뇨스 사장은 "5년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기능과 기술이 차량에 들어가면서 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비용과 가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비용은 기술과 상품 구성, 부품 구매력을 활용해 제조사가 관리할 수 있지만 실제 판매가격은 시장 수요와 경쟁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아반떼는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차종이라는 점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아반떼는 수출명 엘란트라로 판매된다. 무뇨스 사장은 "아반떼는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수요가 매우 높은 제품"이라며 "각 지역에서 최대한 많은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고 그 결과가 가격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상황을 살펴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콘텐츠를 조정하거나 인센티브를 활용하는 방식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디 올 뉴 아반떼의 공식 판매가격을 곧바로 낮추겠다는 의미라기보다 시장 반응에 따라 기본·선택사양 구성이나 구매 혜택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무뇨스 사장은 "가격이 적정하고 경쟁력이 있는지는 현대차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수익성과 사업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지만 결국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와 시장"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자율주행 AI 적용 일정도 명확히 구분했다. 2028년 출시하는 첫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체 개발 자율주행 모델 '아트리아 AI'의 양산차 적용 시점은 서로 다르다.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아트리아 AI가 2028년에 양산되는 것이 아니다"며 "아트리아 AI는 2029년부터 양산차에 적용한다"고 말했다. 먼저 현대차는 2027년 말 첫 SDV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2028년 초 판매를 시작한다. 이 차량에는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SDV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생태계 기반의 솔루션을 활용해 레벨 2 플러스 주행보조 기능을 구현한다. 첫 SDV의 차종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2028년 초 출시하는 첫 SDV에 아트리아 AI가 곧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해당 차량에서 확보한 실제 주행 데이터는 아트리아 AI의 학습과 성능 개선에 활용한다. 아트리아 AI는 2029년부터 양산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인지와 판단, 제어를 하나의 AI 모델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 방식의 자체 자율주행 AI다. 박 사장은 레벨 2 플러스·플러스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이 기본적인 AI 아키텍처를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해야 하는 레벨 4에는 센서 이상에 대비하기 위해 라이다 등 추가 센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서로 완전히 다른 자율주행 모델을 운영하면 개발 복잡도가 높아지고 인력과 자원이 분산된다"며 "기본 아키텍처는 공유하되 자율주행 단계에 따라 센서 구성을 달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드투엔드 AI의 판단 오류를 제어하기 위해 설명 가능한 별도의 '가드레일 AI'도 함께 적용한다. 박 사장은 "엔드투엔드 AI는 이른바 환각이 발생할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며 "엔드투엔드 모델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을 통제하고 설명할 수 있는 AI 모델을 함께 적용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능을 구독형으로 판매할지, 차량 구매 때 일시불로 제공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박 사장은 "현재와 실제 양산 시점의 시장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구독형과 일시불 가운데 어떤 방식을 적용할지는 당시 시장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8:21김재성 기자

현대차 "SDV 더는 안 미뤄…2028년 초 출시"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 초 첫 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예정대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완전변경 모델부터 표준화한 자율주행 센서를 적용해 실제 고객 차량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모델 '아트리아 AI'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질의응답에서 "2027년 말 양산 준비를 마치고 2028년 초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은 변하지 않았다"며 "SDV 출시가 앞으로 다시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SDV 출시 일정이 거듭 늦어졌다는 지적에 "자동차는 설계와 디자인, 금형 제작부터 생산 준비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현재 판매하는 차량에 새로운 센서를 곧바로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표준화한 센서는 2028년 출시하는 첫 SDV 양산차부터 적용한다. 이후 완전변경 모델을 중심으로 차급과 수익성을 고려해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박 사장은 "개인 고객이 실제 운행하는 양산차에서 자율주행 AI가 대응하기 어려워하는 '에지 케이스'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라며 "엔비디아 솔루션과 아트리아 AI가 해당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광주 자율주행 실증사업에서 SDV 기본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통합 제어기를 검증하고 있다. 연말부터는 개발자들이 SDV 기반 페이스카로 출퇴근하며 일상적인 도로환경에서 기술을 점검할 예정이다. SDV 전환에 따른 원가 상승 우려에는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차량에 분산된 제어기와 메모리를 통합하고 소프트웨어를 재사용하면 하드웨어 비용과 차종별 개발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초기에는 SDV 전환이 원가 상승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도 "하드웨어 통합과 소프트웨어 내재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차량을 더 낮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를 2030년 영업이익률 9% 이상 달성의 핵심으로 꼽았다. 판매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와 시스템 최적화로 하이브리드차 수익성이 내연기관을 추월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차종별 수익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회사의 평균 공헌이익률은 20%대"라며 "하이브리드는 회사 평균보다 약 5%포인트 높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하이브리드차 사업 초기에는 물량이 적어 수익성이 높지 않았지만 지금은 미국 판매 비중이 약 25%까지 늘었다"며 "현재 하이브리드차는 현대차 파워트레인 가운데 수익성이 가장 높고 내연기관이 그 뒤를 잇는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생산능력과 차종을 확대한다. 하이브리드 강화가 전기차 투자 중단으로 이어지는 대신 시장 수요에 맞춰 투자 속도를 조정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뿐만 아니라 로보택시 등 로보택시 등으로 배터리 수요처를 넓힐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며 "현재 규제와 고객 수요를 고려하면 하이브리드차에 가장 큰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높은 상품성과 수익성도 갖췄고, 사업 실적을 높이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하이브리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더 많은 모델을 출시하는 것이다"고 부연했다. 자체 개발한 배터리는 설계와 생산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사업화한다. 현대차가 셀을 설계하고 전문 협력업체가 생산하는 '팹리스·파운드리' 방식이다. 김창환 현대차그룹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은 "EREV에 적용할 배터리는 현대차가 자체 설계하고 생산은 협력업체가 맡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며 "배터리 제조업 자체에 진출하기보다 성능과 원가, 물량, 안전성을 충족하는 배터리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틱스 사업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로보틱스랩 분사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외부 투자 유치를 포함한 사업구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본부장 부사장은 "외부 투자 유치를 포함해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사업구조와 자금 조달 방안이 정리되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8년 가동할 미국 로봇 공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뿐만 아니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다른 로봇도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3만대로 시작하고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한다. 중국 사업도 기존 생산시설과 현지 기술업체를 활용해 정상화를 추진한다. 현대차는 중국법인 판매량을 중국 외 수출분을 포함해 2030년 5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중국에 이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고 중국은 다른 지역으로 수출하기 좋은 거점"이라며 "기존 생산 기반과 현지 공급망을 활용하면 추가 투자를 크게 늘리지 않고도 현실적인 계획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26 17:22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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