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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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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탑승 1 대 1, 제휴 1 대 0.82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마일리지 통합 비율이 탑승 마일리지는 1 대 1, 제휴 마일리지는 1 대 0.82로 결정됐다. 기존 아시아나 고객은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지 않고도 기존 아시아나 공제 기준과 소멸시효를 그대로 보장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성복 공정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양사 합병으로 아시아나 법인이 소멸하더라도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합병일로부터 10년간 별도 관리된다”며 “기존 아시아나 고객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지 않고도 기존 아시아나 공제 기준과 소멸시효를 그대로 보장받으면서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전 노선에서 보너스 항공권·좌석 승급·복합 결제·쇼핑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승인을 받은 마일리지 통합방안은 양사 합병일인 12월 17일부터 시행된다. 통합 전까지는 현행과 같이 각 항공사 마일리지 정책이 유지된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때는 탑승 마일리지 1 대 1, 신용카드 등 제휴사 서비스 구매·이용을 통해 적립된 제휴 마일리지는 1 대 0.82 비율로 전환된다. 마일리지 전환은 별도 관리 기간 10년 중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으나 보유 마일리지 전량 전환해야 한다. 합병일로부터 10년이 지나면 잔여 마일리지는 전환비율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자동 전환된다. 우수회원 제도의 경우, 합병 이후 아시아나의 기존 5개 회원등급에 상응하는 대한항공 회원 매칭 등급이 부여된다. 마일리지 전환을 신청하면 양사 마일리지를 합산해 등급을 재심사한 후 전환 신청 시점의 등급보다 높은 경우 재심사에 따른 등급을 새로 부여한다.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보너스 등 마일리지 사용 기회도 확대한다. 전 국장은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소비자가 실제로 원하는 사용처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마일리지 제도를 관리하도록 의무화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 수요가 집중돼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매가 어려웠던 미주·유럽·대양주 등 장거리·인기 노선에 최근 10년간 양사의 보너스 좌석 탑승실적 가운데 최고치인 2023년 탑승실적 이상을 향후 10년간 유지하도록 기준을 상향했다. 대한항공은 보너스 좌석 탑승실적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성수기·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마일리지 특별기를 투입하는 등 보너스 좌석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너스 좌석 탑승실적 기준에 더해 사용 마일리지 총량 기준도 추가됐다. 대한항공은 2025년 양사 회원의 연간 합산 마일리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2027~2028년에는 106%, 2029년에는 112%, 2030~2036년에는 121%가 사용될 수 있도록 연간 마일리지 사용 총량을 관리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또 비수기에만 보너스 좌석을 늘리고 성수기에는 축소하는 방식의 편법 운영을 방지하기 위해 성수기 기간의 보너스 좌석 공급 현황을 연도별로 이행감독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전 국장은 “대한항공은 향후 10년간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준수해야 하며 공정위는 이행감독위원회를 통해 보너스 좌석 탑승실적과 사용 마일리지 관리 기준 이행여부 등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15 12:00주문정 기자

공정위, 코레일-SR 기업결합 승인…소비자 권익 증진 사업계획 마련

공정위가 코레일과 SR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에스알(SR)의 영업을 양수하고, 주식을 취득하는 건과 관련해 고속철도 여객운송업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낮다고 판단해 3일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와 국토교통부는 3일 이번 기업결합 이후 고속철도 여객운송 시장에서의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공정위와 국토부는 결합 이후 3년간 코레일의 운임·공급좌석·서비스 관련 사업계획 이행상황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당사회사가 모두 고속철도 여객운송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해 여객운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 ▲다수의 국내외 선례에서 여객운송업 시장 획정 시 출발지-도착지 접근법을 활용했던 점 등을 고려해 '고속철도 여객운송업 노선별(O&D) 시장'으로 획정했다. 전성복 공정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이번 기업결합에서 왕복기준 전체 433개 고속철도 노선 가운데 당사회사가 중복으로 운행하는 155개 노선에서 수평결합이 발생한다고 보았고, 2개 회사가 하나로 통합되는 만큼 운임·공급좌석·서비스 분야에서 단독효과 등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지 중심으로 심사했다”며 ”이번 기업결합으로 인한 경쟁제한 우려가 낮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고속철도 산업은 철도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규제를 받는 산업인 점, 코레일은 공기업으로서 한국철도공사법 및 코레일 정관상 공익적 목적의 실현을 추구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기업결합 이후에도 단독효과가 발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운임은 국토부 장관이 재정경제부 장관과 협의해 지정·고시한 운임 상한을 초과할 수 없고, 운임을 변경하려면 국토부 장관의 신고수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합 이후 당사회사가 임의로 운임을 인상할 수 없다. 또 운행구간·운행횟수 등 공급좌석 관련 사업계획을 변경하거나, 서비스 관련 철도사업약관을 변경하려면 국토부 장관 인가나 신고수리가 필요하다. 코레일은 국토부·공정위와 협의해 기업결합 이후 3년간 운임·좌석공급·서비스 관련 소비자 권익이 증진되도록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통합 기본계획'에 이를 반영해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기업결합 이후 코레일은 3년간 기존 KTX 노선 고속철도 운임은 기존 SRT 운임과 동일한 수준이 되도록 10% 인하하고, 좌석공급은 전체 노선 합산 주말 기준 1만 7000석 이상, 운행횟수가 25회 이상 증가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마일리지는 기존 KTX와 동일하게 SRT 노선에서도 5% 적립될 예정이고, 그 외 할인제도·정기승차권 등 기타 서비스도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공정위는 3일 고속철도 여객운송 시장에서의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 기업결합 이후 3년간 코레일의 운임·공급좌석·서비스 관련 사업계획에 대한 이행상황 점검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6.08.02 18:31주문정 기자

KTX와 SRT 연결해서 달린다…내달 15일부터 시범 운행

고속철 KTX와 SRT가 시범 교차운행에 이어 두 열차를 하나의 열차처럼 연결해서 운영하는 '중련운행'을 다음달 15일부터 시작한다. 승차권은 15일 오전 7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중련운행'은 두 대의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동일한 운행 횟수에도 좌석 공급은 늘릴 수 있어 효율적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SR)은 이번 시범 중련운행에서 운영사가 다른 KTX와 SRT를 연결해 운행하는 것으로, 좌석 공급을 늘려 이용 편의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운행 안전성과 이용 편의 문제도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 중련운행은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이뤄진다. 호남선은 토·일요일에 수서와 광주송정을 오가는 일부 열차에 적용된다. 기존에 한 대의 열차로 운행하던 SRT(410석)에 KTX(410석)를 추가로 연결해 운행, 좌석공급이 늘고 이용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경부선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부산·포항~서울(상행), 서울~부산·마산(하행) 구간 일부 열차에 적용된다. 기존에 KTX끼리 연결해 운행하던 열차를 KTX와 SRT 연결로 변경해 운행한다. 총 좌석공급 규모는 동일하지만, 이 운행을 통해 연결 운행에 따른 안전성·이용편의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월요일과 금요일 일부 열차는 코레일·SR이 고속철도 통합 협의체를 통해 협력해 추가로 확보한 SRT 차량을 연결해 좌석공급을 확대한다. 승차권은 코레일과 SR 모바일 앱과 누리집,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예매할 수 있다. 중련운행하는 열차의 경우, 출발시간은 기존 열차와 같지만 앞뒤 열차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온라인 예매 시 KTX와 SRT를 모두 조회해야 열차를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이용 혼선을 줄이고 국민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시범 중련운행 열차의 KTX 운임은 약 10% 할인해 SRT 수준으로 맞춘다. 수서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KTX도 동일하게 약 10% 할인된 운임이 적용된다. 다만, 운임이 할인되는 열차 이용 시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국토부와 코레일·SR은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KTX-SRT 연결작업과 시운전을 반복하며 점검하고 있다. 운행 전 최종 점검 시에는 안전과 함께 실제 탑승객 이용 불편이 없도록 국토부 직원이 직접 예매부터 승·하차까지 전 과정을 촘촘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고속철도 통합운행의 두 번째 과제인 시범 중련운행에서 안전 문제나 이용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국민이 좌석공급 확대 등 혜택을 더 빨리 경험할 수 있도록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시범 중련운행은 고속철도 운영 효율을 높이고 좌석공급 확대를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왕국 SR 대표는 “이번 시범 중련운행으로 선로 용량 추가 없이 수서역 출발·도착 고속열차 공급 좌석이 1주일에 2870석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며 “고속철도 운영 통합이 국민에게 더 나은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6:29주문정 기자

코레일톡 열차 '좌석 지정', 출발 직전까지 가능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3일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매할 때 열차 출발 직전까지 원하는 좌석을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열차 출발 20분 전까지만 좌석 선택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타려는 열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잔여 좌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창가나 통로석, 콘센트 인접 좌석 등 원하는 좌석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로 선정된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과 'DIY(직접만들기) 환승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셀프 좌석변경'은 KTX 여행 중 승무원의 도움 없이 승객이 직접 코레일톡에서 좌석을 바꿀 수 있는 서비스다. 한 번만 이동할 수 있으며 일반실에서 일반실·특실로, 입석·자유석에서 좌석으로 변경 가능하다. 'DIY 환승 서비스'는 자동 추천 대신 일정에 맞는 환승역을 직접 선택하는 서비스다. 환승시간이 10~50분 사이인 열차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 환승지 인근을 잠시 둘러보거나 개인 일정에 맞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강릉역에서 부산역까지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매할 때 환승역을 경주역으로 지정하면 경주역 인근 벚꽃 명소를 잠시 둘러본 후 다시 부산으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다. 환승역으로는 서울·동대구·경주역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앞으로도 국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예매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더 편리한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3 01:41주문정 기자

2025년 최고의 철도서비스는 '코레일톡 셀프 좌석 변경'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5년 최고의 철도서비스로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 서비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레일이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한 해 동안 영업제도, 역·열차 설비 등 철도서비스 개선 성과 10개를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진행한 투표에4만1천347명이 참여했다. 10개 성과 가운데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 서비스'가 22%(2만7천860명)를 득표해 최고의 철도 서비스로 뽑혔다.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 서비스'는 KTX 여행 중에도 승무원의 도움 없이 승객이 직접 모바일 앱 '코레일톡'으로 좌석을 바꿀 수 있는 서비스다. 정부의 2025년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중 하나로도 선정된 바 있다. KTX 화장실 리모델링과 특실 좌석 시트 교체 등 'KTX 실내 환경 개선'이 2위(16%),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낮은 화면 등을 지원하는 '신형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3위(13%)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총 길이 111m의 서울역 파노라마 미디어 월 '플랫폼(Platform) 111' ▲지역축제 기차여행 캘린더 ▲AI 챗봇 도입 ▲현금결제 승차권의 계좌이체 환불 서비스 등이 뒤를 이었다. 선정 결과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4년에는 '코레일톡 열차 위치 안내서비스'가 최고의 철도서비스로 선정됐다. 모든 열차의 현재 위치와 예상 도착시간을 전용 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26.01.06 14:44주문정 기자

온라인으로 열차 '단체승차권' 예매부터 발권까지 한 번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으로 고객이 직접 좌석을 변경하고, 환승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단체승차권 홈페이지 발권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예약만 가능했던 '단체승차권' 서비스가 30일부터 발권까지 확대된다. 승차권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직접 발권할 수 있다. 단체승차권은 출발역과 도착역이 동일한 11명 이상의 인원이 출발 1개월 이내에 구매가 가능한 승차권으로 10% 할인을 제공한다. 기존 단체승차권은 홈페이지에서 예약만 가능했고 역 창구를 직접 방문해 승차권을 발권해야 했다. 코레일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온라인에서 예약부터 발권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단체 고객이 더 편리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단체승차권 변경은 출발시각 전까지 역 창구에서만 가능하다. 앞서, 지난 19일 코레일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선 일환으로 '셀프 환승역 지정' 기능을 도입했다. 코레일톡에서 개인 일정에 맞는 환승역과 열차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출발역과 도착역만 직접 지정하고, 환승역과 열차는 운행시간표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추천됐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상황에 맞는 여정 설계가 가능해져 여행 편의가 향상됐다. 지난 2일 도입된 KTX 여행 중 승객이 좌석을 바꿀 수 있는 '코레일톡 셀프 좌석 변경' 서비스는 이용 건수가 하루 평균 약 184건으로, 기존 승무원을 통한 좌석변경(하루 평균 84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입석고객도 예매 취소 등으로 발생한 빈자리가 생기면 승무원 도움없이 코레일톡에서 직접 승차권을 변경해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예매부터 탑승까지 전 과정에서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30 13:43주문정 기자

[르포] "트라이폴드폰부터 전기차까지"…상하이 화웨이 플래그십 매장

[상하이(중국)=전화평 기자]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현지시간 21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3층 규모의 화웨이 플래그십 매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외국인 관광객, 현지인 할 것 없이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관람객 다수가 가장 관심을 보인 제품은 놀랍게도 스마트폰이 아닌 전기차였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는 전기차 산업에 뛰어든 이후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에 몰린 시선…화웨이 전기차의 존재감 특히 눈길을 끄는 모델은 어두운 초록빛을 띤 SUV 'R7'이다. 이 차량은 화웨이가 럭시드(LUXEED)와 협력해 생산한 준대형 전기 SUV로, 2024년 양산을 시작했다. 럭시드는 중국 체리자동차 산하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다. R7에 탑승하자 운전자 신체에 맞춰 좌석과 핸들이 자동으로 조정됐다. 문을 열었을 때 뒤로 밀려 있던 좌석은 문이 닫히는 순간 앞으로 이동해 운전하기 좋은 위치로 움직인다. 팔을 뻗어 운전대에 손을 올려놓자 어깨 높이와 팔 길이에 맞춰 스티어링휠이 자연스럽게 세팅됐다. 기자가 평소 운전할 때 선호하는 위치와 거의 일치해 인상적이었다. 스티어링휠 옆 디스플레이에서는 차량 내부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조작할 수 있다. 전체 레이아웃은 테슬라 인터페이스를 연상케 한다. 운전자 오른쪽에는 500㎖ 페트병이 들어가는 작은 냉장고가 자리 잡고 있다. 화웨이 관계자는 “냉장고는 온도를 올려 따뜻한 음료 보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차량의 가격은 27만위안. 한화로 약 5천400만원 수준이다. S9T·마에스트로…뒷좌석 경험을 강화한 고급 라인업 럭시드와 협력한 또 다른 모델 S9T는 뒷좌석이 특히 돋보인다. 차량 내부에 스크린이 설치돼 이동 중에도 다양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시간 화상회의도 가능해 이동이 많은 회사 임원들에게 적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화면 몰입을 위해 외부 소리뿐 아니라 앞좌석 소리도 잘 전달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반면 뒷좌석 목소리는 마이크로 운전자에게 선명하게 전달된다. 스마트폰 형태의 리모컨으로 에어컨·스피커 등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약 7천400만 원대다. 럭셔리 모델인 마에스트로(Maextro)는 R7·S9T 기능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차량 문을 연 뒤 특정 동작만으로 문을 자동으로 닫을 수 있는 기능이 특징적이다. 뒷좌석 스크린은 영화관을 연상시킬 정도로 몰입감이 높았으며, 좌석 역시 영화관 리클라이너처럼 넓게 젖힐 수 있었다. 음향도 이전 모델 대비 한층 청량했다. 해당 차량들은 화웨이가 주도하는 자동차 연합체 HIMA(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의 전략 아래 개발된 모델이다. HIMA는 화웨이의 차량용 OS '하모니 오토'를 중심으로 제조사·부품사·서비스 기업을 묶는 생태계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제조사들은 자율주행 기술, 차량용 칩셋, 스마트 콕핏 등 화웨이 솔루션을 공유하며 신차 개발을 효율화할 수 있다. 폴더블 시장도 정조준…트라이폴드·메이트북 폴드 공개 화웨이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매장 한쪽에는 최근 공개된 트리폴드 스마트폰 메이트XTs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두 번 접히는 구조 덕분에 기존 폴더블보다 화면 크기를 대폭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부 펼칠 경우 태블릿과 비슷한 대화면을 제공한다. 한번만 접어 일반 폴드와 같은 사이즈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힌지 주름은 갤럭시 Z폴드7보다는 다소 깊게 느껴졌다. 두께의 경우 폴더블폰치고도 두껍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부 접을 경우 갤럭시 Z폴드7의 1.5배에 달하는 두께다. 실제로 사용할 경우 폰의 두께가 장벽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폴더블 노트북 메이트북 폴드(MateBook Fold) 역시 눈길을 끌었다. 노트북 형태에서 화면을 완전히 펼치면 대형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화면을 완전히 펼치면 대형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고, 키보드와 화면이 분리되는 방식으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한다. 그러나 노트북처럼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다. 실물 자판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잠깐 타이핑을 할 동안 여러번 오타가 났다. 가격 역시 1TB 기준 24만위안(약 498만원)으로 태블릿 PC처럼 활용하기에 비싸다. 강점과 약점…'통합 생태계' 속 드러나는 한계 기자가 경험한 화웨이 제품군의 약점은 '닫힌 생태계'다. 차량·스마트폰·노트북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점은 장점이지만, 동시에 외부 서비스나 구글 앱 등 글로벌 표준과의 호환성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동차들은 하모니 OS를 이용할 경우 스마트 기기를 통한 주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iOS 등에서는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화웨이는 자체 OS와 칩셋, 디바이스,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통합 전략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번 플래그십 매장은 이러한 화웨이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처럼 보였다.

2025.11.24 17:06전화평 기자

대광위 경기·인천 광역버스 기본요금 400원 인상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광위 면허의 광역급행(인천·경기 M버스) 및 직행좌석형(경기)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400원 인상 조정한다. 대광위는 지난 8월 경기도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요금 인상 결정과 연계해 경기도를 기점으로 하는 직행좌석형 시내버스와 경기도·인천시를 기점으로 하는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기본요금 상한을 400원 인상하기로 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관할 시·도지사(경기·인천)가 대광위 면허 56개 운송사업자의 요금 인상 신고를 모두 수리했고 25일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한편, 대광위는 출퇴근 혼잡 노선에 대한 적기 증차와 좌석 예약제 확대 적용 등 편리하고 안전한 광역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한 대중교통비 환급(K-패스) 혜택을 확대하는 등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5.10.23 07:38주문정 기자

SRT 휠체어 이용객 위한 '보호자 동반좌석 제도' 운영

SRT 운영사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휠체어 이용 고객과 동반 보호자의 열차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보호자 동반좌석 제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보호자 동반좌석 제도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경증 장애인과 보호자가 열차 객실 내 인접한 좌석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동행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알은 SRT 1호차와 11호차 휠체어석 인접 좌석 3석(12A, 12B, 12C)을 '보호자 동반 전용 좌석'으로 별도 지정하고, 보호자가 휠체어 이용객과 함께 예매할 경우 휠체어석과 보호자 좌석이 자동으로 배정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그간 '휠체어석은 있는데 보호자석은 예매가 불가능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했다. 해당 좌석은 중증·경증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예매 시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휠체어석 동반 이용객이 아닌 고객은 예매할 수 없도록 사전 차단된다. 또 에스알은 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자 좌석을 무단으로 예매하거나, 예매 후 구간 변경 또는 도중하차 등의 편법사용자에 대해 부정승차로 간주해 철도사업법 제10조에 근거하여 최대 30배 이내의 부가운임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교통약자 권익 보호와 열차 이용편의를 높이고,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동반좌석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동행하는 철도 이용문화를 만들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10.20 22:15주문정 기자

SRT 가정의 달 연휴 공급 좌석 두배 늘린다

SRT 운영사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5월 가정의 달 연휴에 SRT를 추가로 투입해 공급좌석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에스알은 가정의 달 연휴 기간인 5월 1일부터 6일까지 열차를 이용한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0량 열차에 10량을 추가로 연결하는 20량 복합연결열차를 추가 편성해 공급좌석을 확대할 계획이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 6일 대체휴일에 복합연결열차를 28회 추가해 SRT 좌석 1만1천480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승차권 예매는 SRT 홈페이지나 앱·역창구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SR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국민들께 위로를 전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0:32주문정 기자

美 스타벅스, 고객 유치 위해 좌석·콘센트 확대

스타벅스가 미국 시장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좌석과 전원 콘센트를 확대하려는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브라이언 니콜 CEO가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소식을 직접 밝혔다고 보도했다. 니콜 CEO는 넓은 좌석과 전원 콘센트, 풍성한 음식 디스플레이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스타벅스가 매출 부진 극복을 위해 미국 내 매장 디자인을 새롭게 테스트하고 있으며, 매장 내 주문과 모바일 주문을 명확히 분리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매장에는 픽업 전용 선반을 도입하며, 에스프레소 바도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회사에 합류한 니콜 CEO는 매장을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우선시했던 이전 경영진의 전략과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당시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좌석이 줄어들기도 했다. 니콜 CEO는 그간의 운영 전략에 대해 전략적으로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다시 돌아가 이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2025.03.13 09:47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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