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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4조 매출 찍고도 영업익은 '뚝'

롯데칠성이 지난해 매출액 4조원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4조 클럽'에 가입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매출액 4조245억원, 영업이익 1천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4.8% 증가하며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2% 가량 줄었다. 4분기 매출액은 9천233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각각 0.5%, 1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4분기 음료 사업이 ▲내수 둔화 ▲추위 ▲일기 불순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고,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가 증가하고 고환율이 지속돼 에너지음료와 스포츠음료를 제외하고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음료 부문에서 확대되는 저당 트렌드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향을 더한 칠성사이다 제로와 펩시 제로슈거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같은 기간 주류 사업도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제로슈거 소주 '새로'를 중심으로 소주 부문만 전년 대비 6.5% 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팬데믹 이후 다양해진 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제품 운영과 동시에 영업 조직력을 확대하고, 국내 주류 시장의 메인인 소주와 맥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부문의 매출액은 3천99억원으로 전년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04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592.5% 증가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 4분기 실적은 영업 환경이 개선돼 매출액 2천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 138.9%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부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며, 신흥 시장 경쟁력 확보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5.02.10 16:25류승현 기자

초콜릿만큼 잘 팔린다…CU, 주류 할인전 진행

CU가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대규모 주류 할인전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CU의 밸런타인데이 기간 전체 주류 매출은 행사 기간 일주일 (2월8~14일)만에 전주 대비 매출이 35.3%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양주가 51.7%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와인 37.0%, 전통주 26.9%, 기타 주류(하이볼 등) 15.6% 늘었다.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CU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다양한 주류 할인전을 준비했다. 우선 오는 14일까지 발렌타인 양주 7종을 할인 판매한다. 200ml 소용량 발렌타인 양주 3종(밸런타인 7년, 10년, 파이니스트)은 정가 대비 최대 40% 가량 할인한다. 주류와 초콜렛을 결합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포르투갈산 발도 포트 와인 2종을 페레로로쉐 5입과 함께 구매하면 2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 포켓CU의 CU bar에서는 와인을 픽업 구매하면 초코바를 증정하는 특별전도 펼친다. 총 7종의 와인을 최대 30% 가량 할인하며 구매 후 점포 픽업 시 크런키 초코바를 함께 증정한다. 또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처음으로 사케 기획전도 준비했다. 유자, 수박, 파인애플 등 과일맛 사케들을 비롯해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캔 사케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BGF리테일 이승택 주류팀장은 “편의점의 로맨틱한 기념일을 대표하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주류 프로모션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2.09 10:51김민아 기자

하이트진로, 베트남 생산공장 착공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타이빈 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서 해외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개최된 착공식에는 김인규 대표이사와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 등 하이트진로 관계자를 비롯해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서기장, 응우옌 마잉 흥 타이빈성 성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회사의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2만5천여 평(8만2천083㎡)의 부지 면적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오는 2026년 내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약 500만 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해외 소주 수출 출발점인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 공장은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2.06 10:40류승현 기자

미국 알코올 암 경고 라벨 추진에 주류업계 '출렁'

미국 공중보건국이 알코올과 암의 연관성을 경고하는 라벨 부착을 권고한 이후 주류 제조업체 주가가 하락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 공중보건국이 알코올 음료에 암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 라벨 부착을 포함한 공중보건 권고를 발표한 이후, 여러 주류 회사의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벡 머시 미국 공중보건국장은 알코올 소비가 미국에서 담배와 비만 다음으로 높은 암의 주요 원인이며, 암 발생을 줄이기 위한 여러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머시 국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알코올과 암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강화됐으며, 구강암 등 특정 암의 경우 하루 한 잔 이하의 음주만으로도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조장과 증류소를 소유한 기업들의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레미 마르탱 코냑을 생산하는 레미 코인트로의 주가는 5% 하락했고, 사무엘 아담스 등 맥주 제품을 만드는 보스턴 비어 주가는 4% 가량 떨어졌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많은 국가가 알코올 음료에 임신 중 음주 위험 등 건강 경고 라벨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암 위험 증가에 대한 경고를 알리는 나라는 아일랜드와 우리나라 등 몇몇 국가에만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2025.01.08 10:07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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