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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생산 난항에 거센 비판…"이럴 거면 왜 7년 기다렸나"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오는 10월 23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성공 여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 듀오 성패가 새로 취임한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입지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7년은 아이폰 출시 20주년으로 애플 입장에선 지난 10년 중 가장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역시 그 못지 않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존 터너스가 새 수장으로 취임한 해이자, 애플이 '아이폰 듀오'를 통해 마침내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 등판한 해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지난 달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주목받으면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출시일을 앞두고 들려오는 최근 소문들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여전히 아이폰 듀오의 생산 수율을 올리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공급량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에 따르면 9월 17일 기준 최종 조립 수율은 6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안정적인 수율 단계에 진입하기까지는 최소 6개월에서 1년가량 더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폰아레나는 이 같은 생산 차질의 주된 원인으로 기술적 결함보다는 지나치게 까다로운 애플의 품질 요구 조건과 폴더블폰 제조 경험 부족을 꼽았다. 특히 힌지 부품 생산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액체 금속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적 접근을 시도하다 재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애플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폰아레나가 강하게 비판했다. 애플이 폴더블폰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무려 7년이나 있었기 때문이다. 애플이 2019년이나 2020년에 폴더블 시장에 진입했다면 초기의 혼란을 이해해 줄 수 있었겠지만, 2027년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이런 잡음이 이어지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결국 아이폰 듀오의 성패는 신임 존 터너스 CEO의 몫으로 남게 됐다. 아이폰 듀오가 대성공을 거둔다면 그 공은 터너스 CEO에게 돌아가겠지만, 반대로 실패할 경우 모든 비난의 화살 역시 그가 짊어져야 한다. 폰아레나는 난항을 겪고 있는 생산 문제 소문들을 볼 때, 팀 쿡 전 CEO는 이런 진흙탕싸움에 휘말리기 직전 적절한 시기에 손을 털고 무대 뒤로 물러난 셈이라고 평가했다.

2026.10.02 16: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1년에 한두 번은 부족…제품 출시 주기 확 바꾼다"

애플의 새로운 선장으로 취임한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가 제품 출시를 비롯해 회사의 전반적인 체제를 대대적으로 바꾸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터너스 CEO는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기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엔지니어링에 더욱 집중하는 효율적인 조직을 구축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직 개편 방안 중에는 봄·가을 중심 제품 출시 일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포함됐다. 또 엔지니어와 고위 경영진 간의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기 위해 일부 중간 관리직을 없애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터너스 CEO는 애플이 인공지능(AI) 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고 더욱 실험적인 시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 절감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애플의 서비스 사업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기존 제품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제품 출시 시기 재검토 터너스 CEO는 신제품 출시 시기를 재검토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애플의 제품•엔지니어링 조직은 가을, 때로는 봄에 주요 제품을 출시하는 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터너스 CEO는 연중 더 자주 신제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직원들은 애플의 오랜 제품 개발 방식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으며, 변화가 정착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조직 효율성 강화 터너스는 수년 전부터 조직 효율화를 강조해 온 인물이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이끌 당시에도 전 직원 회의에서 애플이 채용을 줄이고 기존 엔지니어들에게 더 많은 업무를 맡겨 조직의 비대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언급해왔다. 최근 2주 동안 애플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개발 일정과 부서 간 조율을 담당해 온 핵심 직책인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매니저(EPM) 인력을 줄이기 시작했다. 감원 대상에는 디렉터급 고위 관리자 약 6명이 포함됐으며, 사내 다른 직무로 전환 배치되지 못한 직원들은 연내 회사를 떠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여러 팀을 대상으로 소규모 조직 개편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회사 수익에 상대적으로 기여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그는 AI를 활용해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현재 직원들이 담당하는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애플은 AI 기반 전화·웹 상담원이 고객 서비스 업무의 일부를 대신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재택근무자를 포함한 약 5000명의 애플케어 고객 서비스 직원 감축 계획을 검토했다. 그러나 애플은 결국 해당 계획을 보류했으며, 현재로서는 이 같은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반의 메모리 부족으로 핵심 부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애플의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애플은 소비자의 가격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용 절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모든 것이 예전보다 훨씬 더 직접적인 개입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은 제품 개발 조직의 관리자들이 더 많은 제품을 더 자주, 더 짧은 기간 안에 출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제품 출시 주기를 앞당길 경우 기기 판매 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을 유치하는 동시에 기존 생태계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30 10: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어두운 스크린' 논란…화면품질 공방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아이폰 듀오'를 펼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생중계된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디스플레이 품질을 지적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무광 스크린 반응이 형편없어 갤럭시Z폴드8 구매를 고민하게 된다", "내부 디스플레이 품질이 엉망이다"라며 주로 어두운 화면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영상 속 아이폰 듀오 화면이 선명하지 않게 보인 이유를 몇 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우선 레드카펫은 기기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평가하기에 최악의 장소라는 점을 짚었다. 취재진과 스타들을 향해 강렬한 조명이 사방에서 비추는 환경 특성상, 어떤 화면이든 본래 화질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한 터너스 부사장이 애초에 화면 밝기를 높여두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즉흥적으로 제품을 꺼낸 상황과 밝기를 최대치로 설정해놓는 사전 계획된 홍보 활동은 엄연히 다르다. 미리 연출된 상황이었다면 주변 조명까지 조율해 아이폰 듀오가 완벽해 보이도록 만들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애플의 '나노 텍스처(Nano-texture)' 기술도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표면에 미세한 질감을 넣어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지만, 동시에 OLED 패널의 이미지를 미묘하게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 이 때문에 강한 주변광 아래에서는 어두운 방에서 볼 때보다 화면이 회색빛을 띠고 색이 바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아이폰 듀오에 무광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소비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경쟁사 제품의 유광 화면이 매장에서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실제 일상 사용에서는 반사 때문에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처럼 극단적인 조명 환경에서는 터너스 부사장의 손에 들린 아이폰 듀오가 완벽해 보이지 않는 것이 당연하며, 단편적인 영상만으로 디스플레이 성능 전체를 판단하긴 어렵다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2026.09.17 10: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폴더블 아이폰, 팀 쿡이 밀어붙였다"…개발 비화 공개

올해 애플의 제품 공개 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폴더블 아이폰은 팀 쿡이 적극 밀어붙여서 개발이 성사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팀 쿡은 아시아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뒤 폴더블폰에 이례적으로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방문하는 동안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의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것. 그 이후 팀 쿡은 애플에도 폴더블 기기가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고 개발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개발은 삼성전자가 2019년 첫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며 폴더블폰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훨씬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코드명 V68, 가격 2199달러까지 책정 검토 폴더블 아이폰의 애플 내부 코드명은 'V68'이다. 특히 이 제품은 아이폰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발 과정에서는 '아이폰 울트라'로 불리기도 했다. 애플은 개발 초기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 목표를 1999달러(약 268만원)로 설정했다. 2000달러라는 가격 심리적 저항선을 넘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 출시 당시에도 최고급 모델 가격을 999달러로 책정하며 1000달러 아래 가격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애플은 최근 폴더블 아이폰 가격을 최대 2199달러(약 294만원)까지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가격 옵션이 논의됐으며,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당초 목표했던 비용을 웃돌게 됐다고 전했다. 저장 용량이 더 큰 모델의 경우 가격이 3000달러(약 400만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높은 가격은 소비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애플은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 프로 라인업의 최고 사양 모델 가격이 이미 2000달러에 가까워졌으며, 해당 제품의 판매 성과가 애플이 고급형 폴더블폰 출시를 추진하는 데 자신감을 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존 아이폰보다 내구성 떨어질 수도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폴더블 아이폰에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기존 폴더블폰과 차별화된 넓은 형태의 폼팩터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 과정에서 애플 디자이너들은 기기를 접었을 때의 비율을 여권에, 펼쳤을 때의 비율을 매직 트랙패드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짧고 넓은 형태의 디자인은 기존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고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다만 폴더블 구조의 특성상 기존 아이폰보다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카메라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에서도 일부 타협이 있을 수 있다고 거먼은 지적했다. 그럼에도 애플 내부에서는 "회사가 생산할 수 있는 모든 폴더블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가에서는 올해 폴더블 아이폰 판매량이 약 700만~1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폴더블 아이폰 공개는 지난 9월 1일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존 터너스의 첫 공식 무대가 될 전망이다. 현재 애플 회장직을 맡고 있는 팀 쿡은 이날 행사에서 발표자가 아닌 청중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거먼은 폴더블 아이폰에 적용된 복잡한 엔지니어링 기술이 애플 하드웨어 부문을 이끌었던 존 터너스에게 '이상적인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터너스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적극 지지했으며, 팀 쿡과 함께 제품의 최종 출시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9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 출시 이후 20여 년 만에 가장 큰 디자인 변화로 평가되는 만큼,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이 스마트폰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9.09 08: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15년 만에 새 시대…존 터너스 CEO 공식 취임

애플의 수장이 팀 쿡에서 존 터너스로 15년 만에 교체됐다. 1일(이하 현지시간) 존 터너스가 애플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고 팀 쿡은 회장직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맥루머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이 보도했다. 터너스 신임 CEO는 펜실베이니아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2001년 애플에 합류했다. 이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21년부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을 맡아왔다. 외신들은 터너스가 애플의 제품 개발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운영과 공급망 관리에 강점을 보였던 팀 쿡과는 다른 경영 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진도 재편 CEO 교체에 따라 애플의 경영진도 일부 재편됐다. 조니 스루지는 터너스가 이끌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을 맡아 최고 하드웨어 책임자로 역할을 확대했다. 터너스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 엔지니어링 부사장 로라 레그로스도 애플에 복귀했으며, 제품 디자인 조직 역시 재편됐다. 팀 쿡 체제에서 오랫동안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던 루카 마에스트리도 새로운 변화의 영향을 받았다. 2025년 1월 CFO 자리에서 물러난 뒤 애플에 남아 기업 서비스 부문을 이끌어왔지만, 터너스 취임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쿡은 퇴임하는 고위 임원들을 회사에 남겨 비교적 규모가 작은 역할을 맡기는 방식을 선호했으나 터너스가 이 같은 관행을 계속 이어갈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팀 쿡은 CEO에서 물러나기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CEO로서 마지막 날을 맞아 애플 커뮤니티 여러분에게 깊은 사랑을 전한다"며 "내일부터 직함은 달라지지만 애플 커뮤니티에 대한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직원들에게는 "존처럼 훌륭하고 유능한 사람에게 넘겨줄 수 있어서 매우 큰 안도감을 느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터너스 신임 CEO는 오는 9월 열리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처음으로 CEO 자격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아이폰 등 주요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공식적으로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존 터너스의 보수는 얼마? 존 터너스 신임 CEO의 첫해 보수 목표는 약 5800만 달러(약 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터너스의 2027 회계연도 보상 목표액을 5800만 달러로 책정했다고 1일 보도했다. 터너스의 2027 회계연도 보상에는 300만 달러의 연봉과 5500만 달러 상당의 주식 보상이 포함된다. 여기에 2026 회계연도 잔여 기간에 약 250만 달러 규모의 제한조건부 주식도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팀 쿡은 회장으로 역할을 변경하면서 보수가 줄어든다. 쿡의 연봉은 기존 3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로 낮아지지만, 2027 회계연도에 4500만 달러 상당의 주식 보상을 받는다. 이에 따라 쿡의 첫 회장직 보수 목표는 약 4700만 달러(약 640억원) 수준이다. 다만 터너스와 쿡에게 책정된 주식 보상은 향후 애플 주가에 따라 실제 지급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2026.09.02 09: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팀 쿡 없는 애플, '폴더블 아이폰' 품귀 현실화?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는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가 출시 초기에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 울트라가 초기에는 복잡한 공급망으로 인해 매장에서 구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공급 부족은 오히려 초기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약 2000달러(한화 약 300만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품 희소성이 소비 심리를 자극해 판매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는 애플의 평균판매단가(ASP)를 끌어올리고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미 5년 이상 폴더블폰을 사용해 온 안드로이드 사용자층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폴더블 아이폰은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9월 1일 공식적으로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하는 존 터너스가 직접 발표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번 발표가 단순한 일정상의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애플이 팀 쿡에서 존 터너스로 이어지는 리더십 교체 과정에서, 차기 CEO가 직접 신제품 공개 행사를 주도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핵심 제품의 '얼굴'로 자리매김하게 하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신임 CEO에게 강력한 마케팅 효과와 함께 초기 매출 상승이라는 '순풍'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신제품 공개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의 방향성과 비전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6.04.27 13: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운영을 넘어 혁신으로…터너스, 'AI 강화' 과제 안고 애플호 이끈다

'운영의 달인' 팀 쿡 시대가 저물고, 애플이 다시 '기술의 본질'로 회귀한다. 오는 9월 취임하는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어깨에는 정체된 혁신을 인공지능(AI)으로 돌파해야 한다는 과제가 놓여 있다. 애플이 20일(현지시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 존 터너스를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9월 취임한다. 2011년부터 15년간 애플을 이끈 팀 쿡 CEO는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업계에선 존 터너스가 애플 차기 CEO에 취임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애플이 직면한 과제인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국내 업계에선 애플에서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던 존 터너스가 하드웨어와 기술 리더십 등으로 새로운 폼팩터와 AI 기반 기기 개발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존 터너스의 주요 과제는 온디바이스 AI와 AI 하드웨어 시장 진출, 생태계 고도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설계 강화 등이 꼽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존 터너스의 주요 과제는 온디바이스 AI일 것"이라며 "(애플의) 자체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디자인팀에 합류했다. 이후 여러 제품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감독과 애플 실리콘 전환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애플의 AI 경쟁력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은 2024년께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4년 초 출시한 첫번째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자, 애플이 AI 부문에서 열세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마침 애플은 2024년 초 10년 이상 끌어왔던 애플카 프로젝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애플워치 프로젝트 등을 모두 중단했다. LG전자는 애플카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해 '알렉산더 프로젝트'를 가동했고, LG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 백플레인 공정을 준비한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선 애플이 지난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이후 아이폰 판매 호조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지만, AI 분야에서 뒤처졌다는 위기감 때문에 당장 돈이 되지 않는 사업은 중단해야 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금도 애플 아이폰은 잘 팔리지만, '아이폰 이후'가 없다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애플이 2024년 출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 프로, 2023년 공개 후 2024년 출시한 확장현실(XR) 기기 비전프로 등의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친 것이 대표적이다. IBM 출신 팀 쿡은 지난 1998년 애플에 합류했다. 2011년부터 CEO를 맡았다. 팀 쿡은 애플워치와 에어팟, 비전프로 등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이클라우드, 애플페이, 애플TV, 애플뮤직 등 서비스 부문도 구축했다. 애플 연 매출은 2011회계연도 1080억달러(약 160조원)에서 2025회계연도 4160억달러(약 610조원) 이상으로 4배 증가했다.

2026.04.21 09:24이기종 기자

팀 쿡, 15년만에 애플 CEO 내려놓는다…후임은 존 터너스

15년 동안 애플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0일(현지시간) 팀 쿡 후임으로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을 차기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쿡은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여름 동안 CEO직을 유지한 뒤, 오는 9월 1일부터 회장직을 맡게 된다. 애플은 “쿡 CEO가 터너스와 긴밀히 협력하며 인수인계를 진행하면서 여름 내내 CEO 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쿡 CEO가 2011년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취임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CEO 교체다. 쿡의 뒤를 이을 존 터너스는 애플의 여덟 번째 CEO가 된다. 쿡은 “애플 CEO로서 이 특별한 회사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인생 최고 영광이었다”며 “존 터너스는 25년 이상 애플에 기여해온 선구자로, 회사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애플은 또 조니 스루지를 최고 하드웨어 책임자(CHO)로 임명해 터너스의 뒤를 이어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을 총괄하도록 했다. 스루지는 최근까지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을 맡아왔다. 쿡 CEO 재임 기간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20배 이상 증가해 20일 종가 기준 약 4조 달러에 달했다. 그는 지난해 기본급 300만 달러와 주식 보상을 포함해 총 7460만 달러의 보수를 받았으며, 순자산은 약 30억 달러로 추산된다. 약 15년간 애플을 이끈 쿡 CEO는 애플워치와 에어팟, 가상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 등을 출시하며 웨어러블 사업을 확대했다. 이 기간 애플의 매출은 약 4배 증가해 최근 회계연도 기준 4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는 1998년 애플에 합류한 이후 공급망 혁신을 주도한 운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다만 쿡 CEO의 퇴임 이후 애플은 복잡해진 글로벌 공급망과 지정학적 긴장, 관세 정책,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부족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CNBC는 전했다. 올해 50세인 존 터너스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즈에서 근무하다 2001년 애플에 합류했다. 이후 아이패드와 에어팟 등 주요 제품 개발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맥북 네오와 아이폰 에어, 아이폰 17 프로 출시를 이끌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CNBC는 터너스의 가장 큰 과제로 경쟁사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AI 분야 경쟁력 강화가 꼽힌다고 전했다. 한편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쿡의 사임 시점은 예상 밖”이라며 “시장에서는 최소 1년 이상 더 재임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고 말했다.

2026.04.21 08: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잡스 후계자' 팀 쿡, 내년 초 애플 CEO 물러날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초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이사회와 고위 임원진은 최근 팀 쿡의 경영권 이양 준비를 강화했다. 다만 애플이 내년 1월 말 분기 실적 발표 이전에는 새로운 CEO를 임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 차기 CEO 임명은 내년 2월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에 새 CEO가 발표되면 6월 애플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WWDC)와 9월에 열리는 아이폰 공개 행사를 앞두고 원활한 리더십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시기는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은 2011년 8월부터 애플의 CEO를 맡아 왔다. 그는 올해 65세가 되었는데, 이는 미국에서 일반적인 은퇴 연령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사임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이끌고 있는 존 터너스 수석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2001년 애플에 입사한 존 터너스는 올해 50세로 젊은 고위 임원 중 한 명이다. 따라서 CEO에 임명되면 장기간 재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파이낸셜 타임스가 주장하는 것처럼 어떤 일도 임박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2025.11.17 08: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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