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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PC용 1.8나노 CPU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정식 출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은 지난 1년간 아키텍처, 반도체 공정, 패키징,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최적화 전반에서 기술적 한계를 확장했다. 또 2025년 말까지 '인텔 18A'(Intel 18A) 공정 기반 첫 제품을 출하하겠다는 약속도 초과 달성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엑스포에서 진행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출시 행사에서 립부 탄 인텔 CEO가 이렇게 강조했다. 그가 전세계 취재진 앞에 공식 등장한 것은 작년 3월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인텔은 2023년 이후 내 놓은 AI PC용 세 번째 제품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프로세서를 정식 출시했다. 핵심인 CPU 타일(조각)은 2026년 현재 인텔이 보유한 반도체 생산 공정 중 가장 미세하다고 평가받는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된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오늘 발표할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탑재 PC는 개발자와 콘텐츠 제작자, 엔지니어에게 성능과 전력 효율 면에서 큰 도약을 제공하는 동시에 진화한 PC의 다음 단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신 공정 적용해 전력 효율 극대화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인텔 18A 공정의 양대 요소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리본펫 트랜지스터와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 '파워비아'를 적용한 첫 상용 제품이다. 짐 존슨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부사장)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은 15%, 트랜지스터 밀도는 최대 30%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상위급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X9 388H는 전 세대(코어 울트라9 288V) 대비 같은 전력에서 최대 60% 더 높은 성능을 내며 넷플릭스 연속 재생은 최대 27시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GPU 내장으로 게임 실행시 성능 강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중 '코어 울트라 X9/X7'에는 Xe3 코어 12개로 구성된 고성능 GPU가 탑재된다. 댄 로저스 인텔 PC 제품 마케팅 총괄은 "이들 두 제품에 탑재된 12코어 GPU에 '인텔 아크 B390'이라는 이름이 부여됐다. 전 세대 대비 게임 성능은 최대 77%, AI 추론 성능은 최대 50%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크 B390은 프로세서 내장 GPU 중 최초로 AI 기반 다중 프레임 생성(FG) 기능을 지원하며 고사양 게임에서도 초당 120프레임 이상의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텔은 '배틀필드6' 개발사인 EA와 협업 내용도 공개했다. 인텔은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테스트와 그래픽 드라이버 지원과 함께 하이브리드 CPU(P코어 + E코어)와 각종 AI 기술 최적화 등을 진행했다. 최대 180 TOPS급 AI 처리 성능 갖춰 AI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핵심 키워드다. CPU, GPU, NPU를 모두 활용해 플랫폼 기준 최대 180 TOPS(1초당 1조 번 연산)의 AI 성능을 제공하며, GPU 단독으로도 120 TOPS를 지원한다. 짐 존슨 총괄은 "메모리 96GB 탑재시 최대 700억 매개변수(패러미터) 규모의 대형 언어 모델(LLM)을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줌 등 주요 소프트웨어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PC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클라우드와 로컬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전략도 제시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는 "AI 기반 '코멧' 웹브라우저는 검색과 상호작용을 가능한 한 로컬 환경에서 처리하며 이는 성능과 프라이버시, 보안 측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PC 경계 넘어 엣지용 프로세서도 공급... 27일부터 제품 판매 인텔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출시와 함께 임베디드 및 산업용 인증을 획득한 엣지용 프로세서도 시장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로보틱스, 스마트 시티 등 PC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AI 기반 비전 분석과 자동화 수요를 지원할 예정이다. 짐 존슨 총괄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는 성능, 전력 효율, 그래픽, AI를 모두 아우르는 가장 광범위한 AI PC 플랫폼이며 올해 PC와 엣지 컴퓨팅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주요 PC 제조사의 200개 이상 AI PC 신제품에 탑재된다. 각 나라 유통망별로 6일(해당 국가 시각)부터 예약을 시작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7일부터 갤럭시북6 프로·울트라 판매에 들어간다. LG전자,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국내외 기타 제조사도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2026.01.06 17:06권봉석

민간건물 '제로에너지' 의무화 시대…"AI 도입은 필수"

"국토교통부가 올해 연말부터 민간 건축물에도 제로에너지빌딩(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김한준 존슨콘트롤즈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대표는 23일 서울 용산구 트윈시티남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차세대 스마트빌딩 전략을 발표했다. ZEB 5등급 의무화, 민간 건축물 확대 국토부는 지난달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며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단열 강화, 고효율 설비 적용 등 설계 단계부터 저에너지 건축물을 구현하기 위한 인·허가 기준이다. 그동안 공공 건축물에만 적용되던 ZEB 인증을 민간으로 확대하는 조치다. 창호 태양열 취득, 거실 조명밀도, 고효율 냉·난방 설비 등 8개 항목을 의무화하고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필수화했다. 건물이 자체적인 에너지 생산 능력을 갖추도록 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ZEB 5등급 충족을 위해서는 고효율 단열재, 창호, 냉·난방 설비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건설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오르고 첨단 설비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유지관리 비용 부담도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건설사와 시행사에서 제기된다. 이러한 비용 증가는 장기적으로 입주자나 임차인의 관리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AI기반 빌딩 운영 플랫폼 '오픈블루', 운영·비용 부담 완화 오픈블루는 건물관리시스템(BMS)과 연동돼 수십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실시간 수집·분석한다. 지난해 10월에 생성형 AI와 기계학습(ML)을 도입해 에너지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고 주요 설비를 직접 제어하거나 개선안을 제안한다. 건설사와 관리기업에서 우려하는 분양가, 운영비 증가 문제와 관련해 김 대표는 "오픈블루는 초기 투자가 다소 필요하지만 이후 운영 비용은 일반 솔루션 대비 현저히 낮아 전체 라이프사이클 비용 관점에서 이점이 크다"며 "실제 싱가포르의 글로벌 부동산 기업은 오픈블루를 활용해 도입 첫 4개월 동안 47만 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블루는 단순한 에너지 관리가 아니라 규제 준수와 동시에 기업이 실질적인 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현 솔루션 아키텍트 팀장은 AI를 도입해 관리자는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G 리포트 자동 생성, 대응책 제시형 예측 유지보수, 자동 워크플로우 생성 등 고도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공조, 소방, 조명, 전력 등 빌딩 내 다양한 OT 시스템을 연결하는 엣지 컴퓨팅 장비 '오픈블루 브리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이를 AI 분석에 활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그는 "오픈블루는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공간 활용, 입주자 경험, 운영·유지보수 최적화, 안전·보안·규정 준수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존슨콘트롤즈는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AI 자율화 기술을 앞세워 스마트빌딩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에너지 절감과 규제 준수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자율 빌딩 도입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3 12:47남혁우

[제약바이오] 작년 환자 6600만명이 베링거인겔하임 의약품 사용 外

▷베링거인겔하임, 지난해 치료 환자 수 6천600만명= 이 수치는 전년 대비 8.0% 증가한 것. 연구개발(R&D) 투자는 전년 58억 유로에서 62억 유로로 증가했다. 순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이 23.2%를 기록했다. 회사 매출은 전년 대비 6.1% 성장한 268억 유로를 기록했다. 인체의약품 사업부는 자디앙과 오페브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한 219억 유로의 순 매출을 기록했다. 앞으로 12개월~18개월 내 10건 이상의 임상 2상 및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회사의 네란도밀라스트는 특발성 폐섬유증(IPF)과 진행성 폐섬유증(PPF)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네란도밀라스트와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첫 경구용 표적치료제 존거티닙은 현재 전 세계 주요 보건 당국에 제품 허가를 신청했다. 하반기 미국에 출시될 전망이다. 회사는 작년 광견병 유행 국가에 총 4천600만 도즈의 백신을 공급하고 예방접종 캠페인을 지원했다. 뇌졸중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엔젤스 이니셔티브(Angels Initiative)'에는 158개국과 9천여 개소의 의료기관, 23만7천여 명의 의료진이 활동 중이다. ▷제5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후보자 모집= 암젠코리아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다음 달 14일까지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지난 4년간 총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도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차세대 과학자 부문 1명, 박사후연구원 부문 2명을 선정해 각각 상패와 함께 총 6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수희 암젠코리아 대표는 “암젠코리아는 차세대 과학자들이 자신의 연구 역량을 펼치고, 더 넓은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도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매년 우수한 연구자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국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바이엘, 2025 파마 미디어 데이 성료= 행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렸다. 슈테판 올리히 바이엘그룹 글로벌 제약 사업부 대표는 “한 해 동안 블록버스터 잠재력을 가진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 치료제가 올해 유럽 내에서 먼저 심장학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 올해 말까지 좌심실 박출률 40% 이상의 보다 넓은 심부전 환자군 대상의 새 치료 옵션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전립선암 치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표적 방사성 의약품, 차세대 면역항암제, 정밀 분자 종양학 등에 초점을 맞춰 혁신 신약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비디온은 미국 제약사 타브로스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화학단백질체학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저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고형암 치료제 및 고형 혈액 악성 종양 치료를 위한 1상 임상 연구를 시작하고, RAS 유발 암의 임상 연구계획 승인도 신청했다. 심혈관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자회사 애스크바이오를 통해 울혈성 심부전 대상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폐경기 및 유방암 치료와 관련, 새로운 비호르몬(Hormone-free) 폐경기 치료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회사인 블루락 테라퓨틱스는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 전구체를 뇌에 외과적으로 이식하는 세포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에 돌입한 상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해당 물질에 대해 재생의학 첨단치료로 지정했다. 회사는 아데노-연관 바이러스 기반 파킨슨병 유전자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2025 코리아 콘택트렌즈 리더스 서밋 성료=행사는 한국 존슨앤드존슨 비전이 지난달 25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마련한 자리. 430명의 안경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주제는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임상적 효과와 활용'. 이 자리에서는 난시 및 다초점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최신 연구 결과와 학술 트렌드 등이 공유됐다. 첫 세션 연자 및 발표 주제는 ▲지오바나 올리바레스 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 글로벌 디렉터 '난시용 콘택트렌즈 피팅 시, 유용한 피팅 정보' ▲전인철 동신대 교수 '수직 사위가 양안시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박세리 감독을 비롯해 이군자 을지대 명예교수가 '노안 교정을 위한 콘택트렌즈 처방'를, 지오바나 올리바레스 디렉터가 '사용자 중심의 설계, 아큐브 멀티포컬'에 대해 소개했다. 이정현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콘택트렌즈를 제조하는 기업이 아닌 아이 헬스케어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헤일리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센트룸 멀티비타민 2천500개 기부= 이번 기부는 항암 치료를 마치고 회복기에 있는 소아암 환아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가족들의 일상 건강 지원을 돕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서종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회장은 “항암 치료를 마친 어린이들은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헤일리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동우 헤일리온 코리아 대표는 “인류애로 더 많은 분들의 일상 건강증진을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이번 기부가 병마를 이겨낸 소아암 환아들의 건강 회복과 가족 보호자 분들의 건강 관리에도 작지만, 꼭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5.04.03 16:34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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