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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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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만 도입하면 망한다"…줌, 아시아 기업에 전략적 AI 활용 '강조'

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 업무 혁신 전략을 제시하며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그 자체에만 집중한 기존 관행에 경고장을 날렸다. 줌은 15일 온라인을 통해 '워크 트랜스포메이션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캐시 얌 줌 아태 마케팅 총괄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저자인 라하프 하푸쉬의 기조연설, 제레미 우틀리 스탠퍼드대 교수와 매튜 색슨 줌 최고인사책임자 간의 대담으로 구성됐다. 이번 서밋은 AI 기술 도입 자체보다는 '성과 연결'에 초점을 맞춘 실천적 접근이 특징이다. 실제로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아시아 기업의 절반 이상이 기술을 도입하고도 일 방식 변화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 얌 줌 총괄은 "이에 대응해 AI를 도입할 것인가가 아닌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핵심 질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의성, 속도가 아닌 몰입에서 나온다…줌, 산업시대 생산성 개념 비판 이날 디지털 인류학자 라하프 하푸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산업시대의 생산성 개념이 여전히 조직의 사고방식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쁨을 성과로 착각한 채 반복 업무에 파묻혀 있는 현재의 업무 문화를 비판하며 몰입과 창의성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했다. 하푸시는 "AI는 마법 지팡이가 아니다"며 "그 자체가 가치 있는 게 아니라 얼마나 현명하게 활용하느냐가 진짜 성과를 가른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많은 조직이 AI를 도입했음에도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문화'의 문제다. 실제로 지식 노동자는 하루 평균 겨우 3~4시간만 집중적으로 창의적 사고를 하고 있다는 다수 연구 결과가 발표된 상황이다. 나머지 시간은 단절된 워크플로와 알림에 잠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푸시는 "우리는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을 생산적이라 착각하고 있다"며 "진짜 몰입은 그런 환경에선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설에서 특히 강조된 부분은 '회복'과 '여백'의 가치였다. 그는 창의성이 억지로 짜내는 것이 아니라 산책이나 샤워처럼 무심한 틈에서 떠오르는 것임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전달했다. 단순히 시간을 더 들이는 것으로 창의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도 다수 소개됐다. 하푸시는 "AI를 반복 작업에만 쓰면 알림과 회의가 더 늘어날 뿐"이라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히려 AI를 통해 집중력과 몰입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사례도 공유됐다. 금융기관 BNI 멜론과 소프트웨어 기업 올고는 AI 코딩 보조 도구를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엔지니어들이 더 전략적인 문제 해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효율 개선이 아니라 '업무의 목적 자체를 다시 묻는 기회'가 된다. 하푸시는 "기업 문화의 전환 없이는 AI 도입도 무의미하다"며 "리더들이 먼저 몰입과 회복을 존중하는 업무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창의적 몰입이 일어나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이 아니라 팀원"…사고방식 전환이 관건 세션은 매튜 색슨 줌 최고인사책임자(CPO)와 제레미 유틀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참여한 파이어사이드 챗으로 이어졌다. 챗에서 색슨 CPO는 조직이 AI를 도입할 때 기술 자체보다 사람의 행동 변화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줌 내부 사례도 공유됐다. 색슨 CPO는 "우리는 슬랙 기반의 'AI 아이디어 채널'을 운영하며 유즈케이스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며 "직원들이 매주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어떻게 AI를 활용했는지 직접 보여주는 방식으로 학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AI를 '기술적 도구'가 아닌 '협업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줌에서는 관리자들이 화면을 공유하며 AI를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장면을 팀에 시연하는 것이 권장된다. 색슨 CPO는 "리더가 '챗GPT'를 어떻게 쓰는지 직접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팀의 태도가 달라진다"며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팀 멤버로 조직에 소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레미 유틀리 스탠퍼드대 디자인스쿨 교수는 AI 도입의 성패는 조직 문화, 특히 '사고방식의 전환'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효율 중심 조직은 AI와 피상적으로 상호작용하지만 효과 중심 조직은 AI를 진짜 팀원처럼 대하며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한다는 설명이다. 유틀리 교수는 개인 일상에서 AI를 먼저 활용해보는 것이 조직 내 도입보다 진입 장벽이 낮고 실험적 활용에 더 적합하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자신이 가족의 요양원 입소 여부를 고민할 때 '챗GPT'와 나눈 대화를 예로 들며 "AI는 기술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해주는 대화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 그는 프롬프트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맥락 공유라고 강조했다. AI가 유용한 답을 내기 위해선 사용자 스스로 배경과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틀리 교수는 "AI에게 질문에 답하라고 하기보다 오히려 AI가 나에게 질문하게 하라"며 "이를 통해 문제의 본질을 보다 정확히 드러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답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4:49조이환

줌, AI 컴패니언 업데이트…자동 업무·생산성 확장

줌커뮤니케이션즈가 줌 워크플레이스 전반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해 업무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줌은 줌 워크플레이스에 에이전틱 AI 등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표 기능은 줌 태스크와 보이스 레코더, 줌 워크플로우 오토메이션, 커스텀 AI 컴패니언 애드온, 커스텀 아바타다. 줌 미팅, 팀챗, 화이트보드, 레베뉴 액셀러레이터 등 기존 주요 서비스에도 AI 기능이 추가됐다. 업데이트된 AI 컴패니언은 일정과 미팅, 이메일 등 일상 업무를 자동 식별하고 정리해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줌 미팅뿐 아니라 대면 회의에서도 자동으로 노트를 생성해 사용자의 업무 집중도를 높인다. 줌 태스크는 AI 컴패니언과 연동돼 업무를 빠르게 파악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작업은 중앙화된 관리 탭에서 통합 추적 가능하며, 줌 닥스 내 삽입도 지원된다. 보이스 레코더 기능은 미팅이나 전화 없이도 대화를 녹음하고 요약하며 액션 아이템을 추출한다. 이 기능은 모바일 앱에서 우선 제공되며 올 여름 줌 룸으로 확대된다. 줌 워크플로우 오토메이션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사용자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라 등 외부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도 지원될 예정이다. 기업 맞춤형 AI 구현을 원하는 조직을 위해 커스텀 AI 컴패니언 애드온도 출시됐다. 줌 AI 스튜디오를 통해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고유한 AI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다. 줌은 여름부터 앤트로픽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과 구글의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 프로토콜을 도입해 외부 AI와의 통합을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외부 에이전트를 자사 AI 환경에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제프 스미스 줌 워크플레이스 AI·미팅·스페이스 제품 총괄은 "지난달 에이전틱 기능을 도입한 AI 컴패니언은 최소한의 입력으로도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생산성과 협업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2 15:53김미정

내가 그동안 '줌 회의'가 유독 불편했던 이유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줌'(Zoom)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이용한 화상회의가 많아졌다. 반면 회상회의를 최대한 피하고 싶다는 사람도 늘었는데, 미국 연구팀은 '내 자신의 얼굴 평가'가 이런 피로감과 관련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사이언스얼럿·기가진 등 지난 16일자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요즘 많은 직장인들은 회사 출근보다 원격근무를 선호한다. 그렇지만 '줌 피로' 때문에 화상회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과거 연구에서는 여성이나 유색인종 사람들이 줌 피로를 느끼기 쉽다는 결과가 있었는데, “줌 피로는 모든 노동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미국의 미시간 주립 대학 미디어 정보 학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임채연(Chaeyun Lim) 등 연구 팀은 줌 피로가 자기 자신의 얼굴의 평가와 관련하고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관련 조사를 했다. 2018년 연구에서는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이나 소셜 미디어의 이용, 또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기 전 수정(포토샵)하는 행위 등이 자신의 외관에 대한 불만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화상회의에서는 상대방의 얼굴이 보일 뿐만 아니라, '상대로 보이는 자신의 얼굴'도 화면 한쪽에 표시된다. 이것이 자신의 얼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줌 피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연구진 판단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근로자 2천448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이들은 다양한 전문적·기술적·과학적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적어도 가끔은 원격근무를 하고, 일을 위해 정기적으로 화상회의에 참가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자신의 얼굴에 불만을 갖고 있는지', '줌 피로를 어느 정도 느끼는지', '자신의 얼굴을 조정하거나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화상회의 툴에 탑재돼 있는 경우, 어느 정도 사용하는지'와 같은 항목에 대해 물었다. 연구팀이 '구조방정식 모델링'이라는 방법으로 각 요인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나 자신의 얼굴에 대한 불만이 강한 피험자는 줌 피로도 수준도 높다'는 연관성이 밝혀졌다. 이들 피험자는 화상회의 때 자신의 얼굴을 조정하거나 아바타를 사용할 가능성도 높았다. 또 얼굴에 대한 불만으로 야기되는 줌 피로는 '화상회의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등 화상회의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도 관련이 있었다. 이에 업무상 화상회의 사용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직장 내 기술 불평등의 한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물론 피험자들은 줌 피로가 발병하기 전부터 자신의 얼굴에 불만을 느꼈을 수 있다. 그러나 화상회의 도구 사용이 증가한 결과 자신의 얼굴을 계속 쳐다볼 기회가 늘었고, 그것이 얼굴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언급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화상회의에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기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거나, 다른 사람의 비판적 평가에 대한 우려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20 16:53백봉삼

김장중 복귀 효과?…AI 힘 준 이스트소프트, 지난해 '매출 1천억' 첫 돌파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지난해 연매출 1천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그간 투자를 지속해왔던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성과가 점차 드러난 덕분으로, 올해 AI SaaS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1천2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경영상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39.7% 늘어난 124억원, 당기순손실도 113억6천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AI 사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 소식이 알려지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이 1년 새 더 악화돼 다소 우려스러운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해 복귀한 김 회장이 아직까지 경영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압축 프로그램 '알집',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알약' 등을 앞세워 덩치를 키워온 이스트소프트는 ▲이스트에이드(줌인터넷) ▲이스트게임즈 ▲이스트시큐리티 ▲라운즈 ▲엑스포넨셜자산운용 ▲이스트글로벌 등 6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운영, 인터넷 게임과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AI를 활용한 안경 추천과 판매, 자산운용 등 사업 범위도 다양하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라운즈 등 국내외 AI 사업과 유틸리티 프로그램 알툴즈, 이스트게임즈, 엑스포넨셜자산운용 등 기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성장이 주요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글로벌 AI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인건비 및 운영비 증가와 포털 사업의 지속적인 외부 환경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간 발목을 잡던 이스트에이드가 지난해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는 점에선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포털 플랫폼 '줌닷컴'을 운영하는 이곳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171억원, 영업손실은 43억원, 당기순손실은 42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0.4%, 41.0% 늘었다. 하지만 포털 경쟁력이 약화된 데다 금융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2023년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스트에이드는 2020년 KB금융과 손잡고 '바닐라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업을 시작했으나, MTS 애플리케이션 '바닐라'를 출시한 지 1년도 안돼 사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른 손실은 11억원가량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 출시한 비상장 주식 정보 제공 및 거래 앱 '겟스탁'도 빛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대신증권과 협력해 선보인 장외주식 거래 기능은 1개월 만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2023년 투자정보 플랫폼 '인스베팅뷰'를 비롯해 2021년 12월부터 운영해온 '줌투자'도 지난 연말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처럼 사업 실패가 계속되자 이스트에이드는 지난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하락한 137억원에 그쳤다. 영업손실은 무려 762.2% 줄어든 62억원, 당기순손실은 207.8% 감소한 76억원을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이스트에이드는 올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영에 복귀한 김 회장은 AI에 승부수를 걸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이스트소프트는 작년 한 해 동안 글로벌 AI SaaS 제공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된 만큼, 해외에서의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로 올해부터 손익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핵심 AI 서비스인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는 회원 가입자 8만 명 이상을 확보하며 국내외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 중 해외 가입자는 70% 이를 만큼 해외에서 성장이 가파르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AI 휴먼 산업 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오토 더빙 서비스를 앞세워 수익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가상 피팅으로 성장을 가속하고 있는 아이웨어 커머스 라운즈는 가맹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내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상 피팅과 제품 안내 및 추천 등을 지원하는 라운즈 미러의 매장 도입과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이 가맹점의 성장세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가맹점은 전 분기 대비 매출 약 200% 증가한 교보문고 강남점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알씨, 알캡쳐, 알PDF 등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알툴즈의 AI 서비스화와 국내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작을 준비 중인 이스트게임즈, 본사의 AI 자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엑스포넨셜자산운용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매출 1천억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는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성장을 기점으로, AI SaaS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7:00장유미

[기고] 고객경험 혁신하려면 'AI 퍼스트' 접근법 필수

고객경험(CX)은 모든 비즈니스 핵심이다. 올해 줌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객 63%는 한두 번의 부정적인 고객 지원 경험만으로도 경쟁사로 전환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올 한 해 동안 국내외 기업들은 고객 전환율 증대, 유지율 향상,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고객경험을 최우선 과제로 수행했다. 이런 추세는 다가올 2025년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상담원과 조직 전체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 '인공지능(AI)-퍼스트 토탈 경험'이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한층 더 발전시킬 전망이다. CX는 더 이상 컨택센터에 국한된 책임이 아니라 조직 내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전사적 책임이다. 고객에게 원활하고 효율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직은 CX를 전반적으로 더 나은 연결과 협업을 제공하는 형태로 재정의할 것이다. 기업은 AI가 계속해서 더 많은 업무를 자동화한다는 것과 고객에게 빠르고 개인화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단순히 컨택센터 조직만의 변화가 아니라 전사적인 조직 변화가 필요하다. 전사적으로 AI를 활용함으로써 부서간 장벽을 허물고, 각 부서가 원활하게 연결하게 연결돼야 한다. 예를 들어 상담원이 청구, 제품 또는 현장 부서의 전문가와 원활하게 소통해 고객 문의를 빠르게 해결한다. 유통이나 은행, 여행, 레저 같은 물리적 매장을 갖춘 기업들도 고객이 위치나 기기와 상관없이 전문가와 연결할 수 있는 경험을 보장해야 한다. 협력적이고 연결된 접근법은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필요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AI가 CX를 개선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CX를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는 조직 전체가 책임감을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협력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상담원이 단순히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조직과 더 밀접하게 연결됐다는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상담원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담원 사기를 북돋는 변화는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객 기대가 점점 높아지는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은 조직 전체가 원활하고 개인화된 신속한 대응을 제공하는 CX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것이 '토탈 경험'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2025년 말에는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기업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차별화된 경험을 선도하는 위치에 오를 것이다. AI의 효율성과 인간적인 공감을 조화롭게 결합한 기업은 고객이 숙련되고 능동적인 상담원으로부터 신속하고 정확하며 공감을 담은 응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신년에는 고객 만족도(CSAT)가 AI 투자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AI는 모든 고객 접점에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고객과 상호작용에 새 가치를 더하게 도울 것이다. 단순한 상호작용을 넘어 고객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와 장기적으로 고객 충성도를 강화할 것이다. AI 기반 셀프 서비스는 대화형으로 진화할 것이고, 복잡한 고객 문의도 처리할 수 있고,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방식을 제공할 것이다. 진화한 셀프 서비스는 부서 이기주의 현상으로 발생하는 장벽을 허물면서 더 빠르고 정확한 해결 방법을 제공한다. 또 상담원은 상담원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복잡한 문제도 빠르게 해결할 것이다. 진화한 셀프 서비스와 상담원 지원 애플리케이션의 조합은 긍정적인 고객 상호작용을 가져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는 충성도와 추천, 재구매로 이어진다. 컨택센터 전반에 걸쳐 향상된 통찰력은 기업이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CX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은 셀프 서비스 또는 상담원 등을 포함한 모든 상호 작용을 고객에게 가치 있게 개인화하고 효율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고객 접촉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은 기업이 고객의 요구 및 기호를 미리 예측하여 별도의 요청이 없어도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한다. 현재 항공사나 넷플릭스와 같은 선도 기업들이 이런 서비스를 주도한다. 앞으로 CX는 AI 가상 상담원을 활용해 고객의 선호와 요구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것이다. 기업은 고객의 요구사항이 발생하기 전에 능동적으로 예측하고, 맞춤형 추천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프로필과 선호사항을 업데이트할 것이다. 사람의 개입 없이 적시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런 선제적 접근 방식은 고객 기대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더욱 강력한 고객관계와 충성도 형성에 기여한다. AI 기반 선제적 지원 전략을 실행하지 못하는 기업은 개인화된 예측 서비스를 중심으로 경쟁하는 시장에서 뒤처질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

2024.12.26 11:21김채곤

"韓 퍼플렉시티 꿈꾼다"…이스트소프트, 新 AI 무기로 적자 탈출 성공할까

이스트소프트가 한국형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표방하며 내달 강력한 무기를 꺼내든다. 포털 자회사 이스트에이드(구 줌인터넷)가 운영 중인 '줌(ZUM)'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식해 검색 시장 강자인 구글, 네이버뿐 아니라 AI 강자인 오픈AI도 넘겠다는 각오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12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응용 서비스 '앨런'을 토대로 한 실시간 웹 기반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앨런'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LLM 응용 서비스로, 환각 현상을 극도로 억제하고 최신 정보를 출처까지 달아 제공하도록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AI 검색 엔진 서비스 출시 소식을 전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해당 서비스가 구동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답변 생성 과정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검색 결과가 뜬다. 이스트소프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앨런 서비스의 사전 예약 대기를 접수한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AI 검색 엔진 서비스 출시와 함께 바로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별도 알림 메일을 발송한다. 이스트소프트가 LLM 응용 서비스 앨런(Alan)을 고도화한 AI 검색 엔진 서비스는 자회사 이스트에이드 검색 포털인 줌닷컴의 전문성과 노하우 등을 결합해 ▲오픈AI '서치GPT(SearchGPT)'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같이 웹 기반의 최신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일 AI 검색 엔진 서비스는 앨런의 AI 기술력과 자회사 이스트에이드 포털 줌닷컴에서 그간 쌓은 검색 역량을 집약해 검색 경험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에이드도 전날 '줌'에 '인공지능(AI) 1초 요약'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AI 1초 요약은 국내 최초의 포털 내 AI 검색 요약 기능으로, 사용자의 관심사와 검색 패턴을 분석해 주제별로 최적화된 요약 결과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여러 링크를 클릭할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핵심 정보만 답변 형태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AI 1초 요약은 자체 개발한 검색 엔진의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로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최신 정보를 요약한다. 이에 더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만 선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가짜 뉴스 판독 기술'도 활용했다. 이스트에이드는 발 빠른 AI 기능 탑재로 국내 포털 시장 내 줌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1초 요약과 유사한 기능은 구글의 AI 오버뷰와 네이버의 AI 브리핑이 있지만 국내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줌이 그 공백을 메우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AI 검색 요약 기능을 국내 포털 최초로 줌이 도입해 검색 과정의 불편함을 줄임과 동시에 신뢰성 높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포털 줌에 AI를 접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사가 AI 디자인(AI Design)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스트에이드가 AI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도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784억3천400만원을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누적 손실은 8억5천600여 만원이 늘어난 75억2천390만원으로 수익이 더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스트소프트는 "신규 AI 서비스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비용 최적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에 기반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7 12:20장유미

"구글·네이버 비켜"…이스트에이드, '줌' 新 기능 앞세워 포털 경쟁력 '업'

이스트에이드가 포털 '줌(ZUM)'의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검색 시장 강자인 구글, 네이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스트에이드는 '줌'에 '인공지능(AI) 1초 요약'을 선보이며 국내 포털 시장에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을 제안한다고 26일 밝혔다. AI 1초 요약은 국내 최초의 포털 내 AI 검색 요약 기능으로, 사용자의 관심사와 검색 패턴을 분석해 주제별로 최적화된 요약 결과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여러 링크를 클릭할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핵심 정보만 답변 형태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스트에이드는 발 빠른 AI 기능 탑재로 국내 포털 시장 내 줌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1초 요약과 유사한 기능은 구글의 AI 오버뷰와 네이버의 AI 브리핑이 있지만 국내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줌이 그 공백을 메우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AI 1초 요약의 경쟁력은 신뢰성을 확보한 핵심 정보를 답변 형식으로 1초만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AI 1초 요약은 자체 개발한 검색 엔진의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로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최신 정보를 요약한다. 이에 더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만 선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가짜 뉴스 판독 기술'도 활용했다. 검색 결과는 키워드 중심의 광고와 링크 페이지를 보여주는 경쟁사와 달리, 필요한 정보를 바로 읽어볼 수 있도록 검색 정보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제공한다. 현재 AI 1초 요약은 일부 키워드에 시범 적용되기 시작했다. 또 서비스 안정화와 사용성 검증을 거쳐 점차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트에이드는 AI 1초 요약의 품질을 유지하고 줌 이용자의 무료 이용을 위해 다양한 대형 언어모델(LLM)을 최적화해 자사 검색 엔진에 결합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쇼핑, 여행, 금융 등 실생활에 유용한 주제별 AI 검색 서비스를 줌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생활밀착형 AI 검색 기능을 강화해 필수적인 AI 포털로 줌을 키우면서 이스트에이드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AI 검색 요약 기능을 국내 포털 최초로 줌이 도입해 검색 과정의 불편함을 줄임과 동시에 신뢰성 높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포털 줌에 AI를 접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사가 AI 디자인(AI Design)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9:39장유미

AI 기술로 美 최신 주식 정보 한 눈에…이스트에이드, 투자자 겨냥한 新무기 공개

포털 '줌(ZUM)'을 운영하는 이스트에이드가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스트에이드는 인공지능(AI) 금융 정보 플랫폼 딥서치와 협력해 '투자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줌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 ETF)'와 '해외 주식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ETF 메뉴에서는 구성 종목의 주요 소식에 기반한 가격 변동 요인을 매일 브리핑 형태로 제공한다. AI로 국내의 코덱스(KODEX) 2차전지산업에서 미국의 SPY(SPDR S&P500 ETF 트러스트)까지 국내외 5천여 개의 ETF 정보를 분석한 정보를 국문으로 제공하는 것이 ETF 메뉴의 특징이다. 이에 더해 ETF 전문가와 함께 'ETF 스타디움'과 'ETF 매치업' 기능도 제공한다. ETF 스타디움은 시장 상황을 분석해 최대 3개의 ETF를 추천한다. ETF 매치업은 이 중 2개의 ETF를 비교 분석해 투자 결정을 돕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스트에이드는 "국내 ETF 시장이 지난 1년간 약 50% 성장해 총 160조원 규모에 도달했다"며 "미국은 매달 50여 개의 새로운 ETF가 상장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정보 제공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향후에는 경제 유튜버와 협업한 콘텐츠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트에이드는 해외 주식 정보 또한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현재 대부분의 해외 주식 정보가 영어로 제공되고 번역된 뉴스는 대형 기업 위주로 한정된 상황이다. 이에 '투자줌'의 AI 기술을 통해 미국 주식에 대한 새로운 뉴스를 한국어로 매일 생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해당 서비스가 최근 한 달을 기준으로 S&P500 종목 중 99.8%인 499개를 커버하는 만큼, 중소형 주식 투자자들의 정보 부족 문제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이스트에이드와 협력해 포털 줌을 통해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ETF 및 해외 주식 정보를 크게 강화한 만큼, 국내 1천500만 투자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줌의 포털 서비스와 연계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투자 정보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딥서치와 같은 AI 기반의 콘텐츠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하고 AI 포털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0:45장유미

디모아, 줌 어워즈서 'APAC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디모아가 줌으로부터 비즈니스 전략과 영업 및 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았다. 디모아는 줌(Zoom)의 파트너 커넥트(Partner Connect)에서 '2024 APAC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파트너 커넥트는 줌의 연례 플래그십 컨퍼런스 '줌토피아 2024'에서 줌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디모아는 이번 행사에서 효과적인 협업 강화 비즈니스 전략과 뛰어난 영업 및 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제이콥 퍼레라 줌 아태지역 파트너십 총괄은 "줌 비즈니스의 핵심은 파트너 생태계의 헌신과 지원에 있다"며 "디모아와의 협력 없이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모아는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줌 워크플레이스 ▲줌 컨택 센터 ▲줌 폰 ▲워크비보 등 줌의 '인공지능(AI) 퍼스트'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소개해 고객 업무생산성 향상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혁수 디모아 대표는 "협업을 중시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용자 중심 업무환경 구축을 돕고 전반적인 업무 경험을 혁신하는 고객 비즈니스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디모아는 줌 외에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스 총판 및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 어도비(Adobe)코리아의 상업용 총판과 안랩(Ahnlab), PTC, 유니티(Unity) 총판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11.07 17:26남혁우

포털 '줌'서 AI 금융 분석 서비스 가능…콘텐츠 '강화'

포털 '줌'을 운영하는 이스트에이드(옛 줌인터넷)가 AI 금융 정보 플랫폼 딥서치와 손잡고 AI(인공지능) 기반의 금융 투자 콘텐츠 개발에 본격 나선다. 이스트에이드는 딥서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투자 정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딥서치는 기업과 관련된 데이터 인프라 및 엔진을 기반으로 한 AI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누구나 쉽게 기업 정보를 검색하고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 일로 이스트에이드는 포털 줌에서 딥서치의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및 투자 분석 콘텐츠를 빠르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 및 각종 금융 상품을 분석한 AI 분석 서비스를 줌 포털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 시장 트렌드, 기업의 재무 상태, 투자 기회 등 폭 넓은 정보도 제공해 포털 줌 사용자의 투자 결정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포털 줌 사용자의 투자 인사이트 확대와 금융 정보 접근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딥서치의 금융 투자 콘텐츠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딥서치와의 협력으로 포털 줌 이용자들에게 AI 기반 혁신적인 금융 투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반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회사의 AI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0:55장유미

서비스나우, 줌과 생성형 AI 통합으로 인텔리전스 시대 이끈다

서비스나우가 줌과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통합에 나선다. 양사의 생성형AI 제품은 내년 상반기 통합돼 업무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릴 전망이다. 서비스나우는 '줌토피아(Zoomtopia) 2024'에서 '서비스나우 나우 어시스턴트와 줌rviceNow Now Assist)'와 줌 인공지능 컴패니언(Zoom AI Companion)을 통합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통합된 생성형 AI 제품은 서비스나우와 줌 전반 작업과 활동을 위한 업무 자동화를 그룹에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나우와 줌의 통합으로 양사는 비정형 대화를 지능형 워크플로에 연결된 정형 데이터로 변환하고 생성형 AI가 행정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약 92%의 직원들이 AI가 업무시간 단축과 주제 요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은 "양사의 통합은 직원들 간의 업무 대화에서 즉각적인 실행으로 이어져 시간을 절약하고 리소스를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통합으로 직원들이 가장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10.11 10:53양정민

세일즈포스, 라이징스타 AI 스타트업 '줌인' 인수

'드림포스 2024'에서 신제품 '에이전트포스'를 발표한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수를 연속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이스라엘 기업 지식 플랫폼인 '줌인(Zoomin)'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일 데이터 관리 회사 '온(Own)'을 인수한 지 약 3주 만이다. 거래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관례적 마감 조건에 따라 2025 회계연도 4분기인 내년 1월까지 거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줌인은 2019년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해 기업이 스스로 서비스 문서를 검색하고 지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이다. 주요 고객은 델, 맥아피 등 기술 기업과 버거킹, 팀홀튼, 파파이스 등 프랜차이즈 식음료점까지 다양하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17일 드림포스 2024에서 벤처캐피탈(VC)인 '세일즈포스 벤쳐스'에 약 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AI 펀드를 추가로 만든 바 있다. 외신들은 줌인 인수가 세일즈포스 벤쳐스 확장과도 관련 있다고 보도했다. 세일즈포스 벤쳐스는 지금까지 앤트로픽, 미스트랄AI, 허깅 페이스 등 20개 이상의 잠재력 있는 AI 기업에 투자해 왔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줌인 인수를 통해 자사의 데이터 클라우드를 강화하고 회사 지식 기반을 사용해 고객 서비스 상호작용을 자동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라울 아우드카 세일즈포스 통합 데이터 소스 담당 부사장은 "독점적인 비정형 데이터는 우리의 고객이 AI 에이전트와 고객 경험에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연료"라며 "줌인의 전문성과 입증된 기술은 데이터 클라우드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09:58양정민

젠하이저, 화상회의 시스템 '줌·팀즈' 인증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자사의 컨퍼런스 솔루션 '팀커넥트(TC) 바'가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의 '줌 룸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 룸즈'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TC 바'는 화상회의에 필요한 카메라와 마이크가 모두 포함된 올인원 화상회의 시스템이다. 소규모 회의실부터 대규모의 강의실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협업에 참가하는 구성원들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원격 환경에서도 고품질 화상회의 솔루션을 보다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TC 바'는 4K UHD 해상도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을 지원하며, 마이크에는 화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추적하는 '자동 빔포밍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첨단 AI 기술을 탑재해 참석자들의 얼굴과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위치를 감지하는 '자동 프레이밍'과 최대 10명의 참가자를 레이아웃으로 구분하는 '인물 타일링', 소음 억제 정도를 미리 설정할 수 있는 '노이즈 컨트롤' 등 기능도 제공한다. 찰리 존스 젠하이저 글로벌 얼라이언스 파트너십 매니저는 "'TC 바'는 뛰어난 오디오 및 비디오 품질을 통해 전반적인 회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에서 유연하고 안정적인 회의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알버트 쿠이맨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파트너 엔지니어링·인증 담당 수석 이사는 "오디오의 선명함이 현장감 있는 회의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젠하이저 'TC 바'는 팀즈와 원활하게 통합돼 회의 경험을 높여준다"고 전했다.

2024.07.29 16:20신영빈

LG이노텍, '광학식 연속줌 모듈'로 美 에디슨 어워즈 수상

LG이노텍이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설계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용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이하 광학식 연속줌 모듈)'로 올해 에디슨 어워즈를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에디슨의 혁신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으로, '혁신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미국 전역 각 산업 분야의 경영진 및 학자로 구성된 3천여명의 심사위원이 약 7개월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 매년 16개 분야에서 각각 금, 은, 동 수상작을 선정한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LG이노텍이 출품한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상용 기술' 분야 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광학식 줌은 렌즈를 직접 움직여 피사체를 확대해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기존 기술로는 특정 배율에서만 작동하는 고정줌 모듈을 여러 개 장착해야, 광학식 줌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는 고정줌 모듈을 탑재할 만한 여유 공간이 없어, DSLR 카메라 등 크기가 큰 전문 카메라 위주로 광학식 줌이 적용돼 왔다. 그러나 2021년 LG이노텍이 '광학식 연속줌 모듈' 개발에 성공하면서, 스마트폰으로 DSLR 카메라급 고화질 광학식 촬영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이번 에디슨 어워즈에 출품한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LG이노텍이 2022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으로, 스마트폰에 모듈 하나만 장착해도 3~5배율 사이 모든 구간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고화질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G이노텍 제품을 채용한 고객은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배터리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학식 연속줌 모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정밀 제어기술이 적용된 '줌 액츄에이터'에 있다. 줌 액츄에이터는 여러 개의 렌즈를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면서 렌즈의 초점을 맞춰주는 카메라 모듈의 핵심부품이다. 고배율일수록 렌즈 구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구동거리를 정확히 제어하는 것이 관건이다. LG이노텍의 줌 액츄에이터는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단위로 정밀하게 구동해, 또렷하고 깨끗한 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뿐 아니라 원형 렌즈의 튀어나오는 부분을 절단하고 평평한 알파벳 'D' 모양으로 만드는 'D컷 설계' 기술을 적용해, '카툭튀' 문제를 해결한 점도 제품의 혁신성을 한층 높였다. LG이노텍은 '광학식 연속줌 모듈' 첫 양산 이후 사양을 지속 고도화해 2022년 하반기 4~9배 고배율 구간 광학식 촬영이 가능한 연속줌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으로 LG이노텍은 지난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노승원 CTO(전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차량·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광학식 연속줌 모듈'을 확대 적용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1 09:42장경윤

모든 것 다 바꾼 이스트에이드, AI로 반전 이룰까

사명과 대표, 사업 방향 등 모든 것을 바꾼 줌인터넷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최근 줌인터넷에서 13년 만에 사명을 바꾼 이스트에이드는 김남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업 방향도 대폭 변경했다. 최근 추진하던 금융 전문 포털을 중단하고 포털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AI 기반 검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스트에이드는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가 보유한 AI 기술 자원과 빅데이터 처리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알집, 알약 등으로 알려진 이스트소프트는 AI를 차기 주력사업으로 선정하고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난 2017년 AI분야 기업부설연구소 '이스트소프트 A.I 휴먼랩'을 설립하고 가상인간인 AI휴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엔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제휴하면서 AI휴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스트에이드는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AI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를 유인한다는 복안이다. AI를 활용해 가상 캐릭터를 만들거나 실제 사람을 가상현실에 구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을 연구 개발 중이다. 온라인 웹브라우저 환경에만 머물렀던 기존과 달리 모바일환경까지 아우르는 AI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를 활용해 이스트소프트에서 제공 중인 여러 서비스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적합한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앞서 내부 체질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8 17:00남혁우

줌, 규제준수 관리 도구 출시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는 아카이빙, 전자증거개시(E디스커버리), 소송보존, 정보 보호 기능 등을 제공하는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를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줌 플랫폼 전반에서 규제 준수 요건을 점검하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서비스다. 오늘날 기업 운영 안팎으로 규제 요건과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가 점점 더 엄격해지면서 막대한 벌금, 법적 책임, 이미지 실추 등 기업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더욱 튼실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사이버보안 솔루션 업체 세타레이크 기술 기반의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기업이 규제 요건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의 아카이빙 및 콘텐츠 캡처 기능을 통해 미팅 데이터, AI 요약, 통화 녹음, 팀챗, 화이트보드 등을 자동 캡처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줌을 사용하고 규정 및 장기 기록 보존 요건을 충족한다. E디스커버리 기능은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아카이브에 쉽게 액세스하고 콘텐츠 분석, 평가,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줌 플랫폼 전반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소송보존 기능은 법적으로 의무화된 사항의 경우 사용자 지정 워크플로우, 케이스 관리 및 데이터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특정 커뮤니케이션을 캡처 및 보관한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추후 리스크 감지, 데이터 손실 방지 등의 기능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줌 AI 컴패니언, 줌 미팅, 줌 팀챗, 줌 폰, 줌 화이트보드, 줌 룸, 줌 웨비나, 줌 이벤트, 줌 컨택센터 등 줌 플랫폼 전반에 걸쳐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제공하며, 줌 유료 사용자에게 에드온 형식으로 제공된다. 워크 비보, 줌 레베뉴 액셀러레이터, 메일, 캘린더 등의 제품에는 올해 하반기 중 제공될 예정이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최신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거버넌스 분야의 리더인 세타 레이크와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통합한다. 줌에 특화된 개선 사항과 더불어 고객은 관리자 콘솔을 통해 세타 레이크의 컴플라이언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리투 무케르지 줌 프로덕트 비즈니스 총괄은 "줌은 현재 주요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제공업체와의 통합을 통해 금융 서비스, 의료, 공공 부문과 같은 규제 산업 내 기업 고객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및 정보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은 줌 플랫폼 전반에 걸쳐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니즈를 충족하는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로 원활한 구매, 손쉬운 설정, 관리 중앙화, 고객지원 간소화 등의 엔드투엔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8 13:22김우용

줌, 생성 AI 어시스턴트 한국어로 대화한다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은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줌 AI 컴패니언'의 지원 언어를 한국어를 포함한 36개 언어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줌 미팅 내 줌 AI 컴패니언 기능은 프리뷰 버전으로 한국어를 포함 36개국 언어로 제공될 예정이며, 미팅 요약 기능에는 자동 언어 감지 기능이 추가된다. 줌의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 툴인 줌 팀챗의 지원 언어도 9개로 확대된다. 유료 계정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없이 제공되는 줌 AI 컴패니언은 작년 9월 출시됐다. 출시 후 현재까지 51만 건 이상의 계정에서 사용됐으며, 720만 건 이상의 미팅 요약을 생성했다.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줌 미팅의 AI 컴패니언 미팅 요약 및 미팅 중 질문 기능은 이제 한국어를 포함해 36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AI 컴패니언이 회의 중 사용되는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해 해당 언어로 미팅 요약을 생성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제 사용자가 사전에 직접 언어를 미리 설정하지 않아도 사용 언어로 작성된 미팅 요약을 받아볼 수 있다. 줌 팀챗의 AI 컴패니언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간체자 및 번체자, 일본어 등 지원 언어가 9개로 확대된다. 사용자는 9가지 언어로 제공되는 AI 컴패니언을 활용해 챗을 생성하거나 챗 스레드의 요약본을 받아볼 수 있다. 줌은 줌 팀챗 지원 언어를 추가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마헤쉬 람 줌 AI총괄은 “글로벌 조직이라면 더더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AI를 사용해야한다”며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경우, AI가 팀원의 언어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팀의 효과적 협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줌에게 AI 컴패니언 언어 지원 확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8 11:23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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