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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포장 서비스 중개 수수료 무료... 입점 매장 상생 강화

쿠팡이츠가 입점한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포장주문 서비스에 대한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연장해 상생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부터 계속된 배달 앱 분야 자율규제와 을지로위원회 배달 앱 사회적 대화 기구 논의를 통한 성과로, 쿠팡이츠는 주요 배달 앱 중 유일하게 포장 서비스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쿠팡이츠의 포장 수수료 무료 지원은 내년 3월까지 계속되며, 회사는 오는 4월부터 기존 대비 수수료를 최대 2~7.8%까지 인하하는 상생요급제도 시행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외식업주들의 부담을 덜고 매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포장 수수료 무료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5.03.20 08:43류승현

"포장 주문도 돈 받아?"…배달앱 수수료 두고 갑론을박

배달의민족이 픽업 서비스 개편을 선언하며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 유예를 끝내기로 결정하자 정치권과 업계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19일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은 5년간 유예해 왔던 픽업 주문 중개이용료 6.8%를 다음 달 14일부터 수취할 예정이다. 이 중개이용료를 바탕으로 연간 약 300억원을 마케팅에 투자, 픽업 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포장 수수료는 배민 외에도 요기요에서도 부과하고 있으며, 공공배달앱 먹깨비도 배달과 동일한 1.5%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쿠팡이츠는 현재 상생안에 따라 포장 수수료를 유예하는 상황이다. 배민 픽업 서비스 개편 소식에 정치권은 비판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개최된 '소비자 후생 관점에서 본 배달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장이 새로운 서비스도 아닌데, 6.8%의 수수료를 부과할 만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도 “포장 수수료 수취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큰데, 만약 시행된다면 되돌리기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에 배달 플랫폼 업계는 포장 수수료 자체는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수익 모델 없이 시행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다”면서 “포장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동안 기업 입장에서 활성화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전체 주문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장 주문을 늘려서 업주에게 배달 운임 부담을 덜어 주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앱에서 포장 주문을 하는 만큼, 포장 수수료가 공짜일 수는 없다”며 “인건비와 시스템 개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에 따른 비용 부과는 필연적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외식업계는 포장 주문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자영업자에게 이중고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한 관계자는 "배민의 계획대로 포장 주문이 늘어나게 되더라도, 결국은 자영업자는 그만큼을 수수료로 지불하게 되는 것"이라며 "차라리 수수료를 수취하지 않는 것이 자영업자를 위한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가 부과된다면,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음식값을 올릴 수밖에 없고 결국 전체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수수료율을 낮추거나 정액제로 서비스를 개시한다면 어느 정도 부담이 완화될지 모르지만, 6.8%는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오전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이라도 포장 수수료 유료 정책을 철회하라"며 "배민이 발표한 픽업 서비스 활성화는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꼼수'"라고 했다.

2025.03.19 16:40류승현

공정위, 당근마켓 제재…"통신판매중개업자 의무 미이행"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근마켓에 법 위반 행위 시정명령과 과태로 1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이날 공정위 송명현 전자거래감시팀장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당근마켓의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 제재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당근마켓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을 운영하면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에 따른 통신판매중개업자 및 사이버몰 운영자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제재를 받게 됐다. 전자상거래법은 통신판매중개(업)자에 대해 ①사업자인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하여 청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함으로써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한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②자신이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사이버몰의 초기화면에 미리 고지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가 통신판매중개자를 판매자로 오인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사이버몰 운영자로 하여금 ③자신의 신원정보와 이용약관을 사이버몰 초기화면 또는 그 연결화면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당근'이라는 사이버몰을 운영하는 사업자로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업자 및 중고물품을 거래하고자 하는 개인에게 사이버몰인 '당근'의 이용을 허락하고, 비즈프로필 및 중고거래 게시판을 통해 통신판매를 위한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통신판매중개업자에 해당한다. 그런데, ①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지역광고' 또는 '광고' 등의 이름으로 재화 또는 용역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사업자의 성명·주소·상호·사업자등록번호·통신판매업 신고 등 신원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청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당근마켓의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20조 제2항에 따른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로 보아 이행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② 당근마켓은 통신판매중개자에 해당함에도 자신이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당근' 초기화면에 미리 고지하지 아니하였다. 이에 공정위는 당근마켓의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20조 제1항에 따른 통신판매중개자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로 보아 이행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③ 당근마켓은 개인과 개인 간 중고물품 거래, 사업자와 소비자 간 재화 등의 거래에 이용되는 사이버몰 '당근'을 운용하면서 자신의 상호, 대표자 성명, 주소, 전화번호, 전자우편주소, 사업자등록번호, 호스팅서비스 제공자 상호 등을 표시하지 않고 있으며, 이용약관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을 당근 초기화면에 연결하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당근마켓의 해당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10조 제1항에 따른 사이버몰 운영자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로 보아 이행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사업자가 아닌 개인판매자의 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의 신원정보 확인 및 이를 거래 상대방에게 열람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은 행위와 관련해서는 ▲'당근'내 개인간 거래의 경우 대면·비대면 형태가 혼재돼 있어 통신판매에 해당하는 비대면 거래만을 별도로 구분하기 곤란한 점, ▲개인정보를 과다하게 요구하고 구매자에게 이를 열람토록 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부작용이 우려되고 올해 공정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C2C 플랫폼의 개인정보 수집범위 조정 등 제도 합리화 과제가 포함돼 있어 위원회의 판단을 유보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심의절차를 종료했다. 송명현 팀장은 "이번 조치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 하여금 사업자인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신원정보를 충실히 확인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의무를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 플랫폼 운영 사업자의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근마켓 측은 "이번 조사에서 나온 내용 중 B2C 사업 영역에 해당되는 운영자의 고지 및 표시 의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즉각 반영해 시정조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관련 위반 사항이 없도록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의 절차가 종료된 C2C 거래 부분의 경우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이용자 개인 정보 보호와 안전한 개인간 거래를 위해 지속 노력하며 공정위 등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조하에 자율규제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5 12:00안희정

LGU+ 해외 사이트 접속 차질 복구...CDN 라우팅 변경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일부 해외 사이트 접속에 한때 장애를 겪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20일 오후 8시부터 약 15시간 동안 디스코드, 나무위키, 챗GPT 등 해외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발생했다. LG유플러스 측은 국내 인터넷중개사업자와 해외 인터넷중개사업자 간 통신 문제를 원인으로 꼽았다. 해외 인터넷중개사업자가 관리하는 서비스를 국내 인터넷중개사업자가 국내 이용자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추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에 글로벌 CDN 사업자 라우팅을 변경해 조치했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2 09:04박수형

배달앱 수수료 인하 합의...9.8%→2.0~7.8%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중개수수료 인하 상생방안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최고 수수료율은 기존 9.8%에서 2.0~7.8%로 내려간다. 14일 상생협의체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2차 회의를 열고 중개수수료율 인하 상생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제11차 회의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마지막으로 상생방안을 제출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양사는 11월 11일 상생협의체에 각사의 상생방안을 제출했다. 이날은 두 회사가 제시한 최종 상생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배달의민족은 지난 제11차 회의에서 제시한 상생방안과 유사한 내용을 내놓았다. 배달의민족은 배달의민족과의 거래액을 기준으로 ▲상위 35%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7.8%에 배달비 2천400~3천400원, ▲중위 35~5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2천100~3천100원, ▲중위 50~8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2.0%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배달의민족은 지금까지 ▲일부 전통시장에서 시범으로 중개수수료 0%를 부과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쿠팡이츠는 쿠팡이츠와의 거래액을 기준으로 ▲상위 35%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8.8%에 배달비 2천130~3천130원, ▲중위 35~5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7.8%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 ▲중위 50~8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2.0%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회의 현장에서 각사의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쿠팡이츠는 자사의 상생방안 보다 중개수수료가 낮은 배달의민족의 제안이 상생협의체 취지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배달의민족에서 제안한 상생방안과 동일한 상생방안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양사가 제출한 상생방안에 대해 상생협의체에서 논의한 결과, 입점업체 단체 측에서는 ▲최근 경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이 큰 영세 소상공인들이 많은 만큼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이번 상생방안이 시행되면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양사가 제시한 상생방안으로는 입점업체들의 부담을 완화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함께 제시됐다. 공익위원들은 모두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상생방안이 입점업계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이번 상생방안은 배달앱 시장의 상생과 변화를 위한 첫걸음인 만큼 추후 상생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차원에서 관련 상설기구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상생방안이 풍선효과로 다른 항목에서 부담 증가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상생방안 시행을 위한 시스템 정비를 거쳐 내년 초에는 오늘 제시한 상생방안이 적용‧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향후 배달앱 시장의 상생을 위해 필요한 논의에는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제12차 회의에서 배달의민족 및 쿠팡이츠의 상생방안이 도출된 만큼, 각 배달플랫폼 사업자별로 신속한 시스템 정비를 거쳐 상생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4.11.14 18:13안희정

요기요, 상생협의체와 협의…수수료 인하하고 차등수수료 시행

요기요가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와 단독 협의를 완료하고 차등 수수료 방안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11밝혔다. 요기요는 지난 7월 23일부터 약 100일간 진행된 상생협의체 논의 초기에 자발적으로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성실하게 협의에 임해왔다. 요기요는 자사의 상생방안이 협의체 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타 플랫폼사와 입점업체 간 협의 여부와 상관없이 상생안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번 상생협의체의 주요 핵심인 중개수수료 인하는 물론 ▲소비자 영수증 정보 개선,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담은 추가적인 합의안을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요기요는 먼저 '가게배달'과 '요기배달'의 중개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9.7%로 인하(포장 주문의 경우 7.7%)하는 것과 더불어, 주문 건수에 따라 배달은 최대 4.7%까지(포장 주문의 경우 최대 2.7%) 추가 인하하는 '차등 수수료' 방안을 시행한다. 요기요의 '차등 수수료'는 높은 매출을 달성한 가게에 추가적인 수수료 할인을 적용함으로써,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요기요는 배달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가게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게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향후 1년간 매출 성과가 하위 40%인 가게를 대상으로 중개수수료의 20%를 '사장님 포인트'로 환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요기요가 제공하는 '사장님 포인트'는 요기요 앱 내 '할인랭킹', '요타임딜' 및 '가게쿠폰'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가게 홍보 및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요기요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영수증 하단에 수수료 및 배달료 등의 항목을 투명하게 표기할 예정이다. 또, 배달 품질 개선을 위해 입점 가게의 주문 수락 후 음식 픽업 시점까지의 라이더 위치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요기요 측은 “이번 계획은 소상공인과의 오랜 소통을 통해 도출한 상생안을 자발적으로 시행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요기요는 앞으로도 사장님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1 08:42안희정

청소연구소-크리에이터 자취남, 1인 가구 청소 지원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 운영사 생활연구소(대표 연현주)가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과 서비스 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은 유튜브 자취남·유부남 채널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정성권이 전문위원으로 있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1인 가구가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취남 공인중개사 제휴 행사 ▲자취남의 부동산 매물 전문 온라인 플랫폼(출시 예정) 연계 청소연구소 서비스 ▲유튜브 자취남 채널 콘텐츠 내 청소연구소 소개 등에 협력한다. 특히 청소연구소는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 개소 시 사무실 청소 10% 할인을 제공하며, 방문 고객 대상 청소연구소 자사몰의 인기 생활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청연초이스'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자취남은 이번 협업에 앞서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소연구소 서비스 소개 및 공동 이벤트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영상에 따르면 자취남 공인중개사의 컨설팅과 청소연구소 이사입주 청소 서비스를 함께 이용한 구독자 대상 최대 3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이 100호점까지 확장하는데 청소연구소의 이사입주 청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6년 서울 10호점, 전국 5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여러 고객의 니즈가 반영될 수 있도록 8평 이하 3만원대부터 이용 가능한 원룸 청소에서 이사입주 청소까지 합리적인 비용의 서비스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며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자취를 시작하는 1인 가구 고객들의 청소 고민과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서비스 접근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권 자취남부동산중개법인 전문위원은 "이사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집청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자취남 부동산 이용 고객 및 구독자 대상 혜택을 늘려 따뜻한 주거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5:55백봉삼

"믿고 거래하세요"...직방 지킴중개, 계약서·매물 사전검수 해준다

직방(대표 안성우)은 계약서와 매물에 대한 사전 검수결과를 계약 전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계약서 진단 리포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킴중개 서비스는 직방의 중개법인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가 지역 제휴 공인중개사들과 제공하는 중개 서비스다. 중개사고 예방을 위해 부동산거래계약서 검수과정을 시스템화한 것이 핵심이다. 임차인이 계약을 맺기 전 계약서나 대상 물건에 문제가 없는 지 꼼꼼히 살펴본다. 직방 측은 '계약서 진단 리포트'를 통해 검수결과를 보기 쉽게 정리해 임차인에게 전달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검수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서 진단 리포트는 ▲임대인 신원, 자격, 권한, 체납여부 ▲근저당권, 임차인등기명령, 신탁 등 권리제한사항 ▲당사자 간 합의사항 ▲다가구주택의 기존 임대차내역 ▲주택임대사업자의 법적의무사항 ▲위반건축물 여부 등 총 6개 부문 11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킴중개 제휴 공인중개사가 거래 과정에서 작성한 부동산거래계약서를 전송하면 변호사,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 전문가로 구성된 계약검수팀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정확히 설명·기재됐는지 확인한다. 확인 과정은 계약검수팀이 국내 법령, 기타 판례, 지침 등을 토대로 직접 개발한 표준화 된 검수 가이드에 따른다. 공인중개사가 작성한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임차인이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 누락되거나 오표기 돼 발생하는 중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후 최종 진단 결과를 리포트에 반영해 이용자에게 전송하면, 이용자는 이를 통해 주택유형, 임대인유형, 매물유형 등에 따른 중요한 검토사항이나 추가해야할 특약사항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계약서 진단 리포트를 통해 임차인이 계약 전에 내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차인 권리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거래 환경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킴중개는 현재 서울 19개 구 및 경기, 인천, 대전 등 총 2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2024.07.24 08:47백봉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잘못된 배민 수혈 전략

배달의민족이 '업계 최저수수료' 카드를 버렸다. 장기화되는 출혈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란 설명이다. 경쟁 상황이 급박하니 고객인 점주들로부터 수혈하겠다는 뜻인지. 배민이 발표한 새 중개 수수료는 기존 6.8%에서 3%p 인상한 9.8%다. 이는 정확히 쿠팡이츠 수수료와 일치하며, 요기요(12.5%)보다 2.7%p 낮은 수치다. 중개 수수료 인상만큼은 시기적으로 보나, 전략적으로 보나 딜리버리히어로가 건너지 말았어야 할 강이었다. 수수료 인상안을 내놓으면서 배민도 업주들의 반발을 예상했다. 당근책으로 여러 지원책을 꺼낸 걸 보면 알 수 있다. 배민은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를 최소 100원에서 최대 900원 인하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서울 지역 업주 부담 배달비는 기존 3천2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낮아진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된 포장 주문 서비스 중개 이용료(6.8%)는 내년 3월까지 50% 할인한 3.4%를 적용한다. 뿐만 아니라 신규 업주 중 매장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는 업주에 대해 포장 고객 할인비용의 50% 페이백,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 포장 활성화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을 같이 쓰는 업주의 가게배달 월 주문수가 50건 이하면 정액제 주문중개 서비스인 울트라콜의 월 요금(월 8만원)의 20%를 환급해준다. 부가 혜택들이 대폭 늘었음에도 '조삼모사'란 비판이 나온다. 나머지 혜택을 다 더해도 결국 높아진 수수료를 상쇄하기 힘들 거란 예상 때문이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속이 훤히 보이는 정책에 불과하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아서다.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합병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기업 결합은 공정위 승인 절차를 거쳐 2021년경 이뤄졌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배달의민족을 가리켜 '게르만 민족', '배다른 민족'이라며 비아냥 댔다.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회수(엑시트)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외산 기업에 토종 기업을 내줬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당시엔 이런 삐딱한 시각에 크게 공감하지 못했다. 창업자인 김봉진 전 의장의 성공을 높이 봤고, 우리나라 기업도 선진국 기업들로부터 주목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굳이 안 좋게만 볼 필요 없지 않나 싶었다. 많은 이들이 그랬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배민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과 인식이 달라진 분위기다. 예전의 참신함은 사라졌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부정적 평이 늘었다. 1위 사업자가 후발주자(쿠팡)의 그림자만 밟아가는 전략이 딜리버리히어로의 유일한 전략인가 싶을 정도다. 얼마 전 이국환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갑작스레 관뒀다. 이유는 비공개고, 새로 내정된 대표도 베일에 가려졌다. 심지어 새 대표의 국적도 비밀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추측들이 나돈다. 수익 압박으로 인한 독일 본사와의 불화설, 새 대표는 한국인이 아닐 것이다 등 여러 설들이 그럴듯하게 쓰이고 있다. 이국환 전 대표가 중개수수료를 인상하라는 본사의 요구를 계속 반대하다 쫓겨났다는 소문도 있다. 그러다 며칠 만에 수수료 인상안이 발표됐으니 소문이 사실에 가깝지 않겠느냐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음식점주들 앞에 놓인 높아진 배민의 중개수수료다. 싫다고 끊을 수도 없고, 밉다고 도긴개긴인 쿠팡이츠만 쓸 수도 없는 상황. 그렇다고 높아진 인건비 탓에 예전처럼 전단지를 돌리거나, 배달기사를 직원으로 채용하기도 버거운 현실이다. 여러 정황상 배민은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에 완전 경영 잠식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행히도 본사는 한국 시장의 특성과 이용자들의 정서에 깊이 공감할 의사가 현재까진 별로 없는 듯하다. 석 달쯤 후면 국회 국정감사가 열린다. 올해는 누가 증인 출석 요구를 받게 될까. 8월 이사회를 거쳐 선임돼 업무 파악도 채 되지 않은 신임 대표가 될지, 아니면 지금까지 버텨온 내부 대관 총괄 임원이 될지 모르겠다. 그 어느 국감 때보다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배민은 지난 3월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2천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약속했다. 발표는 이국환 전 대표가 맡았었다. 이 전 대표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으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과 다짐이 여전히 유효한지 의문스럽다. 해외 자본 투자 유치를 바라는 후배 기업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진 않을지까지 생각이 미친다.

2024.07.10 20:33백봉삼

신한은행, 신용카드 비교·중개 서비스 오픈

신한은행이 5개 카드사와 제휴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비교·중개 서비스'를 '신한 쏠(SOL)뱅크'의 '머니버스' 메뉴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신용카드 비교·중개 서비스는 개인 소비현황에 따른 추천 카드상품, 예상 혜택 금액 등 정보를 제공하고 각 카드회사 연계를 통해 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 참여까지 이어주는 서비스다. 신한카드·롯데카드·현대카드·현대백화점카드·NH카드 등 5개 카드사의 60여개 카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발급을 원할 경우 바로 연결되는 각 카드사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더 많은 카드회사와 제휴를 추진해 카드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예적금 비교·중개 서비스에 이어 신용카드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금융 상품을 비교·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금융회사들과 함께 고객에게 더 이롭고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7 10:42손희연

직방 지킴중개, 신탁부동산 전세사기 원천 차단 나서…신뢰 높인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은 신탁부동산과 관련된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한 신탁매물 임대차 계약 시 신탁원부와 수탁자동의서를 필수로 확인한다고 25일 밝혔다. 직방은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 빌라·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매물 검증, 정밀진단, 공동날인을 통해 중개사고를 직접 책임지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강남, 강서, 관악 등 서울 18개 자치구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0일 기준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건수 6천63건 중 신탁사기 피해 유형이 7.3%(443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탁부동산은 부동산 실소유자가 매물의 관리, 처분, 개발 권한을 부동산 신탁회사에 일정기간 위탁한 것으로, 실소유자가 신탁재산에 편입된 주택을 수탁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하는 경우에는 임차인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직방은 신탁부동산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직방의 중개법인 '직방부동산파트너스'와 제휴 공인중개사가 함께 제공하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한 계약 시, 신탁매물의 신탁원부 및 수탁자 동의서를 필수 확인하는 과정을 도입했다. 직방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는 신탁매물 중개 시 신탁원부에 기재된 신탁계약의 주요 내용을 파악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고 수탁자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며 “지킴중개 제휴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분담하고 임차인에게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체계화 된 검수 과정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차인이 지킴중개를 통한 신탁 매물 거래를 원할 경우, 제휴 공인중개사가 임대인으로부터 '신탁원부'와 '수탁자 동의서'를 받는다. 이후 전문가로 이뤄진 지킴중개 전문 계약 검수팀이 신탁원부 기재내용 및 위탁·수탁자명 등을 확인하고 임대차거래에 대한 수탁자인 신탁회사의 동의 여부를 체크해 전세사기 위험성을 면밀하게 검토한다. 계약 검수팀은 서류 검토 후, 신탁부동산 임대차 계약과 관련해 임차인이 인지해야 할 사항을 정확히 안내하여 안전한 계약을 돕는다. 임대인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 자체가 불가하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임차인이 매물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지킴중개 계약 검수 과정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직방은 지역 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해 임차인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5 09:16안희정

SKB, 한국자금중개와 글로벌 금융 통신망구축

SK브로드밴드는 한국자금중개와 글로벌 금융 통신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의 외환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라 7월부터는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RFI)이 국내 지점 개설 없이도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해외 금융기관의 국내 진출 수요를 고려해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런던, 싱가포르에 선제적으로 해외거점(POP)을 구축했다. POP은 가까운 해외 접점에서 원활하게 데이터를 연결시켜주는 장소로, 비유하자면 물류센터를 해외에 전진 배치하는 원리다. 또한 국내외 금융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런던과 싱가포르 등 해외 지점과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자금중개 IDC를 국제전용회선으로 연결하고 장비 임대, 유지 보수 등 국제 통신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도 통합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금융 데이터를 원활하게 송수신할 수 있도록 망 이원화도 완료했다. 한국자금중개는 외국 금융기관이 전용회선을 이용해 시스템 간 거래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연결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웹 브라우저로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전자거래가 가능한 플랫폼(KMB-Web)도 지원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해외 인프라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자금중개 외에도 국내외 금융기관의 외환 선진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세일즈CP 담당은 “양사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글로벌 금융 거래에 필요한 해외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제공하여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들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해외 금융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09:27박수형

LGU+ 화물잇고, 차주 소통 채널 강화

LG유플러스가 신사업인 디지털전환 플랫폼 '화물잇고'에서 화물 차주들이 직접 플랫폼을 이용해보며 개선점과 보완점을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소통채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전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내온 이용자 경험혁신 역량을 화물운송 사업에 접목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 내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플랫폼이다. 아직 아날로그 웹 방식이 주를 이루는 미들마일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운송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플랫폼 하나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진행 과정은 참가 차주를 모집하는 '먼저잇고', 차주들이 화물잇고를 통해 직접 운행하는 '오더잇고', 사용 후 개선점,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의견잇고'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를 체험하고 느낀 차주들의 의견을 플랫폼에 반영하고 개선된 서비스에 관해 다시 제안을 받아 고도화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9월까지 총 세 차례 걸쳐 진행된다. 회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화물 차주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차주는 화물잇고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차량 정보와 차량등록증,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 서류를 등록하면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차주와 주선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쌓아온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접목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를 기반으로 가격 산출, 노선, 배차 최적화, 합짐 등 화물 차주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화물잇고는 플랫폼 개발에 앞서 배차, 운송, 정산 등에 필요한 사용자 환경을 강동물류, 로지스텍 등 물류 기업과 함께 설계했다. 또 서비스 출시 전 차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하차시 도로 기반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화물 전용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기도 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실제 운송 현장에 계신 분들은 숫자로 된 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인사이트를 보유한 진짜 전문가”라며 “화물잇고가 주선사와 화물 차주에게 가장 많은 쓴 소리를 듣고, 민첩하게 개선하는 이용자 친화 서비스를 구축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먼저잇고에 신청한 화물 차주를 대상으로 사은품 행사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행사 기간 내 화물잇고 회원을 가입한 차주 전원에게는 GS25 2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갤럭시S24(10명),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100명)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2.22 10:33김성현

한은, 중소기업 대상 금융중개지원대출 한시적 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9조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 금융중개지원대출 사전 설정요건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소기업 대상 금융중개지원대출 지원 한도는 서울 1조8천억원, 지방 7조2천억원 등 총 9조원 규모다. 지원비율은 금융지원 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취급실적의 50% 또는 75%다. 시중은행이 중소기업 대상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위해 한국은행에 자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는 연 2.00%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통화긴축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취약업종 및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 여건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전체 한도의 80%(7조2천억원)를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에 배정하고, 동 한도 내에서 각 관할지역별 중소기업 자금 사정에 맞게 세부 운용기준을 마련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시적인 조치를 통해 긴축기조 하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금융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1.11 11:07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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