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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회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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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회의실 밖 나온 AI, 업무 영역 확장…운영 비용 65%↓"

"줌 사용자는 회의가 끝난 뒤 직접 처리해야 했던 후속 업무를 인공지능(AI)에 맡길 수 있습니다. 여러 AI가 작업을 나눠 대화 내용부터 업무 완수까지 걸리는 시간과 수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입니다." 러셀 디커 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지난 14일 연례 행사 '줌토피아 2026'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서 '통합 컨텍스트 레이어'와 AI 신규 기능을 발표했다. 회의·전화·채팅에서 나온 정보를 사내 문서, 외부 업무 시스템과 연결하고, 이를 AI 에이전트 작업 수행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 기능은 이달 출시 예정인 '마이 노트 워크플로'다. 이는 회의 요약을 줌 챗이나 세일즈포스 등으로 전달하고 후속 업무에 연결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영업·마케팅·IT용으로 미리 구성된 자동화 절차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자연어로 설명해 맞춤형 절차를 만들 수도 있다. 줌은 여러 AI가 프로젝트를 분담하는 '줌메이트 에이전트 팀'도 공개했다. 총괄 에이전트가 전문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배정하고, 각 결과를 하나의 산출물로 통합해 사람이 검토하도록 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이런 기능은 회의록을 읽은 직원이 정보를 옮기고 업무를 배분하던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AI가 대화 내용을 정리하는 역할을 넘어, 결정된 내용을 실제 업무 도구와 결과물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디커 CPO는 "이같은 기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통합 컨텍스트 레이어"라며 "회의에서 정한 내용과 채팅에서 수정한 사항, 고객과 통화하며 확인한 조건이 서로 다른 시스템에 남아 있어도 이를 연결해 업무의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커 CPO는 통합 컨텍스트 레이어를 통해 AI 분석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벤치마크에서는 통합 컨텍스트 레이어를 활용한 방식이 정보를 개별적으로 분석하는 독립형 모델보다 처리 비용을 45~65% 낮췄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레이어는 대화에 등장하는 사람과 주제, 결정 사항, 이들 사이 관계를 거의 실시간으로 정리한다"며 "직원과 AI 에이전트는 분산된 자료를 일일이 모으는 대신 연결된 정보를 바탕으로 다음 작업을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줌 AI, 고객 상담·영업까지 후속 업무 지원 줌은 20일(현지시간) 열린 줌토피아 2026에서 단순 회의뿐 아니라 고객 상담과 영업 등 후속 업무를 지원하는 AI 서비스 기능을 소개했다. 줌은 11월 '인리치드 노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화면 공유 자료와 슬라이드, 차트, 회의 중 채팅을 검색 가능한 녹취록 시점에 연결할 수 있다. 발언뿐 아니라 회의에서 살펴본 자료까지 후속 작업에 참고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12월에는 회의 전체나 일부 참석하지 못한 사용자에게 개인별 녹취록과 요약을 제공하는 '팔로우 더 미팅'을 출시할 예정이다. DTEN과 보타 기기 연동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대면 대화까지 기록·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AI 업무 실행은 줌 애플리케이션 밖에서도 이뤄질 예정이다. API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통해 외부 AI 환경에서 일정 관리, 녹취, 검색, 관리자 업무, 콘택트센터 관련 기능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직원이 기존에 사용하는 AI 도구에서도 줌에 축적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검색·질의 API를 이용하면 외부 AI 에이전트가 통합 컨텍스트 레이어에 직접 질문하고, 필요한 업무 맥락을 가져올 수 있다. 줌은 고객 상담에서도 정보 연결과 후속 대응을 강화한다. 줌 CX는 여러 상담 채널과 사람 상담사, AI 에이전트 사이에서 고객 이전 상호작용 정보를 공유한다. 고객은 같은 내용을 반복해 설명하거나 상담사가 과거 이력을 다시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11월 출시 예정인 '고객 프로필'은 여러 채널에서 수집한 실시간 정보를 통합한다. 같은 달 선보일 'CX 인사이트 트랜스크립트 인텔리전스'는 음성·채팅·이메일 기록을 분류하고 상담 시간, 대기열, 처리 결과 등과 연결해 분석하도록 지원한다. 영업 분야에서는 AI가 잠재고객 발굴과 연락, 회의 예약을 돕는다. 발표에서는 거래 진행이 정체되면 에이전트가 이를 감지해 영업 담당자와 관리자에게 알리는 방식의 자동화도 소개했다. AI의 정보 접근과 작업 수행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관리 기능도 확충한다. 일부 줌 워크플레이스 고객에게 제공 중인 민감도 레이블은 회의와 콘텐츠를 분류하고, 민감도에 따라 관련 정책을 자동 적용한다. 12월에는 조직 내 AI 설정과 사용 방식을 관리하는 중앙 집중식 AI 관리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는 AI가 생성할 콘텐츠와 응답에 활용할 정보를 계정 수준에서 제어하는 가드레일을 선보인다. 이번 발표에서 줌이 제시한 변화는 회의 도구 역할을 회의 이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대화 과정에서 확보한 정보를 업무 시스템과 연결하고, AI가 후속 작업을 수행하도록 해 기업의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 더 깊이 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에릭 위안 줌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모델 역량은 기업 비즈니스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런 맥락에 대한 이해가 핵심적인 차이를 만든다"며 "통합 컨텍스트 레이어를 통해 대화를 실제 업무 완수로 연결하는 시스템 오브 액션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1 11:00김미정 기자

유클릭, 줌과 총판 계약 체결…AI 협업 플랫폼 시장 공략 가속화

유클릭이 줌 커뮤니케이션스(이하 줌)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유클릭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업용 협업 솔루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줌은 화상회의 솔루션을 넘어 최근 '줌 워크플레이스(Zoom Workplace)'를 중심으로 업무 환경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줌 워크플레이스는 미팅, 팀 채팅, 전화, 이메일, 캘린더, 문서 협업 등 업무 전반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한다. '줌 AI 컴패니언(Zoom AI Companion)' 기능은 회의 내용 요약, 핵심 논의 정리, 후속 조치 자동 생성, 메시지 및 문서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클릭은 이번 총판 계약을 기점으로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자사의 AI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협업 환경을 제안할 계획이다. 기업의 업무 데이터 흐름과 조직 구조, 산업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줌 워크플레이스와 AI 컴패니언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 및 적용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공공, 금융, 제조 등 산업별 요구사항에 맞춘 AI 협업 시나리오와 데이터 활용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기업들이 AI를 업무 전반에 자연스럽게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줌 제이콥 페레이라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 총괄은 "한국은 기술 도입 속도가 빠르고 AI 기반 업무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핵심 시장"이라며 "AI와 데이터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유클릭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줌의 AI-퍼스트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도입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건전 유클릭 부사장은 "글로벌 협업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는 줌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 총판 계약을 넘어 기업의 업무 데이터와 협업 방식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전략적 행보로 유클릭의 전문성과 줌의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기업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업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1.22 09:32남혁우 기자

내가 그동안 '줌 회의'가 유독 불편했던 이유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줌'(Zoom)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이용한 화상회의가 많아졌다. 반면 회상회의를 최대한 피하고 싶다는 사람도 늘었는데, 미국 연구팀은 '내 자신의 얼굴 평가'가 이런 피로감과 관련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사이언스얼럿·기가진 등 지난 16일자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요즘 많은 직장인들은 회사 출근보다 원격근무를 선호한다. 그렇지만 '줌 피로' 때문에 화상회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과거 연구에서는 여성이나 유색인종 사람들이 줌 피로를 느끼기 쉽다는 결과가 있었는데, “줌 피로는 모든 노동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미국의 미시간 주립 대학 미디어 정보 학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임채연(Chaeyun Lim) 등 연구 팀은 줌 피로가 자기 자신의 얼굴의 평가와 관련하고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관련 조사를 했다. 2018년 연구에서는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이나 소셜 미디어의 이용, 또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기 전 수정(포토샵)하는 행위 등이 자신의 외관에 대한 불만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화상회의에서는 상대방의 얼굴이 보일 뿐만 아니라, '상대로 보이는 자신의 얼굴'도 화면 한쪽에 표시된다. 이것이 자신의 얼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줌 피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연구진 판단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근로자 2천448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이들은 다양한 전문적·기술적·과학적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적어도 가끔은 원격근무를 하고, 일을 위해 정기적으로 화상회의에 참가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자신의 얼굴에 불만을 갖고 있는지', '줌 피로를 어느 정도 느끼는지', '자신의 얼굴을 조정하거나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화상회의 툴에 탑재돼 있는 경우, 어느 정도 사용하는지'와 같은 항목에 대해 물었다. 연구팀이 '구조방정식 모델링'이라는 방법으로 각 요인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나 자신의 얼굴에 대한 불만이 강한 피험자는 줌 피로도 수준도 높다'는 연관성이 밝혀졌다. 이들 피험자는 화상회의 때 자신의 얼굴을 조정하거나 아바타를 사용할 가능성도 높았다. 또 얼굴에 대한 불만으로 야기되는 줌 피로는 '화상회의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등 화상회의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도 관련이 있었다. 이에 업무상 화상회의 사용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직장 내 기술 불평등의 한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물론 피험자들은 줌 피로가 발병하기 전부터 자신의 얼굴에 불만을 느꼈을 수 있다. 그러나 화상회의 도구 사용이 증가한 결과 자신의 얼굴을 계속 쳐다볼 기회가 늘었고, 그것이 얼굴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언급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화상회의에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기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거나, 다른 사람의 비판적 평가에 대한 우려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20 16:53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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