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국가건강검진 의료기관 107개소 지정…운영은 18개소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2개소가 추가로 운영을 개시한다. 보건복지부는 6월1일부터 조은금강병원(경상남도 김해시 소재)과 좋은삼선병원(부산시 소재)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은금강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은 장애인 편의시설과 휠체어 체중계 등 장애친화 검진 장비를 갖추고, 이동 보조 인력과 수어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장애인에게 질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이 국가건강검진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지정하고, 시설·장비·인력(편의시설, 수어통역사, 장애인 특화 검진장비 등)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107개 의료기관이 지정되어 있지만, 실제 운영을 개시한 곳은 18개소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시설·장비 등 지정기준을 갖추도록 해 2026년까지는 모든 지정기관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서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정연 장애인건강과장은 “장애인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계속 확충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