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주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G전자 류재철 "올해 로봇 사업 원년"...AIDC 냉각 솔루션 확장

LG전자가 가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로봇 핵심 부품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 등 고수익 B2B(기업 간 거래) 부문 역량을 결집한다. AI 기술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거시적 변화 속에서 기존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인프라 솔루션으로 전환해 성장 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화, AI 데이터센터(AIDC)용 액체냉각 솔루션 고도화 등 미래 전략 사업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인사말에서 "LG전자는 AI가 사업 근간을 바꾸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이를 독보적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성장의 밀도를 높일 결정적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4대 미래 전략사업 제시…"로봇 사업 본격화 원년" 선포 류 사장은 주총에서 LG전자 미래를 이끌 ▲로봇 ▲AIDC 냉각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홈 등 4대 미래 전략사업을 공식화했다. 로봇 사업에 대해서는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최근 피지컬 AI와 로봇 관련 기술의 발전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 원년'으로 삼고 세부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로봇 움직임을 결정하는 핵심 구동계 '액추에이터'의 B2B 사업화다. LG전자는 로봇 원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를 직접 설계·생산하는 전용 브랜드 '악시움(AXIUM)'을 앞세워 글로벌 로봇 제조사 공략에 나선다. 류 사장은 "가전 사업에서 확보한 연간 4500만대 규모 모터 기술력과 양산 인프라를 로봇 부품 사업에 이식할 것"이라며 "단순 기기 판매를 넘어 수십조 원 규모 로봇 부품 시장에서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겨냥한 액체냉각 및 CDU 개발 가속 또 다른 핵심 축인 AIDC 냉각솔루션 사업은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맞춰 기술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공기 냉각 방식에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사장)은 "액체냉각 시스템 핵심인 CDU 등 요소 부품의 자체 개발 능력과 생산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는 클라이언트별 일대일 설계 요구가 많은 만큼, 고객 맞춤형 설계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프라 파트너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가전 분야 고효율 인버터 및 부품 기술력을 B2B 인프라 시장에 적용해 고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2.0' 전략…B2C 리더십을 B2B로 전이 지정학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단순한 생산거점이 아닌 전략적 핵심기지로 육성하는 '글로벌 사우스 2.0' 전략도 본격 가동한다. 인도와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지역에서 2030년까지 매출을 2배로 올리는 게 목표다. 특히 인도 현지 완결형 사업체계를 구축해 생산부터 기술 지원까지 현지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류 사장은 "글로벌 사우스 거점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해 제조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이들 시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LG전자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B2B 육성사업 매출과 이익을 2030년까지 지난해보다 각각 1.7배, 2.4배 수준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AX 기반 제조 혁신…2년 만에 수주잔고 5000억원 확보 미래 사업 실행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도 추진한다. LG전자는 제품 개발기간 단축과 고정비 절감 등 그간 가시화한 AX 성과를 영업, 마케팅, 생산 등 전사 차원으로 확대해 향후 2~3년 내에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전담 조직 설립 2년 만에 5000억원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타 산업군 제조 혁신을 돕는 고수익 B2B 솔루션으로 육성해,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성장 기반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방침이다.

2026.03.23 11:32전화평 기자

LG전자, '류재철 체제' 출범…자사주 소각·배당 확대로 주주가치 제고

LG전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류재철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주주 환원 정책 강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주총을 통해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CEO로 부임한 류 사장의 이사회 진입이 확정되면서 '류재철 체제'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날 주총의 핵심 안건 중 하나인 류재철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류 사장은 H&A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을 글로벌 1위 반열에 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AI가 사업의 근간을 바꾸는 변곡점에서 근원적 경쟁력에 기반한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견고한 성장 기반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배당 확대·자사주 전량 소각…주주 친화 경영 선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환원 정책도 구체화됐다. LG전자는 보통주 1350원, 우선주 1400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5% 상향된 수치다. 또한, 과거 지주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보유하게 된 자기주식 6442주(보통주 1749주, 우선주 4693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LG전자는 소액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이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감사위원회 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상향하는 등 이사회 독립성과 견제 기능을 강화했다. 2025년 매출 89.2조원 달성…수익성 개선 과제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89조2000억원, 영업이익 2조5000억원의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성장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으나, 영업이익은 글로벌 마케팅 경쟁 심화와 물류비 상승, 하반기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다소 감소했다. 류 사장은 “지난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았으나 가전 구독 등 사업 모델 혁신과 B2B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는 선제적인 비용 처리와 효율화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3 10:59전화평 기자

티쓰리, 40억 자사주 매입 결정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이하 티쓰리)는 20일 공시를 통해 4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쓰리는 오는 23일부터 6월19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보통주 154만 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취득 물량 중 약 30억원 규모는 소각할 예정이며, 10억원은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티쓰리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을 통해 이익 성장과 유통 주식 수 감소를 동시 추진하며, 주당 가치 상승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수익성 개선과 자사주 매입·소각이 함께 진행되면서 주당순이익(EPS)는 2023년 87원에서 2025년 308원으로 약 3.5배 증가했고, 발행주식 수는 약 19% 감소하는 등 주당 가치가 구조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티쓰리가 보유한 자사주는 약 375만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약 6.8% 수준이다. 이번 추가 매입 이후에도 단계적인 소각이 이어질 경우 유통 주식 수는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본업 IP와 신사업 부문의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함께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0 17:40진성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새 대표에 '오병상' 사장 선임

동행미디어 시대는 서울 종로구 시대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새 대표에 오병상 사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오 신임 대표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정치부, 사회부 등을 거쳐 런던특파원, 중앙선데이 편집국장, JTBC 보도총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편집인 등을 역임했다. 오 대표는 2025년 10월 동행미디어 시대에 상임고문으로 합류했고, 올해 1월 사장에 선임됐다. 오 대표는 40여년에 달하는 언론사 경력을 바탕으로 제호를 바꾸고 종합지로 새롭게 출범한 시대의 도약을 이끌게 됐다. 오 대표는 취임사에서 "시대는 존중받는 개인과 부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모토를 실천하는 미디어가 돼야 한다"며 "시대의 미션은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공론의 장을 제공하는 숙의 미디어가 되는 것이다. 숙의 미디어는 숙의 민주주의를 가꾸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어 “이런 모토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는 정치중립과 실용주의라는 원칙을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0 17:00백봉삼 기자

오리온홀딩스, 615억원 규모 자사주 연내 소각

오리온홀딩스가 보유 중인 자사주 248만 8770주를 연내에 소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3.97%로 지난 17일 종가 기준 약 615억원 규모다. 오리온홀딩스 측은 “자사주 소각 날짜는 향후 열릴 경영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배당금을 큰 폭으로 확대하며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도입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오리온의 연결기준 배당 성향은 지난해 26%에서 10%포인트 높아진 36%,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30%에서 25%포인트 높아진 55%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배당정책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7:27김민아 기자

[종합] 삼성SDS "자사주 매입·소각, 상황 맞춰 추진…주주가치 제고 이어갈 것"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중심 투자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하는 중장기 전략을 공개하고 이사회 거버넌스 개편까지 포함한 주요 안건을 일괄 의결하며 AI 전환(AX) 시대 대응에 본격 나섰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서울 잠실 삼성SDS 캠퍼스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현금 활용은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최적화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며 "2026년은 AI와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로, 투자 확대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제4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 9299억원, 영업이익 9571억원, 순이익 78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IT 서비스 매출의 41%를 넘어서는 등 생성형 AI 중심으로 사업 구조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SDS는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기반으로 AX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6조 4000억원 현금 푼다…AI 투자·M&A·주주환원 병행 이번 주총에선 약 6조 4000억원 규모 현금 활용 방안이 주목받았다. 삼성SDS는 이를 기반으로 AI 인프라 투자, 전략적 인수합병(M&A),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하는 3축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AI 인프라 투자가 핵심이다. 회사는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전용 서버와 관련 장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해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 공공 AI 사업에도 참여하며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략적 M&A도 병행한다. 삼성SDS는 업종 특화 IT 기업과 AX, AI 보안, GPU 인프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산업별 업무 시스템 중심으로 진화하는 흐름에 맞춰 산업 특화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도 디지털 포워딩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추진된다. 주주환원 정책 역시 제시됐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며 "현금 흐름과 투자 계획, 주식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의 현금성 자산은 약 6조 4000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 약 12조 8000억원 대비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투자 여력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기대를 동시에 반영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배당도 확대됐다. 이날 주총에선 전기 2900원 대비 증가한 주당 3190원의 현금 배당이 확정됐다.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기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약 2만 7000여주의 자사주(발행주식의 약 0.04%)를 보유 중이며 향후 자사주 정책이 주가와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사회 개편 일괄 의결…집중투표제 도입 등 정관 변경 통과 이날 주총에선 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정관 변경도 함께 이뤄졌다. 우선 집중투표제가 도입됐다. 이는 소액주주가 특정 이사 후보에게 의결권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주주 권한 강화로 풀이된다. 이사 임기도 개정 상법 388조 제2항에 따라 기존 '3년'에서 '3년을 초과하지 못한다'로 정관을 변경했다. 이사회 구성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전환사채(CB) 발행 한도도 기존 670억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시가총액 대비 낮았던 기존 한도를 현실화하고 향후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자본 전략 유연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사진 구성도 재정비됐다. 사외이사에는 이재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을, 사내이사로는 김태호 삼성SDS 경영지원담당을 선임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문무일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와 박정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문 변호사는 법률·리스크 관리 측면의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재무·경제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사회 의사결정의 균형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대표는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주요 위원회를 사외이사 중심으로 운영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며 "주주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안을 이사회 차원에서 지속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사 보수한도액은 전기와 동일한 83억원으로 의결됐다. 전기 이사 보수 집행실적은 52억 1000만원이다. 이날 주총은 약 40여분간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큰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의결됐다. 한 개인 주주는 배당 확대와 안정적인 실적 흐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주총 종료 직후 이준희 대표는 별도의 기자 질의응답 없이 이재진 사외이사를 배웅한 뒤 짧은 인사만 남기고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와 AX 사업을 중심으로 실행력을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의 결실을 나누는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3:06한정호 기자

89억 규모 '자사주 소각' 나선 웹케시, 주주가치 제고 행보 가속…"상법개정과 무관"

웹케시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에 또 나섰다. 최근 시행된 상법 개정과는 무관한 독자적인 움직임이라는 입장이다. 웹케시는 88억5878만원 규모의 기취득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을 포함한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개정 상법에 따르면 기업이 새로 취득한 자사주는 1년 이내, 기존 보유 자사주는 1년 6개월 이내 소각해야 한다. 웹케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이 법 개정에 따른 대응이 아니라 기존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는 그동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웹케시는 2023년 약 4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이후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며 2024년에는 6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같은 해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올해는 배당금을 두 배로 늘려 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진행했다. 웹케시는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자사 솔루션을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AI 뱅킹과 AI MIS 영역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상법 개정 내용은 의사결정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전부터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상법 개정이 없었더라도 올해 역시 비슷한 방향의 주주환원 조치는 지속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6 18:11장유미 기자

AI인프라·밸류업 투트랙 공략…삼성·SK, 주총서 미래 청사진 제시

국내 전자·반도체 업계가 오는 18일부터 이어지는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AI 인프라 주도권 확보를 위한 자본 배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정책을 공식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3사는 올해 주총에서 이사회 독립성 강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핵심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삼성전자, 지배구조 정비... DS 부문 투자 구체화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환원 정책과 DS(반도체) 부문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다. 특히 이사 임기를 기존 '3년'에서 '3년 이내'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이 주요 관심사다. 이는 오는 9월부터 의무화되는 집중투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이사 임기를 분산하는 '시차 임기제'를 통해 주총당 선임 이사 수를 최소화해 소액주주의 결집 및 집중투표제의 실효성을 견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올 상반기 내 보통주와 우선주 총 8천696만2775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종가 기준 약 15조7174억원 규모다. 또한 2024~2026년 3개년 정책에 따라 연간 약 9조8000억원의 정기 배당을 유지한다. 기술적으로는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 로드맵과 파운드리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현황을 보고하며, 신규 사내이사로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을 선임해 반도체 사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강화한다. 다만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올해 주총 안건에서 제외됐다. SK하이닉스, 'AI 토털 솔루션' 전환 위한 자본 배치 26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주총을 여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AI 메모리 시장 리더십 수성에 나선다. 발행주식 총수의 약 2.1%(약 1조22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과 함께, 주당 고정 배당금을 기존 1200원에서 3000원으로 상향 조정해 주주 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설비투자(CAPEX)는 청주 M15X 라인 증설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에 집중된다. 급증하는 AI 서버 수요에 대응해 차세대 HBM4 공급량을 선제 확보하고, 어드밴스드 MR-MUF 등 독자적 패키징 기술 고도화에 자본을 집중 배치한다.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중장기 로드맵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솔루션 기업 체질 개선과 ROE 제고 LG전자는 24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주총을 개최하고 가전 제조사에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배당 성향으로 유지하고 반기 배당을 도입한다. 올해까지 약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로드맵도 이행한다. 사업 구조 전환의 축은 전장(VS)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와 소프트웨어 중심(SDV) 플랫폼 확대다. 가전 판매 위주의 단기 수익 모델에서 구독 서비스와 콘텐츠 플랫폼 등 반복 수익 모델 비중을 높여,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 신설을 통해 임원 보수 체계의 투명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2026.03.16 16:06전화평 기자

KTcs, 자사주 128만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KTcs는 보유 중인 자기 주식 474만 6271주 중 128만 55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소각 규모는 보유 자기주식의 26.98%에 해당하며, 전일 종가 2620원 기준 약 33억 5504만원 규모다.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은 346만 5721주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소각은 최근 시행된 개정 상법의 취지에 부응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개정 상법은 회사가 취득한 자기주식을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고, 예외적으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보유 처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사는 자사주 소각에 더해 잔여 자기주식에 대해서도 개정 상법상 경과조치에 따라 법정기한 내 단계적 소각 또는 처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관련 법령과 시장 여건, 주주가치 제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조현민 KTcs 경영기획총괄은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를 높이고 시장과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잔여 자기 주식에 대해서도 개정 상법 취지에 맞춰 단계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3 16:43홍지후 기자

"짠물배당 벗자"…유통·식품기업 배당 확대 움직임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맞춰 유통·식품기업들이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일부 기업은 배당금을 큰 폭으로 늘렸고, 영업이익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배당을 유지하며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짠물배당' 이미지를 벗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식품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이 가장 큰 배당금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배당금 규모 기준으로는 오뚜기가 주당 9000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통업계 주총 시즌…배당 확대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9일 호텔신라와 GS리테일, 롯데칠성음료를 시작으로 유통업계의 정기 주주총회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이번 주총의 주요 화두는 주주 환원 확대다. 상당수 기업들이 배당금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요 유통기업들도 잇따라 배당 확대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의 배당금 상승폭이 가장 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기말 주당배당금을 1650원으로 결정했다. 중간 배당금인 500원을 합치면 연간 누계 주당배당금은 2150원으로 전년 대비 53.6% 확대됐다. 이마트도 주주 환원 기조를 강화하기 위해 최저 배당금을 25% 올렸다. 이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20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아졌다. 신세계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16%(700원) 인상해 5200원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분기 배당 절차를 정비해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롯데쇼핑도 배당금을 높였다. 롯데쇼핑은 기말 주당배당금을 2800원으로 결정했다. 중간 배당금(1200원)을 더하면 연간 누계 주당배당금은 4000원이다. 전년(3800원) 대비 5.26% 확대됐다. 영업익 줄어도 배당금 유지 유통업계뿐 아니라 식품업계에서도 배당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1년 만에 연간 배당금을 40% 넘게 확대했다. 6년 연속 배당금 확대 기조를 이어간 셈이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 기말 주당 배당금은 전년(3300원) 대비 45.5% 늘어난 4800원으로 결정됐다. 오리온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40% 인상한 35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총배당금은 1384억원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배당정책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의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의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농심도 2023년 이후 3년 만에 주당 배당금을 인상했다. 보통주 1주당 6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전년(5000원) 대비 20% 확대됐다. 농심은 2030년까지 배당 성향 25%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배당 성향은 20% 초반 수준이다. 빙그레, 롯데웰푸드, 오뚜기는 배당금을 동결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배당을 유지하며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갔다. 빙그레와 롯데웰푸드는 각각 3300원으로, 오뚜기는 9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2.7%, 30.3%, 20.2% 줄어들었다.

2026.03.12 16:56김민아 기자

호텔신라 주총 앞서 소액주주 반발…"대표이사 6연임 반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호텔신라와 소액주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부진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두고 일부 주주들이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다. 이 사장이 자사주를 보유하지 않은 점을 두고 책임경영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주총 앞둔 호텔신라…이부진 6연임 안건 상정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오는 19일 서울시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이번 주총의 주요 의안은 '사내이사 이부진 선임의 건'이다. 이번 주총에서 이 사장의 재선임 안이 통과되면 향후 3년간 사내이사직을 맡으며 6연임 하게 된다. 그는 2010년 호텔신라 사장에 취임한 뒤 2011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사회는 추천 사유에 대해 “경영전략 담당 및 대표 역할 수행으로 회사 내 호텔, 트레블 리테일 등 전 산업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호텔·레저 신규 브랜드 개발 및 확장과 면세(TR)부문의 사업 안정화 등을 이끌고 있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의 위기 극복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가·배당 모두 실망”…소액주주 반발 확산 다만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네이버페이 증권의 호텔신라 종목 토론방에는 이 사장의 이사회 연임에 반대표를 행사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주주는 “(이 사장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며 “부결투표와 장외투쟁으로 경영진을 압박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이유로 ▲낮은 주가 ▲낮은 배당금 ▲책임경영 의지 부족 등을 꼽았다. 전일(11일) 종가 기준 호텔신라 주가는 4만 3100원으로 지난 10년간 약 38.8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969.33에서 5609.95로 184.87% 오른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흐름이다. 특히 올해 들어 코스피가 30% 넘게 올랐지만, 호텔신라는 5.38% 하락했다.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것도 주주들의 반발을 키웠다. 호텔신라는 이번 주총에서 배당 안건을 별도로 올리지 않았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하고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했음에도 배당금이 없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배당 성향도 저조했다. 5년간 호텔신라 배당 성향은 ▲2021년 28.12% ▲2022년 –15.17% ▲2023년 8.85% 등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맞춰 주요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을 확대하는 등 주주 환원에 집중하고 있지만 호텔신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안건을 내지 않았다. 지분 0% 경영 논란…책임경영 도마 작년 3분기 말 기준 호텔신라 최대 주주는 삼성생명으로 7.3%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5.1%), 삼성증권(3.1%), 삼성카드(1.3%), 삼성SDI(0.1%) 등이 뒤를 잇는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은 총 16.9%다. 여기에 국민연금이 7%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73.4%는 소액주주가 보유한 구조다. 소액주주 비중이 높은 만큼 이들의 표심이 주총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소액주주들은 이 사장이 호텔신라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통상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의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로 꼽힌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으로 여겨져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이에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면세 산업 업황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지난해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실적 정상화가 진행 중이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사업 안정화 및 수익선 개선 시점에 배당 실시 여부를 검토하고 각종 IR 컨퍼런스 등을 통해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0:26김민아 기자

시프트업,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소각 및 200억 규모 매입 결정

시프트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소각과 신탁계약을 통한 신규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프트업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기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33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으로 101억3100만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이번 소각은 상법에 따른 것으로 발행주식 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시프트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65만1465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지난 9일 종가 3만700원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시프트업은 신탁계약으로 취득할 주식 가운데 32만주를 계약 종료 후 연내에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잔여 주식에 대한 상세 보유 계획은 매년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다만 이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1 14:51정진성 기자

고려아연, 주총 앞두고 주주서한 발송…"이사 충실의무 도입"

고려아연은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5일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서한에서 이사회 구성, 주주환원 정책, 주총 상정 안건,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계획 등을 설명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현재 이사회 사외이사 비중은 68%로 국내 상장사 평균 51%(공정거래위원회 기준)를 웃돈다. 이사회 내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됐고, 이사회 의장도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여성 사외이사와 외국인 이사를 추가 선임했다고도 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주요 투자·전략에 대한 사전 검토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기업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80%로 상장사 평균 55%(한국거래소 발표 기준)보다 높다고 밝혔다. 주주환원과 관련해 고려아연은 MBK·영풍의 M&A 시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사주 약 204만주를 전량 소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 결산 배당금을 주당 2만원으로 사전에 확정해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9월 '2025년 기업가치 제고 이행 현황'을 통해 밸류업 로드맵의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회사는 해당 자료에서 2024년과 2025년 총주주환원율이 모두 20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C레벨이 참여한 투자자 미팅은 2023년 20회, 2024년 54회, 2025년 81회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실적과 관련해 고려아연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6조 5812억원, 영업이익 1조 2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제련수수료(TC)가 낮은 수준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금속 비중 확대와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을 통해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정기주총에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수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찬성한 안건은 ▲임의적립금 9176억원 미처분이익잉여금 전환 ▲소수주주 보호 관련 정관 명문화 ▲전자 주총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독립이사(현 사외이사) 구성 요건 명확화 및 명칭 변경 ▲이사의 충실의무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분기배당 관련 정관 변경 ▲감사위원 분리선출 2인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 ▲집중투표에 따른 이사 5인 선임 등이다. 이 가운데 임의적립금 9176억원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은 분기배당 재원 확보 목적이며, MBK·영풍이 제안한 3924억원보다 규모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이사의 충실의무 도입과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은 올해 9월 시행 예정인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한 조치라고 밝혔다. 반면 MBK·영풍 측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법과 정관 위배 소지 또는 경영 효율성 저하 가능성을 이유로 다수 안건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액면분할과 관련해 회사는 MBK·영풍의 소송으로 지난해 1월 임시주총에서 가결된 안건이 효력 정지된 상태라고 설명하면서, 절차 중복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계획과 관련해 고려아연은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 등과 약 11조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에서 아연·구리·은·안티모니 등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3종을 생산하는 제련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체 투자액의 약 91%를 미국 정부와 투자자 등이 부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정기주총을 두고 “그동안 추진한 전략의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라며 “신중한 투자 판단과 자본 관리 원칙을 유지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6:51류은주 기자

영풍 "KZ정밀 주주제안, 법령 부합 안건은 주총 상정"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과 고려아연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풍이 KZ정밀이 제출한 주주제안에 대해 “법령에 부합하는 안건은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영풍은 KZ정밀의 주주제안과 관련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관련 법령에 부합하는 안건을 주총 안건으로 올릴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KZ정밀은 영풍에 거버넌스 개선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요구했다. KZ정밀은 최근 수년간 영풍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와 현물배당 근거 신설 등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을 요청했다. 영풍은 KZ정밀 측의 주장과 달리 그간 독자적인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2025년 자기주식 103만500주 소각 ▲소액투자자 진입 장벽 완화를 위한 10대 1 액면분할 ▲336억원 규모의 현금 및 주식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일반주주의 주주제안을 수용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전영준 후보를 선임하는 등 주주 의견을 경영에 반영해왔다고 설명했다. 영풍은 올해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내 잔여 자기주식 20만 3500주를 전량 소각해 발행주식 수를 추가로 감축할 예정이다. 배당 정책에 대한 중기 로드맵을 수립해 주주환원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영풍은 핵심 자산인 고려아연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고려아연이 최윤범 회장 체제 하에서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기업가치를 정상화하고 주주 이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풍 관계자는 “본업인 제련 사업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환경 투자를 통해 친환경 제련소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투명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은 지난 4일 고려아연의 상호주 관계 형성에 관여해 영풍의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기회를 상실하게 함으로써 회사의 기업가치를 훼손한 KZ정밀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회사는 법적 절차를 통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2026.03.05 10:15류은주 기자

코나아이, 3년 간 연결 순익 25% 이상 주주에 현금배당 한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2026사업연도부터 2028사업연도까지 3개년 배당정책을 수립·공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결 순이익의 25% 이상 규모의 현금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존 2024년 공시 정책(연결 순이익의 20% 이상 규모)에서 목표를 한 단계 상향한 것이다. 코나아이는 지난 3일 이사회에서 배당정책 수립안을 결의하고, 이를 한국거래소 공정공시로 공표했다. 이번 배당정책은 배당금의 재원을 구분하지 않으며, 세부 배당금액은 매 사업연도 결산 후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코나아이는 이번 정책의 핵심 원칙으로 '실적 성장과 배당의 선순환'을 내세웠다. 실적이 성장할수록 배당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부터 이익 창출, 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지속가능한 주주환원의 기반이라는 철학이다. 코나아이는 앞서 1월 26일 이사회에서 제28기(202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1200원의 비과세 현금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총 배당액 172억 4638만원으로 전년 대비 76.5% 증가했다.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 감액(398억원) 재원을 활용한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돼 주주는 배당소득세(15.4%)를 전액 면제받는다. 배당기준일은 3월 18일로,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주주환원 강화는 회사의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한다. 코나아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3089억원, 영업이익 885억원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했다. 글로벌 메탈카드 제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화폐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코나아이의 주주환원 원칙은 실적을 높이고 그 성과를 배당으로 주주 여러분과 나누는 것으로, 실적이 성장할수록 배당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가 전체 주주에게 가장 공평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선순환이 지속될 때 코나아이는 더 강한 기업이 되고 주주 여러분께 더 큰 가치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09:56백봉삼 기자

에이피알, 560억 규모 결산 배당...주당 1500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560억 규모의 현금 배당을 발표하며 주주 가치 제고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에이피알은 2025년도 결산 배당으로 주당 1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560억 원 규모로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해당 내용은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됐으며, 내달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 승인 후 오는 4월 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결산 배당을 포함해 2025년 한 해 동안 2000억 원 이상의 주주 환원 행보를 보였다. 에이피알의 주주환원 정책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2025년 2월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그 해 8월 전량 소각까지 완료했다. 이에 더해 2025년 7월에는 총 1343억 원(주당 3590원) 규모의 중간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2024년 6월에 취득해 2025년 1월 소각까지 완료한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포함하면, 상장 이후 2년 간 집행한 누적 주주환원 금액은 3000억 원에 육박한다. 고성장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며 시장과의 신뢰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5273억 원, 영업이익 3654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이번 배당은 주주들의 실질 수익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배당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배당 배당소득 분리과세 특례'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충족할 경우 해당 특례 적용 대상 주주들의 세후 배당 수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기존에는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고 45%의 누진세율이 적용됐지만, 올해부터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상장 기업의 경우 배당 소득을 다른 소득과 분리해 과세하는 새로운 체계가 적용된다. 다만 개인별 소득 요건에 따라 구체적인 적용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오늘은 에이피알이 상장한 지 만 2년이 되는 뜻깊은 날로 그간의 성장을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과감한 환원 정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상장사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2.27 12:53안희정 기자

미래에셋증권, 역대 최대 배당…기준일 3월 17일

미래에셋증권은 역대 최대 규모인 6354억원 수준의 주주환원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현금 및 주식 배당, 자사주 소각, 신임 사외이사 선임 등을 결의했다. 결정된 배당총액은 현금배당 약 1744억원(보통주 기준 300원), 주식배당 약 2909억 원(보통주 기준 500원 상당 주식)으로 총 4653억 원이다. 이는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현금 배당금액 1467억원 대비 3배 이상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3월 17일이다. 현금 및 주식 배당은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 지급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보통주 약 1177만주, 2우선주 약 18만 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보통주 및 우선주 약 405만 주 등을 소각한 금액까지 합산하면 약 1701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2025 사업연도 총 주주환원 규모는 약 6354억원으로, 당기순이익 약 1조 5000억원을 감안했을 때 주주환원 성향은 약 40%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규 사외이사로 안수현 사외이사(감사위원)를 선임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안수현 사외이사 후보자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으로, 금융감독원 소비자부문 위원, 디지털자산보호재단 비상임이사 등으로 활동 중인 대표적인 법률·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다. 또 임직원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 이익 일치를 도모하고자 임직원 주식보상을 위한 자사주 처분안도 결의했다. 보통주 약 20만 주를 주요 직책자 등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법 개정에 맞춰 회사 정관을 법령 체계에 맞춰 정비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하며, 감사위원 선·해임 시 의결권 제한을 강화한 내용 등이 포함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실적에 맞춰 배당 규모를 역대 최대로 확대하는 한편, 실적의 약 30%가 미실현이익이라는 점과 자본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병행했다”며 “보통주 약 1177만주와 우선주 약 18만주의 자사주 소각도 함께 진행해 총 발행주식 수는 감소시킬 것이며, 자기자본은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상황에 맞는 주주환원정책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20:36손희연 기자

네오위즈, 글로벌 IP로 내실 다진다…외형 성장·주주가치 '쌍끌이'

네오위즈는 올해 핵심 IP(지식재산권)를 필두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 가치 증진을 위한 내실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IP(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한 외형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 기반의 내실 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네오위즈는 프랜차이즈화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장기 IP가 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동시에 새로운 IP 개발 및 발굴에도 힘써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작 'P의 거짓'은 2023년 본편 출시 이후, 지난해 6월 선보인 DLC 'P의 거짓: 서곡'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강력한 IP 파워를 입증했다. 본편과 DLC 통합 누적 판매량은 400만장을 돌파했으며, 특히 DLC '서곡'은 메타크리틱 85점, 오픈크리틱 86점을 기록하며 본편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오픈크리틱 평론가 추천도는 100%를 달성했다. 수상 실적도 화려하다. 'P의 거짓: 서곡'은 '2025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와 소니의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 2025', 그리고 올해 열린 '2026 뉴욕 게임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의 확장팩'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DLC 최초로 기술창작상(캐릭터 부문)과 우수상을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본편이 동일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휩쓴 데 이은 쾌거다. 최근에는 해외 게임 매체 IGN이 프롬 소프트웨어가 개발하지 않은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 10선'을 공개하며, 그중 세계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P의 거짓'을 선정하기도 했다. 개발사인 라운드8 스튜디오는 현재 'P의 거짓 차기작' 등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인디 게임도 눈에 띈다.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스컬'에 이어 '산나비' 역시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을 통해 스팀 평가 '압도적 긍정적'을 유지하며 IP 가치를 높였다.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네오위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글로벌 신규 IP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네오위즈는 앞서 폴란드 자카자네, 미국 울프아이 스튜디오 등 글로벌 스튜디오들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독창적 서사를 보유한 글로벌 스튜디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IP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외형 성장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에도 속도를 낸다. 네오위즈는 올 초 발표한 중장기 정책에 따라 향후 3년간 연결 영업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 실적 변동과 관계없이 연간 최소 100억원 규모의 환원을 보장함으로써 정책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는 일회성 대응에서 벗어나 시장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는 경영 의지로 풀이된다.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에는 강력한 IP 자산이 자리 잡고 있다. 'P의 거짓', '산나비',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네오위즈의 글로벌 흥행 IP가 구축한 팬덤이 신작 출시 사이의 공백기에도 매출이 발생하는 백 카탈로그(Back Catalog, 구작) 수익으로 이어져 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주요 IP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과 환원을 균형있게 추진해간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내실 경영의 핵심이다. 웹보드 게임 부문은 최근 결제 한도가 10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피망 포커', '피망 뉴맞고' 등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며, '브라운더스트2', '고양이와 스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 등도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네오위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4327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 82% 증가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은 45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글로벌 IP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내실 경영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24 17:28정진성 기자

월마트 1조 달러 돌파했는데…韓 유통 빅3, 저평가 탈출 시동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기업가치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미국 월마트가 전통 소매업체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것과 대비되면서 국내 유통주의 저평가 문제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23일(현지시간) 월마트는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9% 오른 125.81 달러(약 18만 1883원)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초(112.76 달러·약 16만 3017원) 대비 11.6% 올랐다. 시가총액은 1조 27억 달러(약 1449조 6033억원)다. 지난 3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지만,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주춤했다가 다시 1조 달러를 회복한 모습이다. 기술 기업이 아닌 전통 소매업체 중에서는 월마트가 처음이다. 월마트 주가 5년간 190% 오를 때…국내 유통주는 역주행 월마트 시총 상승 배경으로는 오프라인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자상거래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초 알파벳과 제휴해 구글 '제미나이' 플랫폼에서 AI 기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고, 오픈AI와 협력해 고객이 챗GPT에서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월마트의 빠른 성장과 달리 국내 유통사 주가는 최근 5년간 부진한 상황이다. 최근 5년 사이 이마트는 35.98%, 롯데쇼핑은 5.7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월마트가 190.49% 오른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유통주는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꼽히고 있다. 이마트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이날 기준 0.26배, 롯데쇼핑은 0.21배, 현대백화점은 0.53배에 그쳤다. PBR이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가치(청산가치)에 못 미칠 정도로 주가가 낮다는 의미다.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기업가치 제고 본격화 국내 유통기업들은 올해를 주가 부양의 기회로 보고 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영향으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통주가 상승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수출 호황과 국내 증시가 활황을 보이며 소비 회복이 관측되면서 유통주 실적 개선 기대감도 반영됐다. 실제 최근 5년간 부진했던 주가가 올해 들어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마트는 34.9%, 롯데쇼핑은 62.54% 각각 올랐다. 마트를 운영하지 않는 현대백화점 주가도 28.74% 상승했다. 이에 유통사들은 주주환원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마트는 2025년 결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책정했다. 자사주도 소각한다. 발행주식 총수의 2% 이상을 소각하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지난해 4월 자사주 28만주를 소각했고, 올해도 28만주를 추가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6월 첫 중간배당을 단행했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200원으로 총 배당금은 339억원 규모였다. 올해에도 결산 배당금을 주당 2800원으로 결정하면서 배당금을 확대했다. 중간 배당금을 합하면 주당 4000원으로 전년(3800원) 대비 200원 늘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내놨다. 현대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현대그린푸드)·한섬·리바트 등 그룹 10개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약 2100억원 규모를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 또 현대지에프홀딩스(1000억원)·현대백화점(210억원)·현대그린푸드(100억원)·현대퓨처넷(47억원)은 자사주를 추가 취득해 연내에 소각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실행되면 현대백화점그룹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모두 약 3500억원에 달한다. 신세계도 주당 배당금을 전년대비 16% 올린 5200원으로 확정했고 올해 안에 자사주 20만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2026.02.24 17:07김민아 기자

이마트, 신세계 푸드 상장폐지 '난항'...사업개편·협업 가속

이마트가 계열사 신세계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소액주주 반발로 완전 자회사 편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 구조 개편 기조를 유지하며 협업 확대를 통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진행한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결과 응모된 주식은 42만 5206주로 집계됐다. 목표 물량인 146만 7319주의 약 29%에 그쳤다. 공개매수 흥행 실패…소액주주 반발 신세계푸드 상장폐지를 위해서는 완전 자회사 요건인 지분 95%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공개매수 이전 이마트가 보유한 신세계푸드 주식은 214만 8133주로 55.47%였다. 공개매수를 통해 66.45%(257만 3339주)까지 늘렸고 신세계푸드가 보유한 자사주를 더하면 73.1%다. 이는 일부 소액주주가 반발한 여파다. 이들은 공개매수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의 0.59배에 불과해 장부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마트가 제시한 공개매수가는 1주당 4만 8120원으로 전일 종가(4만 100원) 대비 20% 높은 수준이었다. 이마트는 공개매수 종료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포괄적 주식교환 결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모회사가 자회사 주주들의 지분을 강제로 회수하는 제도로 대신 모회사의 현금이나 신주를 발행하는 제도다. 이에 일부 주주들은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에 관련 법령 해석을 요청하며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공개매수를 통해 특별결의를 처리할 수 있는 70% 이상 의결권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별도의 2차 공개매수 없이 예정대로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에 따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할 것”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함과 동시에 향후 절차 진행 과정에서도 주주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협업 성과 가시화…'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 속도 이마트가 신세계푸드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 배경에는 사업 재편 전략이 깔려있다.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최근 이마트 및 계열사 협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지난달 29일 재단장해 선보인 '이마트 피자' 4종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일부 제품의 일 판매량이 평소 대비 최대 7배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출시한 '두초크(두바이 스타일 초코 크루아상)'도 두바이쫀득쿠키 열풍에 올라탔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런이 이어지면서 판매 물량과 매장을 확대했다. 편의점 이마트24와도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서울대 밥스누 '약콩두유빵'과 '시선강탈 버거'가 대표적이다. 신세계푸드가 이마트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경우 상품 기획과 출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는 신세계푸드가 추진해오던 '수익성 중심 경영'과 맞물린다. 전임 대표인 강승협 전 대표가 ▲스무디킹 국내 사업 ▲배러푸즈 ▲유아왓유잇 ▲보노보노 등 부진 사업을 정리하며 효율화 발판을 마련했고 기업간거래(B2B) 전문가로 평가받는 임형석 대표를 선임했다. 식자재 유통, 베이커리, 노브랜드버거라는 세 축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적도 뛰어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지난해 순매출은 1조 48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고 영업손실은 40억원 확대된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단체급식 사업 매각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58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일화해 보다 신속하고 과감한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상장유지 비용과 실적변동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인 사업 재편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2.23 17:55김민아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모두의 AI'가 일상을 바꾼다…어떤 변화 생길까

AI 트랙터가 농사 짓는다...4단계 자율주행부터 온실용 휴머노이드까지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한민국 금2·은1·동2 수확...LoL 2연패 성공

은행권, AI 해킹 가시화…"AI 위협, 국가적으로 대비해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